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결과 요약 ※ 역사적 삽화처럼 맨손으로 모트쉴락을 해도 안 다치고 넘어갈 수 있는지? → 부상 없이 가능하다는 사실 확인 완료 (1:28) 설령 다친다 하더라도 손바닥 긁히는 정도로 그치고 상대를 완전 제압할 수 있다면 이득이라고 봄. ※ 투구를 쓰고 맞았을 때, 무조건적으로 뇌가 곤죽이 될만한 위력이 보장되는지, 혹은 기절할 정도의 위력이 보장되는지? - 투구의 가장 단단한 부분을 쳤을 때 어느 정도 충격이 가는지로 검증. - 전투용 도검과 가장 흡사한 1.56kg 가검, 당대에 쓰였던 완충물인 아밍캡과 셀릿 투구로 실험 진행. 당대 무사와의 피지컬 차이도 고려하여 충격방지 장갑을 쓴 채로 가장 강하게 타격. → 찌그러지는 수준까지 맞아봤는데 기절할 정도는 아니고 머리가 띵한 수준까지의 위력을 체감. (2:35) → 본부 시연 영상도 확인했지만, 본부장 존 클레멘츠가 정확하게 때렸는데도 잠깐 쓰러졌다 허리를 세우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봐서는 역시 기절할 정도의 충격은 못 받은 것으로 확인. (3:32) ※결론 - 투구가 찌그러지는 정도로 맞아도 띵해서 후속타를 허용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정도로 확인. 한방에 기절시키려면 투구를 찌그러뜨리는 것 이상의 위력으로 타격할 필요가 있음. - 실제 싸움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싸우니 실험 상황만큼이나 직격타를 맞을 가능성이 훨씬 낮음. 실험 결과 및 실제 싸움과의 차이까지 고려할 경우, 한 방 맞췄다고 무조건적으로 상대를 기절 및 제압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 - 4:25처럼 연계기를 곧바로 이어가거나, 3:49에서 언급한대로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 경첩으로 이어져 있어 약한 부위를 치거나, 바이저가 열리도록 쳐서 안면부를 노릴 필요가 있음 (크로스가드가 눈구멍 사이로 들어가도록 치는 것도 방법이라고 여겼으나, ▲그 작은 틈새를 정확히 맞출 수 있을지 ▲투구 형태에 따라 눈구멍 사이로 들어가도록 치기 쉬운 경우와 어려운 경우가 나뉠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판단, 최종 대본에서는 생략) ※참조 사항 2:24 크로스가드로 투구를 때려보는 실험도 진행했으나, 연결부에 충격이 누적되면 크로스가드가 흔들리므로 최대 위력을 검증할만한 내구도가 안 나올 수도 있겠다고 판단. 최대 위력 테스트는 손잡이 무게추(퍼멀)로만 진행. 다만 맨몸에는 굉장히 치명적인 건 퍼멀과 동일함. 갑옷 틈새를 크로스가드로 찍었을 경우 충격량에 상관없이 곧바로 걸어당길 수 있음. 골절 여부와 상관 없이 상대를 제압하는 데에는 도움되는 게 확실하여 영상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음. ======================== 중세르네상스유럽무술 미니 다큐멘터리 시즌2 첫 영상입니다. 시즌1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왔는데, 시즌2부터는 좀 더 본격적인 소재를 다루려 합니다. 그래서 롱소드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이 가장 특이하게 여기시는 동작인 모트쉴락을 다뤄봤습니다. 대표적인 오해로는 무엇이 있는지, 투구를 때렸을 때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는지를 다뤘으니 주변에 관심 갈만한 분들께 소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얀화면-v6q 기술명이 치명적인 타격이라서, 정확히 어디로 어느 부분을 쳐야만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실제로 레퀴히너의 메서 매뉴얼 삽화(0:42)에서는 맨몸 상태로 손잡이 내지 크로스가드 부위로 상대 얼굴 높이로 치도록 묘사하지만,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상태를 묘사하는 바우만 페흐트 부흐의 매뉴얼 삽화(0:34), 파울루스 헥토어 마이어의 매뉴얼 삽화 등에서는 퍼멀쪽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아너도 어깨죽지를 모트쉴락으로 치는 처형모션과, 다리를 모트쉴락으로 쳐서 넘어뜨리는 처형 모션, 넘어뜨리고 투구를 모트쉴락으로 내려치는 처형 모션 등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목을 가려주는 고짓이란 파츠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깨 파츠 중에서는 폴드런처럼 큰 파츠도 있어서, 게임처럼 목과 어깨죽지 사이를 노릴 경우 판금에 막힐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파츠를 다 갖춰입었다면요. 그리고 워든처럼 목과 어깨를 체인 메일과 천갑으로 가린다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뚫고 들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체인 메일 내구도 테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매우 촘촘한 6mm 짜리는 단검이나 롱소드로 찔렀을 때 손가락 한 마디에서 두 마디 정도 들어가더군요. 게임에서는 나름 날카롭게 묘사했으나 현실의 크로스가드는 뭉툭하기 때문에, 체인메일과 천갑을 완전 관통하여 푹 들어가기는 많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이미 목을 후려쳤다면 크로스가드로 얼마든지 걸고 넘길 수 있으니 유용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철판 전체로 충격을 분산해버리는 플레이트 아머보다는 더 큰 충격을 받을 여지도 있을 테고요, (골절까지 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그 정도까지 몸을 험하게 굴리고 싶지는 않네요) 어쨌든간 게임처럼 똑같이 크로스가드로 꿰뚫는 건 어려워도, 연계기로 제압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봉비니다.
네 그렇습니다. 타격 이후 크로스가드로 걸고 들어가기 용이하다보니, 셋업용 기술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물론 상대 투구에 하자가 있거나, 취약한 부위를 때리는 데에 성공해서 일격에 보내는 일이 일어난다면... 옛날 사람들도 '주님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한 놈 올려 보내드립니다!'라고 여겼을 거라 봅니다.
글쎄요... 일단 동작이 너무 커서 허점이 많고, 무려 검을 바꿔 잡고 저렇게 허점이 많은 큰 동작을 해서 얻는 이득이 꼴랑 띵하게 하는 정도? 리스크가 큰데 반해서 뭔가 기술이 성공해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하는.. 제가 만약 기사라면 저런 기술은 안 쓸 것 같아요. 저러한 기술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오오 기술 성공하면 머리 띵하게 하니 이득' 이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기술을 볼 때는 기술의 '위험' 도 같이 봐야 합니다. 동작이 너무 커서 반격당할 여지가 많아보여요. 더군다나 검을 거꾸로 잡은 상태이니 상대가 반격해올시에 대처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의문인 기술입니다.
@@다인-g3m 주관적인 체험 후기라서 이 영상에는 일단 제외했는데, 의문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댓글을 달아둡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군요. 말씀하신대로 선호하지 않는 기술은 덜 쓰거나 안 쓰는 경우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수련을 해봤을 때는 이 기술을 왜 쓰는지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1) 모트쉴락은 갑주무술에서 쓰는 기술 중에서 사거리가 가장 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간격 밖에서 하프소딩 자세를 취하다 기습적으로 날리는 방식으로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2) 상대가 투구의 얼굴 덮개를 쓰고 있다면 위아래 시야각이 많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속임수 동작과 병행하면 생각보다 투구 위, 혹은 4:25 처럼 하체 관절부를 때릴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4:32에서 설명한대로 모트쉴락을 활용하면 폴액스의 잡아 걸기 기술을 칼로도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평소라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간격까지 파고들어야 유술을 쓸 수 있지만, 모트쉴락을 활용하면 먼 간격에서도 상대를 잡아 걸게 되죠. ua-cam.com/video/sIfeMP_nCK4/v-deo.html 이전 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플레이트 아머의 가동성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지만요. 그래도 넘어진 상태에서, 심지어 상대가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기는 맨몸보다 까다롭습니다.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는 기동력이 완전히 봉쇄되니 상대가 갑옷 사이 사이에 맹공을 퍼부으면 대응하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이런 이유가 체감되다 보니, 옛날 삽화처럼 모트쉴락을 쓸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답변과 별개로, 기술의 위험도 같이 봐야 한다는 말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거 때문에 모트쉴락 위력을 테스트할 때, 극단적으로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는 동작을 제외하고 검 중간 부분을 쥐고 내려치는 동작부터 실험을 했어요.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면 원심력이 더 많이 실리고 위력이 극대화되겠지만, 궤적이 길어지는만큼 상대가 피하기 쉬워질 텐데 좀 더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으로 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는 역사적 삽화도 있기는 해서요. 추가 촬영을 해서 후속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별일 없으면 내일 공개될 거 같아요.
존 클레멘츠의 다큐멘터리 이후 여러 유튜버들이 모트쉴락을 다룬 적은 있어도 직접 맞아보기까지, 그것도 투구가 찌그러지는 위력까지 실험한 영상은 해외에서도 드물지 않나....?;;; 전 본 기억이 없네요. 이 영상은 정말로 진심이로군요. 피더나 경량 블런트 따위 들고 나와서 입 터는 사람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1:43 ???: 봐봐 멀쩡하잖아 ㅋㅋㅋ...(양손을 바들바들 떨며) + "당시 롱소드는 날이 있기는 했으나 쇠몽둥이 수준으로 날이 무뎠다. 그정도만 되더라도 사람은 썰 수 있었고, 갑옷을 상대할 때 지나치게 날카로운 날은 방해만 됐으니까." 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에고, 부끄러운 모습 보였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재활을 하긴 했는데 수전증은 안 고쳐지더군요. 평생 안고 가야 하나 봅니다 지금 증세는. 근데 달리 말하자면 수전증 있는 사람도 기술을 익히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되지만요. :) 이 무술이 보편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두고 있고 누구든 배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는 있겠다 싶었고, 집안에서 진검 수련을 할 환경을 만들어둔 멤버는 드물기도 해서 맡았습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전투용 도검은 닿는 순간 베일 정도로 날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옛 사람들이 일일이 사유를 기록하지 않아서 단언은 못하긴 하는데, 그래도 날이 예리할수록 이가 쉽게 나가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내구도가 보장되는 선에서 날을 세워뒀다 여기고 있습니다. 일전에 칼날잡기 기술 설명을 할 때 다뤄서 이번엔 생략을 했는데, 정작 그 영상의 조회수가 낮다 보니... 다음에 비슷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생략하지 말고 간단히라고 설명드려야겠군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몽둥이....급이라기엔 애초 날을 구성하는 철판 두께자체가 1cm가 될지부터 의문이라서 그정도로 무딘건 아니지만 적어도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세우진 않았습니다. 현대로 치면 그라인더로 날 잡고 숫돌 안 쓰는 느낌이겠네요 사유는 역시 날 유지력..... 날각을 예리하게 줄수록 유지력은 떨어질수밖에 없어서
날은 어지간히 서지 않은 이상, 근접에서 일어나는 마찰이 고정되어 있다면 베이는 일이 좀 드물죠. 마늘 꼭지를 엄지와 맞닿게 따는 경우가 좋은 예시지요. 다만 만일을 대비하여 장갑을 끼는 것은 안전을 위한 행위이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 그리고 모트쉴락은 칼의 가드와 무게추 부분으로 구타하는 둔기와 날이 서지 않은 갈고리 달린 괭이 느낌으로 싸우는 것 같네요.
