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해지면 겪게 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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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 лют 2025
  • 주변 사람들에게 불면증을 호소하면 몸이 피곤하지 않아서 못 자는 거라는 말들을 많이 함. 불면증을 앓아 봤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얘기.
    몸은 죽을 것처럼 무지 피곤한데 물과 기름처럼 정신은 또렷한 상태.
    이게 불면증.
    잠을 잘 못 자게 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그래서 알코올 혹은 약에 의존하게 되고 전문의를 찾아도 대체로 큰 도움은 안 되고 자기 자신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잘 알 게 되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우울감이 또다시 한 겹 한 겹 쌓여가는 것.

КОМЕНТАРІ • 768

  • @초코도넛-l5w
    @초코도넛-l5w 7 років тому +4374

    우울증오면 그냥 조오온나 무기력하고 잠 잘때에도 불안해서 잠을 못 자겠고 밖에서는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억지웃음 짓는데 집 들어오면 다시 불안하고 우울하고

    • @홍수민-b1p
      @홍수민-b1p 6 років тому +75

      저도 그런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해삐-d9e
      @해삐-d9e 6 років тому +52

      @@홍수민-b1p 왜 우울한지 찾아보는 걸 먼저 하시고, 찾으셨다면 당장 그 일을 그만 두어야해요. 왜 우울한지 모르겠을 때에는 정신병원을 꼭 가야합니다. 혼자 버티라고 있는 병이 아니에요.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 @초코초코초-k3y
      @초코초코초-k3y 6 років тому +3

      헐 저 그래요.....

    • @hwaw6244
      @hwaw6244 5 років тому +58

      진짜 갑자기 아무때나 눈물이나고...

    • @권스토로베리
      @권스토로베리 5 років тому +7

      저도 우울증 매우 공감하고 경험한 사람인데요..
      저는 30년 앓았던 사람이에요..
      근데 인생에 터닝보인트가 오드라고요.
      그것도 핸드폰에서요..유튜브 뒤적거리다.
      정법강의를 만나게 됐고요....
      또 계속 듣다보니 도원대학당도 접하게 됐네요..
      그 어디서도 우울증. 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 없더만요..그냥 하루 3개씩 듣고..100일만 채우면.. 이유없이 아픈 두통도 사라지고.
      자살충동도 없어지고요..
      그리고 영화볼때. 슬픈장면 하는데 친구들은 훌쩍 하며 눈물 흘리는데. 나는 전혀 안나고.
      시무룩하면..도원대학당 428강 화병다스리기편을 참고 하셔서 삶의 질을 올려보세요..
      저는 평소에 하고 싶은 욕 실컷 했어요.

  • @여름-v8e
    @여름-v8e 7 років тому +2753

    정신과의사라고 나를 다 이해해준다 생각하면 오산임...

    • @김민성-j7n6i
      @김민성-j7n6i 7 років тому +25

      홍여름 그건 상담사

    • @iloveare
      @iloveare 6 років тому +141

      본인을 다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죠.... 하긴 나를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좀 소름끼칠듯?

    • @Joy_...
      @Joy_... 6 років тому +114

      정신과의는 약처방만 합니다 본인 얘기 하고 싶으면 상담사를 찾아야 해요

    • @hfrd9358
      @hfrd9358 5 років тому +9

      당연 다 돈버는 직업인데

    • @01youngil
      @01youngil 5 років тому +8

      왜 그렇게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는지 모르겠어요.
      치료 받으면 끝날 문제 아니에요?
      뭣하러 이해 받으려고 하죠???

  • @RR-ro6er
    @RR-ro6er 4 роки тому +2016

    진짜 씻는것도 일이돼요. 기초적인 일상, 모든게 다 일이 되는것 처럼.. 의욕도 상실되고 다 힘들어.
    머릿속은 누구보다 더 복잡한데 몸은 침대를 못 벗어남..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 아무것도 못함.

    • @팩트폭행-o5l
      @팩트폭행-o5l 3 роки тому +6

      증상이 심하다싶으면 초음파치료 받아보세요

    • @ejm8520
      @ejm8520 3 роки тому +4

      인정ㅠ...

    • @뽀다닭
      @뽀다닭 3 роки тому +57

      ㅇㅈ 밥 먹는 것도 귀찮아서 콜라로 그날 끼니 때운 적도 있었음

    • @soo_s00
      @soo_s00 2 роки тому

      @@뽀다닭 와 저도!!!

    • @없음-e3n
      @없음-e3n 2 роки тому +42

      인정합니다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고 귀찮고 힘이 많이 들어요 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요 의욕도 없고 자기혐오만 하고 살아요 영상을 보고 조금 공감이 갔어요

  • @김초록-w6e
    @김초록-w6e 7 років тому +1649

    김혜수 하는 말 너무 공감이다... 우울증 증세도 그렇고 아저씨들 얘기들어줄 줄 모르고 조언만 냅다 하려고 드는것도...

    • @jake-cf7zo
      @jake-cf7zo 4 роки тому +140

      글게.. 조언도 조언같지가 않음. 뭔 따지고 드는 듯함.

    • @수박-n1u
      @수박-n1u 4 роки тому +101

      인정 그래서 가족이라도 입을 닫게 됨...

    • @deutschland5965
      @deutschland5965 2 роки тому +34

      이거 진짜 공감.. 제대로 들어주려고도 안하고 조언이나 강요만 냅다 하거나 성질만 내는거 ;;;

    • @이태랑-m4p
      @이태랑-m4p 2 роки тому +3

      너는 누군가에게 딱 알맞는 조언을 해본적이있니?

    • @daeuning_nyang
      @daeuning_nyang Рік тому +1

      김혜수역이 잘못한거임 아저씨가 잘못한 게 아니니까.. 그리고 말 저렇게 하면 안돼...

  • @퍼플-g3d
    @퍼플-g3d 7 років тому +713

    우울증은 우울하다는 감정이 밀려오는게 아닌 그냥 정신이 멍하다.
    할일은 많은데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조차 생각 정리가 안됨.
    그리고 처음 우울증 오기전 갑자기 두통이 2~3시간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잠든지 2여시간 만에 깨어나면 다시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게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상담을 통해 우울증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치료받아야 만성 우울증으로 가지 않는다.

    • @btslove9741
      @btslove9741 7 років тому +9

      퍼플 저는 딱히 기분나쁜일도없었는데 기분이 그냥 너무 확 안좋고,그냥 있다가도 이유없이 슬플때가있어요.일상생활은 또 까먹을때가많음

    • @studiocloudy3756
      @studiocloudy3756 6 років тому +6

      두통때메 미치겠어요..

    • @다들힘내-q2v
      @다들힘내-q2v 6 років тому +15

      진짜 우울증 오기전에 몇 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두통이 왔었는데 그냥 인터넷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어요. 근데 넘기고 넘기고 지금도 넘기다 보니까 말로는 표현 못하게 뒤질 것 같아요

    • @대한-이슈
      @대한-이슈 4 роки тому +2

      저는 이게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제가.. ㅎ
      무려 1년이나 넘게

  • @t알고리즘-p9y
    @t알고리즘-p9y 7 років тому +870

    사람들이 하는 큰 착각하나가 우울증이 무슨 특별한 계기가있어야 오는줄안다는건데... 그냥 가면쓰고 사는 우리내보통사람들 대부분이 잠재적 우울증환자입니다. 한국처럼 압박감심하고 경쟁심한사회는 더더욱그렇고요. 누구한테나 찾아올수있는거고 스스로가 왜그런지도 모르는경우가 오히려 특별한계기나 사건으로 인한 우울증보다 훨씬 많아요. 지금 영상의 김혜수같은경우가 딱그렇죠. 스스로 잠도못자고 불안불안하고 막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는데 왜그런지를 몰라.

    • @라나-v1y
      @라나-v1y 4 роки тому +4

      저는특별한계기가있어서그러는데..

    • @수혜-i9r
      @수혜-i9r 4 роки тому +2

      나다

    • @yeoju9375
      @yeoju9375 Рік тому

      저도 이유를 좀 알고 싶어요

    • @TTooOOooTT
      @TTooOOooTT 11 місяців тому

      본인이 파악을 못할뿐
      그 사람만의 본질적인 문제가 반드시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처방해주는 화학제품으로 증상의 파동만 줄여줄뿐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한 완치는 불가능

    • @fndemtkf
      @fndemtkf Місяць тому

      여자들이 잠재적 메갈이고 남자들이 잠재적 범죄자인 것처럼요?

  • @랑크후
    @랑크후 7 років тому +878

    의사 상담의로써 능력 존나딸리는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그나마잘한건 다른사람 추천한거 ㅋ 두번째놈한텐 맞는소리하신듯ㅋㅋ

  • @user-Mmmmm835
    @user-Mmmmm835 7 років тому +1099

    김혜수 연기진짜 잘한다고 느끼는게 대사를 읊는거같지않고 진짜 그일겪는사람마냥 너무잘한다 갓혜수

  • @짜라투스트라-o3q
    @짜라투스트라-o3q 6 років тому +661

    우울증 환자로서 말하자면 진짜 표현잘함..

