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래방만 가면 무조건 시작곡이 BK Love 강남NB 입니다 그러다가 요즘 추가적으로 기존에 듣던 솔아솔아푸르른솔아 For You 봄이여오라 야간비행 부르기시작했습니다 스나이퍼 형님 노래 너무 좋습니다 항상 스나이퍼 노래 애용합니다 좋은 노래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스나이퍼님에 노래를 2002년 군대에서 라디오로 차음 듣고 가슴을 탁 치는 느낌을 받고 바로 녹음 버튼을 눌러 녹음해서 참 많이 들었죠. 저는 스나이퍼 형님에 노래가 그냥 좋았어요. 우리네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다소 무거울수 있는 이야기들을 랩으로 풀어내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 음악을 지금까지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80노인이 되셔도 지금처럼 멋진 음악 부탁 드려요.
솔아솔아 푸르는 솔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 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 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아름다운 서울 청계천 어느 공장 허리 하나 제대로 펴기 힘든 먼지로 찬 닭장 같은 곳에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아이들 재봉틀에 손가락 찔려 울고 있는 아이는 배우지 못해 배고픔을 참으며 졸린 눈 비벼 밖이 보이지 않는 숨 막히는 공장에 갇혀 이틀 밤을 꼬박 새워 밤새 일하면 가슴에 쌓인 먼지로 인해 목에선 검은 피가 올라와 여길봐 먼지의 참맛을 아는 아이들 피를 토해 손과 옷이 내 검은 피에 물들 때 손에 묻은 옷깃에 묻은 현실의 모든 피를 씻어낼 곳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노동자만을 위한 노동법은 사라진 지 오래 먼지를 먹고 폐병이 들어 비참히 쫓겨날 때 여전히 부패한 이들은 술 마시며 숨통 조이는 닭장에서 버는 한두 달 봉급을 여자의 가슴에 꽂아주겠지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무너지고 찢겨져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살기 위해 허리를 조인 작업 장안의 꼬마는 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네 아버지 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 순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할 뿐이지 인간으로서 요구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 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몸에 불 지른 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이제는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차례 (차례) 칠팔십 년대에 빈곤한 내 부모 살다온 시대 그때의 저항과 투쟁 모든 게 나와 비례할 순 없지만 길바닥에 자빠져 누운 시대가 돼가는 이천 년대 마지막 꼬리를 잡고 억압된 모든 자유의 속박의 고리를 끊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는 예술인으로 태어날 수 있는 난 진짜 한국인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발라드에는 임재범이 있다면 랩에는 mc스나이퍼가 있다 함부로 범접할수 없는 목소리와 멜로디 가사까지 한번 뵙게되면 큰절 한번 하고 업어드리고 싶을만큼 감동입니다
솔아솔아 푸르는솔아~ 와 내노래방 애창곡인데 명곡이죠~👍🎶🎵🎤
Mc sniper...에 명곡은...수도 없이 많기도 하지만~ 나는..'봄이여 오라'. ...이곡은 내 추억속에 남아있는 명곡임~!
나의 연예인. 힙합하는 락커.
사랑해요..
Mc 스나이퍼가 너무 좋은 이유
요즘 방송에 나오는 힙합 노래는 많지만 마음에 전달이 되지네요.
하지만 mc 스나이퍼님 노래들은 마음에 전달 되니 너무 좋네요.
고맙습니다. 명곡을 많이 내주어서..
이별의 숲 들려주세요 하 내 어린시절 함께한 멋진분❤️
where am i 해주세요..!
한곡 한곡 들을 때마다 처음들었던 각각의 과거가 생각나네요 ㅜㅜ
입만 여시면 오빠는 여전히 전설이시네요....힙합퍼를 가장한 이 시대 음유시인......존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에는 bk love,봄이여오라, 먼가 울적할때는 Gloomy Sunday..기생일기..개구리소년 여름에는 마법의성,대화,스마일어게인, 또 기분에따라 다르게 다른노래 듣고 있는.
