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 pulse]대지/펄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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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гру 2019
  • ★해당영상은 [홍신문화사]로 부터 저작물 사용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대지
    ★지은이-펄 벅
    ★출판사-홍신문화사
    ★옮긴이-이강빈
    ★낭독-처음부터 왕룽이 오란을 아내로 맞이하는 장면까지
    ★책 보러 가기~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3...
    ★펄벅은 중국인보다 중국을 더 사랑했고 미국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상과 동시에 퓰리쳐상을 수상했으며 인도주의적인 부분에서도 큰 업적을 남긴 작가입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생소했던 중국을 배경으로, 자연과 운명에 맞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농부의 삶을 웅대하고 감동적인 일대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가난한 농부 ‘왕룽’의 일대기 《대지》는 1931년에 출간됐습니다. 왕룽의 죽음 이후에도 왕룽의 아들들의 일대기를 다룬 2부 《아들들》이 1932년에 출간되고, 왕룽의 손자대 이야기를 다룬 3부 《분열된 일가》가 1935년에 출간되어까지 《대지》는 총 3부작으로 완결되게 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생명력의 원천인 대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
    여러분들에게 대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펄벅의 대지를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선스(라이선스(creativecommons.org/licenses/...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chriszabriskie.com/uvp/
    아티스트: chriszabriskie.com/
    #대지#펄벅

КОМЕНТАРІ • 54

  • @Kim-he3cs
    @Kim-he3cs 4 роки тому +18

    전 과거에 대지를 읽고 그런 느낌을 가졌어요.
    1) 정착 농경문화 동양(중국인)의 전통적인 가치관..
    땅이 삶의 전부이자 목표였던 왕룽은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욕망을 이루고..
    ~ 이건 펄벅이 중국에서 성장하면서 서양인의 눈으로 동양인을 보니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서 지나치게 땅에 집착하는.. 그런 종류의 느낌이 아니었을까 해요..
    당시 농경문화였던 중국인의 존재 이유는 농사 , 땅 을 가지는것.. 펄벅은 토지에 집착이 심한 중국인들을 일상으로 보면서 성장했을듯해요...
    2) 그의 세아들인 왕따, 왕얼, 왕산 은 토지를 부귀와 지위를 이룰 수단으로 삼다가 몰락하고..
    ~ 이건 당시 서양인인 펄벅이 느꼈던, 청나라부페, 농민 반란, 서양에 굴복, 신문화 유입, 농경가치관의 붕괴, 서양문물 앞에서 무력한 중국과 중국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혼돈..
    3) 그 손자 왕위안은 자신과 주변의 관계 즉 사회라는 개념에서 방황하며 고민하는 지식인인데..
    ~ 이건 마치 중국에 살지만 태생이 서양인인 펄벅 자신이 왕위안이 아닐까?.. 중국을 잘 이해하는 지식인 서양인의 입장으로 중국을 바라보는것 같구요 .
    펄벅의 소설엔 지위가 낮은 여성에 대한 묘사도 많은데요..
    ~ 이건 펄벅 자신이.. 평소 교조주의자 아버지와 계몽주의자 남편을 두면서, 가정일에 둔감한 남자들로부터 느끼는게 많았을터..
    그래서 평소에 여성의 지위, 아동지위에 관해서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것 같구요..나중에 성공한 후에는 펄벅재단을 만들어 아시아 고아를 입양하기도 하는등..
    .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여류작가의 문체는 역시 좀더 세심하고, 내용은 좀 더 인간 관계에 , 좀더 인간성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다는것..
    전.. 펄벅의 대지하면 자동으로 박경리의 토지가 생각나요. 둘 다 책 제목도 비슷하구요..
    그리고 .. 지금의 중국은.. 건물사용권은 개인거지만 토지사용권은 국가거고, 개인이 최장 70년간 임대권을 가지는데.. 하지만 중국인들은 누구도 자기 토지가 국가에 귀속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더라고요.. 현재 사용허가가 끝난 토지도 실제로는 다 연장이 되더군요.. 제 중국인 친구들도 중국서 아파트 구입하는게 인생 목표고 모두들 열심히 부동산 사더군요..
    루나님 잡설 길었구요..
    오늘도 루나님 정성스런 낭독에 감사드려요^^ ~^^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7

      와우~! 3권 까지의 감상문, 대단하셔요.
      더이상 살을 붙일게 없을 만큼 좋은 댓글입니다.
      고정 댓글로 해둘게요.🤗

    • @a01052984946
      @a01052984946 3 роки тому +1

      ㅇ,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10

    마지막 문장
    본문바로듣기 4:30
    "우리는 땅에서 나왔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 너희들도 땅만 가지고 있으면 살 수 있어. 아무도 땅을 빼앗아가지는 못한다. "
    노인은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마르도록 그냥 내버려두었다. 짭짤한 눈물 자국이 그대로 남았다.
    그는 허리를 굽혀 한 줌의 흙을 움켜쥐었다.
    그러고는 중얼거렸다. “만약 땅을 판다면 그걸로 끝장이야.”
    두 형제는 양쪽 팔을 하나씩 부축하고 있었고, 왕룽은 따스하고 부드러운 흙 한 줌을 그냥 움켜쥐고 있었다.