  • @오유진-p6s
    @오유진-p6s 6 років тому +437

    끔찍한 하루가 또 시작되는구나 진짜 공감되요 매일매일 죽고싶어요
    무기력하고 맨날 유튜브만 돌려보고 있고 친구가 놀아줘도 다른 친구랑 더 친한모습 보고 아 나는 필요 없는 혹덩어리구나 빨리 죽고싶다 이런생각만 들어요 계속 이런 생각 하니 입으로도 나오고 사람들은 그런말 듣고 더 싫어하고 제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 @방배동상주
      @방배동상주 5 років тому +5

      ㅇㄱㄹㅇ..

    • @jinkimmm7099
      @jinkimmm7099 2 роки тому +2

      아 ...요새 너무심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는데
      똑같네요

    • @WEIDNEE.X_
      @WEIDNEE.X_ 2 роки тому

      글을 보아하니 친구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네요 생각해보면 친구가 나 하나만 바라보며 내 곁에만 맴돌진 않더라구요 최대한 친구와의 괸계에서는 이런 우울한 상태로 더 지내면 악순환이긴해요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배워야해요 친구 더 좋아하게되면 그 상대한테 바라는것들도 많아지고 서운함도 조그마한거에 쉽사리 커지기도 하거든요

    • @황희정-g3i
      @황희정-g3i Рік тому +1

      제가 그래요
      설거지 하나만 나와도 해야되는데 아이는 어떻게 데리러가지
      산책을 해야 낫는다는데
      내가 사는 의미가 있나
      낫긴 하는건가
      저녁엔 거의 침대와 한 몸이 되네요
      그러다 잠이 들면 자고 또 반복적인 아침이고

    • @yeoju9375
      @yeoju9375 Рік тому

      ㅠㅠㅠㅜㅜㅠ

  • @ming2ha
    @ming2ha 7 років тому +306

    마지막 부분 너무 나 같아서 눈물나온다 오늘도 끔찍한 하루를 보내려 준비하고 있다

    • @injiyo235
      @injiyo235 7 років тому +21

      이유진 정말요. 앞으로 살아갈 나날이 암흑이지만, 그 암흑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고있는 것 같아요. 포기하고싶은 마음을 굴뚝같지만, 그럴 용기는 없고 그래서 남들 하는대로 뒤쳐지지 않게 살아가지만 스스로는 정체된 삶을 살게되고, 그러면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 삶을요

    • @jessiechoi9951
      @jessiechoi9951 7 років тому +4

      우리 다들 힘내요

    • @gggaaaayy
      @gggaaaayy 6 років тому +13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것보다 삶을 지속하는것이 나은이유좀 알려주세요...

  • @신촌역핑구
    @신촌역핑구 7 років тому +1200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해선 안 될 말 중 하나는 네가 무슨 우울증이야 잘만 웃고 떠들더만ㅋㅋ이라고 생각해요. 비명지르지 않았다고 안 아픈건 아니잖아요..
    우울증으로 병원다니고 약 진단받아 먹은지 언 1년 반이 다 되어가는데 요즘 유독 더 심해져서 더 스트레스받네요.. 남들에게 피해줄까봐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이곳에 댓글로나마 몇 자 남기고 갑니다..ㅠ

    • @소나무-e4s
      @소나무-e4s 7 років тому +41

      신촌역핑구 그렇치요 그 상황을 안 겪어 본 사람들은 말을 툭툭 내뱉구요

    • @jay558
      @jay558 6 років тому +26

      전 예전에 이 문구보고 힘냈네요
      핑구님께도 이 말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완벽히 기억나지 않지만 뉘앙스가 이랬네요
      남이 나를 치켜세워준다고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니고
      남이 나를 깎아내린다고 내가 천해지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는 나일뿐이다
      남의 말에 상처입지 마시고 남과 비교로 스스로를 깎아 내리지 마세요
      어쩌면 내가 진정 원하는 걸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 @cookiesugar5803
      @cookiesugar5803 5 років тому +8

      저도 우울증 진단받고 사람들이 전혀안걸릴것같은 너가뭔우울증 이냐해서 민망했어요

    • @아기는아기욥
      @아기는아기욥 5 років тому

      내 도플갱어인가

    • @karmaswifu212
      @karmaswifu212 5 років тому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었습니다. 감사해요 덕분에 조금은 답답함이 풀린거 같아요.

  • @jiheepark8611
    @jiheepark8611 7 років тому +1541

    존나 맞는말 ㅠㅠ 어우 얘기 좀 들어줘라 진짜.... ㅠㅠㅠㅠ

  •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7 років тому +390

    끔찍한 하루가 또 시작되는구나...
    이말 너무 공감되네요
    5년을 이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고 남에겐 쉬운 씻는것도 우울한 나에겐 아주 큰일이 되고 그냥 다포기하고 내려놓고싶은 이심정...

    • @goldenslumber417
      @goldenslumber417  7 років тому +39

      우울증은 쉽게 남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공감을 못하죠. 우울증이란 단어는 알아도 그게 무언지에 관해 간접체험이 불가능한 증상이라 생각합니다. 그 증상의 형태와 크기도 각기 그 사람만의 것이기에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자기 자신 밖에 알 도리가 없습니다. 저 역시 끊임없이 극복하려 노력은 하지만 쉽지 않은게 현실이어서 증상은 조금씩 천천히 깊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 몇 명에게 이야기를 해 봤지만 차가운 벽만 느껴져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자기 하나 돌보기도 벅찬 세상이니 당연하리라.. 수긍합니다. 비웃지 않으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별 생각을 다 떠올리기도 용기를 다져 보기도 합니다. 주변에 더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도와 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저는 느꼈으니까요. 스스로 힘을 내야 합니다. 딸기님도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7 років тому +2

      Golden Slumber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codoriwi
      @codoriwi 5 років тому +5

      저도 병이 갑자기 와서 .. 더한 병이요 무기력이 너무 심하고 손발도 떨리고 낙이없다는것이 너무 느껴지더라구요 너무 살기 싫고 근데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와서 그런지 자살 충동은 안들지만 왜 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지내시는진 모르겠지만 하나씩 바꿔가면서 그래도 몇년 지나니 정상처럼 돌아오더라구여 힘내세요

    • @codoriwi
      @codoriwi 5 років тому +7

      저도 우울증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우울증은 우울감하구 전혀 달라요 우울감은 즐길수도 있는정도의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말그대로 병이에요 갑자기 찾아와서 약을 먹거나 스스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주변의 도움보다는 나에게 계속 희망을 전달 해줘야 할것 같아요 왜냐면 내가 힘들다고 다른사람들한테 내가 죽고 싶어 힘들어 하면 나를 가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떠나고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 힘들거든요 힘들어도 본인이 이겨내야돼요 ..

    • @RIAN-t1o
      @RIAN-t1o 4 роки тому +2

      저도요...끔찍한 하루를 오늘도 버팁니다..

  • @seunghwajung6204
    @seunghwajung6204 6 років тому +592

    옛날에 이경규씨가 힐링캠프에서 했던,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구분하는 기준이 떠오르네요. 우울증 : 죽고 싶은 병, 공황장애 : 죽을 것 같은 병. 그 시기에 저는 이 둘을 동시에 앓고 있었고, 죽고 싶다와 죽을 것 같다는 양극단의 감정을 동시에 받아내느라, 삶이 삶이 아닌 느낌이었죠. 최근에는 우울증이 더 심해졌는지, 모든 게 낙이 없고, 내일의 희망따윈 개소리로 느껴지고, 침대에서 나가기 싫고, 누워있으면 가슴께가 묵직하게 눌리는 듯한 느낌을 매일 받으며, 말 그대로 하루를 버티는 느낌입니다.

    • @user-dkdldb12429
      @user-dkdldb12429 2 роки тому +4

      제가 어떻게 위로 해야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 @나멋쪄-j2j
      @나멋쪄-j2j 2 роки тому +3

      제가 그 감정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요 벌써 2년째인데 더는.. 세상에 존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는것이 죽는것 보다 힘든 내 상황,, 내가 없으면 안되는 아이들, 숨쉬는 모든 시간이 고통스러워요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seunghwajung6204
      @seunghwajung6204 2 роки тому

      @@user-dkdldb12429 네 감사합니다! 힘내서 덕분에 괜찮은 나날들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 @seunghwajung6204
      @seunghwajung6204 2 роки тому

      @@나멋쪄-j2j 네 저는 지금 저때의 상황에서 많이 벗어나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사실 불교를 믿는데, 염불, 경전 독송이나 사경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현재, 서가모니불 정근/금강경독송 및 사경중). 기도를 시작하고 나서 제가 원했던 일이 바로 성취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제와 동일한 환경과 상황 속에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마음만은 참 편했습니다.
      사람마다 힘든 시기를 벗어나는 방법이 다 다를 건데요, 요즘 생각하는 누구에게나 통용될만 한 방법은, 바로 ‘걷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힘들어 죽겠고, 움직이기도 싫은데 무슨 걷기는 걷기야!!’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집 밖을 나가 단 10분이라도 매일 걷는 행위는 유효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일주일에 2-3번 한강에 나가 1시간씩 걸었습니다.
      이제는 김다원님의 방법으로 이 시기,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참 열심히 살고 계시는 듯 한데,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많이 격려해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소리내어, 모든 게 잘 될거라고, 잘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지금 잘 되어있는 상태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주세요.
      지친 와중에도 더욱 힘내시려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이십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즐겁게노는겨
      @즐겁게노는겨 2 роки тому +1

      @@나멋쪄-j2j 저도 공황장애 심하게 왔었는데 공황장애 너무너무 힘들고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시간도 더럽게 안간다는 느낌이지만 극복했습니다! 정답이란 없지만 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끝나실테니 힘내세여

  • @dere-jv7dh
    @dere-jv7dh 7 років тому +1267

    저건 되게 흔하고 저것보다 심한분들 많아요. 자본주의의 괴물같이 돈만 시간당 딱딱 받기만하면 되고, 내담자 얘긴 안들어주고 대충~듣고서 컷 약처방 해드림~이러고, 본인은 겪어보지도 않고 책으로만 공부해서 그자리 간거같은 무공감, 무 이해능력....그냥 공부잘했고 집안도 어느정도 여유있었고 돈벌기 좋은편이니 정신과 의사됐구나, 심리치료 교수 됐구나 그런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얘기해봤자 돈주고 상처받고 오는경우도 허다하고요.

