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 정신분석학 part 2 (무의식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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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січ 2025
  • 라캉의 욕망,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무의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251

  • @hyeoklee8739
    @hyeoklee8739 4 роки тому +108

    선생님의 쪽집게 철학강의를 듣고나면 철학 별거아니네 라는 오만함이 생겨 욕망으로 이어져 , 책을 펴는 순간 나는 한낱 먼지구나 라는 판단후에 울적해지네요 ㅋㅋ

  • @doag
    @doag Рік тому +4

    라캉의 정신분석학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셨다.
    1. 욕구와 요구 그리고 욕망
    욕구는 충족 가능한 바람
    요구는 욕구를 채워 달라고 타자에게 표현
    욕망은 절대 충족될수 없는 요구
    따라서 인간은 한대의 스포츠카, 한명의 여자, 하나의 가방으로 욕망을 충족할 수 없으며 그 수를 무한대로 늘려도 불가능하다.
    요구에서 욕구를 뺀것이 욕망이다.
    욕망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욕망이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타자의 욕망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아기때부터 우리는 엄마의 욕망이 되고자 하고 결국 타자의 주입된 욕망을 자신의 욕망인것으로 착각을 하게 된다. 심지어 이런 욕망을 덜어내고자 하는 모든 행위도 또 다른 타자의 욕망이다.
    욕망을 피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욕망은 아이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거치며 필연적으로 짊어지게 된다.
    2.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 대한 라캉의 해석
    프로이트는 아기가 엄마를 성적으로 소유하려하지만 아버지에게 패배하면서 굴복하고, 아버지를 따르게 된다는 내용이다.(성적인갈등, 양가 감정의 해소)
    라캉은 아기가 자신이 엄마의 남근, 팔루스(엄마에 대한 욕망)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버지(금지의 상징)가 출현하고 자신이 팔루스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상징적 거세, 욕망의 포기) 이 계기로 아기는 언어의 상징적 질서로 나아가게 되고 주체가 형성된다. 즉 엄마에 대한 욕망을 상징계로 대체하면서 주체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필연적으로 엄마에 대한 욕망이 채워지지 않게 되고 욕망은 영원한 결핍상태가 된다. (언어적 질서를 받아들임)
    3.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메카니즘
    압축: 꿈에 여러 무의식이 중첩되어 표현되는 것 (여자+병원+책=책을든 예쁜 여자 의사)
    전치: 어렵거나 두려운 이미지가 다른것으로 표현되는것 (병원이 카페로 위장)
    소쉬르의 언어학
    결합관계: 주어 동사 목적어등 여러 단어들의 결합가능한 관계 (나는 너를 사랑해)
    계열관계: 주어 동사등이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한 결합관계 (나는, 너는, 그녀는)
    야콥슨의 수사학
    은유법: 내마음은 호수요 (잔잔함의 속성)
    환유법: 부분으로 전체를 지칭 (무덤=>죽음)
    라캉의 설명
    압축=결합관계=은유
    전치=계열관계=환유
    따라서 무의식의 메카니즘은 언어의 구조이며 언어의 수사법으로 드러난다.
    라캉의 무의식은 프로이트의 개별적의식 아래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 인류 보편적 문화구조 아래에 있는 것이다. (융의 원형과 비슷)
    4. 소쉬르와 라캉의 언어학
    소쉬르의 언어학
    기표: 표기와 음성(사과라는 글자)
    기의: 지칭하는 대상(진짜 사과)
    기표와 기의의 관계는 자의적이다. 언어체계 속에서 이둘은 밀접하게 결합된다.
    기의가 기표에 우선한다고 하였다.
    라캉의 설명
    둘이 자의적인것은 동의하지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기표와 기의에는 장벽이 있고 기표는 기의에 계속 미끄러진다. (항소를 알려면 상소,재심을 알아야함) 기표가 미끄러지고 대체되면서 의미가 발생한다.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고 보았다.
    정리하고 보니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제외하곤 뭔말인지 잘 모르는 것을 발견했다.
    어떻게든 라캉의 강의를 정리해서 대충 알고있는 상태를 헛되게 욕망하는 나를 깨달았다.
    아버지가 없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외동아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여자 아기도 엄마를 성적으로 욕망할까?

  • @버스커케이
    @버스커케이 3 роки тому +11

    라캉도 위대하지만 라캉을 설명하시는 김박사님도 대단하시네요.ㅋㅋ

  • @kielee7831
    @kielee7831 5 років тому +18

    70이 넘어도 깨닫지 못한 지혜를 냉큼 얻는, 듣고나면 엄청 부자가 된 느낌!!!! 감사!
    삶은 실재에 접근하려는 상위의 욕망을 채우는 짓~ 결국 죽음을 통해 실재로 ~

    • @pia5868
      @pia5868 5 років тому

      부자이심이 인정 되오나 모,,,그리 회의적이실 필요까지야.

    • @scpark3537
      @scpark3537 4 роки тому +2

      네 저도 그런느낌입니다. (받아보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지를 뜯는 기분입니다.

  • @아엠아이
    @아엠아이 5 років тому +22

    라캉을 아주 간결하면서도 쉽게 요약해주시네요. 콘텐츠가 베리 굿! 잘 듣고 있습니다.감사해요~

  • @주인공-m7t
    @주인공-m7t 5 років тому +24

    이해 하기 쉽지 않은 개념을 듣기 좋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미 완전한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pauljwpark7214
    @pauljwpark7214 4 роки тому +7

    김필영 선생님, 재미와 내용을 함께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구조주의언어학을 공부하다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응원합니다.

  • @수보리-f4r
    @수보리-f4r 5 років тому +14

    이 채널은 항상 마지막이 젤 재밌어ㅋㅋㅋ. 좋아요, 눌렀습니다.

