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거임. 하이틴 재질... 여주랑 남주랑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끼리 알고 지내면서 어린시절 같이 지낸 소꿉친구임. 근데 여주는 역시 여주라서 이쁜데 자기는 자기가 예쁜지는 모르고 공부도 존나 잘함. 거기다가 인기도 많은데 자기는 모름.남주는 그런 여주를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해왔음. 그 마음을 자각한게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였음. 처음에 자각하고 당황해서 피하고 했는데 여주가 잘못한거 있냐고, 미안하다고 하고 울어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않음. 그리고 여주는 남주가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있음. 같은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여전히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있음.남자는 미식축구부 여주는 범생이 수학동아리들어감. 그러다가 남주 친구인 미식축구부 주장이 여주 좋아하게 되고 고백함. 근데 걔가 날라리 같은 거 아니고 존나 여주 바라기, 매너 개좋고, 여자문제 없는 착한 완벽남이라서 여주가 존나 흔들림. 그러다가 남주한테도 여자들이 들이댐. 존나 예쁜 애들이 들이대고 하니까 갑자기 여주 자기 마음 점점 자각함. 자기가 남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당황함. 남주를 잃고 싶지 않은 여주는 남주 계속 피하고 연락안하고 섭남이랑 데이트해보고 하면서 남주랑 거리 유지함. 그러다가 남주가 어느날 와서 자기가 예전에 한것처럼 눈물 뚝뚝흘리면서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 내가 다 잘못했다고 그러니까 용서해달라고 밤에 와서 용서를 구함. 여주는 니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라고 함. 그래서 남주가 뭐가? 도대체 뭐가 문제야? 했더니 내가 ...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미안해. 빨리 정리할게. 잊어줘. 잠깐만 시간을 줘. 했더니 남주가 여주 잡고 존나 키스 퍼부음. 아니 정리하지마. 나도 너를 좋아 아니,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나만 봐주면 안될까? 하고 다시 존나 키스함.
막 그런거 있잖아 학교에서 춥다하면 핫팩에 담요 빌려주고 비 오면 우산 두 개라고 하나 던져주는 남사친 "야 내 친구지만 걔 진짜 신기하지 않냐 완벽주의자인지 도라에몽 주머니인지 항상 없는 게 없더라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니 껌딱지 말하는거? 아 너 몰랐어..?" "뭘?" "걔 원래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 챙겨오는 애야" "뭔소리야" "걔 지금 어딨는지 알아?" "친구랑 놀러간거같던데..?" "ㅋㅋㅋㅋㅋㅋ어휴 걔 이따 비 올거 같다는 말 듣고 또 우산 사러갔어"
나에게는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다. 올해 우리 둘은 24살이 되었고, 동시에 16년지기 친구이기도 했다. 24살이 되니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정하던 것을 직접 마주 보게 되었다고 하는 게 맞다. 내 남사친이, 한 번도 남자로 보이지 않았던 걔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 “제발 옷 좀 잘 입고 다녀. 또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이래.” “아 해. 먹어. 더 먹어.” “뛰지 마. 확 들어버리는 수가 있어.” “나 너랑 놀려고 온 건데.” “뭐해, 빨리 이리 와.” “···그 새끼 말고 나랑 보러 가자.” “야. 네가 훨씬 더 예뻐.” 착각이라고 하기엔, 김칫국이라고 하기엔 정황이 너무나 많았다. 솔직히 말해 혼란스러웠다. 처음 알았을 땐 몇 번이나 부정했다. 에이 설마. 내가 착각한 거겠지. 하지만 한 번 의심하고 나니 눈에 들어오는 게 더 많아졌다. 비 올 때 귀신같이 알고 알바하는 곳에 먼저 우산 들고 와 준다던지, 수시로 기프티콘을 보낸다던지, 영화 보고 싶다고 하면 같이 보러 가자고 한다던지. 그 애는 계속해서 내 곁에 머물렀다. 또한 그 밖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근뿐만이 아니라 장장 16년 동안 말이다. 물론 내 착각일 수도 있다. 친구로서 잘 해주는 걸 이성으로 좋아서 잘 해준다는 것으로 내가 헷갈린 것일지도 모르니까. “난 너 진짜 좋은데···.” 그렇게 언제나 부정만 반복하던 어느 날, 그 애가 술을 진탕 마시고 오더니 내게 이렇게 중얼거렸다. 솔직히 말해 조금 귀엽게 보였다. 아마 많이 취한 모양이었다. 어디서 누구랑 마시고 왔는지, 그 애는 술에 취해 몸도 잘 못 가누고 있었다. 순간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좋아? 좋다고? 헷갈렸다. 저건 무슨 의미의 '좋아'일까. “꿈인가···.” 눈꼬리를 접어 웃으며 헤헤, 웃는 네가 평소와 다르게 보였다. 저런 눈웃음은 평소에도 자주 보던 웃음이었는데, 왜 오늘은 다르게 보일까. 그 애는 손을 뻗어 내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좋다고 웃어댔다. 뭐가 저렇게 좋은지. 나는 그를 데려다가 집에 옮겨 줄 생각으로 부축했다. “야.” 그때, 그 애가 나지막이 나를 불렀다. 어쩐지 조금 진중한 어조였다. 아까와 다르게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있잖아, 나 너 엄청 좋아한다.” “····많이 취했어, 너.” 많이 취했구나. 내 머릿속엔 그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니, 내 입에선 그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그럴 것이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것일 지도. 머리가 복잡해졌다. 수많은 의문과 고민이 순식간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10년이나 좋아했는데, 왜 한 번도 안 봐줘?” 발음 하나 꼬이지 않는 게, 취한 건지 안 취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안 취한 건가. 사실 나는 주량도 센 애가 왜 이렇게 취했나, 싶었는데 안 취한 거라면 앞뒤가 들어맞았다. 이윽고 그 애가 말한 내용이 천천히 인식되기 시작했다. 참 뒤늦게도 알아채는 것이었다. “좋아해. 진짜 좋아해.” “····.” “네가 자꾸 여자로 보여서 곤란할 정도로 좋아해.” “나는-” “짝사랑만이라도 좋았어. 겁이 많아 좋아한다고 한마디 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좋아했어.” 공포영화도 멀쩡히 눈 뜨고 보는 애가 겁은 무슨. 어울리지 않는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이런 걸까. 나는 묵묵히 그 애가 하는 말을 들어주었다. 앞으로 집까지 5분, 그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의 말 하나하나가 귀에 선명히 박혔다. “네가 말 한 번 걸어주면 좋았고, 한 번이라도 웃어주면 더 좋았고,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는 게 드러나면 너무 좋았어. 아니, 사실 지금도 좋아.” 배시시, 순진하게 웃는 게 내가 알던 오랜 친구가 아닌 것 같았다. 얘가 이렇게 웃을 줄도 알았던가. “다른 놈들은 만나면서, 쓰레기 같은 새끼들은 만나면서 왜 나는 안 봐줘?” 아, 목소리에 먹먹함이 묻어난다. 나는 슬쩍 걱정이 들어 겨우 걷고 있는 그 애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어슴푸레한 달빛이 새까만 머리칼에 빛을 주었다.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목선과 어깨선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눈이 저렇게 예뻤던가. 이렇게까지 이 애가 매력적으로 보인 적이 없었다. “나 한 번만 봐줘. 응?” 16년 동안이나 친구였던 그 애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내 친구 케이트라고 있는데 걔네 부모님 여행 가셔서 집이 일주일 빈다고 파티 열었거든. 그래서 거기 놀러 갔는데, 파티에 우리 앞집 사는 내 남동생 친구 녀석이 떡하니 있는 거야. 크리스라고 있어. 키 한 185쯤 되고, 머리카락은 짙은 갈색인데, 동생 말로는 아버지가 이탈리안이라 함. 무튼 우리 집에도 몇 번 놀러왔는데 나랑은 딱히 말도 많이 안 했어. 애가 약간 얼굴은 세상에서 제일 거만한 짓을 해도 그냥 넘어갈 정도로 양심 없게 잘 생겼는데 의외로 또 내향형 인간이라서. 어쨌든 나는 아는 얼굴을 만나서 겁나 반가워가지고 막 웃으면서 너 여기 어쩐 일이냐고 그러니까, 걔가 케이트랑 사촌이래. 걔네 엄마랑 케이트 엄마랑 자매라고. 한국만 좁은 줄 알았더니 미국도 좁더라.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소파에 앉아서 막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 내가 내 남동생 혹시 여자 친구 없냐. 막 그런 거 물으니까 정색하면서 그런 거는 동생한테 물어보라고.ㅋㅋㅋㅋ 하여튼 양놈의 시키들 프라이버시 겁내 중요시 하지. ㅋㅋㅋ 나는 크리스가 정색을 빨든 말든 굴하지 않고 한국인 오지라퍼 정신 돋보이는 질문을 했지. 너는 왜 이런데 혼자 왔냐고 여자친구 데려오지 그랬냐고 그러니까, 자기 여자친구 없다면서 나보고 그러는 너는 왜 남친 없이 왔냐 그러는 거야? 내가 그래서 나는 만인의 연인이다, 너스레를 떨었지. 그러다가 잠시 대화가 끊겨서 뻘줌해하고 있는데, 크리스가 대뜸, 나갈래?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딜? 파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하니까 자기는 파티같은 거 별로 재미없다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그럼 파티보다 재미있는 곳 있냐니까? 곰곰이 생각하더니, 있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 이 파티 보다 재미없으면 각오해야 할 거라고 하니까 피식 웃대?ㅋㅋㅋㅋ 남동생 친구라 남자로 1도 안 보이는데 그 웃음 보자마자 잠깐 정신 놓을 뻔 했잖아ㅋㅋㅋㅋ 안 그래도 나는 친구 차 얻어 타고 왔었는데, 크리스는 자기 차를 끌고 왔더라고. 그래서 해가 뉘엿뉘엿 지는데, 차를 탔지. 파티는 이제 막 시작하려는데 말이야. 그래서 차타고 드라이브 하는데, 이 새퀴 되게 분위기 있는 음악을 트는 거야. 내가 막 웃으면서 너 이런 취향이냐고 하니까? 이런 거 싫어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니 그건 아닌데, 이런 무드의 음악은 나중에 네 여자 친구랑 들으라고. 내가 막 까르르 웃으니까, “나는 너랑 듣고 싶은데?” 이러는 거야 이 시퀴가. 그래서 내가 아주 개미 눈물만큼 민망해서 뭐, 정 그러면 들으세요. 그랬지. 나는 완전 외향형 중에 그.. 또라이와 외향형의 경계선 사이에 있는 인간이라서, 이렇게 좀 조용한 스타일이랑 있으면 막 계속 말을 하고, 몬지 알지? 막 놀리고 싶고.. 거기다 크리스가 내 동생 친구잖아. 그니까 막 현실남매 자매품 같은 그런 느낌..? 내 동생은 내가 어떤 개소리를 해도 어이 털려 하면서도 무시하거든. 근데 크리스는 동생 친구라 그런지 마음은 놀리고 싶은데, 사알짝 어려운? 내가 개드립을 어디까지 쳐야 할지 잘 모르겠는? 그런 상태인 거지. 아무튼 그렇게 드라이브 하는데, 이야. 노을이랑 음악이랑 도로랑 진짜 너무 예쁘고 좋고 완전 갬성 돋대? 내가 막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보다가 고개를 돌려서 크리스를 봤는데, 아니 무슨 조각이세요? 나는 마이다스가 얘 만지고 간 줄 알았잖아. 니가 황금이니? 노을 빛 받아서 막 애가 온 얼굴에서 빛이 나는 거야. 내가 또 부끄러움 1도 모르고 솔직한 펄슨이라, 운전하는 크리스를 빤히 쳐다보며 “야. 너 되게 멋있다. 지금.” 막 유 쏘 뷔유리풀. 이랬거든. 그랬는데 이 내향형 인간이 땡큐 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입술을 꽉 말아 다무는 거야, 이쪽은 쳐다도 못 보고.ㅋㅋㅋㅋㅋ 귀여운 시퀴. 내가 혼자 큭큭 거리면서도 속으로 이 새키 헤이든 누나 완전 도라이라고 학교에 소문내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고개 돌려서 창 밖을 보고 있는데, 한 10초? 15초 후에 진짜 개 수줍은 목소리로 “네가 더 예뻐. 에나.”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냥 너랑 사귈까" "왜 또" "그냥 외롭잖아, 너 정도면 인물 좋고 성격 좋고" '근데 넌 왜 날 안 봐' 수천번도 넘게 너에게 물었다. 툭 하면 널 때리는 손버릇 더러운 양아치도 되고 클럽에서 만난 원나잇 상대도 되는데 왜 난 안 될까. "됐어. 난 너 여자로 별로야" 또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낸다. 처음부터 넌 내게 여자였다.
그저, 찰나였다 너가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인것은 평소와 같이 수업에 집중이 되지않아 딴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보니 우연찮게 집중을 하고있는 너를 보았다. 수업이 이해가 잘 가지않는지 머리카락을 손에 베베꼬는 너의 모습에 순간 작게 웃음이 나왔다. 그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너는 의문의 표정을 띠었지. 그 엉뚱한 표정을 보니 더욱 웃음이 났다. 그 순간만큼은 너에게 모든 햇살이 비춰진것같았다. 마치 너만 보라는것처럼 아니, 사실 내가 그러고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 이후론 너만을 바라봤던것 같다.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든 너밖에 보이지않았다. 너만 보면 심장이 고장난것처럼 쿵쾅거려 순간 내가 병에 걸렸나 착각도 해보았다. 그럼에도 난 너밖에 볼 수 없었다.
1. 늦은 저녁, 나를 불러낸 너는 자전거에 몸을 기대고는 바닥만 툭툭 차고 있었다. 지난 주에 빌린 화학 노트를 들고 너에게 달려가자, 너는 날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넌 그런 표정을 잘 짓더라. 사람 헷갈리게. "여기, 노트. 학교에서 주려고 했는데..." 집 앞까지 온 너이기에 미안해서 말끝을 얼버무렸다. 너는 화학 노트를 받고 작게 중얼거렸다. "....학교 말고 이런 곳에서 받고 싶었어." "이런 곳이라니?" "너랑 단둘이 있는 곳. 비밀같은 거 만들기 좋은 곳. 아니, 만들고 싶은 곳." 무슨 말인 지 몰라 너를 쳐다보자, 넌 아무 말없이 나의 손가락을 응시했다. 뭐를 보는 거지...? 나는 내 손을 바라보았고 내 눈에 반지 하나가 들어왔다. 이틀 전에 친구와 맞춘 우정 반지였다. "....그 반지보다 더 좋은 반지 사줄 수 있는데," 네가 운을 뜨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눈치가 없어도 이 정도는 안다. 설마.... "이제는 날 봐주면 안될까." 붉어진 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 눈을 못 마주치는 너. 나는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한 발짝- 다가가자 넌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고 난 그때를 놓치지 않고 너와 눈을 맞추었다. "이거 우정 반지인데. 너, 나랑 가장 친한 친구 하고 싶다는 거야?" 나의 물음에 너는 얼굴까지 붉어졌고 말을 더듬었다. "...그...그니까," "근데 어쩌지? 난 너랑 친구 하기 싫은데." 나의 말에 네 눈이 커졌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작게 웃고는 말했다. "좋아해. 나랑 연애 하자." +) 2편을 조심스레....적어보았습니당.....ㅎㅎㅎㅎ
엇.....2편 가지고 왔습니당....ㅎ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2. 나의 말에 넌 그저 입을 벌리고 나를 쳐다보았다. 차가운 바람이 우리 둘 사이로 날아갔다. 아무 답이 없는 너에 마음이 불안해졌다. 뭐지, 장난이었나? 아냐, 이런 장난칠 아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뭐, 싫으면 말고. 내가 너 좋아해서 한 말이야. 알고 있으라고." 애써 쿨한 척 말하고 몸을 돌렸다. 이게 뭐야....하...진짜.... 그때 포근한 무언가가 나를 뒤에서 껴안는 게 느껴졌다. 놀라서 서있자, 넌 나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러고는 나지막히 내 귀에 속삭였다. "잠시만, 잠시만 이러고 있자." 네 심장 박동이 느껴졌다. 네 말보다 더 떨고 있는.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냥, 좋아서 미칠 것 같아." 네 손이 내 손을 꽉 잡는 게 느껴졌다. 곁에 있는데도 절대 놓지 않겠다는 것처럼 ".....나도 너 좋아해. 정말,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내 얼굴이 뜨거워지고 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나를 안고 있는 너에 내 모든 세포가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 이건...반칙이지. 고백은 내가 했는데 왜 내가 더 설레는데. "네가 고백한 거, 절대 후회 안 하게 해줄게." 넌 내 몸을 돌려 나와 눈을 마주했다. 얼굴이 상기된 채 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우린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넌 나를 다시 껴안고 내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사랑해."
