구축함 Blue 승조원들이 졸았다는 게 설득력이 있는게, 직전에 15시간이나 연속 General Quarters 상태에 있었다고 하네요. 흔들거리고 사람도 적은 작은 구축함에서 저러면 대체인원도 없고 반쯤 혼이 빠진 상태였겠죠. 애초에 저 넓은 곳 경계에 장시간동안 딱 두 척만 두는것도 그렇고 명령체계 전달도 그렇고 야간기습을 아예 생각도 안 한 것 같은데...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죠. 여러모로 플레쳐 제독이 꼼꼼하질 못했네요.
페터슨: Who's in charge here! 캔버라: ...(불타는중) 페터슨: Where is air support?! 와스프: 남부부대가 곧 궤멸될 것 같습니다! 전방의 교전에 개입할까요...? 플레처: 후퇴 항로를 잡게 맘스틴. 그냥 시체는 볼 만큼 봤으니 굳이 더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는가... 페터슨: 망할... 터너: 이 망할 놈아!!! 그러면 넌 겁쟁이라고!!!!
태평양 전쟁 때 섬 전투에서는 일본군이 밤에 주로 반자이 돌격 같은 걸 했는데 보병간의 피아식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소리 지르면서 오면 알겠지만 서로 기습하려고 할 때나 특히 겨울전쟁때 두 편 모두 설상위장복을 그것도 밤에 입고 있었던거 같은데 병력에 열세인 핀란드군이 매복 공격을 안 하면 승산이 어렵기 때문에 암호를 댈 수도 없고...보병간의 피아식별을 하는 특별한 표시나 방법이 있나요? 모를 수도 있지만 알고 싶네요.
닥터제이님... 지난번에 미드웨이... 산호해 해전 중계 이후에 "재미나게"에 몰입되신게 아니신지...^^... 이번에 코코다 트랙도 그렇고(효과음이... 코믹)... 그런데... 재미나게가 맞는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이니까요... 사실 진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도 저같은 역사애호가들은(사실 밀덕들)... 웃으면서도... 아! 하고 생각합니다.... 어제 평양의 퍼레이드를 보면서... 역시 아! 하고 생각이 드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누구는 종전을 이야기 하지만... 체임벌린이냐... 처칠이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에 기반한 평화냐... 정치적/민족정서에 기반한 평화냐... 닥터제이님은 답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해서... 암튼 사보해 해전... 너무나 유명한 해전이기에.. 늘 기다리면서 보고 있습니다...
사보섬해전의 첫 번째 영상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ua-cam.com/video/2CDf4GapiVM/v-deo.html
선따봉 후감상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축함 Blue 승조원들이 졸았다는 게 설득력이 있는게, 직전에 15시간이나 연속 General Quarters 상태에 있었다고 하네요. 흔들거리고 사람도 적은 작은 구축함에서 저러면 대체인원도 없고 반쯤 혼이 빠진 상태였겠죠. 애초에 저 넓은 곳 경계에 장시간동안 딱 두 척만 두는것도 그렇고 명령체계 전달도 그렇고 야간기습을 아예 생각도 안 한 것 같은데...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죠. 여러모로 플레쳐 제독이 꼼꼼하질 못했네요.
그렇죠... 회사를 다니다 보면... 전쟁이나 회사나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난 상관도 실수를 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수병이 (갑판병) 있었으면...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맞습니다. 너무나 극단적인 상황이긴 했죠...
작전의 실패는 용납해도 경계의 실패는 용납할수 없다
- 더글러스 맥아더 -
페터슨: Who's in charge here!
캔버라: ...(불타는중)
페터슨: Where is air support?!
와스프: 남부부대가 곧 궤멸될 것 같습니다! 전방의 교전에 개입할까요...?
플레처: 후퇴 항로를 잡게 맘스틴. 그냥 시체는 볼 만큼 봤으니 굳이 더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는가...
페터슨: 망할...
터너: 이 망할 놈아!!! 그러면 넌 겁쟁이라고!!!!
태평양 전쟁 때 섬 전투에서는 일본군이 밤에 주로 반자이 돌격 같은 걸 했는데 보병간의 피아식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소리 지르면서 오면 알겠지만 서로 기습하려고 할 때나 특히 겨울전쟁때 두 편 모두 설상위장복을 그것도 밤에 입고 있었던거 같은데 병력에 열세인 핀란드군이 매복 공격을 안 하면 승산이 어렵기 때문에 암호를 댈 수도 없고...보병간의 피아식별을 하는 특별한 표시나 방법이 있나요? 모를 수도 있지만 알고 싶네요.
더 찾아보겠습니다...
과달카날 초기 해전들보면 일본 견시들이 참 대단...
그렇습니다
일본군 견시병은 구축함 블루를 발견했는데 미국 견시놈들은 그냥 조그만 구축함도 아니고 1만3천톤급 중순양함 그 큰놈을 못보고 그냥 지나쳐?
경계 임무 실패로 함장 이하 전부 일계급 강등감.
日本의 對艦魚雷의 威力을
戰史를 通해서 알게 되였습니다
오우 1등
1등 감사합니다!
망했어요...
ㅠㅠㅠ
닥터제이님... 지난번에 미드웨이... 산호해 해전 중계 이후에 "재미나게"에 몰입되신게 아니신지...^^... 이번에 코코다 트랙도 그렇고(효과음이... 코믹)... 그런데... 재미나게가 맞는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이니까요... 사실 진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도 저같은 역사애호가들은(사실 밀덕들)... 웃으면서도... 아! 하고 생각합니다.... 어제 평양의 퍼레이드를 보면서... 역시 아! 하고 생각이 드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누구는 종전을 이야기 하지만... 체임벌린이냐... 처칠이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에 기반한 평화냐... 정치적/민족정서에 기반한 평화냐... 닥터제이님은 답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해서... 암튼 사보해 해전... 너무나 유명한 해전이기에.. 늘 기다리면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