  • @디릿디릿
    @디릿디릿 5 років тому +25

    이윽시 김필영 교수님이다... 본인 전공도 아니신데 이리 명료하게 설명하시다니 강의력 ㅎㄷㄷ 우리학교에도 이런 교수님 한 분만 좀 계셨으면

  • @enfire835
    @enfire835 2 роки тому +7

    너무도 진귀한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 @feline-logic
    @feline-logic 5 років тому +8

    제가 혼자 공부했다면 기초조차도 이해를 못했을텐데 쉽게 잘 정리해주셔서 기초의 기본의 기본은 이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다양하고 유익한 철학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레몬비타민
    @레몬비타민 Рік тому +1

    교수님 다 설명해주시고 모른다고, 하시는거 너무 재밌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시드니최서방
    @시드니최서방 2 роки тому +1

    이런 고퀄의 영상 강의로 라캉의 난삽한 철학을 쉽게 접근하게 해 주시는 능력에 탄복이 절로 나옵니다

  • @ernstz1004
    @ernstz1004 3 роки тому +2

    감사합니다.
    저도 소쉬르를 읽고, 라캉을 읽고 프로이트를 읽지만 애매할 때가 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syngseokseo136
    @syngseokseo136 4 роки тому +26

    보고나면 제 얼굴이 밝아집니다. 이런 강의를 어디에서 들을 수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sulmaenya
    @sulmaenya 5 років тому +16

    다른건 몰라도 라캉 엄청 똑똑한 사람인 것은 확실하네요 그냥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학자들의 이론에서 공통적인걸 찾아내고 그걸 종합해서 자기 이론으로 만들어버리는;;

    • @정인철-j3q
      @정인철-j3q 3 роки тому +1

      라캉은 기존 학자들의 프로이트 해석에 반발해서 새롭게 프로이트를 해석한거임. 아마 기존 학자들은 라캉이 프로이트를 왜곡했다고 했을거임. 어떤 프로이트에 대한 해석을 종합하거나 분석해도 라캉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기 불가능함. 지금도 라캉학파는 주류인 정신의학에 외면당하는 비주류 정신분석임. 라캉학파 정신분석학자들은 정신의학 안으로 귀속되길를 거부하고, 정신의학은 정신병자라는 보편적 판단을 거부하는 라캉의 후기사상을 본질적으로 반대할 수밖에 없음. 아들러학파, 안나 프로이트학파, 융학파는 프로이트 해석에 있어서 라캉학파의 적임.

  • @잼나-i9j
    @잼나-i9j 2 роки тому +3

    심오하고도 넘 어려워서 외면했던 심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왕김-t6f
    @왕김-t6f 2 роки тому

    훌륭한 설명입니다.간단하고 설명한 이론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셔요.쉽고 간결함이 돋보이셔요.
    프로이드의 이론의 핵심은 성욕이고,성욕은 종을 관통하는 생명체의 근본뿌리라고 것이지요.그리고 성욕은 의식부분 보다는 더 깊은 무의식의의 세계속에 근본뿌리를 두고있다는 뜻입니다.물론 인간의 표면적 말과 모든 언행은 성적욕망에 뿌리를 둔 무의식에 의해 우리의 의식.행동.말들이 지배된다는 뜯이 겠구요.
    따라서 사람들의 의식의 뿌리는 당연히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의 심층속 무의식 덩어리들에 의해 지배되고,그러니 어린아이 때의 우리의 욕망구조는 어린시절에 머릿속에 하나씩 구조화된 언어에 의해 지배되게 된다는 뜯입니다.그것이 우리의 언어는 우리의 머릿속 무의식에 의해 구조화된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는 뜻이겠지요.
    어찌보면 라깡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을 조금더 세밀하게 디테일화 한것일 뿐 본질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초기학문이론 체계를 후기 구조주의자들이 언어만 조금씩 바꾸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명상을 해 보면.,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은 크게 도움이 되지만,,라깡의 이론은 스스로의 무의식과 정신속 불안과 공포.두려움.강박.히스테리들을 치유하는데 직접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적습니다,물론 이론을 어렵고 까다롭게 한 부분도 많고요.
    선생님 마씀듣고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네요.열심히 경청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꾸벅.꾸벅, , ,

  • @qdyoung2023
    @qdyoung2023 2 роки тому +3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비교 강의라니요. 감사합니다. 계속 시청하겠습니다.

  • @밍밍-f2y
    @밍밍-f2y Рік тому +1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영상보고 얼추 이해가 갑니다. 교수님은 천재이신듯요~~

  • @CLOE799
    @CLOE799 4 роки тому +14

    학교 철학 수업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 유튜브에 검색했다가 우연히 들어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간수를 아무리 넣어도 뭉쳐지질 않던 개념들이 이제야 간신히 순두부가 된 느낌이에요. 학기 말에 간장 치면 그럭저럭 먹을 만할 것 같습니다. 종종 찾아와 모두부까지 만들어 볼게요.

  • @artdrawer7770
    @artdrawer7770 4 роки тому +2

    정신분석학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1편듣고 2편도 듣었네요
    자주 오게 될거 같아요 철학의 세계에 풍덩 빠지게 될거 같아요~

  • @노상열-u7d
    @노상열-u7d 2 роки тому +1

    솔직하게 최선을 다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 @벙커C油
    @벙커C油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0inm18
    @0inm18 Рік тому +1

    선생님 강의로 50세에 철학어린이가 되어 배우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 @버섯돌이-c6s
    @버섯돌이-c6s 4 роки тому +1

    라캉 ~
    도서관에 가면 유독 많이 꽂혀있는 라캉
    책은 읽어볼 엄두도 못했던 5년 전 기억이 나네요.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 @씩씩이-p6k
    @씩씩이-p6k 3 роки тому +3

    정말 잘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마지막 겸손하신 멘트는 더 훌륭하십니다.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 @시중당
    @시중당 5 років тому +2

    좋아요를 눌러라~ 구독하기를 눌러라~ ㅋ ㅋ~ 생소한 사람들과 익숙치 않은 철학 용어들이 난무하지만, 콩나물에 물주면 물은 흘러가 버리지만 콩나물은 자라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듯이 자꾸 자꾸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새해에도 건강하십시요.