수심을 가늠하기도 힘든 바다에 빠졌었어 아무리 헤엄치고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헤어나올 수 없더라 그래서 남들과 우리는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더 특별하고 더 애틋하다고 생각했어 우리 사랑의 깊이가 바다만큼인 줄 알았어 근데 정신차려 보니까 파도가 나를 백사장에 얹어 두고 저 멀리로 달아나고 있더라 우리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사랑을 하고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이별을 했다는 걸 그제야 알았어 그런데 있잖아 너는 나에게 여전히 깊은 바다야 내게 다시 파도를 보내 주면 안 될까 나를 밀어낸 그 파도로 다시 나를 안아줄 순 없는 걸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까지 해
{연하남에 미쳐하는 내가 작가되고 싶어서 끄적여봄} 그날엔 어김없이 조회시간에 낙서를 끄적이고 있었어. 그때 주변에서 웅성이는 소리가 들렸고 옆에 앉아 있던 얘가 나에게 말을 걸었지. "언니! 전학생 왔어요! 남자남자!!" 아, 참고로 난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2년 꿇었다. 그래서 다 나를 언니라고 불러. 아무튼 난 그말에 난 수학책을 뒤로하고 고개를 들어 교탁을 쳐다봤어. 와.. 저렇게 잘생긴 얘가 지구상에 존재는 했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얘는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지. 이름은 김유민이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어쩜 이름도 이쁠까...근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이였는데... 분명 어디서 많이 봤는데.. 늦잠을 자서 다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서야 깨달았지. 그는 나의 어릴 적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난 그 사실을 알자마자 고개를 빠르게 내렸어. 내 과거 첫사랑이자 흑역사가 저기 왜 있냐고.. 미칠 노릇이네.. 하필이면 그 날은 자리를 바꾸는 날이였고 운이 전 우주에서 제일로 안좋은 난 그 흑역사 옆자리에 앉게 되었어.. 그 얘는 나를 보자마자 환한 웃음과 함께 "누나 진짜 오랜만이에요" 라는 말을 나에게 말했고 난 얼굴이 빨개지곤 "응"이라는 말만 남기고 반을 나갔지. 반을 허겁지겁 나가고 복도를 걷자 그 흑역사가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았어. 내가 걔를 쫓아다니고 , 고백도 하고.. 차이고.. 진짜 누가 내 기억 좀 가져갈 수는 없나.. 혼자 복도에 서서 머리를 때리고 있을때 뒤에서 걔가 갑자기 머리를 때리는 손목을 잡고 내리고 자신의 쪽으로 돌리고 나와 눈을 마두치곤 그 치명적인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말하는거야. "이젠 나 좀 봐줘요 누나" 이러니까 내가 당황을 해 안해.. 그 말을 해야되는건 나 잖아. 내가 얼굴을 피하니까 손을 꽉 잡고는 내 뒤에서 혼잣말로 그러는거야 '이제야 누나 찾았는데...그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요' 그 말을 듣는데 말이 어눌해지는거야 뭐지?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까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고 톡 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거같은거야. 난 놀라서 눈물 닦아주면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엄청 울먹이면서 "누나 그때 차인거 아니라구요.. 내 대답도 안듣고 그렇게 가버리니까 내가 대답도 못한거지.. 나 누나 연락처도 없었어요. 나한테 고백하고 간다음 누나 안좋은 남자들만 만났잖아요. 맨날 싸우고 헤어지고 내가 모를 거 같아요? 맨날 내가 말만 걸려하면 다른 데로 가버리고.. 하다하다 전학까지 가고.. 수소문해도 얘들은 다 모른다 하죠.. 겨우 찾아서 왔는데 누난 날 안봐주잖아요" 그 말을 듣고 난 벙쪘어. 그리고 난 말했지 물론 내가 고백하고 바로 가버린건 맞아. 근데.. 내가 대답은 문자로 달랬는데.. 연락처가 없었다고..? 그 말을 하자마자 "당연히 없죠.. 누나가 그때 저한테 연락처 하나 안주고 친구들도 모르는데 저가 어떻게 알아요" 그말을 들으니까 난 내 머리를 뭐라도 가지고 때리고 싶었어. 그러고 있으니까 걔가 씨익 웃더니 말하더라 "이젠 그 나쁜놈들 만나지 말고 나 좀 봐줘요 누나"
20:57 너가 그 놈을 좋아할 때, 나는 오직 너만 생각했어 너가 날 안 좋아한다는 걸 알지만 미소짓는 얼굴만 봐도 난 좋았고, 너가 슬플때 같이 있어주고 싶었고, 먼 바다를 보면서 함께하고싶었어.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쌓였던 추억들을 같이 생각하고 다음 생에도 너를 만나길 바랬어. 나에게는 인생에 전부를 걸 정도로 너만 보고 눈에 담아두고있는데, 우리의 작은 다툼에도 너는, 내 눈에는 그저 예뻐보이더라. 너무 사랑스럽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조그만했던 아이는 커서 성인이 되었어 거기서 나는 또 너에게 반해버렸지. 욕심이 나 갈증이 나 너를 내 옆에 두고 결국 우리가 이루어졌을 때 나는 너의 두 눈을 쳐다본 후 그 달콤한 입술에 키스하고싶어. 너의 그 떨리는 목소리도 붉게물든 얼굴이 어찌 예쁘지않겠던가. 너의 하얀 몸에 소중히 자국을 내고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내 품 자고있는 너를 보고싶었어 온기를 느끼고 싶었어.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싶었어 남들과 똑같지만 우리에겐 특별한 나날들을 .
나는 너를 밀어냈다 그리고 거절했다 하지만 넌 굴하지않고 너의 마음을 표현하더라 근데 누군가가 날 이렇게 좋아해준다는게 나쁘지않았어 하지만 난 너의 마음을 받지 않았어 그런 사이가 되긴 싫었거든 그런 감정을 혼자 즐기다 어느날 우리에게도 마지막날이 오더라 난 몰랐어 마지막날이될지 그날은 너가 나를 음악실에 불러서 함께 기타치고 노래부르며 웃고 떠들고 평소와 같았어 근데 너가 예쁘게 웃으면서 말했잖아 " 너 좋아해 하지만 예전처럼은 아니야 이제 내 마음이 내 진심이 닳았나봐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인데 나중에 나는 너를 좋아하지않고 너는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져보길 바라 나쁜 사람 같지? 친구의 불행을 빈다는 말이니까 하지만 나한텐 너가 너무 나빴거든.." 이 말을 하며 조금 전까지는 웃던 아이가 우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나는 "알았어, 그럴게" 라는 말을 해버렸어 내 진심은 그게 아니였는데 사실 널 좋아해버렸는데 너는 내 대답을 듣고 이미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과 말투로 마지막 인사를 했어 "안녕" 그렇게 너는 음악실을 나갔어 나는 너가 나가고 울었어 그리고 지난 날을 후회했어 후회해도 어쩌겠어 내가 나쁜 사람이였는걸 사람을 가지고 놀아버렸는걸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글을 본다면 내 진심이 너에게 닿길 바래 그리고 너의 바람은 이루워졌어 넌 날 좋아하지 않지만 난 너가 좋거든 그리고 사랑하거든
제목하고 첫번째 노래 여주 오랜 친구지만 여주 짝사랑 하는 서브 남주 느낌. 그러니까 이런 거지 어렸을때 부터 여주 짝사랑 했지만 여주는 매일 딴 남자한테 데여서 울고 매일 서브 남주한테 와서 울었겠지 그럴때 마다 남주는 아무말없이 달래주고 그날 도 여주가 짝사랑 때문에 어김없이 울면서 서브남주한테 오니까 남주가 이젠 지쳐서 하는말이 "이젠 나좀 봐주면 안될까?"이러 는거지 +댓글에 더있음
그런데 일이 터진거지. 사실은 남주가 자기 친구들 이랑 한 내기 에서 이기기 위해 여주를 이용했다는거. 서브남주가 그걸 듣고선 화가나서 학교에서 남주랑 싸우다가 여주가 와서 말려 하지만 여주는 남주 다친것만 보고선 서브남주는 보지도 않아. 결국 서브남주는 그자리에서 바로 떠버려.
지금 시각 2시22분.. 망상 하기 딱 좋은 시간이구만 여주는 앉아있고 남주는 서있다가 갑자기 고개 훅 숙이면서 "이정도 기다렸으면 봐줄때도 되지 않았나?" 이러는거야.. 그러면 여주가 손톱 만지작 거리면서 "선 넘지 말라했지" 하면 남주는 늘상 있었던 일처럼 "너무 밀어내진 말고, 나 상처 잘 받는거 알면서" 이러는거지!! 그러면서 여주 옆머리 슥 넘기는데 여주는 손 탁 쳐버려 남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 빼면서 "예민하게 굴기는" 이러는데 집 가면서 여주 생각에 피식 웃는거야
나는 아직도 2017년 11월 11일에 너한테 받았던 빼빼로 기억나는데 그 상자에 '선배님~' 하고 써 있었던 것도 기억나는데 넌 네가 나한테 그거 줬던걸 기억할지 모르겠다 이제 벌써 4년째네 나 혼자 좋아하는건지 너도 호감이 있는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내 눈은 자꾸 널 따라다녀 넌 딱히 관심 없는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마주칠때마다 인사해줘서 고마워 네가 해 주는 그 인사가 수능 당일까지도 내 하루의 전부였어 물론 지금도 그렇고 대학도 이미 합격했지만 또 독서실에 매일 나가는거 사실 너 보려고 나가는건데 너가 알았으면 좋겠다 근데 자꾸 그렇게 안녕하십니까 형님! 할 것 같은 90도 인사보다는 그냥 안녕👋 해 주면 좋겠는데 뭐 그건 너가 나랑 대화를 할 수 있어야 가능한거겠지 난 왜 항상 말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만 너를 마주칠까 왜 말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마주쳐도 입이 움직이질 않을까 눈 마주치면 귀 빨개진거 다 보일까봐 마주치지도 못하겠어 그래서 자꾸 너가 내쪽을 보는것 같으면 눈을 피하게 돼 나 이상하지.. 어제도 앞자리에 앉아서 눈 마주칠까봐 고개 푹 숙이고 있었는데 내가 너 싫어서 자꾸 눈 피하는 건 아니라는거.. 이건 너가 꼭 알았으면 좋겠어 너도 나한테 관심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너 3년 넘게 좋아한 만큼만이라도 너도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 이상 짝사랑하는 인간의 편지였습니다 현재진행형이라 생각 정리가 안돼서 좀 횡설수설하네욤.... 으으으으으 짝사랑 언제 끝나냐
너 진짜 짜증나 너 좋아한 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너는 알잖아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잖아 그래서 너 내 마음 가지고 놀고 있잖아 너 6년이라는 시간 때 많은 여자들 만나면서 항상 나한테 먼저 소개해 주고 넌 그냥 내 얼굴이 마음에 들지..? 밤에 혼자 울고 퉁퉁 부은 눈으로 너한테 웃어주는 그 얼굴 너 옆에 다른 여자 있으면 상처받은 얼굴 하고 있는 그 얼굴이 너는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거지? 헤어지면 나 안아주면서 너밖에 없다 이러면서 내 마음 흔들고 또 설레는 행동을 하고 그러다 또 나한테 비참한 짓을 하고 멍청하게 너를 버리지 못하는 내가 너무 짜증 나 비참해 내가 너 좋아한다는 표현도 많이 했잖아 왜왜 나는 안되는 거야? 나한테 오직 네가 먼저였는데 네가 다른 여자 만날 때 나는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비참해 진짜 너무 힘들어 이제 조금 지쳐가 내가 너 한태 지쳐간다는 걸 알면 또 너는 내가 원하는 그 달콤한 말로 나를 또 흔들겠지 ...? 그냥 내가 미워 내가 너무 한심해 그냥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너무 원망스러워 너를 그만 좋아하고 싶어...
“야 난 너한테 뭐야” “니가 누구때문에 울면 그 사람을 없애고 싶고 니가 웃으면 나도 따라웃게되고 니가 바라보는 시선 끝에 내가 없어도 내가 바라보는 시선 끝에 니가 있는게 좋고 내 입맛도 취향도 다 너랑 같고싶고 널 보면 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어 넌 나한테 그런 사람이야 난 너한테 어떤 사람인데?”
나는 네가 나를 그리워 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사랑을 갈망하고 갈구하며 내가 그러했듯 너도 내 앞에서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 마냥 좌절했으면 좋겠어 내 사랑은 어찌해서 이리도 외로운 건지, 죽고 싶을 만큼 나를 절망으로 몰아 넣지만, 정작 아슬아슬한 순간에는 나를 살게하는 네가 미워 하지만 그런 너보다 더 증오스러운건, 그런 너를 사랑하는 법을 잊지 못하는 나야
저 사진 정말 집착광공이 자기가 좋아하는 수 잡아두는데 몰아 붙이진 않고 수가 하고 싶다는 거랑 보고 싶다는 거랑 막 좋아하는 주변 환경 그런 거 다 맞춰주고 공이 수처럼 행동 하는데 그거 때문에 자기가 더 위에 있는 줄 아는 수가 공한테 뭐라뭐라 하고 짜증 내고 그러니까 같잖다는 듯이 입꼬리 올려서 웃는 그런 거잖ㅇㅏ... 겁나 차가운 그 눈빛에 막 갑자기 소름 오소소 돋은 수는 굳어버리고 그런 거잔ㅎㅇㅏ...!!
