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보충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보충제를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adhd랑 불면증 공황 우울증 전부 같이 있는데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으면 밤에 더 잠안와서 골때리긴하는데 처음 백년뒤앤꺼 먹었을땐 진짜 신세계... 무기력 자체가 없어지고 adhd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이런 기분(?)정신(?) 으로 살아가는구나 하면서 밀렸던 청소나 공부 등등 전부 다 했고 adhd가 아닐거라고 애써 부정했던 내 자신이 확실하게 adhd가 맞구나 라고 인정하게됌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아이가 진단명은 ADHD 여자 아이 초2때 받았어요 그동안 약 부작용인줄도 모르고 쭈욱 중 1현재까지 먹였는데 불안이 높아지고 틱처럼 눈깜빡임 타인에 대한 공격성 분노 자기를 비웃는 다는 왜곡된 시선 목소리 커졌다 작아졌다갈수록 원래도 학습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사회적 소통이 잘 안되고 말이 조리있게 안되고 약 먹고 좀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발톱을 아예 통으로 뜯어 먹고 학습이 안되서 아토목인줄 알고 약을 끊었더니 세상에 왜곡된 시선이 전혀 없더라구요 남들이 자기를 비웃는 시선이 안느껴진대요 약이 이렇게 무섭구나 그 시선때문에 사람을 늘 눈치보듯 보고 오해해서 뾰족하게 굴다가 전체 왕따 심하게 놀림 당하고 학폭위까지 선생님께서 열자해서 열었었거든요 ㅜ 너무 충격이었는데 알고 보니 발톱뜯고 학습 안되는건 또 항우울제 렉사프로 부작용이었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모든 약 단약했는데 다 단약하니 또 불안한 사람처럼 별거 아닌거에 예민하게 굴어서 푸록틴 10미리라도 먹이는 중이예요 그런데 푸록틴만 먹이니 훨씬 좋은데 하루는 자기가 게임에서 지니 자기 머리를 정색하고 심하게 때리더라구요 또 괜시리 불안해서 아토목 10미리 최소 용량 먹였는데 그러니 바로 눈 깜빡임 틱오고 학교에서 도움반 가는 아이가 방귀를 자주 끼는데 걔 구박하고 간섭해서 ㅠ 자기 말로는 오히려 충동성이 올라오는지 참을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의사쌤과 상담다시 해봐야겠지만 불안만 잡아주면 좋을것 같은데 푸록틴 20만 되도 바로 발뜯고 무기력 쳐지고 절말 약 너무 어렵고 안먹이고 싶네요 뭘 하면 좋을지 이젠 감도 안잡히고 지능도 평균인데 어쩜 그렇게 또래보다 어려보이는지 ㅜ 미궁속이예요 ㅠ
오! 작년부터 메틸페니데이트계열의 약을 복용하던 현 재수생 ADHD학생입니다! 치료시작 이후로 전체적으로 성적이 2~3등급씩 올랐는데 이게 약 때문인지 내 노력 덕분인지 자기 의심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 말을 듣고 내 노력이 진짜였구나 하는 자기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 덕분이죠 adhd가 중증이면 기본적인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그게 해소되니 원래 가지고 있는 복잡한 사고능력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암기력이 더 잘 쓰이는거죠 다만 의사로서 남용을 막기위해서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지 adhd가 없는 일반인이면 몰라도 adhd가 있는 사람은 성적향상 효과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수학성적 평균 3% 수학문제풀이 속도 7.8% 개선된다고 말하잖아요? 이 말인 즉슨 통계적으로 효과가 잘 받는 사람은 더 오를수도있고 덜안맞는 사람은 덜 오를수도 있는겁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주의력만 부족했지 암기력 복합적인 사고능력이 높았던 사람은 약으로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상승될수 있고 그렇지 않고 주의력 암기력 사고능력까지 다 떨어져있는 사람은 별 차이가 없겠죠
저도 21살인데 벌써부터 자연출산 생각 없고 그러다보니 결혼 생각도 사라졌어요..저희집은 여자형제는 조용한 adhd 남동생은 공격적이고 분노조절 안되는 adhd여서 어머니가 남동생때문에 진짜 오질나게 고생하셨습니다 (저보고 울면서 도망가고 싶으셨다고)그래서 그런가 저도 가정을 꾸렸을때 엄마와 같은 노선을 밟을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고지능도 아니고 창의력도 없어서 인생 난이도가 높아요😢 참 가끔씩은 저주같은 운명처럼 느껴져요. 유전질환은.
