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로 달아주신 분 말씀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니 약을 먹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최근되서야 임산부든 어린아이든 약 오남용 조심해야 한다는 게 널리 알려진 거지, 옛날엔 무지했기때문에 오남용 개념이 없었어요. 저 비슷한 사례로 어린아이 재우는데 직빵인 시럽약으로 엄청 유행하고 엄청 판매되어 잘 나간 사례도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자다가 혼수상태, 또는 심장마비, 호흡마비 와서 죽었어요. 알고보니 그 시럽약엔 마약성분이 많이 들어있었죠. 결국 판매중단 되었구요.
이때 미국에서도 탈리도마이드를 판매하려고 했지만 담당직원이 "임산부에게 판매하는 약이지만 임산부와 태아에게 안전한지에 대한 실험이 없었다" 라며 거절했다고 하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탈리도마이드로 인해 수많은 기형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요. 이를 계기로 미국 식약처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예전에 대학 강의때 듣고 너무 충격받았었어요ㅠ 그당시 강의 때는 탈리도마이드가 입덧약으로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엄마가 먹는 음식물은 당연히 아이에게 갑니다. 그래서 배꼽이 있지요.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이 먹고싶어도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못먹는게 임산부인데.. 탈리도마이드는 임산부에게 너무 치명적인 사고였네요..
이거 현대에 다시 약으로 쓰인 경로도 레전드임 한 병원에서 한센병 환자가 고통을 호소했는데 하필 그 병원에 진통제가 떨어진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임산부가 아니라 부작용이 없다는 판단 하에 남아있던 탈리도마이드를 복용시켰는데 한센병 질환이 갑자기 호전되어서 연구를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다시 얘에 대한 효능이 연구되기 시작함
과거에는 탈리도마이드 약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을 거 같은데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땐 씁쓸한 사건이네요 도시전설이나 절검단 영상도 잘 보고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실제 사건 영상들은 두 번 세 번 돌려보는 거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법학에서도 기념비적인 사건이죠. 당시 콘테르간이 인과관계 입증해봐~ 이러면서 배 째라고 나오자. 독일 법원이 배를 째버렸죠. 의약품, 화학물질, 첨단기기가 등이 예상치 못하게 일으키지만, 당대의 과학기술로 과학적 인과관계의 입증이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곤란한, 이른바 현대적위험소송에서 계연성의 입증만으로 민사적 책임을 지우는 계연성원리가 탄생한 사건입니다. 이게 발전하여 외교통상분야에선 예방원리로 승화되어 위험물이 의심되는 물품의 수입 따위를 거부할 국민의 방패로 활용되지요. 물론 갓진국 킹한민국에서는 제대로 도입되거나 관철된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을 강인하게 키우고 있거든요.
약대생인데, 유기약화학을 배우면서 Enantiomer에 관해 배우게되면 교수님들께서 거의 무조건 언급하신다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명한 약물입니다. 이 사건을 언급하시면서 신약이 나오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 1년은 경과를 지켜보고 복용을 결정하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user-nn4rc6ul6g 윗선이랑 직장 동료들도 지긋지긋해 하면서 제발 통과 시키라고 압박하고, 제약회사측에서도 따지고 아주 난리를 쳤는데 진짜 이꽉깨물고 막았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훈장도 받은걸로 알고 있어요. 어릴때는 뭐 날 때리는것도 아닌데 저런 압박이 뭐 대수인가 했는데 직장인이 되보니까 거래처와 전무와 다른과 같은 직급의 동료들 셋이서 동시에 압박해온다는 상상을 하니 진짜 ㅎㄷㄷ 하네요…
저 사례를 알고 있어서 정말 임신 중에 지독하게 아플 때도 타이레놀 아주 소량만 먹고 버텼다 ㅜㅠ 그래도 그 결과 우리 애들 건강하게 태어나서 다행이다 ㅠㅠ 안전하다 안전하다 해도 모험은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입덧이 없어서 버틴 거지... 내 친척 입덧하는 거 보니 정말 심한 사람을 죽을 정도더라... ㅠㅠ 저때 임산부도 정말 버티다버티다 먹은 거였을 텐데... 평생을 저 죄책감으로 어떻게 살았을지... ㅠㅠ
실제로 의약품 법에 대한 역사를 보면 과거엔 상한 약을 팔아도 불법이 아니었죠... 지금 보면 저게 말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은 커녕 동물실험에 대한 내용도 없었고 제작 과정에 대한 위생이라던가 벨리데이션 내용도 없었죠. 저런 사건들로 인해 규정이 세워지고 세워져서 현재의 법이 된 거죠. 안전에 대한 규칙은 피로 쓰여 진다 라는 말이 씁쓸한 현실....
