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에게 필요했던 영상이네요.. 저는 작곡을 하고 있는데요, 여태까지 작업 방식이 일단 쓰자! 였던 경우가 많아서 만든 노래들이 속빈 강정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된 기획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 고민하던 와중에 이 영상을 보니 다른 장르이지만 깨닫는 부분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작가님의 영상을 보고 소설 주제에 대해 찾아봤어요. 주제가 없는 소설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단편소설들을 보아도 도통 주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글을 잘 살펴봐도 주제가 헷갈려요. 다 읽고 딱 정확하게 설명을 못 한다고 할까요? 어떻게 해야 잘 찾고 또 쓸 때도 주제를 잘 정할 수 있을까요? ღ'ᴗ'ღ
뻔한 답이지만 실력이 쌓이고 보는 눈이 생기는 수밖에는...^^;; 장기적인 방법으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쪼끔 어려워도 양서를 읽어야 문맥이나 내용을 이해하는 실력이 늘고 분석하는 힘이 생겨 주제를 찾아내거나 선택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작은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활자 자체를 분석하지 말고 작품을 직접 쓴 작가로 빙의(?)해서, 를 생각해 보세요. 작품 자체보다 그 작품의 작업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상상력을 발휘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등단 준비하고 있고 문예창작과 3학년 재학중인 이소정이라고 합니다 ㅎㅎ 얼마 전 소설락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ㅎㅎ 딱딱한 작가특강만 보다가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짧게 편집 된 영상을 보니 정말 좋네요ㅎㅎ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저는 지금까지 주제를 딱 한 문장으로 정해놓고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일단 생각나는대로 쓰면서 만들어도 봤는데 전부 잘못된 방식이었네요 보통의 소설강의나 작법서에서는 이런 설명을 많이 접해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주제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영상 속 내용중에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생겼는데, 말씀해주신 주제의 선정 순서 두 가지 경우중에서 첫 번째 경우인 소재에서 연관된 주제를 도출해내는 경우는 이해가 잘 되었는데요. 두번째 경우인 머릿속에서 스토리와 구상 얼개가 완성되었을 때 그 스토리에서 주제가 나올수 있다고 하셨는데 머릿속에서 주제없이 인물,사건,배경 등을 다 완성시키고 거기서 주제를 도출하는 것이라면 작가님께서 주의하라고 말씀해주신 일단 쓰자! 하고 쓰면서 주제를 찾는 행위, 즉 목적지 없이 헤엄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어서 질문드립니다ㅜㅜ
아마 아직 발상이나 구상, 플롯에 대한 영상이 없어서 더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서 구상을 하거나 플롯을 짜는 것은 '일단 쓰는' 행위와는 차이가 있어요. 구상은 문장을 갖춰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써 나가는 게 아니고, 대강의 줄거리와 함께 전체 이야기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라 주제가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거구요(멀리서 숲 전체를 바라보아야 그 숲의 모양을 알게 되고 통하는 길을 알 수 있다고나 할까요). 반면에 일단 쓰자, 식은 전체의 방향성을 생각하기가 힘들고 현재 쓰고 있는 문장이나 장면만 보게(집중하게) 되는데다, 바로 다음 장면이나 다음 스토리만 떠올리고 이어나가게 되는 거죠(숲 안에 들어와서 다음 길만 봐가며 찾아가는 거라 전체 숲의 모양은 모르거나 왜곡되게 알게 되는 것과 비슷하죠). 이런 방식으로 주제를 선정하면 나중에 주제가 내용과 겉돌아 완전히 뒤엎다시피 퇴고를 하게 되거나, 주제 자체를 바꾸게 되기가 쉬워요. 다만 머릿속으로 구상을 할 때 정리가 잘 안되거나 하면, 생각을 돕는 차원(?)에서 연습처럼 전체 줄거리나 한 부분을 써 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말씀하신 작법서의 두 가지 예는 생각의 패턴 자체가 이미 숙달이 되어 있어서 그 방식에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는 겁니다(아니면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한꺼번에 일어나거나). 하지만 그 패턴이 몸에 익지 않은 사람들은 실수를 하거나 시행착오를 하게 될 확률이 높은 방식이에요. 특히 글쓰기는 패턴이 고착화 되어버리면 바꾸기 쉽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처음부터 효율성이 높은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주제를 쓰기전에도,쓰면서도 정하지 말라 하시면 언제 정하면 될지요~~~쓰기전에 정하는줄 알았는데요
정말 저에게 필요했던 영상이네요.. 저는 작곡을 하고 있는데요, 여태까지 작업 방식이 일단 쓰자! 였던 경우가 많아서 만든 노래들이 속빈 강정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된 기획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 고민하던 와중에 이 영상을 보니 다른 장르이지만 깨닫는 부분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주제를 정해놓고 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뒤에는 쓰면서 주제를 정하지 말라고 하셔서요 두 이야기가 상충되는 것 같은데 어떤 뜻으로 말씀하신 걸까요? 쓰면서 정하지 말라는 말씀은 미리 정해두고 써야 한다는 것처럼 들려서요
일단 쓰기전에도 쓰면서도 주제를 정하거나 찾지 말라는 거 같아요. 일단 써지는 대로 끝까지 쓰고나서 퇴고를 할때 내가 쓴 이야기의 주제가 무엇인가 찾아보고 그 얼개에 맞게 퇴고해나가라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싶어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양치기소년의 명제로 저는 처음엔 불신이 떠오르더군요. 아무래도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아요.
