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맛의 아름다운 우리시조26-노부부 사랑(박홍재) 세계시조시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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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시조 쿡cook26---노부부 사랑(박홍재)
TITLE(ASMR+BGM)----------Original
화면 및 자막-----------------Video
-우리 시조----노부부 사랑, 박홍재
-진행: 최연근 시조시인(세계시조시인포럼 대표)
-낭송: 윤기황 성우
Opening---------------------Audio
진행자(최연근): 시조 쿡cook, 멋과 맛의 아름다운 우리 시조
오래 묵은 사랑의 노래를 불러 봅니다.
성우(윤기황): 네, 우리 시조는요 이런 맛과 멋을 자랑합니다.
자, 좀 더 가까이 오세요
BGM~up/down
성우 (시조 낭송)
노부부 사랑
박홍재
달그락 그릇 소리 솥뚜껑 여는 소리
나물 무친 찬그릇에 김이 서린 밥 두 공기
할머니 솟아오른 해 봉긋하게 담았다
골짜기 하도 깊어 겨울마저 꿈쩍 않고
부엌 앞 개숫물이 꽁꽁 언 얼음장을
등 굽은 할아버지가 무딘 괭이로 깨고 있다
BGM~up/down
진행자: 할머니는 이른 아침밥을 짓고 할아버지는 개숫물을 준비하느라 꽁꽁 언 얼음장을 깨고 있는 풍경이 참 정겹습니다. 할머니의 아침밥 짓는 달그락 거리는 그릇소리, 솥뚜껑 여는 소리가 정겨움을 더하고 할아버지의 무딘 괭이로 얼음장을 깨며 겨울을 이겨내는 순응이 아름답습니다. 나물 무친 찬 그릇에 김이 서린 밥 두 공기에는 솟아오른 해처럼 봉긋하게 담았네요. 이 노부부의 아침은 그렇게 맞고 있습니다. 더도 덜도 없는 가장 평온한 마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노부부는 이런 사랑으로 세월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으로 내일을 맞을 것입니다. 등 굽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비추는 아침 해가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합니다. 문득 궁금해집니다. 할머니가 오늘 아침에 무친 나물은 어떤 맛일까요.
BGM~up/down
박홍재 (한 번 더 낭송)
달그락 그릇 소리 솥뚜껑 여는 소리
나물 무친 찬그릇에 김이 서린 밥 두 공기
할머니 솟아오른 해 봉긋하게 담았다
골짜기 하도 깊어 겨울마저 꿈쩍 않고
부엌 앞 개숫물이 꽁꽁 언 얼음장을
등 굽은 할아버지가 무딘 괭이로 깨고 있다
BGM~up/down--OUT
#동영상 오자가 있어 지난번 것은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