    • @gatoku1525
      @gatoku1525 7 років тому +22

      저도 의사한테는 그냥 약이 필요하니까 진료받았고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한테 도움 많이 받았네요.

    • @도냥이-z9w
      @도냥이-z9w 7 років тому +28

      de. re 상담이랑 약이랑 같이 병행하는게 제일 베스트고... 친구중에 베프도 있고 악연이 있자나여 그런거처럼 의사쌤도 나한테 맞는 사람이 잇고 아닌 사람이 있어여 참고하시길

    • @신하늘바람
      @신하늘바람 7 років тому +40

      de. re 진짜맞는말이에요ㅡㅡ미친것들 상담비만35만원쳐받고 힘든거이야기해보라해서 삼십분동안울면서이야기했는데 네..잘들었고요 약처방해드릴게요 이지랄ㅡㅡ미친 그럴거면왜이야기하라한거야 쓰레기의사들천지입니다 그냥 안가는게나요 거기가서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낭비하고온거생각하믄아직도짜증납니다ㅡㅡ상담사자격 개나소나공부하면주는거ㅋㅋㅋ진짜 진심으로상담안해줍니다 대~~충듣고ㅡㅡ으휴그러고돈을 그렇게쳐받냐 돌팔이들

    • @euhsjj2639
      @euhsjj2639 7 років тому +20

      음 저도 진짜 그랬어요..
      제가 우울증같고 힘들어서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한친구가 본인도그런적있어서 정신병원 몇번 가봤는데
      비싸긴한데 돈이아깝지가않다고 내얘기를 다 들어주니까 그것만으로도 위로가됐다고 해서
      저도용기내서 가봤는데 위로같은건 개코나 큰병원가라고 내말계속 자르고 귀찮다는듯한 태도 이야기는10분정도 했지만 결론은 다른병원가보세요가 끝이였음 그런데 진료비20000원..아 진짜 어이없었어요

    • @최승민-l6l
      @최승민-l6l 7 років тому +10

      의사마저 현실...

  • @hjh9022
    @hjh9022 7 років тому +519

    김혜수연기너무잘한다..역시탑배우다..

  • @무한걸스-u3h
    @무한걸스-u3h 7 років тому +717

    우울증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우울감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누구나 우울감을 느끼며 살아요. 근데 그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기간도 오래 지속된다면 우울증이 맞습니다
    허전해 외로워 심심해 이런 단어로 설명되지 않을만큼 공허한 기분이구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호흡곤란도 따라오는 질환이에요
    우울감이 있으면 행복감도 있고 그러다 다운되고 업되고 이런게 반복되는게 보통 사람들 일상인데
    보통 상태가 0이고 행복감이 최고조일때가 10, 반대가 -10이라고 했을때 우울증 환자들은 마이너스 범위에서 머물러있어요 (그럼에도 그게 뭐?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머물러있는거죠. 즐거운 일이 생겨도 크게 기분이 업되지 않는 상태로요)
    불면증을 오래 앓아봤다면, 우울증이 심해져서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호흡곤란이 심해져서
    정신과 찾아다니고 상담도 해보고 호흡곤란 치료에 대해서도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했다면,
    크게 웃어본적이 언젠지 서럽게 울어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 날만큼 가슴이 답답하다면몸은 너무 피곤해서 금방이라도 잠들것같은데 알 수 없는 많은 생각에 침대에서 정신말짱한 상태로 고통스럽게 누워만 있어본 경험이 있다면,
    저 기분 어떤 기분인지 알거예요 많이 공감되겠죠.

    • @김비-c6u
      @김비-c6u 7 років тому +2

      ㅜㅜ제가우울증이에여 지금 공황장애 도있어여

    • @장석준-z9p
      @장석준-z9p 6 років тому +4

      멀해도 우울하긴함

    • @꼬꼬마앙짱예지
      @꼬꼬마앙짱예지 6 років тому +1

      무한걸스 부모님땜에 죽고싶은생각이 1000천번이라두 듭니다

    • @ysr20225
      @ysr20225 6 років тому +3

      정신 멀쩡한 상태로 고통스럽게 누워만 있어본 경험... 너무 공감되네요.. 심지어 오늘도... ㅎ

    • @brillanteestrella6791
      @brillanteestrella6791 6 років тому

      그녀윤양 저 지금은 어떠신가요?? 남친이 지금 누워만 있는 상태라 온몸에 힘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도 갑자기 취소되고... 유튜브에서 우울증에 관해서 읽다가 댓글보고 무례한거 알면서도 이렇게 여쭤보게 되었어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마음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서 이렇게 여쭙게 되네요 ㅠㅠ

  • @고양이뒷통수-b1v
    @고양이뒷통수-b1v 5 років тому +116

    그냥 몸에 힘이 안 들어옴....힘을 내고 싶어도 기운이 안 난다는게 느껴짐

  • @nameno6536
    @nameno6536 5 років тому +298

    설거지 하나 하는게 엄청나게 힘든 일로 느껴진다는 말이 참 와닿는다. 힘든일도 아닌데 일상생활에 간단한 일도 다 힘들게 느껴지고 하고싶지가 않았다. 의욕이란게 사라져서 그런거 같다. 하루종일 하고 싶은게 단 한가지도 없고, 하고 싶지 않은 것보단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데 시간은 안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또 내일이 다가오는 건 끔찍히 싫고..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하고싶지 않은데도 막 밀려와서 내 뇌를 없애버리고 싶은 생각. 아니 나를 없애버리고 싶은데 나같은 것도 사람이라고 죽음의 공포 앞에서 고민하는 내가 또 한심했다. 이건 예전에 우울증을 앓았을 때 겼었던 감정들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그때 감정은 진짜 그때 감정일 뿐이었다. 벗어나기 위해선 시간도 지나야 하고 실제로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기도 하고(이게 현실적으로 쉽지않음..) 나도 노력을 해야 하고 주변사람들도 노력하고 도움을 많이 줘야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은 그대로이고 주변사람들도 도움을 주지 않는데 나 혼자 노력한다고 해도 벗어나기 힘들고 환경이 많이 나아지고 다른 사람이 다 도와줘도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힘들다. 가장 중요한건 우울증은 본인 탓이 아니다..

    • @용준이-d8j
      @용준이-d8j 5 років тому +15

      설거지 하나 하는데도 몸이 천근만근 어깨에 바위가 언져 있는 느낌 ..뭔가 할려면 몇 칠을 생각,생각을해야 겨우 한다.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운 병 인줄 몰랐다.

    • @성이름-h5m
      @성이름-h5m 4 роки тому +3

      설거지 하는게 힘들어진다... 아 진짜 저네요 나 우울증인가봐 ㅠ

    • @englishfrench5477
      @englishfrench5477 4 роки тому

      설거지가 젤 힘들어요

  • @우희-o2z
    @우희-o2z 7 років тому +248

    조언은 상대가 부탁할때 해주는거지 항상 자신이 높아지고싶어하는 욕구를 나이가 몇개든 표현하는게 너무 미개하고 불쾌하다 실제로 너무 많은사람이 저런다

  • @JM-li6oe
    @JM-li6oe 4 роки тому +107

    날이 좋으면 좋아서 힘들고 우중충하면 우중충해서 힘들고 나를 제외한 세상이 완벽하게 돌아가는것 같고, 나만 없어지면 모든게 풀릴거같고..무기력하게 걷다가 갑자기 눈물 터지고, 내가 하수구에 피어있는 곰팡이보다도 못하게 느껴짐..

  • @alanseo1211
    @alanseo1211 7 років тому +440

    찰떡같은 대사와 그걸 쫀득하게 씹는 배우라니..크

    • @seren930
      @seren930 7 років тому +20

      Allen Seo 대사를 쫀득하게 씹는다니...표현 찰지다

  • @user-eh5ge8rf4l
    @user-eh5ge8rf4l 4 роки тому +388

    우울증일때 가장 힘든 때는 자신이 역겨울때. 생각하는거조차 고통스럽고 밖에 돌아다니고 얘기하는 내가 어이없고 자살하고 싶은 감정이 가장 많이들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힘들었음. 정말 못참겠어서 자살충동들고 뛰쳐나가고 싶을때마다 난 욕조에 들어가서 샤워기 틀어놓고 노래키고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 맞으면서 귀막고 있었음. 세상이랑 단절된거같아서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서 좋았고 숨통이 트였음. 나오면 다시 끔찍했지만...이 다음 단계는 무기력해지고... 그다음은 처음부터 반복. 조금나아져서 극복한줄 알았는데 오산이었음. 조금이라도 숨쉴 수 있었는데 다시 무너진게 너무 절망적이다.

