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위한 play list _01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00:00 노유림 - Farewell for ever
    02:41 이윤지 - 우리 식구
    05:57 Meet again
    11:55 눈물 아닌 날들
    14:30 메이세컨 - 바람소리
    17:47 Yuichi watanabe - raindrops
    21:54 Yukie nishimura - 生きること
    25:50 Yuhki kuramoto - a scene of la seine
    30:50 Yuriko nakamura - lovers
    35:16 Acoustic cafe - tears
    41:17 Yuriko nakamura - 가려진 세월
    46:15 황상준 - I love you too
    48:15 Yukie nishimura - recall
    53:10 Haneda ryoko - Remember me
    56:45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ost track 15 - I love you
    58:47 이지수 - Memory
    01:03:44 Haneda ryoko - sonnet
    01:07:23 Yiruma - the day we'll meet again

КОМЕНТАРІ • 649

  • @o2.i679
    @o2.i679 3 роки тому +3559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오는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
    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신지상 지오
    만화 베리베리다이스키 中

    • @o_o8399
      @o_o8399 3 роки тому +90

      찢었다

    • @Ioveriize
      @Ioveriize 3 роки тому +17

      엄청나다

    • @헬로-o8z
      @헬로-o8z 3 роки тому +197

      다 사랑할게 훗날 나를 구슬프게 만들고 울게 만들어도 그것마저도 사랑할게.

    • @firstlove-l8e
      @firstlove-l8e 3 роки тому +16

      진짜 엄청난 글이다

    • @닥터플레그
      @닥터플레그 3 роки тому +16

      할머니가 동물한테 정주지 말란것도 이런거구나..

  • @써니양-o7m
    @써니양-o7m 3 роки тому +2183

    왜 몰라 - 이장근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 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걸
    왜 몰라

    • @lifeis6859
      @lifeis6859 3 роки тому +165

      이거 설리씨도 올렸던 시죠.
      그 인스타 게시물 시 너무 좋아서
      캡쳐해놨는데
      설리 너무너무 예쁜 시도 알고..

    • @사람-n2f7v
      @사람-n2f7v 3 роки тому +11

      @@lifeis6859 헐...ㅠㅠ

    • @phj0115
      @phj0115 3 роки тому +22

      와... 정말 그냥 와 밖에 안나오네요 시인분들은 정말 생각하시는 발상 자체가 다르신 것 같아요 좋은 시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intp2651
      @intp2651 2 роки тому +4

      이런 시집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 @김지원-n4d8b
      @김지원-n4d8b 2 роки тому

  • @nz9810
    @nz9810 3 роки тому +957

    눈사람 자살 사건
    최승호
    그날 눈사람은 텅 빈 욕조에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을 틀기 전에
    그는 더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자살의 이유가 될 수는 없었으며
    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사는 이유 또한 될 수 없었다.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더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텅 빈 욕조에 혼자 누워 있을 때
    뜨거운 물과 찬물 중에서
    어떤 물을 틀어야 하는 것일까.
    눈사람은 그 결과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뜨거운 물에는 빨리 녹고
    찬물에는 좀 천천히 녹겠지만
    녹아 사라진다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었다.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눈사람은 온수를 틀고
    자신의 몸이 점점 녹아
    물이 되는 것을 지켜보다 잠이 들었다.
    욕조에서는 무럭무럭 김이 피어올랐다.

    • @enfpo0o885
      @enfpo0o885 3 роки тому +12

      죽어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죠

    • @nz9810
      @nz9810 3 роки тому +27

      @@enfpo0o885 어쩌겠습니까 그냥 살아가는거지

    • @한시윤-h9d
      @한시윤-h9d 3 роки тому +45

      @@enfpo0o885 살아갈 이유를 찾는 걸 목표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건 어떠신가요

    • @enfpo0o885
      @enfpo0o885 3 роки тому +5

      @@한시윤-h9d 그럴수도 있겠네요

    • @o3o-f7z
      @o3o-f7z 3 роки тому +9

      와,, 노래들으면서 읽으니까 소름이 마지막에 쫘악.......

  • @담-k6m
    @담-k6m 3 роки тому +321

    우울의 끝에 서있는데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
    한발짝만 더 가면 떨어질 것 같아,
    주저 앉아버렸다
    애써 달래고 달래 울고 울어
    한발 한발 물러나는데
    난 다음날 또 같은 곳에 서있구나

    • @가온-l1v
      @가온-l1v 3 роки тому +18

      당신이 모르는 것 뿐이지 당신은 매일매일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어요 하루하루 살아야 할 이유, 목적들을 붙이다 보면 어느새 가야할 곳을 지나치고 더 먼 곳까지 가고 있을수도 있어요

    • @땡땡쓰-p8y
      @땡땡쓰-p8y 3 роки тому +4

      응원합니다

  • @hanby2445
    @hanby2445 3 роки тому +457

    괜찮지 않았던 하루에 썩 괜찮은 노래

  • @user-lz8xt7qr2t
    @user-lz8xt7qr2t 3 роки тому +2212

    내가 지금 좀 많이 힘든가보다 가사 하나 없는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네

    • @뿌링클냠냠-y2c
      @뿌링클냠냠-y2c 3 роки тому +125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내왰고, 앞으로도 잘 해낼겁니다
      고생했습니다. 애썼습니다.

    • @희연이라구
      @희연이라구 3 роки тому +94

      가사없는 노래는 그 노래를 들을 때 내 기분에 따라 내 상황에 맞게 매번 다른 나만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로가 된다고 생각해요. 금방 지나갈테니 다음에 이 노래를 들을 땐 '그땐 그랬지'하고 가볍게 회상하며 지나가실 수 있길 바라요.

    • @KY11111
      @KY11111 3 роки тому +15

      조금이라도 쉬어요 모든 걱정들 내려놓고 나를 생각하고 힐링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봐요 하루만 이렇게 쉬어도 달라지더라구요 .. 항상 힘내세요

    • @분홍해야
      @분홍해야 3 роки тому +31

      이 댓글 보고 눈물 날 뻔

    • @절겁지가않아요
      @절겁지가않아요 3 роки тому +7

      그랬구나 뒤늦게 이걸 보고 댓 남겨요 지금은 좀 어때요? 무엇이 됐든 편안하길 바라요😊

  • @안녕-u7t1v
    @안녕-u7t1v 3 роки тому +1159

    새벽만큼은 당신의 우울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조용한 도시의 소음들과 당신의 편안한 침대가 합쳐져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죠.
    그런 분위기에서 당신의 우울을 치료해봐요.
    우울을 키우지는 말자고요.

    • @이수민-e1z7u
      @이수민-e1z7u 3 роки тому +79

      난 꼬였다. 아무렇지 않게 모두가 침대를 이야기하는 세상이 미워. 난 침대가 없거든. 바닥에서 이불 깔고 자는데. 이게 내 침대이긴 하지만 모두가 침대에 누워 잘 거라고 생각하니까.