“루이스!” 그는 나를 돌아보았다 같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우리는 늘 어느때나 시도때도 없이 같이 붙어다니며 그렇게 같이 우리의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는 도중 루이스는 잠시 봄에 그의 삼촌의 집에 잠시 머물게되어 내가 있는 베디치를 잠시 떠나게 된다 “헤더 금방 다녀올테니까 잘 지내 알겠지? 나보고 싶다고 울지나 말고” “야 루이 내가 왜 우냐 너 없으니까 정말 좋은걸 드디어 남자친구나 사겨보는건가?” “?” “야 왜그래?” “잠깐만 헤더 너 남자친구라고?” “응 왜?” “아니다” 잠시 대답을 망설이던 루이스는 이내 나한테 씩 한번 웃어주더니 기차에 올라탄다 “헤더!” “응!!” 나는 그의 답을 기다렸지만 기차가 이내 출발해 난 그의 대답을 듣지 못하였다 “나 기다려줘!” 난 남자친구가 결국에는 생겼다 나의 첫 남자친구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술에 취해 시도때도 없이 나를 때렸고 나의 몸엔 멍이 늘어났다 봄의 계절이 지나가고 난 루이스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은채로 여름이 다가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에 혼자 앉아서 난 멍을 때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헤더!” 갑자기 그를 보고 당황한 나는 다시그에게 되물었다 “헤더?” “오랜만이다” 그는 살짝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지색 가디건을 입은채 나에게 팔을 올렸다 “너 나 돌아오는 날 까먹었던건 아니지?” “당연히 아니지” 내가 귀엽단듯이 그는 피식 웃으면서 그의 오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까먹은거 맞잖아 항구에도 없던데” “진짜 미안 내가 일이 많아가지고” “에이 괜찮아” 그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 난 아프다는듯이 신음소리를 냈다 전남자친구에게 맞은 곳이었다 “헤더?” “응....아무것도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지금 아픈거 맞잖아 아니야?” 그는 약간 화난 얼굴로 그의 눈썹을 들어올리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하라는듯 재촉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 그게 아니라 남자친구랑 싸웠어” “싸웠다고...? 니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너 때렸어? 그래서 지금 이래?” “아니야 조금 다툰거야” “하....” 그는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헤더 약 잘발라 알겠지?” “에이 뭘 그렇게 큰 상처도 아닌데” “아니야 꼭 발라 알겠지?” 나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는걸 본 후에야 그는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이었다 난 늘 그랬듯이 밥을 먹고 마을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그 순간 마을 신문지기 소년이 나한테 달려오더니 나에게 부딪혔다 “쿵” “아 죄송해요” “아니 괜찮아 뭘 그렇게 급하게 뛰어가던거야?” “아 저기서 사람 두명이 싸우고 있어서요” “싸움?” “네 어떤 키큰 갈색 머리에 눈색깔이 되게 특이하고 키 큰 어떤 형이랑 주황색 머리 아저씨랑 싸우고 있어요” 그순간 든 생각이었다 주황색 머리는 내 첫번째 남자친구 새드릭 갈색머리와 특이한 눈동자는 누가봐도 루이스 였다 나는 허겁지겁 신문지기가 알려준곳으로 뛰어갔다 분수대 옆에서는 루이스와 새드릭이 말을 하는둣 싶더니 루이스가 곧장 그를 주먹으로 때렸다 나는 크게 소리질렀다 “야!” 루이스는 내목소리를 듣고 놀란듯 동작을 멈췄다 “헤더?” 난 그를 아무말 없이 보다가 다시 돌아갔다 그는 황급히 새드릭을 붙잡던 손을 놓고 나를 따라왔다 “헤더!!!!!!헤더” 그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내가 잘뭇했어 응? 내가 미안해” “니가 뭘 잘뭇한건줄은 알아?” “알아 그 자식이 너한테 뭘했는줄도 알고” “니가 안다고? 그래서 그렇게 행동햐도 되는거냐고” “나 니한테 무슨일 있었는지 다알아” 순간 그 말을 듣고 두려웠다 그가 나에게 실망할까봐 “니가 뭔데 그렇게 행동하냐고 내가 괜찮다는데” “좋아하니까” 난 그순간 얼어붙었다 “......” “알아 당황스러울거라는거 나 너 계속 쭉 좋아했어 계속 니가 딴남자들한테 고백 받았을때 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안해봤어?” “이제는 그런 사람말고 나 봐주면 안될까?” “......” “계속 너 좋아했거든” “루이스...” “응” “나 그렇지만 너 마음 못 받아주겠어 나 아직도 새드릭 많이 좋아해” 침묵이 이어졌다 “괜찮아 니가 언제쯤 날 봐줄지 몰라도 난 여전히 너 계속 좋아할꺼니까” 그는 씁슬해보이는 얼굴로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는거 같았다 “나중에라도 날 한번만 다시 돌아봐줬으면 좋겠다” 그는 조용히 속삭였다 처음 써본건데 많이 부족한거같네요😅😅 파란님 플리 오늘도 💗💗💗
이거 약간 여주가 고등학교 미국으로 유학갔는데, 학교가는길에 미국 존잘남이랑 눈 마주침 여주는 바로 시선을 돌렸지만 존잘남은 계속 쳐다보는거임 그렇게 막 2주동안 학교에 익숙해졌는데, 그 동안은 그 존잘남을 못 만난거지 근데 어느날 하교하는길에 그 존잘남을 만난거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도 했는데, 막 아직 어색해서 ' 와 저 사람 오랜만이네 ' 속마음으로 생각하고 지나갈려고 했는데 그 존잘남이 여주 손을 탁 잡더니 " 전화번호가 뭐예요? " 하고 영어로 섹시하게 말함 여주는 순간 심쿵사 함 하지만 이러면 안돼겠다 싶어서 " 왜? " 라고 질문했는데 그 존잘남이 자기 가방에 있는 볼펜과 포스트잇을 꺼내서 본인 전번 적음 포스트잇을 여주 이마에다 붙힘 그리고 손으로 전화를 표시하면서 웃으면서 뒤돌며 감
처음 널 봤을 때,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줬을 때, 처음은 뭔가 싶었어. 근데 갈수록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어느 순간 난 널 의식하고 있었고 너를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정말 애를 썼었어. 넌 그런 날 알아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선을 느꼈기에 멀어지려 노력했어. 근데 어느날 갑자기 깜빡이도 키지 않은 채 너가 다시 훅 들어오더라고. 난 그날이 마지막이었거든. 조금 비참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어. 근데 오늘 다른 사람과 있는 널 봤어. 그렇게 난 또 다시 무너졌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 너는 웃을 때 너무 예쁘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욕도 귀엽고 너가 안좋을 수가 없지 항상 보고싶고 안아주고 싶어 내가 너 많이 좋아해 근데 그거 너 이미 알고 있잖아 알면 뭐라도 좋으니까 신호 좀 보내주면 안될까 매일같이 널 좋아하는 마음은 커지는데 동시에 너는 어차피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닌데 라는 생각도 커져 혼자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바보가 된 것 같아도 너가 너무 좋아 그냥 좋아 나 진짜 횡설수설이다 근데 니 얘기만 하려면 말이 똑바로 안나와 그냥 사랑해 너무 많이
이거 그거잖아 길가다 순정남 남친이 어떤 여자랑 웃고 떠들고 있는 걸 본 여주가 아무말도 못하고 입술만 꽉 깨물고 있는 그 순간 웃고 있던 남친이 뒤돌아 여주 보자 여주는 눈 내리깔고 그 자리 나오는거. “00아 내 말 좀 들어봐....00아!” 라면서 여주 붙잡고, 여주는 오해든 뭐든 지가 본 건 어쩔수가 없으니까 남친이 잡은 손 계속 빼고 그냥 순간적인 감정으로 남친 밀쳐버려. 남친은 안되겠다는 듯이 여주의 밀친 손 꽉 잡고 여주의 깨문 입술 본인 손가락으로 펴주면서 말해 “다 알겠어 네 마음. 내가 다 설명해. 화 좀 풀리면.... 풀리면 그 때 설명할게.” 그리고 그 손 끌어당겨서 그냥 안는 장면. (죄송합니다 과몰입 한 이과입니다)
연속된 똥차로 술 왕창 먹고 취해서 앉아있는 내 앞에 중고딩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이 와서 살짝 허탈한 웃음과 상처받은 눈으로 날 내려보며 "이제는 나 좀 봐주면 안되냐" 하는데 난 취해서 못 듣고 뭐? 하면서 고개 들때 자기 표정 못 보게 하려고 자기가 쓴 모자를 나한테 씌우면서 "됐어. 업혀 집에 가야지 멍청아" 그냥... 난 이런게 좋다구.. 그냥 그렇다구...
와 이거 들으니까 그때 생각나네 주변 친구들이 계속 친한 남자애랑 같이 있으면 엮는 게 너무 싫어서 선 그었더니 그 남자애가 혼자 울면서 공원에 있었던 거 괜히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좋아하냐 물었을 때 그 표정이랑 내가 눈치 없다 한 그 애 목소리 아직도 못 잊는다
넌 항상 난 안봐주고 다른 여자를 보고있더라 넌 항상 날 안봐주고 있더라 넌 나보고 그냥 편한친구라고 했었어 진짜 허무하더라 널 좋아한지 2년이 지났어 넌 아무생각 없이 그냥 했던 스킨십이지만 나한테는 그저 설레기만 했던 행동들이었어 너가 다른 여자를 얼마든지 봐도 괜찮으니깐 *" 이제는 나 좀 봐주면 안될까? "*
며칠전 전학 온 루카스는 나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걸 인연으로 나는 그와 아주 가깝게 지내게됬다. 꽤 상큼한 외모에 웃을땐 과즙미가팡팡 터지는 그. 마치 덜렁거리는 천사같아서 엄청 손이 많이가게된다. 어느새 절친이였던 벤과도 함께 지내게되어 클래스에선 3인방이라고 불릴정도.. 벤은 말수는적어도 행동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서 굉장히 연상이미지다. 차갑게생겨서 다들 어려워하지만, 소꿉친구인 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잘 알고있다. 벤이 갓 목욕을 마치고 나온 남자답고 섹시한 모습에 반해버린 뒤로 그의 손길 하나에 심장이 반응해서 미칠것 같다. 평소처럼의 그가 내 머리칼을 조심스레 넘겨주는 것에도 설레서 진정 못하겠고, 평소처럼 농구를 하는 그 모습에 눈을 못떼겠고, 입가에 무언가 묻었다며 맨속으로 닦아주는것도, 평소와 같은데..눈을 마주칠 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까먹어서 피하게됬다. 강아지가 무서워서 내뒤에 숨던 꼬맹이는 어디가고 저렇게 되버린거지..? 벤이 남자라는걸 깨닫고 자연스럽게 루카스와 더 붙어다니게됬다. 그의 손길에 떨리는게 어색해서 어색해져가고 있던 어느 눈오는 날, 애석하게도 루카스가 먼저 집에 가버렸다.. 어색해 죽울거같아. 바로 옆집인 벤의 뒤를 한걸음 뒤에서 쫓아가는데, 그가 우뚝이 멈춰섯다. "요즘 너 이상한거 알아?" "응?..전혀?" "너 티 너무 난다고." 들켰나? "너.. 좋아하지? 그.." 젠장 들켰구나. "마...맞아!! 좋아해!!! 왜, 좋아하면 안돼? 내맘이잖아, 그러니까 이건 그냥 사춘기때의 그런 거니까..! .......티많이났어?" 벤이 두눈을 감는다. "좋아하지마." "뭐?" "내 앞에서 아무도 좋아하지마. 내 생각도 좀 해줘...... 미칠 거 같으니까."
"···아, 끊어야 되는데." 습관적으로 한 개비 두 개비 피우다 보니 어느새 난 그 애가 지독하게도 싫어한다고 은연 중에 얘기했던 꼴초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피우러 나왔고. 혼자서는 아무래도 자제하기 힘들다 보니까 누가 옆에서 잔소리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없다.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 그나마 날 유일하게 믿어주고 도와주었던 그 애조차 떠나갔다. 그 애가 떠나기 전까지는 아무렴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별거 아니라고 대충 넘겼던 것들이 크게 와닿기 시작했다. 새삼 그 애가 놀랍다. 이런 나를 어떻게 곁에 둘 수 있었는지. 이런 후회는 날 더 비참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만 둘래야 그만둘 수가 없다. 잠시나마 안정을 가져다 주는 담배를 여러 개 피워도, 조용히 잠들 수 있는 술을 매일 밤 홀로 퍼마셔도 진정되지 않는다. 여전히 하늘은 파랗게 물들어 있고 맑기만 한데 너만 날. 나만 널. 난간에 기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다가 문득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하나가 아닌 둘. "···담배 폈어?" "···응." "···냄새 나니까 앞으로 여기선 피우지 마. 내려가서 펴." "···정우야." 이름을 부르자 정우가 아랫입술을 한 번 깨물며 눈을 감는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가라앉히기 위해 하는 정우의 습관. 그때는 그저 말이 통하질 않는 내가 단순히 짜증나서 하는 행동인 줄로만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단 한 번도 나를 답답하게 여겼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내가 원망스러우면서 미웠겠지. 나도 그래. 이제야 널 보기 시작했지만 이기적이게도 난 네가 나에게 다시 돌아와 줬으면 해. 네 옆에 있는 사람이 미워. "···옆은 애인?" "애인이면 뭐. 네가 상관할 바 아니잖아." "···정우야, 그래도," "제발! 제발 그 정우야 소리 좀 안 하면 안 돼?" 정우의 소리침에 잠시 멈칫했다. 내가 이름을 부르는 게 불쾌한 걸까. 아님 전에는 몇 번 불러주지도 않았던 이름을 이제 와서 다정하게 불러주는 지금의 내가 미워서 짜증을 내는 걸까. 어떻게 생각하든 긍정적이진 않다. 정우는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만 좋아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버렸으니까. 정우는 옆에 서 있던 남자를 한 번 쳐다보더니 나에게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저 올곧은 시선은 항상 나만을 향했었지. 그때는 애정 담긴 눈빛이었다면 지금은 원망 섞인 눈빛이라는 게 흠이지만. 옆에 서 있는 남자는 갑자기 제 애인을 곤란스럽게 하는 나의 존재가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나 보다. 눈을 도르륵 굴리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꼴이, 모 아니면 도로 살았던 이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좋아할 만 하겠네. 누구는 바보같이 마음 하나 몰라주고 내내 시름시름 앓게 했는데, 누구는 그런 거 하나 없이 쏟는 감정의 그릇이 크니까. 우리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몇 초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마주봤던 적이 언제였더라. 같은 아파트에, 옆집 이웃으로 지냈는데도 정우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봤던 적이 손에 꼽으니, 나 진짜 못됐다. 조금이라도 네가 날 경멸의 시선이 아닌 애정의 눈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흘러넘칠 것 같은데 넌 어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아. 네가 날 보는 마음이 이랬겠지? 아니, 이것보다 몇 배는 더 아프고 힘들었을 수도. 그런데, 그런데 정우야. 내가 이기적인 거 아는데. 널 아프게 한 나쁜 놈인 거 나도 아는데, 너한테 자꾸만 다가가고 싶어져. 희망 없는 거 알아. 네 옆에 있는 남자가 나보다 훨씬 낫고 훨씬 괜찮은 사람인 거 아는데도 그래. 그래서 염치없는 거 알지만 너한테 다가가 보려고. 그게 설령 날 옥죄는 일이어도. "정우야." "···말하지 마. 어떤 말이든 간에 하지 마." "미안해. 그동안 네 마음 몰라준 거 미안하고, 이제야 너한테 마음 품은 것도 미안해." "···너 그 말, 굉장히 양심 없는 말인 거 알아?" "알아. 아는데, 네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하루마다 알아가는 게 너한테 다가갈 수 없다는 것보다 더 힘들어." 매일 밤 수십 번 고민했다. 널 마주하는 날에 과연 어떤 말을 지껄여야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을지. 그래서 항상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만남을 기다리며 입으로 수십 번이고 염불 외듯 뱉어봤는데 막상 앞에 있으니 떨린다. 평범한 친구 사이니까 주저할 거 없고 긴장할 거 없었던 감정은 싸그리 사라진지 오래고. 정우는 애인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보란 듯이 들어올렸다. 길게 뻗어있는 고운 다섯 손가락들이 투박해 보이는 남자 손에 감싸져 있었다. 아파트 복도에서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고 웃긴 일이지만, 그걸 기회 삼아 말하고 싶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널 너무 좋아한다고. 태연한 척 서 있지만 사실은 너와 마주할 이 순간을 계속 기다려 왔다고. 네가 날, 이제는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네가 아무리 그런 식으로 나와도, 이미 이 사람이랑 사귀는 중이야. 넌 날 진작에 놓친 거라고." "상관없어. 네 옆에 누가 있든, 그냥 넌 날 봐 주기만 하면 돼." "···미친 새끼."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날 봐주면 안 될까." 깊은 너의 그 두 눈동자로 오롯이 나만 담아주었으면 해. 그래. 마음껏 욕해도 돼. 네가 날 미친 새끼라고 칭한다면 미친 놈이겠지, 나는. 이기심에 빠져 허우적대는 또라이니까. 정우는 날 빤히 쳐다보기만 할 뿐, 별 다른 말이 없었다. 그러다 남자와 함께 나를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집안으로. 하지만 괜찮다. 내 말을 조금이라도 들어줬으니 됐어. 그런데 말도 없이 지나쳐 간 너의 행동에 담긴 의미는 뭐야? 좋아하는 맘도 몰라주고 바보같이 행동했던 내 미운 면을 이제는 용서해 주겠다는 뜻이야? 아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봐 달라는 내 마음을 받아주는 무언의 긍정과 같은 사랑이야? 어느 것이든 네가 내린 결정이니까 난 뭐라할 자격이 없겠다. 그냥, 네가 하는 대로 따라갈게. 설령 그게 날 옥죄는 일이더라도 너는 날 봐 주었으니까.
