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님의 리뷰에 공감을 하는게, 오랜기간 역사를 쌓아온 브랜드들의 제품에 매겨지는 가격은 제품자체의 퀄리티나 상품성 + 헤리지티 판매인데, 에르메스의 이 시계에서 오는 아쉬움은 패션회사와 시계회사의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고, 그 다른 방향성에 따라 오랜시간 쌓여온 각자의 헤리티지와 아이템에 힘을주는 포인트가 다른 데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즉 에르메스가 자신들의 상품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전통적인 시계브랜드에서 추구해온 것과는 많이 다른거죠. 시계를 만드는 회사들의 카테고리가 패션브랜드, 주얼리브랜드, 시계브랜드 이 세가지로 묶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계를 패션아이템 이전에 "시계" 로 접근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이 제품은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반대로 시계를 패션아이템의 일부로 더 중시하면서 에르메스의 헤리티지를 소비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간을 달리는 것이 까르띠에, 피아제 같은 쥬얼리 기반 브랜드 인 것 같고요.
비대칭 다이얼이 아닌 비대칭 케이스는 문워치를 제외하면 딱히 생각나는 브랜드나 시계가 에르매스 말고는 없긴 하네요. 그리고 와이어 디자인의 러그는 에르매스 브랜드의 기원과 관련된 등자에서 따온 디자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H08과 같은 에르매스의 다른 시계들에서도 볼 수 있고 꽤나 독특하며 히스토릭하다 생각하는 포인트입니다.
결국 시계를 어떤 가치 기준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만한 시계인 것 같아요. 시계를 시장가치에 역점을 두고 바라보는 입장이라면, 이 시계는 리테일만한 가치를 발견하기 어려운 시계로 받아들여지겠고 취미의 영역에서 가치를 두고 바라보면 분명 매력적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나마 개인적인 견해는 타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점핑아워 매커니즘이나 독특한 러그 구조, 그리고 소재가 아무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헤리티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겠습니다만, 그래도 시계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데에 이런 시도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이쁜데 저도 5:12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미적인 요소를 넘어설 다른 게 있나? 싶어요. 그리도 저도 헤드 내부가 좀 아쉽고 굳이 스트랩 방식을 저렇게 공간을 또 저렇게 비어보이게 한 의도가 좀 아쉽습니다. 흔히 말하는 3연 쥬빌레, 오이스터 이런 독자적인 방법이 없어도 그냥 평범한 엔드링크에 스트랩만 무난한 디자인 + 에르메스의 좋은 가죽으로 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솔직히 4천만원대면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제니스만 가더라도 중고가로는 충분히 살 게 많다고 생각되니까요
에르메스는 잘은 모르지만 럭셔리 브랜드(시계의 럭셔리급이 아니라 말그대로 럭셔리브랜드[명품]인데 시계만드는)중에서는 몽블랑과 함께 그래도 시계에 가장 진심인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같은 브랜드로 만들어지는 가방만큼 그 분야의 독보적인 1위는 못되더라도 나름대로 독특한 헤리티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메이커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계 꽤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에르메스 시계를 싫어하더라구요. 그저 브랜드만 명품인 여성시계 정도로 폄하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고 비슷한 포지션이더라도 차라리 몽블랑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상의 아쏘(아쏘도 보다 저렴한 쿼츠모델이 있긴 하지만)나 그 윗급의 시계보다는 쿼츠무브가 들어간 브랜드 과시용으로 여성들이 많이 구매하는 H자 디자인의 "Heure H"이 한국에서 에르메스 시계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서브 다이얼이 공전하는 월드 타이머 메커니즘은 독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르메스는 직원들의 시계에 대한 이해 수준이 낮고, 특히 고장시의 고객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후문이 꽤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기본적으로 패션 브랜드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정말 4천만원을 '푼돈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이 아니라면, 시계에 4천만원을 쓸 수 있다고 했을 때 시계 전문 메이커가 아닌 패션 브랜드의 시계를 택할 소비자의 수자는 많지 않을 것 같네요.
Fondation Haute Horlogerie는 Audemars Piguet, Girard-Perregaux, 그리고 Richemont Group이 설립한 단체입니다. 그랜드세이코가 그들의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은 단순히 시계의 퀄리티의 이유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일반적인 소비자들나 애호가들이 원하던, 원치 않던, 그 분야의 종사자들은 그들만의 정치를 해야만 할테니까요.
빌런님의 리뷰에 공감을 하는게, 오랜기간 역사를 쌓아온 브랜드들의 제품에 매겨지는 가격은 제품자체의 퀄리티나 상품성 + 헤리지티 판매인데, 에르메스의 이 시계에서 오는 아쉬움은 패션회사와 시계회사의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고, 그 다른 방향성에 따라 오랜시간 쌓여온 각자의 헤리티지와 아이템에 힘을주는 포인트가 다른 데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즉 에르메스가 자신들의 상품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전통적인 시계브랜드에서 추구해온 것과는 많이 다른거죠.