  • @user-in4do6je8b
    @user-in4do6je8b 4 роки тому +8

    청소년기에 큰울림을준책이지요 여인의 일생과 인간의 씁쓸함을느끼게하는왕룽의변화 ㆍ펄벅은 중국과한국에 애정이 많고 미국 대통령의 무지함 을 꾸짖기도 한 고마운 분이예요 행동하는 지성이라 부를 만한 분 같아요 잘들었어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4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고전문학을 즐겨읽지 않아서 조회수가 적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이책에 대한 관심이 많네요.^^
      펄 벅의 문체는 평이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술술 읽히는것 같아요.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user-nu8kd8lr2i
    @user-nu8kd8lr2i 4 роки тому +4

    부뚜막ㆍ 마루마닥ㆍ솥ㆍ땔감ㆍ선반ㆍ나무통ㆍ물통ㆍ문틈ㆍ솜옷ㆍ뒤주ㆍ귀하나콧구멍하나 ㅋㅋ 아름답고 섬세하고 정겨운단어ㆍ 최명희의혼불 박경리의 토지가 많이 생각이 나네요
    역시 편안하고 따스하게 잘 들었어요
    새해에 복 만히 받으시고 나날이 번창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늘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oksong5964
    @oksong5964 4 роки тому +4

    좋은 책 고운목소리로 듣고나니 첨부터 다 읽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네요.연말이 다가오네요.올한해 좋은 책 많이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늘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힘이 됩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user-fi2sh2do9p
    @user-fi2sh2do9p 4 роки тому +4

    감사합니다~오늘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1

      다스한 댓글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user-kc9hx3gn3s
    @user-kc9hx3gn3s 4 роки тому +4

    청소년기에 친구들이 이책 저책 읽고 저에게 들려주던 때가 있었어요.
    한 친구가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을 다읽고 저에게 이야기 하던것이 어렴풋이 생각이 나네요. 누군가의 낙서로 '대전'이 되어 있었지만요....펄벅의대전...ㅜㅜ
    펄벅의 리얼한 집필과 집중하게 되는 낭독에 금새 마음속엔 영사기가 작동을하네요.
    훌륭한 작품, 가슴뛰게 만드는 낭독 잘 들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해요.
    축복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요즘 자주 뵈니 좋습니다.
      올 한해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user-dz7mo2ti1g
    @user-dz7mo2ti1g 4 роки тому +3

    잠 못드는밤 님의 고은목소리와 재밋는 책...
    잘 들었어요 상상하느라 잠은 더 멀리 가버렸네요~ㅎ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불면에 도움이 돼야하는데..어쩌죠?^^
      오늘은 꿀잠 주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user-pf1jf6mx7f
    @user-pf1jf6mx7f 4 роки тому +5

    항상 하루를 마무리할때쯤 오늘은 어떤 책이 업로드 되었을까? 하고 루나님 채널에 들어오면 항상 좋은 책을 업로드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3

      올 한해동안 애청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jeong-ashin6575
    @jeong-ashin6575 4 роки тому +3

    한참 독일인의 사랑을 듣다가 최근 업로드에서 이 영상을 발견하고 푹 빠져들었습니다!! 시험공부만 아니었다면 바로 읽엇을거예요 작가 약력부터 확 잡아당기는 뭔가가 느껴지네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우리네 정서와 비슷하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그리고 펄벅의 글이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써있어서 술술 잘 읽혀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형통한 복을 누리는 한해 보내세요.

  • @hjj6243
    @hjj6243 4 роки тому +6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렇게 낭독으로 들으니 너무 반갑네요
    전 왜그리 오란이 가여웠던지요...
    왕룽이 오란의 진주귀걸이를 뺏어가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첩이 였던 렌화에게 준다고 뺏어가던....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어린 시절에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합니다. 낭독을 듣고나니 다시 펼쳐보고 싶네요.
    그당시 읽었던 느낌과는 또다른 뭔가를 느낄수 있겠지요..
    언젠가 꼭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낭독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좋은 주말 되셔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5