난 너를 좋아하는거 같아... 내가 넌 아니니 네심정을 모르겠다. 난 항상 널 보고 웃어주고.. 인사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도 날 한번만 바라봐 주면 안될까... 아니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어른이되서 길에서 만나면 좋겠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내가 좋아한 사람은 많았는데.. 이런 감정은 처음인데 첫사랑이 너였다...
"나 너..진짜 좋아해.." "그래." "나 너 좋아한다고.." "알았어." "나쁜 놈." "맞아 나 나빠. 그러니까 좋아하지마." "싫어. 니가 좋아." "나 나쁜 애야. 좋아하지마." "왜..? 그러기엔 내가 널 너무 좋아해." "그런 풋사랑에 흔들리지마." "(내가 널..4년을 좋아했다고..) 풋사랑 아니야." "맞을텐데? 난 너랑 안 사귈거야. 절대로." "내가 이성으로서 싫어.?" "그게 아냐..단지.." "뭐. 왜 싫은데 그럼. 내가 고쳐볼게. 하나씩." "니가 나를 사랑해주는 만큼 내가 널 사랑할 자신이 없어." "그딴 거 안 중요해. 전혀." "니가 나에 비해 너무 잘났어." "그래서?" "부담이 들어. 그리고..." "내가 너무 부담 들고 싫다는 거지?" "아니야. 니가 너무 아까워." "...뭐?" "니가 너무 아깝다고. 왜 나 같은 놈을 만나." "좋다고..그냥..니가." "그니까 좋아하면 너만 힘들고. 너만 손해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넌..그냥 내가 싫은 거잖아." "나도 니가 좋아. 그래서 너랑은 연애 못해." "그게 무슨 논리야?" "니가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나 같은 쓰레기 만나지 말고 더 좋은 애 만나라는거야." "....." "내가 아는 사람중에 니가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좋겠어. 내가 바라는건 그거 뿐이야." 그때 내가 '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나랑 연애 하자' 라고 했다면 미래는 바뀌었을까..?. 후회된다. 넌 그걸 알까? 내가 아직도 너를 그리워한다는 걸...힘들다는 걸..슬프다는 걸..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그냥 진심으로.. 너야.
Marphil, Yann Muller, Sylow _ Lie To Me
00:01
00:01
Zonderling _ Lifetime
03:04
03:04
August _ With You
05:21
05:21
Virginia To Vegas _ Selfish
08:39
08:39
Mark Mendy _ Mine
12:11
12:11
Midnight Kids _ Bad For You
15:02
15:02
Kryga _ Straight Line
18:27
18:27
Karl Kayzer _ Waste of Time
20:57
20:57
👍❤
세번째곡 거어어업나 맘에 들어서 제목 쳐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보니까 oysang의 with you 에요!!
@@비벼묵으라 이상하네요🤔🤔 제가 멜론 뮤직이랑 애플뮤직을 사용하는데 거기엔 August _ With you 로 곡이 뜨고 유튜브에 oysang_ with you 라고 치고 들어가 봐도 더보기에는 음악설명이 August라고 떠요!! 가수가 이름을 바꾼걸까요🤔
@@_kimbloo 어어옷?? 진짜 멜론에서는 agust로 나오네요! 흠 뭘까요🤔🤔??
암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오늘도 저 사진 한장으로 망상을 오지게 하다가 기분이 좋아서 혼자 끅끅거리다가 갑자기 현타가 와서 정색하는 내 인생 ㄹㄱㄴ
아니 ㄹㅇ 웃기네ㅋㅋㅊㅋㅊㅋㅊㅋ큽큽퀔커커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카크크ㅡ브크ㅜ부ㅜㅋ큐큐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ㅜㅠㅠㅜ
ㅋㅅㅎㅋㅎㅋㅎㅋㅎㅋㅅㅋㅎㅋㅅ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끅ㄱㅋㅎㅋㅎㅎㅋㅋㄹㄹㅋ꿐ㅋㅋㅋㅋ끜ㅎㅋㅎㅋㅎㅋㅎㅋㄹㅋㄹㅋㅎ키키ㅚㅚ르ㅡ으ㅡ크크크흐흐흐ㅡ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혼자만 이짓거리하고 있는게 아녔어..
제 생각 읽으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말투 개웃곀ㅋㅌㅌㅌ
그냥 연하남의 짝사랑보다 소꿉친구의 짝사랑이 더 발리는 이유는 걔가 마음 삭히면서 지내왔을 세월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찔해져서... ......Hㅏ
와씨 이거지
가로등 아래서 교복 입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이제 나좀 봐주면 안돼요 누나? 미친다 진짜
ㄹㅇ 이거다ㅠㅠ
왠지 제3자 입장에선 연하가 누나 좋아하는거 자체가 너무 멋있고 귀엽고 귀여움ㅜㅠㅠ
와 싸발 선생님 ,,,,, 머리 속으로 영화 한 편 나왔다 이 말입니다
집착물로 본 내가 너무 쓰레기같다....댓글읽고 나만 쓰레기인걸 알았다. 나빼고 다 짝사랑의 풋풋함을 가지고 있었다....
저도 ...ㅠ ㅋㅋㅋㅋㅋ집착 피폐 남주가 여주한테 집착해서 여주가 밀어내고 관계 끊어내려하자 남주가 매달리면서 이제 나좀 봐달라고 눈물흘리는 ㅠ
ㅋㅋㅋㅋㅋ나도 이게 더 조흠
ㅋㅋㅋㅋㅋ내 취향은 안락한 쓰레기통을 더 좋아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케
@@NaNe-o3m 아 이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이블리 가디건을 입고 계시길래 들어와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블맄ㅋㅌㅋ 가디건ㅋㅋㅋㅋㅋㅋㅋ아 엌걱해 넘 ㅜ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쫌 ㅋㅋㅋㅋ쿠쿠ㅜㅜㅜㅠㅠㅠ
ㅅㅂ 무능한 이과는 울고갑니다... 망상도 창의적이지 못해...
인정..
@@Study_ing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ㅌㅋㅋㅋㅋㅋ 개웃겨요ㅠㅠ퓨ㅠ
왜.. 이과도 가능..
둘이서 생물실에 남아 실험 잔해들을 치우는 거지 그러면서 이제 상상력 고갈..
@@잘생긴사람이너무많아 이게.... 머람.....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널 가질 수 없었다.
낵아 이거 두번째로 조아요 눌럿다 이 댓글 떡상한다
하 슬프다
프사땜에 터졌다ㅋㅋㅋㅋ
개발린다 댓글들 보면서 판 무덤만 오조오억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그거임. 하이틴 재질... 여주랑 남주랑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끼리 알고 지내면서 어린시절 같이 지낸 소꿉친구임. 근데 여주는 역시 여주라서 이쁜데 자기는 자기가 예쁜지는 모르고 공부도 존나 잘함. 거기다가 인기도 많은데 자기는 모름.남주는 그런 여주를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해왔음. 그 마음을 자각한게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였음. 처음에 자각하고 당황해서 피하고 했는데 여주가 잘못한거 있냐고, 미안하다고 하고 울어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않음. 그리고 여주는 남주가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있음. 같은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여전히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있음.남자는 미식축구부 여주는 범생이 수학동아리들어감. 그러다가 남주 친구인 미식축구부 주장이 여주 좋아하게 되고 고백함. 근데 걔가 날라리 같은 거 아니고 존나 여주 바라기, 매너 개좋고, 여자문제 없는 착한 완벽남이라서 여주가 존나 흔들림. 그러다가 남주한테도 여자들이 들이댐. 존나 예쁜 애들이 들이대고 하니까 갑자기 여주 자기 마음 점점 자각함. 자기가 남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당황함. 남주를 잃고 싶지 않은 여주는 남주 계속 피하고 연락안하고 섭남이랑 데이트해보고 하면서 남주랑 거리 유지함. 그러다가 남주가 어느날 와서 자기가 예전에 한것처럼 눈물 뚝뚝흘리면서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 내가 다 잘못했다고 그러니까 용서해달라고 밤에 와서 용서를 구함. 여주는 니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라고 함. 그래서 남주가 뭐가? 도대체 뭐가 문제야? 했더니 내가 ...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미안해. 빨리 정리할게. 잊어줘. 잠깐만 시간을 줘. 했더니 남주가 여주 잡고 존나 키스 퍼부음. 아니 정리하지마. 나도 너를 좋아 아니,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나만 봐주면 안될까? 하고 다시 존나 키스함.
아너무좋아
헐 좋아요..
눈물 뚝뚝에서 멈칫했다.. 너무 좋아..
와씨 미쳣다 와 ㄹㅇㅠㅠㅠ와 미친
ㅡ허ㅓㅓㄹㄹㄹㅜㅜㅜㅜㅜㅜ 진짜 죠아....
넌 비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우산을 폈다
넌 해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그늘을 찾았다
넌 바람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창문을 닫았다
이래서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두려운거야
찢었다
와ㅋㅋ 개쩐다
출처는 밝힙시다… 셰익스피어예여
미상님 글입니다.. 출처 기재 해주세요
그때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들이 있어.
난 비를 좋아했지만
네가 맞는건 싫었어
난 해를 좋아했지만
네가 땀을 흘리는건 싫었어
난 바람을 좋아했지만
자꾸 네게 닿는게 질투났어
그때 이런 나를 털어놨다면
너는 내 사랑을 믿어줬을까
대한민국 소설의 미래가 밝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밝아서 문제
@@박윤수채아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밝아서 안보인다,,,,
눈이 멀어버릴거같음
막 그런거 있잖아 학교에서 춥다하면 핫팩에 담요 빌려주고 비 오면 우산 두 개라고 하나 던져주는 남사친
"야 내 친구지만 걔 진짜 신기하지 않냐 완벽주의자인지 도라에몽 주머니인지 항상 없는 게 없더라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니 껌딱지 말하는거? 아 너 몰랐어..?"
"뭘?"
"걔 원래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 챙겨오는 애야"
"뭔소리야"
"걔 지금 어딨는지 알아?"
"친구랑 놀러간거같던데..?"
"ㅋㅋㅋㅋㅋㅋ어휴 걔 이따 비 올거 같다는 말 듣고 또 우산 사러갔어"
ㅇㅏ 미친다ㅏㅏ 존내 설레
진짜 설레는 포인트 잘알 ... ㅠㅠ
현실에도 있나요?ㅎㅎ 있으면 좋겠다 ㅎㅎ
에이..남사친 뭘 모르네..귀엽게..우산은 1개 여야지 같이 쓰고가게..♡
아닌가?? 혹시 부담스러울까봐..2개면.. 미친 매너남 와 죨라 좋아ㅠㅠ어머어멐!!
@@아싸라뵹-y8u ㅌㅋㅋㅎㅋㅎㅎㅋㅋㅋㅋㅋㅋ넘후 좋아여 하악
바보야
내가 너한테만 체육복 빌리는 이유가 뭐겠어
씨발 존나 좋아!!!!!
왁 이건 알아줘야해
@@좋아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영-i4u ㅋㅋㅋㅋㅋㅋㅅㅂ 닉네임 개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그렇게문을황현희 ㅠㅠㅠㅋㅋㅋㅋㅋ
하 알고보니 체육복 몇개월동안 안빨면 현타 씨게 온다
내가 그럼;
이거 약간 그런느낌임
여주 남사친인데 사실은 여주 존내좋아하는거임..
여주는 그걸아는데도 모르는척하면서 막 남친사귀고..
화면속 저 존잘남이 울먹이면서 이제 나 좋아해주면안돼?이러는거가틈ㅠㅠㅠ
+3천 감삼다 🤭
하읅 ㅠㅠㅠ 비유 찰떡 ㅠㅠㅠ
엌 좋아요수 무엇..ㅋㅋㅋㅋ
으악 나 죽네 나 죽어.... 깨꼬닥
반대로 여주가 남자한테 맨날 차이고 눈치도 없어서 남사친이 자기 좋아하는거 모르고, 남사친은 혼자 좋아하기만 하고..이런거 좋지 않나요ㅎㅎ
여기서 포인트 : 잘생겨야함
루이스 패트리지는 웃는게 진짜 ㄹㅇ 개발림.. 약간 능글웃음인듯 한데 잘보면 또 순둥갱얼쥐 웃음이고.. 정신차려보면 이미 루이스 패트리지 영상 찾고 있음..
루이스 패트리지..(끄적)
..루이스........페트리지..... 메....모...
ㅇㄷ.... 루이스 패트리지
이거 보고 앗싸 이름 알았다~ 하면서 검색 하려고 했는데 루이ㅅ 까지 치는데 이미 검색한 항목으로 뜨더라구요? 소름..
씨발 존나 격하게 고마워요
덕분에 인생 찾은 듯
나에게는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다.
올해 우리 둘은 24살이 되었고, 동시에 16년지기 친구이기도 했다.
24살이 되니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정하던 것을 직접 마주 보게 되었다고 하는 게 맞다.
내 남사친이, 한 번도 남자로 보이지 않았던 걔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
“제발 옷 좀 잘 입고 다녀. 또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이래.”
“아 해. 먹어. 더 먹어.”
“뛰지 마. 확 들어버리는 수가 있어.”
“나 너랑 놀려고 온 건데.”
“뭐해, 빨리 이리 와.”
“···그 새끼 말고 나랑 보러 가자.”
“야. 네가 훨씬 더 예뻐.”
착각이라고 하기엔, 김칫국이라고 하기엔 정황이 너무나 많았다.
솔직히 말해 혼란스러웠다. 처음 알았을 땐 몇 번이나 부정했다. 에이 설마. 내가 착각한 거겠지.
하지만 한 번 의심하고 나니 눈에 들어오는 게 더 많아졌다.
비 올 때 귀신같이 알고 알바하는 곳에 먼저 우산 들고 와 준다던지, 수시로 기프티콘을 보낸다던지, 영화 보고 싶다고 하면 같이 보러 가자고 한다던지. 그 애는 계속해서 내 곁에 머물렀다.
또한 그 밖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근뿐만이 아니라 장장 16년 동안 말이다.
물론 내 착각일 수도 있다. 친구로서 잘 해주는 걸 이성으로 좋아서 잘 해준다는 것으로 내가 헷갈린 것일지도 모르니까.
“난 너 진짜 좋은데···.”
그렇게 언제나 부정만 반복하던 어느 날, 그 애가 술을 진탕 마시고 오더니 내게 이렇게 중얼거렸다. 솔직히 말해 조금 귀엽게 보였다.
아마 많이 취한 모양이었다. 어디서 누구랑 마시고 왔는지, 그 애는 술에 취해 몸도 잘 못 가누고 있었다.
순간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좋아? 좋다고? 헷갈렸다. 저건 무슨 의미의 '좋아'일까.
“꿈인가···.”
눈꼬리를 접어 웃으며 헤헤, 웃는 네가 평소와 다르게 보였다. 저런 눈웃음은 평소에도 자주 보던 웃음이었는데, 왜 오늘은 다르게 보일까.
그 애는 손을 뻗어 내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좋다고 웃어댔다. 뭐가 저렇게 좋은지. 나는 그를 데려다가 집에 옮겨 줄 생각으로 부축했다.
“야.”
그때, 그 애가 나지막이 나를 불렀다. 어쩐지 조금 진중한 어조였다. 아까와 다르게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있잖아, 나 너 엄청 좋아한다.”
“····많이 취했어, 너.”
많이 취했구나. 내 머릿속엔 그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니, 내 입에선 그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그럴 것이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것일 지도.
머리가 복잡해졌다. 수많은 의문과 고민이 순식간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10년이나 좋아했는데, 왜 한 번도 안 봐줘?”
발음 하나 꼬이지 않는 게, 취한 건지 안 취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안 취한 건가. 사실 나는 주량도 센 애가 왜 이렇게 취했나, 싶었는데 안 취한 거라면 앞뒤가 들어맞았다.
이윽고 그 애가 말한 내용이 천천히 인식되기 시작했다. 참 뒤늦게도 알아채는 것이었다.
“좋아해. 진짜 좋아해.”
“····.”
“네가 자꾸 여자로 보여서 곤란할 정도로 좋아해.”
“나는-”
“짝사랑만이라도 좋았어. 겁이 많아 좋아한다고 한마디 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좋아했어.”