아. 직접 맞는 건 전투용 도검과 가장 흡사한 형태와 무게를 갖춘 수련 도구로 진행했습니다. 2:14 에서 소개하긴 했는데 설명이 좀 짧았네요. 자세히 보시면 검끝이 둥근 도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인과 옛 검객의 숙련도 차이는 날 수밖에 없으니, 최대 위력을 테스트하기에는 이 도구가 더 적격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맨손으로도 진검 모트쉴락이 가능하단 건 1:07 삽화와 1:27 맨손 실험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도 했고... 투구가 찌그러질 정도로 때려도 버틸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여튼간에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열심히 찍어두겠습니다. 여담으로 모트쉴락과 하프소딩을 정말로 잘하시는 멤버분이 계시긴 한데, 좀 먼 곳에 거주하는데다 한동안은 쭉 바쁘실 예정이라, 그 분 시연 장면은 못 찍었습니다. 땅에다 나무 기둥 박아두고 맨손으로 하프소딩이나 모트쉴락으로 두들기시도 하는데... 나중에 찍을 기회가 생기면 그분께 부탁드리려 합니다.
헬멧에 충격을 가해서 하는 공격이라 그래서 그럼 차라리 부무장으로 메이스 같은거 쓰는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가 조리돌림 당한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도 제대로 알고 있던건 아니었던 거네요. 중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 이상으로 옛분들의 대장기술이 상상이상이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투구를 기준으로 누적되는 데미지를 생각한다면 의미있는 기술로 보입니다 원턴컷 기술이 되려면 진짜 풀스윙으로 제대로 맞아야 가능해 보이고요 검날 부분(첨단)으로도 투구에 계속 찍힘이 생기면 변형이 생길건데 그렇게 안정적인 구조가 무너졌을때 모트쉴락이 들어가면 영상실험처럼 충격보호가 제대로 되지않고 나뒹굴게 만들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 들어보니, 이전 영상에서 짤막히 설명한 걸 한 번 더 반복 설명할 걸 그랬네요. ua-cam.com/video/AR5tNlaGbVk/v-deo.html 참고로 날을 주로 가는 부위와 갈지 않는 부위에 대한 영상도 제작 예정이긴 한데, 조금 더 걸릴 거 같습니다. 검에 따라서는 연마 부위가 약간씩 달라질 수도 있어서 아직 검토 중이기도 하고, 우선 순위가 높은 소재들부터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있어서 좀 더 걸릴 거 같습니다.
투구 위로는 이 영상에 잠깐 나온 존 클레멘츠의 시연처럼 진짜 풀 스윙으로나 때려야 머리 울림이라도 생길 거고, 포 아너에 나오는 동작도 그렇고 라스트 듀얼이란 영화에서도 판금에 안 가려지는 부위를 뾰족한 크로스가드 끝으로 찍더군요. 진짜 그렇게 잘 박힐런지는 모르겠는데...
관절이라면 적당히 찍혀도 많이 아프긴 합니다. 영화처럼 못 뚫고 들어가도, 바로 걸어서 유술로 넘어가버리니 많이 위협적이고요. 02:25에서 크로스가드로 투구를 타격했을 때 별 타격이 없긴 했고, 더 세게 때려봤자 크로스가드 연결부가 헐렁해지는 손해만 보는지라 옛 삽화처럼 퍼멀로 최대 위력을 측정했습니다만.... 그건 철판을 때려서 그런 거고, 틈새에 박힌다면 각오는 해야 하죠.
직접 후려치는 실험은 사전 실험도 수차례 거쳤고, 역사적 스펙에 맞는 투구도 구하고, 오래 수련한 멤버분 중에서 컨트롤 잘하는 분한테 부탁드리기도 하고, 위력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찍은 뒤 위력이 가장 강해보이는 장면만 추려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진검으로 모트쉴락 휘두르는 장면은 안전한 파지법대로 연습을 했고, 만에 하나를 대비하여 응급 키트도 준비해뒀습니다.
@@xiiiswordman4773 맨손으로 밀고 당기다간 손가락 날라갈 것 같은데요. 당장 영상에서도 손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예전 북괴군 창격술에는 총을 거꾸로 들고 총탁(개머리판)으로 내려치는 기술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죠. 폼은 지립니다만.
@@chad.k 아. 촬영 직전에 검을 바꿔서 그랬습니다. 기왕이면 지난 베기장에서 잘 베었던 검으로 실험하면 좋겠다고 계획을 긴급 수정했는데... 하필이면 그 칼이 역사적 스펙과 달리 칼끝부터 칼뿌리까지 날을 세워둔 제품이라서요. -_- 원래 역사적 스펙 고려하는 제품은 칼 중간 아래 부분은 날을 덜 세우고, 필요한 부분만 날을 세우는데... 이 제품은 예리도=품질로 오해하는 소비자 때문에 일부러 날 전체를 세웠는지, 필요 이상으로 예리하더군요. 내구도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져서 험한 실험에는 동원 못할 정도고요. 그래도 모트쉴락 검증 목적으로는 오히려 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보다 조심하는 선에서 진행했습니다. 기왕이면 턱걸이 기구를 걸고 흔드는 영상도 찍을 걸 그랬네요. 써주신 댓글 보고 나서 본래 쓰던 진검과 이번 영상에 활용한 진검 둘 다 도전해봤는데, 아직 손바닥은 멀쩡합니다. 문제는 지금 턱걸이 기구 주변에 물건들이 난잡하게 쌓여 있어서 -_- 영상 만든다고 미뤄뒀던 정리 작업 끝낸 뒤에 촬영해봐야겠네요.
무편집 스파링 영상은 내부 자료망을 통해 멤버끼리 공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흥미롭게 보실만한 장면들은 공개용으로 빼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설명용 콘텐츠에 영상을 많이 쓰고 있긴 한데, 추후 테마 별로 묶어서 공개하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23 구간이 크로스가드로 치는 장면입니다. 슬로모션을 걸거나 확대를 할 걸 그랬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크로스가드로 치는 건 맨몸 상대로는 치명적이지만, 투구의 가장 단단한 부분 기준으로 충격 실험을 하기에는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아무래도 원심력은 손잡이 무게추에 가장 많이 실리고, 크로스가드 끝부분은 대개 뭉툭해서 철판에 피해를 주기 유리한 구조도 아니고요. 그리고 충격이 누적되면 크로스가드 부분이 흔들리기 때문에, 최대한 강하게 칠만한 내구도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단 문제도 있어서 최대 위력 테스트는 손잡이 무게추로만 진행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특히 머리를 때린 직후에는 크로스가드가 상대 목 높이로 미끄러져 내려오니 자연스럽게 밀고 당길 수 있겠더군요. 지체없이 다음 동작으로 제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운좋게 상대 눈구멍에 크로스가드에 박혀주거나, 상대 투구 품질이 조악해서(당시 제련술로는 품질이 들쭉날쭉해도 이상하지 않을테니) 한방에 끝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 사람들이라면 하느님 감사합니다하고 여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
촬영 담당입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아너에서는 가드로 어깨와 목 사이를 치는 동작으로 나와있지만, 질문하신 분이 머리를 쳤을 때 위력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여쭤봐서 투구 쓰고 머리를 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모트쉴락은 0:25에서 설명한대로 강하게 치는 동작을 폭넓게 다루는지라, 가드로 쳐도 손잡이 끝으로 쳐도 상관이 없습니다. 단, 투구 치기 실험을 할 때 손잡이 끝 무게추로 친 건 (1) 가드보다는 무게추쪽에 원심력이 더 실리기 때문에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유리하고 (2) 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거리기 때문에 그보다 튼튼한 무게추쪽으로 때리는 게 최대 위력을 알아보기 유리하며 (2) 3:53의 역사적 삽화처럼 머리를 강하게 칠 때는 손잡이 끝을 활용하는 기록이 남아 있어서 그걸 참조했기 때문입니다. 보충 영상을 통해 설명을 달아뒀으니 그쪽을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그리고 가드로 목과 어깨 사이를 뚫을 수 있는지도 실험해봤습니다. 포아너처럼 제대로 된 체인메일을 입고 있다면 관통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니, 그것도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ua-cam.com/video/sIfeMP_nCK4/v-deo.html 이전에 갑주무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옛 무술서에서는 갑옷 틈새를 노리거나 유술로 넘어뜨린 뒤 처리하는 방식을 권장했습니다. 당시 검술 사범의 목격담에 따르면 갑옷을 잘 갖춰입어도 아차 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하니, 갑옷 입었다고 무모한 행동을 일삼으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haneul3607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35 에서 보신대로 손잡이로 찔러들어가면 상대 목을 밀며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거든요. 단지 투구를 쓴 채로 맞아도 머리 속이 곤죽이 되냐는 질문에 답하다 보니, 영상 내용 자체가 머리를 타격하는 행위에 너무 초점이 맞춰졌네요. 다음 영상은 좀 더 신경쓰거나, 보완 영상을 올려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그렇게도 칠 수 있습니다. 다만 역사적 삽화의 대표적 예시는 투구를 무게추로 때리는 동작이고, 크로스가드는 철판을 강하게 치기에는 연결부에 충격이 누적되어 흔들릴 우려가 있기도 하고, 원심력은 손잡이 무게추에 가장 많이 실리니 최대 위력 테스트를 할 때는 무게추로 쳤습니다.
오히려 미늘창의 도끼부로 걸고 당기듯이 쓰는것 까지 생각해야겠군요. 물론 생사를 걸고 싸울때 있는 힘껏 타격이 들어가면 상대에게 어느정도 효과도 있을거 같고요. 또 당시 투구 기술이 워낙에 들쭉날쭉하다보니까 허술한 투구라면 한방에 푹찍 할수도 있을거 같고요. 머리부분 투구를 벗거나 벗겨진 상대에게는 진짜 한방에 갈수도 있겠고요.
