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년전에 축농증 수술을 하고 그때도 코가 약간 휘어있다고 듣고 이번에 S자로 휘어있다는 코를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2주 4일이 지나간 지금은 오히려 코를 찢어서 수술한 코 부위가 부어있거나 막혀서 코로 숨 쉬는데 콧바람 소리가 들리네요... 제가 받은 수술도 빈코증후군을 유발할수 있거나 아니면 수술 후유증때문에 쫌더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수술 받았던 이비인후과에선 외간으론 문제가 없다고만 하는데 코가 막히니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무조건 수술은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공기역학과 비강의 해부학적 구조 등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논리를 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층류와 와류의 개념과 그것이 비강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따라서 비강의 구조적인 문제가 어떻게 증상을 유발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회오리바람이라...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를 너무나 당연한듯이 하시는 것을 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수술을 반대하고 싶으시다면 좀 더 정확한 논거를 가지고 말씀하셨으면 하며, 그리고 반대하신다면 더욱 더 훌륭한 치료법이 어떤 것인지 대안과 그 근거를 말씀하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빈코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2014년 아산병원 장용주 교수님께 비갑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증상이 어느정도 좋아졌습니다. 저 역시 수많은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만나봤으나 결국은 (한의학 의사만이 아닌) 이비인후과 의사들 역시 공기역학에 대해 모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의대에서 공기역학을 배우나요? 아무리 일류 의대를 나왔다 하더라도 의대 커리큘럼 자체에 유체역학 자체가 없고, 그런 방식으로 치료하는것 자체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논리 운운 하는것은 제가 보기엔 장님끼리 논쟁하는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의대에서 유체역학에 대해 제대로 배운적도, 유체역학을 응용한 치료를 하지도 않으면서 남한테 논리를 운운한다는게 웃긴거지요. 비강 통기도 검사 같은게 유체역학을 이용한 치료라고 보신다면 님은 저보다도 비강내 유체역학에 대해 모른다고 할수 있습니다. 유체역학은 물리학 학문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학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유체 자체가 일반 물질과 성질이 많이 다르기에 데이터나 결과도 일반 물리학과 다르게 나오기에 예측이 어렵다고 들었고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게, 비강이 뻥 뚫려 있고 막히는게 없는데 왜 환자는 막히고 불편하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는 겁니다. 이런 인식 자체가 비강내에서 [유체의 길]과 [고체의 길]을 착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무지라고 봅니다. 비강이 구불 구불하게 생기고, 기하학적인 지형을 가진것은 "유체의 흐름" 에 최적화된 상태고 그것 자체가 유체의 길이 제대로 뚫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헌데 그런 유체의 길(path)을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자신들의 느낌과 경험만으로 판단해서 바꿔 버립니다.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의 유체역학 디자인을 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얻어낸 수치와 데이터 없이 디자이너의 감과 느낌만으로 개선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마찬가지로 이비인후과 의사가 이런 시술을 하면 어떻게 변한다는 객관적, 수치적 데이터 없이 느낌과 경험만으로 수술을 하는게 유체역학에 부합되는 치료 인가요? 애초부터 이비인후과에서 유체역학과 결합된 논문은 극 소수 입니다. 어디 그런게 있다면 저한테 논문 링크라도 보여주시죠. 그리고 유체역학을 이해하신다면 비갑개를 부러뜨려 공기길을 넓히는 '외향골절'이 어떻게 유체역학에 부합되는지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수많은 사람들에게 외향골절을 했더니 군말없고 부작용은 없는거 같고 돈도 되니 그게 유체역학에 부합된 처방인가요? 제가 보기엔 하비갑개를 부러뜨려 비강을 넓게 하는 "외향 골절" 같은 치료는 비갑개의 유체역학 자체를 1%도 고려하지 않은 원시적인 치료법 같은데요. 비갑개를 한쪽으로 밀어버려 눈으로 보기에 비강이 넓어지게 만드는걸 "유체의 길(path)"도 제대로 뚫렸다고 착각하는것 같고요. 그렇다고 제가 빈코증후군을 한의원에 가서 치료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치료될수 없다는걸 아니까요. 다만 서로 장님과 다름 없는 수준에서 누군가 더듬거리며 길을 찾는 상황에서 논리를 들먹이는게 좀 그렇네요. 애초에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유체역학에 대해 배우지 않고 정확한 개념도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저 한의사가 층류와 와류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못해 회오리바람을 정상적 흐름으로 착각했다고 그걸 걱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선생님말씀,,정말이지 엄청난말씀 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아깝습니다,,해외에도 널리알려주세요,,
응원합니다.
이다섯글자에 모든 이해와 이해가 담겨져있습니다.
신체는 신비로운 우주와도같지않나요.