    • @user-bokyoung
      @user-bokyoung 3 роки тому +35

      @@이수민-e1z7u 괜찮아요 꼬인게 아니라 그럴수있어요 저도 침대는 아니에요 그런데 열어둔 창문으로 들어오는 밤공기랑 노래소리 윗글처럼 조용한 도시의 소음들 그리고 새벽의 이 분위기에 걱정은 잠시 넣어두거나 긍정적이게 해결되요 우울을 덜어지는 느낌도 들고..너무 좋아요 그래서 매트리스든 그냥 맨 땅에 이불을 깔든 폭신한 크거나 또는 작은 침대든 편안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님도 그런 편안한 밤되세요🌕🌙⭐

    • @앙기모띠-ang
      @앙기모띠-ang 3 роки тому +2

      @@이수민-e1z7u이왕 살거면 모아서 비싸고 편한침대사서 더 잘자야해요

    • @봐뭘-g4j
      @봐뭘-g4j 2 роки тому +2

      새벽 되기전에 빨리 자는게 우울증 치료하는거에요 새벽까지 안자면 생각도 많아지고 해서 우울증 더 씨게 옴

    • @user-pe4ueb6x2o
      @user-pe4ueb6x2o Рік тому +1

      새벽에 층간소음 미치겠어요

  • @고구마한마리
    @고구마한마리 3 роки тому +220

    대학에 들어오면 모든게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큰 현실이 있다는걸 몰랐던 작은 아이는 여기저기 치이고 상처받고 점점 자기 자신을 옭아맸어요 어느 한 구석에 처박혀 마음을 관리하지 않고 냅두다가 결국 병이 나버렸어요 자신이없어요 살아갈 자신이 앞으로 더 큰 고난에 내 몸을 부딪혀가며 싸우기에 난 너무 지쳤거든요 내가 살아온 20년은요 그 중 12년은 공부에 모든걸 바쳤고요 그 중 5년은 가족불화에 바쳤고요 그리고 그 중 6년은 친구들의 괴롭힘에 바쳤어요 나 이정도면 좀 쉬었다 가도 되지 않아요? 여기까지 내 인생에 내 20년이란 인생에 쉼표가 단 한 번도 찍힌 적 없었어요 누구나 기대하는 사람 언제나 잘해온 사람으로 모두가 아는 저는 사실 그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그 모든걸 지켜왔다는 걸 내 한 몸 불살라 그 모든걸 이어왔다는걸 누가 알아줄까요 요즘 불면증이 절 너무 괴롭혀요 잠들면 안될것같은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것만 같은 기분이 절 너무 괴롭혀요 하룻밤 꼬박 새고도 잠에 억지로 들면 30분마다 잠에서 깨어나요 눈을 감을 용기가 안나요 그냥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몇시간째 울고만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노래엔 정말 큰 힘이 담겨있어요 전 살아남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미친듯이 해보고 싶고요 한번쯤은 눈이 돌아가 하는 사랑도 해보고싶고요 공부를 핑계로 포기했던 요리 음악 운동 다 해보고싶어요 여러 나라로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것들을 눈에 담아오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먹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몰랐어요 내가 왜 살아야했는지 살아왔는지 물론 이 말을 이곳에 적는다고 해서 내일 모레있는 시험도, 실험 수업도, 레포트들과 과제들도 나를 감싸는 시선들도 사라지진 않겠죠 그치만 어떻게든 살아가볼까합니다 내 자신을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하니까 눈물닦고 다시 일어서보려고요 내가 지금 느끼는 절망이 앞으로 있을 절망 중 가장 큰 것이길, 그리고 내가 느끼는 행복이 앞으로 있을 행복 중 가장 작은 것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주먹짱고양이-f8q
      @주먹짱고양이-f8q 3 роки тому +17

      그 누구보다 값진 20년을 사셨어요 정말. 어떤 말로 위로를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20년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어떤것도 의미없는게 없었을거예요 절망도 행복도 모두.. 앞으로는 그동안 힘들었던 만큼, 아니 배로 행복한 나날들이 있을거예요 조금 힘든 날이 있어도 괜찮아요. 누구보다 힘든 나날들을 버텨온 사람이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고통만 있을거예요 앞으로는. 그동안 못한것들 전부 할 수 있을거고 하게 될거에요 사랑도 취미도 하고싶었던 것들 모두. 슬플땐 슬픈 기분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할땐 행복한 기분을 온전히 느끼면 돼요 아무도 비난하지 않아요. 앞으로는 견딜 수 있는만큼의 시련만, 앞으로는 다 못누릴만큼 거대한 행복이 펼쳐지길 바래요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더 행복해질겁니다!

    • @알맹쓰-x2q
      @알맹쓰-x2q 3 роки тому +9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조심스럽게 답글남겨요. 사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먼저 20년 동안 잘 버텨오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한 번도 쉬지않고 달려왔으니까 이제는 좀 쉬어도 돼요 그래도 열심히 달려왔으니까 그 경험 덕분에 앞으로 더 힘든 고난이 찾아올때마다 잘 버텨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봄이 되면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나듯, 좋은일들이 가득 피어날 수 있기를 바라요. 이따금씩 힘든시기가 또다시 찾아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고 장담해요. 그럴만한 능력이 되는 사람이니까. 항상 지나간자리에 후회와 슬픔이 아닌 기쁨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두서없이 쓴 글이기에 읽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한 말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잘 잘수있을거애요. 잘 자고 꿈도 꾸지말고 편히 자요❤

    • @민서-x9y
      @민서-x9y 3 роки тому +7

      우리 시즈니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랄게요 진짜 진짜로

    • @효니-s4i
      @효니-s4i 3 роки тому +5

      응원해요. 함께 힘내서 앞으로 있을 더 커다란 행복들을 마주해요.

    • @closerJ
      @closerJ 4 місяці тому

      안녕하세요. 벌써 3년이 지난 글이네요. 지금은 잘 지내실까요?잘 지내시면 좋겠어요. 이제 가을이 와요 3년이 지난 지금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밝게 웃으며 단풍놀이 가시길 바래요

  • @증식-f3z
    @증식-f3z 3 роки тому +616

    피터팬이라 불리우던 너는 어른이 돼 버렸구나 너도 이 새벽이 두려울까 궁금하네

    • @dontsleepbutdream
      @dontsleepbutdream 3 роки тому +51

      한번 피터팬은 영원한 피터팬
      어른이 되었으리라 짐작했던 피터팬은 아직도 원더랜드를 품고 살아요..피터팬은 어렸을때도 그리고 지금도 늘 새벽을 두려워 했습니다. 모험은 혼자만의 새벽을 가려주기 위한 방법이겠죠.. 피터팬은 여전히 소년인데 웬디야말로 어른이 되었을까요

    • @32gb40
      @32gb40 3 роки тому +1

      두려워요..!두렵읍니다...따흐흑

  • @yngin16
    @yngin16 3 роки тому +278

    난 새벽에 혼자 이런 노래들 들으면서 이 텁텁하고 슬프고 조여오는 감정들은 좀 즐기는듯.