  • @taenam2474
    @taenam2474 4 роки тому +1

    선생님 수업너무 좋아요
    귀에 쏙 들어오는 강의말씀속도
    집중이 흐트러질 시간이 없어요
    감사합니다

  • @김수호-q1q
    @김수호-q1q 2 роки тому

    솔직한심정을 표현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좋습니다
    무의식을 의식이 알아차리는걸 불교에선 깨달음이라 하지요
    감사합니다

  • @monbiotmiric284
    @monbiotmiric284 2 роки тому +3

    모든 사람이 라캉의 철학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라캉의 중요한 메시지 =자신이 욕망 하는 것이 사실은 타자의 욕망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때때로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사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 @Passing1202
    @Passing1202 5 років тому +11

    라캉은.....너무 어렵지만...여러번 공부 하다보면 뭔말인지 알거 같아요.

  • @전영미-c4s
    @전영미-c4s 5 років тому +6

    교수님 감사💖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illillill-n5e
    @illillill-n5e 5 років тому +2

    항상 양질의 강의를 듣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ark8878
    @park8878 5 років тому +1

    좋습니다.....새 해 복많이 받으세요..

  • @splash3195
    @splash3195 5 років тому +2

    역시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으시네요. 구독은 진작에 하고 있었고 좋아요도 누를게요. 관련 전공자로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pia5868
    @pia5868 5 років тому

    분명 어렵고 집중해야만 할 이해되는 이론이지만, 충분히 너무나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라캉을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책을 덮어 버렸는데 거의 20분만에 조금이라도 이해 할 수 있게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cammy7742
    @cammy7742 5 років тому +1

    매번 필영님의 뚝딱 철학 영상을 보며 선대 철학자들의 기발한 사유에 감탄합니다. 라캉은 특히 재밌네요.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advayastar
    @advayastar 4 роки тому +9

    프로이트와 쟈끄라캉의 중요한 내용들을 단 몇십분만에 압축 설명하시는게 가능하시다니요 . 그것도 재밌게 ㄷㄷㄷ 정말 감사합니다 .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 @deer.bug.
    @deer.bug. 5 років тому +17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캉.... ㅠ저도 땨로 열심히 공부하고 다시 이 영상을 찾아오겠습니다. 다시 왔을 때 이 영상을 완벽에 가깝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항상 올려주시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진짜 시간은 시간대로 머리는 머리대로 쓰셔서 이렇게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할 다름입니다..ㅠㅜ. 진짜 설명 짱 잘 하시고 영상 편집도 재미있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좀 어렵고 설명이 이해하기 힘들다 싶어지면 바로 재밌는 짤이 튀어나와서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영상 맨 끝까지 잘 보는 것 같아요 ㅎㅎ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철학에 철 자도 모르던 저에게 .철학을 더 알고싶게 만드는 욕망을 심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선생님 ㅋㅋ큐큐

  • @신나현-y8o
    @신나현-y8o 5 років тому

    박식한지식ㆍ명료한전달력 ㆍ감탄입니다
    어려워서 다이해는 다 안되지만 여러번보겠습니다

  • @ComedianZorba
    @ComedianZorba 5 років тому +1

    이제 라캉 입문서부터 읽어나갈 엄두가 좀 납니다. 쉽고 재미나고 핵심 콕콕 집어주신 강의 감사합니다.

  • @Ggongqi
    @Ggongqi 4 роки тому +1

    라캉에 대하여 이제 조금 알거 같습니다. 비교해서 정리해주시니 정말 이해가 쉬운 것 같습니다.

  • @박가민-k5g
    @박가민-k5g 4 роки тому +1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조은정-k2p
    @조은정-k2p 4 роки тому +1

    제유와 환유 관련 질문에 대한 (제가 찾은 자료로) 답글을 올립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뚝딱님의 소개 영상 내용은 잘못된 것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12:31의 경우에 로 언급하시지 마시고, 로 먼저 말씀하신 다음에, 예문으로 "나는 셰익스피어를 읽고 있어."와 같은 경우, 정확하게 말하면 "나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고 있어."라고 해야 하지만, 셰익스피어라는 단어만으로도 셰익스피어 작품을 환기시키며 이런 수사법을 환유라고 합니다. 라고 예문을 바꾸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수사법 3형제로 은유, 환유, 제유를 다룰 때에는 환유(전체를 가지고 부분의 의미를 대신함, 예, 이번에 피카소는 몇 천 달러에 경매되었다.), 제유(부분을 가지고 전체의 의미를 대신함, 예, 우리는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로 [전체-부분 vs 부분-전체]로 구분을 하지만, 요즘처럼 수사법 2형제로 은유, 환유만을 다룰 때는 보통은 인접성이라는 용어 하에 제유를 환유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3:04의 경우, 압축을 계열관계로, 전치를 결합(통합)관계로 ... 적어도 "라캉"이 연결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찾은 외국 서적에서는
    Jacques Lacan ... [who] respectively identifies condensation and metaphor, and displacement and metonymy.
    (라캉이 압축=은유, 전치=환유와 각각 동일시했다)
    ("Lacan, Language, and Philosophy"
    , written by Russell Grigg (p.160)에서 Nicolas Nuwet을 재인용한 부분)
    또 다른 자료를 보면,
    philosophy.stackexchange.com/questions/33452/lacan-seems-to-invert-metaphor-and-metonymy-why
    한 외국인(책은 아니고 Q&A의 답변)이 야콥슨이 쓴 “Two Aspects of Language and Two Types of Aphasic Disturbances”, page 49에서 combination, selection 부분을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Jakobson maps the dicothomy combination (horizontal) - selection (vertical) on the dicothomy: metonymy-metaphor.
    야콥슨은 결합관계(수평관계 -- 주어-서술어-목적어로 단어들이 수평적으로 결합하는 경우)을 환유에 대응시키고, 선택관계(수직관계-문법적 기능이 같은 단어들의 집합, 예를 들어 나는 밥을 먹는다. 나는 빵을 먹는다. 나는 삼결살을 먹는다. 등 목적어 가능을 하는 밥, 빵, 삼겹살 등 먹거리를 가리키는 단어들의 집합)는 은유에 대응시킨다.
    Metaphor works on the relation of similarity, while metonymy works on the relation of contiguity; see this example from Umberto Eco: 은유는 유사성 관계에서 작용하는 반면, 환유는 인접성 관계로 작용한다. 움베트르 에코의 다음 예를 살펴보자 ...(하략)
    그러므로, 혼돈이 되시는 분들은 뚝딱님이 잘못 정리한 것이 아니니, 라캉한테 물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또 라캉이 영감을 받은 야콥슨에게도 왜 수사법 3형제, 은유, 환유, 제유를 은유, 환유로만 2분법으로 하였는지 여쭙는 것도 좋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프로이트가 먼저 압축(condensation), 전치(displacement) 개념으로 2분법한 다음에 언어 사용에서 수사법 3형제인 은유,환유, 제유를 압축, 전치 이분법의 어디에 어떻게 포함해서 넣었는지도 잘 여쭤 봐야 겠습니다. 이것에 대해 현대 철학자들이나 연구자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라캉이 세 인물의 용어를 빌려 와서 이분법에 맞게 정리한 것은 뚝딱님이 정리 내용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우리가 제유를 굳이 끄집어 내어서 구분해서 논의하지 않은 이상은 일단은 제유를 환유에 포함되는 개념(제유=환유)으로 보시면 될 것도 같습니다(사실 이 학자의 각 용어를 수사법 3형제 은유, 환유, 그리고 제유를 수사법 2형제로 바꿀 때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한 논의 및 그 차이를 논한 선행연구를 모아서 비교연구하는 것도 하나의 논문 주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지막, 저도 이같은 질문에 많이 연구하고 비교해서 답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새벽에 이 영상을 우연히 접하고 살펴본 내용을 적어 두므로, 혹시나 틀린 것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cyrus4743
    @cyrus4743 2 роки тому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 저도 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는 인간은 언어의 구조 안에서만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라캉의 철학은 어렵다" 라는 생각을 언어 없이 이미지 만으로 떠올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듯, 우리의 생각 자체는 우리의 언어로 되어 있고 언어가 우리의 생각을 표출하는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각 자체가 언어로 되어 있는 것이지요.
    테드 창의 SF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읽어보시면 순환적 언어를 가진 외계인이 나오고, 주인공은 그 언어를 배워 기존의 직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시간을 넘어서 사고할 수 있게 되죠. 이는 우리의 언어가 구강으로 탄생하였으며, 날숨으로 표현되는 직선적 언어에서 출발하였기에 시작과 끝이 있는 언어와 그 언어의 테두리 안에 갇혀 직선적인 사고밖에 할 수 없지만, 외계인의 언어는 직선적인 구조가 아닌 끝과 시작이 없는 구조이기에 그 구조에 맞추어 사고 또한 탈 시간적인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cri-qy4gt
    @cri-qy4gt 3 роки тому +3

