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가향 커피에 대한 바리스타 챔피언의 생각 (방현영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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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01

  • @SigmundFreud2023
    @SigmundFreud2023 2 роки тому +27

    안스타님 눈빛이 거의 사랑에 빠진 눈인데요ㅎㅎ 이렇게 커피를 진심으로 대하는 분을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합네요!

  • @양배추샐러드-c3x
    @양배추샐러드-c3x 2 роки тому +39

    핵심을 잘 짚어주셨네요. 가향이 사라져야할 커피는 아니지만 그 위치에 대해 고민하고 경각심을 가져야하는건 스페셜티 소비자 이전에 바리스타를 비롯한 업계분들이겠죠.

  • @pcchoon
    @pcchoon 2 роки тому +31

    이것도 유행. 한때 전세계가 aged된 고기를 선호했지만 이제 시간이 흘러 하나의 장르가 된후 각자 식당마다 고유의 노하우로 발전된것 처럼 지금의 커피 프로세싱 과정도 그럴듯하네요
    하지만 소비자한테 가향이 되었다고 정보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비싼 가격에 팔다간 소비자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만약 10만원짜리 최고급 딸기를 샀는데 그 딸기에서 엄청난 딸기향이 가향으로 이루어진 딸기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이걸 모르고 구매를 하다 나중에 알게됬다면 논란은 피할 수 없겠죠

    • @butter_almond
      @butter_almond Рік тому

      논란수준이 아니라 사기죄로 처벌될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섭이-j8i
    @섭이-j8i 2 роки тому +14

    동감합니다~ 신기한 향이 나고, 컵노트가 명확하다고 해서 꼭 좋은 커피는 아니죠. 이런 커피가 있구나 하고 마셔보고 경험해보는건 좋은데 주변에서 좋다고 하고,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나 이커피가 좋아~ 하는건 좀 아닌것같아요. 스페셜티가 그 업계에서 붙인 점수지 내 입맛에 스페셜한 커피가 아닙니다. 개개인이 각자 입맛에 대한 개성이 있고, 남들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각자 다양한 입맛을 공유하고 인정하고 공감하면서 커피를 즐기고싶어요 ㅎㅎ

  • @박성은-v1f
    @박성은-v1f 2 роки тому +4

    이번 영상 너무 좋네요~! 저도 같은 부분으로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것인가 생각하고 고민은 엄청 했었는데 명쾌한 해답이 된 좋은 영상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 @ckp1610
    @ckp1610 2 роки тому +20

    가향 논란이 커피에서는 이제 이슈가 시작되는 얘기지만 결론은 정해져있습니다. 와인쪽 먼저 시작된 이슈고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얘기입니다. 여러분들이 드시는 저렴하고 맛있는 와인은 발효 단계에서 특정 시판 효모가 첨가되고 바닐라칩이라든지 기타 감미료 등도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일반 소비자는 싸고 맛있어진 와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커피도 비슷할거에요. 지금 중요한건 가향이냐 아니냐가 아니에요. 결국 가향은 계속될겁니다. 커피 업계에서 할 일은 무엇이 더 맛있는 커피인가를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인식시켜주는 것, 그리고 가공 프로세싱의 투명화에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ckp1610
      @ckp1610 2 роки тому +3

      @@김꼬나 업계 잘못이 크긴 합니다. 와인쪽 사례가 분명함에도 단순히 비싸게 파는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무산소발효를 사용했죠.

    • @ckp1610
      @ckp1610 2 роки тому +1

      무산소발효의 시작은 발효 과정에서 효모를 통제함으로 특정한 향을 강조하는 방법인거지 지금처럼 대충 묶어서 공기만 안통하게 하거나 가향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선 공부도 안하고 제대로 알릴 생각도 안하고 향만 잘 난다 싶으면 비싸게 팔고 비싸게 사고 비싸게 먹고 있죠.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김꼬나 ㅋㅋㅋㅋ존웃기다
      근데 와인도 미국애들 와인 선명한맛 어쩌구하다가 걍 카테고리정도 된거보면
      커피도비슷한길 갈듯요

  • @fantayou1
    @fantayou1 2 роки тому +23

    너무 공감합니다! 가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향미와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향미도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고, 생두 자체가 갖고있는 특징적인 향미를 잘 살린 순수함도 지켜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noalchuck
    @noalchuck 2 роки тому +3

    본질을 잊지 말아야 변질을 하지 않는다!
    쵝오~~~!
    요즘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도 적응도 되는 진리!!!!!

  • @민하-p5b
    @민하-p5b 2 роки тому +6

    굳이 하나하나 브랜드들을 거론하고싶진않지만 한국에서 유명한 스페셜티커피카페들 대부분은 가향커피 고급지게 홍보하고 소비자한테 고가에 판매했죠. 그 브랜드들 모두 가공과정에 대한 의문이나 가향커피에 대한 깊은 고민은 느끼지 못했구요. 지금이라도 좀 이 진정성있는 영상의 방 로스터님 말씀처럼 다같이 성찰하면서 달라졌으면하네요

  • @김다이어리-r1c
    @김다이어리-r1c 2 роки тому +8

    몇년 전에 엘디아만테 농장 커피를 마시고 정말 충격받았죠.... 한동안은 무산소발효면 원래 다 시나몬향이 나는건가 하기도ㅋㅋ
    그후로 무산소 원두를 몇개 사먹어보니 뉘앙스는 다 다르지만 대체로 향만 톡 튀고 매일 마시기 부담스러워서 웬만해선 걸렀죠
    그러다 오랜만에 카페쇼에 가보니까 웬 무산소랑 cm가공 원두가 어찌나 많은지;;
    무조건 결사반대파는 아니라서 저도 cm 하나 사긴 했는데 와 정말 커피앨리 쪽은 좀 연속으로 시음하기 괴로울 정도였어요
    특히 대박이었던게 로코 피냐콜라다ㅋㅋㅋ 어우... 생각만 해도 속이 매슥거리네요.
    로코 자체에 악감정은 없습니다... 정보도 투명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나름 양심적인 편이라고 생각... 그때 샀던 것도 로코 ipa였구요
    그냥... 관람 마치고 출구 찾으러 가는 길에도 부스 여기저기서 발효 아로마가 뚜렷하게 후각을 때려대니까 스페셜티가 뭔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ㅠ

  • @승준-o5n
    @승준-o5n 2 роки тому +12

    너무 좋은 영상이네요. 물론 변화가 절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본질이 있어야 그 변화에 대비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님이 얼마나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사랑하는지가 느껴지네요.

