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유섬이 유배길 11 판소리 동편제 마을과 황산대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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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7 січ 2025
- 1801년 신유년 종교 박해로 양반가 규수 9살 유섬이(柳暹伊) 처자의 아버지 유항검과 어머니 신희, 큰오빠 유중철와 올케 이순이, 작은 오빠 유문석은가 전주 풍남문에서 능지처참 되었습니다. 그리고, 16세 이하의 형제 6살 남동생 유일석은 전라도 나주목 흑산도 관노, 3살 유일문은 전라도 강진현 신지도 관노, 둘째 올케 이순이(李順伊)는 평안도 벽동군 관비가 되어 유배 떠나갔습니다. 1801년 10월 쌀쌀한 날에 어리고 어린 9살 유섬이 처자는 아버지와 어머니, 큰오빠와 올케, 작은 오빠 시신을 묻지도 못하고 경상도 거제부 관비가 되어 포졸에 의하여 압송되어 유배길을 떠났습니다.
유섬이 처자가 전라도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에서 출발하여 현재 지명 전주역, 전동성당, 치명자산 성지, 상관성당, 슬치재, 관촌공소(오원역), 임실성당, 말재, 오수역참, 오수성당, 최명희 문학관, 동도역참, 남원역, 도통동성당, 응령역참, 운봉성당, 인월역참, 팔령재, 함양성당, 수동(사근역참), 생초면, 오부면, 산청성당, 정곡삼거리(정곡역참), 목화 시배지, 신안 역참, 외율리, 덕곡고개, 평거역참, 진주혁신도시, 문산성당(소촌역참), 사봉공소 반성역, 운천마을(부다역참), 구만면, 회화면 (배둔역참), 송도역참, 고성성당, 광도면 황리(춘원역참), 광도면 사무소(구허역참), 거제대교(견내량), 오량성, 경상도 거제군 거제도 내간리 송곡까지 통영 역참별로를 따라 유배길을 갔습니다.
유섬이 처자는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올곧은 유배살이를 하다가 향년 71세로 부모와 형제가 있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유섬이 처자의 올곧은 삶은 거제 부사 하겸락 선생의 유고에 기록되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피델리스 선생깨서 이 글을 읽고 유배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기행문을 책으로 간행했습니다. 이 책은 비매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각종 둘레길이 전국 각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컨텐츠 부족으로 둘레길이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거제도 가는 길은 피델리스 선생께서 14일간 걸어간 유배길 지역의 땅의 역사(문화, 인물, 풍속, 음악, 산업, 교육, 나눔, 전설,... 등)를 기록한 기행문 책입니다. 저는 커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가문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거제도 가는 길 책을 읽고 피델리스 선생의 허락하에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과 같은 유배길 조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유튜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유배길은 콘텐츠가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립니다.
유이태기념관 관장 유철호(한의사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