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가 사랑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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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4

  • @painter_ok
    @painter_ok 3 місяці тому

    젊은 나이에 뇌졸증이라니...
    참 안타까운 시인 영원히 젊은 시인

  • @Sunny1128.
    @Sunny1128. 5 років тому +4

    이십년도 더 된 어느 가을날 저도 기형도 시인을 만나러 갔었지요. 팍팍하던 서울살이를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 찾았던 묘지에서 사진 몇장을 찍고 내려왔던 기억,내려오던 길의 그 코스모스는 지금도 피고 있겠지요.

  • @leeum8870
    @leeum8870 Рік тому +1

    빈집/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는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장도행-w7s
    @장도행-w7s 5 років тому +3

    한 젊은이의 좌절한 짝사랑이 문학적 요소로 휘갈겨진 아품의 흔적이군요고 기형도는 시인일 수는 있어도 사회적 삶으론 낙오한 전락의 전형같아서 마음 아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