요즘 노래방만 가면 무조건 시작곡이 BK Love 강남NB 입니다 그러다가 요즘 추가적으로 기존에 듣던 솔아솔아푸르른솔아 For You 봄이여오라 야간비행 부르기시작했습니다 스나이퍼 형님 노래 너무 좋습니다 항상 스나이퍼 노래 애용합니다 좋은 노래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구원 가사가 미쳤음. 가끔 몇일에 걸쳐 마음속에 생각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잘 정리해서 쭉 나열해놓는듯한 가사임.
"늘 밖에서 찾다보니 모르고 사는 내마음" 여기가사 미쳤죠.. 스나이퍼님의 인생이 묻어나는 곡들이네요~~
00:11 구원 04:39 니 목소리 09:00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14:31 So Sniper….
감사합니다
당연은 당연이고 역시는 역시군 만난적은 없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주고 공감이가는 음악을 해줘서 고맙다 친구야 79
mc스나이퍼님 곡 좋아하는데 특히 전 개인적으로 그녀는 나를 사랑하죠 아끼고 사랑하는 곡이에요~^^
우리 남편 노래방 18번곡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BK LOVE..15년 넘게 듣고 있는데 지겹지가 않아요..멜로디랑 가사가 너무 좋아서요..몇일전에도 노래방 갔는데 어김없이 부르더라구요 좋은 음악 들려주시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버킷리스트중 하나 스나이퍼님 직접 만나뵙는거👍
진짜 내 인생의 최고의 래퍼👍👍👍
미쳐따!!!!지렷어요.... 쌋다... 역시..!!!들어도 흘러나오는.. 언능 나으시고 멋진 스나이퍼사운드!!화이팅
구원. 술퍼먹고 노래방가면 꼭 부르는 노래인데 리얼 가사가 쌉미침..
항상 남이랑 비교하면서 열등감으로 살아가는 나를 다시보게하는 하는데
부를때마다 가사를 곱씹으면 감탄밖에 안나옴..
형님 온라인 콘서트 말고
공연장 빌려서 한번 고고하시죠
코로나 때매 죽다살아나셨다니;;또 걸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올해는 공연을 꼭 하셔야하니!!
요즘 니목소리에 빠져있었는데 넘 감사해여:-)
시대를 앞서간 명곡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잘 듣고 있습니다!
ㅎㅎㅎ 최고 최고 최고👍 😍 💕 ❤️ 💗
완전 멋있음 ㅡ😝🤪😜😛😋🤗😁😁😁😁
가사의 내용과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음악 삶을 표현한 가사와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에 취하고 싶어 생각나면 한번씩 찾게되는 동네 포장마차 같아요 오래오래 음악해주세요 들을때마다 새로워요
구원 전주 기타 소리에 벌써 닭살이.... !!
스나이퍼님. 화이팅. 오래 오래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집가는 길에 듣는 따끈따끈 라이브라니너무 좋아요
실시간으로 못 봐서 너무 아쉽다....
일 하다가 쉬는시간이라 폰 만지는데 이런 ㅜ
끝까지 얘기해주세요. 잊히고 있던 세월속에 또다시 스나이퍼 Sound!!!!
가사를 넘어 문학작품 입니다~~~~ 단지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닌 전신으로 듣는 음악입니다~~~
솔아솔아푸른솔아.. 그냥 명곡 ..
가사로 취해듣던 운율이 이제 라이브로 감정까지 전달해주려 하시는군요.
벙거지가 잘아울리는 미키마우스...
아니 이거슨 방구석콘서트
넘나 좋음 😭
라이브..와..귓고막에 제대로 때려주시네ㅠ 아 가사땜에 멍때리게 되요 최고의 예술가..
정유 형님~~~감사합니다~~^^
MC- 스나이퍼..
넘나 사랑해여..😘😘😘
늘.. 감기두 조심하구..
