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회향하는 까닭을 널리 밝히다 1> 중생을 위한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으로 모은 선근으로써 일체 선근을 기르기 위하여 회향하며, 일체 세계를 장엄하기 위하여 회향하느니라." ※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으로 모은 선근으로써 널리 회향하는 까닭을 밝혔다. 먼저 중생을 위한 회향과 다음은 보리菩提를 위한 회향과 다음은 실제實際를 위한 회향이다. 중생을 위한 회향의 전체로서 일체 세계를 장엄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일체 중생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회향한다고 하였다.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마음이 깨끗하여 동요하지 않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매우 깊은 불법佛法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지나갈 이 없는 청정한 공덕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깨뜨릴 수 없는 청정한 복력福力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하지 않는 지혜의 힘을 얻어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불법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고 한량없이 청정한 음성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고 걸림 없는 눈을 얻어 온 허공과 법계에 두루 하는 지혜를 성취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생각을 얻어 지나간 겁劫의 일체 세계를 알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걸림이 없는 큰 지혜를 다 얻어 모두 일체 법장法藏을 통달하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제한 없는 큰 보리를 얻어 법계에 두루 하되 장애가 없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여 분별이 없는 자체와 같은 선근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공덕으로 구족하게 장엄하여 청정한 몸과 말과 업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현普賢과 같은 행行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체성體性이 같은 청정한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온갖 지혜를 관찰하여 원만한 데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불평등한 선근을 멀리 여의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여 다른 모양이 없는 깊은 마음을 얻고 차례로 온갖 지혜를 원만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선한 법에 편안히 머물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잠깐 동안에 일체 지혜를 증득하여 구경究竟함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청정한 일체 지혜의 길을 원만히 성취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온갖 선근을 닦아 회향하는 까닭을 세 가지로 밝히면서 먼저 중생을 위한 회향을 밝혀 마쳤다. 끝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청정한 일체 지혜의 길을 원만히 성취케 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2> 보리菩提를 위한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 널리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이와 같이 회향하고 나서 다시 이 선근으로써 일체 청정한 행行을 연설하는 법력을 두루 원만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보살이 온갖 선근으로 일체 중생을 위해서 회향하고 나서 다시 이 선근으로 일체 청정한 행을 연설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연설하려고 하는 그 청정한 행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또 선근을 회향하는 행이다. 선근을 회향하는 것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부처님께서는 이 회향이라는 말 한마디를 전하려고 세상에 출현하신 것이다. 불교의 팔만사천 법문도 한마디로 요약하면 회향이다. 회향을 해서 무엇을 하려는가 하는 까닭을 밝히는데, 앞에서는 중생을 위한 회향을 밝혔고 여기서는 보리를 위한 회향을 널리 밝혔다. 중생을 위한 회향이나 보리를 위한 회향이나 실제를 위한 회향이나 모두 궁극에는 중생에게로 돌아간다. 