공포영화도 멀쩡히 눈 뜨고 보는 애가 겁은 무슨. 어울리지 않는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이런 걸까. 나는 묵묵히 그 애가 하는 말을 들어주었다. 앞으로 집까지 5분, 그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의 말 하나하나가 귀에 선명히 박혔다.
“네가 말 한 번 걸어주면 좋았고, 한 번이라도 웃어주면 더 좋았고,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는 게 드러나면 너무 좋았어. 아니, 사실 지금도 좋아.”
배시시, 순진하게 웃는 게 내가 알던 오랜 친구가 아닌 것 같았다. 얘가 이렇게 웃을 줄도 알았던가.
“다른 놈들은 만나면서, 쓰레기 같은 새끼들은 만나면서 왜 나는 안 봐줘?”
아, 목소리에 먹먹함이 묻어난다. 나는 슬쩍 걱정이 들어 겨우 걷고 있는 그 애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어슴푸레한 달빛이 새까만 머리칼에 빛을 주었다.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목선과 어깨선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눈이 저렇게 예뻤던가. 이렇게까지 이 애가 매력적으로 보인 적이 없었다.
“나 한 번만 봐줘. 응?”
16년 동안이나 친구였던 그 애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다음편 기대할게요! 작가님!
???: 으앙악ㄱ... 꿈이었어..ㅅ발ㄹ..
어머...저와 제 남자친구의 상황이네요 ㅎㅎ 성인은 아니지만 둘이 밤에 전화하다가 자는 척하니까 고백을 했다죠 꺄 // //
다....다음화.... 빨리 급해여ㅠㅠㅠ
ㅁㅊㅁㅊ 이 새벽에 제발 다음편ㅠㅠ
광대야 너 그러다 눈알까지 닿겠다?
닉넴 취저
(띵글)
제법 행복한 망상을 했나 본데...
광대가 친구세요?ㅋㄹ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ㄹㅋㄹㅋㄹㅋㅋㄹㅋㅋㅋ
" 좋아해 "
" 춥다. "
" 좋아한다니깐 ? "
" 옷 따뜻하게 입어. 감기걸린다. "
아 이런거 개좋다 ㅠㅠ
와이거다
이거 엔시티 영상에서 본 댓글...!.!.
하 겁나 발려 징짜ㅠㅠㅠㅠㅠ
나만 슬퍼..? 약간 상대가 권태기 이고 나는 아직 많이 좋아해서 상대의 마음을 확인 받고싶어서
나도 좋아한다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상대는 이미 마음이 식어서 말 돌리는거 같아서 슬프다..
내 친구 케이트라고 있는데 걔네 부모님 여행 가셔서 집이 일주일 빈다고 파티 열었거든. 그래서 거기 놀러 갔는데, 파티에 우리 앞집 사는 내 남동생 친구 녀석이 떡하니 있는 거야. 크리스라고 있어. 키 한 185쯤 되고, 머리카락은 짙은 갈색인데, 동생 말로는 아버지가 이탈리안이라 함. 무튼 우리 집에도 몇 번 놀러왔는데 나랑은 딱히 말도 많이 안 했어. 애가 약간 얼굴은 세상에서 제일 거만한 짓을 해도 그냥 넘어갈 정도로 양심 없게 잘 생겼는데 의외로 또 내향형 인간이라서. 어쨌든 나는 아는 얼굴을 만나서 겁나 반가워가지고 막 웃으면서 너 여기 어쩐 일이냐고 그러니까, 걔가 케이트랑 사촌이래. 걔네 엄마랑 케이트 엄마랑 자매라고. 한국만 좁은 줄 알았더니 미국도 좁더라.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소파에 앉아서 막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 내가 내 남동생 혹시 여자 친구 없냐. 막 그런 거 물으니까 정색하면서 그런 거는 동생한테 물어보라고.ㅋㅋㅋㅋ 하여튼 양놈의 시키들 프라이버시 겁내 중요시 하지. ㅋㅋㅋ 나는 크리스가 정색을 빨든 말든 굴하지 않고 한국인 오지라퍼 정신 돋보이는 질문을 했지. 너는 왜 이런데 혼자 왔냐고 여자친구 데려오지 그랬냐고 그러니까, 자기 여자친구 없다면서 나보고 그러는 너는 왜 남친 없이 왔냐 그러는 거야? 내가 그래서 나는 만인의 연인이다, 너스레를 떨었지. 그러다가 잠시 대화가 끊겨서 뻘줌해하고 있는데, 크리스가 대뜸, 나갈래?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딜? 파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하니까 자기는 파티같은 거 별로 재미없다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그럼 파티보다 재미있는 곳 있냐니까? 곰곰이 생각하더니, 있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 이 파티 보다 재미없으면 각오해야 할 거라고 하니까 피식 웃대?ㅋㅋㅋㅋ 남동생 친구라 남자로 1도 안 보이는데 그 웃음 보자마자 잠깐 정신 놓을 뻔 했잖아ㅋㅋㅋㅋ 안 그래도 나는 친구 차 얻어 타고 왔었는데, 크리스는 자기 차를 끌고 왔더라고. 그래서 해가 뉘엿뉘엿 지는데, 차를 탔지. 파티는 이제 막 시작하려는데 말이야. 그래서 차타고 드라이브 하는데, 이 새퀴 되게 분위기 있는 음악을 트는 거야. 내가 막 웃으면서 너 이런 취향이냐고 하니까? 이런 거 싫어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니 그건 아닌데, 이런 무드의 음악은 나중에 네 여자 친구랑 들으라고. 내가 막 까르르 웃으니까, “나는 너랑 듣고 싶은데?” 이러는 거야 이 시퀴가. 그래서 내가 아주 개미 눈물만큼 민망해서 뭐, 정 그러면 들으세요. 그랬지.
나는 완전 외향형 중에 그.. 또라이와 외향형의 경계선 사이에 있는 인간이라서, 이렇게 좀 조용한 스타일이랑 있으면 막 계속 말을 하고, 몬지 알지? 막 놀리고 싶고.. 거기다 크리스가 내 동생 친구잖아. 그니까 막 현실남매 자매품 같은 그런 느낌..? 내 동생은 내가 어떤 개소리를 해도 어이 털려 하면서도 무시하거든. 근데 크리스는 동생 친구라 그런지 마음은 놀리고 싶은데, 사알짝 어려운? 내가 개드립을 어디까지 쳐야 할지 잘 모르겠는? 그런 상태인 거지. 아무튼 그렇게 드라이브 하는데, 이야. 노을이랑 음악이랑 도로랑 진짜 너무 예쁘고 좋고 완전 갬성 돋대? 내가 막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보다가 고개를 돌려서 크리스를 봤는데, 아니 무슨 조각이세요? 나는 마이다스가 얘 만지고 간 줄 알았잖아. 니가 황금이니? 노을 빛 받아서 막 애가 온 얼굴에서 빛이 나는 거야. 내가 또 부끄러움 1도 모르고 솔직한 펄슨이라, 운전하는 크리스를 빤히 쳐다보며 “야. 너 되게 멋있다. 지금.” 막 유 쏘 뷔유리풀. 이랬거든. 그랬는데 이 내향형 인간이 땡큐 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입술을 꽉 말아 다무는 거야, 이쪽은 쳐다도 못 보고.ㅋㅋㅋㅋㅋ 귀여운 시퀴. 내가 혼자 큭큭 거리면서도 속으로 이 새키 헤이든 누나 완전 도라이라고 학교에 소문내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고개 돌려서 창 밖을 보고 있는데, 한 10초? 15초 후에 진짜 개 수줍은 목소리로 “네가 더 예뻐. 에나.”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욱 후욱
👍
아 너무 길어 안읽어 하고 끝까지 읽은 나 뭔데 후우후우 둑근둑근
뭔데 이렇게 두근거리냐구요ㅠㅠㅠㅠ
와아아앙아ㅏㄱㄱ 후욱후욱..
썸넬의 주인공 루이는 에놀라 홈즈에 출연한 03년생 배우며 누나와 여동생이 있고
현재 여친이 있습니다...ㅋㅋ
여친이요???????
품절남...
0....3...이요?.......미자라니
그래도 내연녀 자리 비어져있자나요😏
@@이름-p5b6e 그런 생각 버리세욧...!!!!
_JONNA_ 이거 그 재질이잖아 연하가 나이많은 연상한테 계속 티나게 들이대는데 연상이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디 결국 연하가 울컥해가지고 존대만 쓰다가 반말써서 말하는거,,, 눈물난다,,,,,
"나 그냥 너랑 사귈까"
"왜 또"
"그냥 외롭잖아, 너 정도면 인물 좋고 성격 좋고"
'근데 넌 왜 날 안 봐'
수천번도 넘게 너에게 물었다.
툭 하면 널 때리는 손버릇 더러운 양아치도 되고 클럽에서 만난 원나잇 상대도 되는데 왜 난 안 될까.
"됐어. 난 너 여자로 별로야"
또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낸다.
처음부터 넌 내게 여자였다.
와 뭔가 주변에 이런경우봤어요
미쳐짜
@@lias2648 ....ㅋ .....님 괜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없었겠다
완결내줘 ...
대한민국 소설의 미래가 약간은 깜깜해도 되지 않을까..
이러다가 다같이 자기전에 이불 뻥뻥 차고 못자겠네..
아 갑자기 사랑 하니까 나만 사랑해보단 좋아해가 더 좋은가 사랑해는 왠지 사람들이 많이 하니까 가벼워보여.....좋아해..좋아해 진짜로 좋아해...
뭔가 알거같아요 저는 감사해요 보다 고마워요를 더 좋아하는데 비슷한..건가..?
@@yeonkyungseo366 맞어요!! 저두 감사합니다 보단 고마워요를 훨씬 좋아해요:)
@@응응-i7w 엏!! 답 완전 빨라서 깜짝 놀랐어욬ㅋㅋㅋㅋ 희희 저도 좋아해를 더 좋아합니다☺
뒤에서 꼭 안고 좋아해 속삭이면 그 곳이 바로 극락ㅡ
와 저두 좋아해 너무 좋아해요 ㅜㅜ 좋아하니까 좋아하지,,, 사랑해는 이제 진부해
"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
-" 응. "
" 누군데? "
-" 귀엽고 착하고 눈치 드릅게 없는 애 "
" 엥? 그런 애가 어딨어? "
-" 이거봐 귀엽잖아. "
아 졸라 오글거린다 아..
아 오글거리는데 개설렌다..
잼민잼민..
@@동글동글고양이 네 고마워요 잼민이 친구 ^^
@@MamaMakgeolli 으....
“야 뭐하는데”
“걔가 만나재. 할말 있다고.”
“넌 언제까지 호구같이 굴건데?”
“뭐?”
“그 자식 말고 나 좀 신경써줘 “
미르쓰띤 제가 겁나게 신경써드릴께여 ..ㅎ
결혼은 그 요즘 유행하는 스몰웨딩인가 하고
신혼여행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그 제주도로 가고
첫째랑 둘째 이름은 너랑 내가 이름 한글자씩 따서 만들자
@@은서-o1x 한글자씩 따면 호파...?
@@enffldi 그래 호파하장..허파같고 좋네
"너옆에서 8년을 봐왔고 7년을 좋아했는데, 이정도면 한번쯤은 말해봐도 되지않냐. 이제는 날 봐주면 안될까? 나 너 정말많이 좋아해"
@miho 완전 확 기억에 남지않아요???나 엑소엘이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라고 해줘”
“좋아해, 엄청 많이”
“그거 말고 사랑해”
“엄청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거 너무 좋은데요.. 애가 타는 모습이 너무 귀여울 것 같아..
뭔가 이거 보니까 제가 있던 일 기억나네요....
"사랑해"
"나두우"
"나도 뭐"
"나도 사랑해애...ㅎ"
"웅 잘자"
"우웅 ㅎㅎ"
전남친이랑 통화하면서 있었던 일 이예요... 왜 이게 갑자기 생각나죠...ㅎ
참고로 나두우 하는 애가 저에요....ㅋㅋㅋ
남자애가 애 타서 동동거리고 여자애는 양볼 빨개져선 반달눈으로 웃는 모습이 보인다..
@@pink_teddybear 하씨 반달눈 존예겟다 나도반달ㄴ,,
"5년이나 기다렸잖아,그 정도면 됐잖아"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아는데 그래도 니가 좋은걸 어떡하냐고,밤마다 니가 생각나고 사소한 것 하나에 두근거리는 이 마음을 니가 알려나."
"그게 너라고"
오우야,,,찢었다..
미친...❤❤❤
손발자름
꺓꺑 미쳐
사격준비
나 인프피 인간. 김파란 플리만 들으면.,. 망상이 시작된다. 이말이야. .
나도 인프피야. 너 나랑...,. 말투,., 비슷하다.., 친하게 지내자.,
안녕...? 나도 인프피야... 어,, 반가워,,ㅎ
어엇.. .,나두 인프피.. 나도 김파란 플리를 통해 망상의 세계를 떠나구 있엉..ㅎ 반가워.,ㅎㅎ
헨젤과 함께 계시는군용
@@donotmove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찰나였다
너가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인것은
평소와 같이 수업에 집중이 되지않아 딴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보니 우연찮게 집중을 하고있는 너를 보았다. 수업이 이해가 잘 가지않는지 머리카락을 손에 베베꼬는 너의 모습에 순간 작게 웃음이 나왔다. 그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너는 의문의 표정을 띠었지. 그 엉뚱한 표정을 보니 더욱 웃음이 났다. 그 순간만큼은 너에게 모든 햇살이 비춰진것같았다. 마치 너만 보라는것처럼 아니, 사실 내가 그러고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 이후론 너만을 바라봤던것 같다.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든 너밖에 보이지않았다. 너만 보면 심장이 고장난것처럼 쿵쾅거려 순간 내가 병에 걸렸나 착각도 해보았다. 그럼에도 난 너밖에 볼 수 없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미소가 내려오질 않아요
미쳤다.... 진짜
필력 실화냐 내 심장 쿵쾅뛰네
진정한 망상이란 이미 썸네일을 본 순간부터 클릭하는순간을 거쳐 로딩을 끝내 완성된다.
고라취
여기 댓글들 보고 상상하면서 실실 쪼개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여.... 근데 어떡해.....글들이 너무 설레........
1.
늦은 저녁, 나를 불러낸 너는 자전거에 몸을 기대고는 바닥만 툭툭 차고 있었다. 지난 주에 빌린 화학 노트를 들고 너에게 달려가자, 너는 날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넌 그런 표정을 잘 짓더라. 사람 헷갈리게.
"여기, 노트. 학교에서 주려고 했는데..."
집 앞까지 온 너이기에 미안해서 말끝을 얼버무렸다. 너는 화학 노트를 받고 작게 중얼거렸다.
"....학교 말고 이런 곳에서 받고 싶었어."
"이런 곳이라니?"
"너랑 단둘이 있는 곳. 비밀같은 거 만들기 좋은 곳. 아니, 만들고 싶은 곳."
무슨 말인 지 몰라 너를 쳐다보자, 넌 아무 말없이 나의 손가락을 응시했다. 뭐를 보는 거지...? 나는 내 손을 바라보았고 내 눈에 반지 하나가 들어왔다. 이틀 전에 친구와 맞춘 우정 반지였다.
"....그 반지보다 더 좋은 반지 사줄 수 있는데,"
네가 운을 뜨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눈치가 없어도 이 정도는 안다. 설마....
"이제는 날 봐주면 안될까."
붉어진 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 눈을 못 마주치는 너.
나는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한 발짝- 다가가자 넌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고 난 그때를 놓치지 않고 너와 눈을 맞추었다.
"이거 우정 반지인데. 너, 나랑 가장 친한 친구 하고 싶다는 거야?"
나의 물음에 너는 얼굴까지 붉어졌고 말을 더듬었다.
"...그...그니까,"
"근데 어쩌지? 난 너랑 친구 하기 싫은데."
나의 말에 네 눈이 커졌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작게 웃고는 말했다.
"좋아해. 나랑 연애 하자."
+) 2편을 조심스레....적어보았습니당.....ㅎㅎㅎㅎ
그래서요?!??!?!?다음은요오?!??!?!?!?
ㄷ..다음이요...
다음은.......
아 미친다 ㄹㅇ로
엇.....2편 가지고 왔습니당....ㅎ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2.