    • @blinkerhawk
      @blinkerhawk 4 роки тому +6

      아 좀 후회되네요 제가 그렇게 살아서 몸도 마음도 안좋아져서 지금은 좀 괜찮은데.. 인생 ㅈ깉아요 내가 하던게 틀리것같으니 뭐가 맞는지도 모르고 생각하는것도 싫으시면 아 존나 안타까운데 진짜 ㅈ같아요 정말 ㅅㅂ 진짜 욕이 안나올수가 없음.. 너무 후회되네요 님도 마음이 안정이되면 님이 자기만의 답을 찾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진짜 이기적이어도되고 님대로 살면되요 그저 인지하는게 중요해요 아 나는 이렇구나 하고 ㅅㅂ 맨날 시회고 가족이고 비교하고 뭐 잘난놈을 사회가 정해서 그거대로 살지않으면 패배자고 아오 진짜 없는놈 소심한놈 소외받고 그저 사람좋고 잘지내고싶은데 ㅅㅂ 다 각각 주어진 환경에 성격, 가치관, 자원 다르고 틀린데 왜이리 ㅅㅂ 틀리면 내가 찐따같고 패배자같고 tv나 sns에서 그냥 망상같운 사람보는게 좋지않드라고요 생각해보니 다 거기서 시작된것같고 주위사람들도 눈도 높아지고 ㅈ도 없는데 저도 눈만 높았고 에휴. 노력은 하되 기회가 되서 운동을 꾸준히하게 되고 ㅂㅅ같이 인간관계 뺑뺑이 도니 경험이 없어서 ㅅㅂ 망상에빠져서 ㅅㅂ 정말 힘들었음 그래서 내 생각이 찐따같고 해서 생각자첼 하기싫어서 불안증 비슷하게 생기고 아오 진짜 다신겪고 싶지않네요 더이상

    • @user-eh5ge8rf4l
      @user-eh5ge8rf4l 4 роки тому +5

      @@blinkerhawk 저도 그런것때문에 페이스북 인스타 지웠어요ㅠㅠㅠㅜ... 세상엔 잘난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 @blinkerhawk
      @blinkerhawk 4 роки тому +5

      그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아닌사람처럼 사회에서 살고 원래그런사람아닌데 이질감들어서 자괴감들어 최대한 사회적인사람될라하는데 그건 사람이 아니드라고요 편한게 있고 좋아하는거 즐기는거 다 다른데. 힘내세요. 그런사람들이 우울하니까 재미난거 찾으려고 하다 여러형태로 중독이 되요. 자기에 대해 너무 채찍질해서 무슨 결과를 낼 필요는 없어요 특히 마음과 사람이 되는게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는. 그게 일단 안되면 결국 무너집니다. 온전하지 못해서 이겠죠? 지금도 잘 버티시고 있단걸 압니다. 힘내시고 하루하루 잘 살아요 ㅎㅎ 주제 넘지만 흠 요즘은 진심으로 예기해주는 사람이 없드라고요 그저 그냥 크면서 어른이 된다하거나 자기 만족에 안차서 한소리할줄알지 정작 어떻게 해줄지는 생각을 안합니다 사람들이. 당연한겁니다 인간이라면 특히 요즘같이 사회적인 자리가 중요한때에는요. 저도 그럽니다. 하하 힘내세요 정말 인연이되서 좋은 사람만나길 기도하고 자기의 답을 찾아 만족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 @user-eh5ge8rf4l
      @user-eh5ge8rf4l 4 роки тому +1

      @@blinkerhawk 저두 꼭 행복하고 마음이 안정된 삶 사시길 바랄게요ㅎㅎ 힘내며 살아요 우리

    • @blinkerhawk
      @blinkerhawk 4 роки тому

      @@user-eh5ge8rf4l 좋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hugo-kf2hp
    @hugo-kf2hp 7 років тому +405

    ㄹㅇ사람인생에서 잠이 참 중요함....불면증이 사람 돌게하죠

  • @user-skdkqodkwodkdoeoej
    @user-skdkqodkwodkdoeoej 6 років тому +198

    아 진짜 내마음을 나보다 더 잘 말해주는 혜수언니 .. 밤새 진을 다빼고 겨우 해가떠서 잠들엇다가 눈을 뜨면 아무것도 할수없고 별거아닌 작은일이 너무 하기힘들고 또 끔찍한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 진짜 .. 이거

  • @뇨뇨뇨뇨-m2v
    @뇨뇨뇨뇨-m2v 6 років тому +159

    어떻게 진짜 고급스럽게 생긴 분 께서 저런 감정과 표정이 나오지 ... 김혜수 씨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 대사를 할 때 진짜 우울증 걸린 사람같고 진짜로 삶이 지친 사람의 목소리가 나온다... 저게 진정 연기 같지 않게 느껴진다 연기가 아닌 느낌이다 진심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배우다
    김혜수 씨 연기평 말고도 대사들이 정말 와 닿는다. 얘기 좀 들어주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안 들어주고 자기가 인생선배인 척 꾸민 꼰대가 충고와 조언인 척 자기 얘기 자기 자랑 오히려 더 깍아내리는 말도 한다 우울증 걸린 사람들은 조언따위 필요 없으니까 제발 조용히 좀 묵묵히 들어주세요 저도 제 말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조금이나마 여기다 끄적여봤습니다. 이 긴 장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ven705
    @-1ven705 6 років тому +55

    정말 우울증이 걸리면 뭘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안들어요. 우울감도 아니고, 뭐라 할 수 없는 어떤 그지 같은 그런게 밀려오면, 정말 도망갈 수도 없고 죽을 것 같은데, 진짜 죽을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해할 수 밖에 없어요. 남들은 위로랍시고 감기같은거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좋은 음악을 들어라.
    말을 해주지만, 하나도 도움 안되고, 하나도 귀에 안들리고 하나도 위로가 안되요.
    잠을 자려고 누워 있으면, 관속에 넣어져 땅 속 깊은 곳에 매장당해버린 기분이 들어요.
    몸은 극도로 피곤한데, 두려움때문에, 불안함 때문에 발만 동동 굴리면서 눈물만 흘리죠.
    원인도 몰라요. 어느 순간 갑자기 시작되고, 어느새 조용해지죠. 할 수 있는건,
    정신과 의사라는 미친것들이 지어준 독한 수면제 먹고 잠들어서 뇌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것 밖에는 방도가 없어요.
    나는 처음에 약을 먹었을 때, 똑바로 걷지도 못하고 몇걸음 걷다 쓰러져 잠들었어요.
    감기? 누가 감기래요? 그렇게 가벼운 증상이 아니예요. 마음이 역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예요.
    제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이해하는척 하지 마요.
    군중 속에 섞여 있어도 나만 동떨어져 죽음을 느끼는 그런 감정을 부디 오만함과 편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겪어 봤으면 해요.
    얼마나 힘드냐고요?
    길가는 사람 붙잡고 제발 살려달라고 울면서 매달린 적도 있어요. 우울증때문에 그런데 혼자 았는게 너무 무섭다고. 이 다리만 같이 건너주시면 안되겠냐고 한 적이 있어요.
    우울증 감기같은 병은 아니예요.

    • @김선홍-d2n
      @김선홍-d2n 10 годин тому

      근데요...있잖아요...그럼 어짜라고요???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살려달라해도 안살려주고 아는사람 붙잡고 살려달라하면 그사람이 니할말 평생들어주며 살아야되요? 그러면서 약쳐먹는건 싫다면 도대체 어짜라고요?
      니가 힘든단 말을 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벗어날지 생각을 해요 어떻게 하면 이지옥에서 벗어나야하는지를...지금 당신은 글쓰는것조차 부정적이에요
      나도 우울에 불안장애 공황장애 다있어요
      버텨야죠 살아야죠 이겨내야죠
      감정 공감 생각을 가진건 인간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 @gatoku1525
    @gatoku1525 7 років тому +225

    자신이 우울증인 것 같다 하시는 분은 신경정신과 꼭 가세요. 처음 갔을 떄 검사비가 좀 들긴 하지만초기증상이면 약 한달에서 두달만 먹으면 금방 낫더라구요. 대신 치료기간에는 술과 담배는 안 하는게 좋구요. 친한 사람들에게도 좀 알려도 좋아요. 저는 도움 많이 받았어요. 방안에 혼자 있게 하지 못하게 하고 맨날 같이 놀아주고 외출해주고... 그땐 죽고 싶다, 뛰어내려야겠다 하는데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신차리고 싶어서 자해라도 했을만큼 심각했던 저도 2년이 지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도 보름이나 한달에 한번은 그 때 같은 우울감이 오지만 취미나 활동으로 풀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우울증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시선 신경쓰지 마시고 꼭 치료받으세요~

    • @jessiechoi9951
      @jessiechoi9951 7 років тому +3

      Koo Niner 꼭 잘 해결하셔서 웃을일만 가득하셨음 좋겠어요~~ 그래왔던 것 처럼 점점 잘되시길바래요!