캬랑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예요. 수상한 집 설계도 영상부터 캬랑님을 처음 보기 시작해, 이제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캬랑님 영상 중 3번 이상 안 본 영상은 없는 듯 해요. 취향에 맞았던건 6번 이상 재탕도 햇고.. 잠시 활동을 쉬실 초반 한두달은 일주일에 두세번은 커뮤니티에 공지라도 올라왔나, 늘 꼭 확인했던것같아요 늘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변치않는 캬랑님의 나레이션과 흥미로운 영상이 너무 반가워요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재밌게 볼게요!
현재 상용화된 매우 안전하다는 입덧약 디클렉틴도 산모들이 한켠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어도 결국 먹고있습니다. 입덧.. 안 해본 사람은 여기에 말 얹지 마세요.... 입덧을 해보기 전에는 이게 이렇게나 괴로운건지 몰랐습니다.... 그 시절 산모들도 살기 위해 먹었을 약이었을겁니다...
지금에는 그래도 그나마 약품들도 믿고 먹고 사용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편이지만 20세기 초중반만 해도 저렇게 약품 부작용도 많고 안심하고 쓸 수도 없었을 것 같네요.. 저런 일들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더 많이 발전하고 연구하고 알아갈 수 있었겠지만 애기들이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네요... 저렇게 렌츠 같은 분들이 있기에 피해도 없어지고 저희는 이렇게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그런 멋진 일을 해주시는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프라이즈] 먹이기만 하면 5분안에 잠이드는 마법의 약](http://i.ytimg.com/vi/O1BpChmQRA4/mqdefault.jpg)
![[꼬꼬무 109회 요약] 그곳은 병원이 아니라 '수술 공장'이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http://i.ytimg.com/vi/hRQLgvoDt8Y/mqdefault.jpg)
![기형아 검사 종류도 많고 어렵다고요? 🔥이 영상으로 완벽정리🔥 기형아 검사 AtoZ! 종류부터 장단점, 부작용까지 싹~ 다 알려드립니다! 산부인과 곽동욱 교수 [아주대병원TV]](/img/n.gif)
진짜 임산부는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봐 아파도 약을 입에 대지도 않았을텐데 진짜 너무 입덧이 심해서 어쩔수 없이 복용한 한알이 치명적이라는 말이 너무 안타깝네요....ㅠ 진짜 그 엄마는 얼마나 자책했을까...
저때는 안그랬어요… 무지한 시대여서.
50년대만해도 특히 유럽 미국에서 임산부도 술마시고 담배도 피고 그랬죠. 그 시대배경의 영화, 드라마들 보면 가끔 나옵니다.
물론 이 경우는 그 결과가 너무 잔혹해서 더 안타깝네요…
답글로 달아주신 분 말씀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니 약을 먹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최근되서야 임산부든 어린아이든 약 오남용 조심해야 한다는 게 널리 알려진 거지, 옛날엔 무지했기때문에 오남용 개념이 없었어요.
저 비슷한 사례로 어린아이 재우는데 직빵인 시럽약으로 엄청 유행하고 엄청 판매되어 잘 나간 사례도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자다가 혼수상태, 또는 심장마비, 호흡마비 와서 죽었어요. 알고보니 그 시럽약엔 마약성분이 많이 들어있었죠. 결국 판매중단 되었구요.
이때 미국에서도 탈리도마이드를 판매하려고 했지만 담당직원이 "임산부에게 판매하는 약이지만 임산부와 태아에게 안전한지에 대한 실험이 없었다" 라며 거절했다고 하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탈리도마이드로 인해 수많은 기형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요. 이를 계기로 미국 식약처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제가 기억하는거는 토끼 한테하는 비임상실험이 빠져있었다고 들었습니당
원래 FDA가 로비 거르기로 유명함 ㅇㅇ 탈리도마이드도 제약회사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로비를 조건으로 걸었는데도 바로 거르고 금지시킴 ㅇㅇ
저 담당직원분에게 압박 장난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 문제없고 완벽한 약인데 왜 수입절차 안밟냐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둘다 압박했다고 들었어요.