늘 건강 잘 챙기셔야 해여.. 😍😍😍
♡♡♡
당신은 ~~~ 내 마음에 영혼을 울리는 래퍼~~~~~!!!
솔아솔아푸른솔아 진짜 고딩때 좋아했던 추억의노래 입니다
4:03 ㅋㄹㄴ 걸린것도 ㅈㄴ 귀여워
4:51 니가 보고 싶었어
8:40 버스킹을 시
9:21기타뻬이비
14:43 예나지금이나
스나이퍼님에 노래를 2002년 군대에서 라디오로 차음 듣고
가슴을 탁 치는 느낌을 받고 바로 녹음 버튼을 눌러 녹음해서
참 많이 들었죠.
저는 스나이퍼 형님에 노래가 그냥 좋았어요.
우리네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다소 무거울수 있는 이야기들을
랩으로 풀어내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 음악을 지금까지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80노인이 되셔도 지금처럼 멋진 음악 부탁 드려요.
기타 반주에도 녹슬지 않는 목소리! 늘 감사합니다.!
구원 이라는 노래는 진짜 뭔가 느낌이ㅠㅠ 좋아 좋아
형님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죠
항상 고향 제천에서 응원하는 동생이
오늘도 항상 귀에 쏙쏙드러오는 명곡잘듣고 갑니다 형님 항상 건강하십시요 약주는 조금만 드세요😊👍
모두가 들었으면하는 곡~~~
우와... 클래식한 힙합 좋아하는 학생인데, 이렇게 음원으로만 듣던곡을 라이브로 들으니까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 잘 듣고갑니당!!
오랜만에 라이브인데
여러가지 곡을 부르셨군요.
아웃사이더님이랑
콜라보한것도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잔 걸치고 또 감성에 취하면 꼭 찾게 되는 스나이퍼 형님 ..형님은 랩을 못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모든게 한편의 소설이자 시 인거 같아요 랩보단 감정의 서사시 같아요 넘 좋습니다
노래 감동으로 잘 들었어요~~~😇
Unfinished love 들어보고 싶습니다..!!
비도승우 출연 ㄱㄱ
비도형님도 같이뵐수 있을까요 ㅠㅠ
최애곡 2인데 안나오네여 ㅠㅠ 끄윽 ㅠㅠㅠ 언더쿨드는 나왔는데.. UFL도 나왔으면 좋겠어여!!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형 코로나도 이제 규제없어졌는데 지방 공연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나인코드도 듣고싶어요 😍 아니다 2023 신곡 🙆♂️ 아..그리고 언젠간 변하겠죠 그럴거라 믿습니다 그러니 계속 우리의 스나이퍼가 되주세요 👍👍👍
지금다시나와도 손색없는 노래들
형님 노래 항상 잘듣고있고있습니다
먼곳에서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지평생 땡기는 메들리 감사합니다 저격형님
오오 학생때 많이 들었었는데 9시에 다시 와서 들을게요 ^^7
얼마나 세월이 흘러도 어떤옷을 입더라도 어떤 상황이시더라도 형님은 언제나 멋있고 위엄있는 스나이퍼 사운드 그 자체입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스나이퍼 형님도 구원을 아끼는것 같음!!
스나이퍼 멋쪄부러👍👍👍👍
million dollar baby 존버합니다 형님
정말 형님의 노래는 최고입니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 이제서야 여유 생겨보네요ㅜㅜ 알람떴을때 보고팠어요ㅜㅜ
코로나 걸리신건 괜찮으신거죠~?
전 목잠기는게 좀 오래가더라구요..
오빠! 아프지 마시고 언제나 응원할께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형님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다넣고 듣다보니 차에서 형노래밖에 안나와요~ ㅎ 빨리회복하세요~~
형님 라이브는 진짜 😬👍
20년 팬입니다 가사와 음악이 너무 좋아요
그냥 미첫음 스나이퍼짱
띵곡 메들리 너무 좋아요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니 목소리로 날 구원해줘~
So Sniper... 당신은 나의 Katharsis!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멋진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
역시 의심할수가 없어... 👍
성 좋아요..후감상...