      저도 오란이 참 가엾게 느껴졌어요.
      마치 왕룽의 일대기라기보단 오란의 여자의 일생같다고 할까요.
      촛점이 오란에게 맞춰지더군요.
      변화무쌍했던 왕룽과 달리 한결같이 그자리를 지킨 아내이자 어머니...
      마치 우리나라 어머니들을 보는 것 처럼요.
      참 좋은 고전작품인데 요즘은 이런 작품들을 잘 안읽으니 안타까운 맘이 들어요.
      늘 애청해주시고 정성스런 댓글 써주셔서 큰힘이 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daeseo2859
    @daeseo2859 4 роки тому +5

    📚 lunar pulse 📕
    낭독 감사합니다 .
    🌜펄벅 (( 대 지 )) 🌛
    우리는 대지로부터 살아
    가지요 ,
    대지위에 자연이있고 ,
    자연의 지배 받으면서 살아가는 식물과 동물 ,
    우리는 대지위에 자연속에서
    살아가다가 대지로 돌아
    가야지 ,
    대지위에 💫바람 ☁️구름
    💦물 만들어 주는구나 ,
    "🌜 conversation 🌛"
    대지위에 흰구름 가득체우고
    가는 저 지평선 ,💖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위에
    저 먼곳까지 숨을.
    쉬는구나 ,
    텅빈 저 들판 저소리 이땅
    끝까지 ,
    파도처럼 출렁이는 흰구름
    나의 마음 이구나 ,
    바로오늘 구름도 영을 넘어서
    꽃비가 온다 ,
    쉬지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찾아가야지 ,
    불투명한 삶 속에서 내일을
    기대하지 말고 지금이 더
    소중하리라 ,
    지금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후해되지 않는 삶
    이로구나 ,
    한순간 한순간 소중한
    것이라는것 알면서
    내일보다 오늘이 소중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함께
    행복 하였읍니다, 🌛🌛
    💝뒤를 돌아보면 감사할
    뿐입니다 💞
    🌄새해에는 좋은 삶이
    되시길 바람니다 🌈
    lunar pulse THANKS
    Conversation ,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1

      정성스러운 댓글에 늘 감동합니다.
      애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낭독의 기쁨이 큽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user-fy1zg4gf7k
    @user-fy1zg4gf7k 4 роки тому +4

    넘잘듣고 있어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user-wj4py2me6m
      @user-wj4py2me6m 3 роки тому +1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많은분에게 추천했는데 후속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찿다못해 언니에게 다른분이 읽은걸 보내드리니 목소리가 다르다고 싫어합니다
      안정된 목소리가 좋아서 저도 빠져듭니다
      후속도 읽어주세요
      부탁입니다~

  • @smk291
    @smk291 4 роки тому +3

    목소리가 너무좋으시네..부럽습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user-vl2bv7nc1l
    @user-vl2bv7nc1l 4 роки тому +5

    "내게도 색시가 있다"
    왕룽의 기쁨이
    내게도 전해집니다
    창으로
    밝은 기운 비추이고
    아침이 오는 여섯시에
    너무 행복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루나씨
    덕분에 옛날생각 ㅎㅎ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책은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죠.
      감사합니다.

  • @user-fz6ix1hw2d
    @user-fz6ix1hw2d 4 роки тому +3

    참 편하게 들었읍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편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yosupyang2952
    @yosupyang2952 3 роки тому +2

    중고등학교 시절 펄벅의 대지를 처음 읽었어요. 오래전 중국여행하며 문득 선교사의 삶을 그린 소설속 무대인 중국을 보게 되어 즐거웠어요. 하지만 공산주의치하 중국의 현실과 마주하면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어요. 많은 외국인들과 선교사들이 박해로 외국으로 망명했다가 개방이 되면서 찾아 온 듯한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어요. 참 아이러니한 생각이들었어요. 그래도 젊은 시절 읽었던 펄벅의 작품세계가 숨쉬는 중국땅을 보게 되어감사드렸고 공산주의가 무너지기를 기도드리며 베이징을 떠났어요. 다시 가보고 싶지 않은 나라를 떠난다는 즐거움이 비행기에 서 내려다보이는 대지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저펄벅의 대지..소설속 중국땅을 다시는 보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면서...북한이 공산주의 치하에서의 모든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면서...대지를 더럽히는 더러운 공산주의 사상이 무너지기를 ...농부들의 수고와 땀방울로 생산된 곡물들이 그들에게 돌아가기를 기도하며 ...그들의 삶이 나아지기를 ...공산주의가 붕괴되기를...쓰레기같은 막시즘이 모두 사라지기를 기도했어요.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성서의 진리를 왜곡하여 탄생된 막시즘과 공산주의의 쓰레기사상에 맹신하는 저 멍청이들을 몽땅 표현의 자유도 이동의 자유도 없는 중국땅으로 보내버리시기를 ...