근데 덕분에 미국에는 유럽에 비해 피해자가 적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막대한 피해를 막은 담당자 분 성함은 프랜시스 캘시 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에게 표창상 받으시고 그 후 FDA 감독 강화에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FDA가 지금과 같은 신뢰성을 얻게 된 계기죠.
아이들도 저 약 존재를 알고 약을 엄청 원망했을 것 같은데 저거 밝혀진 다음에 애기 엄마들이 얼마나 자책했을지 생각하면 진짜..
@@cominator11븅신…
@@cominator11또또 정치병
@@cominator11
영상이랑 상관없는거랑 이야기하지맙시다ㅡㅡ
@@cominator11인생 최대업적이 좌파 빨아주는거지 ㅋ
@@cominator11 으따 우리 지역에선 서해 중공 원전 오염수는 중화요리랑께~
예전에 대학 강의때 듣고 너무 충격받았었어요ㅠ 그당시 강의 때는 탈리도마이드가 입덧약으로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엄마가 먹는 음식물은 당연히 아이에게 갑니다. 그래서 배꼽이 있지요.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이 먹고싶어도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못먹는게 임산부인데.. 탈리도마이드는 임산부에게 너무 치명적인 사고였네요..
아기들 원래 건강하게 태어났을텐데...아무 잘못도 없이 너무 불쌍하다 ㅜㅜ
2:55
독일 약대 재학생인데 고등학교 화학시간에서부터 지금도 한 학기에 적어도 한 번씩은 꼭 언급되는 사례입니다. 들을 때마다 안타깝고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건이죠ㅠㅠ
한 학기에 한 번씩 언급…
독일이 발전하는 이유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공고히 함 ㅠ
한국에서도 이런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2000년대 초반에 특정 회사에 가습기 살균제 제품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폐 질환을 갖었던 사건이요. 제 주의 사람중에 그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이가 평생 호흡질환으로 고생한 사례도 봤습니다.
그거 가습기가 문제가 아니라 가습기 청소하는 가습기용 세제가 문제였습니다. 가습기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없었다고 결과나왔어요 그냥 마녀사냥이였음
가습기가 아니라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입니다. 실제로 가습기살균제사건으로 알려져있죠
그건 가습기 문제가 아니었어요.
가습기 살균제 문제였지 가습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괜히 어중간히 알거나 이도저도 모르면서 괜한 기업들에게 없는 죄 만들지 마시고요
뭔소리야? 가습기문제가 아니고 가습기세정제가 문제였는데!!! 이래서 책1권만 읽은 놈이 무섭다고 하는구나.. 어설픈 똑똑이의 한계... ㅉㅉ
@@reolee-gk2gx 책 1권만 읽은 사람 소리는 왜나올까.. 말 잘하는척 하고 싶은건가? ㅋㅋㅋ
이거 현대에 다시 약으로 쓰인 경로도 레전드임
한 병원에서 한센병 환자가 고통을 호소했는데 하필 그 병원에 진통제가 떨어진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임산부가 아니라 부작용이 없다는 판단 하에 남아있던 탈리도마이드를 복용시켰는데 한센병 질환이 갑자기 호전되어서 연구를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다시 얘에 대한 효능이 연구되기 시작함
와.. ㄹㅈㄷ
다른 병에는 효과적이였나 보네요
@@user-dk3sp5uj2h 효과적이‘었’나
@@user-jm3xe9me9v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캬랑님이 항상 흥미있는 소재를 자극적이게가 아닌 너무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은것 같아요. 제약회사를 다니고 있고 화학생도로써 카이랄 거울이성질체를 너무 잘설명해서 비전공자여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고 정확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아이들은 평생 장애를 가지며 살아가고 그 약을 복용한 엄마는 자식을 장애로 만들었다는 사회의 인식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입덧약도 먹고 수액도 맞아본 사람으로서 너무 소름 돋네.....
