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다양한 어뢰에 대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설명해주시다니 이번 역시 이해가 어렵지 않네요! 물론 일부 용어는 아직 잘 모르지만요...ㅎㅎ 한편으로는 저 도구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배가 침몰되는지 상상하게 되니 마음이 조금 이상하기도 하구.. 무튼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영국 Mk.8 어뢰는 내연기관을 탑재하여 배기가스를 배출해 항적이 보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보이는가 보군요. 게다가 불발(dud)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함선의 소나돔에 어뢰가 명중했으면 패시브 소나로 이상을 감지했을거 같은데도 침몰해서야 상황이 인지되어 구조작전이 시작되었다니 의외였습니다. 미국의 Mk.14의 경우도 2차대전내내 문제 투성이였던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왜 1972년까지 운용되었는지 궁금하였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병기개발국의 역량에 상관없이 어뢰라는건 알고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섬세한 롤렉스 시계같은 물건이라 신뢰성이 확보된 보험이 필요했던거군요. 궁금한 것이 두가지 있어 여쭤보고자 합니다. 1) 2차대전 독일 유보트 배경 Silent Hunter III라는 게임에서 음향유도어뢰인 G7es를 운용해본 결과, 어뢰가 프로펠러를 향해 항주 및 격발되는 경향이 있어 2-3천톤 정도의 구축함을 제외하면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즘 어뢰들은 이런 점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아니면 작약이 강화되어 상관없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 대략 영상 4:30에서 HMS Conquer의 의도를 설명하실때 '어뢰항주각 100도, 자이로 앵글 0도'라고 쓰셨습니다. 이때 어뢰항주각의 경우 기준이 자북측 0도가 기준인지 아니면 함수 (베어링) 0도가 기준인지 궁금하였으며, 자이로 앵글 0도는 말 그대로 어뢰의 코스가 휘어지지 않고 똑바로 항주하도록 발사한다는 의미같은데 맞는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초기 음향유도어뢰는 소음원을 향해 항주했지만 이후 앞지름각을 주어 선체 중양을 향해 가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어뢰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어뢰항주각은 표적의 침로선과 어뢰의 침로선 사이각입니다. Torpedo Track Angle을 검색하세요. 자이로앵글은 어뢰가 처음 발사되는 그 침로로 그대로 항주한다는 말입니다.
잠수함 함장은 정말 신중해야 되는 거 같아요. 언제 인도군 파키스탄군에 벌어졌던 잠수함전도 한번 리뷰해주세요!! 제가 알기엔 2차대전 이후 몇안되는 잠수함전 기록이라고 하던데.. 대부분은 수상함 위주로 전사가 써지다 보니.. 잠수함 함장의 결심이라던가 무기 체계등의 선택 중간에 있었던 이런저런 난관 같은게 리뷰가 안되더라구요...
간단히 말하기 힘듭니다. 우선 적어뢰를 탐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적 어뢰가 자함을 때리기 전에 신속히 회피할 수 있는 기동력도 필요합니다. 혹시 어뢰에 맞더라도 격침이 되지 않더라도 선체 강도를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어뢰를 속이는 장치 즉, 어뢰를 허위표적쪽으로 유도하는 어뢰기만기 같은 어뢰대항체계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어뢰는 제어전지와 추진전지로구분됩니다 추진에 엔진을 사용하는 어뢰도 제어전지는 탑재되고요~ 어뢰의 폭약부는 3부분의 특성이 다른 폭약으로 구성되는데 주폭발작약이대용량으로 둔감화약성분으로 구성되고~ 주폭발작약을 기폭하기위한 기폭화약이 수류탄폭발력의 두배쯤되는 정도이며~ 둔감과 민감화약의 중간쯤되는 성질로 구성되고~ 다음은 가장예민한 신관은 상당한 고전압의 전기에의해 작동되며~기폭화약을 폭발에너지를 줄수있는 정도의 역활을합니다 어뢰가 발사되었으나 표적을 찾지못했다면~ 추진전지는 소모되어 해저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당분간은 제어전지의 에너지가 존재할것이기 때문에 조건이 만족되면 기폭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어전지는 통상 어뢰의 추진전지 최대운용가능시간에 1.5배정도의 용량이므로 그렇게 긴시간이 될수는 없습니다 단, 어떤류의 신관은 기폭전원을 신관장치내부에 용량기에 저장하는 경우도 있어서 충격에는 반응할 가능성이 있으나~ 자기근접장치의 발신과수신전원이 공급되지않으므로 자기근접신관은 작동하지 않을것입니다
수중 드론에 전자석을 탑재해서 재밍하는게 더 현실적일 듯 합니다. 기만 드론 기술이 많이 발달 되었을 듯 한데 알려지지않은 것인지 제가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ㅎ 유선 수중드론을 함 주변에 포진시켜 청음과 유사시 어뢰 기만 또는 달려드는 어뢰에 챠징 하는 자동 대응으로 수중 호위진을 구성하면 비용대 효과는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와 다양한 어뢰에 대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설명해주시다니 이번 역시 이해가 어렵지 않네요! 물론 일부 용어는 아직 잘 모르지만요...ㅎㅎ 한편으로는 저 도구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배가 침몰되는지 상상하게 되니 마음이 조금 이상하기도 하구.. 무튼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국 Mk.8 어뢰는 내연기관을 탑재하여 배기가스를 배출해 항적이 보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보이는가 보군요. 게다가 불발(dud)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함선의 소나돔에 어뢰가 명중했으면 패시브 소나로 이상을 감지했을거 같은데도 침몰해서야 상황이 인지되어 구조작전이 시작되었다니 의외였습니다.