네. 걸고 당기는 연계기까지 생각하면 상대를 띵하게 하는 정도도 효과적이죠. 정신 못차리는 사이에 걸고 넘겨버리면, 지구라는 가장 큰 둔기에다 상대를 때려박아줄 수 있으니까요 :) 말씀하신대로 투구가 허술한 경우까지 고려하면 한방에 끝내는 것도 가능할 거라 봅니다. 내구도가 형편없을 수도 있고, 약간의 충격에도 얼굴 덮개가 딸깍 딸깍 열릴 수도 있고... 물론 그 덕분에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렸다면, 이런 만만한 상대와 매칭시켜준 주님께 감사 기도를 올릴만한 상황일 거 같네요.
그것도 고려해서 2:35 최대 위력 테스트를 할 때는 충격 방지 장갑을 써서 더 강하게 칠 수 있게 했고, 내려치는 충격을 그대로 받아내기 위해 고개를 살짝 숙이는 조건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타격을 받은 사람의 맷집도... 보시는대로 그리 단련이 안 된 상태라 평균 미만이고요. 서양인이 실험한다 쳐도... 3:07에서 설명한대로 실제 싸움에서는 움직이니 충격을 100% 받기 어렵고, 맞는 사람 또한 서양인 맷집일 테니까요. 기절을 할 정도의 차이가 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실제로 3:32 본부 시연 장면을 보신다면 맞고나서 잠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원본 영상 ua-cam.com/video/vi757-7XD94/v-deo.html 에서 투구를 벗을 때 아밍캡의 존재를 확인할 수가 없었어요. 저화질이라서 단언은 못하겠다 싶어서 언급을 빼긴 했는데... 정말로 없다면 투구에 기본적으로 달린 머리 고정용 가죽 이외의 완충물 없이 맞았는데도 쓰러지는 정도로 끝난 거죠.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사실 절대적인 충격량은 원심력이 가장 많이 실리는 손잡이 끝부분이 더 좋긴 합니다. 그리고 후속 영상에서 다룬대로, 일반적인 크로스가드로는 플레이트아머는 물론이고 체인메일 관통도 어렵긴 합니다. 일부러 끝부분을 송곳처럼 날을 세워두지 않으면요. 다만 맨몸으로 맞으면 골절을 못 피할테고, 체인메일 또한 플레이트아머 수준으로 충격을 잘 분산하진 않으니 골절을 각오하긴 해야 할 겁니다.
예전에 신경 다쳤다 재활해서 수전증이 좀 남아있습니다. 좀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렸네요.^^; 다만 우리 무술이 신체 조건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기예를 익힐 수 있음을 보여드리는 데에는 오히려 더 적격이라고 판단하여 편집할 때 그대로 넣어뒀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 최대 위력은 무게추 기준으로 실험했습니다. ▲우선 모트쉴락으로 강하게 치는 역사적 삽화는 손잡이 무게추로 치기 때문에 무게추부터 실험할 필요가 있었고 ▲크로스가드의 연결부는 일정 이상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리는지라, 최대한 강하게 칠만한 내구도가 보장되지 않을 우려가 있었고 ▲ 원심력은 무게추 쪽에 가장 많이 실리니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용이했습니다. 물론 02:25 구간에서 크로스가드로 쳐보긴 했습니다만... 위와 같은 이유로 최대 위력은 무게추 중심으로 측정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강하게 내려친다고 크로스가드 쪽이 파손되거나 헐거워질 우려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문제도 있었고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보다는 처음에는 타격기, 맞춘 상태에서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잡기로 넘어가는 기술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왜냐면 검술에서는 베기든 찌르기든 정통으로 맞추면 필살기가 되고, 상대가 급히 막느라 움찔하거나 다른 빈틈을 내주면 CC기가 되거든요. 게임에서는 스킬마다 용도와 효과를 구분하지만, 현실에서는 같은 기술도 상황에 따라 용도와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이건 물리학으로 풀어야할 듯.? 해요. 포아너 캐릭터 영상을 보면 손잡이 부분 훨씬 높은 질량을 가져보이고 사선이나 칼끝 부분을 잡아서 회전반경 길게 휘둘러 가저가는데 이러면 해머와 같은 위력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래서 Flexible 한 부분을 타격하는건 더 치명적이 지 않았을 까요?. 보다 채널에 물어볼게요.
말씀하신대로 회전 반경을 늘릴수록 위력 늘어나는 거 맞습니다! 2:35 최대 위력 실험을 할 때는 2:23보다 좀 더 아래 부분을 잡는 방식으로 위력을 늘렸습니다. 다만 실험할 때는 극단적으로 끝부분을 잡는 삽화보다는 칼 중간-칼뿌리쪽을 잡는 삽화가 더 많아서 그쪽 기준으로 실험했습니다. ▲궤적이 길어지면 위력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텀이 길어지니 상대가 대응할 여지도 늘어나고 ▲검끝이 극단적으로 좁은 칼은 너무 끝보다는 그 아래쪽을 잡는 게 더 쥐기 편하고 ▲맨손으로 기술을 쓸 때는 칼 중간 윗부분의 날을 가장 예리하게 세우니 그 부분을 피해서 칼뿌리에 가깝게 잡는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근데 극단적으로 길게 잡아서 쳤을 때 실제 싸움에서 상대 머리 속을 곤죽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왜냐면 3:06에서 말씀드린대로 실제 싸움에서는 상대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테니, 설령 상대가 머리 방어를 안 하고 있더라도 고개를 슬쩍 틀면 빗맞기 일쑤거든요. 이런 변수까지 따져서 한방에 머리 속을 곤죽으로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연계기를 걸거나 취약한 부위를 노려 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실제 편집 결과로는 가만히 대기해서 맞는 실험 결과만 너무 강조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건 편집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HwanggumTalgut 단순히 둔기로 따진다면 또 그렇진 않습니다. 한손 패용 둔기가 실용성 때문에 하나씩 들고다니던 건데 동서양 막론하고 가장많은 사상자를 낸 냉병기는 다름 아닌 둔기중 도리깨라서... 측면 정면 쪽 공격이 용이하고 뾰족한 정이 달린경우는 갑옷을 파고들기도 했다네요ㅋ
안녕하세요. 촬영 담당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요. 포아너의 모트쉴락과 저희들이 최대 위력을 실험한 영상의 타격 부위가 달라서 생기신 의문에 답변드리려 합니다. 모트쉴락은 어원 자체가 살인적인 타격을 의미하는지라, 특별히 어느 부위로만 때려야만 모트쉴락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스가드로 때려도 되고 손잡이 끝으로 때려도 됩니다. 실제로 3:53의 역사적 삽화와, 후속 영상인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에서부터 나오는 삽화를 보면, 투구 쓴 상대를 노릴 때 퍼멀쪽으로 모트쉴락을 날리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03:53 처럼 투구를 강하게 때릴 때는 무게추로 때리도록 묘사한 삽화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원심력이 최대치로 실리는 부위로 친다고 무게추를 활용했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또한 후속 영상에서 밝힌대로, 크로스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부품입니다. 칼 수명에도 좋지 않고, 플레이트 아머 상대로 최대 위력을 거듭 측정할만큼 버텨주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여서 무게추를 썼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촬영 담당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모트쉴락은 어원 자체가 살인적인 타격을 의미하는지라, 특별히 어느 부위로만 때려야만 모트쉴락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스가드로 때려도 손잡이 끝으로 때려도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03:53 처럼 투구를 강하게 때릴 때는 무게추로 때리도록 묘사한 삽화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원심력이 최대치로 실리는 부위로 친다고 무게추를 활용했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또한 후속 영상에서 밝힌대로, 크로스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부품입니다. 칼 수명에도 좋지 않고, 플레이트 아머 상대로 최대 위력을 거듭 측정할만큼 버텨주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여서 무게추를 썼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무게와 형태에 따라 다를 거라고 봅니다. 흉갑으로 한손 워해머 타격 실험을 했을 때는 길쭉한 부리가 있는 쪽으로는 약간 관통되고, 일반 해머 쪽은 찌그러지는 정도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한손둔기의 종류가 한둘이 아니니 뭘로 실험해야 객관적인 결과가 뽑힐지 고민되긴 합니다. 그렇다고 다 실험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요. 일단 현재 해외 실험 영상까지 봐선 일격에 무조건적으로 갑옷이 산산조각나길 기대하는 건 무리고(송곳처럼 긴 부리가 달린 둔기라면 투구 얼굴 덮개나 얇은 곳 관통은 노릴만하지만), 빗맞아서 갑옷의 둥근 표면 위로 미끄러지면 충격이 많이 분산될 수 있다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 빗나가게 잘 쳐주고, 그걸로 부족하면 여러번 때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한손둔기로 플레이트 아머를 단번에 무력화할 수 있냐 없냐를 논하기 이전에 중대한 단점을 발견했는지라... 실험 및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습니다.
답변이 좀 늦었네요. 맨몸이나 체인메일 상대로는 강력한 치명타가 맞습니다. 처음 생각하신 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플레이트 아머는 그 치명타를 버틸만한 방어력을 지녔으니, 플레이트 아머로 중무장한 상대한테는 걸어당기거나 미는 파생기로 활용하게 되는 거죠. 이번 영상은 첫 질문에 답하는 데에 집중하다 보니, 지나치게 플레이트 아머를 상대하는 상황에 초점을 쏠린 거 같네요. 달아주신 댓글 덕분에 귀한 피드백을 받았으니, 나중에 요약용 쇼츠 만들 때 꼭 참조하자고 단체 내에 건의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25 이 구간에서 크로스가드로 타격할 때는 별 느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으로 위력을 높이는 건 시도를 안 했는데, 크로스가드 부분은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거리게 되거든요. 내구도까지 고려하면 퍼멀로 치는 쪽이 더 힘껏 때리기 좋고, 원심력도 그쪽이 더 많이 실리니까요. 관절이 아닌 투구 철판을 강하게 타격하기에는 퍼멀이 더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삽화도 머리를 때릴 때는 퍼멀쪽으로 치는 삽화도 많으니, 최대 위력은 퍼멀로 측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여겼습니다. 게임에서는 때린다고 검이 고장나지 않고 크로스가드로 내려찍는 게 멋있다고 여겼는지 저 동작으로 각색한 것으로 보이지만요.
실험 결과 요약
※ 역사적 삽화처럼 맨손으로 모트쉴락을 해도 안 다치고 넘어갈 수 있는지?
→ 부상 없이 가능하다는 사실 확인 완료 (1:28)
설령 다친다 하더라도 손바닥 긁히는 정도로 그치고 상대를 완전 제압할 수 있다면 이득이라고 봄.
※ 투구를 쓰고 맞았을 때, 무조건적으로 뇌가 곤죽이 될만한 위력이 보장되는지, 혹은 기절할 정도의 위력이 보장되는지?
- 투구의 가장 단단한 부분을 쳤을 때 어느 정도 충격이 가는지로 검증.