  • @fkdlwmdhfoqhwk
    @fkdlwmdhfoqhwk 3 роки тому +475

    그냥 요즘 뭔가 모르게 지치는 느낌 힘든 일도 딱히 없는데 일상이 지루하달까 학교 학원 공부 맨날 똑같은 루틴으로 하루가 매일매일 지나가는데 어느 순간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의욕도 없어지고 내가 지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

    • @anadhanakumar5288
      @anadhanakumar5288 3 роки тому +22

      저는 고등학교 때 그랬어요. 근데 너무 지루하지만은 않게 살아보세요. 가끔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보고, 작은 취미들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지금 대학생 3학년이지만, 너무 지루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대학와서 맛본 경험들이 너무 좋아서 맨날 놀기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업은 뒷전이더군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의욕을 되찾을 수 있는 요소와 학업의 균형을 스스로 잡을 수 있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 학교, 공부 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화이팅 :-)

    • @fkdlwmdhfoqhwk
      @fkdlwmdhfoqhwk 3 роки тому +7

      @@anadhanakumar528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ㅜㅜ 오늘 시험 마지막날인데 힘내볼게요!!!

    • @오백이-f1g
      @오백이-f1g 3 роки тому +5

      저랑 똑같아요

    • @Flalac
      @Flalac 3 роки тому +7

      그걸 느끼는 순간부터 무언가가 많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것이 무덤덤 해질때면 모든게 낯설어 지더라고요...

    • @Roophy
      @Roophy 3 роки тому +5

      그냥 시뮬레이션 속에서 사는것 같음...

  • @freesnow0217
    @freesnow0217 2 роки тому +38

    내 나이 33살
    작년 4월, 공황장애와 발작을 심하게 한달간 겪고 다니던 멀쩡한 직장도 그만두고 매일 산책하던 산책길에 새던의 음악을 들으며 그 간 살아온 인생을 반성하고 나를 좀 더 보듬어 사랑하자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현실이 힘들고 고단하고 불안하고 짜증나고 수면속에 갖혀 숨을 못쉬는 답답한 나날이 지속 될지라도
    여러분,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행복하다는 것을 내가 생각해야 내가 바뀜을 믿고
    내일도 행복한 한 주의 시작 되길 바래요.^.^
    (5개월간 백수생활 후, 현재는 작년 8월에 입사한 새 직장에서 약먹으며 생활중임당 :) )

  • @the_greenjelly
    @the_greenjelly 3 роки тому +165

    밤만큼은 마음껏 우울해도 되겠지.
    어찌 사람이 항상 발랄하겠어.

  • @kjss731
    @kjss731 3 роки тому +61

    내 전생에 너를 얼마나 울렸기에
    한 평생 날 붙들고
    잠 못 들게 하는가

  • @JXN6S
    @JXN6S 3 роки тому +312

    죽지말아라.

    • @마다가스카펭귄
      @마다가스카펭귄 3 роки тому +3

      죽지 마세요 살다보면 좋은 일이 무조건 있어요 이겨내세요

    • @son_hyun
      @son_hyun 3 роки тому +2

      행복은 이미 발현된 것이죠

    • @apcalyps
      @apcalyps 3 роки тому

      시누나!

    • @kelly-ef6hf
      @kelly-ef6hf 3 роки тому +1

      이겨냅시다. 덤덤한 말한마디가 힘을 내게 해주네요. 고맙습니다

  • @망망
    @망망 3 роки тому +229

    첫 번째 음부터 심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어떠한 이유로는 설명 할 수 없는 모든 검은색의 감정들이
    날 둘러싸고 그것은 어둠이 되었다.
    빛 한줄기 없는 어둠이야말로 날 온전히 이해해주는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절망적이었으며, 따뜻했다.

  • @KHJ0_0
    @KHJ0_0 3 роки тому +431

    < 새벽 >
    잿빛 구름이 푸르게 가라앉을 쯤의 공기는 아프다.
    포근하고 싶다.
    살펴지고 싶다.
    달을 감싼 하늘은 아직 어둡기만 한데,
    나는 이 찬 공기에 홀로 서있구나.
    네가 보인다.
    찬 새벽에 홀로 선 네가 보인다.
    네가 보이자 그들도 보인다.
    그들 또한 홀로 선 자들이었다.
    홀로 선 사람들이 만든 세상은 따뜻했다.
    나는 이름도 모르는 그들에게 감싸인다.
    드러나는 창백한 햇빛이 우리를 감싼다.
    빛을 아직 보지 않은 공기가 뺨을 쓸었다.
    여전히 차가웠다.
    그리고
    뜨거웠다.

    • @1406김희준
      @1406김희준 3 роки тому +10

      와 너무 감명깊다..👍😢💓

    • @kjbjh1035
      @kjbjh1035 3 роки тому +1

    • @ArEHa_1
      @ArEHa_1 3 роки тому +1

      시인 하셔도 되겠네요👍👍

  • @김수현-n2h9b
    @김수현-n2h9b 3 роки тому +88

    죽음이 내 코앞에 있다면
    사랑했던,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겠다.
    하지만 내일을 살아야 한다면, 오늘의 나를 위해 기꺼이 이 노래들에 흠뻑 젖어들겠다.
    내일의 내가 무너질까 봐 겁만 잔뜩 내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 두렵다.
    눈을 감으면 모든 게 사라지듯이 나는 내일의 내가 조금씩 걸어갈 것을 알지만 눈을 뜨면 보이는 것들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
    살아있다면 앞으로 간다. 퇴보하지 않는다.
    늙어가는 것은 마음이 진화하는 것이다.
    결국 인생은 마음을 다스리는 여정이다.
    가슴 뛰는 일을 하자.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면 빛을 발한다.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모두가 좋아하는 빛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이고 살아온 가장 뚜렷한 증거이며 내 존재의 이유이다.
    당연한 발걸음이라 생각하지 말자
    나는 또 하루의 나를 이겨냈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 나는 지금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찡서-v8p
      @찡서-v8p 3 роки тому +1

      좋은 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 @곰지-m4r
    @곰지-m4r 3 роки тому +84

    내 안에는 아직도 꼬맹이가 살고있고
    나는 늘 그애를 배반하면서 살아요

  • @주인공-b2c
    @주인공-b2c Рік тому +10

    나 잘살고 있는거지?
    이렇게 가는게 맞는거지.
    보고 있니?
    나는 내게 묻는다.
    내 이름으로 살아온 내게.
    이번 생은 처음이자 마지막 내이름의 나에게.
    괜찮았어.잘했어.내가 너여서 나는 참 좋았다.
    그럼 된거야.