저 시절 저 나라에서 살았다면 나도 먹었겠지... ㅠㅠ 정말 안타깝고 슬프다
의약품에서는 어떤 대상이든지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앗아간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군요😢😢😢
제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의약관련 공부를 하다보면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배우고 강조되는 사건이죠ㅋㅋㅋ
저 사건 이후로 의약품의 독성, 부작용, 용출등 모든 안전성시험과 임상실험, 관리 기준이 엄청 엄격해졌습니다
미국 FDA의 프랜시스 올덤 켈시에게 감사합시다. 그녀의 끈기와 노력으로 저 악마의 약이 시중에 더 풀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었어요
과거에는 탈리도마이드 약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을 거 같은데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땐 씁쓸한 사건이네요
도시전설이나 절검단 영상도 잘 보고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실제 사건 영상들은
두 번 세 번 돌려보는 거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 아이들이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지금쯤 할아버지일텐데 너무 안타깝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비난일까, 아니면 동경일까?
@@eren_yeager0330 ㅁㄹ
안타깝게도 돌아가셨을거같습니다😢
@@eren_yeager0330 ?
@@eren_yeager0330? 뭐라는거야 병있나;
법학에서도 기념비적인 사건이죠. 당시 콘테르간이 인과관계 입증해봐~ 이러면서 배 째라고 나오자. 독일 법원이 배를 째버렸죠. 의약품, 화학물질, 첨단기기가 등이 예상치 못하게 일으키지만, 당대의 과학기술로 과학적 인과관계의 입증이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곤란한, 이른바 현대적위험소송에서 계연성의 입증만으로 민사적 책임을 지우는 계연성원리가 탄생한 사건입니다. 이게 발전하여 외교통상분야에선 예방원리로 승화되어 위험물이 의심되는 물품의 수입 따위를 거부할 국민의 방패로 활용되지요. 물론 갓진국 킹한민국에서는 제대로 도입되거나 관철된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을 강인하게 키우고 있거든요.
개연성 아닌가요
캬랑님 영상 예전부터 계속 봐왔고 오랜만에 여름에 공포 보는맛에 빠져서 정주행 중이였는데 3년전 영상보다 발성도 더 좋아지시고 목소리도 더 좋아지시고 영상 분위기랑 목소리랑 너무 잘맞고 진짜 미쳤슴다 영상 더올려주세요! 사랑합니당♥♥
와우 탈리도마이드..약리학시간때 흥미롭게 배웠는데 정말 비극적이고 다신있어선 안될 일이었죠ㅠㅠ엄마와 아가들 너무 불쌍..
한국의 가습기 사태도 늦더라도 확실히 제대로된 배상 절차가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김앤장. 끝.
보상끝…
이거 진짜 볼때마다 내 가슴이 다 찢어지는 것 같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건강한 아이들이 ㅠㅠ
우리나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생각나는 영상이군요..
요즘도 출근하러 홍대 AK몰 근처 지나가면 가끔 시위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맘이 아팠습니다…
약대생인데, 유기약화학을 배우면서 Enantiomer에 관해 배우게되면 교수님들께서 거의 무조건 언급하신다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명한 약물입니다.
이 사건을 언급하시면서 신약이 나오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 1년은 경과를 지켜보고 복용을 결정하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코로나 백신은요?
이런 내용을 다 어디서 가져오시는지..
너무 대단한것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튜버..
제대로 배상이 이뤄진게 놀랍네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50년 걸렸어요.
그동안에 발뺌해왔다가 그제서야 말이죠.
50년 동안 이 악물고 발악하다 인정한건데 뭐가 놀라움ㅋㅋ
50년이면 회사내에서 많은 세대교체가 이뤄졌을듯
가습기...
가습기....ㅋ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네요
원래는 'R체랑 S체랑 분리해서 R체만 사용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체내에서 R체가 S체로 바뀐다는 건 여기서 처음 알았어요 절대로 복용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캬랑님 영상 덕분에 새로운 사건을 하나 더 배웠네요
꼭 모두 잊지말고 아이들 모두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저 약이 맞나…미국에 어떤 식약처 직원 하나가 저 약의 임상실험 자료 부족으로 필사적으로 막아서 미국만 유일하게 저 약의 마수에서 벗어났다고 하던데…
그 직원 거의 80세가 넘어가도록 그 식약처에 근무했다던데 대단하다. 약 부작용도 막고.