애기 낮잠자면 여유롭게들어야디
형 노래 잘 듣고 있어요
구원 넘나좋다ㅜㅜ
역시는 역시네요 S to the N to the I . P . E . R
잘들었습니다. 너무 좋네요.
요즘 시대 알아듣지도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는 랩 듣다가
노래처럼 다 들리는 랩이 신기하네요
구원너무 좋아!!!
Korea No.1 real MC MC Sniper 존경합니다 형님
가사가 귀에 팍팍 꽂힌다 ㅠ 스나이퍼 형님 잘듣고갑니다
형님 노래로 하루를 엽니다 yeah!
발라드 좋아 하는데.. 이유불문 노래 너무 좋아요 형님 !!!
구원 너무 마음에 들게 잘 부르십니다!
현정부에서 우리 보통 사람들의 울음을 첫곡에서 가사로 풀어내셨네요
바라던 세상이 눈앞에서 멀어졌네. 두다리 뻗고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다.
미쳤다
오 ㅁㅊ 띵곡온다!!
너어무 팬이에요💘
No need to sing your old song to make us think you are still in the move. you are a legend and your song will stay wonderfull to hear !
정말 좋습니다😭
구원이 필요하다느꼈는데
따끈따끈
길거리에서 혼자 기타 하나 메고, 쓸쓸하게 연주하면서 랩하고 있으면 가는 발걸음이 멈출거 같음... 그런 버스킹 한번 들어보고 싶다.
이형 랩은 언제들어도 편하네 ㅎㅎ
역시 음유시인 ㅜㅜ
이건 감동이다......
잘듣고 갑니다 행님
예술의전당 한번 와주심 안될까요? 근처에서 먹고사는 아저씨 부탁 드려요~
역시 최고
형님 눈물 거울자아 두곡 어떻게 안되나요? 진짜 할때까지 존버합니다? 예?
쏘 스나이퍼는 뭘 보고 느끼고 가사를 썻는지. 이번 라이브가 너무 좋아서 앨범대신 유튜브로 와서 들어요
갓스나이퍼..
솔아솔아 푸르는 솔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 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 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아름다운 서울 청계천 어느 공장
허리 하나 제대로 펴기 힘든 먼지로 찬 닭장
같은 곳에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아이들
재봉틀에 손가락 찔려
울고 있는 아이는 배우지 못해
배고픔을 참으며 졸린 눈 비벼
밖이 보이지 않는 숨 막히는 공장에 갇혀
이틀 밤을 꼬박 새워 밤새 일하면
가슴에 쌓인 먼지로 인해 목에선 검은 피가 올라와
여길봐 먼지의 참맛을 아는 아이들
피를 토해 손과 옷이 내 검은 피에 물들 때
손에 묻은 옷깃에 묻은 현실의 모든
피를 씻어낼 곳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노동자만을 위한 노동법은 사라진 지 오래
먼지를 먹고 폐병이 들어 비참히 쫓겨날 때
여전히 부패한 이들은 술 마시며
숨통 조이는 닭장에서 버는
한두 달 봉급을 여자의 가슴에 꽂아주겠지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무너지고 찢겨져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살기 위해 허리를 조인 작업 장안의 꼬마는
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네 아버지
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 순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할 뿐이지
인간으로서 요구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
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몸에 불 지른 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이제는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차례 (차례)
칠팔십 년대에 빈곤한 내 부모 살다온 시대
그때의 저항과 투쟁 모든 게 나와 비례할 순 없지만
길바닥에 자빠져 누운 시대가 돼가는 이천 년대
마지막 꼬리를 잡고 억압된 모든 자유의
속박의 고리를 끊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는
예술인으로 태어날 수 있는 난 진짜 한국인
나의 영혼 물어다 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빗줄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9시에 올께요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