보리도 중생이 업고자 하는 것이고 실제도 중생이 깨닫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정한 행의 위력을 성취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법의 바다를 얻으려고 회향하며, 낱낱 법의 바다에 한량없이 법계와 평등하고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구족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법의 차별한 구절과 뜻을 열어 보여서 연설하려고 회향하며, 그지없고 광대한 일체 법의 광명삼매光明三昧를 성취하려고 회향하며, 삼세 모든 부처님의 변재를 따라 수순하려고 회향하느니라."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몸을 성취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부처님의 사랑스럽고 장애가 없는 법을 존중하려고 회향하며, 대비심을 만족하고 일체 중생을 구호하여 항상 퇴전치 않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부사의하게 차별한 법과 장애가 없는 지혜를 성취하고 마음에 때가 없이 모든 근根이 청정하여 일체 대중이 모인 도량에 두루 들어가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엎어지고 잦혀지고 크고 작고 넓고 좁고 잘고 굵고 물들고 깨끗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부처님 국토에서 평등하고 물러가지 법륜을 항상 굴리려고 회향하느니라." "잠깐잠깐 동안에 두려움이 없고 다함이 없는 갖가지 변재의 미묘한 법의 광명을 얻어서 열어서 연설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여러 가지 선善한 입을 구하려고 발심發心하여 닦으며, 여러 근根이 점점 수승하여져서 일체 법에 큰 신통과 지혜를 얻어 일체 모든 법을 모두 분명하게 알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도량에 모인 대중에게 친근하여 공양하고,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일체 법을 연설하여 모두 환희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보리를 위한 회향에서 끝에는 "일체 도량에 모인 대중에게 친근하여 공양하고,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일체 법을 연설하여 모두 환희케 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끝내는 중생이 기뻐하고 중생이 행복하고 중생이 환희하고 중생에게 이익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17) 회향하여 이익을 이룸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몸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말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에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에 편안히 머무느니라." ※ 실제에 회향하여 이익 얻음을 밝혔다. 먼저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몸과 말과 마음의 삼업에 편안히 머무는 이익이다. 실제에 회향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진리와 하나로 동화된 경지이다. 몸과 말과 마음이 편안히 머무는 것은 법이 으레 그와 같기 때문이다.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한 모든 보살의 청정한 행과 원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대중이 모인 도량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여 일체 보살에게 모든 법을 널리 설하는 청정한 지혜에 편안히 머무느니라."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여 온 법계의 일체 세계에 능히 들어가는 몸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한 일체 법의 광명이 청정하여 두려움이 없는 데 편안히 머무느니라." "능히 한 소리로 일체 중생의 의심을 다 끊고 그의 근성根性과 욕망을 따라 환희케 하며, 가장 높은 일체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음과 자재와 신통과 광대한 공덕과 번뇌에서 벗어나는 법에 머무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번째 평등한 법계에 머무는 한량없는 회향이니라." ※ 이 회향의 이익을 밝힘으로써 십회향 중 열 번째, 평등한 법계에 머무는 한량없는 회향을 설하여 마쳤다.
