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살기 더 어려워진다... 불황형 대출로 몰리는 비상사태 / 경제일버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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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ис 2024
- 보험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2년 새 6%대 늘어 5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금리는 높지만 문턱이 낮은 불황형 대출에 몰리는 모습입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본인이 보유한 보험계약의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빌리는 일종의 담보대출입니다. 보험 보장은 유지하되 일시적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립니다.
또 다른 불황형 대출인 카드론 잔액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주요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6월 말 기준 40조 6,059억 원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연 14% 수준인 카드론까지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황형 대출 문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중·저신용자들이 찾는 급전 수단인 만큼 연체율 상승과 같은 건전성 위험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KB손해보험은 일부 질병보험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해지환급금의 5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5종의 신규 보험계약대출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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