  • @bigmountain_ahha
    @bigmountain_ahha 2 роки тому +11

    바리스타님의 건강한 생각 너무 공감합니다! 매니악한 취미가 대중화 되는 단계에서 어떤 분야던 항상 발생하는 문제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향을 한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연스럽게 적정한 수준의 가치와 가격이 매겨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바리스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을 대중에게 알려줘야 할 업계 분들이 조금 더 양심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은 필요하다고 봐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조선근-x9s
    @조선근-x9s 2 роки тому +8

    스페셜티라고 인정받기 위한 기본을 벗어났다고 저도 생각했었는데... 산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본연의 떼루아에 더불어 농부의 정성어린 노력이 만들어내는 랏. 생두엔 자연의 맛을 해칠 수 있는 그 어떤 인위적인 첨가물이 더해지지 않을 것. 하지만 현재 이상기후로 인해 가족 단위의 생계형 농부들의 피땀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랏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 최종소비자는 가향커피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점.. 반면 농가에선 별다른 노력없이 몇배가 되는 수익을 얻을 수있다는 점.. 다만 염려 된는것은 본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R&D가 소홀해 질까 두렵다는것.. 국내에 유통되는 가향커피 반절이상은 생두 본연의 품질이 처참해서 가향된 향과 맛이 따로느껴지는 등의 저급한 커피를 고가의마케팅 전략으로 두둔하는 등의 바람이 불것같아 다시 한 번 스페셜티를 알리는 챔피언 바리스타들의 행보가 퇴보하진 않을까 염려스럽다는 점.
    커피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철학을 가진 방현영바리스타님! 응원합니다!

  • @커쟁이
    @커쟁이 2 роки тому +14

    가향은 분명 좋은방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경험이나 아쉬운 품질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기후변화때문에 앞으로 경작지나 품종의 다양성은 점점 줄어들거라는 전망도 많고요..
    하지만 "투명성"에 대해서는 분명 제대로 명시되고 발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정도 불투명하고 색다른 향미라는 이유로
    무작정 가격을 올린다면 시장 전체적으로나 가향이라는 카테고리는 부정적인 방향의 발전이 생길거라 생각해요..건강한 방향으로
    발전되면 좋겠습니다.
    또 좋은품종과 떼루아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스폐셜티 커피들의 가치가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많아지길 바래요 ㅎㅎ
    비단 대회뿐만이 아닌 다큐멘터리든 게임이든 "좋은 것"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많이 생겨서 앞으로도 좋은 커피
    끊임없이 많이 마셔보길 기대합니다!

  • @mqwerty6798
    @mqwerty6798 2 роки тому +5

    커피도
    양식이냐 자연산이냐
    산삼이냐 인삼이냐
    천연이냐 인공이냐
    그에따른 부가가치가 차등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한다는 말씀인듯

  • @isbn_97889
    @isbn_97889 2 роки тому +5

    "정제 프로세스란 원래는 농원의 어떤 토지의 기후풍토로 결정되었습니다. 즉, 물이 풍부한 어떤 토지라면 워시드를 하고, 물이 없어도 연중기후가 좋아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이라면 내추럴이라는 식이죠. 그렇지만 정제 프로세스를 맛내기의 일환으로서 다루는 생산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세스에 따른 맛의 차이를 즐기는 것은 분명히 오늘날의 유행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제 프로세스의 명칭에도 글로벌한 통일 기준이 없죠. 이것 또한 “먼저 말하는 사람이 승자적”이죠. (...) 마침내 나왔다!는 식으로 잔뜩 사들이는 우리 로스터에게도 책임이 있을지도(웃음). 물론 최종적으로는 맛에 의해 결정되기야 하겠지만, 세상에 나오면 생경한 이름이 독자적으로 있으니까요. 또, 달리 없는 유니크한 맛을 만들어내고 싶은가, 단순하게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은가, 정제 프로세스에 집착하는 생산자도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일본의 잡지 브루투스 2020년 12월 호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특집으로 한 호에서도 이런 주제를 다뤘었는데 과도기적인 현재 퍼멘테이션 프로세스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는 앞으로 이 프로세스가 정착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맛있음'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는 일은 소비자로서 시장의 성장에 있어서도 환영할 일이지만 말씀처럼 기본에 대한 존중과 유산을 잊어서는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 발효 가공이 새로운 프로세스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자체가 '맛있음'이나 시장에서의 부가가치 상승을 장담해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커피에서 특이하고 이색적인 맛과 향을 찾는 일종의 '변태적'인 재미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커피로서의 최소한 가져야할 '커피다움'(?) 혹은 '맛있음'이 사라지고 비본질적인 것들만 남아 강조되는 것이 주류가 된 시장은 개인적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네요. 그런 의미에서 9:40 말씀처럼 '무엇이 스폐셜티 커피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스폐셜티 커피라는 운동이 추구했던 가치들이 무엇있었는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무산소 발효 프로세스가 새롭게 갱신하는 앞으로의 '스페셜티'의 정의에 대한 고민을 하면 좋겠네요.