    대학교 교양 과제때문에 봤는데,, 이해가 너무너무 잘돼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qwermnbv59700
    @qwermnbv59700 2 роки тому

    우와.. 요즘 욕망이 왜 절대 채워지지 않는지가 너무 궁금하였는데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기 때문이었군요!!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oceank9154
    @oceank9154 5 років тому +2

    라캉이 왜 그렇게 유명한지 어렴풋이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 @stevenlee7198
    @stevenlee7198 4 роки тому +1

    인간의 사고는 언어에서 기초하고 동서양 다르게 발전하게 될수있다고 이해합니다

  • @TV-Kimbomi
    @TV-Kimbomi Рік тому

    너무 쏙쏙 이해의 언어로 강의해주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 @dukahn7820
    @dukahn7820 5 років тому

    이 어려운 이론들을 이렇게 알기쉽게 설명 할수 있다는게 저는 더욱 신비 합니다. 너무 너무 놀랍습니다.
    김선생님은 미스테리입니다.
    단순히 좋아서 한다고 애기하기에는 설명도 안돼고, 머리도 많이 아프실텐데
    그 어떤 무엇이 이리 깊고 깊은 영상을 계속 만들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는 사람이야 클릭 하나면 되지만,..
    저보고 만들어 보라하면 2천600백 광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 @The2012korea
    @The2012korea 5 років тому +1

    잠에서 깨자마자 꿈을 기록해봤었는데,
    꿈을 이미지로 기억한다고 생각했으나 실재처럼 느껴진것은 어떤 단어였어요.
    정확하게 단어가 먼저였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꿈에서 피부로 느끼는 것은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었거든요.

  • @정반합-t4y
    @정반합-t4y 4 роки тому +2

    궁금한것이있습니다. 15:27초에 이것이있으니 사과라는 말이있다라고 하셨고, 그렇기때문에 기의가 있다고하셨는데(기의가 먼저). 소쉬르편에서는 나비와 나방이야기와 아주르블루라는 예시에서 아주르블루라는 이름이있어서 색이있다고 말하셨어요(이름이 없으면 이를 다른색이라말할것이다라는 예시와 프랑스에선 나비와 나방이같이취급된다. 이름이없어서).
    제가생각했을때 이 두설명이 상반되는 입장인데 무엇이 소쉬르의 주장인가요??

  • @하네다슈키치파자
    @하네다슈키치파자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드디어 라캉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게 됐어요

  • @서영민-r9p
    @서영민-r9p 20 днів тому

    단순한 물질적 명사는 기표, 기의로 쉽게 구분이 될 듯.
    인간의 내면을 기의로 정리하고 기표로 표현하려면
    개체의 무의식,사회적 의식간 상호 관계의 이해가 선행될 듯.
    언어의 시작이 사유할 수 없는 의식 밖에서 유래 되엇다면
    무의식의 영역에서 언어의 구조를 이해하고 인간의 심리도 그 언어로 풀어낼 수 있을 듯.