  • @초꼬-q7c
    @초꼬-q7c 3 роки тому +14

    유튜브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모두들 자신의 감정을 이 댓글창에 표현하는게 정말 놀랍다고 느낀다.
    하나같이 다들 멋진 문장과 어휘력 표현하지 못할 감정이 담겨져 있다.
    하루를 보내고 다시 하루를 맞으며 오늘도 고생한 나를 이 댓글창에 표현하는 일기장이랄까
    유튜브의 순기능인것 같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나도 참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고..
    근데 그건 멋지게 쓰고싶어서 써내려가는 순간 참 별거아닌 글이 되버린다. 감정이 없고 무엇보다 내가 없다.
    그래서 나는 이제 나만의 언어로 쉬운 말로 멋도 없지만 서툰표현으로 글을 써볼것이다
    진심어린 문장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다보면 결국 진심어린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 @ooo9345
      @ooo9345 3 роки тому

      지금도 충분히 멋있어요

  • @HYXXN
    @HYXXN 3 роки тому +102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 @김수연-e4c6o
    @김수연-e4c6o 2 роки тому +388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았을 때 세상은 너무나 멀쩡했고 오직 나만 부서진 채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었다. 무너진 것은 나였고 부서진 것 또한 나였다."
    - 김수연, '사색의 순간' 中

    • @눅후새오
      @눅후새오 2 роки тому

      소설인가요?

    • @김수연-e4c6o
      @김수연-e4c6o 2 роки тому +40

      아니요 제가 김수연인데요..

    • @_wksndndm8025
      @_wksndndm8025 2 роки тому

      ㅋㅋㅋ아 피식 ㅎㅎㅎ

    • @Ha_roo
      @Ha_roo Рік тому +1

      너무 좋은 글 같아요 저장해두겠습니다.

  • @튜브유-x2h
    @튜브유-x2h 2 роки тому +7

    그때만큼은 아프지 않길 내가 버텨온 그 아픔보단 덜 아프길 모든게 없어졌을땐 아이처럼 웃을 수 있길

  • @xfghdfghdfhfh4022
    @xfghdfghdfhfh4022 2 роки тому +19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inging_meow
    @inging_meow 3 роки тому +123

    긴장이 풀린다는 말이 이렇게 평온한거였나. 두려움으로 떨리던 손이 힘을 잃고 툭 쓰러지고 마음속에 짐을 쌓던 일꾼들이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다. 마치 기계가 잠시 작동을 멈춘 기분. 언제 이 두려움이 재가동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 이 기분을 즐기고 싶다..

  • @Oo-nv3he
    @Oo-nv3he 3 роки тому +120

    새벽엔 다 자고 있으니까
    밖에서 매일 웃고 지내던 나의 가면을 벗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
    새벽 밖에 없는 것 같아
    그러니 이 시간을 잠으로 보내지 못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가 아닐까?

    • @이겸동
      @이겸동 3 роки тому

      내일출근하기 싫어서 잠으로 쉽게 못보내는거
      이것도 이유 아닌가요...?

  • @jibegagosipda
    @jibegagosipda 2 роки тому +5

    힘들다.......
    내가 힘든것도 힘든건데
    친구가 괴로워하는 상황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게 너무너무 힘들다.
    난 항상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던 너의 모습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건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가벼운 생각이었다.
    그리고 아마 난 아직도 너를 하나도 모르나 보다.
    힘내라고 하기엔 너의 모든 아픔을 별것도 아닌 그 짧은 한 마디로 여겨버리는 것 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기엔 듣고 싶은 기분도 아닐 것 같고,
    맞춤법을 딱딱 지켜서 문자를 보내면 너의 감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고,
    친근한 말투로 보낸다면 너의 힘든 일을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고,
    ....
    그래도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내가 널 많이 좋아한다는 것.
    말 한마디 문자 하나에 이렇게 수많은 생각을 할 정도로 널 진짜 많이 좋아한다는 것.
    사랑해, 많이.

  • @ふゆしぐれ
    @ふゆしぐれ Місяць тому +1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한줄기의 의미를 찾는 이 과정이... 버거워서 그럴 때 여기서 쉬게된다.. 내가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살고싶게 만드는 그런 의미를 찾고싶다 사람이든 무언가이든

  • @나비-u9v2o
    @나비-u9v2o 2 роки тому +5

    나도 내가 다른 얘들보다 덜 떨어지고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기고 할 줄 아는게 없고 무기력하고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아이인걸 알아서 조금이나마 괜찮아질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결과는 기쁘지 않았고
    원하는 건 나를 그저 나인 사람으로 봐주는 것과 그동안에 내 노력이 쓸모 있다는것을 알아줬으면 하는것 뿐이였는데

  • @walkonthemoon1413
    @walkonthemoon1413 3 роки тому +73

    다들 아프지마세요

  • @Oo-nv3he
    @Oo-nv3he 3 роки тому +27

    매번 느끼는 건데
    행복은 꼭 지나치고 나서야 깨닫더라고,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가면
    미래의 나에겐 행복의 시간이였어
    그러니 인생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인상깊이 남을 수 있는 건
    여러의미의 행복이지 않을까?

  • @오상호-k8m
    @오상호-k8m 2 роки тому +6

    슬프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힘들고 위로받고싶다. 남들 눈치 안보고 나 자신 이대로 살고싶지만 왜 이렇게 힘들까

  • @ii.ll.i
    @ii.ll.i Рік тому +7

    가슴이 찢어지다 못해 뭉개지는 느낌

  • @한지원sss
    @한지원sss 2 роки тому +8

    새벽은 신기해요.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가장 몽환적인 시간이기도 해요. 저 깊은 새벽에 잠긴 흙과 꽃의 내음을 들어마시면 금방이라도 살고 싶어질 것처럼 산뜻한 냄새니까요.
    새벽은 아침이라기엔 이르고, 낮이라고하기엔 밝은 어감이고, 밤이라고 하기엔 뭔가 평화로워요. 새벽에 빗방울이 창가를 두드리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풀 내음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 주는 장마에요. 장마 때 냄새 좋잖아요. 우리 하루라도 더 살아가요. 내년에도 장마 시즌이 오잖아요. 내년까지 살아봐요. 우리 힘내요.

  • @notinglastsforeveru.9724
    @notinglastsforeveru.9724 3 роки тому +43

    새벽의 빛은 언제나 고요했다. 마른 달이 뜰 때면 호수의 물결이 잔잔했고, 발길이 줄어들며 세상이 저물었다. 그 새벽에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건 너였다. 저문 추억이 늘 그렇듯, 가슴 아리고 찬연했다. 우리의 마른 추억들은 구름 사이에 낀 달이 비치는 달빛처럼 뿌옇고 잔잔했지만, 그럼에도 빛이 난 건 틀림 없었다. 때가 되면 나는 너를 그린다. 세상이 저물고 새벽이 다가오는 때에 너를 그린다. 새벽의 감성은 잔잔하고 고요했지만 또 다시 밝았다. 그게 마치 너같았고 우리 같았다. 이미 우리란 말로 엮일 수 없는 우리지만 그래도 그 기억 속에서 우리는 항상 우리로 함께했다. 그게 좋았다. 새벽에 녹아들면 너가 또 다시 내 이름을 부를 것 같은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나는 새벽이 좋았던건 아닐까싶다. 너를 그리기에 말이다.

  • @user-jn2ew7do8c
    @user-jn2ew7do8c 2 роки тому +8

    왜 나는 늘 남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다 친구도 가족도 남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게 두렵다 한없이 위축이 되고 가끔씩 세상이 무서워진다 생각과 마음이 따로 논다 머릿속으로 해답을 찾아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 멘탈을 케어 해도 남들이 나한테 상처 주는 행동 표정만 봐도 무너진다 아니라고 외면하는데 외면할수록 힘들다 그래도 잘 지내야지 언젠가 내가 모든걸 깨닫는 날이 오면 좋겠다

  • @골뱅이요
    @골뱅이요 3 роки тому +12

    어째서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여려지는걸까 .