  • @thebaddestmale7166
    @thebaddestmale7166 2 роки тому +4

    월커에서 디게싱 얘기하신것부터 찐팬이 됐습니다. 가장 제가 생각하는 커피랑 같은 의견을 top급에서 내주시는 분 같아서 존경합니다

  • @Mariakolbe96
    @Mariakolbe96 2 роки тому +13

    이번 영상 제일 공감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장난질한 커피'로 정의했네요.
    CM류 니카라과 원두 겨우 200g 먹는데도 물려서 아이스로만 마시게 되는.. 데일리로 먹기엔 진짜 쉽지가 않아요.
    인계동 카페 도안에 오닉스 들어왔길래 에티 low o2 마셨을 때 거의 내추럴 같은 느낌을 받아서, 요새 발효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가나 생각이 들어서 CM류 시켜봤다가 바로 후회..
    그냥 에티 내추럴 마시렵니다.

  • @999-l1w
    @999-l1w 2 роки тому +4

    원두 먹다보니까 발효커피에 관심이 가서 CM계열 이것저것 먹다가 콜롬비아로꼬 시리즈 몇개 맛있길래 최근에 콜롬비아로꼬 바나나크레페 200g을 무턱대고 사서 마시는데 먹을때마다 쉽지 않네요 ㅎㅎ 발효취를 넘어 그야말로 가향이니까 향도 너무 세고 내리는것도 어렵고..ㅎㅎ 마시면서 와이프랑 '이러다가 조금있으면 된장발효커피도 나오는거 아니냐' 그랬는데 결국 돌고돌아 자연스러운 커피향이 제일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only.joohyun
    @only.joohyun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가요 "방현영"을 늘 응원합니다

  • @jiwonchoi3874
    @jiwonchoi3874 2 роки тому +2

    영상 잘봤습니다!! 저도 가향커피를 수동적인 입장으로 받아만 들였는데 정말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주제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말 안스타님과 방현영 바리스타님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 @써녕-z5b
    @써녕-z5b 2 роки тому +3

    저도 커피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많이 공감되네요.
    콜롬비아 로코 시리즈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스승님이 커피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하시지만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고 트렌드다 싶을 정도니 판매를 하실 수 밖에 없고
    커피벨트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면적이 점점 줄고 좋은 커피를 재배하기 어려워지다보니 대체제로 가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좋은 생두는 많이 비싸기도하고 양도 적다보니 좋은 향과 맛을 그 때가 아님 느끼기 쉽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한번 맛보고 나면 꽤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 여운이 남더라구요.
    방스타님 덕분에 저도 공부하면서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On8121
    @On8121 2 роки тому +7

    진짜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한동안 커피를 구매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할 만큼 가향 커피들이 쏟아져나왔죠..
    내가 생각한 커피는 이게 아닌데..하면서 부담스럽게 다가왔던 부분을 딱 짚어주셨습니다.

  • @mer1271
    @mer1271 2 роки тому +1

    좋은 내용이네요. 나서서 얘기하기 망설여 질수도 있는 주제인데 뚜렷한 목표로 잘 얘기해 주시니 참 멋지시네요. 우리 소비자도 각자 생각해 봄직 한거같아요.

  • @오리진알
    @오리진알 2 роки тому +2

    방바리스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커피에근접할수록 다양한커피를 맛볼수록 바리스타님의 말이 떠오르곤합니다.

  • @junghoosong9747
    @junghoosong9747 2 роки тому +2

    전 집에서 소소하게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가볍게 즐기는 사람입니다. 정말 좋은 원두의 커피를 마셔보지는 못하였지만 커피는 기호 식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담배로 예를 들면 같은 담배이지만 그 맛이 미묘하게 다른 것처럼 커피로 원두에 따라 원산지에 따라 그해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잖아요. 담배에서도 가향 된 담배라면 멘솔이 아닐까 싶네요. 호불호가 갈리는 멘솔!? 가향 커피의 강렬한 향도 호불호가 갈리는 그 선 어디쯤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가향 커피는 좀 다르다 생각이 드는 점이 시럽처럼 정말 만들어진 향이 아닌 발효식으로 첨가했다는 점! 인위적으로 향이 첨가 되었지만 시럽처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향을 첨가한다는 점이 다르다 생각해요. 마치 트러플오일의 트러플 향이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향이랑 정말 트러플 버섯으로 만든 향으로 느껴지는 것이 천지 차이로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마지막 비유인 네츄럴과 로이더로 보기보단!? 그 중간인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근육을 키웠냐? 아니면 정말 살아가며 생긴 생활 근육이냐? 의 차이가 아닐까란? 생각에 빠지게 되네요. 루왁 커피로 예를 들면 사향고양이 뱃속에서 발효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네츄럴일까요? 아닐까요? 그럼 사향 동물 원두는 가향 원두일까요? 아닐까요? 저의 결론은 어차피 기호 식품인 커피는 어느 순간 끌리는 중독되는 향의 커피를 찾게 되고 또 어느 순간 그 향에 익숙해져 다른 향을 찾게 된다고 봐요. 뭐가 더 좋고 나쁨의 문제라고 하기엔 개인의 취향을 타게 되고 결국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상업화 되는 과정에서 좋은 품질의 가향 커피도 몇몇 좋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저 품질의 가향 커피가 나오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시럽에 의한 첨가된 커피 음료 보다는!? 건강에도 좋고? 더 강렬한 네츄럴한 향을 느끼고 더 취향에 맞는 가향 커피라!? 하나의 너무 매력적인 커피라 생각되네요. 눈이 뜨자마자 전에 마셨던 커피 향이 그리워져 찾게 되는 그 향이.. 그 강렬한 만큼 금방 활활 불타오르는 사랑이 금방 식어 버리듯 금방 익숙해져 헤어짐이란 끝이 있다니 뭔가 슬퍼지네요. 그렇지만 향수도 취향 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뿌리고 다니면 다른 향을 찾게 되듯 언젠가 저는 또 사랑스러운 새로운 향에 빠지게 되겠지요.