이걸 먼저 알고 치료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처음 약을 복용후 불안과 심장박동수가 많이 높아져 힘들었어요~ 지금은 계속 복용을 해서 그런지 안정되었지만 처음에는 진짜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약의 효과는 그냥 밥먹는 시간에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제 시간에 잠이 오게 되고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 밖엔 없었던것같아요! 그외에는 수 많은것들이 눈 들어와 에너지가 고갈이 되었다면 그건 줄어들었지만 눈에 들어온것이 더 자세히 보이게 되면서 에너지 고갈은 똑같고 오히려 더 예민해진 일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에너지 소비가 결국 약먹기 전과 같으니 약을 더 늘려 심장의 부담으로 응급실 간적도 있었어요ㅠ 제가 생각했을때 동기부여 와 에너지 소비량 등등 결국 ADHD 약을 먹어도 자기 스스로를 조절해 나가는 것밖에 답이 없는것같아요~ 약은 그저 그 조절을 도와주게 해주는것같아요! 약먹기 전에는 계획 세우는것부터 실행까지 그냥 움직이는 것 자체부터 전부 다 잘 안됐거든요ㅎㅎ
저는 adhd 뇌파검사, 풀배터리검사, cat 검사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adhd 양성이 보인다라고 판정을 받고 약물을 복용했는데 제가 아는 친구는 평소 불안장애로 정신과에 다녀왔다가 집중을 못 하는 걸로 상담을 하니 간단한 질의를 통해 진단을 하고 의사가 콘서타 약물을 처방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남용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친구는 학창시절 산만하기보다 차분한 편이었거든요.. 조용한 adhd와는 거리가 멀었고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일반인이 오남용을 하는데. 공부를 잘할수 있다는 느낌은 받는데 성적은 더 떨어지거나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고 함. 그중에서 어떤 사람은 조증으로 떠버려서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도 있다고.. 일반인은 애더럴이나 리탈린 속방정을 시험때 단기간쓰는 경우가 효과는 있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치료적목적으로 콘서타 같은 서방정을 장기간 쓰는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당장 adhd에 관련된 사이트만 봐도 부작용얘기가 많은데 이걸 공부잘하는 목적으로 오남용한다는거 자체가..
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보충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이사람 광고하려고 adhd영상마다 댓달고 다니네 ㅋㅋ
ADHD 정말... 정리정돈도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어릴 따 부터 이러다보니 어른들한테 계속 혼나고 자존감도 떨어진 채로 자라고...
한국에서 adhd 환자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정신력 문제’라는 말일 거예요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두엽의 문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adhd 동지들 화이팅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보충제를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원장님~ 좋은 영상 감사히 보고갑니다 :)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adhd랑 불면증 공황 우울증 전부 같이 있는데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으면 밤에 더 잠안와서 골때리긴하는데 처음 백년뒤앤꺼 먹었을땐 진짜 신세계... 무기력 자체가 없어지고 adhd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이런 기분(?)정신(?) 으로 살아가는구나 하면서 밀렸던 청소나 공부 등등 전부 다 했고 adhd가 아닐거라고 애써 부정했던 내 자신이 확실하게 adhd가 맞구나 라고 인정하게됌
콘서타랑 백년뒤앤 같이 복용하셨는지
아니면 백년뒤앤만 복용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ㅜㅜ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잘봤습니다!