  • @김서연-f3e
    @김서연-f3e 3 роки тому +160

    악 소리도 없이 별똥별처럼 뛰어내린 너는
    발끝에 절벽을 매단채 살았던 너는
    그날그날을 투신하며 살았던거지?
    불은손목을 놓아주지 않던 물먹은 시곗줄과
    어둔강물 어디쯤에서 발을 잃어버린 신발과
    새벽 난간위에 마지막 한숨을 남겼던 너는
    뛰어내리는 삶이
    뛰어내리는 사랑만이 유일했던거지?

  • @김범준-v9o7s
    @김범준-v9o7s Рік тому +2

    어른이 되면 누구보다 멋지게 살거라 생각했지만 이 모든게 어느 여름날 미술학원에서 그림그리고 빠르게 뛰쳐나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놀던 어린나의 꿈이길 바라는 힘없고 지친 어른일 뿐이었다

  • @leeji2__
    @leeji2__ 3 роки тому +143

    제일 최근에 안 유튜브지만 제일 애정하는 유튜브네요 ‘부서지는건 저 파도인데, 무너지는건 내 마음이었다’ 플리 제목 보고 노래 들으면서 눈물이 나서 울면서 구독 눌렀습니다 20살의 나이에 불면증 아닌 불면증, 우울증 증상, 나를 해치는 각종 행동들 다 해보고 이제 그냥 해탈과 안정을 찾았지만 아직도 자주 너무 우울해지고 답답해지고 그러네요.. 열심히 노래 들으면서 자기전에 위로받고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올라온 플리도 자기전에 들으면서 위로받으면서 잘 수 있을것같아요 항상 좋은 플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Soo-r2yo
      @Soo-r2yo 3 роки тому +8

      사랑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 @_wksndndm8025
      @_wksndndm8025 2 роки тому +1

      당신이 무탈한 하루를 보내길..🥲

  • @은서-f8y9d
    @은서-f8y9d 3 роки тому +306

    14:30 옛날 피아노 학원 다녔을 적에, 너무 좋아했던 선생님께서 저에게 쳐보라고 권유해주신 곡인데 세월이 흘러 잊고 있던 곡이에요 ㅠㅠ 여기서 찾다니 너무 기뻐요...... 템포가 주기적으로 바뀌는게 재밌어서 엄청 많이 쳤었는데,,,, 추억 하나 찾고갑니다❤️ 감사해요👍

  • @tgv88
    @tgv88 Рік тому +1

    반복되는 하루의 일상을 살아내고
    고단한 피로를 따뜻한 물에 흘려보내요
    그리고 침대맡에 누워 이방의 음악들을 듣다보면
    몽글몽글 마음이 녹아내리는것을 느껴요
    깊은 상처하나없는 사람이 있을까
    마음으로 만나보면
    가슴절절한 사연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져요
    그리고 올려주신 소중한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다보면
    나같은 마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 같아서
    되게 따뜻해져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주인장님과 글써주신 모두들...
    우리모두 힘내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 @연짱-d6l
    @연짱-d6l 3 роки тому +10

    밤이 가고 아침이 오듯,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당연하게 이 우울이 갈 거라는 걸 나도 이제 안다.

  • @Lovey011
    @Lovey011 Рік тому +2

    마침 지금 비가 와서 비 내리는 소리 들으면서 플리 들으니까 더 우울한 거 같다 ··

  • @brileypark1278
    @brileypark1278 3 роки тому +44

    나의 새벽은
    분주한 침묵과 고요한 소란 속에서 시작한다.
    채도 낮은 푸른빛이 방 안을 침잠하매,
    발목까지 넘실넘실 차오르며
    밤새 드리워진 장막이 걷히는.
    어둠과 빛 사이
    그 찰나의 경계선은
    모호하기에 아름답다.

  • @김깨박-j5j
    @김깨박-j5j 2 роки тому +2

    세상이 아직 까진 살만하다는 걸 댓글창 보고 느낀다 처음 보는 사람들 끼리 저마다 자신들의 아픔을 쓰고 그 아픔을 위로해주는 이게 참 따뜻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차갑게 슬퍼보이네

  • @윥-k9w
    @윥-k9w 3 роки тому +38

    원인불명의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가파른 새벽을 아무 가사 없는 노래에 기대어 지새봅니다. 오늘도 저는 결핍 가득한 삶을 살지만 그럼에도 노래 하나에 잠시 편안해질 수 있는 가득한 삶을 살아갑니다.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 @백승-c4o
    @백승-c4o Рік тому +3

    너무나도 아픈 내마음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랬는데
    내마음을 전하면 들어주는사람도 함께
    마음이 아플까봐 함부로 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이기에
    나혼자 스스로 상처를 매꿀 방법을 찾다가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풀어버리곤 했습니다.
    그런날들 속에서 잔잔한 노래를 듣는것이 취미였던것으로 닿은
    새던님의 채널을 알게되고 나서
    이제는 새던님 영상의 노래를 틀고
    자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릴정도로
    오랜시간동안 새던님 채널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던님이 올려주신 노래들을 들으며 눕게 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지고 하루동안 쌓였던 생각들과 스트레스들이 슬슬 사라져가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 @saftey_first
    @saftey_first 3 роки тому +20

    그래도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이름모를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상처를 아물게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노래라도 들으며 버텨보려는 의지가 남아있다는 것이, 나로 하여금 이 새벽이 지나고 맞이하게되는 또다른 하루를 그저 그렇게라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구나.
    고맙네, 정말로.

  • @jchoi19
    @jchoi19 2 місяці тому +1

    나는 더 이상 내 20대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 치열하게 살었던 그 삶을 무의식 적으로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거 같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으로, 슬픔으로, 열정으로, 순수함으로, 기대감으로, 견뎌냄으로, 지켜냄으로, 혹은 그저 살아냄으로.
    어느 100세 노인이 한 말이 어제는 역사고 내일은 수수께끼인 오늘이라는 선물을 살아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너무 고달팠던 내 20대를 보낸 나 자신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내기에는 이미 지금도 충분히 치열한듯하다.
    모든이는 다 다른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기에, 나의 삶을 가치있게 지켜나아가보기 위한 노력의 감사를 이루어볼 희망을 가진다.

  • @철용박-c8f
    @철용박-c8f 3 роки тому +5

    사랑한다 보고싶다 생각난다 같은 말은 너무 진부해.
    사랑해 보고싶어 생각나 같은 말 .
    진심이야.