  • @user-tv24hyf43
    @user-tv24hyf43 Рік тому +1

    잘들었습니다. 이해가 명료하게 잘 됐습니다

  • @이영숙-b7v5z
    @이영숙-b7v5z 3 роки тому

    확실하게 프로이트와 라깡에 대한 구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user_justdoit
    @user_justdoit 5 років тому +1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 @강대봉-e9d
    @강대봉-e9d 4 роки тому

    오늘도 훌륭하신 강의를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저는 예전 학창 시절 ㅡ 지금은 60대 ㅡ 무엇에 홀렸는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책을 읽고서, 경영학과에서 심리학과가 있는 학교로 편입시험을 봐서 심리학과로 전과했다가, 실망하여 법학과로 또 전과한 경험이 있습니다 ^^
    얼마전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책은 초판이 8권인가 팔렸었는데도, 프로이트 자신은 '20세기를 바꾼 10대 인물'에 선정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영상은, 꿈의 해석 저서에서 다룬 '오이디푸스콤플렉스 이론'이 20세기 심리학ㆍ정신의학은 물론 철학ㆍ사상ㆍ문학 미술 등 예술ㆍ사회학 등 거의 전분야에 큰 영향을 주었다"면서, 마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불후의 진리인양 해설하기에 실소를 금치 못 했던 적이 있었죠ㆍ
    칼 융은 프로이트의 제자였다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을 두고 논쟁을 벌이다가 결별했다는데, 라캉은 나름 새롭게 자기 이론체계로 개발해서 데카르트까지 깠었군요^^
    저는 여기서, 프로이트가 소포클레스를 이용하여 천리마가 되었고, 라캉은 천리마 프로이트에 올라탄 '기미'로 '공생'하는 '진화론'의 현장을 보는 듯 합니다ㆍ
    홍익학당 윤홍식 선생은 유튜브 강의에서, " 희랍의 제우스ㆍ북유럽의 토르ㆍ힌두교의 인드라ㆍ불교 화엄경의 십지보살과 제석천ㆍ증산도의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등이 다 '하느님'인데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일부 변형되었다"면서 특히 "불교가 석가를 신격화시키는 과정 및 타종교와의 우월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인드라ㆍ제석천ㆍ옥황상제 등 하느님을 석가의 아랫것들로 격하시켜 버리는 신화구조를 만들었다"고 하시데요
    그러면서, "전세계 신화구조는 같다"고 단언하더라고요ㆍ실은 제가 오랫동안 나름 연구한 결과 오이디푸스왕 신화가 '조작'되었다는 심증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가 기원전 1200년전 쯤의 트로이 전쟁 때의 트로이 영웅 '아이네아스'를 로마 시조 로물루스신화와 연결해 로마제국이 세계대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젼으로서의 로마판 '용비어천가'를 창작(조작)했는데, 요즘 자료를 뒤지다보니, '트로이 멸망 때 잃어버린 아이네아스의 아들'이 페르시아 제국 건국자 키루스(구약의 고레스) 대왕과 연결된다는 사료를 제가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실은 저도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심이 있어 많은 영상을 접했는데, 어느 분이 "일리아드나 그리스ㆍ로마신화가 기독교가 국교가 되기 전 당시엔 '중세 시대 기독교의 성경' 같은 위치"였단 해설을 처음 들었고, 그 말씀은 평소의 제 추론과도 일치해 깜짝 놀랐었습니다^^
    신화 학자들은, "신화란 고대 양치기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이야기를 지어낸 데서 유래한 후 차츰 음유시인들이 노래로 부르고 돌아다니다가 차차 글로 기록된 것"으로 본다지만, 고대 그리스 신화와 그 신화가 나온 시대 배경을 면밀히 고찰해 본 결과 저는 대부분의 신화가 당대에 '정치적 목적 내지 정치적 고려'에서 '창작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부는 고대 '신관(제사장) 계급들의 내부 권력 투쟁 과정'이 화석처럼 남겨져 있기도 히구요ㆍ
    우리는 '용비어천가' , "육룡이 나르샤~"를 조선건국의 당위성을 설파하기 위해 창작한 '신화?'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과연 조선시대 사대부를 비롯한 대다수 사람들도 그리 '지어낸 이야기'로 알았을까요?
    그 용비어천가를 지은 사람들도, 그 내용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은 있겠지만 왕조를 창건하는 집안엔 이런 신비하고 신묘한 기적들이 있었을 것이라"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 부활'을 믿는 것 만큼)믿지 않았을까요? ^^
    요즘 일부 신화 학자들은 예수의 '부활' 신화는 그리스 신화 중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가 인간으로서 죽임을 당한 후 제우스의 특별 배려로 "부활하여 신이 된" 신화에서 차용한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다거든요ㆍ
    수메르 신화, 고대 이집트 신화, 그리스 신화 등에 "죽은 뒤 부활하여 승천하는" 신화가 의외로 많다는 걸 알고서 깜짝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오이디푸스 신화가 특이한단 느낌을 받아 오래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ㆍ
    저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작품만은 천하 없어도 전승신화가 아니라 소포클레스가 정치적 고려 내지 정치적 목적으로 '언론플레이' 또는 '여론몰이'를 위해 '사실상 조작'에 가까운 '창작'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우연히 서울대 김헌 교수가 2011년 11월 25일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컬럼기사 '백성과 약속 지키려 파멸의 길 걸은 오이디푸스' 를 읽고서, 제 생각은 거의 확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90세까지 장수했다고 전해지는 소포클레스는, '영화 300'에도 나오는 그리스ㆍ페르시아전쟁에서 '티베군'은 페르시아에 항복한 일 등 '고대 이집트시대 수도 테베 출신들이 힉소스 족의 수탈과 전쟁을 피해 그리스로 이주하여 세운 그리스 도시국가 테베'를 소재로 하여 마치 우리 나라 영화계에서 흥행보증수표 '한ㆍ일전'의 단골메뉴처럼 써 먹듯이, 소포클레스는 '안티고네'ㆍ'오이디푸스왕'으로 당시 아테네에서 흥행 재미를 본 이후, 자신의 조국 아테네나 이미 정치인으로 성공한 소포크레스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따라 편의상 수시로 오이디푸스왕가 비극 이야기를 조작하여 정치적으로 활용했던 것이란 근거가, 김헌 교수의 신문 기고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ㆍ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란 작품은, 소포클레스가 비교적 노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작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치적 배경인지는 모르겠으나ㅡ추측컨대 펠로폰네소스 전쟁 전후 그리스 패권을 놓고서 코린토스전쟁ㆍ스파르타와 테베전쟁 등 그리스 전체 패권 내지 존망을 건 운명의 향배가 걸린 시기에 테베를 견제키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ㅡ 중년 시절에 발표한 '오이디푸스왕' 작품에는 전혀 없었던 모습의 자연인 오이디푸스로 그리고 있다는 점, 즉 기원전 480년 발표했던 '오이디푸스왕' 작품에선 "신탁이 이루어진 걸 알고 눈을 찌르고 방랑을 떠나지만",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작품에선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난 다음에도 계속 테베에 머물고, 두 아들이 권력투쟁을 벌이다 둘다 죽을 때까지 테베에서 구차하게 연명하다가 처남이자 외삼촌인 클레온에게 쫒겨난다"고 신화의 줄거리 자체가 전혀 다르게 바뀌어 버렸다고, 김헌 교수는 기고문에 썼더라고요^^
    로마 당대 최고시인으로 명성을 날리던 베르길리우스도 '아이네아스'를 쓸 때 사실상 로마황제였던 옥타비아누스의 명을 받고, 모든 로마왕실사료를 섭렵한 후 지은 것이었다고 전합니다ㆍ
    프로이트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작품이 "당시의 정치적 배경 속에서 조작(창작)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건 아니었을 테지만",
    프로이트가 그 작품 속에서 '오이디푸스왕의 비극'을 꺼내들어 자신의 학문체계를 정립한 데 써먹은 건,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뉴프론티어 정신으로 '유혹'한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프로이트의 미끼 전략이 대성공을 거둔 게 아닐까요? 라캉은 프로이트라는 천리마에 올라 탄 쉬파리 즉 '기미'가 아닐까요?
    "프로이트가, '소포클레스가 신화를 빙자해 조작한', 오이디푸스왕 신화를 차용해 20세기 인류의 정신세계를 조작한 사실"을, 라캉이 알았더라면 데카르트를 깠을까요? 프로이트를 깠을까요?
    ^😃^