- 전투용 도검과 가장 흡사한 1.56kg 가검, 당대에 쓰였던 완충물인 아밍캡과 셀릿 투구로 실험 진행. 당대 무사와의 피지컬 차이도 고려하여 충격방지 장갑을 쓴 채로 가장 강하게 타격.
→ 찌그러지는 수준까지 맞아봤는데 기절할 정도는 아니고 머리가 띵한 수준까지의 위력을 체감. (2:35)
→ 본부 시연 영상도 확인했지만, 본부장 존 클레멘츠가 정확하게 때렸는데도 잠깐 쓰러졌다 허리를 세우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봐서는 역시 기절할 정도의 충격은 못 받은 것으로 확인. (3:32)
※결론
- 투구가 찌그러지는 정도로 맞아도 띵해서 후속타를 허용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정도로 확인. 한방에 기절시키려면 투구를 찌그러뜨리는 것 이상의 위력으로 타격할 필요가 있음.
- 실제 싸움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싸우니 실험 상황만큼이나 직격타를 맞을 가능성이 훨씬 낮음. 실험 결과 및 실제 싸움과의 차이까지 고려할 경우, 한 방 맞췄다고 무조건적으로 상대를 기절 및 제압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
- 4:25처럼 연계기를 곧바로 이어가거나, 3:49에서 언급한대로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 경첩으로 이어져 있어 약한 부위를 치거나, 바이저가 열리도록 쳐서 안면부를 노릴 필요가 있음
(크로스가드가 눈구멍 사이로 들어가도록 치는 것도 방법이라고 여겼으나, ▲그 작은 틈새를 정확히 맞출 수 있을지 ▲투구 형태에 따라 눈구멍 사이로 들어가도록 치기 쉬운 경우와 어려운 경우가 나뉠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판단, 최종 대본에서는 생략)
※참조 사항
2:24 크로스가드로 투구를 때려보는 실험도 진행했으나, 연결부에 충격이 누적되면 크로스가드가 흔들리므로 최대 위력을 검증할만한 내구도가 안 나올 수도 있겠다고 판단. 최대 위력 테스트는 손잡이 무게추(퍼멀)로만 진행. 다만 맨몸에는 굉장히 치명적인 건 퍼멀과 동일함.
갑옷 틈새를 크로스가드로 찍었을 경우 충격량에 상관없이 곧바로 걸어당길 수 있음. 골절 여부와 상관 없이 상대를 제압하는 데에는 도움되는 게 확실하여 영상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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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르네상스유럽무술 미니 다큐멘터리 시즌2 첫 영상입니다. 시즌1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왔는데, 시즌2부터는 좀 더 본격적인 소재를 다루려 합니다.
그래서 롱소드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이 가장 특이하게 여기시는 동작인 모트쉴락을 다뤄봤습니다. 대표적인 오해로는 무엇이 있는지, 투구를 때렸을 때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는지를 다뤘으니 주변에 관심 갈만한 분들께 소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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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칼 가드부분 뾰족한 부분으로 목옆이나 목앞부분 헬멧이 가려주지 못하는 부분을 찌르는 기술 아닌가요??
0:59 게임영상에서도 가드로 목을 내려찍고 3:07 부분에서도 상대방 목에서 출혈이 보여서요
@@하얀화면-v6q 기술명이 치명적인 타격이라서, 정확히 어디로 어느 부분을 쳐야만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실제로 레퀴히너의 메서 매뉴얼 삽화(0:42)에서는 맨몸 상태로 손잡이 내지 크로스가드 부위로 상대 얼굴 높이로 치도록 묘사하지만,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상태를 묘사하는 바우만 페흐트 부흐의 매뉴얼 삽화(0:34), 파울루스 헥토어 마이어의 매뉴얼 삽화 등에서는 퍼멀쪽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아너도 어깨죽지를 모트쉴락으로 치는 처형모션과, 다리를 모트쉴락으로 쳐서 넘어뜨리는 처형 모션, 넘어뜨리고 투구를 모트쉴락으로 내려치는 처형 모션 등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목을 가려주는 고짓이란 파츠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깨 파츠 중에서는 폴드런처럼 큰 파츠도 있어서, 게임처럼 목과 어깨죽지 사이를 노릴 경우 판금에 막힐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파츠를 다 갖춰입었다면요.
그리고 워든처럼 목과 어깨를 체인 메일과 천갑으로 가린다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뚫고 들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체인 메일 내구도 테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매우 촘촘한 6mm 짜리는 단검이나 롱소드로 찔렀을 때 손가락 한 마디에서 두 마디 정도 들어가더군요. 게임에서는 나름 날카롭게 묘사했으나 현실의 크로스가드는 뭉툭하기 때문에, 체인메일과 천갑을 완전 관통하여 푹 들어가기는 많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이미 목을 후려쳤다면 크로스가드로 얼마든지 걸고 넘길 수 있으니 유용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철판 전체로 충격을 분산해버리는 플레이트 아머보다는 더 큰 충격을 받을 여지도 있을 테고요, (골절까지 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그 정도까지 몸을 험하게 굴리고 싶지는 않네요) 어쨌든간 게임처럼 똑같이 크로스가드로 꿰뚫는 건 어려워도, 연계기로 제압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봉비니다.
중세는 오함마 킹왕짱 아입니까?
이런거보면 중세에 밥잘먹고 갑주 갖춰입은 엘리트 무사계급이 영양실조 걸린 농노들상대로 얼마나 개 깡패일지 상상하게됨
일당백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
그러다 총이 나오니까 너나 나나 한방ㅋ
영양실조 농노 vs 평생 전투를 단련하는 풀템 기사
괜히 인간흉기 소리 나오는게 아닌
반대로 말하면 장비와 식량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지. 순수하게 인간 대 인간 싸움에서 무력차이는 크지 않음
@@layzbooi 그래도 차이나죠 훈련받았냐 안받았냐
님이랑 김동현 싸우면 누가이기나요
@@예이컵 제가 김동현 이깁니다.50년 뒤에요
직접 시연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 ㄹㅇ 상남자;;
요컨데 둔기마냥 바로 깨부수진 못해도 격하게 움직이던 와중에 기습적으로 머리에 데미지가 들어오니까 시야가 흔들리고 주춤하는 사이에 자세를 무너뜨려 후속 공격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라는거네요
네 그렇습니다. 타격 이후 크로스가드로 걸고 들어가기 용이하다보니, 셋업용 기술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물론 상대 투구에 하자가 있거나, 취약한 부위를 때리는 데에 성공해서 일격에 보내는 일이 일어난다면... 옛날 사람들도 '주님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한 놈 올려 보내드립니다!'라고 여겼을 거라 봅니다.
@@xiiiswordman4773 격겜으로 치면 콤보 시동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stun
글쎄요... 일단 동작이 너무 커서 허점이 많고, 무려 검을 바꿔 잡고 저렇게 허점이 많은 큰 동작을 해서 얻는 이득이 꼴랑 띵하게 하는 정도? 리스크가 큰데 반해서 뭔가 기술이 성공해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하는.. 제가 만약 기사라면 저런 기술은 안 쓸 것 같아요.
저러한 기술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오오 기술 성공하면 머리 띵하게 하니 이득' 이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기술을 볼 때는 기술의 '위험' 도 같이 봐야 합니다. 동작이 너무 커서 반격당할 여지가 많아보여요. 더군다나 검을 거꾸로 잡은 상태이니 상대가 반격해올시에 대처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의문인 기술입니다.
@@다인-g3m 주관적인 체험 후기라서 이 영상에는 일단 제외했는데, 의문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댓글을 달아둡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군요.
말씀하신대로 선호하지 않는 기술은 덜 쓰거나 안 쓰는 경우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수련을 해봤을 때는 이 기술을 왜 쓰는지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1) 모트쉴락은 갑주무술에서 쓰는 기술 중에서 사거리가 가장 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간격 밖에서 하프소딩 자세를 취하다 기습적으로 날리는 방식으로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2) 상대가 투구의 얼굴 덮개를 쓰고 있다면 위아래 시야각이 많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속임수 동작과 병행하면 생각보다 투구 위, 혹은 4:25 처럼 하체 관절부를 때릴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4:32에서 설명한대로 모트쉴락을 활용하면 폴액스의 잡아 걸기 기술을 칼로도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평소라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간격까지 파고들어야 유술을 쓸 수 있지만, 모트쉴락을 활용하면 먼 간격에서도 상대를 잡아 걸게 되죠.
ua-cam.com/video/sIfeMP_nCK4/v-deo.html
이전 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플레이트 아머의 가동성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지만요. 그래도 넘어진 상태에서, 심지어 상대가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기는 맨몸보다 까다롭습니다.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는 기동력이 완전히 봉쇄되니 상대가 갑옷 사이 사이에 맹공을 퍼부으면 대응하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이런 이유가 체감되다 보니, 옛날 삽화처럼 모트쉴락을 쓸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답변과 별개로, 기술의 위험도 같이 봐야 한다는 말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거 때문에 모트쉴락 위력을 테스트할 때, 극단적으로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는 동작을 제외하고 검 중간 부분을 쥐고 내려치는 동작부터 실험을 했어요.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면 원심력이 더 많이 실리고 위력이 극대화되겠지만, 궤적이 길어지는만큼 상대가 피하기 쉬워질 텐데 좀 더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으로 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검 끝부분에 가깝게 쥐고 치는 역사적 삽화도 있기는 해서요. 추가 촬영을 해서 후속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별일 없으면 내일 공개될 거 같아요.
모드하우가 옛날엔 존재여부를 질문받고 그게 국내에선 하프소딩이라고 와전되다가 다시 바로잡혀가는 역사에 살았던 사람으로선 영상처럼 감회가 정말 새로운 부분이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촬영 담당입니다. 영상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싸울떄 구르면 무적타임같은게 있나요?
현실에서는 그냥 스탭 밟는 편이 피하기도 좋고 반격하기도 용이합니다. 다만 게임에서는 플레이어한테 확실하게 피하는 느낌을 줘야 하니 구르기 모션을 애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요 구를때 때리는거는 반칙입니다. 만화에서 변신중에 공격 안하는게 불문율인거처럼요
생사결 중에 해봤는데 그게 제가 팔을 잃은 이유가 되었습니다
@@새벽-y4f 쯧, 나려타곤은 수치로 여기거늘.
다크소울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 클레멘츠의 다큐멘터리 이후 여러 유튜버들이 모트쉴락을 다룬 적은 있어도 직접 맞아보기까지, 그것도 투구가 찌그러지는 위력까지 실험한 영상은 해외에서도 드물지 않나....?;;; 전 본 기억이 없네요. 이 영상은 정말로 진심이로군요. 피더나 경량 블런트 따위 들고 나와서 입 터는 사람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02:35 어후 그래도 너무 위험해 보이네요. 다치지 않게 몸 조심해서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보는데 미치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년전 군대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방탄에 개머리판을 치는건 양반이죠 맨머리에 방탄을 집어던진다던가...