    • @lunar_pulse
      @lunar_pulse  3 роки тому +1

      들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tl9br3tp1r
      @user-tl9br3tp1r Рік тому

      공산주의를 잘 느끼셨네요. 저의 부친도 순수한 마음으로 공산주의 추종하여 월북하였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인생 결론
      그 아들인 나는 자유를 찾아 월남하여 저 지옥 같은 북한의 동포 구원운동과 선교사역을 하고 있지요.
      공감하는 바가 커서 댓글 올립니다.

    • @user-tl9br3tp1r
      @user-tl9br3tp1r Рік тому

      사회주의 20년 만에 사라진 북한의 밤나무
      밤나무와 북한경제학
      사진 속 밤은 집주변에서 잠시 주은 것이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그러나 여기서 지척인 북한의 밤나무들은 사라졌다.
      황해도 나의 고향에도 밤이 많았는데 1960년대까지이다.
      그 다음 왜 다 사라졌을 가?!
      일제시대와 해방 후 개인농까지는 떨어진 밤을 주었다고 한다.
      사회주의가 확립된 1960년대부터는 작대기를 가지고 털어야 했다.
      떨어진 밤을 줍기에는 행차 뒤 나팔이기 때문이다.
      그 작대기는 금방 도끼로 변한다.
      작대기 질 보다 가지 찍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
      뛰는 놈 위에 난다고 그 다음은 톱이 등장한다.
      가지 보다 밑 둥을 잘라 한꺼번에 가져가는 것이 장댕이기 때문이다.
      결국 너도 못 먹고 나도 못 먹게 되었다.
      이 속도는 화목과 결부되어 더욱 빨라졌다.
      1970년대에 벌써 다 이루어 진 것이다.
      사회주의 20년 만이다.
      밤나무와 같이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1970년대에 이미 침체기에 들어섰고 그때부터 하강을 긋는다.
      인간을 신으로 만드는 판에 통계는 조작할 수밖에 없다.
      이것에 기초한 북한연구는 다 공허한 것이 된다.
      내 것이 되는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밤나무를 보호한다.
      모두의 것이 되는 사회주의는
      누구의 것도 되지 않아 밤나무를 보호할 수 없다.

  • @TheAstronautByJin
    @TheAstronautByJin 4 роки тому +4

    아... 문지기가 꼬장부리며 왕룽의 은전을 하나 강탈하고 대갓집 안으로 안내하몊새신랑 왔다고 창피주는 부분은 왜 없을까요? 전 이 소설을 백번쯤 읽은 것 같은데 이렇게 듣는 것도 좋네요. 문지기는 입구로 안내해주지도 않고 궤짝을 내려두고 가버리고 왕룽은 오란에게 조용한 길이 있냐고 묻고 대신 궤짝을 지고 대갓집을 나오죠. 나와서 복숭아도 사주고 지신에게 향도 피우고... 하나하나 뒷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잘 들었습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4

      들어주시고 좋은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건너뛰었어요.
      워낙 거친말들이 많아 읽기가 민망하더군요.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user-xt3hu6zm7e
    @user-xt3hu6zm7e 4 роки тому +2

    몆십년전에 읽었던 대지
    그리고 중국에서 27년 생활을 접고다시 한국으로 온지 만3년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들으니
    27년 의 중국 생활이 그려 지고 제가 살던 산동 여인들. 현재 75세 이상 된분들 92년 도 생활이 떠오르네요
    잘들었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그러셨군요.
      떠나온 중국, 돌아온 고국....
      두 나라의 간극 사이에서 잘 적응하고 계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눈부시게 빛나는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ara-cv7rk
    @rara-cv7rk 3 роки тому +2

    대지의 탄생에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42세에 미국으로 영구 귀국해 사셨네요.
    펄 벅 여사의 외로움과 깊은 고독이 그의 작품들을 더 깊이있게 만들었나 봅니다.
    차분하게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소개는 더 유익했습니다.
    드러내지 않아도 고전 독자들 많이 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감동의 책들 기다려집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3 роки тому +1

      정성스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평온한 가을밤 되세요☺

  • @JK-pd4pu
    @JK-pd4pu 4 роки тому +6

    2편은 어떻게 찾아요??
    목소리가 넘 좋으시네요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2편은 없어요.
      출판사에 낭독 허락받은 분량이 여기까지라서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user-fi2sh2do9p
    @user-fi2sh2do9p 4 роки тому +4

    사진도 어떠한 제목도 넣지말까봐요ㅠ

  • @user-fi2sh2do9p
    @user-fi2sh2do9p 4 роки тому +3

    선생님 제 닉네임 또 바꼈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1

      전에 닉네임은요? 누구신지 잘 모르겠어서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세요.

  • @user-df4oh2sg4c
    @user-df4oh2sg4c 3 роки том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