  • @Emma-zi8mi
    @Emma-zi8mi 2 роки тому +2

    오늘 내용 너무 좋네요. 역시 고수는 본질에 충실한다..

  • @mrigjuekmatggefhgibjzaj
    @mrigjuekmatggefhgibjzaj 2 роки тому +4

    작년에 다양한 가향커피들 흥미로워서 최대한 많이 맛보려고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졌어요. 올해는 좀더 편안하고 섬세한 커피에 손이 가고 있어요. 어떤 피로감이 분명히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좀더 큰 맥락에서 짚어주셔서 생각이 환기되고 좋았습니다.감사해요!

  • @etc9092
    @etc9092 2 роки тому +4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관점인것 같네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gkim3841
    @gkim3841 2 роки тому +7

    댓글들을 보면 논점을 잘 집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향커피가 좋고 비싼 원두로 소개되며 그로인해 스페셜티의 본질을 흐리고 여기저기 남용되고 있는 현상을 경계해야하는거지 ‘가향커피’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가향이 들어간 것을 밝히고 운용해봤을 때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에게 효과가 좋았고, 설명만 잘 뒷받침 된다면 스페셜티커피 문화에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괜찮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후에 프로세싱이 투명하게 공개가 되고 건강하게 정착된다면 하나의 ‘별미’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mqwerty6798
      @mqwerty6798 2 роки тому +1

      보충하고 싶은건 발효 중에 가향을 하는게 문제라고 봄. 왜냐면 가향은 좋은 향을 넣겠다는건데, 발효 통제가 잘 안돼니까 썩어버리는거임. 산지에선 지금 활발히 시도중이라지만 완성형이 나올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그걸 소비자들이 웃돈내고 얼마나 더 사먹어줘야하는건지 그런 가치가 있느냐 이게 그문제임. 더불어 이것때문에 말씀대로 스페셜티의ㅜ본질적 가치까지 위협하고 희석시키는 그야말로 어줍잖은 실험물때문에 스페셜티의ㅜ가치가ㅜ잠식되는 상황. 개선이 시급함

    • @kenr555
      @kenr555 2 роки тому

      가향을 밝히고 파는 가게가 열군데중에 몇군데나 되나요?
      안그래도 커피는 하나도 모르는 카페사장들이 넘쳐나는 이시국에

    • @gkim3841
      @gkim3841 2 роки тому

      @@kenr555 지금의 소비형태가 문제고 가향커피 자체가 안좋은게 아니다. 논점을 잘 잡아야 한다 고 말씀드린겁니다.

    • @mqwerty6798
      @mqwerty6798 2 роки тому

      @@gkim3841 난 오히려 가향커피 제조자들의 생산이력이 더 투명해야한다고 보고, 소비행태가 문제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 @gkim3841
      @gkim3841 2 роки тому

      @@mqwerty6798 본문에 프로세싱이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적어놨어 제대로 좀 글을 읽어보고 말해. 가향커피에 대해 고객한테 정확한 정보도 없이 유야무야 소비되고 있는 행태도 문제가 있다는 거고

  • @moonface8107
    @moonface8107 2 роки тому +3

    커피가 차 ( tea )처럼 되어가는구나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가향한 차는 not special

  • @jaydenjeong9140
    @jaydenjeong9140 2 роки тому +2

    평양냉면 토론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특히 대한민국에서 평양냉면은 맛은 성스러운 영역인것 처럼 심심한게 냉면의 맛이다 등등 정의와 전문가들이 난무하지만 정작 평양에서는 양념장이 없어서 그냥 먹던 것들이 평양냉면었고 지금 평양에서는 양념장을 넣어먹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개념으로써 평양냉면은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 @prestohd4955
    @prestohd4955 2 роки тому +4

    판단잣대가 늘어날수록 근본가치는 더욱 귀해지고 가치가 높이지는듯
    클래식한 워시드나 허니 에티 만나면 간혹 너무 반가움 ㅜ

  • @kkokiong
    @kkokiong 2 роки тому +1

    다들 경험 하고 당하고 있는걸.. 저분이 시원하게 대변해주니 좋네요
    솔직히 메론맛이 난다 해서 맛을 못느끼거나. 메론시럽을 넣는 커피집도 많잖슴.
    오렌지맛이 난다.... 이런거.. 한번도 못느껴봤고
    꽃향기가 난다 해서 꽃향기 나는곳 한군데 "5brewing" 거기서 와 진짜 나네... 하면서 감탄하다가 제조하는거 보니... 거기에 꽃읗 넣어서 내리는거보고 이건... 커피인가 커피티인가 싶어서 의아했다는 생각을 했음....
    가향커피라고 말을 하면서 기존커피에 보완을 했다... 이렇게 갔으면 함
    괜히 산지. 농장 기후 얘기 하면서 오렌지 향 난다고 하면 괜히 난다고 말해야 할것 같은데 .. 다들 그런느낌 안받는거 알잖씀? ㅋㅋ
    속이 후련하게 말해줘서 좋았던 영상이었던것 같음

  • @ndnd3724
    @ndnd3724 2 роки тому +1

    아 너무 좋다
    듣고 혼자 생각하는거 만으로 힐링 된다
    감사해요 안스타

  • @hyunwoojang7068
    @hyunwoojang7068 3 місяці тому

    방리스타님 진짜 내 의문과 생각을 다 해결 정리해주시네요. 형 고마워❤

  • @DANIELKIM_
    @DANIELKIM_ 2 роки тому +1

    전 방현영 바리스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저도 좀 사람들이 머가 좋다 우루루 몰려가면 따라가기전에 제 가치관으로 생각을 좀 하는 시간을 갖거든요. 발효라는게 과연 비위생적문제와 별개일까요.