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k2처음 보급하자마자 서로 이얍하면서 개머리판 쳤는데 바로 부셔졌다고함ㅋㅋ
개머리판은 장난
진짜 때릴 땐 위에서부터 줄빠따
불과 10몇년 전만 해도 손가락도 꺽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전역하고도 3년간 비올때마다 쓰리더라고요
25년전이 아니라 09군번 정도만 해도 충분히 있을만한 일입니다
좋은 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1:43 ???: 봐봐 멀쩡하잖아 ㅋㅋㅋ...(양손을 바들바들 떨며)
+ "당시 롱소드는 날이 있기는 했으나 쇠몽둥이 수준으로 날이 무뎠다. 그정도만 되더라도 사람은 썰 수 있었고, 갑옷을 상대할 때 지나치게 날카로운 날은 방해만 됐으니까." 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에고, 부끄러운 모습 보였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재활을 하긴 했는데 수전증은 안 고쳐지더군요. 평생 안고 가야 하나 봅니다 지금 증세는.
근데 달리 말하자면 수전증 있는 사람도 기술을 익히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되지만요. :) 이 무술이 보편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두고 있고 누구든 배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는 있겠다 싶었고, 집안에서 진검 수련을 할 환경을 만들어둔 멤버는 드물기도 해서 맡았습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전투용 도검은 닿는 순간 베일 정도로 날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옛 사람들이 일일이 사유를 기록하지 않아서 단언은 못하긴 하는데, 그래도 날이 예리할수록 이가 쉽게 나가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내구도가 보장되는 선에서 날을 세워뒀다 여기고 있습니다.
일전에 칼날잡기 기술 설명을 할 때 다뤄서 이번엔 생략을 했는데, 정작 그 영상의 조회수가 낮다 보니... 다음에 비슷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생략하지 말고 간단히라고 설명드려야겠군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몽둥이....급이라기엔 애초 날을 구성하는 철판 두께자체가 1cm가 될지부터 의문이라서 그정도로 무딘건 아니지만 적어도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세우진 않았습니다. 현대로 치면 그라인더로 날 잡고 숫돌 안 쓰는 느낌이겠네요
사유는 역시 날 유지력..... 날각을 예리하게 줄수록 유지력은 떨어질수밖에 없어서
쫄리시잖어 ㅋㅋㅋ
현실에서는 검투사들이 장갑을 끼고있었으니 괜찮은거 아닐까요?
@@정태준 ua-cam.com/video/UwdRTS0L0Jg/v-deo.htmlsi=fGkZwr2THOrKzrpZ
수전증 맞는 듯.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맨손에다 칼 쥐고 면으로 받아내는 실험도 함. 쫄렸으면 실험 참여를 안 했겠지.
2:24 오오... 확실히 표면이 잘 연마되어 있으면 미끄러지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데미지 경감이 있겠군요.
현대의 경사장갑의 원조라 ㅋㅋ
오... 생각처럼 위력적인 기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변칙적이네요.
띵한 정도라고 해도 크로스가드 생긴 거 특성상 때리고 바로 당기면 상대의 균형을 잃게 만들 수도 있겠고, 그정도 빈틈이면 꽤 큰 일일테니.
시연하는 거 보고 나도 모르게 좋아요 누름 ㄷㄷ
영상 잘만들었네요 천천히 다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영상 챙겨봐야겠어요
잡기로 이어질 수 있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는 기술인듯
상대를 죽이는 것도 죽이는 것이지만 풀 플레이트메일 같은 걸 입을 수 있는 기사면 몸값도 비싼 사람일테니 죽이는 것보다 살려서 잡아두는게 더 좋을 경우도 많을거같음
옛날에 풀무장 판금기사가 별로 안 흔한데서 길거리 맨머리 칼싸움꾼 뚝배기 깨는데는 잘 써먹었을듯
역시 싸움은 템빨이지 ㅋㅋㅋㅋㅋㅋ
2:36 장갑이라 ㅎㄷㄷ
여기서는 최대 위력 실험하기 위해 장갑을 활용해 봤습니다. :)이 정도까지 이점을 줬는데도 사람을 기절시킬만큼의 위력이 안 나오니, 일격에 끝나면 땡큐지만 기본적으로 연계기를 걸어야겠단 판단이 들어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날은 어지간히 서지 않은 이상, 근접에서 일어나는 마찰이 고정되어 있다면 베이는 일이 좀 드물죠. 마늘 꼭지를 엄지와 맞닿게 따는 경우가 좋은 예시지요.
다만 만일을 대비하여 장갑을 끼는 것은 안전을 위한 행위이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 그리고 모트쉴락은 칼의 가드와 무게추 부분으로 구타하는 둔기와 날이 서지 않은 갈고리 달린 괭이 느낌으로 싸우는 것 같네요.
네 말씀하신대로 장갑이 있으면 좀 더 부담없어집니다. 단지 장갑 없이도 이 기술을 거침없이 구사한 옛 검객들은 뭐하는 고인물들인가 싶긴 하죠. ㅎㅎ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걸 진검으로 진짜 맞아볼 생각을 하시다니... 거기다 투구가 찌그러질 정도였네요. 고증을 지키는 진심이 전해져 구독을 박았습니다. 줗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 직접 맞는 건 전투용 도검과 가장 흡사한 형태와 무게를 갖춘 수련 도구로 진행했습니다. 2:14 에서 소개하긴 했는데 설명이 좀 짧았네요. 자세히 보시면 검끝이 둥근 도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인과 옛 검객의 숙련도 차이는 날 수밖에 없으니, 최대 위력을 테스트하기에는 이 도구가 더 적격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맨손으로도 진검 모트쉴락이 가능하단 건 1:07 삽화와 1:27 맨손 실험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도 했고... 투구가 찌그러질 정도로 때려도 버틸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여튼간에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열심히 찍어두겠습니다.
여담으로 모트쉴락과 하프소딩을 정말로 잘하시는 멤버분이 계시긴 한데, 좀 먼 곳에 거주하는데다 한동안은 쭉 바쁘실 예정이라, 그 분 시연 장면은 못 찍었습니다. 땅에다 나무 기둥 박아두고 맨손으로 하프소딩이나 모트쉴락으로 두들기시도 하는데... 나중에 찍을 기회가 생기면 그분께 부탁드리려 합니다.
@@xiiiswordman4773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사나 전쟁사 같은 것에 굉장히 흥미가 많아서 기대가 됩니다 ^^
헬멧에 충격을 가해서 하는 공격이라 그래서 그럼 차라리 부무장으로 메이스 같은거 쓰는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가 조리돌림 당한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도 제대로 알고 있던건 아니었던 거네요. 중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 이상으로 옛분들의 대장기술이 상상이상이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한손 메이스는 롱소드 모트쉴락보다 리치도 짧고 가속력도 느린데다 롱소드 모트쉴락처럼 가드로 밀고 당기는식으로 연계기를 걸 수도 없고 검들고 싸우다가 메이스로 스왑하는것보다 모트쉴락으로 그립전환하는게 빠르니 애매하긴 하죠
사실 과거에 모트실락들을 쓰는경우엔 크로스 가드에 충격을 줄수있도록 디자인 된경우가 많아서 뚝빼기를 깰수도 있게 디자인이 된경우도 있죠
저걸 직접 맞아 보다니...담력이 ㄷㄷ
저는 이 기술을 안 믿는 검도하는 친구에게 자세히 알려줬다가 "손 베여서 손가락 나가떨어진다" "저런 기술을 왜 쓰냐" "검이 그런 식으로 쓸 수 있게 생겼다" 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옛날 검객들은 진짜로 저걸 했다→담력이 대단하네요!
우리도 사람머리에 실험해봄→네??
투구를 기준으로 누적되는 데미지를 생각한다면 의미있는 기술로 보입니다
원턴컷 기술이 되려면 진짜 풀스윙으로 제대로 맞아야 가능해 보이고요
검날 부분(첨단)으로도 투구에 계속 찍힘이 생기면 변형이 생길건데 그렇게 안정적인 구조가 무너졌을때 모트쉴락이 들어가면 영상실험처럼 충격보호가 제대로 되지않고 나뒹굴게 만들것으로 보입니다
칼 가드부분 뾰족한 부분으로 목옆이나 목앞부분 헬멧이 가려주지 못하는 부분을 찌르는 기술 아닌가요??
0:59 게임영상에서도 가드로 목을 내려찍고 3:07 부분에서도 상대방 목에서 출혈이 보여서요
특정부위를 가격하는것을 한정하는 단어가 아니라 폼멜이나 가드부분으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행위입니다.
양날검은 앞쪽 30% 정도만 연마하고 뒷부분은 방어를 위해 날카롭게 연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 들어보니, 이전 영상에서 짤막히 설명한 걸 한 번 더 반복 설명할 걸 그랬네요.
ua-cam.com/video/AR5tNlaGbVk/v-deo.html
참고로 날을 주로 가는 부위와 갈지 않는 부위에 대한 영상도 제작 예정이긴 한데, 조금 더 걸릴 거 같습니다. 검에 따라서는 연마 부위가 약간씩 달라질 수도 있어서 아직 검토 중이기도 하고, 우선 순위가 높은 소재들부터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있어서 좀 더 걸릴 거 같습니다.
출근길에 유익한 정보 잘봤습니다.
이세계 던전이 출몰한다면 필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도 상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변칙적인 기술로는 쓸만한 기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숨 걸고 진검승부를 하던 시절에도 더럽고 치사한 것으로 여겨진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령 흙을 던진다거나 하는거요!
어.... 촬영 담당인 저는 멤버 중에서 지식이 짧은 편이라 이거다 싶은 사례가 안 떠오르네요. 나중에 관련 기록 보이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확친 않은데 아마 항복했다 하고 기습하는 거일듯 그 땐 나라의 군인보단 용병도 많았고 시대상 항복을 하면 그 이상의 위협을 가하진 않고 무기만 뺏었다고 했으니 그걸 이용하는 기습은 불문율 아닌가 싶다
세삼 르네상스 시기의 전신 방어구의 방어력이 존경스럽네요. 아니면 야금기술의 발전이 존경스럽다고 해야할까요? 그럴 수야 없겠지만 화약을 발명하지 못한 대체역사가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판금갑옷의 대 냉병기 탱킹력은 정말 어메이징...
투구가 찌그러지는걸로 봐서 죽일듯 세게 내려치면 그래도 최소 기절은 할 듯.
칼날을 막 손으로 잡아도 되는 기술이 있네요, 신기합니다.