  • @정윤희-m3d
    @정윤희-m3d 4 роки тому +1

    감사히 듣습니다

  • @l달빛창가
    @l달빛창가 5 років тому

    아! 끝은 눈물나게 재밌네요.오늘도 잘 봤습니다.감사해요.여기는 댓글 읽는 재미도 솔솔해요👍

  • @박수자-l3y
    @박수자-l3y 5 років тому

    아주아주 공부가 잘되게 잼나게 강의하셨네요.라캉저서를 한번 더 봐야 할것 같습니다 ☆☆☆

  • @99sPigeon
    @99sPigeon 4 роки тому

    끝까지 안보면 자칫 잘못하여 '아빠=나를 거세할 수 있는 사람' 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아찔하고 재밌는 영상이었네유, 어려운 주제인데 쉽게 설명하신 것 같아유~

  • @경미황-x4d
    @경미황-x4d 5 років тому

    올해도 즐거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요

  • @suridam119
    @suridam119 4 роки тому +1

    good, good 좋습니다. 최고의 수업입니다.

  • @박수연-o1q9t
    @박수연-o1q9t 5 років тому +1

    감사해요. 철학을 쉽게 정리해주셔서 ~~^^

  • @무소의뿔-x4v
    @무소의뿔-x4v 4 роки тому

    존경합니다. 아부지. . 좋아요.,구독 마술 걸리듯 눌렀어여. 존경하는 마음은 광고 건너띄기없이 다 들어주는 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ㅎㅎ

  • @KimMyeongJu-pr9ro
    @KimMyeongJu-pr9ro 5 років тому +2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라캉의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 되어 있다.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아마 세계에 종말이 올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부족하겠지만,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심리학자들은 심리학 이론을 세울 때 가장 근원적인
    시작점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아닐까 늘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인간의 기억의 저편 즉, 무의식의 저편에는 태초의 초무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분명 지구 탄생 후 우주로부터
    생명의 씨앗이 뿌려져 인간으로 진화를 했을 것입니다.
    인간은 자연의 피조물로서 그러한 태초의 무의식은 시대가 변하고
    2천년대를 지나고 있는 지금도 유전학적인 세포 기억으로 아마 어딘가에 각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심리 분석은 그곳까지 짚어 가야
    아마 좀 더 명확한 답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진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처해진 환경에 따라 각자 개성화의 과정을 거치고 무의식도 그에 따라
    진화하고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같은 성장을 이루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성숙도에 따라 성인이 되어도 상상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들은 역시 유아기적 욕망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할 것입니다.
    석가모니나 예수님 같은 위대한 성인들을 제외하고는.
    그래서 저는 글(주로 시)을 쓸 때 아이의 울음소리 같은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무의식은 결국 미로의 형태로 나타는 것은 아닐까...
    출구를 찾으려고 하는 본능이죠. 욕구를 넘어선 욕망. 그것은 성숙도에 따라
    정도나 방향에 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는 생명체의 본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의식은 보통 심연의 어둠의 저편... 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로 속에서의 온갖 복잡한 심리와.
    때로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미로 속에서 포기 하거나 적응 하거나,
    용감하게 벽을 깨어 출구를 스스로 만들거나 하는 등의 능동적인 형태로
    진화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꿈에서 표현되는 여러 이미지나 언어 등도 결국 미로의 형태를 내포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주로 그림자로 표현이 됩니다.
    그림자의 상징도 결국 미로의 형태를 내포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과연 그 미로에서 출구를 찾을 수 있을 지의 여부는 아직 정확히
    답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계는 더욱 더 혼잡하고 다각화 되고 분열 되고 있죠...
    태초의 초무의식의 저편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인류에게 늘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인간 심리 분석 역시 지구 역사와 우주 과학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육체를 보통 소우주라고 하는 것에 그 고민과 해결책이 있을 것입니다.
    갈등과 이기심과 온갖 탐욕과 분열로 위기에 놓인 우리 인류에게 평화를 안겨 줄 수 있는 확실한 해결책
    같은 것 말입니다........