아이가 진단명은 ADHD 여자 아이 초2때 받았어요
그동안 약 부작용인줄도 모르고 쭈욱 중 1현재까지 먹였는데 불안이 높아지고 틱처럼 눈깜빡임 타인에 대한 공격성 분노 자기를 비웃는 다는 왜곡된 시선 목소리 커졌다 작아졌다갈수록 원래도 학습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사회적 소통이 잘 안되고 말이 조리있게 안되고 약 먹고 좀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발톱을 아예 통으로 뜯어 먹고 학습이 안되서 아토목인줄 알고 약을 끊었더니 세상에 왜곡된 시선이 전혀 없더라구요 남들이 자기를 비웃는 시선이 안느껴진대요
약이 이렇게 무섭구나
그 시선때문에 사람을 늘 눈치보듯 보고 오해해서 뾰족하게 굴다가 전체 왕따 심하게 놀림 당하고 학폭위까지 선생님께서 열자해서 열었었거든요 ㅜ
너무 충격이었는데 알고 보니 발톱뜯고 학습 안되는건 또 항우울제 렉사프로 부작용이었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모든 약 단약했는데 다 단약하니 또 불안한 사람처럼 별거 아닌거에 예민하게 굴어서 푸록틴 10미리라도 먹이는 중이예요
그런데 푸록틴만 먹이니 훨씬 좋은데 하루는 자기가 게임에서 지니 자기 머리를 정색하고 심하게 때리더라구요
또 괜시리 불안해서 아토목 10미리 최소 용량 먹였는데 그러니 바로 눈 깜빡임 틱오고 학교에서 도움반 가는 아이가 방귀를 자주 끼는데 걔 구박하고 간섭해서 ㅠ 자기 말로는 오히려 충동성이 올라오는지 참을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의사쌤과 상담다시 해봐야겠지만
불안만 잡아주면 좋을것 같은데 푸록틴 20만 되도 바로 발뜯고 무기력 쳐지고 절말 약 너무 어렵고 안먹이고 싶네요
뭘 하면 좋을지 이젠 감도 안잡히고 지능도 평균인데 어쩜 그렇게 또래보다 어려보이는지 ㅜ 미궁속이예요 ㅠ
힘드시겠어요~위로가 안되겠지만 화이팅입니다! 애정으로 돌봐주면 더 나아질것이라 생각해요
@@jung1512 감사합니다~
@@5번째-y5b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모든약 다 중단했어요
생각보다 그사이 많이 자랐는지 애가 괜찮네요
방학때 한번 다른 약 시도해보고 도저히 안맞으면그냥 안먹이는게 나을것 같아요
@@Rumidalee 아이키우는게 이렇게 어려운걸..ad가 그냥 착석안되는줄 알았지만 내아이일이 되고보니 심적 감각적 모두 난제더라구요. 자기위주의 대화 등 이게 해소가될지 긴터널에 갇힌 느낌이에요
adhd인들이 평소보다 활발한 도파민분비상태일때 약물로인해 도파민과잉상태로 인해 부작용을 겪을수도 있을까요?
오! 작년부터 메틸페니데이트계열의 약을 복용하던 현 재수생 ADHD학생입니다!
치료시작 이후로 전체적으로 성적이 2~3등급씩 올랐는데 이게 약 때문인지 내 노력 덕분인지 자기 의심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 말을 듣고 내 노력이 진짜였구나 하는 자기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 덕분이죠 adhd가 중증이면 기본적인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그게 해소되니 원래 가지고 있는 복잡한 사고능력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암기력이 더 잘 쓰이는거죠 다만 의사로서 남용을 막기위해서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지 adhd가 없는 일반인이면 몰라도 adhd가 있는 사람은 성적향상 효과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수학성적 평균 3% 수학문제풀이 속도 7.8% 개선된다고 말하잖아요? 이 말인 즉슨 통계적으로 효과가 잘 받는 사람은 더 오를수도있고 덜안맞는 사람은 덜 오를수도 있는겁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주의력만 부족했지 암기력 복합적인 사고능력이 높았던 사람은 약으로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상승될수 있고 그렇지 않고 주의력 암기력 사고능력까지 다 떨어져있는 사람은 별 차이가 없겠죠
공부잘해지긴 해요. 멀티플레이 성능이 올라가는데 그게 다 기억력에서 오는 능력임
메타분석은 adhd가 아닌 사람을 기준으로 한건가요? 통틀어 한건가요?
정말 adhd아이 키우기힘들어요. 부모로서 무기력을 느끼게해요. 끝없는 인내와 좌절,불안을 느끼게해요. 나중엔 왜 애를 낳았을까란생각에 우울해지죠. 저도 지쳤습니다. 제애가 커서 또 그런애를 낳지않길 바랍니다. 그냥 결혼하지말고 남의 인생망치지말구요.
저도 21살인데 벌써부터 자연출산 생각 없고 그러다보니 결혼 생각도 사라졌어요..저희집은 여자형제는 조용한 adhd 남동생은 공격적이고 분노조절 안되는 adhd여서 어머니가 남동생때문에 진짜 오질나게 고생하셨습니다 (저보고 울면서 도망가고 싶으셨다고)그래서 그런가 저도 가정을 꾸렸을때 엄마와 같은 노선을 밟을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고지능도 아니고 창의력도 없어서 인생 난이도가 높아요😢 참 가끔씩은 저주같은 운명처럼 느껴져요. 유전질환은.