나의 말에 넌 그저 입을 벌리고 나를 쳐다보았다. 차가운 바람이 우리 둘 사이로 날아갔다. 아무 답이 없는 너에 마음이 불안해졌다. 뭐지, 장난이었나? 아냐, 이런 장난칠 아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뭐, 싫으면 말고. 내가 너 좋아해서 한 말이야. 알고 있으라고."
애써 쿨한 척 말하고 몸을 돌렸다. 이게 뭐야....하...진짜.... 그때 포근한 무언가가 나를 뒤에서 껴안는 게 느껴졌다. 놀라서 서있자, 넌 나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러고는 나지막히 내 귀에 속삭였다.
"잠시만, 잠시만 이러고 있자."
네 심장 박동이 느껴졌다. 네 말보다 더 떨고 있는.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냥, 좋아서 미칠 것 같아."
네 손이 내 손을 꽉 잡는 게 느껴졌다. 곁에 있는데도 절대 놓지 않겠다는 것처럼
".....나도 너 좋아해. 정말,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내 얼굴이 뜨거워지고 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나를 안고 있는 너에 내 모든 세포가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 이건...반칙이지. 고백은 내가 했는데 왜 내가 더 설레는데.
"네가 고백한 거, 절대 후회 안 하게 해줄게."
넌 내 몸을 돌려 나와 눈을 마주했다. 얼굴이 상기된 채 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우린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넌 나를 다시 껴안고 내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사랑해."
파란님 "사랑은 하고 싶었지만, 그에 마땅한 책임은 지기 싫었다."라는 플리 제목으로 영상 만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오오오
아정말...분위기 깨서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말이 너무 피임도구 사용 안 하는 사람들 같아서 잠깐 짜증났어요ㅠㅠ
사랑을 할거면 끝까지 책임져 이놈들아 책임 못질거면 시작도 하지마...
@@1iveno1imit ㅋ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
@@1iveno1imit dㅋㄱㅋㅋㅋ 아니슈ㅠㅠㅠㅠ 미친 분위기 와장창 깨짐 ㅋㄱㅋㄱㅌㄱㅌ
@@1iveno1imit 이 댓을 보기 전으로 돌아갈수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곡 너무 핀터레스트 감성이다... 뭔지 알지 다들..? 마음이 편안해짐과 동시에 가슴은 쿵쾅거리면서 벅차오르는 그런 느낌
너를 무엇가에 빗댄다면 비눗방울일거야.
겨우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잡지 못 했거든.
아 뭔데 슬프지
@@다영-p3v 울지마...
@@다영-p3v 울디마 뚜욱..
겨우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잡지 못 했다고 한 거 보고 터키 아이스크림 생각난 나는 감성이 망한거지..?
@@유정-d2g 아개웃겨
뭐지 나 썸네일 존잘남이랑 전생에 한번쯤은 마주쳤던거같은데
...이태민 눈감아
@@hjnt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심을 가늠하기도 힘든 바다에 빠졌었어 아무리 헤엄치고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헤어나올 수 없더라 그래서 남들과 우리는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더 특별하고 더 애틋하다고 생각했어 우리 사랑의 깊이가 바다만큼인 줄 알았어 근데 정신차려 보니까 파도가 나를 백사장에 얹어 두고 저 멀리로 달아나고 있더라 우리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사랑을 하고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이별을 했다는 걸 그제야 알았어 그런데 있잖아 너는 나에게 여전히 깊은 바다야 내게 다시 파도를 보내 주면 안 될까 나를 밀어낸 그 파도로 다시 나를 안아줄 순 없는 걸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까지 해
오~~~
사별인가...
이미 가망이 없는 것도 잘 알고있어
근데 멀어지지만 말아줘 그냥 옆에 있게만 해줘
너랑 있을땐 내 마음과 감정을 철저히 숨길테니 그냥 옆에만 있어줘
ㅠㅠ
아 이거 너무 나라서 찌통이다
워후...
아ㅠㅠㅠ
ㅠㅠㅠ 하...뭔지 안다 이거
사진 한장으로 온갖 망상을 하는 당신들은 대체 ..
댓글에 소설을 쓰는 분들 왜 작가안되셨지
웹툰으로 나오면 개조을텐데
책으로 나오면 책읽기 좋아할것 같은데
늦지 않았어요 작가의 길을 걸어보세요
웹툰으로 쓰면 그림이 문제고..
책으로 내면 장편이라 필력이 딸릴수도 있는 고런 단점이..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전 그래요...ㅜ
여주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남주한테 와서 술 마시면서 하소연하다 잠들면 잠시 밖에 나와 담배 피우면서 혼잣말로 "이제는 날 봐주면 안 될까..."
해야함ㅠㅠㅠㅠㅠㅠㅠ
와ㅁㅊ 이거 ꖶዞ 댓 없냐 쫀다콬ㅋㅋㅋㅋㅋㅋ
혹시..작가가 꿈인가요
저 사진 그거잖아 애들아
여주 - 야 근데 너 나한테 왜 그렇게 잘해주냐 나 좋아해??
남사친 - 어떨거같은데?
와...ㅎㅎㅎㅎㅎㅎ
아 이거다ㅜㅜ 이런 댓글 보면 자꾸 상상함.. 막 그 뒤에 대사 생각하면서..ㅋㅋ
와 진짜 미쳤.. 존나 설레
{연하남에 미쳐하는 내가 작가되고 싶어서 끄적여봄}
그날엔 어김없이 조회시간에 낙서를 끄적이고 있었어. 그때 주변에서 웅성이는 소리가 들렸고 옆에 앉아 있던 얘가 나에게 말을 걸었지. "언니! 전학생 왔어요! 남자남자!!" 아, 참고로 난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2년 꿇었다. 그래서 다 나를 언니라고 불러. 아무튼 난 그말에 난 수학책을 뒤로하고 고개를 들어 교탁을 쳐다봤어. 와.. 저렇게 잘생긴 얘가 지구상에 존재는 했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얘는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지. 이름은 김유민이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어쩜 이름도 이쁠까...근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이였는데... 분명 어디서 많이 봤는데.. 늦잠을 자서 다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서야 깨달았지. 그는 나의 어릴 적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난 그 사실을 알자마자 고개를 빠르게 내렸어. 내 과거 첫사랑이자 흑역사가 저기 왜 있냐고.. 미칠 노릇이네.. 하필이면 그 날은 자리를 바꾸는 날이였고 운이 전 우주에서 제일로 안좋은 난 그 흑역사 옆자리에 앉게 되었어..
그 얘는 나를 보자마자 환한 웃음과 함께 "누나 진짜 오랜만이에요" 라는 말을 나에게 말했고 난 얼굴이 빨개지곤 "응"이라는 말만 남기고 반을 나갔지. 반을 허겁지겁 나가고 복도를 걷자 그 흑역사가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았어. 내가 걔를 쫓아다니고 , 고백도 하고.. 차이고.. 진짜 누가 내 기억 좀 가져갈 수는 없나.. 혼자 복도에 서서 머리를 때리고 있을때 뒤에서 걔가 갑자기 머리를 때리는 손목을 잡고 내리고 자신의 쪽으로 돌리고 나와 눈을 마두치곤 그 치명적인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말하는거야. "이젠 나 좀 봐줘요 누나" 이러니까 내가 당황을 해 안해.. 그 말을 해야되는건 나 잖아. 내가 얼굴을 피하니까 손을 꽉 잡고는 내 뒤에서 혼잣말로 그러는거야 '이제야 누나 찾았는데...그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요' 그 말을 듣는데 말이 어눌해지는거야 뭐지?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까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고 톡 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거같은거야. 난 놀라서 눈물 닦아주면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엄청 울먹이면서 "누나 그때 차인거 아니라구요.. 내 대답도 안듣고 그렇게 가버리니까 내가 대답도 못한거지.. 나 누나 연락처도 없었어요. 나한테 고백하고 간다음 누나 안좋은 남자들만 만났잖아요. 맨날 싸우고 헤어지고 내가 모를 거 같아요? 맨날 내가 말만 걸려하면 다른 데로 가버리고.. 하다하다 전학까지 가고.. 수소문해도 얘들은 다 모른다 하죠.. 겨우 찾아서 왔는데 누난 날 안봐주잖아요" 그 말을 듣고 난 벙쪘어. 그리고 난 말했지 물론 내가 고백하고 바로 가버린건 맞아. 근데.. 내가 대답은 문자로 달랬는데.. 연락처가 없었다고..? 그 말을 하자마자 "당연히 없죠.. 누나가 그때 저한테 연락처 하나 안주고 친구들도 모르는데 저가 어떻게 알아요" 그말을 들으니까 난 내 머리를 뭐라도 가지고 때리고 싶었어. 그러고 있으니까 걔가 씨익 웃더니 말하더라 "이젠 그 나쁜놈들 만나지 말고 나 좀 봐줘요 누나"
헐,,,, 이거 진짜 조타
대박이ㅣ야...
🥴
ㅇㄷ
짱구프사가 이제 나좀 봐줘요 누나 하는것 같닼ㅋㅋㅋㅋㅋㅋ
항상 김파란님 플리 들으면서 하는 행동
1. 듣자마자 감탄한다
2. 바로 댓글을 내려보며 소설을 읽는다ㅋ
이거 진심 반복임,,,
김파란님 진짜 존경해요,,, 이번 플리도 미친듯이 들어요,,, 어케 내 취향을 알아버리지,,,?
아무도 찾지않는 이과생이지만... 글남기고 갑니다... 너무 잘생겨서... 홀린듯 들어왔어요...
앞머리 한가닥 올려주고 싶다...
존나격공함다
어, 님.. 다른 플리에서 소설 쓰시지 않았어요 ,,?
님 소설 잘쓰자나... 나 님 봤음...
언니 소설 쓰는거 나 봤는데
20:57
너가 그 놈을 좋아할 때,
나는 오직 너만 생각했어
너가 날 안 좋아한다는 걸 알지만
미소짓는 얼굴만 봐도 난 좋았고,
너가 슬플때 같이 있어주고 싶었고,
먼 바다를 보면서 함께하고싶었어.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쌓였던 추억들을 같이 생각하고 다음 생에도 너를 만나길 바랬어.
나에게는 인생에 전부를 걸 정도로 너만 보고
눈에 담아두고있는데, 우리의 작은 다툼에도 너는, 내 눈에는 그저 예뻐보이더라. 너무 사랑스럽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조그만했던 아이는 커서 성인이 되었어 거기서 나는 또 너에게 반해버렸지.
욕심이 나 갈증이 나
너를 내 옆에 두고 결국 우리가 이루어졌을 때
나는 너의 두 눈을 쳐다본 후 그 달콤한 입술에 키스하고싶어.
너의 그 떨리는 목소리도 붉게물든 얼굴이
어찌 예쁘지않겠던가. 너의 하얀 몸에 소중히 자국을 내고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내 품 자고있는 너를 보고싶었어 온기를 느끼고 싶었어.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싶었어 남들과 똑같지만 우리에겐 특별한 나날들을 .
슨상님..쓰바씨바....내 슴장이 운다운다요....
이거 진짜 미쳣어요 유ㅠㅠㅜㅠㅠ
여주가 남친이 있어서 포기하던 소꿉친구가 그남자가 바람나서 여주가 우는 거 보고 이젠 걔 말고 나 봐달라고 이러는 것 같음
유치원 때부터 봤던 소꿉친구를 짝사랑 하는 중인데 짝사랑 하는 소꿉친구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짓는 표정 보고 씁쓸하게 웃는 거지 가슴 째진다...
“ 나 봐, 난 항상 널 보고 있잖아
나 참을성 없어 이제 못기다려 “
나는 너를 밀어냈다 그리고 거절했다 하지만 넌 굴하지않고 너의 마음을 표현하더라 근데 누군가가 날 이렇게 좋아해준다는게 나쁘지않았어 하지만 난 너의 마음을 받지 않았어 그런 사이가 되긴 싫었거든 그런 감정을 혼자 즐기다 어느날 우리에게도 마지막날이 오더라 난 몰랐어 마지막날이될지 그날은 너가 나를 음악실에 불러서 함께 기타치고 노래부르며 웃고 떠들고 평소와 같았어 근데 너가 예쁘게 웃으면서 말했잖아 " 너 좋아해 하지만 예전처럼은 아니야 이제 내 마음이 내 진심이 닳았나봐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인데 나중에 나는 너를 좋아하지않고 너는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져보길 바라 나쁜 사람 같지? 친구의 불행을 빈다는 말이니까 하지만 나한텐 너가 너무 나빴거든.." 이 말을 하며 조금 전까지는 웃던 아이가 우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나는 "알았어, 그럴게" 라는 말을 해버렸어 내 진심은 그게 아니였는데 사실 널 좋아해버렸는데 너는 내 대답을 듣고 이미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과 말투로 마지막 인사를 했어 "안녕" 그렇게 너는 음악실을 나갔어 나는 너가 나가고 울었어 그리고 지난 날을 후회했어 후회해도 어쩌겠어 내가 나쁜 사람이였는걸 사람을 가지고 놀아버렸는걸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글을 본다면 내 진심이 너에게 닿길 바래 그리고 너의 바람은 이루워졌어 넌 날 좋아하지 않지만 난 너가 좋거든 그리고 사랑하거든
네가 날 미치도록 그리워하길 딱 내가 널 좋아했던 만큼만.
많은 사람들 중 너만 선명하게 보여
더 이상은 뒷걸음질 치기 싫어
모르시는 분 없겠지만 썸네일은 루이스 패트리지. . .... . 에놀라 홈즈 보고 진짜 비쥬얼 ..쇼크 먹음.... .
03년생...이래요
인정이요..에놀라 홈즈 보다가 뒤로 자빠질 뻔 했어요
제목하고 첫번째 노래 여주 오랜 친구지만 여주 짝사랑 하는 서브 남주 느낌. 그러니까 이런 거지 어렸을때 부터 여주 짝사랑 했지만 여주는 매일 딴 남자한테 데여서 울고 매일 서브 남주한테 와서 울었겠지 그럴때 마다 남주는 아무말없이 달래주고 그날 도 여주가 짝사랑 때문에 어김없이 울면서 서브남주한테 오니까 남주가 이젠 지쳐서 하는말이 "이젠 나좀 봐주면 안될까?"이러 는거지
+댓글에 더있음
그러곤 여주가 미안 하면서 도망가고 다음날 되서 학교에서 서브남주를 봤는데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거야 그래서 이상했지 하지만 서브남주는 죽을맛인거야. 여주한테 고백해지만 차인거나 마찬가지 니까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서브남주는 여주 포기하고 남주 밀어주기로하는 이야기
더요....더줘....
@@user-tu8cc9so5n 포기하게된 이유가 여주가 좋아하는 남주가 여주를 너무 좋아하면서 아껴주는거야. 남주는 잘성기고 누구한테나 인기 많은 전형적인 F4타입 이고 서브남주는 안경 끼고 친구도 여주 포함 5명 정도 있는 너드 그 자체니까.
그런데 일이 터진거지. 사실은 남주가 자기 친구들 이랑 한 내기 에서 이기기 위해 여주를 이용했다는거. 서브남주가 그걸 듣고선 화가나서 학교에서 남주랑 싸우다가 여주가 와서 말려 하지만 여주는 남주 다친것만 보고선 서브남주는 보지도 않아. 결국 서브남주는 그자리에서 바로 떠버려.
그리고 며칠이 흘러 여주도 우연치 않게 남주가 자신의 이용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남주한테 따지러가. 남주는 모든 사실을 얘기하고선 지금은 너를 진심 으로 사랑한다 말하지만 여주는 도망치지.
"나...나 어떡해.흐아앙!!"
"또 왜그러는데,차였냐?"
"응....."
"그형 만난지 얼마나됐어?"
"처음 알았을때는 7개월됐고,좋아한지는 5개월..."
"나는 너 7년알고 5년좋아했는데,나는 뭐가되냐?"
+어...어음...저는 로맨스 장르를 택했는데 여러분은 비엘이 보고싶으신거죠??
이거 미쳤는데 왜 댓글이 없어??