  • @김연수-k8g6g
    @김연수-k8g6g 4 роки тому +1

    좋아요부터 누르고 봄ㅋㅋㅋㅋ 믿고보는영상입니다♡

  • @_lemon7557
    @_lemon7557 5 років тому

    오늘 영상으로 제 머릿속의 의문점 하나가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 @joypraythanks
    @joypraythanks 5 років тому

    강의 잘 들었습니다.
    철학에 문외한이라 생소한 이름들 투성이에요.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강의를 봅니다.
    프로이트의 생애단계가 남성중심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라캉도 남자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네요.
    엄마젖을 젓으로 발음하셔서 기표와 기의가 자꾸 어긋나게 인식되는 게...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joon486
    @joon486 5 років тому

    고생하셨습니다 ^^ 항상 재미있게 보고 많이 배우네요

  • @yool5344
    @yool5344 4 роки тому +1

    ㅎㅎㅎ되게 재밌게 보고있어요! 간단명료하게 알려주서서 감사합니다!!

  • @콩달-u7b
    @콩달-u7b 3 роки тому

    라깡의 정치학 세미나 11 강해를 읽다가 이해가 안 되어서 찾아봤습니다 너무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c3x
    @하루-c3x 3 роки тому

    아 너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른왕자-i4i
    @어른왕자-i4i 5 років тому +4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저 솔직담백함 진정한 철학자이십니다

    • @sb-zp7mq
      @sb-zp7mq 5 років тому

      빙고!
      그점이 필영선생님의 매력이죠 ㅎ

  • @Korea_cosmos_Jinjam
    @Korea_cosmos_Jinjam 4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최곱니다 ^^

  • @JNAtest
    @JNAtest 3 роки тому

    라캉을 너무 쉽게 얘기해주네요. 책 읽고 절망감 드는 철학자인데 ㅠ

  • @kapoooism
    @kapoooism 4 роки тому +1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실현이 되려면, 나이가 들어서 아버지를 힘으로 누르거나, 기습해서 죽이고 엄마를 빼앗으면 되겠네요?
    억눌린 삶은 너무 부정적인 접근이 아닐지.. 애초에 무의식도 보통의 그것(의식 등)과 반대하고 늘 갈등의 촉발제가 된다는 점에서 항상 변화나 안 좋은 갈등의 가능성이 들어가있고, 거기서 이론을 추가해봐야 무의식이란 건 결국 해석이 안되는.. 그 해석을 표현하는 것도 안되는(언어적 구조나 다른 한계에 의해) 식으로 종결지어 버리네요.
    하나만 깊게 파고 들면 그래도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자주 주제를 옮겨갑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예시를 든 것도 극단적이긴 하나 '가능'은 하기 때문이죠. 일반화를 시키려면 모든 예외상황이 배제 가능해야 하지만 배제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프로이트의 아버지는 부자에 일부다처였고, 자신의 친모와 친부의 나이가 어린 나이에 보기에도 엄청 차이났다죠. 그럴 땐 누구나 여자가 아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의 일반 가정, 세계의 일반 가정과는 달라요. 이것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엄마에게 눌려 살았던 쇼펜하우어의 여성비하적으로 보일 수 있는 여자에 관한 내용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안 그런가요?

  • @luny1811
    @luny1811 4 роки тому

    넘 재밌습니다~흥미롭습니다

  • @김종기-d1c
    @김종기-d1c 3 роки тому

    명쾌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아타락시아-j3q
    @아타락시아-j3q 4 роки тому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음악대법원장
    @음악대법원장 5 років тому +1

    올한해도감사해요

  • @갈매기-m1x
    @갈매기-m1x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잘 봤습니다👍

  • @백금-t1k
    @백금-t1k 4 роки тому +1

    프로이트:
    쥐구멍속의 이 웃들)읽었던 기억 과
    .점점 재밌는 ~~^(승소 불복.항고)
    비유 법 최고 셔요~!..ㅎㅎㅎ~🤣🤣☘