    •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7 років тому +2

      Koo Niner 진료기록 남지않나요?
      진료기록 남으면 나중에 회사나 직장에 취직할때 아주 큰 오점이 될텐데...

    • @뜌뜌-tv
      @뜌뜌-tv 6 років тому +7

      병원가면 저 영상같이 물어볼까봐 못가겠어요..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그리고 우울감에 엄마랑 함께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니나 다를까 요즈음 힘든일이 있느냐..가족중에 정신쪽으로 병이 있으신분이 있느냐..잠을못자느냐 등등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는데 그걸 대답하기전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오늘 갑자기 만난 선생님이 제게 물어봐주시는게 울컥하기도 하고..오늘만난 분인데 내가 이런걸 털어놔도 되는걸까 싶고 그냥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하염없이 울었어요. 그냥 제 얘길 하는게 싫었어요. 이야기하려하면 눈물이 나오고 끅끅거리고...이게 우울한건지 병이 아닌건지 잘 모르겠어요..

    • @iloveare
      @iloveare 6 років тому +5

      진료기록 누가 봐요? 개인정본데

    • @김선하-h8k
      @김선하-h8k 6 років тому +17

      님같은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초기에 병원에 간다해도 약만지어주는 곳이 대부분이고 자기 살길바빠죽겠는데 적극적으로 돕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 @강영수-k7t
    @강영수-k7t 7 років тому +127

    우울증 안겪은사람은모를것같아요 하루하루가지옥입니다 지금도 하루하루어떻게살아가는지도모르고살고있습니다 신체의이상이있는것처럼느껴지고병원에가면 이상 없다고말씀만하십니다 당연히 몸이아프면병원에찿기마련이죠

  • @대머리빗어라
    @대머리빗어라 7 років тому +162

    난 우울감이 지속되고 난 후 감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약 1년정도가 지나도 호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꿈을 꿀때만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또 옛날 감정 아니면 새롭게 느껴지는 감정이 거의 없습니다 감정을 느낀다해도 아주 미세하게 느껴집니다
    전 이 증상이 이인증이라고 생각되는데 전 아직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전 18살이고
    17살 전까지만해도 행복했던 나날이 한순간에 파괴되었습니다

    • @은꼼-c3w
      @은꼼-c3w 6 років тому +6

      공감합니다 감정을잃어버린느낌

    • @김선하-h8k
      @김선하-h8k 6 років тому +2

      한참 좋을나이에 어린나이에 그러시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힘내시길 바래요..

    • @구구구-v5v
      @구구구-v5v 5 років тому +1

      저도 감정이없어요 ㅜ 식탐많았는 데 뭘먹어도 맛있지가 않네요

    • @박경은-r1m
      @박경은-r1m 2 роки тому

      헐 저도 감정을 못 느끼는데... 이게 심각한거였군요

    • @user-xk4gx3zt4i
      @user-xk4gx3zt4i 2 роки тому +2

      붕 떠있는 느낌이랄까

  • @브금의신-c7p
    @브금의신-c7p 7 років тому +153

    김혜수 연기아닌 연기같은 연기..

  • @한꾸꾸까꺄
    @한꾸꾸까꺄 7 років тому +112

    김혜수 진짜 연기잘한다...저러니까 탑배우소리 듣는구나

  • @syh8273
    @syh8273 7 років тому +350

    저상황에선 진짜 들어주는것이 답이다 제발 쫌 조언같은 쓸데없는짓은 하지말아라

    • @rainmune
      @rainmune 2 місяці тому

      잘 알겠습니다. 😟

  • @kkkkk0205
    @kkkkk0205 6 років тому +48

    마지막 대사 공감,, 끔찍한 하루가 또 시작되는구나,,

  • @멍냥-b9l
    @멍냥-b9l 7 років тому +679

    김혜수씨 연기잘하네요

  • @웅야웅야-d6d
    @웅야웅야-d6d 6 років тому +35

    김혜수의 몸짓과 말투가 딱 난데, 짜증과 화를 내면 엄빠는 나한테 싸가지 없다는 말만 돌아올 뿐이다.

  • @ehejwiwyww
    @ehejwiwyww 2 роки тому +36

    우울증이 정말 심해졌을때 오히려 정신과 안 가게 되더라.. 4년 다니다가 끊었음.. 조언 해주는 것도 도움 안 되는 거 같고 공감도 잠깐이고 현실이 그대로란걸 계속 느끼기 때문에 도움 안 되었음..
    그냥 약빼곤 도움 안 되는듯 약도 별거없음
    정신과 계속 다닐수록 시간이 더 지날수록 느끼는 건 이 암울하고 지옥 같은 인생에 도움 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직 나만이 바꿀 수 있다는 것임.. 정신과도 약 빼면 다 별거 없는 게 잠깐 일뿐임 그 사람들이 뭐 내 인생을 바꿔줄 수 있나? 진정으로 공감해 주면 그게 뭐 어쩔 건데 정신과 나오는 즉시 내 인생은 다시 지긋지긋한 현실인데 .. 돈은 돈대로 나가고 현실은 그대로고 그냥 다닐수록 무의미하다는 걸 느낌 오래 다닐수록

    • @dd_b_
      @dd_b_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이거 인정.. 문제 해결이 돼야 우울함이 없어질텐데 말한다고 해결은 안되고 약도 효과가 없고 조언해준다는 애들은 밖에좀 돌아다니고 그러라는데 그런다고 우울한게 없어지면 병원은 왜있고 약은 왜 있겠어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 @sunminlim200
    @sunminlim200 7 років тому +121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화가 나서 한 말인데도 구구절절 다 옳은말.

  • @ascv2227
    @ascv2227 7 років тому +279

    김혜수 연기 잘한다...

  • @꿈꾸는모험가
    @꿈꾸는모험가 3 роки тому +44

    운동을 해도... 뭘 해도 기쁘지 않아...
    미소를 짓는 법을 잃어버린 것 같아.
    자꾸 내 심장은 썩어들어가는 기분인데
    뭘 해도 풀리지 않고 점점 꼬여들어가는 기분.

    • @ejm8520
      @ejm8520 3 роки тому +1

      공감!!

    • @bhyoyog6344
      @bhyoyog6344 2 роки тому

      이딴글 싸지를시간에 나가서 달려 달리고 또달려요 ㅠㅠ

  • @심참새-j8d
    @심참새-j8d 3 роки тому +35

    내 자신이 숨만 쉬고 있는 시체같고 고통스럽게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데 이 사실을 친한 친구들에게도 편히..그냥 다른 어디 다른 곳 아픈 얘기할 때처럼 얘기하지 못하겠다는 사실이 정말 슬프고... 감기에 걸려도 간호해주고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병에 걸려 내가 내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남에게 쉽게 간호받지 못하는게 우울증인것 같다.. 나만 흑백세상에 사는것 같고 내 자신이 무인도 처럼 느껴진다.

  • @Dangun-d9n
    @Dangun-d9n Рік тому +10

    조울증 여러번 걸리고 한달 이내로 다 극복해낸 사람으로서 내가 그나마 의지할만힌 사람은 아빠뿐인데 아빠한테 털어놨을때 유일한 의지할만한 사람인 아빠도 내 얘기를 들어주기보다 충고해주기 바쁠때 정말 절망스러움 난 도대체 누구한테 의지를 해야 되나 싶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이 고민 털어넣으면 충고파였는데 뭔가 그사람도 방법을 모르진 않을거란 생각에 그냥 들어주는게 더 위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우울증 환자나 심리상 정서가 불안한 사람은 남의 눈빛 말투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기때문에 조심해야 됨. 그러니 그런 감정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고 뭘 저리 감수성 풍부하고 유난을 떠나 싶겠지. 그 고통 겪어봐라 지옥이 따로 없다

  • @nhy3030
    @nhy3030 7 років тому +42

    저렇게 대놓고 조언하지 말고 잘 들어달라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부럽네요.. 속에만 담아두지 않고

  • @Passing1202
    @Passing1202 4 роки тому +21

    3년 동안 우울증 앓다가 어느날 조울증인거 같다는 의사쌤 말에 검사 했는 데 조울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진짜 당황해서 3년째 조울증 앓고 있는데. 우울증이엿다가 조증 이엿다가 하는게 거의 롤러코스터 타는 수준임. 갑자기 급발진할때가 종종 있고 잠을 못잘때가 종종 있어서 더 미치고 환장할 노릇임.
    우울증이 오면 너무 반가워서 우울한 노래를 틀음. 조증이 너무 무섭다는 걸 느껴서.

  • @leben_holz
    @leben_holz 6 років тому +38

    설명글이 너무 나를 말해줘서.. 눈물이난다.... 한참 울었네.. 사람들이 다 나한테 피곤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할때마다 답답하고 화났는데... 너무 눈물이난다..