(18) 과위果位를 밝히다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 일체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보현普賢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의 행과 원을 원만하게 성취하며, 온 허공과 법계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하느니라." ※ 화엄경의 과위果位는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믿음이 완전해지면 비로소 제1주가 된다. 그것을 십신만심十信滿心에 비로소 보리심을 발한다고 하여 십주 초주를 발심주發心住라 한다. 그래서 십주와 십행과 십회향을 삼현위三賢位라 하고 십지를 십성위聖位라 한다. 이제 십회향이 끝났으므로 십현위가 끝났다. 사찰의 전통 강원에서는 화엄경을 개론서인 현담玄談과 삼현三賢과 십지十地만을 공부하던 때가 있었다. 보살이 법을 보시하고 기타 온갖 재물과 몸과 살과 피와 뼈 등을 보시하는 일체 선근으로써 이와 같이 회향할 때, 보현普賢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의 행과 원을 원만하게 성취하게 된다. 그것으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것이 곧 온 허공과 법계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한다고 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선근을 회향하는 것이다. 불교는 모든 존재갖'회廻'하고 '향向'하는 것[회향]의 연속이라는 이치를 깨달아 이 이치를 세상에 펼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또한 이와 같이 끝없는 지혜를 구족히 성취하여 일체 법을 알게 하며, 잠깐잠깐 동안에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보게 하며, 잠깐잠깐 동안에 모든 부처님의 그지없이 자재한 힘을 보게 하느니라." "이른바 광대하게 자재한 힘과, 집착 없이 자재한 힘과, 걸림 없이 자재한 힘과, 부사의하게 자재한 힘과, 일체 중생을 청정하게 하는 자재한 힘과, 일체 세계를 건립하는 자재한 힘과, 말할 수 없는 말을 나타내는 자재한 힘이니라." "때에 맞추어 나타내는 자재한 힘과, 퇴전하지 않는 신통과 지혜에 머무는 자재한 힘과, 모든 끝이 없는 법계를 연설하여 남음이 없게 하는 자재한 힘과, 보현보살의 끝이 없는 눈을 출생하는 자재한 힘이니라." "걸림이 없는 귀로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의 정법을 듣는 자재한 힘과, 한 몸이 결가부좌하고 시방의 한량없는 법계에 두루 하되 모든 중생에게 비좁지 않게 하는 자재한 힘과, 원만한 지혜로 삼세의 한량없는 법에 두루 들어가는 자재한 힘이니라." "또한 한량없이 청정함을 얻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의 청정과 일체 부처님 세계의 청정과, 일체 법의 청정과, 일체 처소를 두루 아는 지혜의 청정과, 허공에 가득한 그지없는 지혜의 청정이니라." "일체 차별한 음성의 지혜를 얻어 갖가지 말로써 중생을 널리 응하는 청정과, 한량없이 원만한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일체 세계를 두루 비추는 청정과, 일체 삼세의 보살행을 출생하는 지혜의 청정이니라." "한 생각에 삼세 일체 부처님의 여럿이 모인 도량에 들어가는 지혜의 청정과, 그지없는 일체 세간에 들어가서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할 일을 하게 하는 청정이니라." "이와 같은 등을 모두 구족하고, 모두 성취하고, 모두 닦고, 모두 평등하고, 모두 앞에 나타나고, 모두 알아보고, 모두 깨달아 들어가고, 모두 관찰하고, 모두 청정하여 저 언덕에 이르느니라." ※ 십회향의 과위는 온갖 청정을 얻고 나서 다시 이와 같은 등을 모두 구족하고, 모두 성취하고, 모두 닦고, 모두 평등하고, 모두 앞에 나타나고, 모두 알아보고, 모두 깨달아 들어가고, 모두 관찰하고, 모두 청정하여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이다.
진여자성 자리는 아무리 많은 생명이라 하더라도 다를 까닭이 없다.차별없는 참사람의 경지와 참나의 경지와 참마음의 경지는 어느 세계 어떤 생명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동일하다.나아가서 차별한 현상들과 그 현상들의 본성 또한 원융해서 두 가지 모양이 아니고 하나다 예컨대 바람을 따라 출렁이는 물결의 모양이 천만 가지로 다르더라도 하나의 물인 것과 같은 이치다. 이것이 화엄경의 법성사상이다.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
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대방광불화엄경 큰스님 감사합니다 법체강건하옵소서🙏🙏🙏🙇♀️
큰스님 감사합니다 휴가중에도 화엄경공부를 하니, 참 행복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어른스님 감사합니다 근념하셨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에 귀명합니다 🎉공부합니다.
잘 받았습니다.법성! 감사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어른스님 오늘도 삼배올리고 복습합니다()()()
🙏🙏🙏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어른스님오늘도 삼배올리고 복습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 화엄경공부실천합시다 🙏 대방광불화엄경 🙏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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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고맙습니다.
나무 보현보살
나무 보현보살
나무 대행 보현보살 마하살 _()()()_
(16) 회향하는 까닭을 널리 밝히다
1> 중생을 위한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으로 모은 선근으로써 일체 선근을 기르기 위하여 회향하며, 일체 세계를 장엄하기 위하여 회향하느니라."