  • @thwoghdhsh
    @thwoghdhsh 2 роки тому +2

    공감합니다. 가향커피 나오고 그걸로 인해 가격이 아주 많이 상승하는 부분 짜증나고요. 그만큼 상승한걸 마셔서 맛있다고 느껴본적 없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이요. 물론 맛있게 마신 경험도 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매일 마신다고 생각했을때 저는 불가능 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이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이건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특별과 매일은 같이 있을 수 없다 생각하고요. 하지만 가공방식이 다양해지고 맛도 다양해진다면 저는 환영합니다.

  • @jye3039
    @jye3039 2 роки тому +10

    약 3~4년 전 처음으로 엘 파라이소를 마셨을 때 정말 신선했어요. 지금 공급가의 절반인 시절이었으니까. 결국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두 배 이상 비싸게 팔고 있으니 농장주가 장사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근데 kg당 3,4만원 하는 생두에 향을 덮을까? 2천원짜리에 생두에 향을 덮으면 더 이익인데?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생산 과정을 알 수 없으니 전 그냥 안 마시는걸로....
    그리고 가향과 anaerobic은 별개로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가향이라는 것은 식용 오일(최초격인 헤이즐넛)로 덮은거고, anaerobic은 프로세스 과정에서 농장주가 설계한 발효 시간, 온도, pH 등 여러 조건 설정으로 만들어진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발효 과정중에 생과일을 째로 넣기도 하니까) 그래서 어떤 커피는 너무 오버 타임으로 과발효 느낌이 쎄거나, 특유의 시나몬 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성공적인 커피는 클린컵도 좋으면서 시나몬향 안나는 것도 많아요. 단지 비쌀뿐...ㅋㅋ
    이미 트랜드가 되어버린 이상 무작정 배척하는 것 보다 소비자들에게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

    • @mqwerty6798
      @mqwerty6798 2 роки тому +3

      애너로빅을 인정하는 이유는 와이너리처럼 스테인리스 통 안에서 제대로 발효조건를 통제하기 때문인데
      산지에서 생산자들이 애너로빅이라고 말하는게 그런 설비투자가 없이 그냥 짠지 만들듯 비닐봉투에 담아 초산발효를 하고있는게 문제. 또는 썩은것도 발효라고 팔면 이게 결국 그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거임.
      실제 포도맛이라고 먹어보면 진짜 상한 포도맛이 난다니까

    • @민하-p5b
      @민하-p5b 2 роки тому +1

      그 anaerobic 가공도 홍보만거창하지 실상 현지에선 개판인경우가 많아서 그럽니당

  • @Stephenhwang1052
    @Stephenhwang1052 2 роки тому +2

    음식평론가 비밀이야님이 지적하신 한국술이 아직도 싸구려를 못벗어나는 이유랑 일맥상통하는 포인트 같습니다. 방챔프님의 문제의식 너무나도 소중하며 고견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존경합니다.

  • @crackers0080
    @crackers0080 2 роки тому +2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처음으로 댓글달아보네요.
    좋은컨텐츠 잘 보고갑니다.

  • @앙기모찌-l2t
    @앙기모찌-l2t 2 роки тому +5

    커피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엔 개인의 선택이예요그래서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거구요 바리스타 분이 가향 커피에 대한 안좋은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생각의 자유가 있으니깐요 개인이 마셔보고 난 편의점 커피가 최고야 라고 느끼면 그게 자신에겐 스페셜티가 되는거예욤 적어도 커피에 대한 정성적 정량적 기준은 개인적 참고만 하라는거죠 그게 정답은 아닙니다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1

      근데 가향이 이게더 뛰어나다 라는 식의 판매를 한다는게 문제인거라

  • @firekim7
    @firekim7 2 роки тому

    커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라서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 @kingkongdrip
    @kingkongdrip 2 роки тому +1

    너무 좋은 이야기 입니다! 잘봤습니다:)

  • @권혁수-m2z
    @권혁수-m2z 2 роки тому +3

    개인적으로는 가향이든 뭐든 농장들은 프로세스에 집중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갈수록 떼루아 질이 떨어져서 매년 커피 품질이 떨어지는데 새로운 품종을 개량시키는것보다는 프로세스로 잡는게 쉽죠.

  • @나무정원-u9k
    @나무정원-u9k 2 роки тому +2

    공감합니다. 저도 가향보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진심이 갑니다

  • @butter_almond
    @butter_almond Рік тому

    와 말씀 너무 잘하시네요. 백번 공감합니다. 오늘부로 저도 팬입니다

  • @evelyn0675
    @evelyn0675 Рік тому +1

    Aroma .. 가볍게 다룰 소재가 절대 아님absolutely /Thrapy의 소재 , 진피까지 흡수되는 강력함이기 때문

  • @furatrina
    @furatrina 2 роки тому +1

    가향이라는 영역을 음식의 MSG처럼 적당히 밸런스 있고 새롭게 사용하긴 어려울까요?
    음식에 사용하는 MSG처럼요...

  • @김경희-l3w
    @김경희-l3w 2 роки тому +2

    다 이해는 안되지만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 이것저것 호기심에 다 마셔보고 싶은데 가격이 사악한 커피가 많이 나와서 커린이 아쉽습니다.
    잘봤습니다.