저런 크고 무거운 칼은 날이 아주 날카롭진않음
날이 끝족에만 살아있고 아래로 갈수록 날이 무딤
검이 하이브리드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여차하면 날이 무디면 찌르는 용도로 창 대용으로도 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투구 위로는 이 영상에 잠깐 나온 존 클레멘츠의 시연처럼 진짜 풀 스윙으로나 때려야 머리 울림이라도 생길 거고, 포 아너에 나오는 동작도 그렇고 라스트 듀얼이란 영화에서도 판금에 안 가려지는 부위를 뾰족한 크로스가드 끝으로 찍더군요. 진짜 그렇게 잘 박힐런지는 모르겠는데...
관절이라면 적당히 찍혀도 많이 아프긴 합니다. 영화처럼 못 뚫고 들어가도, 바로 걸어서 유술로 넘어가버리니 많이 위협적이고요.
02:25에서 크로스가드로 투구를 타격했을 때 별 타격이 없긴 했고, 더 세게 때려봤자 크로스가드 연결부가 헐렁해지는 손해만 보는지라 옛 삽화처럼 퍼멀로 최대 위력을 측정했습니다만.... 그건 철판을 때려서 그런 거고, 틈새에 박힌다면 각오는 해야 하죠.
누적데미지로 상대를 그로기상태로 만들기위한 동작일까요?
머리를 치면 자연스럽게 크로스가드가 목 앞으로든 목 뒤로든 걸리게 돼서, 생각보다 일찍 제압하더라도 이상할 건 없어 보입니다. 넘어뜨리고 난 뒤에는 갑옷 빈틈을 노리기가 더 쉬워지니까요.
안전 수칙에 따라 진행했다 하는데 하이바 하나만 쓰면 되는건가요?
직접 후려치는 실험은 사전 실험도 수차례 거쳤고, 역사적 스펙에 맞는 투구도 구하고, 오래 수련한 멤버분 중에서 컨트롤 잘하는 분한테 부탁드리기도 하고, 위력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찍은 뒤 위력이 가장 강해보이는 장면만 추려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진검으로 모트쉴락 휘두르는 장면은 안전한 파지법대로 연습을 했고, 만에 하나를 대비하여 응급 키트도 준비해뒀습니다.
정말 위험한 순간에 손을 다치고 적을 죽이느냐 내가 죽느냐의 기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폼멜이랑 핸드가드가 미늘창의 갈퀴나 해머의 역할을 했군요..글라디우스 같은걸로 찍으면ㅋㅋ. 요즘 방검장갑도 잘나오는데 사슬장갑이랑 둘중 고른다면 어떤걸 고르실까요
가급적이면 중세 르네상스 시절 장비를 재현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
실은 옛날 사람들에게도 격겜처럼 "실전성은 0% 하지만 멋있으니 그만이야." 같은 로망 같은게 있었을지도?
그래도 연계기까지 고려하면 쓸만하긴 합니다 :) 머리를 맞추고 미끄러져 내려오면 칼자루가 목 높이로 오는데, 크로스가드로 걸어버리면 밀 수도 당길 수도 있으니까요.
@@xiiiswordman4773 맨손으로 밀고 당기다간 손가락 날라갈 것 같은데요. 당장 영상에서도 손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예전 북괴군 창격술에는 총을 거꾸로 들고 총탁(개머리판)으로 내려치는 기술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죠. 폼은 지립니다만.
@@chad.k 아. 촬영 직전에 검을 바꿔서 그랬습니다. 기왕이면 지난 베기장에서 잘 베었던 검으로 실험하면 좋겠다고 계획을 긴급 수정했는데... 하필이면 그 칼이 역사적 스펙과 달리 칼끝부터 칼뿌리까지 날을 세워둔 제품이라서요. -_-
원래 역사적 스펙 고려하는 제품은 칼 중간 아래 부분은 날을 덜 세우고, 필요한 부분만 날을 세우는데... 이 제품은 예리도=품질로 오해하는 소비자 때문에 일부러 날 전체를 세웠는지, 필요 이상으로 예리하더군요. 내구도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져서 험한 실험에는 동원 못할 정도고요.
그래도 모트쉴락 검증 목적으로는 오히려 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보다 조심하는 선에서 진행했습니다.
기왕이면 턱걸이 기구를 걸고 흔드는 영상도 찍을 걸 그랬네요. 써주신 댓글 보고 나서 본래 쓰던 진검과 이번 영상에 활용한 진검 둘 다 도전해봤는데, 아직 손바닥은 멀쩡합니다.
문제는 지금 턱걸이 기구 주변에 물건들이 난잡하게 쌓여 있어서 -_- 영상 만든다고 미뤄뒀던 정리 작업 끝낸 뒤에 촬영해봐야겠네요.
@@xiiiswordman4773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의외로 그런 마인드가 내공기반의 중국무술,르네상스 레이피어에 좀 있다지만 롱소드검술은 그래도 실전 마인드 위주로 돌아가는거 같네요
결말도 흥미롭지만, 날을 맨손으로 잡았는데도 손 안베이는거 진짜 신기하다!
편집없이 스파링 영상 같은것도 올려주시면 좋을듯 수련자분들도 리플레이 확인가능하고 저희도 즐겁고 ㅎ
무편집 스파링 영상은 내부 자료망을 통해 멤버끼리 공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흥미롭게 보실만한 장면들은 공개용으로 빼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설명용 콘텐츠에 영상을 많이 쓰고 있긴 한데, 추후 테마 별로 묶어서 공개하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xiiiswordman4773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 재밌네요
안미끄러지록 잡는다는건 맨손으로 잘못쓰면 진짜 베일수는 있다는 의미인거겟지...?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숙련도가 필요한 기술인 건 사살입니다.
와 이걸 직접 맞는게 대단하다
음 제가 봤을때 손잡이 끝부분이 아니라 망치처럼 무게를 손잡이 위 튀어나온 부분으로 검날 아랫부분을 잡고 도끼처럼 내려찍는거라 충분히 살상가능 하다 생각되는데 손잡이 끝부분으로만 치시네요..
2:23 구간이 크로스가드로 치는 장면입니다. 슬로모션을 걸거나 확대를 할 걸 그랬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크로스가드로 치는 건 맨몸 상대로는 치명적이지만, 투구의 가장 단단한 부분 기준으로 충격 실험을 하기에는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아무래도 원심력은 손잡이 무게추에 가장 많이 실리고, 크로스가드 끝부분은 대개 뭉툭해서 철판에 피해를 주기 유리한 구조도 아니고요. 그리고 충격이 누적되면 크로스가드 부분이 흔들리기 때문에, 최대한 강하게 칠만한 내구도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단 문제도 있어서 최대 위력 테스트는 손잡이 무게추로만 진행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정신을 빼 놓으면 영상처럼 가드로 걸어서 넘어뜨리거나 유술기로 연계하기에 좀 더 안전하겠네요
네 맞습니다. 특히 머리를 때린 직후에는 크로스가드가 상대 목 높이로 미끄러져 내려오니 자연스럽게 밀고 당길 수 있겠더군요. 지체없이 다음 동작으로 제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운좋게 상대 눈구멍에 크로스가드에 박혀주거나, 상대 투구 품질이 조악해서(당시 제련술로는 품질이 들쭉날쭉해도 이상하지 않을테니) 한방에 끝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 사람들이라면 하느님 감사합니다하고 여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
포아너의 처형장면을 잘 보면 손잡이로 투구를 때리는게 아니라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핸드가드? 받침? 으로 무력화 된 적의 투구 사이의 목을 찍는것 같습니다.
기술로서의 모트쉴락하고는 조금 다른것 같긴 해요.
촬영 담당입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아너에서는 가드로 어깨와 목 사이를 치는 동작으로 나와있지만, 질문하신 분이 머리를 쳤을 때 위력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여쭤봐서 투구 쓰고 머리를 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모트쉴락은 0:25에서 설명한대로 강하게 치는 동작을 폭넓게 다루는지라, 가드로 쳐도 손잡이 끝으로 쳐도 상관이 없습니다.
단, 투구 치기 실험을 할 때 손잡이 끝 무게추로 친 건 (1) 가드보다는 무게추쪽에 원심력이 더 실리기 때문에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유리하고 (2) 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거리기 때문에 그보다 튼튼한 무게추쪽으로 때리는 게 최대 위력을 알아보기 유리하며 (2) 3:53의 역사적 삽화처럼 머리를 강하게 칠 때는 손잡이 끝을 활용하는 기록이 남아 있어서 그걸 참조했기 때문입니다.
보충 영상을 통해 설명을 달아뒀으니 그쪽을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그리고 가드로 목과 어깨 사이를 뚫을 수 있는지도 실험해봤습니다. 포아너처럼 제대로 된 체인메일을 입고 있다면 관통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니, 그것도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이게 총을 쓰는 문명에 사는 사람이다보니 생각보다 갑옷에 대해서 과소평가 했었는데
머리통을 저렇게 쌔게 때리는데 저 정도 충격밖에 느끼지 못한다니 갑옷을 다 입으면 대체 어떻게 사람을 죽일수 있었을까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후기 풀플레이트는 걍 탱크죠뭐 레슬링으로 제압하고 인디언밥 해야했을듯
ua-cam.com/video/sIfeMP_nCK4/v-deo.html
이전에 갑주무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옛 무술서에서는 갑옷 틈새를 노리거나 유술로 넘어뜨린 뒤 처리하는 방식을 권장했습니다. 당시 검술 사범의 목격담에 따르면 갑옷을 잘 갖춰입어도 아차 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하니, 갑옷 입었다고 무모한 행동을 일삼으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둘러싸여서 약점 찔리면 훅 갑니다
괜히 1대3만 가능해도 소드마스터가 아닌
입고 벗을 수 있어 야할테니 다구리 까면 되겠지요 몇명 죽겠지만..
1대1로 싸우면 진짜 태산이겠다
과거 중세 때 대 다수의 검 날이 날카롭지 않았음.
칼로 한 번 베면 샥 짤리는게 아니라 날이 좀 덜 서 있어서 벤 부위에 박히거나 베여지다 보단 둔기로 휘두르는게 컷다고 함.
그래서 길로틴이 유명했다 하던데
한방에 잘라서
그래서 맨손으로 전시나 전투연습 때 꽉 잡고 패는게 가능했었던 것 아닌가 함.
@@haneul3607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총이 있는데 칼을 왜 써? 라는 생각이 들지만 필요한 상황이 충분히 올 수 있는 총검술 같은거지
검도 배울 때 실수로
저 부분을 정수리에
맞으니 정신이 아찔하더군요.