※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으로 모은 선근으로써 널리 회향하는 까닭을 밝혔다. 먼저 중생을 위한 회향과 다음은 보리菩提를 위한 회향과 다음은 실제實際를 위한 회향이다. 중생을 위한 회향의 전체로서 일체 세계를 장엄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일체 중생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회향한다고 하였다.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마음이 깨끗하여 동요하지 않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매우 깊은 불법佛法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지나갈 이 없는 청정한 공덕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깨뜨릴 수 없는 청정한 복력福力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하지 않는 지혜의 힘을 얻어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불법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고 한량없이 청정한 음성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고 걸림 없는 눈을 얻어 온 허공과 법계에 두루 하는 지혜를 성취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생각을 얻어 지나간 겁劫의 일체 세계를 알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걸림이 없는 큰 지혜를 다 얻어 모두 일체 법장法藏을 통달하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제한 없는 큰 보리를 얻어 법계에 두루 하되 장애가 없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여 분별이 없는 자체와 같은 선근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공덕으로 구족하게 장엄하여 청정한 몸과 말과 업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현普賢과 같은 행行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체성體性이 같은 청정한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온갖 지혜를 관찰하여 원만한 데 들어가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불평등한 선근을 멀리 여의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여 다른 모양이 없는 깊은 마음을 얻고 차례로 온갖 지혜를 원만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선한 법에 편안히 머물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잠깐 동안에 일체 지혜를 증득하여 구경究竟함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청정한 일체 지혜의 길을 원만히 성취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온갖 선근을 닦아 회향하는 까닭을 세 가지로 밝히면서 먼저 중생을 위한 회향을 밝혀 마쳤다. 끝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청정한 일체 지혜의 길을 원만히 성취케 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2> 보리菩提를 위한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 널리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이와 같이 회향하고 나서 다시 이 선근으로써 일체 청정한 행行을 연설하는 법력을 두루 원만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보살이 온갖 선근으로 일체 중생을 위해서 회향하고 나서 다시 이 선근으로 일체 청정한 행을 연설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연설하려고 하는 그 청정한 행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또 선근을 회향하는 행이다. 선근을 회향하는 것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부처님께서는 이 회향이라는 말 한마디를 전하려고 세상에 출현하신 것이다. 불교의 팔만사천 법문도 한마디로 요약하면 회향이다. 회향을 해서 무엇을 하려는가 하는 까닭을 밝히는데, 앞에서는 중생을 위한 회향을 밝혔고 여기서는 보리를 위한 회향을 널리 밝혔다.
중생을 위한 회향이나 보리를 위한 회향이나 실제를 위한 회향이나 모두 궁극에는 중생에게로 돌아간다. 보리도 중생이 업고자 하는 것이고 실제도 중생이 깨닫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정한 행의 위력을 성취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법의 바다를 얻으려고 회향하며, 낱낱 법의 바다에 한량없이 법계와 평등하고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구족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법의 차별한 구절과 뜻을 열어 보여서 연설하려고 회향하며, 그지없고 광대한 일체 법의 광명삼매光明三昧를 성취하려고 회향하며, 삼세 모든 부처님의 변재를 따라 수순하려고 회향하느니라."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몸을 성취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부처님의 사랑스럽고 장애가 없는 법을 존중하려고 회향하며, 대비심을 만족하고 일체 중생을 구호하여 항상 퇴전치 않게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부사의하게 차별한 법과 장애가 없는 지혜를 성취하고 마음에 때가 없이 모든 근根이 청정하여 일체 대중이 모인 도량에 두루 들어가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엎어지고 잦혀지고 크고 작고 넓고 좁고 잘고 굵고 물들고 깨끗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부처님 국토에서 평등하고 물러가지 법륜을 항상 굴리려고 회향하느니라."
"잠깐잠깐 동안에 두려움이 없고 다함이 없는 갖가지 변재의 미묘한 법의 광명을 얻어서 열어서 연설하려고 회향하느니라."
"여러 가지 선善한 입을 구하려고 발심發心하여 닦으며, 여러 근根이 점점 수승하여져서 일체 법에 큰 신통과 지혜를 얻어 일체 모든 법을 모두 분명하게 알려고 회향하느니라."
"일체 도량에 모인 대중에게 친근하여 공양하고,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일체 법을 연설하여 모두 환희케 하려고 회향하느니라."
※ 보리를 위한 회향에서 끝에는 "일체 도량에 모인 대중에게 친근하여 공양하고,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일체 법을 연설하여 모두 환희케 하려고 회향한다.'고 하였다. 끝내는 중생이 기뻐하고 중생이 행복하고 중생이 환희하고 중생에게 이익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3> 실제實際를 위한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또 이 선근善根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머무름으로써 회향하느니라."