  • @5o500
    @5o500 2 роки тому +1

    시나몬향 나는 더블무산소 커피를 스페셜티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먹여봤는데 음식물쓰레기 맛이 난다고 했어요 ㅋㅋㅋㅋ 발효 된장취 + 시나몬이 약간 그런 향을 유발하나봐요 ㅎㅎ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먹어보니 시나몬과 발효취의 경계가 긍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음식물쓰레기향도 맞다는 평가가 될 수 있겠더라고요

  • @eunyoung779
    @eunyoung779 2 роки тому +2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너무 의미있는 이야기였어요.

  • @youracccc
    @youracccc 2 роки тому

    돌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많아 공감하며 다시 일깨우는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OtotheNA
    @OtotheNA 2 роки тому +2

    엘 파라이소 리치 더블 에나로빅 마시면서 드는 생각이...
    커피가 참... 내릴때랑 볶을때만 향이 좋고, 마실땐 그 향이 다 어디갔나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네요.
    어떨때는 내가 잘못 볶았나 싶었는데... 겉도는향이라는 말을 듣고 공감하게 되었네요.
    이전엔 여러 프로세싱으로 커피가 다양해져서 좋다는 생각을 했지만 발효취때문에 점점 같아지는 느낌을 받고 향도 별로 좋지않아서
    결국 생두 선택에서 워시드를 더 찾게 되고 국가랑 품종으로 구분해서 보게 되네요.
    커피를 마실때 쓴맛 단맛 신맛 안에서 향을 찾아가며 마셨는데...
    이젠 발효취안에서도 향을 찾아가며 마셔야한다니 오늘 영상에서 방현영 바리스타님 말씀에 크게크게 공감합니다^^

    • @user.letter_from_jeju
      @user.letter_from_jeju 2 роки тому

      저도 커피 내리면서 그 생각 하면서 내가 아직 커린이라서 마시면서 향을 제대로 못 느끼나 보다... 하고 스스로 위안 했었는데 ㅎㅎ
      동감합니다.^^

  • @가유음
    @가유음 2 роки тому +2

    가향 커피면 가향 커피라고 말하고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소비자는 우리뿐만ㅇ 아니라 커피를 수입해오는 분들도 포함되겠죠..

  • @dyshin6491
    @dyshin6491 2 роки тому +1

    적극 동의합니다 본질을 흐트리지 말자!ㅋ

  • @sekai04
    @sekai04 2 роки тому +1

    정말 좋은 강연입니다...

  • @HIRIT08
    @HIRIT08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비판적인 시각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안정화되겠죠

  • @차아차아차차
    @차아차아차차 2 роки тому +1

    헤이즐넛 커피의 향이 너무 강해서 안먹는데 예전에는 그냥 헤이즐넛 향이 나는 품종이 있나보다 했었죠.
    지금은 그라인더에 갈아서 직접 내려먹는데 저는 신것도 싫고 해서 로부스타 먹습니다.
    주변에 다들 아라비카 신맛신맛! 할 때는 왕따 인줄..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1

    9:00 좋은말씀
    근데커피를좋아하는사람끼리모여서
    얘기하니 이얘기가 나오는거지
    그냥 비싸면
    좋은건가보다 하고 마시는 사람이
    훨씬크다고봄
    커피의향미를 찾아 가게방문 하는사람은
    진짜극소수임TT

  • @JH-nm4rz
    @JH-nm4rz 2 роки тому +2

    가향에 대한 것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세우고 가이드가 제시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게 되기엔 커피협회를 비롯한 여러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대처가 참으로 안일하네요. 커피업계의 어두운 면인 것 같습니다.

  • @싸이김-u1b
    @싸이김-u1b 2 роки тому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이네요 ㅎㅎ

  • @이경미-c7v
    @이경미-c7v 5 місяців тому

    커피 가향은 웬지 자연 식재료에 각종 인공향이나 식품첨가물을 넣는 것과 같다는 느낌... 인공육도 만드는 시대에.... 천연이 아닌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증과 실증과정이 필요한것 같지만.... 소비자가 각자 알아서 조사하고 판단해서 소비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 듯.

  • @오마르-b1m
    @오마르-b1m 2 роки тому

    재밌게봤습니다!!!

  • @제이콥-y1u
    @제이콥-y1u 2 роки тому +2

    공감이 많이됩니다 :)

  • @2hannnnstarsss
    @2hannnnstarsss 2 роки тому +2

    가향커피는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주돼
    스페셜티커피와는 분리해서 관리하는게 맞는듯

  • @어니스트-t7l
    @어니스트-t7l 2 роки тому +1

    처음 아나에어로빅이 뭔지 모르고 마셨을 때 이 가격에 이런 맛이! 깜짝 놀랐습니다.
    나중에 일이 있어 몇 주 보관만 하고 마시지 못하다가 보관통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코피가 날듯 찌르는 향에 매우 불쾌 하였습니다.
    이후 가향 커피는 기피합니다.

  • @shywow7997
    @shywow7997 2 роки тому +3

    엘 팔라이소 리치 리브레 에서 수입 하지않아요?그 리브레 대표가 언급햇다고 하던데 가향 대해서…가향인가요?

    • @shywow7997
      @shywow7997 2 роки тому +1

      더블 무산소 가공방식은 무조건 가향 인가요?
      바리스타님 답변좀 부탁합니다!!!

  • @erickim1603
    @erickim1603 2 роки тому

    무지성으로 유행에 따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스페셜티 커피의 본질을 이해하고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방현영 바리스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mabok1985
    @mabok1985 2 роки тому +2

    튜닝의끝은 순정이다.저도 신기해서 몇번 사서 먹어보았지먼 어느순간 물리고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 @simcga
    @simcga 2 роки тому +1

    예전에 커피 마실때는 내추럴중에 재래식 화장실 향이 나는 커피가 꽤 있었는데
    요즘엔 그런 된장노트 생두가 많이는 안보이더군요.
    cm이 나오고 처음 엘파리치 향을 맡았을때 어??
    독특하긴 한데... 맛이없다. 속이 빈것 같은 느낌.
    종종 가는 카페에서 제일 잘 팔리는게 엘파리치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크레파스, 화장품, 풍선껌 같은 인위적인 향으로 느껴지더라구요.