ㅎ..형이요?..비엘이구낭ㅎ헿ㅎ헹ㅅㅎ
@@읭쩝 아니ㅋㅋㅋㅋㅋ 말하는 애는 남자니까 형이라고 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
@@읭쩝 그냥 비엘이 보고 싶으신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jga 찔렸다
지금 시각 2시22분.. 망상 하기 딱 좋은 시간이구만
여주는 앉아있고 남주는 서있다가 갑자기 고개 훅 숙이면서 "이정도 기다렸으면 봐줄때도 되지 않았나?" 이러는거야.. 그러면 여주가 손톱 만지작 거리면서 "선 넘지 말라했지" 하면 남주는 늘상 있었던 일처럼 "너무 밀어내진 말고, 나 상처 잘 받는거 알면서" 이러는거지!! 그러면서 여주 옆머리 슥 넘기는데 여주는 손 탁 쳐버려 남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 빼면서 "예민하게 굴기는" 이러는데 집 가면서 여주 생각에 피식 웃는거야
파란님 이렇게 완벽한 썸네일에다가 완벽한 선곡이면 어떡합니까... 너무 좋잖아요 ㅠㅠㅠ❤️❤️
@@그래나야-h7f 루이 파트리지! 에놀라 홈즈에도 나왔었음 03년생
나는 아직도 2017년 11월 11일에 너한테 받았던 빼빼로 기억나는데
그 상자에 '선배님~' 하고 써 있었던 것도 기억나는데
넌 네가 나한테 그거 줬던걸 기억할지 모르겠다
이제 벌써 4년째네
나 혼자 좋아하는건지 너도 호감이 있는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내 눈은 자꾸 널 따라다녀
넌 딱히 관심 없는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마주칠때마다 인사해줘서 고마워
네가 해 주는 그 인사가 수능 당일까지도 내 하루의 전부였어
물론 지금도 그렇고
대학도 이미 합격했지만 또 독서실에 매일 나가는거
사실 너 보려고 나가는건데
너가 알았으면 좋겠다
근데 자꾸 그렇게
안녕하십니까 형님! 할 것 같은 90도 인사보다는 그냥 안녕👋 해 주면 좋겠는데
뭐 그건 너가 나랑 대화를 할 수 있어야 가능한거겠지
난 왜 항상 말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만 너를 마주칠까
왜 말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마주쳐도 입이 움직이질 않을까
눈 마주치면 귀 빨개진거 다 보일까봐 마주치지도 못하겠어
그래서 자꾸 너가 내쪽을 보는것 같으면 눈을 피하게 돼
나 이상하지..
어제도 앞자리에 앉아서 눈 마주칠까봐 고개 푹 숙이고 있었는데
내가 너 싫어서 자꾸 눈 피하는 건 아니라는거..
이건 너가 꼭 알았으면 좋겠어
너도 나한테 관심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너 3년 넘게 좋아한 만큼만이라도
너도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
이상 짝사랑하는 인간의 편지였습니다
현재진행형이라 생각 정리가 안돼서 좀 횡설수설하네욤....
으으으으으 짝사랑 언제 끝나냐
와... 이렇게 나 좋아하는 사람 있었으면...(짝사랑 꼭 성공하세요!!)
너 진짜 짜증나 너 좋아한 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너는 알잖아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잖아 그래서 너 내 마음 가지고 놀고 있잖아 너 6년이라는 시간 때 많은 여자들 만나면서 항상 나한테 먼저 소개해 주고 넌 그냥 내 얼굴이 마음에 들지..? 밤에 혼자 울고 퉁퉁 부은 눈으로 너한테 웃어주는 그 얼굴 너 옆에 다른 여자 있으면 상처받은 얼굴 하고 있는 그 얼굴이 너는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거지? 헤어지면 나 안아주면서 너밖에 없다 이러면서 내 마음 흔들고 또 설레는 행동을 하고 그러다 또 나한테 비참한 짓을 하고 멍청하게 너를 버리지 못하는 내가 너무 짜증 나 비참해 내가 너 좋아한다는 표현도 많이 했잖아 왜왜 나는 안되는 거야? 나한테 오직 네가 먼저였는데 네가 다른 여자 만날 때 나는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비참해 진짜 너무 힘들어 이제 조금 지쳐가 내가 너 한태 지쳐간다는 걸 알면 또 너는 내가 원하는 그 달콤한 말로 나를 또 흔들겠지 ...? 그냥 내가 미워 내가 너무 한심해 그냥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너무 원망스러워 너를 그만 좋아하고 싶어...
"정말 나한테 올 생각 한 번도 안 해봤어?"
"그럼 이제라도 해, 난 너라면 언제든 환영이니까."
내 첫사랑이자 전남자친구인 사람을 정말 오랜만에 마주쳐서 잠깐 벤치에 앉아서 얘기했어
“넌 왜 아직도 여자친구 안 사귀냐?”
“야 나를 누가 데리고 가”
“왜? 너 정도면 괜찮지~”
“너가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데 다른 사람을 어떻게 만나”
오아ㅏ가각
그녀가 전남친과 헤어져 꼬박 한 달을 괴로워 했을 때도, 자신이 유일하게 믿었던 절친의 배신으로 거짓소문에 휩쓸렸을 때도, 나는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켜주었다.
뭔가 이 스토리가 어울릴 거 같어
작가님 올라가세용..
아 진짜 존나어울림
“야 난 너한테 뭐야”
“니가 누구때문에 울면 그 사람을 없애고 싶고 니가 웃으면 나도 따라웃게되고 니가 바라보는 시선 끝에 내가 없어도 내가 바라보는 시선 끝에 니가 있는게 좋고 내 입맛도 취향도 다 너랑 같고싶고 널 보면 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어 넌 나한테 그런 사람이야
난 너한테 어떤 사람인데?”
존나 중이병이었나 ㅗㅙ이지랄해놨지
@@ranowhy1950 아존낰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 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네가 나를 그리워 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사랑을 갈망하고 갈구하며 내가 그러했듯 너도 내 앞에서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 마냥 좌절했으면 좋겠어
내 사랑은 어찌해서 이리도 외로운 건지, 죽고 싶을 만큼 나를 절망으로 몰아 넣지만, 정작 아슬아슬한 순간에는 나를 살게하는 네가 미워 하지만 그런 너보다 더 증오스러운건, 그런 너를 사랑하는 법을 잊지 못하는 나야
왜 늘 엔팁 플리에는 이런게 없을까...엔팁도 이런거 듣고 잘생긴 남주가 나 엄청 좋아하는데 내가 막 튕기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남주가 울면서 좋아한다고 말하고 막 귀여워서 웃으면서 받아줘서 둘이 알콩달콩 사귀는 그런 로맨스물 뚝딱뚝딱 한다고..
헐 대박 엔팁 개공감 합니다....
아 엔팁 머리 한번 흔들고 공감합니다 ㅜ
이거 고...공감이야 우리도 사랑에 을마나 순진한데..어어? 얼마나..어! 순수한데
저 사진 정말 집착광공이 자기가 좋아하는 수 잡아두는데 몰아 붙이진 않고 수가 하고 싶다는 거랑 보고 싶다는 거랑 막 좋아하는 주변 환경 그런 거 다 맞춰주고 공이 수처럼 행동 하는데 그거 때문에 자기가 더 위에 있는 줄 아는 수가 공한테 뭐라뭐라 하고 짜증 내고 그러니까 같잖다는 듯이 입꼬리 올려서 웃는 그런 거잖ㅇㅏ... 겁나 차가운 그 눈빛에 막 갑자기 소름 오소소 돋은 수는 굳어버리고 그런 거잔ㅎㅇㅏ...!!
“루이스!”
그는 나를 돌아보았다 같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우리는 늘 어느때나 시도때도 없이 같이 붙어다니며 그렇게 같이 우리의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는 도중 루이스는 잠시 봄에 그의 삼촌의 집에
잠시 머물게되어 내가 있는 베디치를 잠시 떠나게 된다
“헤더 금방 다녀올테니까 잘 지내 알겠지? 나보고 싶다고 울지나 말고”
“야 루이 내가 왜 우냐 너 없으니까 정말 좋은걸 드디어 남자친구나 사겨보는건가?”
“?”
“야 왜그래?”
“잠깐만 헤더 너 남자친구라고?”
“응 왜?”
“아니다”
잠시 대답을 망설이던 루이스는 이내 나한테 씩 한번 웃어주더니
기차에 올라탄다
“헤더!”
“응!!”
나는 그의 답을 기다렸지만 기차가 이내 출발해 난 그의
대답을 듣지 못하였다
“나 기다려줘!”
난 남자친구가 결국에는 생겼다
나의 첫 남자친구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술에 취해 시도때도 없이 나를 때렸고 나의 몸엔 멍이 늘어났다
봄의 계절이 지나가고 난 루이스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은채로 여름이 다가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에 혼자 앉아서 난 멍을 때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헤더!”
갑자기 그를 보고 당황한 나는 다시그에게 되물었다
“헤더?”
“오랜만이다”
그는 살짝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지색 가디건을 입은채 나에게 팔을 올렸다
“너 나 돌아오는 날 까먹었던건 아니지?”
“당연히 아니지”
내가 귀엽단듯이 그는 피식 웃으면서 그의 오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까먹은거 맞잖아 항구에도 없던데”
“진짜 미안 내가 일이 많아가지고”
“에이 괜찮아”
그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
난 아프다는듯이 신음소리를 냈다 전남자친구에게 맞은 곳이었다
“헤더?”
“응....아무것도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지금 아픈거 맞잖아 아니야?”
그는 약간 화난 얼굴로 그의 눈썹을 들어올리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하라는듯 재촉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 그게 아니라 남자친구랑 싸웠어”
“싸웠다고...? 니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너 때렸어? 그래서 지금 이래?”
“아니야 조금 다툰거야”
“하....”
그는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헤더 약 잘발라 알겠지?”
“에이 뭘 그렇게 큰 상처도 아닌데”
“아니야 꼭 발라 알겠지?”
나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는걸 본 후에야 그는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이었다 난 늘 그랬듯이 밥을 먹고 마을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그 순간 마을 신문지기 소년이 나한테 달려오더니 나에게 부딪혔다
“쿵”
“아 죄송해요”
“아니 괜찮아 뭘 그렇게 급하게 뛰어가던거야?”
“아 저기서 사람 두명이 싸우고 있어서요”
“싸움?”
“네 어떤 키큰 갈색 머리에 눈색깔이 되게 특이하고 키 큰 어떤 형이랑
주황색 머리 아저씨랑 싸우고 있어요”
그순간 든 생각이었다 주황색 머리는 내 첫번째 남자친구 새드릭
갈색머리와 특이한 눈동자는 누가봐도 루이스 였다
나는 허겁지겁 신문지기가 알려준곳으로 뛰어갔다
분수대 옆에서는 루이스와 새드릭이 말을 하는둣 싶더니
루이스가 곧장 그를 주먹으로 때렸다
나는 크게 소리질렀다
“야!”
루이스는 내목소리를 듣고 놀란듯 동작을 멈췄다
“헤더?”
난 그를 아무말 없이 보다가 다시 돌아갔다
그는 황급히 새드릭을 붙잡던 손을 놓고
나를 따라왔다
“헤더!!!!!!헤더”
그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내가 잘뭇했어 응? 내가 미안해”
“니가 뭘 잘뭇한건줄은 알아?”
“알아 그 자식이 너한테 뭘했는줄도 알고”
“니가 안다고? 그래서 그렇게 행동햐도 되는거냐고”
“나 니한테 무슨일 있었는지 다알아”
순간 그 말을 듣고 두려웠다 그가 나에게 실망할까봐
“니가 뭔데 그렇게 행동하냐고 내가 괜찮다는데”
“좋아하니까”
난 그순간 얼어붙었다
“......”
“알아 당황스러울거라는거 나 너 계속 쭉 좋아했어
계속 니가 딴남자들한테 고백 받았을때 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안해봤어?”
“이제는 그런 사람말고 나 봐주면 안될까?”
“......”
“계속 너 좋아했거든”
“루이스...”
“응”
“나 그렇지만 너 마음 못 받아주겠어 나 아직도 새드릭 많이 좋아해”
침묵이 이어졌다
“괜찮아 니가 언제쯤 날 봐줄지 몰라도 난 여전히 너 계속 좋아할꺼니까”
그는 씁슬해보이는 얼굴로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는거 같았다
“나중에라도 날 한번만 다시 돌아봐줬으면 좋겠다”
그는 조용히 속삭였다
처음 써본건데 많이 부족한거같네요😅😅
파란님 플리 오늘도 💗💗💗
오늘부터 헤더로 계명할게요.....제발 루이스랑 이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느임ㅠㅠㅠㅠ
저 화면에 있는 존잘남 이름이 Louis Partridge인데 소름ㄷㄷ
이거 약간 여주가 고등학교 미국으로 유학갔는데,
학교가는길에 미국 존잘남이랑 눈 마주침
여주는 바로 시선을 돌렸지만
존잘남은 계속 쳐다보는거임
그렇게 막 2주동안 학교에 익숙해졌는데,
그 동안은 그 존잘남을 못 만난거지
근데 어느날 하교하는길에 그 존잘남을 만난거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도 했는데, 막 아직 어색해서
' 와 저 사람 오랜만이네 ' 속마음으로 생각하고 지나갈려고 했는데
그 존잘남이 여주 손을 탁 잡더니 " 전화번호가 뭐예요? " 하고
영어로 섹시하게 말함 여주는 순간 심쿵사 함
하지만 이러면 안돼겠다 싶어서 " 왜? " 라고 질문했는데
그 존잘남이 자기 가방에 있는 볼펜과 포스트잇을 꺼내서
본인 전번 적음 포스트잇을 여주 이마에다 붙힘
그리고 손으로 전화를 표시하면서 웃으면서 뒤돌며 감
"나만 보는 건 바라지도 않아.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안 될까?"
라고 소꿉친구가 눈물 약간 글썽이면서 말하는 그런거 없나?
처음 널 봤을 때,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줬을 때,
처음은 뭔가 싶었어.
근데 갈수록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어느 순간 난 널 의식하고 있었고
너를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정말 애를 썼었어.
넌 그런 날 알아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선을 느꼈기에 멀어지려 노력했어.
근데 어느날 갑자기 깜빡이도 키지 않은 채
너가 다시 훅 들어오더라고.
난 그날이 마지막이었거든.
조금 비참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어.
근데 오늘 다른 사람과 있는 널 봤어.
그렇게 난 또 다시 무너졌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
너는 웃을 때 너무 예쁘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욕도 귀엽고
너가 안좋을 수가 없지
항상 보고싶고 안아주고 싶어 내가 너 많이 좋아해
근데 그거 너 이미 알고 있잖아
알면 뭐라도 좋으니까 신호 좀 보내주면 안될까
매일같이 널 좋아하는 마음은 커지는데
동시에 너는 어차피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닌데 라는 생각도 커져
혼자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바보가 된 것 같아도 너가 너무 좋아 그냥 좋아
나 진짜 횡설수설이다 근데 니 얘기만 하려면
말이 똑바로 안나와
그냥
사랑해 너무 많이
나도 언젠가 나 같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내가 너를 보는 눈으로 날 바라봐줄 사람이 있을 거라고
난 좋은 사람이니까 꼭 그런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그럼 뭐해
그 사람은 네가 아닐텐데.
이거 그거잖아 길가다 순정남 남친이 어떤 여자랑 웃고 떠들고 있는 걸 본 여주가 아무말도 못하고 입술만 꽉 깨물고 있는 그 순간 웃고 있던 남친이 뒤돌아 여주 보자 여주는 눈 내리깔고 그 자리 나오는거.
“00아 내 말 좀 들어봐....00아!”
라면서 여주 붙잡고, 여주는 오해든 뭐든 지가 본 건 어쩔수가 없으니까 남친이 잡은 손 계속 빼고 그냥 순간적인 감정으로 남친 밀쳐버려. 남친은 안되겠다는 듯이 여주의 밀친 손 꽉 잡고 여주의 깨문 입술 본인 손가락으로 펴주면서 말해
“다 알겠어 네 마음. 내가 다 설명해. 화 좀 풀리면.... 풀리면 그 때 설명할게.”