시계를 만드는 회사들의 카테고리가 패션브랜드, 주얼리브랜드, 시계브랜드 이 세가지로 묶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계를 패션아이템 이전에 "시계" 로 접근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이 제품은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반대로 시계를 패션아이템의 일부로 더 중시하면서 에르메스의 헤리티지를 소비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간을 달리는 것이 까르띠에, 피아제 같은 쥬얼리 기반 브랜드 인 것 같고요.
오호~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도 시계 유투 하고 있지만 . 이런 역사적인 부분까진.. 여기서 배우고 갑니다. 감사~ 구독도 했슈~
감사합니다
디자인이 정말 이쁩니다. 여유만 많으면 바로 소장하고 싶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너무 신선한 시계ㅋㅋㅋㅋ신기한 디자인에 소재, 무브를 다 합쳐놓으니 난잡한...근데 월드타임 기능은 신기하네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얼이 저런식으로 이동하다니. 어떤 메커니즘으로 저렇게 구현한였을지. 감탄스럽네용.
신기하네요
신선한게 이쁘네 라고 생각했는데
가격보고나서 1차 실망
소라듣고나서 2차 실망
무브보고나서 3차 실망
내 통장잔고보고 절망
라임 굿
저는 시계 매니아가 아닌 애플워치나 차고 다니는 사람인데 항상 리뷰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구독자 수가 퀄리티에 비해 적은 같은데 앞으로 엄청나게 커질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떡상가쟛
에르메스의 아름다움을 손목위에서 느껴보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군요ㄷㄷ..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보여드리니까
돈있으면 사고싶다고하시네용ㅎㅎㅎ😂😂
비대칭 다이얼이 아닌 비대칭 케이스는 문워치를 제외하면 딱히 생각나는 브랜드나 시계가 에르매스 말고는 없긴 하네요.
그리고 와이어 디자인의 러그는 에르매스 브랜드의 기원과 관련된 등자에서 따온 디자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H08과 같은 에르매스의 다른 시계들에서도 볼 수 있고 꽤나 독특하며 히스토릭하다 생각하는 포인트입니다.
비대칭 다이얼은 예전에 많이 봤긴 했는데 작은 회사들이라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좋은 소재와 이름값이 있으니 시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4:40 시계는 잘 모르지만, 회전자가 바깥쪽 도시들 새겨진 원에 있을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도시새겨진 원에 레일이 있고 작대기같은걸로 다이얼과 연결돼있는구조같습니다.
결국 시계를 어떤 가치 기준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만한 시계인 것 같아요.
시계를 시장가치에 역점을 두고 바라보는 입장이라면, 이 시계는 리테일만한 가치를 발견하기 어려운 시계로 받아들여지겠고
취미의 영역에서 가치를 두고 바라보면 분명 매력적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나마 개인적인 견해는 타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점핑아워 매커니즘이나 독특한 러그 구조, 그리고 소재가 아무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헤리티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겠습니다만, 그래도 시계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데에 이런 시도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훌륭한 식견 감사드립니다
목소리 좋으시네요~~
싸구려 플라스틱 장난감 시계같은 느낌이라 애기들 초등학교 입학 선물용 느낌 납니다. ㅋㅋ
7:50 라도의 피니싱보단.. 에르메스 피니싱이 구현하기 더 어려워욤.. 라도는 ETA무브 에보슈에 대중적인 공법으로만 살짝만 한 정도네요..
이시계 신품가 4500인데 ㅎㅇㅅㄱ 매물 1990에 올라와있네요 감가가 후덜덜 한건 둘째치고 가방을사기 위해 그런 감가조차 무시할 사람들이 부럽네요
내일 사러가요. 감사합니다. 근데 물건은 있나? 😅
요렇게 비대칭형으로 작은 시계 어떤게 더 있을까요?
가격은 훨씬 저렴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다른 에르메스 시계 4년째 착용중인데요, 완성도와 제 개인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서울있나 봤는데 없네 ㅠ
^^;;
아는 부동산 중개인이 찬거 본적있는데 정말 예쁨
리얼부의 시계
말하시는게 미쳤네요
이거 궁금했는데 해주시네 ㅋㅋ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쁜데 저도 5:12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미적인 요소를 넘어설 다른 게 있나? 싶어요. 그리도 저도 헤드 내부가 좀 아쉽고 굳이 스트랩 방식을 저렇게 공간을 또 저렇게 비어보이게 한 의도가 좀 아쉽습니다. 흔히 말하는 3연 쥬빌레, 오이스터 이런 독자적인 방법이 없어도 그냥 평범한 엔드링크에 스트랩만 무난한 디자인 + 에르메스의 좋은 가죽으로 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솔직히 4천만원대면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제니스만 가더라도 중고가로는 충분히 살 게 많다고 생각되니까요
고생하십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와❤❤태그는 어느 라인인가요?