  • @Kfasting
    @Kfasting 2 роки тому

    3분 보고 브라보를 외쳤다. 아 선명하고 명학하고 정확한 내용~!!

  • @itthe
    @itthe 2 роки тому +1

    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첨가"를 좋아하지 않고 나쁜쪽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모모라-r1h
    @모모라-r1h 2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 @northerncross2364
    @northerncross2364 2 роки тому +1

    가향이 시장을 지배하다보면 결국 스페셜티의 본질에 대한 가치가 더욱 부각을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시장의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대중이 가향을 원한다면 가향이 시장을 지배하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스페셜티커피가 대중의 시선과는 굉장한 괴리감이 있다는 뜻일거고요.

  • @halyn2023
    @halyn2023 2 роки тому

    명확해서 좋네요~~

  • @ilseopso3820
    @ilseopso3820 2 роки тому

    최근 커피영상중 가장 감동한 영상입니다. 업계 인플루언서로써 저렇게 운동권?의 성향을 가지기 쉽지않았을텐데요 ㅎㅎ 여튼 최근에 먹었던 몇가지 고품질 스페셜티라고 팔리는 것들은 대부분 방바리스타님이 말씀하셨던 뉘앙스가 나며 저또한 이런걸 소비자가 과연 좋아할까 아니면 우리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그런걸까…이런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었습니다.
    업계 종사자이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써, 많은 고민이 되던 부분, 어쩌면 저 혼자 고민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유명하신 분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감동입니다. 소비자들은 똑똑하지만, 커피인듷처럼의 지식이 아직 대중화되어있진 않을겁니다. 우리 커피인들이 본인들의 지식에 프리미엄을 얹어 대중들에게 판매하는것이 아니고, 진정 대중들이 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커피가 무엇인지 진정성있게 고민하는 이런자세가 지금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스페셜티를
    하고있지만 과발효된 커피는 여전히 힘드네요 ㅎㅎ대중들이 과발효 커피를 데일리로 드실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까요? 만약 오지않는다면 우리가 다른 길을 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 @dontmeanit
    @dontmeanit 2 роки тому +1

    방현영 바리스타님은 커피를 요리로 비유를 하셔서 설명을 엄청 잘하심...

  • @chan9981
    @chan9981 2 роки тому +1

    공교롭게도 편집 영상 업로드 시기와 3월 월픽이 겹쳐졌네요. 이번 언스 블렌드가 가향? 고민을 하다가 저는 경험을 해보고자 구매 했습니다.
    😄

  • @lee8049
    @lee8049 2 роки тому

    이번 2022커피엑스포에서 보니 가향 커피들이 많이 출시되었더라구요. 좋은 정보 잘 공부했습니다!

  • @cuppinglazy
    @cuppinglazy 2 роки тому +2

    개인적으로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요즘 분위기상 저런 발언은 조심스럽더라구요. 그치만 분명한건 결국엔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본질을 잃은 변화는 좋은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변질이라 생각드네요. 너무나도 공감되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이름없는염치를가진자
    @이름없는염치를가진자 2 роки тому +1

    커피 내릴때 드리퍼 종이의 향? 맛이 느껴진다고 린싱을하고 드립을 하는데.
    가향(향을 더하는게) 과연 좋은것인가? 뭐 누군가에겐 좋다고 볼수도 있는데.
    원두에 그 가공을 해서 가격이 정당하지 않는 수준으로 된다면 과연 맞는지?
    좋은 원두보다 저렴한 원두에 가공 기술을 더한 원두가 즐비해질꺼라 봅니다.
    블루마운틴의 가치가 바닥나버렸던 상황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워시드만 주로 먹다가 자주가는 가게에서 내츄럴을 거의 첨먹어봤는데 너무 과한 느낌이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생각했는데. 가향은 내츄럴보다 더 심하다는건데.
    그런 커피 만든다고 워시드 괜찮은 커피들이 줄어든다면 아쉬울꺼 같네요.

  • @김은정-v4j
    @김은정-v4j 2 роки тому

    넘 동감합니다.맛을 잘못느끼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상술인거 같아요.

  • @kuyona9917
    @kuyona9917 2 роки тому

    홈카페를 즐기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자주 원드를 시켜먹고있는데
    원두를 구매 할때 가향커피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 @ausmandkim3900
    @ausmandkim3900 2 роки тому +2

    1. 비싼 가향 커피를 파는 카페에 가서 이렇게 요청하면 어떨까요? "평범한 커피에 시나몬 향유 세 방울을 넣어서 300원만 더 받으시면 안 돼요?" 우리는 이미 바닐라 라떼를 먹고 있잖아요.
    2. 기후 때문인지 농법 때문인지, 커피가 점점 맛이 없어져서, 농장마다 저비용 가향 처리가 유행처럼 번지면, 그 시장이 형성되어 또 경쟁하며 가격이 조정되지 않을까요?
    3. 제가 걱정하는 것은 가향에 사용하는 합성 향료의 안전성입니다. 나의 손님에게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어서 저는 쓰지 않을 겁니다.
    4. 농장에서 무슨 처리를 하는지 밝히지 않는 이유는 법적인 문제이지 않을까요. 가향 생두는 농산물인가요 공산품인가요? 식품의 공산품은 성분을 밝혀야 수입 허가가 날 거예요. 식품 안전을 위해서 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 @user.letter_from_jeju
    @user.letter_from_jeju 2 роки тому

    국가대표의 자격이 있네요.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 많이 하는데 ㅎㅎ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근데궁금한데
    가향커피전문적으로
    파는데 어디있을까요
    가향 마실때는 벙커커피압구정가는데
    거기말고 또있나요?