그리고 그 손 끌어당겨서 그냥 안는 장면.
(죄송합니다 과몰입 한 이과입니다)
아 이제 문과로 넘어오시죠
와 ㅇㄷ요ㅠㅠ담편도요ㅠㅠ
하,,댓글들에 써있는 둑흔둑흔 콩닥콩닥한 상황들이 나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진짜
티를 안 내서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너만 보고있었어,
그래? 그럼 당장 사겨. 씨발 뭐해 키갈해 제발
아니ㅋㅋㅋㅋㅋ 혼자 뭐하시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ㄹㅇ
"네가 나 안 좋아하고 다른 사람만 봐도 상관 없어
내가 너 좋아하고 내가 너만 볼거니까"
이번 누울 자리는 여긴가요
알고리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전 눕겠습니다
저도 같이 눕죠 이불 가져왔어요
연속된 똥차로 술 왕창 먹고 취해서 앉아있는 내 앞에 중고딩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이 와서 살짝 허탈한 웃음과 상처받은 눈으로 날 내려보며 "이제는 나 좀 봐주면 안되냐" 하는데 난 취해서 못 듣고 뭐? 하면서 고개 들때 자기 표정 못 보게 하려고 자기가 쓴 모자를 나한테 씌우면서 "됐어. 업혀 집에 가야지 멍청아"
그냥... 난 이런게 좋다구.. 그냥 그렇다구...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있어.
그래서 항상 숨기고 숨겼던건데..
니가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우는 널 더는 보고싶지가 않아.
내가 다가가도 될까...?
나에게도 기회를 줘.
너는 오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갈테니 물러나지만 말아줄래?
하.. 오늘도 선곡 지려버렸다 미쳤어요ㅠㅜ
허... 저런 사람들이 뭐가 좋다고...
적어도 마법 쯤은 부려줘야지, 안 그래 디키?
아니 ㅋㅋㅋㅋㅋ 이름부터 드레이코 진심녀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
응? 뭐라고 말포이 ? 아 미안 닥칠게
아닉 답글보고알았다...영어발음이ㅋㅋㅋㅋㅋㅋ닉 개웃김ㅋㅋㅋ
우리 말봉이 진심녀들을 여기서 볼줄이야 ㅋㅋㅋ
디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레이코ㅋㅋㅋㅋㅋㅋㅋㅋ
@@김보미-q7o 아시바ㅜㅜㅜㅜ
이런 노래 들으면서 선선한 날씨에 한강 같은데에서 사람들 뛰어다니고 하늘보고 있는 사람들 웃는 사람들 보면 겁나 힐링됨
와 이거 들으니까 그때 생각나네 주변 친구들이 계속 친한 남자애랑 같이 있으면 엮는 게 너무 싫어서 선 그었더니 그 남자애가 혼자 울면서 공원에 있었던 거 괜히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좋아하냐 물었을 때 그 표정이랑 내가 눈치 없다 한 그 애 목소리 아직도 못 잊는다
ㅋㅋ주접댓글보려고 누른 사람 나밖에 없나? 노래도 좋네요 :)
제목과 썸넬에 홀린 듯 들어왔어요...💜
0:01 이 남자!!! 썸네일... 누..누구죠!!!
루이스 패트리지
@@한울-n1x 감사함니다.
실제로는 친구사이 틀어지게될까봐 좋아해도 조심하게되지....
제목이랑 섬네일을 너무 잘 뽑는 거 같아요. 언제나 지나칠 수가 없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추천해 줬는데 짝사랑을 잘 모르는 저를 위한 플리라고 하네요 뭐지 날 가지고 노는건가
앜ㅋㅋㅋㅋㅋㅋㅋㅋ
@@ryuak5465 아 웃지말고 조언 좀 해주실래요...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
@@ryuak5465 내 형제가 나한테 뭘하든 개같을거 같아요...
아닌 줄 알았고, 아니라고 예상했고 평생 아닐거라고 부정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내가 도착한 종착역은 너야
우리 12월까지만 해도 이 노래 같이 들으면서 서로 짝사랑 할 때 이야기 했는데...보고싶다
넌 항상 난 안봐주고 다른 여자를 보고있더라
넌 항상 날 안봐주고 있더라
넌 나보고 그냥 편한친구라고 했었어
진짜 허무하더라
널 좋아한지 2년이 지났어
넌 아무생각 없이 그냥 했던 스킨십이지만
나한테는 그저 설레기만 했던 행동들이었어
너가 다른 여자를 얼마든지 봐도 괜찮으니깐
*" 이제는 나 좀 봐주면 안될까? "*
아 진짜 노래 잘 뽑네 진짜 지금 듣는데 완벽하다 파란님 진짜 재능있으신듯
진심 파란님 플리는 거를 곡이 없음,,, 너무 좋다 선곡 짱이에요
며칠전 전학 온 루카스는 나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걸 인연으로 나는 그와 아주 가깝게 지내게됬다. 꽤 상큼한 외모에 웃을땐 과즙미가팡팡 터지는 그. 마치 덜렁거리는 천사같아서 엄청 손이 많이가게된다. 어느새 절친이였던 벤과도 함께 지내게되어 클래스에선 3인방이라고 불릴정도..
벤은 말수는적어도 행동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서 굉장히 연상이미지다. 차갑게생겨서 다들 어려워하지만, 소꿉친구인 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잘 알고있다.
벤이 갓 목욕을 마치고 나온 남자답고 섹시한 모습에 반해버린 뒤로 그의 손길 하나에 심장이 반응해서 미칠것 같다.
평소처럼의 그가 내 머리칼을 조심스레 넘겨주는 것에도 설레서 진정 못하겠고, 평소처럼 농구를 하는 그 모습에 눈을 못떼겠고, 입가에 무언가 묻었다며 맨속으로 닦아주는것도, 평소와 같은데..눈을 마주칠 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까먹어서 피하게됬다. 강아지가 무서워서 내뒤에 숨던 꼬맹이는 어디가고 저렇게 되버린거지..?
벤이 남자라는걸 깨닫고 자연스럽게 루카스와 더 붙어다니게됬다. 그의 손길에 떨리는게 어색해서 어색해져가고 있던 어느 눈오는 날, 애석하게도 루카스가 먼저 집에 가버렸다.. 어색해 죽울거같아.
바로 옆집인 벤의 뒤를 한걸음 뒤에서 쫓아가는데, 그가 우뚝이 멈춰섯다.
"요즘 너 이상한거 알아?"
"응?..전혀?"
"너 티 너무 난다고."
들켰나?
"너.. 좋아하지? 그.."
젠장 들켰구나.
"마...맞아!! 좋아해!!! 왜, 좋아하면 안돼? 내맘이잖아, 그러니까 이건 그냥 사춘기때의 그런 거니까..! .......티많이났어?"
벤이 두눈을 감는다.
"좋아하지마."
"뭐?"
"내 앞에서 아무도 좋아하지마. 내 생각도 좀 해줘...... 미칠 거 같으니까."
다...다음..다음을 주세여...작가릠..
빠...빨리요....
당신 내가 착각계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어
근데 너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
항상 같은 버스 탈려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맨날 먼저 연락하고 너가 어디가든 시간 쪼개서 따라가고 너 눈에 내가 더 있길바래서 항상 같은 추억이 있길래 바래서 그러는데 너는 진짜 눈치없다 그래서 말인데 이제는 나 좀만 봐주면 안될까?
"···아, 끊어야 되는데."
습관적으로 한 개비 두 개비 피우다 보니 어느새 난 그 애가 지독하게도 싫어한다고 은연 중에 얘기했던 꼴초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피우러 나왔고. 혼자서는 아무래도 자제하기 힘들다 보니까 누가 옆에서 잔소리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없다.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 그나마 날 유일하게 믿어주고 도와주었던 그 애조차 떠나갔다. 그 애가 떠나기 전까지는 아무렴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별거 아니라고 대충 넘겼던 것들이 크게 와닿기 시작했다. 새삼 그 애가 놀랍다. 이런 나를 어떻게 곁에 둘 수 있었는지.
이런 후회는 날 더 비참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만 둘래야 그만둘 수가 없다. 잠시나마 안정을 가져다 주는 담배를 여러 개 피워도, 조용히 잠들 수 있는 술을 매일 밤 홀로 퍼마셔도 진정되지 않는다. 여전히 하늘은 파랗게 물들어 있고 맑기만 한데 너만 날. 나만 널. 난간에 기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다가 문득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하나가 아닌 둘.
"···담배 폈어?"
"···응."
"···냄새 나니까 앞으로 여기선 피우지 마. 내려가서 펴."
"···정우야."
이름을 부르자 정우가 아랫입술을 한 번 깨물며 눈을 감는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가라앉히기 위해 하는 정우의 습관. 그때는 그저 말이 통하질 않는 내가 단순히 짜증나서 하는 행동인 줄로만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단 한 번도 나를 답답하게 여겼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내가 원망스러우면서 미웠겠지. 나도 그래. 이제야 널 보기 시작했지만 이기적이게도 난 네가 나에게 다시 돌아와 줬으면 해. 네 옆에 있는 사람이 미워.
"···옆은 애인?"
"애인이면 뭐. 네가 상관할 바 아니잖아."
"···정우야, 그래도,"
"제발! 제발 그 정우야 소리 좀 안 하면 안 돼?"
정우의 소리침에 잠시 멈칫했다. 내가 이름을 부르는 게 불쾌한 걸까. 아님 전에는 몇 번 불러주지도 않았던 이름을 이제 와서 다정하게 불러주는 지금의 내가 미워서 짜증을 내는 걸까. 어떻게 생각하든 긍정적이진 않다. 정우는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만 좋아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버렸으니까.
정우는 옆에 서 있던 남자를 한 번 쳐다보더니 나에게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저 올곧은 시선은 항상 나만을 향했었지. 그때는 애정 담긴 눈빛이었다면 지금은 원망 섞인 눈빛이라는 게 흠이지만. 옆에 서 있는 남자는 갑자기 제 애인을 곤란스럽게 하는 나의 존재가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나 보다. 눈을 도르륵 굴리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꼴이, 모 아니면 도로 살았던 이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좋아할 만 하겠네. 누구는 바보같이 마음 하나 몰라주고 내내 시름시름 앓게 했는데, 누구는 그런 거 하나 없이 쏟는 감정의 그릇이 크니까.
우리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몇 초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마주봤던 적이 언제였더라. 같은 아파트에, 옆집 이웃으로 지냈는데도 정우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봤던 적이 손에 꼽으니, 나 진짜 못됐다. 조금이라도 네가 날 경멸의 시선이 아닌 애정의 눈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흘러넘칠 것 같은데 넌 어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아. 네가 날 보는 마음이 이랬겠지? 아니, 이것보다 몇 배는 더 아프고 힘들었을 수도.
그런데, 그런데 정우야. 내가 이기적인 거 아는데. 널 아프게 한 나쁜 놈인 거 나도 아는데, 너한테 자꾸만 다가가고 싶어져. 희망 없는 거 알아. 네 옆에 있는 남자가 나보다 훨씬 낫고 훨씬 괜찮은 사람인 거 아는데도 그래. 그래서 염치없는 거 알지만 너한테 다가가 보려고. 그게 설령 날 옥죄는 일이어도.
"정우야."
"···말하지 마. 어떤 말이든 간에 하지 마."
"미안해. 그동안 네 마음 몰라준 거 미안하고, 이제야 너한테 마음 품은 것도 미안해."
"···너 그 말, 굉장히 양심 없는 말인 거 알아?"
"알아. 아는데, 네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하루마다 알아가는 게 너한테 다가갈 수 없다는 것보다 더 힘들어."
매일 밤 수십 번 고민했다. 널 마주하는 날에 과연 어떤 말을 지껄여야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을지. 그래서 항상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만남을 기다리며 입으로 수십 번이고 염불 외듯 뱉어봤는데 막상 앞에 있으니 떨린다. 평범한 친구 사이니까 주저할 거 없고 긴장할 거 없었던 감정은 싸그리 사라진지 오래고.
정우는 애인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보란 듯이 들어올렸다. 길게 뻗어있는 고운 다섯 손가락들이 투박해 보이는 남자 손에 감싸져 있었다. 아파트 복도에서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고 웃긴 일이지만, 그걸 기회 삼아 말하고 싶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널 너무 좋아한다고. 태연한 척 서 있지만 사실은 너와 마주할 이 순간을 계속 기다려 왔다고. 네가 날, 이제는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네가 아무리 그런 식으로 나와도, 이미 이 사람이랑 사귀는 중이야. 넌 날 진작에 놓친 거라고."
"상관없어. 네 옆에 누가 있든, 그냥 넌 날 봐 주기만 하면 돼."
"···미친 새끼."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날 봐주면 안 될까."
깊은 너의 그 두 눈동자로 오롯이 나만 담아주었으면 해. 그래. 마음껏 욕해도 돼. 네가 날 미친 새끼라고 칭한다면 미친 놈이겠지, 나는. 이기심에 빠져 허우적대는 또라이니까. 정우는 날 빤히 쳐다보기만 할 뿐, 별 다른 말이 없었다. 그러다 남자와 함께 나를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집안으로. 하지만 괜찮다. 내 말을 조금이라도 들어줬으니 됐어.
그런데 말도 없이 지나쳐 간 너의 행동에 담긴 의미는 뭐야? 좋아하는 맘도 몰라주고 바보같이 행동했던 내 미운 면을 이제는 용서해 주겠다는 뜻이야? 아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봐 달라는 내 마음을 받아주는 무언의 긍정과 같은 사랑이야? 어느 것이든 네가 내린 결정이니까 난 뭐라할 자격이 없겠다. 그냥, 네가 하는 대로 따라갈게. 설령 그게 날 옥죄는 일이더라도 너는 날 봐 주었으니까.
@@saturn-m7i ㅇㅏ...바꿔드릴게요...🥺
난 너를 좋아하는거 같아... 내가 넌 아니니 네심정을 모르겠다. 난 항상 널 보고 웃어주고.. 인사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도 날 한번만 바라봐 주면 안될까... 아니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어른이되서 길에서 만나면 좋겠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내가 좋아한 사람은 많았는데.. 이런 감정은 처음인데 첫사랑이 너였다...
"나 너..진짜 좋아해.."
"그래."
"나 너 좋아한다고.."
"알았어."
"나쁜 놈."
"맞아 나 나빠. 그러니까 좋아하지마."
"싫어. 니가 좋아."
"나 나쁜 애야. 좋아하지마."
"왜..? 그러기엔 내가 널 너무 좋아해."
"그런 풋사랑에 흔들리지마."
"(내가 널..4년을 좋아했다고..) 풋사랑 아니야."
"맞을텐데? 난 너랑 안 사귈거야. 절대로."
"내가 이성으로서 싫어.?"
"그게 아냐..단지.."
"뭐. 왜 싫은데 그럼. 내가 고쳐볼게. 하나씩."
"니가 나를 사랑해주는 만큼 내가 널 사랑할 자신이 없어."
"그딴 거 안 중요해. 전혀."
"니가 나에 비해 너무 잘났어."
"그래서?"
"부담이 들어. 그리고..."
"내가 너무 부담 들고 싫다는 거지?"
"아니야. 니가 너무 아까워."
"...뭐?"
"니가 너무 아깝다고. 왜 나 같은 놈을 만나."
"좋다고..그냥..니가."
"그니까 좋아하면 너만 힘들고. 너만 손해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넌..그냥 내가 싫은 거잖아."
"나도 니가 좋아. 그래서 너랑은 연애 못해."
"그게 무슨 논리야?"
"니가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나 같은 쓰레기 만나지 말고
더 좋은 애 만나라는거야."
"....."
"내가 아는 사람중에 니가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좋겠어. 내가 바라는건 그거 뿐이야."
그때 내가 '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나랑 연애 하자' 라고 했다면 미래는 바뀌었을까..?. 후회된다.
넌 그걸 알까? 내가 아직도 너를 그리워한다는 걸...힘들다는 걸..슬프다는 걸..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그냥 진심으로..
너야.
어떤 식으로든
네게 호의를 보였다면
잠깐이라도 나를 봐주었을까
눈길조차 바라는
초라함마저도
네가 이유라면
전혀 아깝지 않은데
_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