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ngKyung-sori 아 그 내용은 김수영씨가 영어과외수업으로 접근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김현경씨 집안에서 반대했고 결국 두 사람이 동거하게 됩니다 당시로서는 아주 충격적인 행보였죠 김수영씨가 본래 연극하고 글을 쓰게 되신 분인데요 강단있고 직설적인 화법에,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며 다가간게 매력적으로 보였던게 아닌가 싶어요 또 한편으로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 했지만 시를 신문에 기고하면 엄청 잘 팔렸다고 합니다 시대를 잘못 만난 능력자로 사모님께서 보신 것이 아닌가 싶어요 여전히 사모님은 김수영씨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니 정말 두 분 사이는 알다가도 모를일이지요
김수영 시인이 정말 1921년 생이고 46살에 삶을 마감 하셨는데 그 시대 정말 시대적으로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고 너무나 힘든 사회적 환경 속에서 진보주의와 리얼리즘 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잘 나타내고 싶었지만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자신 시로 충분히 해소하고 싶어 하신 것 같습니다. 외모는 엄청 날카롭게 보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요즈음 시대의 사람들에서 찾아 보기 힘든 솔직함과 직설적인 언어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소 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마음적으로 답답 한 일이 얼마나 많았을지 ..이해가 갑니다. 새로운 시인에 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결국 삶은 이런 시인들도 있어서 지금의 삶도 가능하게 되었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 시대의 지성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우리가 이해하는 차원에서 바라 볼 수 있어서 많은 힘이 됩니다.
어이쿠 어느새 들어와주셔서 장문의 글을 남겨주셨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예 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많이 방황하며 살아간 분이신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분이 아내를 힘들게 한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말 작정하고 나쁘게 대한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본인도 속으로 괴로워서 그랬던거 같고 사모님이 워낙 좋은 분이셔서 힘들지만 최대한 받아주신거 같습니다 사모님이 그렇게 쉽게 세뇌받으실 분은 아닌거 같아요 도중에 잠시 떨어져 계셨고 혼자 생각한 시간도 몇개월 가지신 끝에 김수영씨를 받아주신거여서 가스라이팅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모님이 헌신적으로 한 남자를 살게 하셨다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눈매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아주 강직하셔서 너무 아름답게만 쓴 글이나 현실성에 거리감 느껴지는 작가는 대놓고 강하게 비판하신 것으로도 유명하십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시 속에서도 생계고민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생계를 넉넉히 책임진 것은 아니지만 생계문제를 회피하고 도망친 분은 아니십니다 그러면서도 기질은 자유를 추구하시는 분이셔서 다양한 각도를 왔다갔다하신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남여구별, 페미니즘으로 본다기 보다 한 연약한 사람의 모습을 볼거 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 때 부인이 양계장을 해서 생계를 유지한 적도 있었다던데 부인을 사랑하면서도 고생시킨게 마음 아프기도 했을것 같아요 사람이란 하나만 보고 그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누구나 장단점이 있지요 부부란 쉽게 끊을 수 없는 질긴 인연의 끈 같아요 인생도 정답이 없는것처럼요 청마 유치환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고 했는데 김수영은 우산으로 때리다니 비교됩니다 .
우산으로 떼린 사건외에 아내를 학대한 일을 알게 되었을 때 저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그냥 교과서만 보면 민중들을 생각하는 모습들이 보이니까요 그래서 굉장히 바른 삶을 추구했을거 같은데 아내를 대한 모습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점점 알아보니 아내가 좋다하는게 역시 신기했고 두분이 그렇다하시니 딱히 무어라 할 수 있는 여지는 없게 되는 듯 합니다 남녀관계는 당사자외에는 알 수 없는 듯 하고 확실한건 아내가 없었으면 막상 김수영씨는 스스로 잘 살아가기 힘들었던 사람같습니다 어떤분께도 제가 그런 말했지만 아내가 글쓴거나 다름없는거 같아요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 김수영
몰랐던 이야기... 듣고 가네요. L18
안녕하세요
한낮에 듣는 이야기^^~~
깊어가는 가을과 딱입니다
계속 듣습니다~~ 🎧 🎧
아 감사합니다
역시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소중한 답글을 남겨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추운날에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래요 😊 🙏
@@GodisLove79 김수영님은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좋은분
김현경님을 만나셨는지..ㅎ
자유롭고 노는것도 좋아하시고
하고싶은말 다 하시는ㅎㅎ
@@PoongKyung-sori 아 그 내용은 김수영씨가 영어과외수업으로 접근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김현경씨 집안에서 반대했고
결국 두 사람이 동거하게 됩니다
당시로서는 아주 충격적인 행보였죠
김수영씨가 본래 연극하고 글을 쓰게 되신 분인데요
강단있고 직설적인 화법에,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며 다가간게 매력적으로 보였던게 아닌가 싶어요
또 한편으로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 했지만 시를 신문에 기고하면 엄청 잘 팔렸다고 합니다
시대를 잘못 만난 능력자로 사모님께서 보신 것이 아닌가 싶어요
여전히 사모님은 김수영씨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니 정말 두 분 사이는 알다가도 모를일이지요
@@GodisLove79아 그렇군요
재미있네요 진짜^^
님은 모르시는게 없으셔요~~
앞으로도 즐청할게요^^♡♡
@@PoongKyung-sori 오히려 고맙습니다
사람들마다 관심있는 분야가 다르고 좋아하는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풍경소리통기타님 들으시기에 괜찮은 이야기들이라면 다행인거 같아요
즐거우시면 그만입니다
또한 제게도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 🙏
집중해서 즐감하고갑니다🎶🎶🎵🎵
매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추워지는데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래요 😊 🙏
시인김수영님에관해. 많이알게되었습니다 부부는 부부만이 알죠 ~ㅎ
풀청하고 사우쌤 인년으로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씩이라도 꾸준히 찾아뵙도록 애쓸께요
고맙습니다 😊 🙏
14👍
안녕하세요
사우쌤 방에서 인사드리고 응원하러 왔습니다.