좋아요 재밋어요 유익해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르메스 시계 컴플리케이션은 파미지아니 무브 공유하지않나요?
파미지아니 시계줄이 에르메스를 사용하고 무브를 에르메스에 공급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바지 정보 알수 있을까요??;;
디젤시계는 어떤가요
이 영화같은 리뷰에도 좋아요 100개 주고싶어요
세상에 나쁜 시계는없습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시계가 좋은거죠
단순히 브랜드만보고 계급만
나눈다면 시계를 좋아한다고 할수없죠
그냥 악세사리일뿐이죠
리테일 가격이 1000만원 밑으로 내려오면 하나 사고 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그럴일 없음 ㅜㅜ
잘봤습니다
가격이 ..... ㅜㅜ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랜드값이군요
에르메스는 잘은 모르지만 럭셔리 브랜드(시계의 럭셔리급이 아니라 말그대로 럭셔리브랜드[명품]인데 시계만드는)중에서는 몽블랑과 함께 그래도 시계에 가장 진심인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같은 브랜드로 만들어지는 가방만큼 그 분야의 독보적인 1위는 못되더라도 나름대로 독특한 헤리티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메이커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계 꽤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에르메스 시계를 싫어하더라구요. 그저 브랜드만 명품인 여성시계 정도로 폄하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고 비슷한 포지션이더라도 차라리 몽블랑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상의 아쏘(아쏘도 보다 저렴한 쿼츠모델이 있긴 하지만)나 그 윗급의 시계보다는 쿼츠무브가 들어간 브랜드 과시용으로 여성들이 많이 구매하는 H자 디자인의 "Heure H"이 한국에서 에르메스 시계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은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브 다이얼이 공전하는 월드 타이머 메커니즘은 독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르메스는 직원들의 시계에 대한 이해 수준이 낮고, 특히 고장시의 고객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후문이 꽤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기본적으로 패션 브랜드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정말 4천만원을 '푼돈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이 아니라면, 시계에 4천만원을 쓸 수 있다고 했을 때 시계 전문 메이커가 아닌 패션 브랜드의 시계를 택할 소비자의 수자는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그게 내가 노리는거 희소성 조아 ❤
에르메스는 시계도 최고의명품일까?=> 그렇겠냐
괭장하기는 한데
VS AP같은 하이앤드 시계같지는 않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예쁘다^^
댓글 감사합니다
소리가 너무 가볍네요 ... 근본이 부족한느낌...
그래도 사고싶다
그럼 뭐 소리가 어때야 됨
ㅋㅋㅋㅋ시계장인인줄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 근본시계는 가지고있지? ㅋㅋㅋㅋ
근본 ㅋㅋㅋ
ㅋㅋ귀엽다
Fondation Haute Horlogerie는 Audemars Piguet, Girard-Perregaux, 그리고 Richemont Group이 설립한 단체입니다. 그랜드세이코가 그들의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은 단순히 시계의 퀄리티의 이유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일반적인 소비자들나 애호가들이 원하던, 원치 않던, 그 분야의 종사자들은 그들만의 정치를 해야만 할테니까요.
음... 어마어마어마하게 견제하고 격을 본인들끼리 내려서 본인들의 품위를 올리려는 거군요
세이코 파동의 공포와 두려움 때문이겠죠... 기계식까지 패배하면 완전 일본 세이코의 세상!!!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100이면 선택지가 너무많은데 굳이 에르메쓰를 ..ㅎㅎㅎ
아쏘 케이스가 아이코닉한건데 케이스를 깐다고...?
케이스의 디자인은 매우 매력적
신기하네 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롤렉스가 가방을 만들고 신발을 만드는거와 같은 맥락..
아쏘가 디자인은 이쁜데... 에르메스가 시계로 유명하진 않지... 아쏘 고가라인은 4천넘는데 그돈이면 딴거 살듯
좋고 나쁨 낯섬이 뒤섞여 있는 시계
그래서 살꺼야? 하고 말하면 1순위 구매 대상은 아닌거 같네요
훌륭한 식견 감사드립니다
디자인 비율 ㅋㅋ
가격에 맞는 시계는 아닌것 같네요...ㅋㅋ 일단 무브마감이......크흠...
ㅜ.ㅜ
서울이 없어 패스
디자인 진짜 촌스럽네. 세이코 알바 보는 거같네
명품 시계들은 전부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많은 토사장, 약팔이 같은 불법충들이 돈세탁의 목적으로 많이 구입하지. 현금화 하기 쉬우니까.
첫인상은 강렬했는데 보다 보니 정말 별로다
이건 아닌듯..
개신기하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