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심리학이 퇴조하고,심리학의 자리에 뇌과학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러저러한 심리로 이렇게 행동했다'고 말하면 사실 과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이러저러한 뇌의 작용으로 이렇게 행동했다'고 하면 뭔가 조금 더 과학 같거든요.. 하지만 뇌과학의 이야기들을 보면... 사실... ㅋㅋㅋ
0. 초반 오늘의 책 OOO, 글리프 뒤쪽에 들어가는 오브젝트 위치가 조금 어긋난 것 같은데, 저 자리로 고정되게끔 바뀐 건 아니죠? 1. 과학이든 고고학이든, 언제든지 긍정이건 부정이건 할 수 있는 사실들이 발견될 수 있겠지요. 어떤 논리를 펴서 '아니다'라고 모두 부정하는 건지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2. 저자가 뇌의 정보 처리나 호르몬 분비의 경우를 들면서 국재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게끔 유도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담당하는 역할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관련된 영역들이 동시에 반응한다는 게 요즘 다큐에서 받는 느낌이라서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본능을 담당하는 피질, 고등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피질 따위의 구분이 아직은 유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3.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거꾸로 생각해봤습니다. 의지가 자극에 대한 반응의 제1단계라고 전제를 하는 거죠. 뜻이 일어나려면 행위에 대한 정당성이나 목표를 스스로 부여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의미입니다. 최종적으로 구체화가 완료되면 이것을 의식이라고 하는 거죠. 단, 이걸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이라는 심리학적 용어를 갖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과정을 다른 말로 풀어내면, '상황을 인지하고 사고를 구체화·체계화 시키는 인식 과정'이 되겠죠. 이게 알고리즘 체계나 인공신경망 기술 등의 형태로 바뀌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끌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 인간은 선택과 압축과 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연결되어 있지만, 기계 인간은 아직 그 수준까지 가지 못했다는 겁니다. 설사 언젠가 도달한다 하더라도, 우리만큼 복잡한 이해 관계 속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이고, 그래서 아무리 연산이 뛰어나도 오래 걸릴 겁니다. 무엇보다 생체인 현 인류와는 다른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오는 그들의 소수성이 문학적 메카닉 디스토피아와는 거리가 멀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게 합니다. 인간형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있는 형태가 아닌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식사라는 소통 시간을 가질 수 없으니까요. 지금이니까, 해결되지 않았으니까, 비로소 연구실에서 연구할 수 있는 주제의 최종 지향점일 뿐이니까요. 이러한 이들이 가지게 될 A.G.I. 따위의 강인공지능이 필요할 정도의 쓰임새는 별로 없기도 하고요.
최근 들어서는 심리학이 퇴조하고,심리학의 자리에 뇌과학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러저러한 심리로 이렇게 행동했다'고 말하면 사실 과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이러저러한 뇌의 작용으로 이렇게 행동했다'고 하면 뭔가 조금 더 과학 같거든요.. 하지만 뇌과학의 이야기들을 보면... 사실... ㅋㅋㅋ
제가 알고 있고 믿어왔던 것들이 유사신경과학에 불과하다니... 왠지 허탈하네요. ㅜㅜ
이 책은 뇌과학자들의 과학적인 견지의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 뇌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심리학을 가르치는 책들 때문에 헷갈리시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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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오늘의 책 OOO, 글리프 뒤쪽에 들어가는 오브젝트 위치가 조금 어긋난 것 같은데, 저 자리로 고정되게끔 바뀐 건 아니죠?
1.
과학이든 고고학이든, 언제든지 긍정이건 부정이건 할 수 있는 사실들이 발견될 수 있겠지요.
어떤 논리를 펴서 '아니다'라고 모두 부정하는 건지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2.
저자가 뇌의 정보 처리나 호르몬 분비의 경우를 들면서 국재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게끔 유도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담당하는 역할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관련된 영역들이 동시에 반응한다는 게 요즘 다큐에서 받는 느낌이라서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본능을 담당하는 피질, 고등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피질 따위의 구분이 아직은 유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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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거꾸로 생각해봤습니다.
의지가 자극에 대한 반응의 제1단계라고 전제를 하는 거죠.
뜻이 일어나려면 행위에 대한 정당성이나 목표를 스스로 부여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의미입니다.
최종적으로 구체화가 완료되면 이것을 의식이라고 하는 거죠.
단, 이걸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이라는 심리학적 용어를 갖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과정을 다른 말로 풀어내면, '상황을 인지하고 사고를 구체화·체계화 시키는 인식 과정'이 되겠죠.
이게 알고리즘 체계나 인공신경망 기술 등의 형태로 바뀌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끌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 인간은 선택과 압축과 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연결되어 있지만, 기계 인간은 아직 그 수준까지 가지 못했다는 겁니다.
설사 언젠가 도달한다 하더라도, 우리만큼 복잡한 이해 관계 속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이고, 그래서 아무리 연산이 뛰어나도 오래 걸릴 겁니다.
무엇보다 생체인 현 인류와는 다른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오는 그들의 소수성이 문학적 메카닉 디스토피아와는 거리가 멀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게 합니다.
인간형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있는 형태가 아닌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식사라는 소통 시간을 가질 수 없으니까요.
지금이니까, 해결되지 않았으니까, 비로소 연구실에서 연구할 수 있는 주제의 최종 지향점일 뿐이니까요.
이러한 이들이 가지게 될 A.G.I. 따위의 강인공지능이 필요할 정도의 쓰임새는 별로 없기도 하고요.
그동안 뇌에 대해 많은 오해를 했었네요 ㅎㅎ 인간이 오묘하고 신비로운 존재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인간 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은 ...노노...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은 정말 알 수 없는 신비죠.. 이 책을 읽고나면 '정신력'이라는 말이 꽤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ㅋㅋ ^^
히 ~※※※~ 잉 아이쿠***
이를 어쩌나 ㅋ 뇌에 대한 여러가지이론이 무척 힘이 되었는데 ... 아직 확실한게 아무것도 없다니 ... 우주보다 더 넓고 복잡한 우리의뇌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발견과 이론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ㅋㅋ 이런 단계들을 거쳐서 알아가는 거겠죠.. 그래도 영화에서는 만날 기계에게 곧 인간이 정복당할 것처럼 나오는데, 생각보다 인간의 힘이 더 가치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으쓱한 생각도 들어요.. ^^
오 유사신경 득템,
안찾아 볼거죠?!
찾아볼겁니다.
안녕하세요, 이 책 번역자입니다. 요약이 정말 깔끔하네요ㅎㅎ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옷! 감사합니다~ 제가 이 책을 sk 사내 교육 플랫폼에도 소개했거든요.. (sk 다니시는 분들은 다 보는 플랫폼입니다.. ) ㅋㅋㅋ 판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책 번역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