돌돌맹이
사람마다 떠올리는 명제가 다를 겁니다. 문학이 창의적일 수 있는 이유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작가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작가님의 영상을 보고 소설 주제에 대해 찾아봤어요. 주제가 없는 소설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단편소설들을 보아도 도통 주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글을 잘 살펴봐도 주제가 헷갈려요. 다 읽고 딱 정확하게 설명을 못 한다고 할까요? 어떻게 해야 잘 찾고 또 쓸 때도 주제를 잘 정할 수 있을까요? ღ'ᴗ'ღ
뻔한 답이지만 실력이 쌓이고 보는 눈이 생기는 수밖에는...^^;;
장기적인 방법으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쪼끔 어려워도 양서를 읽어야 문맥이나 내용을 이해하는 실력이 늘고 분석하는 힘이 생겨 주제를 찾아내거나 선택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작은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활자 자체를 분석하지 말고 작품을 직접 쓴 작가로 빙의(?)해서, 를 생각해 보세요. 작품 자체보다 그 작품의 작업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상상력을 발휘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제는 제가 어떻게 체화하냐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노력하면 몸에 익을겁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작가님 등단 준비하고 있고 문예창작과 3학년 재학중인 이소정이라고 합니다 ㅎㅎ 얼마 전 소설락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ㅎㅎ 딱딱한 작가특강만 보다가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짧게 편집 된 영상을 보니 정말 좋네요ㅎㅎ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해요~^^
전공자니 목표가 확실하겠군요. 아직 나이가 젊어 기회가 많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준비 잘 하시길요.^^
등단요~~😲😄
꼭 하시길 바래요
행운도 함께 하시길🍀🍀🍀
여기서 영상을 보는 초딩은 손을 드시오
ㅎㅎ 손들라고 하는 당사자는 초딩이신가요?
@@parkyunseon 큼ㅎㅎ 네! 과제에 나와서요 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저는 지금까지 주제를 딱 한 문장으로 정해놓고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일단 생각나는대로 쓰면서 만들어도 봤는데 전부 잘못된 방식이었네요
보통의 소설강의나 작법서에서는 이런 설명을 많이 접해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주제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영상 속 내용중에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생겼는데, 말씀해주신 주제의 선정 순서 두 가지 경우중에서 첫 번째 경우인 소재에서 연관된 주제를 도출해내는 경우는 이해가 잘 되었는데요.
두번째 경우인 머릿속에서 스토리와 구상 얼개가 완성되었을 때 그 스토리에서 주제가 나올수 있다고 하셨는데
머릿속에서 주제없이 인물,사건,배경 등을 다 완성시키고 거기서 주제를 도출하는 것이라면
작가님께서 주의하라고 말씀해주신 일단 쓰자! 하고 쓰면서 주제를 찾는 행위, 즉 목적지 없이 헤엄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어서 질문드립니다ㅜㅜ
아마 아직 발상이나 구상, 플롯에 대한 영상이 없어서 더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서 구상을 하거나 플롯을 짜는 것은 '일단 쓰는' 행위와는 차이가 있어요. 구상은 문장을 갖춰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써 나가는 게 아니고, 대강의 줄거리와 함께 전체 이야기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라 주제가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거구요(멀리서 숲 전체를 바라보아야 그 숲의 모양을 알게 되고 통하는 길을 알 수 있다고나 할까요).
반면에 일단 쓰자, 식은 전체의 방향성을 생각하기가 힘들고 현재 쓰고 있는 문장이나 장면만 보게(집중하게) 되는데다, 바로 다음 장면이나 다음 스토리만 떠올리고 이어나가게 되는 거죠(숲 안에 들어와서 다음 길만 봐가며 찾아가는 거라 전체 숲의 모양은 모르거나 왜곡되게 알게 되는 것과 비슷하죠). 이런 방식으로 주제를 선정하면 나중에 주제가 내용과 겉돌아 완전히 뒤엎다시피 퇴고를 하게 되거나, 주제 자체를 바꾸게 되기가 쉬워요.
다만 머릿속으로 구상을 할 때 정리가 잘 안되거나 하면, 생각을 돕는 차원(?)에서 연습처럼 전체 줄거리나 한 부분을 써 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말씀하신 작법서의 두 가지 예는 생각의 패턴 자체가 이미 숙달이 되어 있어서 그 방식에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는 겁니다(아니면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한꺼번에 일어나거나). 하지만 그 패턴이 몸에 익지 않은 사람들은 실수를 하거나 시행착오를 하게 될 확률이 높은 방식이에요.
특히 글쓰기는 패턴이 고착화 되어버리면 바꾸기 쉽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처음부터 효율성이 높은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parkyunseon 답변감사드립니다 작가님!! 다음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