  • @woowonjang
    @woowonjang 3 роки тому +8

    미안해 나를 아는 사람들아 난 사실 너희가 보는것처럼 그렇게 빛나지도, 멋진사람도 아니야
    스스로 자책을 누구보다 잘하고 사실은 혼자가 되는게 제일 두려운 사람이야 그래서 늘 사람들 앞에선 내가 울수가 없더라 결국 너희들의 모든
    우울한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고 새벽이 내가 마주하는건 그 모든 걱정과 공포를 안고만있는 나더라 그러면서 다음날을위해 자려고 뒤척이다 보면
    아침해는 올라오고 새벽의 어스름한 그 푸른빛이 내 모든 눈을 여러번 훑고 그 느낌이 날 진정시켜주면 그제서야 잘 준비를 해
    너희들의 새벽은 늘 고민을 나에게 털어놓고 나도 그게 싫은게 아니지만 내 새벽은 자기 전 해뜬 그 10분이 전부인거같아 그래서 늘 너무 답답하기도 때론 울고싶기도 해

  • @애옹이집사-w2h
    @애옹이집사-w2h 3 роки тому +9

    내가 왜 이럴까 자책도 많이 하고 나 자신을 해하는 행동도 했어요 그럴때마다 죄책감은 날이 갈수록 더 늘어가고 눈물만 더 많아지더라고요 이젠 이 노래 들으면서 정말 실컷 울고 괜찮아지고 싶기도 해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준 당신들도 이번 새벽은 좀 더 편안하게 흘러갔길

  • @qk1855
    @qk1855 3 роки тому +5

    오늘 하루만큼 소중한 날은 없다
    오늘 하루는 미래이자 과거이며
    누군가는 삶의 정점이기도
    누군가는 삶의 시작이기도
    지금 당장에 삶이 어떨지 몰라도
    벅차게 힘들었어도 오늘 하루 고생했다고
    오늘 하루만큼 소중한 날이 없는데
    그런 소중한 하루를 너무
    잘 살아와줬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좋은 밤 되시길

  • @반빛-j1i
    @반빛-j1i 3 роки тому +42

    우리들의 힘든 새벽에도 끝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끝은 새로움의 시작입니다. 우리 새벽을 함께 지나갑시다.

  • @jelee22392
    @jelee22392 3 роки тому +15

    아무에게도 마음을 다 하지않아 그 누구도 나에게 마음을 다한 사랑을 주지않았고 어느 누구도 죽도록 보고싶어하지않아 그 누구도 나를 죽도록 보고싶어하지않았다
    비우지않으면 채워지지않는 물잔처럼 나는 항상 제자리였다
    요즘 최애 글

    • @springcat_
      @springcat_ 3 роки тому

      어디 나온 글인가요?

    • @jelee22392
      @jelee22392 3 роки тому

      @@springcat_ 예~전에 어디선가 본 글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주짓수짱
    @주짓수짱 Місяць тому +1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황인숙,

  • @김규리-x7w
    @김규리-x7w 3 роки тому +11

    "다들 그래"에서의 '다'가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말로만 들렸는데
    '다 그런거야 어디 안 힘든 사람이 있겠어' '다들 결국 비슷해'라는 말이 오늘 새벽에 갑자기 다르게 받아들여지네

  • @noxy_1007
    @noxy_1007 3 роки тому +22

    바람을 삼킨 하늘은 차갑고 조용합니다. 그 서늘한 공기와 물 비린내를 머금은 파도가 나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나의 발치에 느껴지는 축축한 모래와 조개 껍데기는 간지럽습니다. 귓가에는 바다가 우는 소리와 간지러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나의 마지막 초여름의 시작이었습니다.

  • @grandgrand4249
    @grandgrand4249 2 роки тому +6

    잘해도 지랄, 못하면 더 지랄
    남한테 피해안주고, 해야할일을 열심히했을뿐인데도 세상은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더군

  • @green_yogurt
    @green_yogurt 3 роки тому +28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 노래들과 함께 모든 추억들이 다 스쳐지나가면 그 추억들은 그립지만 그렇게 슬프게 느껴지진 않을 듯. 우울하고 슬픔 가득한 노래들이지만 내가 힘든 순간에 귓가에 흘렀으면 좋겠다.

  • @라온-h5h
    @라온-h5h 3 роки тому +22

    언제쯤 마음이 평안해질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잠시 쉬어갈게요 고맙습니다.

  • @sj_studiio
    @sj_studiio 3 роки тому +15

    난 새벽이 너무 좋다.
    하루를 바쁘게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같아서.
    괜시리 감성적이게 되고
    이 새벽이라는 시간만큼에서는
    내 자신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많아져서.
    오늘의 새벽은 이 노래를 들으며
    또 다른 감성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시간 보내세요.

  • @이령-e5w
    @이령-e5w 3 роки тому +100

    언제부터 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처를 잘 받던 나는
    어느샌가 그 상처에 익숙해져 있었고
    헤어짐이 어려웠던 나는
    이젠 익숙하다는 듯, 하나 둘 떠나 보낸다
    근데 익숙해진게 아니였다
    그냥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척 했던거고
    그냥 사랑받고 싶어서 무덤덤한척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다 나은줄 알았던 상처는 사실 속 깊은곳 까지 곪아 있었고
    더이상 나오지 않을것 같던 눈물은,
    버림받기 싫었던 또 다른 나의 자아의 의해 잠시 가로막혀 있던것 뿐이였다
    나는 아직 아프다
    나는 아직 힘들다
    나는 아직...
    버림받고 싶지 않던 8살의 어린아이에 멈춰있다.

    • @sssuuuuddd
      @sssuuuuddd 3 роки тому +3

      너무 공감돼서 울어버렸네요 ㅎ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요 행복한 꿈꾸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ㅎ

  • @쁘이-e3p
    @쁘이-e3p 3 роки тому +5

    나 약한데 여태 강한척 살아왔는데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아요 저 어떡해요
    해외는 물론 국내로도 마음 충전하는 여행 한 번 제대로 간 적이 없네요.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까 두려움에 휩싸여 불면증으로 밤을 지새우며 슬픔으로 똘똘 뭉친 마음으로 의미없는 유튜브만 계속 보고 있었어요. 이 노래를 듣고 눈물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 알고있지만 편집본을 보면서 25년 동안 연애도 못해보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내 자신이 불쌍해 가슴이 먹먹했어요.. 친구들 보면 다들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잘 사는것 같은데 나는 그런 사랑 한번도 못해본 것 같단 생각에.. 물론 저는 아직도 어린 편이지만서도 ㅎ.. 외동에 가족에게 기대지도 못하는 현실에 고아가 되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제가 하고있는 이 고시 공부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의 알바는 언제 끝나려나~ 새벽 5시 23분. 엄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작성해봅니다.

    • @olzl4434
      @olzl4434 3 роки тому +1

      모든 건 끝이 납니다. 지금의 고통도 고독도 언제그랬냐는듯 끝나는 순간이 올겁니다. 글을 읽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여태 잘 이겨내 온 만큼 꼭, 반드시 해피엔딩이 오길 바랄게요.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

    • @쁘이-e3p
      @쁘이-e3p 3 роки тому

      @@olzl4434 글을 읽고 먹먹해진다고 하시니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Parker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 @6622-b6x
    @6622-b6x 3 роки тому +9

    감사합니다 속쓰린 우울을 토해내게 해 줘서

  • @하아-i6f
    @하아-i6f 3 роки тому +3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 남들한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수록 외롭고 슬픈마음을 숨기며 삽니다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나태주]

  • @Dl_tjgus.2
    @Dl_tjgus.2 3 роки тому +4

    아픈 만큼 행복해질 날이 오겠지.