미국의 Mk.14의 경우도 2차대전내내 문제 투성이였던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왜 1972년까지 운용되었는지 궁금하였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병기개발국의 역량에 상관없이 어뢰라는건 알고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섬세한 롤렉스 시계같은 물건이라 신뢰성이 확보된 보험이 필요했던거군요.
궁금한 것이 두가지 있어 여쭤보고자 합니다.
1) 2차대전 독일 유보트 배경 Silent Hunter III라는 게임에서 음향유도어뢰인 G7es를 운용해본 결과, 어뢰가 프로펠러를 향해 항주 및 격발되는 경향이 있어 2-3천톤 정도의 구축함을 제외하면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즘 어뢰들은 이런 점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아니면 작약이 강화되어 상관없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 대략 영상 4:30에서 HMS Conquer의 의도를 설명하실때 '어뢰항주각 100도, 자이로 앵글 0도'라고 쓰셨습니다. 이때 어뢰항주각의 경우 기준이 자북측 0도가 기준인지 아니면 함수 (베어링) 0도가 기준인지 궁금하였으며, 자이로 앵글 0도는 말 그대로 어뢰의 코스가 휘어지지 않고 똑바로 항주하도록 발사한다는 의미같은데 맞는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초기 음향유도어뢰는 소음원을 향해 항주했지만 이후 앞지름각을 주어 선체 중양을 향해 가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어뢰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어뢰항주각은 표적의 침로선과 어뢰의 침로선 사이각입니다. Torpedo Track Angle을 검색하세요. 자이로앵글은 어뢰가 처음 발사되는 그 침로로 그대로 항주한다는 말입니다.
@@kommandantchoi1460 @잠수함연구소 Kommandant Choi 긴 질문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target track angle이라고 나오진 않지만, 1952년도에 작성되어 기밀해제된 Submarine Torpedo Fire Control Manual이 떠서 보니 track angle 혹은 torpedo track angle이 설명해주신 값으로 보였으며 어뢰의 입사각과 관계된 수치였습니다. 언뜻 봤을땐 Angle On the Bow, AOB와 헷갈릴뻔했네요.
images.app.goo.gl/5piH1hub28bhhdDy7
@@jinsoochoi6432 torpedo track angle이 맞습니다
함장님, 대한민국이 만약에 잠수함 전력만으로(북한의 지엽적 도발을 막기 위한 연안 지원함을 제외한다면) 해군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차대전 독일군마냥 제공권 밀리기 시작하면 잠수함들도 사냥당할 뿐임.
우리나라는 연안 해군에서 이제야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대양 함대는 갖추고 잠수함 전력을 늘려야죠.
@@Hans_JKPL 오 맞는듯
아니 세상에 전쟁이 얼마나 많았는데, 잠수함 vs 잠수함 전투로 잠수함을 격침한 경우가 단 1건밖에 없군요!!! 그것도 독일군이 이긴 게 아니라 독일군이 격침을 당했네요!
잠수함 vs 잠수함 교전은 꽤 있습니다만, 수중에 있는 잠수함이 수중에 있는 잠수함을 격침시킨 것은 유일합니다.
잠수함 함장은 정말 신중해야 되는 거 같아요. 언제 인도군 파키스탄군에 벌어졌던 잠수함전도 한번 리뷰해주세요!! 제가 알기엔 2차대전 이후 몇안되는 잠수함전 기록이라고 하던데.. 대부분은 수상함 위주로 전사가 써지다 보니.. 잠수함 함장의 결심이라던가 무기 체계등의 선택 중간에 있었던 이런저런 난관 같은게 리뷰가 안되더라구요...