제약회사가, 특히나 미국 제약회사는 로비가 매무매우 심하다고 알고있는데 어떤 직원 개인이 기업이 개발한 신약의 유통을 막았다?
@@user-nn4rc6ul6g정말 기를 쓰고 막았대요
@@user-nn4rc6ul6g 윗선이랑 직장 동료들도 지긋지긋해 하면서 제발 통과 시키라고 압박하고, 제약회사측에서도 따지고 아주 난리를 쳤는데 진짜 이꽉깨물고 막았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훈장도 받은걸로 알고 있어요. 어릴때는 뭐 날 때리는것도 아닌데 저런 압박이 뭐 대수인가 했는데 직장인이 되보니까 거래처와 전무와 다른과 같은 직급의 동료들 셋이서 동시에 압박해온다는 상상을 하니 진짜 ㅎㄷㄷ 하네요…
@@JacobFolena 1970년대 프랑스에서 개발한 낙태약도 유럽에 빠르게 퍼졌으나
미국 FDA는 8년 넘게 임상 실험을 하고 또 하고 계속해 안전하다고 결론 난 다음
유럽보다 십수년 늦은 2000년에야 시판되었죠
화학과에서 RS이성질체를 배울 때 항상 언급되는 사건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참 놀랐었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이것도 일종의 피로 쓰여진 안전수칙 이네요...😢
저 사례를 알고 있어서 정말 임신 중에 지독하게 아플 때도 타이레놀 아주 소량만 먹고 버텼다 ㅜㅠ 그래도 그 결과 우리 애들 건강하게 태어나서 다행이다 ㅠㅠ 안전하다 안전하다 해도 모험은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입덧이 없어서 버틴 거지... 내 친척 입덧하는 거 보니 정말 심한 사람을 죽을 정도더라... ㅠㅠ 저때 임산부도 정말 버티다버티다 먹은 거였을 텐데... 평생을 저 죄책감으로 어떻게 살았을지... ㅠㅠ
아이들 불쌍하네요ㅠㅠ
실제로 의약품 법에 대한 역사를 보면 과거엔 상한 약을 팔아도 불법이 아니었죠... 지금 보면 저게 말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은 커녕 동물실험에 대한 내용도 없었고 제작 과정에 대한 위생이라던가 벨리데이션 내용도 없었죠. 저런 사건들로 인해 규정이 세워지고 세워져서 현재의 법이 된 거죠. 안전에 대한 규칙은 피로 쓰여 진다 라는 말이 씁쓸한 현실....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사건이었는데 태아에게 약의 어떤 성분이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아요! 역시 믿고보는 카량 짱~~
(중간에 거울상 이성질체는 진짜 화학수업 듣는줄ㅋㅋㅋ)
거울상!
@@chlolv 앗!
캬랑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예요.
수상한 집 설계도 영상부터 캬랑님을 처음 보기 시작해, 이제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캬랑님 영상 중 3번 이상 안 본 영상은 없는 듯 해요. 취향에 맞았던건 6번 이상 재탕도 햇고..
잠시 활동을 쉬실 초반 한두달은 일주일에 두세번은 커뮤니티에 공지라도 올라왔나, 늘 꼭 확인했던것같아요
늘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변치않는 캬랑님의 나레이션과 흥미로운 영상이 너무 반가워요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재밌게 볼게요!
약과 독은 한 끗 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현재 상용화된 매우 안전하다는 입덧약 디클렉틴도 산모들이 한켠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어도 결국 먹고있습니다. 입덧.. 안 해본 사람은 여기에 말 얹지 마세요.... 입덧을 해보기 전에는 이게 이렇게나 괴로운건지 몰랐습니다.... 그 시절 산모들도 살기 위해 먹었을 약이었을겁니다...
입덧… 소금보충만잘해줘도 나아지는경우많아요 ㅠㅠ
@@doyeonlee5401 임신오조라고 들어보셨나요... 모든 신체수치가 위험해져 병원에서도 임신유지하다간 산모가 죽는다고 임신중단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도 편차가 정말 심합니다..