  • @doyeongjeong9808
    @doyeongjeong9808 3 роки тому +10

    먼저 가계세요 언젠가 저도 가겠죠
    그때 만난다면 당신 몫까지 재밌게 살다 왔다고 자랑스럽게 살다 왔다고 많이 힘들었지만 웃는 삶을 살았다고
    그것을 당신에게 배웠다고 사는법을
    그러니 제 걱정 마세요
    엄마의 아들이라 자랑스럽습니다 그도록 영원하게
    -당신의 아들이-

  • @쮝스
    @쮝스 3 роки тому +34

    예전 같았으면 진짜 엄청나게 울었을텐데 요즘엔 딱히 눈물도 나지 않는다. 슬프다는 감정을 잊어버린거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

  • @다은김-p8k
    @다은김-p8k 3 роки тому +1

    하루동안 짊어졌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온전하게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같아요. 하루종일 타인을 보며 대화했지만, 이 시간만큼은 나를 보며 대화할 수 있거든요. 누군가에겐 이 시간이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일 수도, 또 누군가에겐 내일로 가는 길일 수도 있겠네요. 우린 다 다른 방식으로 새벽을 보내지만, 그 새벽 속에서 부디 편안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시면 좋겠네요.

  • @quokkarooing
    @quokkarooing 3 роки тому +3

    덕분에 건강한 방법으로 우울을 느끼다 갑니다
    내일 아침에는 이 우울감과 복잡한 심경들이 한층 사그라들기를
    처음에는 애써 괜찮은 척 나조차 이 감정을 무시하고 경멸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조차 나의 감정이잖아요
    내가 힘들다는 걸 나의 무의식이 표현하고 있잖아요
    내가 괜찮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관찰하고
    나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
    그것 또한 나쁘지는 않다는 걸 알았어요
    한창 힘들때는 몸에 칼도 대보고
    이렇게 저렇게 죽는 상상도 해보고
    죽을 날짜도 정해봤었어요
    모든걸 정하고 보니 후회가 보이더군요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는 마음이요
    '곧 죽을건데 그냥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그 후회를 건들였고
    이제는 삶에 하고 싶은게 생기는 것만 같아요
    계속해서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우리인데, 굳이 빠르게 달릴 필요가 있을까요
    나의 고달픔을 애써 무시할 필요가 있을까요

  • @april050426
    @april050426 3 роки тому +34

    고등학생이 되었어도 꿈과 미래가 정해지지 않아 나에겐 욕심이란게 없고 절실한게 없다.
    가끔씩은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나하며 내 삶을 돌아보지만 돌아보기만 할 뿐 그 뒤의 나는 바뀐게 없다.
    다들 바삐 살아가는데, 다들 목표가 있는데,
    왜 나는 없을까? 왜 나는 실천하지 않는걸까?
    미래의 내가 뭘 할지 궁금하다
    어른이 된 나는 정신을 차렸을까?
    어떠니? 잘 살고 있어?

  • @광야로걸어가려다넘어
    @광야로걸어가려다넘어 3 роки тому +15

    새던님 제 일상은 너무 힘든나날들이었어요 차라리 너무 바빠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을때도 있었구요 그런데 문득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듣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제 취향에 맞는것은 없더라고요 그런데 어느날 새던님을 알게 되었어요 제목부터 노래까지 전부 연결되고 너덜너덜해진 마음에 약과 밴드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항상 좋은노래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uff-bq4qd
    @uff-bq4qd Рік тому +5

    21년도부터 마음이 시릴 때 마다 새던님 플리를 찾아 듣곤 했었는데, 올해는 덜 시릴까 하며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어김없이 나약한 인간이라 돌아와버렸네요.
    새던님은 새 출발지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시나요? 저는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 될 때가 참 많았고 요즘도 간혹가다 그러한데, 새던님 말씀처럼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 자주 만끽하려구요. 뒤 돌아 봤을 때 그 모든 것들을 회상하며 웃음 지을 수 있게. 그러니, 새던님도 부디 많은 분들에게 선한 마음을 나눠주신 것 만큼, 행복하세요. 자주.

  • @user-bw1sz1mm7u
    @user-bw1sz1mm7u 3 роки тому +8

    사랑을 하는 법, 사랑을 받는 법을 가르쳐 준 그대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지금 내 삶은 한없이 위태롭다
    나는 아직 당신에게
    사랑을 보내주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는데

  • @뾰루퉁-g4w
    @뾰루퉁-g4w 3 роки тому +3

    오늘은 집에 저혼자 밖에 없는 날이라
    집에서 혼자 마음껏 우네요..
    울어도 울어도 나아지지않지만 그래도 울어보네요

  • @hwksns
    @hwksns 3 роки тому +4

    새던님 감사합니다 그냥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리지 못하겠네요 오늘 새벽에 죽으려고 했는데 그래서 머리맡에 커터칼 하나를 뒀는데 켜놓은 휴대폰 정리하다가 유튜브 들어가니 새던님 영상이 떠서 무심결에 플레이 리스트 들어왔다가 한바탕 울고 조금 더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침대에서 일어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초꼬-q7c
      @초꼬-q7c 2 роки тому

      당신은 매력있고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꼭 나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굳나잇~

  • @하서-y7m
    @하서-y7m 3 роки тому +23

    요즘 진짜 힘든데..
    뭐든 해보겠다고 해도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친구 문제까지 겹쳐서 지금 진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이런 조용한 새벽감성의 노래 들으니까 살짝 마음이 풀리고 느슨해지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user-bf3wi3nq6y
    @user-bf3wi3nq6y 3 роки тому +16

    아 잠시만 아직 1시밖에 안돼서 내 몸이 이 플리를 감당하지 못함 2시간 후에 올게요 아직 무리데스

  • @뾰록-p2q
    @뾰록-p2q 3 роки тому +16

    조금은 우울할지라도 우울한덕분에 노래가 좀 더 진정으로 들리는것 같아 오늘도 하루 살아가는 법을 배운것 같아요 감사해요 다들.

  • @이름없음-k4t
    @이름없음-k4t 3 роки тому +6

    나는 외로워야한다, 내 곁엔 아무도 없어야 한다.
    누군가 다가올 때, 나는 가면을 써야 한다.
    나는 절대 편하면 안된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지 말자던 나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나를 잃었다.
    그러므로 나는 외로워야된다. 외로워야만 온전한 내가, 잃었던 내가 발견되니까.

  • @유리-q1p
    @유리-q1p 3 роки тому +6

    나는 너를 잊으리라
    나는 빛나는 밤을 잊으리라
    함께 하였던 너와의 나를 잊으리라
    가슴 깊이 박히는 그대와의 기억, 잊으리라
    아니, 잊어야만 한다.