어뢰방어를 하는 방법은 뭐뭐가 정답인가요 천안함이라던가보면 그사건 후로 음탐사가 중요해져서 음탐사훈련을 강화했는데 어뢰를 막기는 아직도 힘들다보는데 대동급잠수함이 자주출몰하는 서해는 조류가흐르지 진짜 방어가 어려운데 어뢰방어의 최적은 뭔지요
간단히 말하기 힘듭니다. 우선 적어뢰를 탐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적 어뢰가 자함을 때리기 전에 신속히 회피할 수 있는 기동력도 필요합니다. 혹시 어뢰에 맞더라도 격침이 되지 않더라도 선체 강도를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어뢰를 속이는 장치 즉, 어뢰를 허위표적쪽으로 유도하는 어뢰기만기 같은 어뢰대항체계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kommandantchoi1460 어뢰기만기 작동이나 회피기동이나 모두 적 어뢰 접근을 빨리 알아야 가능한 것이네요.
소나의 성능과 음탐 능력이 중요하군요
1400야드이면 1km가 조금 넘는데 이정도면 알았어도 못피하지 않았을까요
공격 실패 어뢰는 잠수함만이 아니겠지만 대구경 폭탄 은 공격 실패하면 타임아웃 폭발인지 연료소진후 자동폭발인지 바닥에서 무반응으로 작동되게 하든지 근접신관기능 유지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뢰는 제어전지와 추진전지로구분됩니다
추진에 엔진을 사용하는 어뢰도 제어전지는 탑재되고요~
어뢰의 폭약부는 3부분의 특성이 다른 폭약으로 구성되는데
주폭발작약이대용량으로 둔감화약성분으로 구성되고~
주폭발작약을 기폭하기위한 기폭화약이 수류탄폭발력의 두배쯤되는 정도이며~ 둔감과 민감화약의 중간쯤되는 성질로 구성되고~
다음은 가장예민한 신관은 상당한 고전압의 전기에의해 작동되며~기폭화약을 폭발에너지를 줄수있는 정도의 역활을합니다
어뢰가 발사되었으나 표적을 찾지못했다면~
추진전지는 소모되어 해저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당분간은 제어전지의 에너지가 존재할것이기 때문에 조건이 만족되면 기폭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어전지는 통상 어뢰의 추진전지 최대운용가능시간에 1.5배정도의 용량이므로 그렇게 긴시간이 될수는 없습니다
단, 어떤류의 신관은 기폭전원을 신관장치내부에 용량기에 저장하는 경우도 있어서 충격에는 반응할 가능성이 있으나~
자기근접장치의 발신과수신전원이 공급되지않으므로 자기근접신관은 작동하지 않을것입니다
직주어뢰의 장점에 대해서 쏘고 바로 도주할 수 있는 (Fire and Forget) 능력도 포함되나요? 또한, 선 유도 어뢰는 와이어가 절단될 위험이 있어서 발사 후 명중시까지 잠수함의 변침과 가속이 제한되나요?
직주어뢰는 Fire후 forget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이는 능력이 아닙니다) 선유도어뢰는 와이어절단에 조금 유의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자함의 기동에 거의 제한이 없습니다.
근접신관 어뢰의 경우 수상함에 좌우로 긴 낚시대를 붙이고, 줄 끝에 네오디늄 자석을 달아놓으면 기만이 되려나요-_-?;;
예 기만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수상함 기동에도 지장을 줄 것이고, 낚시대로 어지간히 멀리 설치하지 않으면 선체에 파괴력이 전달될 것 입니다.
수중 드론에 전자석을 탑재해서 재밍하는게 더 현실적일 듯 합니다. 기만 드론 기술이 많이 발달 되었을 듯 한데 알려지지않은 것인지 제가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ㅎ
유선 수중드론을 함 주변에 포진시켜 청음과 유사시 어뢰 기만 또는 달려드는 어뢰에 챠징 하는 자동 대응으로 수중 호위진을 구성하면 비용대 효과는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ashfordstainer1924 생각하시는 기만용 드론은 어떤 동력으로 어떻게 주행하나요?
@@kommandantchoi1460 리튬배터리가 제일 좋을겁니다 무인이라 사고위험성도 적으니 안전장치도 줄일 수 있을테고요
어뢰의 자기근접신관을 기만하기위해서는~
어뢰에서 방사되는 자기장의 발진주파수를 알아야 가능합니다
자신이 방사한 주파수대역이 유효한 철판크기에의해 자기유도되어 돌아오는 자기장에의해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재미네요
단 한번이라니....ㅠㅠㅠ.
잠수함이 잠수함을 잡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모양이네요...
대잠 초계 작전은 어떤가요 ?
잠수함을 잡는 데는 잠수함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잠수함이 잠수함을 잡는 것이 쉽지않은 것을 보면 타 전력으로 잠수함을 잡는 다는 것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이죠 (우리나라 말고 영국에서). ua-cam.com/video/IKQlQlQ6_pk/v-deo.html 에도 나와요
음탐관님?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