※ 실제를 위한 회향이란 진리를 위한 회향이며 진리에 회향하는 것이다. 실제를 위한 회향에서 청량스님은 소疏에서 이와 같이 설하였다. "실제회향에 29구절이 있다. 다 '법계法界'라고 한 것은 '이'와 '사'가 걸림이 없는 법계[理事無礙法界]다. 다 '머문다[住]. '라고 한 것은 지혜가 현상과 함께하고 있는 본질에 계합하여 머물되 머무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머무는 것은 곧 이치에 들어가서 안주하기 때문이다. 법계가 둘이 없는 것이 곧 평등하다는 뜻이다.
迴向實際 有二十九句. 皆云《法界》者, 理事無礙法界也. 皆云《住》者, 智契即事之理, 無所住故. 住即入義以安住故. 法界無二即是等義.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몸의 업業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뜻의 업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색色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온蘊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계界가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처處가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안[內]의 것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밖[外]의 것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이 발기發起하는 것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이 깊은 마음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방편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신심信心과 이해가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근根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처음과 중간과 나중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업業과 과보果報가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물들고 깨끗함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중생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세계가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법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세간世間의 광명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부처님과 보살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보살의 행行과 원願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보살의 번뇌에서 벗어남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보살의 교화와 조복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법계가 둘이 없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법계에 머문 한량없는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느니라."
※ 법계에 머문 한량없음이란 일체 존재의 '이理'와 존재의 현상인 '사事'가 걸림이 없는 법의 세계를 바탕으로 볼 때 일체 한량없고 평등하다는 뜻이다.
(17) 회향하여 이익을 이룸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몸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말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에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에 편안히 머무느니라."
※ 실제에 회향하여 이익 얻음을 밝혔다. 먼저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몸과 말과 마음의 삼업에 편안히 머무는 이익이다. 실제에 회향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진리와 하나로 동화된 경지이다. 몸과 말과 마음이 편안히 머무는 것은 법이 으레 그와 같기 때문이다.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한 모든 보살의 청정한 행과 원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청정한 대중이 모인 도량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여 일체 보살에게 모든 법을 널리 설하는 청정한 지혜에 편안히 머무느니라."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여 온 법계의 일체 세계에 능히 들어가는 몸에 편안히 머물며,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한 일체 법의 광명이 청정하여 두려움이 없는 데 편안히 머무느니라."
"능히 한 소리로 일체 중생의 의심을 다 끊고 그의 근성根性과 욕망을 따라 환희케 하며, 가장 높은 일체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음과 자재와 신통과 광대한 공덕과 번뇌에서 벗어나는 법에 머무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번째 평등한 법계에 머무는 한량없는 회향이니라."
※ 이 회향의 이익을 밝힘으로써 십회향 중 열 번째, 평등한 법계에 머무는 한량없는 회향을 설하여 마쳤다.
(18) 과위果位를 밝히다
"보살마하살이 법을 보시하는 등 일체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보현普賢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의 행과 원을 원만하게 성취하며, 온 허공과 법계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하느니라."
※ 화엄경의 과위果位는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믿음이 완전해지면 비로소 제1주가 된다. 그것을 십신만심十信滿心에 비로소 보리심을 발한다고 하여 십주 초주를 발심주發心住라 한다. 그래서 십주와 십행과 십회향을 삼현위三賢位라 하고 십지를 십성위聖位라 한다. 이제 십회향이 끝났으므로 십현위가 끝났다. 사찰의 전통 강원에서는 화엄경을 개론서인 현담玄談과 삼현三賢과 십지十地만을 공부하던 때가 있었다.