눈이 나쁘다는 이유로 책 안 읽은지가 너무 오래 됐네요..
자주와서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손 꽉 잡고 응원합니다.🤗👍
저도 가끔씩이라도 꾸준히 찾아뵙도록 애쓸께요
고맙습니다 😊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시인 김수영에대해 조금이라도 이해되게 설명 감사드립니다 🤩🤩🤩모든사람은 장단점이 있지요
예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개성이 강한 분이시기도 한거 같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 🙏
책 읽을 시간도 없는 요즈음 간략하게 줄거리 말씀해 주시니 이해하기 쉽고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
안녕하세요
좋은아침 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래요
저는 작품만을 생각하고 봅니다. 그시절에 자유로운 영혼이셨던것 같아요.
예 그런 자세도 존중합니다 작품을 보고 생각하시는 삶만으로도 귀한 세상입니다
김수영 시인이 정말 1921년 생이고 46살에 삶을 마감 하셨는데 그 시대 정말 시대적으로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고 너무나 힘든 사회적 환경 속에서 진보주의와 리얼리즘 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잘 나타내고 싶었지만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자신 시로 충분히 해소하고 싶어 하신 것 같습니다. 외모는 엄청 날카롭게 보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요즈음 시대의 사람들에서 찾아 보기 힘든 솔직함과 직설적인 언어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소 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마음적으로 답답 한 일이 얼마나 많았을지 ..이해가 갑니다. 새로운 시인에 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결국 삶은 이런 시인들도 있어서 지금의 삶도 가능하게 되었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 시대의 지성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우리가 이해하는 차원에서 바라 볼 수 있어서 많은 힘이 됩니다.
어이쿠 어느새 들어와주셔서 장문의 글을 남겨주셨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예 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많이 방황하며 살아간 분이신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분이 아내를 힘들게 한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말 작정하고 나쁘게 대한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본인도 속으로 괴로워서 그랬던거 같고
사모님이 워낙 좋은 분이셔서 힘들지만 최대한 받아주신거 같습니다
사모님이 그렇게 쉽게 세뇌받으실 분은 아닌거 같아요
도중에 잠시 떨어져 계셨고 혼자 생각한 시간도 몇개월 가지신 끝에 김수영씨를 받아주신거여서
가스라이팅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모님이 헌신적으로 한 남자를 살게 하셨다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눈매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아주 강직하셔서
너무 아름답게만 쓴 글이나 현실성에 거리감 느껴지는 작가는 대놓고 강하게 비판하신 것으로도 유명하십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시 속에서도 생계고민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생계를 넉넉히 책임진 것은 아니지만 생계문제를 회피하고 도망친 분은 아니십니다
그러면서도 기질은 자유를 추구하시는 분이셔서 다양한 각도를 왔다갔다하신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남여구별, 페미니즘으로 본다기 보다 한 연약한 사람의 모습을 볼거 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타타고날자 기타타고날자님은 그렇게 두사람의 이해안가는 끈의 사랑을 나누시면서도 아주 착하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저도 주변을 봤지만 그거보다 큰 복 찾기 힘듭니다
" 이른 아침 텅빈 교실에서 느껴지던 콧끝은 스치는 신선함이 느껴지는 지금 '아이유'의 '가을아침'이란 곡을 들으며 힘내시라고 '엄지척'과 '댓글'로 제 '마음'을 전하고 갑니다 ㅎ ^^ - 사우쌤 올림 - "
와 아주 아름다운 댓글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대사우님 추워지는 날씨에 무리없이 건강하시기를 바래요 😊 🙏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시인 김수영에 대해~우산😌여성분들이 정말 싫어 할만 하네요🤗부부일은 당사자만 안다고 하니🥰요즘은 책읽기가 쉽지않는데 하나 하나🤭알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예 저도 그 사건 처음 알았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
교과서 작품들만 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니까요
그래도 둘이 좋은거면 달리 드릴 말씀은 없는 듯하고
아내가 있었기에 글을 쓸 수 있었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한 때 부인이 양계장을 해서 생계를 유지한 적도 있었다던데 부인을 사랑하면서도 고생시킨게 마음 아프기도 했을것 같아요
사람이란 하나만 보고 그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누구나 장단점이 있지요
부부란 쉽게 끊을 수 없는 질긴 인연의 끈 같아요
인생도 정답이 없는것처럼요
청마 유치환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고 했는데 김수영은 우산으로
때리다니 비교됩니다 .
우산으로 떼린 사건외에 아내를 학대한 일을 알게 되었을 때 저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그냥 교과서만 보면 민중들을 생각하는 모습들이 보이니까요
그래서 굉장히 바른 삶을 추구했을거 같은데 아내를 대한 모습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점점 알아보니 아내가 좋다하는게 역시 신기했고
두분이 그렇다하시니 딱히 무어라 할 수 있는 여지는 없게 되는 듯 합니다
남녀관계는 당사자외에는 알 수 없는 듯 하고
확실한건 아내가 없었으면 막상 김수영씨는 스스로 잘 살아가기 힘들었던 사람같습니다
어떤분께도 제가 그런 말했지만 아내가 글쓴거나 다름없는거 같아요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우산으로 때렸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더이상은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보는 견해는 아내가 철저하게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아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의견 존중합니다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불륜을 저지르고 재산까지 말도 없이 다 가져가고 큰소리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싸대기 정도도 안 맞는게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