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 해외연수에 심사도 졸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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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진주시의회가 1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가며
관광성 해외 연수를 간다며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연수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연수결과 보고서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비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
◀ＶＣＲ▶
진주시의원 22명 전원과
공무원 10명이 참여하는 해외연수 일정입니다.
-----(C/G)-----
다음 달 14일 이탈리아에 도착해
실크박물관과 실크회사를 방문합니다.
지역 실크산업 재도약 모델을
탐구한다는 게 목적입니다.
볼로냐 지역의 구도심 보존과
도시재생사업 현장도 견학합니다.
8일 동안 일정에 들어가는 예산은
1억3천만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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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연수비를 반납하는
지방의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 이어 해외 연수까지 가서
세금을 낭비해야 하느냐고 반발했습니다.
무엇보다 일정이 국내 연수로도
충분한 프로그램들로 끼워서 맞췄다는 겁니다.
◀ＩＮＴ▶김용국 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재활용 정책이라던가 기타 정책들도 같이 이탈리아에 가서 배우겠다고 하시는데 그런 선진적인 사례가 있는 국내 지자체 사례들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왜 그것을 이탈리아까지 가서 많은 돈을 써서...)
해외연수 심사는 제대로 이뤄졌을까?
지난달 12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회의록을 살펴봤습니다.
---- (C/G)----
평가 항목인 출국 전 준비 계획과
자료 제출도 없이 심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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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때문에 한 위원은
'이걸 오늘 다 결정해야 하느냐'고 묻자
간사는 '출장일정이 촉박하다'며
'오늘 결정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위원장도 '비행기표를 빨리 싸게
사야한다'며 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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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심사 논란과 더불어
불신을 자초한 것 또한 시의원들입니다.
지난 8월 제주 연수를 다녀온 뒤
결과 보고서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명을 듣고자 시의원들을 찾았는데
농촌봉사 활동 중이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전문가 초청 사전학습과 토론회로
준비에 내실을 다지고
연수 결과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수결과 보고서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ＩＮＴ▶최신용 진주시의회 부의장
(실질적으로 우리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그런 해외 연수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본회의에 상정해서 의결을 거쳐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여러 논란에도 연수를 가겠다는 시의회가
약속대로 내실 있는 연수와
그 결과물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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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lim8195]

아직도 해외연수냐?
지겹다.
이제그만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