0:53 둘다 큼직하구먼
영상 잘 봤습니다. 하나 의문이 드는건 그래도 모트쉴락을 쓰는 데엔 건틀렛이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손이 피나 땀으로 미끄러운 경우라면 미끄러져 손이 썰리기 쉬울거라 생각되는데 이 경우에 대한 주인장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촬영 담당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맨손으로 기술을 쓰는 삽화가 있어서 테스트를 해봤지만, 부담없이 휘두르는 데에는 장갑을 끼는 편이 좋더군요.
@@xiiiswordman4773 답변 감사합니다!!!
판타지에 관심있는 사람인데 감사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맠 유튭목록에 떠서 봤는데 흥미롭네요.
투구를 내려치는것보단 투구와 갑옷 사이의 목덜미를 노리는게 맞지않나요?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35 에서 보신대로 손잡이로 찔러들어가면 상대 목을 밀며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거든요.
단지 투구를 쓴 채로 맞아도 머리 속이 곤죽이 되냐는 질문에 답하다 보니, 영상 내용 자체가 머리를 타격하는 행위에 너무 초점이 맞춰졌네요. 다음 영상은 좀 더 신경쓰거나, 보완 영상을 올려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8 에서 좋아요를 2:38에서 직접 맞는 정성에 감탄을...
ㅋㅋㅋㅋㅋㅋ 왜인지 모르지만 이걸 실험하는 과정을 상상하니 넘 웃겨요
투구를 관통하고 머리에 충격을 줄 정도려면 철퇴정도는 되야하구나....
가능한 이유가 롱소드가 상대를 벤다기 보다는 때러 죽인다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하지요.(갑옷들 때문.)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ua-cam.com/video/fTnUgzM7ZAE/v-deo.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초반 게임영상만 봐도 머리를 타격한다기보단 투구와 몸통갑옷 사이의 연결부의 빈틈을 손잡이 끝 철뭉치가 아닌 칼받이부위?를 워해머처럼 사용하는걸로 보이는데...
그렇게도 칠 수 있습니다. 다만 역사적 삽화의 대표적 예시는 투구를 무게추로 때리는 동작이고, 크로스가드는 철판을 강하게 치기에는 연결부에 충격이 누적되어 흔들릴 우려가 있기도 하고, 원심력은 손잡이 무게추에 가장 많이 실리니 최대 위력 테스트를 할 때는 무게추로 쳤습니다.
옆을 후려서 잠시 휘청이게 만들 순 있지 않을까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4:35 이후의 연계기를 활용하면 띵해서 정신 못차리는 상대를 넘어뜨리기 쉬워지고요. 넘어뜨린 이후에는 상대의 기동력이 봉쇄되니, 그이후부터는 갑옷 틈새를 노려 공격하면 됩니다.
오히려 미늘창의 도끼부로 걸고 당기듯이 쓰는것 까지 생각해야겠군요. 물론 생사를 걸고 싸울때 있는 힘껏 타격이 들어가면 상대에게 어느정도 효과도 있을거 같고요. 또 당시 투구 기술이 워낙에 들쭉날쭉하다보니까 허술한 투구라면 한방에 푹찍 할수도 있을거 같고요. 머리부분 투구를 벗거나 벗겨진 상대에게는 진짜 한방에 갈수도 있겠고요.
네. 걸고 당기는 연계기까지 생각하면 상대를 띵하게 하는 정도도 효과적이죠. 정신 못차리는 사이에 걸고 넘겨버리면, 지구라는 가장 큰 둔기에다 상대를 때려박아줄 수 있으니까요 :)
말씀하신대로 투구가 허술한 경우까지 고려하면 한방에 끝내는 것도 가능할 거라 봅니다. 내구도가 형편없을 수도 있고, 약간의 충격에도 얼굴 덮개가 딸깍 딸깍 열릴 수도 있고... 물론 그 덕분에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렸다면, 이런 만만한 상대와 매칭시켜준 주님께 감사 기도를 올릴만한 상황일 거 같네요.
ㅋㅋㅋㅋ저걸 직접 맞아서 실험해??
당연히 안에 허수아비인줄알았는데 사람이 말하는거보고 개놀랐네 ㅋㅋㅋ
오오 검술 배우고 싶어진다 멋지다
산병호에서 앉아있다가 넘어가 머리로 떨어진 선임있었는데 다행히 방탄쓰고 있어서 멀쩡했음..방탄은 진짜 생각보다 머리로 오는 충격을 많이 흡수해주는구나 싶었죠
서양인과 동양인의 근력이 다른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고려해서 2:35 최대 위력 테스트를 할 때는 충격 방지 장갑을 써서 더 강하게 칠 수 있게 했고, 내려치는 충격을 그대로 받아내기 위해 고개를 살짝 숙이는 조건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타격을 받은 사람의 맷집도... 보시는대로 그리 단련이 안 된 상태라 평균 미만이고요.
서양인이 실험한다 쳐도... 3:07에서 설명한대로 실제 싸움에서는 움직이니 충격을 100% 받기 어렵고, 맞는 사람 또한 서양인 맷집일 테니까요. 기절을 할 정도의 차이가 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실제로 3:32 본부 시연 장면을 보신다면 맞고나서 잠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원본 영상 ua-cam.com/video/vi757-7XD94/v-deo.html 에서 투구를 벗을 때 아밍캡의 존재를 확인할 수가 없었어요. 저화질이라서 단언은 못하겠다 싶어서 언급을 빼긴 했는데... 정말로 없다면 투구에 기본적으로 달린 머리 고정용 가죽 이외의 완충물 없이 맞았는데도 쓰러지는 정도로 끝난 거죠.
여튼 영상에서 설명이 부족한 점이 좀 있어서, 부득이하게 댓글로 추가 설명을 드리게 됐습니다. 다소 부족한 영상 봐주시고 정중하게 질문해주신 점 감사드리고요. 다음 영상은 좀 더 신경써서 대본을 써두자 이야기해두겠습니다.
모두가 판금갑옷을 입고있진 않았을테니 애매한 무장의 경우엔 효과가 있었겠네요.
현실은 병사들 99%가 판금갑옷 못입음
장미전쟁 시절 마저도 기사급, 잘나가는 용병 대장들이나 풀 플레이트 아머를 껴입은거지 일개 병사들은 사슬갑옷에 브리간딘이 한계였음 그런 애들 상대로 모트쉴락으로 패면 걍 죽음이지
그런경우엔 그냥 칼로 찌르면 죽지 않았을까요...
@@도로롱뇨로롱 그래서 맨몸무장은 칼날이 효과적이고 약간 애매한 무장의 ㅋ
보니깐 손잡이 끝부분만맞아도 자정도위력인데 곡괭이처럼생긴부분으로맞으면 힘이 집중돼서 뚫리거나 크게다칠꺼같아서 진짜 위험할듯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사실 절대적인 충격량은 원심력이 가장 많이 실리는 손잡이 끝부분이 더 좋긴 합니다. 그리고 후속 영상에서 다룬대로, 일반적인 크로스가드로는 플레이트아머는 물론이고 체인메일 관통도 어렵긴 합니다. 일부러 끝부분을 송곳처럼 날을 세워두지 않으면요.
다만 맨몸으로 맞으면 골절을 못 피할테고, 체인메일 또한 플레이트아머 수준으로 충격을 잘 분산하진 않으니 골절을 각오하긴 해야 할 겁니다.
1:40 손이 떨리는 것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예전에 신경 다쳤다 재활해서 수전증이 좀 남아있습니다. 좀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렸네요.^^; 다만 우리 무술이 신체 조건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기예를 익힐 수 있음을 보여드리는 데에는 오히려 더 적격이라고 판단하여 편집할 때 그대로 넣어뒀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xiiiswordman4773 아앗... 죄송합니다..
@@히읗-r6l아뇨 아뇨 이해하고 넘어가주시면 제가 감사드릴 일이죠 :)
머리가 띵할 정도면...아픈 거 아님?
게임에선 처형으로 쓰는데다 핸드가드로 찍듯이 급소를 내리치는데 딱히 영상에선 죽일듯이 치진 않아보임 당연히 안전이 우선이지만 핸드가드도 아닌 폼멜로 찍고있고 차라리 마네킹구해서 전력으로 후려치는게
아.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 최대 위력은 무게추 기준으로 실험했습니다. ▲우선 모트쉴락으로 강하게 치는 역사적 삽화는 손잡이 무게추로 치기 때문에 무게추부터 실험할 필요가 있었고 ▲크로스가드의 연결부는 일정 이상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리는지라, 최대한 강하게 칠만한 내구도가 보장되지 않을 우려가 있었고 ▲ 원심력은 무게추 쪽에 가장 많이 실리니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용이했습니다.
물론 02:25 구간에서 크로스가드로 쳐보긴 했습니다만... 위와 같은 이유로 최대 위력은 무게추 중심으로 측정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강하게 내려친다고 크로스가드 쪽이 파손되거나 헐거워질 우려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문제도 있었고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영상의 동작은 쉴드 끝부분으로 투구와 견갑사이 목부분을 타격하는걸로 보이는데
틈새가 나 있다면 거길 쳐도 됩니다. 다만 역사적 자료 중에서는 손잡이 무게추로 머리를 치는 삽화가 대표적인 예시로 나오는지라, 그 기준으로 최대 위력을 측정했습니다.
전쟁이나 결투 또는 강도질 할때 모든 사람들이 튼튼한 뚜껑 쓰고 있는게 아니니 맨 머리로 맞으면 뒤지거나 뒤질정도로 아프거나 했겠지뭐
근데 후려칠 때는 맨손이어도 괜찮았지만 당길 때는 맨손으로 하면 손바닥 갈릴 것 같네요 ㅋㅋㅋㅋ
진짜 광기다 이건;;
목숨이 몇개길래 저걸 사람한테 실험해봐...
포아너 보면 손잡이나 끝의 폼멜로 때리기 보다는 크로스가드로 찍어버리던데 이건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처형영상 보니까 머리를 찍는게 아니라 어깻죽지를 내리찍고 뽑는것 같아보이는데 저러면 좀 치명적일것 같긴 한데 ㅋㅋㅋ
어쩌다보니 두번째 보는 중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취약한 칼날을 보호하면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의미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처형스킬이라기보단 연계 들어갈 CC기인건가용
그보다는 처음에는 타격기, 맞춘 상태에서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잡기로 넘어가는 기술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왜냐면 검술에서는 베기든 찌르기든 정통으로 맞추면 필살기가 되고, 상대가 급히 막느라 움찔하거나 다른 빈틈을 내주면 CC기가 되거든요. 게임에서는 스킬마다 용도와 효과를 구분하지만, 현실에서는 같은 기술도 상황에 따라 용도와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xiiiswordman4773 비유 기가막히시네요
1:36
누칼협도 아니고 칼 들고 좋아요 눌러달라는 유튜버가 어딨...
는 요기 있었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손바닥 걸고 인증했으니 인정!