보살이 법을 보시하고 기타 온갖 재물과 몸과 살과 피와 뼈 등을 보시하는 일체 선근으로써 이와 같이 회향할 때, 보현普賢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의 행과 원을 원만하게 성취하게 된다. 그것으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것이 곧 온 허공과 법계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한다고 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선근을 회향하는 것이다. 불교는 모든 존재갖'회廻'하고 '향向'하는 것[회향]의 연속이라는 이치를 깨달아 이 이치를 세상에 펼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또한 이와 같이 끝없는 지혜를 구족히 성취하여 일체 법을 알게 하며, 잠깐잠깐 동안에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보게 하며, 잠깐잠깐 동안에 모든 부처님의 그지없이 자재한 힘을 보게 하느니라."
"이른바 광대하게 자재한 힘과, 집착 없이 자재한 힘과, 걸림 없이 자재한 힘과, 부사의하게 자재한 힘과, 일체 중생을 청정하게 하는 자재한 힘과, 일체 세계를 건립하는 자재한 힘과, 말할 수 없는 말을 나타내는 자재한 힘이니라."
"때에 맞추어 나타내는 자재한 힘과, 퇴전하지 않는 신통과 지혜에 머무는 자재한 힘과, 모든 끝이 없는 법계를 연설하여 남음이 없게 하는 자재한 힘과, 보현보살의 끝이 없는 눈을 출생하는 자재한 힘이니라."
"걸림이 없는 귀로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의 정법을 듣는 자재한 힘과, 한 몸이 결가부좌하고 시방의 한량없는 법계에 두루 하되 모든 중생에게 비좁지 않게 하는 자재한 힘과, 원만한 지혜로 삼세의 한량없는 법에 두루 들어가는 자재한 힘이니라."
"또한 한량없이 청정함을 얻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의 청정과 일체 부처님 세계의 청정과, 일체 법의 청정과, 일체 처소를 두루 아는 지혜의 청정과, 허공에 가득한 그지없는 지혜의 청정이니라."
"일체 차별한 음성의 지혜를 얻어 갖가지 말로써 중생을 널리 응하는 청정과, 한량없이 원만한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일체 세계를 두루 비추는 청정과, 일체 삼세의 보살행을 출생하는 지혜의 청정이니라."
"한 생각에 삼세 일체 부처님의 여럿이 모인 도량에 들어가는 지혜의 청정과, 그지없는 일체 세간에 들어가서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할 일을 하게 하는 청정이니라."
"이와 같은 등을 모두 구족하고, 모두 성취하고, 모두 닦고, 모두 평등하고, 모두 앞에 나타나고, 모두 알아보고, 모두 깨달아 들어가고, 모두 관찰하고, 모두 청정하여 저 언덕에 이르느니라."
※ 십회향의 과위는 온갖 청정을 얻고 나서 다시 이와 같은 등을 모두 구족하고, 모두 성취하고, 모두 닦고, 모두 평등하고, 모두 앞에 나타나고, 모두 알아보고, 모두 깨달아 들어가고, 모두 관찰하고, 모두 청정하여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이다.
오늘 딱 !!! 화엄경 공부 시간에 손님이 오셔서 맘은 굴뚝인데 화엄법석에 동참을 못했습니다.
방금 손님이 가셔서 지금 재방으로 공부합니다.
진여자성 자리는 아무리 많은 생명이라 하더라도 다를 까닭이 없다.차별없는 참사람의 경지와 참나의 경지와 참마음의 경지는 어느 세계 어떤 생명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동일하다.나아가서 차별한 현상들과 그 현상들의 본성 또한 원융해서 두 가지 모양이 아니고 하나다
예컨대 바람을 따라 출렁이는 물결의 모양이 천만 가지로 다르더라도 하나의 물인 것과 같은 이치다. 이것이 화엄경의 법성사상이다.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
法性圓融無二相...화엄경의 법성사상.고맙습니다._()()()_
우리가 화엄경 공부하면 백조 세포가 다같이 화엄경 공부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나깨나 일체중생
선근회향 요익중생
선근회향 요익중생
선근회향 요익중생
아름다워라 세상이여 환희로워라 인생이여 감사하여라 오늘이여 대방광불화엄경 아 이대로가 화장장엄세계요 이대로가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인것을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선행이 점점 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