이해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답습니다.
아주특별한전문가요.
보이고 또 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년전에 축농증 수술을 하고 그때도 코가 약간 휘어있다고 듣고 이번에 S자로 휘어있다는 코를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2주 4일이 지나간 지금은 오히려 코를 찢어서 수술한 코 부위가 부어있거나 막혀서 코로 숨 쉬는데 콧바람 소리가 들리네요... 제가 받은 수술도 빈코증후군을 유발할수 있거나 아니면 수술 후유증때문에 쫌더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수술 받았던 이비인후과에선 외간으론 문제가 없다고만 하는데 코가 막히니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무조건 수술은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공기역학과 비강의 해부학적 구조 등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논리를 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층류와 와류의 개념과 그것이 비강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따라서 비강의 구조적인 문제가 어떻게 증상을 유발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회오리바람이라...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를 너무나 당연한듯이 하시는 것을 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수술을 반대하고 싶으시다면 좀 더 정확한 논거를 가지고 말씀하셨으면 하며,
그리고 반대하신다면 더욱 더 훌륭한 치료법이 어떤 것인지 대안과 그 근거를 말씀하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허세형 빈코증후군을 모르시다니... 저분저와같은의대교순데 이빈후과쪽에선 지방대의사들은 명함도 못내미시는분입니다... 알고말하시길
저는 빈코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2014년 아산병원 장용주 교수님께 비갑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증상이 어느정도 좋아졌습니다. 저 역시 수많은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만나봤으나 결국은 (한의학 의사만이 아닌) 이비인후과 의사들 역시 공기역학에 대해 모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의대에서 공기역학을 배우나요? 아무리 일류 의대를 나왔다 하더라도 의대 커리큘럼 자체에 유체역학 자체가 없고, 그런 방식으로 치료하는것 자체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논리 운운 하는것은 제가 보기엔 장님끼리 논쟁하는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의대에서 유체역학에 대해 제대로 배운적도, 유체역학을 응용한 치료를 하지도 않으면서 남한테 논리를 운운한다는게 웃긴거지요. 비강 통기도 검사 같은게 유체역학을 이용한 치료라고 보신다면 님은 저보다도 비강내 유체역학에 대해 모른다고 할수 있습니다. 유체역학은 물리학 학문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학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유체 자체가 일반 물질과 성질이 많이 다르기에 데이터나 결과도 일반 물리학과 다르게 나오기에 예측이 어렵다고 들었고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게, 비강이 뻥 뚫려 있고 막히는게 없는데 왜 환자는 막히고 불편하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는 겁니다. 이런 인식 자체가 비강내에서 [유체의 길]과 [고체의 길]을 착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무지라고 봅니다. 비강이 구불 구불하게 생기고, 기하학적인 지형을 가진것은 "유체의 흐름" 에 최적화된 상태고 그것 자체가 유체의 길이 제대로 뚫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헌데 그런 유체의 길(path)을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자신들의 느낌과 경험만으로 판단해서 바꿔 버립니다.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의 유체역학 디자인을 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얻어낸 수치와 데이터 없이 디자이너의 감과 느낌만으로 개선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마찬가지로 이비인후과 의사가 이런 시술을 하면 어떻게 변한다는 객관적, 수치적 데이터 없이 느낌과 경험만으로 수술을 하는게 유체역학에 부합되는 치료 인가요? 애초부터 이비인후과에서 유체역학과 결합된 논문은 극 소수 입니다. 어디 그런게 있다면 저한테 논문 링크라도 보여주시죠.
그리고 유체역학을 이해하신다면 비갑개를 부러뜨려 공기길을 넓히는 '외향골절'이 어떻게 유체역학에 부합되는지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수많은 사람들에게 외향골절을 했더니 군말없고 부작용은 없는거 같고 돈도 되니 그게 유체역학에 부합된 처방인가요? 제가 보기엔 하비갑개를 부러뜨려 비강을 넓게 하는 "외향 골절" 같은 치료는 비갑개의 유체역학 자체를 1%도 고려하지 않은 원시적인 치료법 같은데요. 비갑개를 한쪽으로 밀어버려 눈으로 보기에 비강이 넓어지게 만드는걸 "유체의 길(path)"도 제대로 뚫렸다고 착각하는것 같고요.
그렇다고 제가 빈코증후군을 한의원에 가서 치료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치료될수 없다는걸 아니까요. 다만 서로 장님과 다름 없는 수준에서 누군가 더듬거리며 길을 찾는 상황에서 논리를 들먹이는게 좀 그렇네요. 애초에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유체역학에 대해 배우지 않고 정확한 개념도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저 한의사가 층류와 와류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못해 회오리바람을 정상적 흐름으로 착각했다고 그걸 걱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