  • @MMMM-jy9xi
    @MMMM-jy9xi 5 років тому +1

    이러한 철학적 사고는, 결국 어느정도 지식을 갖추었을 때의 해석일 것인데. 이는 지극히 과학적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상이한 경험과 해석에 의해 반박되기 쉽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질문과 부탁을 드립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서 하나 궁금한 것이,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의 관점에서 한 해석도 있나요? 혹시 있다면 다음 영상에서 부탁드립니다 ㅎㅎ 아니면, 여성의 관점에서 해석한 정신분석학도 궁금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최진형-j1s
    @최진형-j1s 4 роки тому +1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라는 말은 좀 의문이 드네요.(물론 이 영상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라캉이)
    사실 기의라는 것이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감각경험을 만드는 그 대상인지, 아니면 감각경험을 통해 머리속에 만들어진 개념인지가 헷갈리네요. 우선은 개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머신러닝에 힘입은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기의는 기표에 선행합니다. 인간의 뇌는 경험에서 패턴(기의)을 찾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여기서 패턴은 수많은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개, 고양이의 형상과 아닌 것을 구별하는 능력, 언어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 바둑의 규칙을 파악하는 능력, 바둑의 정석과 현재 상황의 유사성을 파악하여 다음수를 추측하는 능력, 물리 엔진과 같이 순간적으로 앞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능력, 격투선수가 상대 선수의 패턴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능력, 수많은 실험결과로부터 모델링을 해내는 능력 등이 이러한 패턴을 찾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찾기는 해당 패턴에 명칭(기표)을 반드시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예컨데 상대 선수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움찔하고 왼쪽 눈꺼풀이 떨린 뒤 왼발 로우킥과 오른손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을 쓰는 것을 파악할때 해당 상대 행동패턴에 명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머리에서 감이 오고 반응을 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걷다가 나무뿌리에 걸린 느낌에 명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걸릴 물체의 질긴 정도에 따라 더 힘을 주어 끊어버리는 것이 나을지 힘을 빼고 넘어짐에 대비할지 등에 명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뇌는 과거의 비슷한 경험을 찾아내고(패턴찾기) 그 경험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넘어지는 시간 동안) 최선의 행동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그 행동을 할 것입니다. 거기다 최선의 행동을 찾아내는 시간과 그 행동을 취할 시간의 비율을 어떻게할지 또한 판단 대상입니다. 이러한 모든 판단(패턴찾기)에 명칭이 요구되진 않습니다.
    언어는 소통의 도구입니다.(타인과의 소통이든 과거의 자신과의 소통이든) 어떠한 패턴이 만들어졌다면 이 패턴에 명칭(기표)를 붙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앞선 상대의 패턴을 패턴A라고 정의하고 이를 경기 전에 미리 훈련하거나 경기 중 대치상황에서 '상대가 패턴A라면 나는 패턴B로 대응하고..'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균형을 잃기 쉬운 체조선수는 넘어지는 상황마다 명칭을 붙이고 해당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명칭이 없어도 할 수 있지만 명칭이 있다면 계획표에 연필로 써놓고 미래의 자신에게 전달할 수 있겠지요. 연필로 써놓지 않아도 휘청하는 감각을 통채로 외워서 내일 '그 감각' 상황에 대비해야지 하는 것보단 상황A를 대비하는 훈련을 해보자 라고 하는 것이 간편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 또한 수많은 실험 결과들을 보고 표현하기 미묘한 어떤 패턴을 발견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명칭이 아직 없을 수 있습니다. 그 과학자가 찾은 패턴은 착각에 불과할 수도 있고 아직까지 아무도 찾지 못한 패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찾은 패턴을 확신한다면 해당 패턴을 뒷바침할 수 있는 이론으로 모델을 만들고 설명을 시도합니다.(이러한 모델들은 아무리 과학자 커뮤니티에서 인정받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질지라도 패턴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자는 수많은 근사와 가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논문으로 출판되기까지 에디터와 리뷰어들의 수많은 공격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논리가 맞냐 틀리냐로 출판되냐 아니냐가 갈린다기보다는 설득력이 있냐 없냐로 갈리게 됩니다. 어차피 맞는지 틀린지는 알 수 없기에 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논리적으로 너무 얼토당토 않고 근거가 부족한 논문은 당연하게도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되어 리젝되겠지요.)
    이처럼 기의는 기표에 선행합니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기표는 소유자가 이후에 감각경험을 할 때 소유자의 패턴찾기에 영향을 주어 해당 패턴을 더 쉽게 찾게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언어를 사용하는 뇌의 강점입니다. 이를 통하여 인류는 엄청난 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표는 양날의 검입니다. 과거에 찾았던 패턴이 잘못된 것이었을지라도 기표는 계속해서 그러한 패턴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그리하여 잘못된 패턴을 버리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1. 누군가의 경험에서 기의가 만들어지고 2. 해당 기의에 해당하는 기표가 만들어지고 사회에서 통용된 후(사회적 무의식?) 3. 해당 기표가 아이에게 교육되므로 아이의 기의보다 기표보다 선행된다고 라캉은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그리고 그 시절의 많은 (특히 서양)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생각은 언어로만 이루어져있지 않으며 또한 언어로 표현된 생각 마저도 언어로 변환될 때 수많은 정보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언어가 강력한 생각의 도구이고 이를 통해 지식의 (생산이 아닌) 축적이 가능해진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비언어적 생각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했기에 라캉이 기표가 기의에 선행한다고 주장한 것 같습니다. 실제 생각은 언어로만 이루어져있지 않고 언어화되지 않은 기의들을 포함한 무의식(라캉이 말한 사회적 무의식만이 아니라 수많은 언어화되거나 되지 않은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기표가 기의에 선행하기만 한다는 라캉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추가 : 패턴찾기 능력이 직관력의 일종 혹은 직관의 원천이라면 패턴찾기 능력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찾아진 패턴은 언어를 이용하여 그 근거를 찾은 뒤 논리적으로 타당한지를 확인해야 타인 또는 과거 혹은 미래의 자신과의 객관성(보다 정확히는 상호주관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논리로 뒷받침되지 않는 직관은 주사위를 굴려 생각을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 @ChoiKyusun
    @ChoiKyusun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가장 쉽게 설명해주셔서요..

  • @eunsukkim6581
    @eunsukkim6581 Рік тому +1

    대단하십니다.

  • @gwk5351
    @gwk5351 4 роки тому +1

    본 영상에서 소쉬르는 기표보다 기의가 우선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소쉬르 영상편에선
    소쉬르는 언어가 있기 때문에 대상이 있는것이라고 보았다고 설명해주시고 계시는데, 이것은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는 것이지 않나요?

  • @우주-k5c
    @우주-k5c 4 роки тому

    ㅋㅋㅋ 어렵긴 어렵네요~ 그래도 뭔지 대충 개념은 잡을수있을거 같아요. 컨텐츠를 간략하게 잘 만드시네요. ^^

  • @love1_
    @love1_ 4 роки тому

    재미있으심~😁 최고세요~~ㅋㅋ

  • @경수-y2b
    @경수-y2b 2 роки тому

    라캉을 이제 조금 이나마
    이해 할 수 있어서 좋내요.

  • @artorwhat
    @artorwhat 3 роки тому

    18:49 "기표아래로 기의가 끊임없이 미끄러진다" 는 말과 같은 말인가요?

  • @임동휘-x2n
    @임동휘-x2n 5 років тому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FATHER!^^. 재미나게 잘 들었습니다. 저런 대 학자들이 평생 연구한 내용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해를 해버리면 저 학자들이 서운하시겠지요.^^ 영상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저런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대강의 얼개라도 들어두고 나중에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yung-gohnchoo5733
    @byung-gohnchoo5733 6 місяців тому +2

    추천합니다

  • @yulancui9087
    @yulancui9087 2 роки тому

    질문있습니다. 수도자의 삶을 선택하는 것, 헛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행위 역시 또 다른 헛된 욕망일 뿐, 욕망을 충적시키려는 노력은 필연적 실패라고 하는데, 그럼 붓다와 예수와 같은 이들의 삶도 또 다른 헛된 욕망이고 욕망의 실패로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 @susonhwa2169
    @susonhwa2169 2 місяці тому +1

    ㅎㅎㅎ 좋아야 누르고 갑니다
    마지막에 사과를 먹는거군요

  • @kim-l5c
    @kim-l5c Рік тому +1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