@@snow5055 목숨이 위험할 정도는 극히 일부같습니다 하지만 소아과의사들도 기형이 느는것을 체감할정도이면 목숨이 위험한 것이 아닌 사람들이 많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네요
입덧정말 힘든거 압니다
@@doyeonlee5401극히 일부라기엔 종종 있는 일이에요 입덧 너무 심하면 아무것도 먹지를 못해서 위험해요
@@doyeonlee5401모르면 말을 하지 마세용 추정하지 마시고요 ㅋㅋㅋ..
지금에는 그래도 그나마 약품들도 믿고 먹고 사용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편이지만 20세기 초중반만 해도 저렇게 약품 부작용도 많고 안심하고 쓸 수도 없었을 것 같네요.. 저런 일들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더 많이 발전하고 연구하고 알아갈 수 있었겠지만 애기들이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네요... 저렇게 렌츠 같은 분들이 있기에 피해도 없어지고 저희는 이렇게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그런 멋진 일을 해주시는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약회사의 기본틀을 만들어내는 사건중 하나네요 저사건으로 인해 GMP와 Validation이 만들어지며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나타내죠..
다시는 일어나선 안되는 사건....
무섭기보단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군요
약 한알 때문에 평생 불행하게 ㅠㅠㅠ
사지 멀쩡한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박탈감이 들었을까 ㅠ
추가로 설명하자면, 탈리도마이드는 R과 S비율이 1:1인 '라세미 혼합물'이기에 체내에서도 서로 상호 전환되며 기형아 발생원, 진정제 두 개의 성질을 갖습니다.
진짜 아이들 안쓰럽네요..😢
거울상 이성질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비극이었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짜 엄청난 비극이네요 ㅠ
저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코로나 백신이 시중에 돌아다닐때 저런 엄밀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약이라고 말이 많았는데 결국 결과가 문제없으니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넘어갔지만, 부작용이 인류단위로 나타날 수 있는 도박이었네요.
요즘 열일하시는 캬랑님 폼 미쳤다❤
코로나백신이 생각나네요ㅜ 임상시험 하는데 적어도 10년 걸린다는데 안전성입증도 못받은 백신을 전국민이 거의 맞았죠. 심지어 태아도...
동물 실험의 단점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과 유사한 동물로 실험을 하였다고 하여도 결국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존재하기에 동물 실험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인간에 피해가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대체재가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샌 동물실험을 한 다음에 인간으로 임상실험을 또 하고 출시하죠
임상실험을 해도 임산부가 임상실험을 할리가없으니말이죵...
저건 임상 실험이란 관련 없음. 그냥 거울상이성질체를 무시하고 섞어서 만들어 판매한게 문제임.
@@user-hc8ex7kj5h 섞어서 만든게 아니라 체내에서 다른쪽의 거울상이성질체가 나와서 생긴 문제임
@@user-sq3lg4fq2h 그건 변명일듯 ㅋㅋ 섞어서 만든게 맞음.
얼마전에 학교 숙제로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더 자세히 알게되었어요!! 진짜 안타깝더라고요 ㅠㅠ
왜이렇게 유익해
저런식으로 대형사고 내서 유기화학같은데서 이성질체 얘기할때 웬만하면 한번씩는 얘기 나오죠. 분리도 힘든 이성질체들 겨우 분리해놨더니 운 나쁘게 사람 신체 내에선 상호 전환되고, 더 운 나쁘게 그 전환된 물질은 약효 나타내는 사람한테 특히 위험한 물질이니..
어렸을때 인간을 대신해서 동물을 이용한 시험은 합리적인가를 주제로 토론했었을때 이 사례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 이름이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서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인정을 하고 책임을지는 제약회사인데…옥시같은 악마기업은 언제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보상과 사과를 할지요
세상에... 정말 너무나도 끔찍하네요....
유튜브 알고리듬에 교양,지식 이런 거 뜨면 다 차단시키고 재밌는것만 찾아보는데 이 영상은 홀린 듯 봤습니다.. 비록 1.5배속으로 보긴했지만.. 양질의 정보 감사합니다.
캬랑님 영상은 언제나 레전드!!