@@pjililili 막상 이런얘기들으니 속상하네요..죄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닌데.. 키우는건 힘들지만 본인이 adhd거나 가족중 그런걸봐왔으면 더 잘키울수 있지않을까요? 캐치도 금방하고요. 출산생각이 변할수도 있고요. 저도 많이 내려놓게 되네요..그러면서 성숙하게 되구요. 자신을 사랑합시다. 행복하세요
ㄷㄷ 아무리 힘들어도 애한테 결혼하지말고 남의 인생망치지말라니.. adhd는 유전인데..
adhd는 유전인데…
엄마도 우울해집니다ㅜㅠ 아이만 놓고보면 예쁜데... 행동들을 보면 자꾸 화가납니다ㅠㅠ
힘내보아요... 오늘도 다른집에 죄송하고 전화드렸네요ㅠ
행동이 달라지지않고 안바뀌니.. 지치네요...아닌 집은 몰라요ㅠㅠ
이걸 먼저 알고 치료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처음 약을 복용후 불안과 심장박동수가 많이 높아져 힘들었어요~
지금은 계속 복용을 해서 그런지 안정되었지만 처음에는 진짜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약의 효과는 그냥 밥먹는 시간에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제 시간에 잠이 오게 되고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 밖엔 없었던것같아요!
그외에는 수 많은것들이 눈 들어와 에너지가 고갈이 되었다면 그건 줄어들었지만 눈에 들어온것이 더 자세히 보이게 되면서 에너지 고갈은 똑같고 오히려 더 예민해진 일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에너지 소비가 결국 약먹기 전과 같으니
약을 더 늘려 심장의 부담으로 응급실 간적도 있었어요ㅠ
제가 생각했을때 동기부여 와
에너지 소비량 등등 결국 ADHD 약을 먹어도
자기 스스로를 조절해 나가는 것밖에 답이 없는것같아요~
약은 그저 그 조절을 도와주게 해주는것같아요!
약먹기 전에는 계획 세우는것부터 실행까지 그냥 움직이는 것 자체부터 전부 다 잘 안됐거든요ㅎㅎ
저도 복용한지 5개월정도 되는데 아직도 안정된 상황 아니라 살짝만 긴장, 생각이 많아질 때 불안감이랑 심장이 안멈추고 뛰어요 ㅠㅠ
혹시 몇개월 정도 복용하시고 나서 안정되었다고 느끼셨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참고하고 싶어서요!…
메타분석 정리해주셔서 잘 봤어요. 아이가 치료중이라 여러가지로 찾아보는데 선생님 영상으로 궁금했던 여백이 채워졌어요.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보통 검사할때 cat 검사를 많이 하는거 같던데 저는 뇌파 검사만 했습니다.. 뇌파검사만으로 진단이 내려지긴 했는데 뇌파검사가 정확도는 어느정도 될까요..?
왜 미국은 마약계통은 암페타인으로 처방할까요? 메틸페니나 콘서타 쪽으론 처방 잘안하나요?
저는 adhd 뇌파검사, 풀배터리검사, cat 검사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adhd 양성이 보인다라고 판정을 받고 약물을 복용했는데 제가 아는 친구는 평소 불안장애로 정신과에 다녀왔다가 집중을 못 하는 걸로 상담을 하니 간단한 질의를 통해 진단을 하고 의사가 콘서타 약물을 처방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남용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친구는 학창시절 산만하기보다 차분한 편이었거든요.. 조용한 adhd와는 거리가 멀었고요..
공부 잘됨
adhd영상 엄청 많이 봤는데 심장에도 도파민이 있다는 말은…여기가 처음이네요 오오…새로운 사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일반인이 오남용을 하는데. 공부를 잘할수 있다는 느낌은 받는데 성적은 더 떨어지거나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고 함.
그중에서 어떤 사람은 조증으로 떠버려서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도 있다고..
일반인은
애더럴이나 리탈린 속방정을 시험때 단기간쓰는 경우가 효과는 있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치료적목적으로 콘서타 같은 서방정을 장기간 쓰는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당장 adhd에 관련된 사이트만 봐도
부작용얘기가 많은데 이걸 공부잘하는 목적으로 오남용한다는거 자체가..
드라마에 왜 저딴게 나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