  • @끼륵하고울어봐
    @끼륵하고울어봐 2 роки тому +3

    지금은 확실히 커피 생두에대한 과도기라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커피를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보수적이죠
    왜 보수적이냐?
    내가 처음에 배워왔던 커피와 지금의 커피는 다른거든요
    커피를 하시는 분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시는데 무엇이냐?
    자기들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새롭거나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커피는 와인과 달리 품질을 평가하며 세분화하며 마시기 시작한지 고작 100년 정도 됬습니다
    커피란 정량적 데이터로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절대란 없습니다
    인간의 입맛은 각기 개인이 전부 다르기때문이지요
    가향,네츄럴, 워시드 모두 커피의 일부일 뿐입니다
    무엇이 나쁘고 좋고는 없으며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뿐입니다
    로부스타 콩을 나쁜 콩인가?
    왜 우리는 스페셜티만 고집해야되는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커피는 기호 식품이며 절대란 없습니다
    흔들리는 향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접근법과 태도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bon3850
    @sbon3850 2 роки тому

    재미 있는 담론입니다. 헌데 발효에 의해 만들어지는 향미도 커피의 향미이고 종이나 떼루아에 의해 결정되는 요인 +@로 만들어지는 특징이기 때문에 모든 커피콩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 해서 동일한 향미를 가진 커피가 만들어질 수는 없겠죠. 생두의 본연을 특징이 발효를 하던 산화를 하던 남습니다. 그것이 떼루아던 종이던 나무의 수령이던 간데 그 본연의 조건 위에 발효라는 방식으로 새로운 향미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가향차는 다 똑같아 라고 이야기 하려면 그건 향료로 가향을 했을때 가능한 것이겠죠. 기술의 진보와 시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인 것이고 이제 시작된 발효 커피가 어떠한 방향성으로 흐르겠구나는 굳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발효차라는 분야가 몇 천년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차 쪽만 참고해도 어떠한 흐름을 가겠구나 참고정도는 가능하겠네요.

  • @카페모카마니아
    @카페모카마니아 2 роки тому +2

    에스프레소를 주문할 때도 매번 느끼는데 설탕을 넣은 에쏘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설탕을 넣어 마신다면 왜 굳이 단맛이 풍부한 좋은 원두를 사용할까요?
    에스프레소바가 트렌드인데 설탕을 넣고 추출하는 레시피가 대부분이더라요
    브루잉 커피에서 설탕을 넣는 것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고농축의 소량 추출된 에쏘에 설탕을 들어갔을 때 생기는 엄청난 변화를 작게 여기는 것 같아요
    다양한 설탕의 맛과 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한 잔의 커피에 설탕이 들어가는 순간 재정립되는 질감과 바디 그리고 맛의 구조감을 생각한다면 과연 맞는 것인지 궁금해요
    탕수육도 부먹 찍먹이 있는데 유명한 분들이 설탕이 들어간 에쏘의 바닥을 긁어먹으며 먹을 줄 안다는 식의 모습들은 참 혼란스럽습니다

    • @junghoosong9747
      @junghoosong9747 2 роки тому +1

      마치 칵테일과 하이볼 잔 그리고 스트레이트 샷 그 사이 어딘가 같네요

    • @카페모카마니아
      @카페모카마니아 2 роки тому

      @@junghoosong9747 와 비유의 끝판왕이십니다!!!

  • @이달달-u7r
    @이달달-u7r Рік тому

    마인드와 통찰력이 정말 좋네요. 커피를 떠나서..

  • @김영우-q3f7m
    @김영우-q3f7m Рік тому

    내림머리도 진짜 잘 어울리시네요^^

  • @Polar_butterland
    @Polar_butterland 2 роки тому +1

    커피계의 흥성대원군.. 방성대원군..

  • @아나볼릭순
    @아나볼릭순 2 роки тому +2

    근데이제 이렇게된 이유를 다시한번생각해봐야 합니다 커피같지않은 커피인 게이샤의 선풍적인 인기가 결국 커피같지않은커피의 유행을 만들게되지않앗나 저개인적으로 보고잇습니다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ㅋㅋㅋ커피같지않은ㅋㅋ
      근데
      커피대중화되면서
      좀더차에가까운 게이샤같은 형태가
      퍼지는게 아쉽기도했지만
      스펙트럼좀커지지 않았나요
      물론저도 매장에서 게이샤를 시키진 않습니다ㅋㅋㅋ

  • @보키-c8e
    @보키-c8e 2 роки тому

    CM커피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 좋은데 허전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었어요~
    내추럴에서 무산소로 그러다 요즘은 워시드를~~
    커피는 마시는 이상의 즐거움이 있는거 같아요~

  • @kenr555
    @kenr555 2 роки тому +2

    엘파라이소 리치 가향원두죠?

    • @LARGESZ
      @LARGESZ 2 роки тому +1


      캔디물 만드는커피말이죠?

  • @fahmiagussfa
    @fahmiagussfa 2 роки тому

    Kopi gayo dan kopi flores favorit saya..

  • @바리스타-z7f
    @바리스타-z7f 2 роки тому +2

    요즘은 컴포즈 같은 저가커피도 스페셜티라고 표기하고 파는데요ㅋㅋㅋ소비자들은 이게 스페셜티 커피구나 하고 먹는거보면..ㅋㅋㅋ어휴 그냥 요즘 어딜가나 다 스페셜티 스페셜티ㅋㅋㅋ

  • @초록무늬-g6r
    @초록무늬-g6r 2 роки тому

    백배공감합니다.

  • @healinghouse7
    @healinghouse7 2 роки тому

    자연의준선물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