    • @bhyoyog6344
      @bhyoyog6344 2 роки тому

      달려라 집구석에 쳐박혀잇으니 잡생각 나고 하는거임 달리기하세요 아무생각없이 두달만해보세요 ㅠㅠ

    • @leben_holz
      @leben_holz 2 роки тому

      @@bhyoyog6344 죄송하지만 집구석에만 있진않아요
      하지만 도움의 댓글 올려줘서 고마워요 지금은 저때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불면증은 여전하지만

  • @밍탱빵
    @밍탱빵 7 років тому +136

    하.. 가슴이 허하다 쓰리다 내나이 25살 2년넘게 병원다니며 심각한공황장애과 우울증으로 밥한숟갈도 못넘기며 겨우겨우 지내는데 진짜 의사들 너무 무공감임 피부가 안좋아보인다는 애기는 무슨 갈때마다 함.. 안그래도 컴플렉스라 대인기피증있는데 상처를 더긁음..
    그냥 약사같음 1년됐을때는 마음에서 문을 닫았음 그냥 약국가는거라고 약사한테 약만타러가는거라고 그래서 이제는 내 구체적인 심정같은건 전혀 이야기할생각 없음 그냥 불안이 심하다 잠을 잘못잔다
    밥을 먹기힘들다 할말만 하고 나옴 상담시간 요즘은 3분정도 될꺼임
    그리고 현재는 10개월째 5주에 한번만 감
    그냥 5주치씩 약타오니까..

    • @jessiechoi9951
      @jessiechoi9951 7 років тому +3

      밍탱빵 곧 다 극복할수있을거예요 본인을 믿어봐요!

    • @jngk5534
      @jngk5534 6 років тому

      힘내세요 24살인데 저도 힘드네요 긍정적인 생각하고 세상을 밝게 보세요

    • @은꼼-c3w
      @은꼼-c3w 6 років тому

      밍탱빵 진짜공감합니다 저도 약사라고생각하고 상담안하고 약만타요 솔직히 털어놓는다고 도움될것같지도않아서ㅎㅎ..

    • @라이온-e3z
      @라이온-e3z 5 років тому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 @명수아조씨
      @명수아조씨 3 роки тому +2

      맞아여..정신과 처음 가시는 분들은 거의 오랫동안 고통 받으시다가 오시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정신과 다니면 모든게 나아질거란 기대가 큰거 같아요.. 근데 사실 '병원' 이기 때문에 일반 내과랑 다를바가 거의 없거든요..'신체적'증상에 대해 설명하고...거기에 맞춰 약을 처방해주고..!
      그리구 상담소가 아니기 때문에 의사분들 입장도 백번 천번 이해하게 되네요...
      우울증이 힘든 이유는 실질적으로는 외상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아서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내 아픔을 설명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 거 같아요..눈에 보이는 상처가 없으니 자기자신도 이해할 수 없을때가 많기에 더 고통 스러울 겁니다..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starforge6609
    @starforge6609 7 років тому +150

    영화 '이층의 악당'
    볼만합니다

  • @pisapasa
    @pisapasa 7 років тому +78

    심리치료사도 잘 선택하세요... 도움 안되는 사람 많음.. 같은 애기엄마 치료사인데 당신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까지 들음

  • @류인영-o9o
    @류인영-o9o 7 років тому +235

    우울할 때는 술.담배 의지하면 안되요. 감정적인 내면이 문제가 생겨서라기보단 두뇌 호르몬 영향에서 원인된 병이니깐요.
    그러니 병원에 가서 처방받는 게 더 나을 때가 많아요.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선 그러네요.

    • @버려꺼져
      @버려꺼져 7 років тому +10

      류인영 그건 그래요 술먹으면 우울증 더 심해지더라고요... 근데요 한번 심하게 앓고 나면 뭐랄까... 멘탈이 좀 더 강해지더라고요...

    • @채널설정-r5i
      @채널설정-r5i 7 років тому +9

      류인영
      근데요 술담배끊으면 저환자 죽어요 ㅜㅜ

    • @user-bear03
      @user-bear03 6 років тому +7

      근데요... 술이라도 안먹으면 잠을 못자요... 나도 살고싶어서 쳐먹는거지 알코올이 뭐가 몸에 좋다고 쳐먹겠음 다음날 일어나서 일나가야 하는데 새벽내내 잠 못자고 그 짓거리를 일주일만 해봐요 자려면 뭔 짓을 못해

    • @user-bear03
      @user-bear03 6 років тому +2

      잠 못자니까 수면제 처방좀 해달라해도 정신과 의사 선생은 말을 안 들어쳐먹어주고 씨이발ㅠㅠ

    • @포메리아
      @포메리아 2 роки тому

      맞는말인데 그렇게 짜르면 윗분말처럼 그사람 죽어요..

  • @둘기-w6n
    @둘기-w6n 3 роки тому +14

    완전...여자배우가 막 의사 눈빛이 무서워요부터 기자한테 급발진하는거 정말 나 같다,, 저런 모습이구나 추해보여

  • @sul_ding
    @sul_ding 3 роки тому +19

    맞아 미칠거같아 진짜 너무 힘들어 집에 혼자있으면 마음이 시큰하다가 눈물이 막 지혼자 나옴 나는 왜이렇게 사는건지 모르겠고 잡생각 너무 나서 힘들어서 누구라도 만나야겠고 바쁘게 살고싶어서 사람람만나고 맨날 술먹고 그러면 그 때만 우울감이 생각이 안남 그러다가 집와서 누워있으면 다시 또 생각나고 미칠거같음 그냥 존나 공허해 지금도 그렇고

  • @ekjang1245
    @ekjang1245 6 років тому +16

    제가 그래요..지금 또 심해져서..너무 불안해서 충동적인 행동을 가끔해요.평소라면 안했을 말이나 행동..갑자기 조급해지고 불안하다가도 금방 답답함 무기력이 오고. 울고싶은데.. 막 울고 나면 좀 좋아질거같은데 눈물도 이제 잘 나지 않아요..마음이 답답해서 터져버릴거 같은데..너무너무 피곤해서 쓰러질거 같은데..잠이 오지 않고..그러다 잠들면 악몽을 꾸고..아침이면 또 오늘을 어찌 보내지 하며 일찍 눈이 떠져요.아무렇지 않은척 사회생활을하고 집에 가는 길이면 얼마나 허망하고 고독한지..그 기분을 표현 못하겠어요.우울증은 완치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게..극복을 해도 한번 발병했던 사람들은 비슷한 환경에 놓이거나 그러면 남들보다 쉽게 다시 그 감정 속에 들어가요. 한번도 안걸린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걸린 사람은 없을거에요..

  • @토니졍
    @토니졍 6 років тому +23

    일하다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하고..허무한기분도 들고 ...그래도 매번 버틸라고 노력한다 그냥 누가 날 안아주고 괜찮아 다독여줬으면 좋겠다

  • @포메리아
    @포메리아 2 роки тому +9

    이 대사 써주신 작가님이대단하시네..
    의사든 인터뷰든 말쳐끊는거 까지

  • @simsim-tu7mk
    @simsim-tu7mk 4 роки тому +12

    영화에서만 의사가 저럴거 같지? 실제로도 정신과 의사 저렇다 ㅠㅠ 병원 많이 옮겨봐도 드는 생각이 항상 선생님한테 꾸중 듣는 기분. 난 그저 "힘들겠다 이렇게 해보자. 빨리 이겨냅시다 할수있다. "이런 격려의 말과 약을 원한건데

  • @겨울다람쥐-y1q
    @겨울다람쥐-y1q 2 роки тому +10

    진짜 표현잘했다. 내 말을 이해하지 않아주고 충고나 위로가 잔소리처럼 들리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가 되고 폐쇄되어가는 지독한 기분...

  • @lilillliiliillil
    @lilillliiliillil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예전엔 우울증도 뭔가 큰 계기를 겪어서 그렇게 된줄 알았는데.. 그냥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매일 똑같은 일상인데도 훅 하고 우울증 걸리는거 불안해서 미치겠는거, 정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또 누구나 괜찮아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그러니 꼭 본인에게 맞는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 가서 상담 받고 조금 더 건강하고 단단한 내가 되서 돌아오면 됨

  • @user-vf9uc8es2x
    @user-vf9uc8es2x 5 років тому +85

    너무 공감된다...숨 들이키는 것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은데 우울증이 시기 보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니까 내 할일은 해야하니꺼 간신히 일어나서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뭘 할 힘도 없어서 그대로 쓰러지고. 점점 갈수록 머리가 둔해지고 말도 느리게 나오고 이런 내 자신이 너무 끔찍하고 한심해서 눈물만 흘리며 밤을 보내고 그렇게 몇 주, 몇 달을 내 몸뚱아리 끌어가며 버티다가 죽은 사람처럼 움직일 수 없게되고 좀 나아지면 어떻게 죽을까 궁리하게된다 너무 힘들어

  • @nayouyou6051
    @nayouyou6051 6 років тому +13

    우울증 은요 , 평소에 늘 듣던 수업을 듣는데도 눈물 이 자꾸 나고 그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다는게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늘 웃던대로 웃는데 입꼬리는 올라갈때마다 눈에는 눈물이 차고 늘 속이 빈느낌 공허한느낌 뭘해도 눈물이 나고 너무 울다보니 눈이 부어서 벌레에 물린것 마냥 잠은 잠대로 안오고 몸은 몸대로 피곤하죠 새벽6시 해가 뜨면 그제야 마음이 놓여서 겨우 잠을 자도 얼마못자고 깨서 또 피곤한 하루의 시작 깊은 밤 어두운 곳에 누워잇는게 무섭고 두렵게 느껴지고 어둡고 적막하다는게 공포스러울 지경 내바로 옆 에 가족들이 잇어도 늘 혼자잇는기분 아무도 나를 몰라주는 기분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기분 하루종일 내내 가슴속은 불에 타는것 마냥 쓰라리죠 이렇게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도 못채우는 내가 다른 무언가를 퍽이라도 잘하겟다 이렇게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살아 숨쉬어서 뭐하나 싶엇던 내 과거.