이건 물리학으로 풀어야할 듯.? 해요. 포아너 캐릭터 영상을 보면 손잡이 부분 훨씬 높은 질량을 가져보이고 사선이나 칼끝 부분을 잡아서 회전반경 길게 휘둘러 가저가는데 이러면 해머와 같은 위력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래서 Flexible 한 부분을 타격하는건 더 치명적이 지 않았을 까요?. 보다 채널에 물어볼게요.
말씀하신대로 회전 반경을 늘릴수록 위력 늘어나는 거 맞습니다! 2:35 최대 위력 실험을 할 때는 2:23보다 좀 더 아래 부분을 잡는 방식으로 위력을 늘렸습니다.
다만 실험할 때는 극단적으로 끝부분을 잡는 삽화보다는 칼 중간-칼뿌리쪽을 잡는 삽화가 더 많아서 그쪽 기준으로 실험했습니다. ▲궤적이 길어지면 위력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텀이 길어지니 상대가 대응할 여지도 늘어나고 ▲검끝이 극단적으로 좁은 칼은 너무 끝보다는 그 아래쪽을 잡는 게 더 쥐기 편하고 ▲맨손으로 기술을 쓸 때는 칼 중간 윗부분의 날을 가장 예리하게 세우니 그 부분을 피해서 칼뿌리에 가깝게 잡는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근데 극단적으로 길게 잡아서 쳤을 때 실제 싸움에서 상대 머리 속을 곤죽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왜냐면 3:06에서 말씀드린대로 실제 싸움에서는 상대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테니, 설령 상대가 머리 방어를 안 하고 있더라도 고개를 슬쩍 틀면 빗맞기 일쑤거든요.
이런 변수까지 따져서 한방에 머리 속을 곤죽으로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연계기를 걸거나 취약한 부위를 노려 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실제 편집 결과로는 가만히 대기해서 맞는 실험 결과만 너무 강조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건 편집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xiiiswordman4773 곡괭이처럼 쓰면 되지 않을 까 생각했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움직이면 맞추기 힘들겠네요.
투구를 넘어 데미지가 들어간걸 보면 효과는 충분한 것 같은데
롱소드 들고 있다가 상대가 판금 입어서 참격으로 데미지를 줄수없어서 타격으로 바꾼 느낌 아닌가. 비효율이겠지만 그나마 효과를 줄수있는 방법으로다가
아니 저게 손이 안썰린다는게 머리로는 이해가되는데 진짜어떻게 실전에서 할생각ㅇ을라지
약간 손잡이가 무거우니까 무거운걸 이용해서 휘둘러서 칼날로 원심력 이용해서 베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듬 도끼느낌으로
단순히 폼메로 내려치는게 아니었군요. 오히려 갈고리처럼 걸어서 당기는기술...메모...😅
둘 모두 가능합니다:)
사실 현실의 기술은 한가지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이 하나로 끝낼 수 있도록 하면서도 그 다음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아마도 저게 가능했던 이유는 상대가 HP가 1 이거나
가드 게이지 크러시 당해서 그럴듯
대련용 칼이나 창 살수있는 사이트있을까요?
해외에서 구매 가능하긴 한데, 제품에 따라 제작 기간이 3개월-1년 걸립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에서는 신규 멤버분께 공용 장비를 대여해드리고, 기존 멤버분한테 양해 구해서 장비를 어느 정도 빌려써보고 난 뒤에 구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평균 수명이 여자보다 짧은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담긴 영상이네요 잘 봤습니다
이걸 보자면 "워해머" 와 "둔기"를 왜 많이 쓰이는 지 알 것같네요 칼도 결국 때릴 때가 많구나
용병이나 기사나 일반사병들도 도끼나 메이스는 별도로 따로 패용하고 다녔다고 하니 실용성은 확실히 뛰어난듯
사실 둔기도 날붙이 보다 낫다는 거지 큰 타격은 못 줬다고 합니다. 결국은 그래서 레슬링 싸움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HwanggumTalgut 단순히 둔기로 따진다면 또 그렇진 않습니다. 한손 패용 둔기가 실용성 때문에 하나씩 들고다니던 건데 동서양 막론하고 가장많은 사상자를 낸 냉병기는 다름 아닌 둔기중 도리깨라서... 측면 정면 쪽 공격이 용이하고 뾰족한 정이 달린경우는 갑옷을 파고들기도 했다네요ㅋ
아닌데 저거 손잡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찍는 용도로 쓰는거임
중세 갑주기사는 날붙이가 들어가기 힘든 구조니
칼을 뒤집어서 얼음 곡괭이 처럼 쓴다는거임
안녕하세요. 촬영 담당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요. 포아너의 모트쉴락과 저희들이 최대 위력을 실험한 영상의 타격 부위가 달라서 생기신 의문에 답변드리려 합니다.
모트쉴락은 어원 자체가 살인적인 타격을 의미하는지라, 특별히 어느 부위로만 때려야만 모트쉴락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스가드로 때려도 되고 손잡이 끝으로 때려도 됩니다. 실제로 3:53의 역사적 삽화와, 후속 영상인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에서부터 나오는 삽화를 보면, 투구 쓴 상대를 노릴 때 퍼멀쪽으로 모트쉴락을 날리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03:53 처럼 투구를 강하게 때릴 때는 무게추로 때리도록 묘사한 삽화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원심력이 최대치로 실리는 부위로 친다고 무게추를 활용했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또한 후속 영상에서 밝힌대로, 크로스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부품입니다. 칼 수명에도 좋지 않고, 플레이트 아머 상대로 최대 위력을 거듭 측정할만큼 버텨주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여서 무게추를 썼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는척 하다가 ㅋㅋ
와우 엄청나군여
끝으로 때리는게아니라 가드부분으로 곡괭이처럼 찍는거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촬영 담당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모트쉴락은 어원 자체가 살인적인 타격을 의미하는지라, 특별히 어느 부위로만 때려야만 모트쉴락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스가드로 때려도 손잡이 끝으로 때려도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03:53 처럼 투구를 강하게 때릴 때는 무게추로 때리도록 묘사한 삽화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원심력이 최대치로 실리는 부위로 친다고 무게추를 활용했습니다.
ua-cam.com/video/LNF98RwDiHc/v-deo.html
또한 후속 영상에서 밝힌대로, 크로스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부품입니다. 칼 수명에도 좋지 않고, 플레이트 아머 상대로 최대 위력을 거듭 측정할만큼 버텨주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여서 무게추를 썼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xiiiswordman4773 친절한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다 이유가 있었군요..!
손잡이로 괜찮았다면 혹시 메이스로 갈겨도 괜찮을까요?
무게와 형태에 따라 다를 거라고 봅니다. 흉갑으로 한손 워해머 타격 실험을 했을 때는 길쭉한 부리가 있는 쪽으로는 약간 관통되고, 일반 해머 쪽은 찌그러지는 정도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한손둔기의 종류가 한둘이 아니니 뭘로 실험해야 객관적인 결과가 뽑힐지 고민되긴 합니다. 그렇다고 다 실험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요.
일단 현재 해외 실험 영상까지 봐선 일격에 무조건적으로 갑옷이 산산조각나길 기대하는 건 무리고(송곳처럼 긴 부리가 달린 둔기라면 투구 얼굴 덮개나 얇은 곳 관통은 노릴만하지만), 빗맞아서 갑옷의 둥근 표면 위로 미끄러지면 충격이 많이 분산될 수 있다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 빗나가게 잘 쳐주고, 그걸로 부족하면 여러번 때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한손둔기로 플레이트 아머를 단번에 무력화할 수 있냐 없냐를 논하기 이전에 중대한 단점을 발견했는지라... 실험 및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습니다.
@@xiiiswordman4773 둔기류가 판금갑옷들 때문에 쓰인걸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혹시 둔기들의 타격부위도 머리나 가슴같이 판금부위가 아니라 관절부위를 노리는걸까요?
예전에 양덕들이 실험한거 봤는데 한방에 치명타 가하기는 힘들어보이더군요. 근데 몇대 맞으면 바이저 연결부분이나 이런데가 떨어져나갈거같더라고요. 아마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결국 존나 패면 뒤질 수 있다는거겠군요
@@dcj4570 메이스 같은 한손둔기가 쓰이던 시대는 판금갑옷이 아니라 사슬갑옷이나 사슬갑옷 위에 덧입는 트랜지셔널 아머 시대라서 사슬갑옷 상대로 썼다고 보는게 더 타당할듯
틈사이에 가드부분으로 찍는거아님??
그렇게 쳐도 됩니다. 다만 역사적 삽화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투구를 무게추로 찍는 동작이 소개되고 있고, 질문하신 분이 '투구를 쓴 채로 맞아도 머리 속이 곤죽이 되냐'라서 투구를 무게추로 내려칠 때의 위력을 검증해봤습니다.
혹사 그룹 가입 나이제한도 있을까요?
권장은 성인인데, 고등학생 멤버분도 보호자분 동의받고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행정직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이상까지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모트쉴락 이라 이름을 자꾸 듣다보니 패거나 강력한 치명타가 아닌 말그대로 락을 걸어서 상대의 중심을 깨는 기술이네
답변이 좀 늦었네요. 맨몸이나 체인메일 상대로는 강력한 치명타가 맞습니다. 처음 생각하신 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플레이트 아머는 그 치명타를 버틸만한 방어력을 지녔으니, 플레이트 아머로 중무장한 상대한테는 걸어당기거나 미는 파생기로 활용하게 되는 거죠.
이번 영상은 첫 질문에 답하는 데에 집중하다 보니, 지나치게 플레이트 아머를 상대하는 상황에 초점을 쏠린 거 같네요. 달아주신 댓글 덕분에 귀한 피드백을 받았으니, 나중에 요약용 쇼츠 만들 때 꼭 참조하자고 단체 내에 건의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니쉬 동작을 보면 핸드가드 부분으로 내려찍어서 죽이는건데 이것의 위력은 어느정도 인가요?
02:25 이 구간에서 크로스가드로 타격할 때는 별 느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으로 위력을 높이는 건 시도를 안 했는데, 크로스가드 부분은 충격이 누적되면 흔들거리게 되거든요.
내구도까지 고려하면 퍼멀로 치는 쪽이 더 힘껏 때리기 좋고, 원심력도 그쪽이 더 많이 실리니까요. 관절이 아닌 투구 철판을 강하게 타격하기에는 퍼멀이 더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삽화도 머리를 때릴 때는 퍼멀쪽으로 치는 삽화도 많으니, 최대 위력은 퍼멀로 측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여겼습니다.
게임에서는 때린다고 검이 고장나지 않고 크로스가드로 내려찍는 게 멋있다고 여겼는지 저 동작으로 각색한 것으로 보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