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화상의 토굴가 - 능허스님 독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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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나옹화상의 토굴가(土窟歌)
    나옹화상의 토굴가는 3·4조 위주 4음보 율격의 가사로 된 수도가(修道歌) 의 이본(異本)이다.
    나옹화상의 『수도가(修道歌)』 는 『증도가』 『낙도가』 『토굴가』라는 제목의 이본이 전하는데
    대부분 나옹화상 이름이 표제에 붙어 있다.
    ①〈나옹화상 증도가〉(60구, 『증도가』) ②〈나옹화상 수도가〉(17구, 『감응편』)
    ③〈나옹화상 낙도가〉(70구, 『조선가요집성』) ④〈나옹스님 토굴가〉(63구, 강전섭 채록본) 등이다.
    이중 가장 정제된 작품은 ①이며, ②는 그중 일부를 발췌한 이본이다.
    ③은 권상로가 채록한 작품을 수록한 것이다.
    나옹화상(懶翁和尙)의 속명(俗名)은 혜근(惠勤: 1320~1376년)으로 고려의 승려이다.
    속성(俗姓)은 아씨(牙氏). 초명(初名: 어릴적 이름)은 원혜(元惠).
    호는 나옹(懶翁)·강월헌(江月軒)이지만 나옹화상이라는 호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설화의 주인공으로도 많이 나온다. 법호는 보제 존자(普濟尊者)이며 시호는 선각(禪覺)이다.
    영해부(寧海府: 현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출신이며,
    아버지는 선관서령(膳官署令) 서구(瑞具)이며,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중국의 지공(指空), 평산처림(平山處林)에게 인가를 받고
    무학(無學)대사에게 법을 전하여, 조선 시대 불교의 초석을 세운 분이다.
    나옹화상은 그림과 글씨에도 뛰어났으며, 노래를 많이 지었다.
    그의 문집으로는 〈나옹집〉이 있다. 그의 노래 가운데 특색 있는 것은
    〈나옹삼가(懶翁三歌)〉로 통칭된 〈백납가(百納歌)〉, 〈고루가(枯髏歌), 〈영주가(靈珠歌)〉의 3편이다.
    나옹화상의 정골사리(頂骨舍利)는 신륵사에 봉안되어 있고,
    비석과 부도는 회암사에 남아 있다. 저서로 〈나옹화상어록〉 1권과 〈가송 歌頌〉 1권이 전한다.
    토굴가(土窟歌)는 선(禪) 수행의 과정과 득도(得道) 후의 열락(悅樂)을 노래한 불교가사이다.
    표제는 〈나옹화상수도가〉이며 〈나옹화상증도가〉의 이본이다.
    〈나옹화상증도가〉의 서두에서 화자는 청산 깊은 곳에 초옥을 지어두고 봄날을 완상하면서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대사가 무엇인지 자문하였다.
    이어 10년을 궁구한 결과 깨달았음을 말하면서
    나를 둘러싼 모든 자연 현상이 부처의 세계임을 설파하였다.
    마지막으로 득도 후 누더기 옷 걸치고 세상 욕심 던져둔 채
    무공적(無孔笛:구멍없는 피리)을 비껴 불고 몰현금(沒絃琴: 줄없는 거문고)을 높이 타며
    무위진락(無爲眞樂)을 누리는 자유로움을 노래하였다.
    〈수도가〉는 〈나옹화상증도가〉의 세상 욕심을 떨친 대목(37∼46구)에
    삼보를 맞이하여 공양 올린다는 내용을 추가한 짤막한 이본이다.
    가사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수록 문헌의 연도로 볼 때
    작가가 고려 말 나옹 혜근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여러 이본에 나옹화상 이름으로 전하는 이유는 나옹화상이 선사로서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득도 과정과 열락을 누리는 내용이 나옹화상의 〈서왕가〉와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단형의 가사로 군더더기 없이 압축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표현이 정제되어 있어 세인의 감응을 주기 다시 없는 명작이 아닐 수 없다.

КОМЕНТАРІ • 13

  • @선주-g8l
    @선주-g8l 5 місяців тому +3

    음성이 청량하고도 맑아서 감동 감동입니다 _()_

  • @여희나리
    @여희나리 4 місяці тому +1

    독특한. 스님 음성에 신심이. 절로 납니다

  • @안광재-i1l
    @안광재-i1l 2 роки тому +6

    불심이 가득한 성스러운 목소리 입니다

  • @하노아-m5q
    @하노아-m5q 2 роки тому +3

    스님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 듣기좋아요~귀의합니다

  • @gzun7601
    @gzun7601 2 місяці тому +1

    능허스님 독송에 두손모아 합장이 절로 이뤄지다 ᆢ 감사합니다ㆍ

  • @안광재-i1l
    @안광재-i1l 2 роки тому +5

    너무 청아한 목소리
    감사합니다

  • @정명자-f8b
    @정명자-f8b 2 роки тому +3

    고승님 뜻을 어찌 펴치겠습니가 깊이세기겠습니다

  • @권민영-q8l
    @권민영-q8l Рік тому +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눈물나게 가피가득한 울림의 음성 이십니다

    • @김인순-l5i
      @김인순-l5i Рік тому

      한자 말고 한글천수경처름 부러주시면 더욱좋컷습니다

    • @김인순-l5i
      @김인순-l5i Рік тому

      푸런산 놓은골짜기에
      한칸의 굴에 솔가지 나무 문을반즘 얼어놓고 돌밭길을 거닐어보니 푸런 삼월에 바람이부니
      지천에 백가지 꽂들은
      흐트러지게 피엿는데
      스님 한글로 좀 부탁합니다
      나무관세음 보살

    • @김인순-l5i
      @김인순-l5i Рік тому

      나무아미 타불 🙏과세음 보살 💘💕🙏

  • @EKLee-is8pu
    @EKLee-is8pu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