  • @diejxjsjsje
    @diejxjsjsje Рік тому +17

    남들이 생각하는 우울증:영상처럼 보이는바와 같음
    실제우울증: ㅈㄴ 잘웃고 잘쪼갬. 단지 웃겨서 웃는거고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는차이가 있음. 진짜 우울증은 피해망상 있어도 저렇게 말못함. 애초에 묵힌게 많아서 우울증이 오는거라 직설적으로 말하지 못해서 좋게좋게 돌려서 말하거나 저렇게 의사쌤한테 째려보지말라고 하지 못함.

    • @goldenslumber417
      @goldenslumber417  Рік тому +3

      어려운 가정사가 닥쳐온 친구가 오랜 동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친구는 늘 웃는 모습이었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던 친구였습니다. 힘들다는 말도 웃으면서 가볍게 하고 지났을 뿐 그런 선택을 할 정도였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너무 서운하기도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사실은 저도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는 걸 문득 깨닫고는 혼란스러워 지네요. 그 친구에게 항상 마음으로 미안한 마음을 떠올리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못다한 수다 언젠가는 나도 그 친구 곁으로 갈 것이기에 그 때 나누기로 하고 그 친구 몫까지 더 최선을 다해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makeachdayourmasterpiece
      @makeachdayourmasterpiece Рік тому +3

      우울증 많이 심해졌을 때 미친듯이 날카로워지고 공격성이 커져서 다른 사람이 된듯이 화내고 생각나는대로 다 말하게 되더라고요 심해지면 공격성도 생긴다는데 아마 그거때문이 아닐까 싶음

  • @권국밥-k1i
    @권국밥-k1i 6 років тому +10

    저 영상처럼 나도 남자 선생님한테 우울증 이런거랑 치료 받으려고 갔는데 일단 존나 잔소리 해대고 니가 잘 해라 이럼. 난 너무 불안하고 잠이 안 오고 손이 떨려서 가는건데 학교 안 가면 달라지는건 없다고 가래 여러분 정신과 진짜 잘 골라서 가야해요 저기 가서 내 편 들어주는 의사 진짜 드물어요 경험담임 약만 줌 그냥 약만 주고 잔소리 듣고오는 기분이에요

  • @별님-y3p
    @별님-y3p 7 років тому +30

    너무 공감된다 아무것도 하기힘들고 술없인 못자고 정신과 가니 매번 약만 처방해주고... 너무 지친다 안지 얼마 안된사람에게도 아무말이나 다 하게되고 또 내말 안들어주는거에 더 마음다치고 답을 원하는게아니라 그냥 내마음을 얘기하는건데 얘기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매번 속이 답답하고 또 얘기를 들어주나 했는데 내가 불쌍하다고 동정심에 나를 보게되는거같다는 말을 듣고 또 다시 상처받고.. 다리도 펼 수 없는
    방에 갇혀 사는 느낌이다 죽고싶다는 이전에 살고싶어서 발버둥 치는 건데 창없는 감옥같다

  • @너굴맨-g3t
    @너굴맨-g3t 2 роки тому +14

    우울증 걸리면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음 나는 처음에 걍 분조장인가 했는데 정신과 가니까 감정조절 못하고 화만 나는게 우울증 증상이었던 거고 하루종일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에만 박혀있었던게 귀차니즘 심해서 그런건 줄 알았더니 이것도 우울증이었음 젤 힘든게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한거임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졸리고 그래서 시험기간에는 1일 1카페인 했는데 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아파서 못움직이고 졸리고 카페인 부작용 때문에 원래 잠꼬대 안하는데 자다가 웃고 중얼거렸다고 언니가 말 해줌ㅋㅋ 시험기간때가 제일 힘들음… 진짜

  • @박예진-p1j
    @박예진-p1j 6 років тому +9

    하나하나 안 공김되는 말이 없다. 특히 혜수님 말에는

  • @아유이름짓기귀찮아̆̈

    꼭 걸으세요 산책무조건 하세요 약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먹고 나가기 싫겠지만 매일 규칙적으로 갈곳을 만드세요 심리상담도 꼬박꼬박 받고 안넘어가더라도 밥꼭먹고 잠도 꼭 자세요
    정말심하게 우울증 걸렸었는데 루틴잡고 밥도 열심히 먹고 약도 꼬박꼬박 먹어서 많이 좋아졌어요 자살시도도 진짜 많이했고 폐쇄병동 입원도 여러번했고 우울증이 심해서 자퇴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많이 나은것 같아요
    진짜 저것만 지켜도 빨리 나을 수 있어요 약먹은지 1년정도 되었는데 이만큼이나 나을 수 있었던건 저것들을 지켜서 인것 같아요

    • @햄찌햄찌
      @햄찌햄찌 Рік тому

      자퇴? 학생이신것 같은데 나이도 어리신데 지켜내려고 많이 노력하셨네요. 꼭 이겨내실 것 같네요. 행복해지길❤아자아자

    • @아유이름짓기귀찮아̆̈
      @아유이름짓기귀찮아̆̈ Рік тому +1

      @@수수-p5c4f 전 심리 치료도 꾸준히 했고… 우울증 걸리고 망가진 사고회로를 아프기전의 사고회로로 돌리려고 계속 노력했던거같아요 약에 의존안하려고 비상약도 자주 안먹고 옛날에 나였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고민하면서 살았어여 그리고 건강하고 절 낫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어요 자퇴해서 사람을 만날일이 없어서 많이는 아니었지만 매일 가던 학원 언니들이랑 선생님, 날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가족들..이정도였지만 그들 덕분에 많이 나았어요

    • @아유이름짓기귀찮아̆̈
      @아유이름짓기귀찮아̆̈ Рік тому

      @@햄찌햄찌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같이 행복해져요 언제나 꽃길만 펼쳐지길😌

  • @reddingplume
    @reddingplume 2 роки тому +13

    나는 내가 약간의 우울증이 있겠거니 근데 그건 누구나 있는거 아닌가 이러면서 살았는데
    여기 댓글들 보고 오히려 제 상태를 알고 갑니다..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끝없이 나오네요
    제가 저에대해서 미처 몰랐어요

  • @Bazirakisrock
    @Bazirakisrock Рік тому +6

    너무 힘들어요 누가 한 번만 말 없이 안아주면 좋겠어요

  • @skimlovesdrill
    @skimlovesdrill 4 роки тому +14

    혜수님 이런 연기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한테 위로가 되 주실듯 ㅜㅜ

  • @kmara6985
    @kmara6985 7 років тому +86

    신경외과의사직업은 상담이아니라 약처방이예요ㅡㅡ그래서 불우한 환경으로인한 우울증 등은 근본적으로 해결안되요 그냥 기대하지말고 약사라고 생각하시면되요 돈비싸게주고 약처방받는곳.
    그리고 내얘기들어주는곳? 상담소 라곤하는데 한번도 괜찮은곳 못찾아봐서...잘 모르겠네요....상담사들도 얘기만 잘들어줘도 좋을텐데요

  • @jmaiwenk
    @jmaiwenk 2 роки тому +12

    밖에서 사회생활할 땐 그래도 억지웃으며 잘 노는데 그러다 직원과 트러블이 생기는 날 때면 퇴사하고 싶고 쥐구멍에 숨고 싶고 집순이라 집에 있으면 그래도 가족한텐 티 내면 안 되니까 집에선 잘 웃고 하는데 밤만 되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하고 폰도 쳐다보기 싫고 .. 근데 잠 자는데도 한 시간은 걸리고 어떨 땐 막 두시간동안 혼자 눈 감거나 눈 떠 있고 그러다 노래를 들으면서 자니까 잠이 빨리 자더라구요 그래서 노래 들으면서 자요 아무튼 막 현생이 다 스트레스고 힘든데 이거 우울증인가 아님 그냥 단순 힘듦인가 .. 진짜 잠이 와도 자기 싫고 그러다 습관처럼 맨날 새벽에 자고 친구가 힘들어 할 때면 나 자신한테도 못 하는 위로를 친구한테 엄청나게 예쁜 말 좋은 말 해주며 .. 나 자신한테 해야하는 말을 나도 힘든데 난 누굴 위로하고 있는 건지 내가 위로할 처지도 아닌데 난 위로 받지도 못하는데

  •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해킹당한듯내가안쓴댓 7 років тому +24

    내가 원하는건 조언이 아닌데 내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걸 원하는데

  • @또마사랑혀요
    @또마사랑혀요 6 років тому +14

    저도 우울증인데 뭐만 하면 짜증내고 그래요
    다른 사람들이 절 째려본것도 아닌데 제가 째려본거로 착각하고 짜증을 내요
    사춘기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른 되서도 우울증이 지속될까봐 겁나요

    • @Dhkfdhkf0
      @Dhkfdhkf0 7 місяців тому

      지금은 어떠나요?