처음 보는 사건인데... 와 끔찍하네요 한 두명도 아니고;; 뭔 죄야 ㄷㄷ
자세히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배운것: 모르는 약은 함부로 먹지말자
어제 이 주제로 학교에서 발표를 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인 캬랑님께서도 이 약을 주제로 영상을 만드셨다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댓글을 다는 건 처음이지만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헉.. 너무 무섭다ㅠ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본 사건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의학의 발전에는 항상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게 안타깝다
약 보다는 심리적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네요~~
에휴 입덧약이 문제였다니
충격적이다 .....
아기들 불쌍해서 어뜨케.......
임산부가 먹는약을 이따구로만들면
어쩌자는건지 ㅜ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찢어질 것 같이 아파요
동물실험 영상 다음 동물실험 맹신을 하면 안된다는 영상이라니. 음양의 조화
오랜만에 유명한 잭 더 리퍼도 다뤄 주실수 있나요?
영상 잘보고 있는데 ryker webb 실종 사건도 다뤄주실수있나요
에휴.. ㅠㅠ 임산부인데 감기걸려서 산부인과 처방약 먹었는데
좀 불안해서 찾아봤더니 알고리즘에 이 영상이 뜨네요
대부분의 약이 사람한테 임상실험한 건 아니어서 완벽히 안전하지 않다고는 하는데
기침하고 머리아파 죽겠는데 먹을수밖에 없었네요..
임신하니까 왜이리 몸맘 편할날이 없는지 ㅠㅠ
난 이 나레이션이 너무 좋아
독일은 늦어도 인정하고 사과하는 마인드는 인정한다... 전쟁이든 실수든 언제가 인정하고 사과 하는 모습... 근데 니뽄원숭이들은 ? 에휴 답 없다
임산부 한테만 복용되지않으면 유용한 약이였군요.....임상실험만 제대로 했으면 없었던 비극이네요
저런식으로 기형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살아있는 동안에 사람들의 시선을 다 느꼈을듯요...ㅠ
50년이나 지났다면..그 때 책임을 회피하던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겠네...
와소름돋는다 저런일이있었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양심은 법 덕분에 유지되는 법
캬랑님 유기화학 공부 좀 하셨군요 ㅎ
도덕시간에 채널e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돈에 눈이 멀어서 제대로 된 임상실험도 하지 않고 유통하다니
하늘에 계신 산모들과 아기들이 정말 불쌍하기만 합니다....
한국이였으면 저런 보상엔딩이 나올수없었을거란게 더 비극이군
임신때 입덧약 많이 먹었는데 정말 충격적인 사고네요 ㅠㅜㅠㅠ......
정말 대단하고 좋은 약은 맞아....근데 확인만 했더라면 처음부터 이런 비극없이 깨끗하게 좋은 약으로 남았을거야....
👍
안타깝다..😢
헐!!
나도 임신 중에 심한 부비동염에 걸려 어쩔수없이 항생제등을 복용했었고 두달간 앓다가 출산 했는데 의사가 괜찮다고 했다. 근데 둘째만 심한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겪었다. 아무래도 의심할 수밖에..
아내가 임신후 힘들어하는걸 보고 이약을 사줬을텐데.. 참 안타깝다..
진짜끔찍하네
와 진심 소름 개무섭다ㅜㅜ
미국에서수입하려고
했는데 말단 FDA 여직원이 끝까지 반대해서 미국에서는 큰피해 없이 넘어가고 FDA는 지금의 명성을 가지게 됨
몇억을주더라도 장애를가지고살아가는걸 보상해주지못할텐데 너무안타깝네요..
임신했을 때 입덧 때문에 너무 고생했는데 입덧약 차마 못먹겠더라.. 홀몸이면 모르겠는데 애가 있어서 더더욱. 그리고 임산부도 코로나 백신 맞으라고 권유하던 시기였는데 못맞겠더라..
캐나다에서 십년도 전에 학부 다녔는데 배웠던 기억이 대강 나네요.. 지금도 일하는데 경각심이 듭니다..
이성질체로 인한 부작용은 정말 알 수 없게 튀어서........ 제작과정에도 유심히 거르고 정제해야 하는데 ㅠ
이런 일이 다시 없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가 없음.
특정 약을 섭취한 부부의 자녀가 생식능력이 없다거나 한다면 큰일임.
저출산인 우리나라에서는 큰일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다행이지
무섭다
와 그래도 50년만에 이게 되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