  • @또창정
    @또창정 6 років тому +10

    결혼식..돌잔치..등등 친구들 경조사 모임...엄청 웃고 떠들고나서 집으로 돌아갈때...그냥 출근길 퇴근길 자기전 그냥 이유없이 막 욺 허한기분드는것도 아닌데 그냥 그냥 눈물이 주르륵

  • @Kyma_326
    @Kyma_326 4 роки тому +5

    여러분 진짜 상도동 연세정신과 의원 저 다니면서 치료받고 있는데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말도 잘 들어주세요....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으시면 거기 가시고 지금 다니고 있으신데 그 선생님 좋으시면 거기 계속 다니세요... 진심으로 정말 좋은 선생님 찾기 진짜 힘듭니다 ㅠㅠ

  • @cookiesugar5803
    @cookiesugar5803 5 років тому +45

    무기력。 불안감。 짜증。 불면증。 식욕저하。 씻기싫어짐。 내증상。 우울증 이라네요。 의사가ㅜㅜ

  • @hyunyongchang2761
    @hyunyongchang2761 6 років тому +11

    우와 김혜수 진짜 우울증 환자 같아요....

  • @user-qv7ml2mw6c
    @user-qv7ml2mw6c 3 місяці тому +3

    우울증 심각했을땐 무슨 말을 한마디 하려다가도 이 말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모든게
    무용하고 귀찮아서 말 한마디도 다시 삼키고 그냥 누워있게 되더라….

  • @freehugS2S2
    @freehugS2S2 7 років тому +374

    저렇게 힘들땐 무슨 말이 위로가될까..

    • @cygbazz2082
      @cygbazz2082 7 років тому +148

      지영 그저 곁에서 있어주는 거요.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간간히 밖으로 불러 밥도 같이 먹고
      얘기 좀 들어주는게 그렇게 힘이 되더라고요.

    • @유가영-r2g
      @유가영-r2g 7 років тому +19

      그냥 눈맞춰주고 고개끄덕여주고 많이힘들지? 이거면되요!!

    • @유가영-r2g
      @유가영-r2g 7 років тому +46

      제가 우울증겪고있는중인데 진짜 옆에있어주는것만큼 큰도움되는게없어요ㅠㅠ

    • @jinlets
      @jinlets 7 років тому +28

      토닥토닥... 제일 힘들 때는 그냥 옆에 있어주길 바랐던 친구가 조언을 하려고 할 때죠. ㅠㅠ

    • @서정욱-x9r
      @서정욱-x9r 7 років тому +3

      로봇을 만들어 주면 되겠네요 ㅎㅎ

  • @고구마말랭이-t2o
    @고구마말랭이-t2o 7 років тому +28

    맞아요...돈을 내고 상담을 받아도 치료받지 못한 느낌을 받을때가 많아요

  • @aggerable
    @aggerable 5 років тому +25

    끔찍한 하루의 시작... 공감한다.

  • @dnjs5088
    @dnjs5088 3 роки тому +10

    머리도 멍하고 목소리도 떨리고
    무슨말은 하고싶은데 생각정리는 안돼지
    두려움은 왤케 느껴져

  • @만두쟁이-r6t
    @만두쟁이-r6t 7 років тому +27

    연.기.자
    연기자는 티비나왔다고 다 연기자
    라고 해주지말자.
    정말 실제로 앓고 있는 사람같아..

  • @k20n68
    @k20n68 2 роки тому +7

    간신히 새벽에 잠을 자도 일어나면 또 늦게 일어났다는 죄책감과 아침을 허망하게 보냈다는 우울감이 밀려옴 그러다 씻으러 가면 또 씻으면서 뭔가 엄청 생각함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면 또 불안함 매일 반복

  • @laurakim5340
    @laurakim5340 Рік тому +4

    한창 우울 할 때 이 영상보고 정말 많이 공감하고 괴로워서 영상 다 못보고 끌정도였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니 끝까지 가볍게 봐지는게 신기하다. 나 그때 진짜 우울증이었구나.

  • @포메리아
    @포메리아 2 роки тому +11

    잠을잘수가 없어요 에서 눈물 흘러버림..

  • @bellzero_k
    @bellzero_k 3 роки тому +15

    주제도 주제지만 김혜수님 연기 정말 잘하시네요 몰입감이 최곱니다👍

  • @소원-g9f
    @소원-g9f 6 років тому +6

    진짜 듣는사람한테는 미안한데 조언이고 뭐고 적당히 맞장구 치면서 듣는척만 해줬음 좋겠음 꼭 내가 해결사한테 문제 해결하러 온것같고 지가 신나서 더 떠듦

  • @남미스터리-z3d
    @남미스터리-z3d 6 років тому +18

    외출을 하려고 준비해서는 못나간다.
    아주 여러번... 아무것도 할수없다

  • @시영이-m1h
    @시영이-m1h 7 років тому +35

    우울증 생긴지도 2년 지났다 막 우울하다고 우울증이 아니라 의욕이 없고 하루종일 무력감에 지나치게 피곤하다 머리에는 내가 할일이 있다고 느끼는데 싫다 귀찮다 그냥 불면증은 만성에다 하루에 안깨고 4시간 이상만 푹 자보고 싶다 보통 불면증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거나 아님 그 반대거나, 제일 좋은 방법은 약의 도움을 받고 잠을 자는거다 가끔 신경정신과를 많이 옮기는 사람들이 있던데 처음부터 신중하게 가고 그곳만 가는게 내 상태에 대해 의사가 제일 잘 알고 어떤 약을 썼었고 얼마나 먹었는지 아니까 가던데를 가야한다 마음의 병은 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혹시 나 같은 분들이 있다면 힘내길.. 내년에는 꼭 행복했음 좋겠다

    • @새빛-08q
      @새빛-08q 2 роки тому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순간에 지치게 되 버리는것 같아요

  • @최보경-v8z
    @최보경-v8z 4 роки тому +8

    우울증 정말 무섭다. 감정이 맨틀 핵까지 뚫고 들어가고 무기력증 자괴감 의욕없음 희망없음 무감정 기타 등등 그냥 내가 왜 눈 뜨고 있는지 모른다.

  • @타깅-x4j
    @타깅-x4j 4 роки тому +4

    우울증이 오기전에는 단순히 우울하고 눈물이 나오고 그냥 그런건줄 알았음 그래서 우울증이 그렇게 힘든건가 싶었다 근데 그게 아니였음 일단 아무것도 하기싫을때도 있고 이게 신체화로 일어나서 신체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근데 이게 어떤 신체적인 병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무슨병에 걸린것같고 병원가도 답은 안나오고 다른 신체적으로 어떤 원인을 찾을려고 함 정신적인 원인은 안찾음 정신적인 원인이 신체적으로 들어나는게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ㅜ 그러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음 약간 미로속에 갖힌 느낌? 이게 계속 반복이됨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다가

  • @nwlkasa
    @nwlkasa 2 роки тому +10

    자격증 드립 진짜 ㅋㅋ 개뿜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INTP-qr4yr
    @INTP-qr4yr Рік тому +5

    막 소리치고 싶어서 미치겠음 근데 현실에서 그럴 수 없으니까 꿈에서 힘들다고
    소리치면서 울부짖음 가족한테 얘기하면
    좀 해결책이나 있을까 했는데
    가족이 나한테 그럼 네가 이해가 안 된다고 나도 내가 이해가 안돼서 미치겠는데 가족이 그렇게 말해버리니까 날 내려놓고 싶게 됨 진짜 내려놔 버릴 것 같아서
    더이상 가족들이랑도 말을 안 하는데
    왜 말을 안 하냐고 그럼 살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데 그러다가도 숨을 놓고 싶음

  • @user-lu6jw3ub8z
    @user-lu6jw3ub8z 4 роки тому +29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우울증을 꼭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hara_roum
    @hara_roum 4 роки тому +3

    우울증에 걸리면 하늘에 연결된 줄을 목에 매달고 사는 기분이 듭니다. 주저 앉으면 목에 걸린 줄이 팽팽하게 당겨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씩씩하게 걸어다닐 기운도 의지도 없는 상태. 진짜 대사 그대로 거지같은 하루의 반복. 죽고 싶은데 죽어지지도 않고. 살고 싶은데 살아지지도 않은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만 축내는거죠. 그냥 용기 한번 내서 뛰어내릴까, 수십번 생각하다 시도로 이어지고, 그 시도가 수십번 반복되면 중독이 되고. 다시 또 거지같은 하루의 반복.
    인간은 쉽게 아프지만, 쉽게 죽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user-skdkqodkwodkdoeoej
    @user-skdkqodkwodkdoeoej 7 років тому +9

    아 개사이다 혜수언니사랑해요 소장할게요 이영상

  • @복숭아-g7q
    @복숭아-g7q 6 років тому +9

    우울증에 불면증까지오면 더 돌아버림 잠못자는거 진짜 고통스러움 가슴도 답답하고

  • @유리-z3i2m
    @유리-z3i2m 4 роки тому +11

    김혜수 연기와 현실그사이.. 진짜 잘하신다

  • @칼라똥-l9j
    @칼라똥-l9j 3 роки тому +5

    정말 우울했을 때는 숨을 참고 있는데도 숨을 쉬는 듯 가슴이 들썩거리고 누가 내 침대를 밀었다 끓었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무섭고 역겨웠다. 우울증은 무서운 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