  • @피곤-h3f
    @피곤-h3f 3 роки тому +6

    시를 쓰던걸 참 좋아 했던 소년의 꿈은 시인 이였는데 나이가 조금씩 들고 있는 지금은 그때의 꿈이 무엇 이였는지 잊고 살다가
    여기 댓글과 노래와 새던님 덕분에 기억이 다시 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애앵님팬이에요
    @애앵님팬이에요 3 роки тому +5

    솔직히 제가 노래를 고르는 기준이 특이해요.그 기준이 듣자마자 가슴이 쿵하고 울릴만한 노래들인데 새던님 플리 누르자마자 그대로 멈춰버렸어요.진짜 제 심장을 후두려패는수준이거든요.제가 왜 진작 안봤나싶어요.지금은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기간때 들었으면 독서실에서 펑펑 울었을것같아요. 새벽 1시쯤에 공부하고 한산한 거리를 지친몸을 이끌며 집으로 돌아갔던 생각들이 새록새록 나요.지금 고 1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중학교때하고 훅달라져서 너무 힘들어요.고작 1년차이인데 다 포기하고싶어져요.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안나오고 대학은 좋은곳으로 가야한다고 압박하고..하고싶었던 꿈이 있었는데 이젠 모르겠어요.미래에는 더더욱 힘들어질것같아서 놓아버리고 싶은데 자꾸 불안해지니까 미쳐버릴것같아요..다른애들은 꿋꿋이 하는데 저혼자만 약해빠진것같네요.미래가 너무 무서워요.그래도 새던님 노래 들으면서 조금 쉬었다가 일어서보고 부딫쳐보려구요.이런 플리 만들어 주셔서감사해요.힘들때마다 쉬다갈게요

  • @nowonghost
    @nowonghost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시간을 멈추고
    영원히 공허 속의 상상을 하고 싶다.

  • @임선생-l5u
    @임선생-l5u 3 роки тому +7

    어떤 한 사람의 말이 어떠한 것을 의미있게 만드는것이 얼마나 멋진일인지

  • @내가공부란걸해볼게
    @내가공부란걸해볼게 3 роки тому +4

    그냥 요즘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괜찮은 것 같다가도 가슴이 답답하고 이 플리 듣자마자 울음이 터져서 10분동안 엉엉 울었네요
    미래는 막막하고 아직 철도 안든 제가 벌써 고2라니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 @Wlrmadldmd
    @Wlrmadldmd 3 роки тому +11

    와.... 첫곡이 무슨 영화 엔딩곡 같아요ㅠㅠㅠ 새드같은 엔딩이라 여운 길게 남는 그런 영화.......

  • @walkonthemoon1413
    @walkonthemoon1413 3 роки тому +4

    그대의 새벽이 안정되길

  • @yeun-mp5fj
    @yeun-mp5fj 3 роки тому +10

    와... 오늘 처음 뵙는 분인데... 플리 선곡 무슨일임....?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다 때려박음.,....

  • @아인-s5s
    @아인-s5s 3 роки тому +17

    5월30일, 유명크리에이터 새벽님이 하늘에 별이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암투병을 하시다 결국 돌아가셨어요..모두 새벽님이 그곳에서 편안히 지내실수 있도록 같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 @stagnant.water_in.K_pop
    @stagnant.water_in.K_pop 3 роки тому +4

    원인도 모르고 가슴이 답답하던 찰나에 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났네요. 힘들 것 없는 삶인데 왜 노래가 나오자마자 눈물이 날까요.. 이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너무 좋네요. 환한 낮이였다면 오글거리는 한낱 감성적인 글이라 생각했을텐데 역시 새벽이라 그럴까요..? 아무일도 없는데 눈물이나요. 새벽마다 이유도 없이 눈물을 흘리곤 하는데 울고나면 썩 기분좋게 잠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 감사드립니다

  • @똥-z7b
    @똥-z7b 5 місяців тому +2

    언젠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꼭 껴안고 펑펑 울고싶어

    • @outreach1388
      @outreach1388 5 місяців тому

      지금은 마음껏 울 수 없는 상황인것 같아요... 토닥토닥... 마음에 감정을 쌓아두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흘려 보내는 것이 좋아요.
      글을 쓰거나 지금처럼 슬픈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껏 울어보면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거나 일기를 쓰는 것도 좋아요.
      지금의 마음이 조금 안정되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응원해요.

  • @Lidia0526
    @Lidia0526 3 роки тому +3

    희망이 있는 곳엔 반드시 절망이 있다.
    그런데 내가 이 당연한 것을 버티지 못한 까닭이었을까.나는 나의 한계에 계속해서 부딪혔다.
    그러다 마침내 내 앞에 끝이 보이지않는 길이 놓여진걸 인정하기 시작했을때,
    나는 스스로를 깊은 바다에 내던졌다.
    처음 절망을 맛보았을땐 난 오만하게도 자신만만 했었다.나는 계속해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다.그리고 계속해서 절망을 맛보았을때엔 계속해서 이번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희망을 걸었다.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에.
    그러다 처음으로 나의 한계를 마주했을땐, 절망으로는 표현되지않는 깊은 고요를 마주했다.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나는 다시 이 깊은 고요에 셀 수 없이 맞섰다.
    그리고 나는 마침내 지쳐버렸다. 이제 나는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워져버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후련했다.회피하기만 했던 내가 마주한 절망이 절대 끝나지않을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그러자 우습게도 나를 짓밟던, 그럼에도 놓지 못하였던 나의 희망이,나의 미련이 사라지기 시작했다.언제나 삶의 사선 위에서 위태롭게 나아가던 내가 어쩐지 이제는 나의 깊은 고요를 마주해 그 속에서 쉼을 청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내 안의 망설임따윈 사라졌다.그렇게 나는 스스로를 깊은 바다에 내던졌다.

  • @ssat_norang
    @ssat_norang 3 роки тому +2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다라가도 풀고 가요...
    항상 그냥 제 자신이 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새던님 ☺️
    .
    .
    .
    .
    나도 알아, 당신이 나를 위해서 뭐까지 포기했는지.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해줄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을 해주려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막상 뒤 돌아보니까 아무것도 안남아 있더라. 다들 다른길을 가고는 있어도 아직 끝은 아닐거라고, 내 손에 무언가 남아있을거라고 그렇게 믿고 달려왔는데 말이야.
    내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어.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무너지고 있었어. 하지만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내가 나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그저 무너져가는 내 세상을 바라보면서 조금 천천히 무너지게 하는 선택을 하는것 뿐이여서, 진짜 그냥 그게 다여서.
    정말 답답하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인데, 거기서 내가 길을 잃어버리면 당신마저 무너져 내리니까.
    마지막까지 그냥 모르게 하려고 해. 요즘은 최대한 당신이 나에 대해 모르게 하는게 내가 해줄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기도해.
    져버리고 싶어도 져버릴수 없는 나를 이해하는건 아마 아무도 못하겠지. 그냥 그렇게 천천히 세상에서,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 당신도, 나도.
    그게 내가 나를 위해서 할수있는 일인것 같아.
    그러니까, 나를 너무 쳐다보진 말아줘. 무너지는 내 세상을 가리는거, 안보이게 하는거, 꽤 힘들거든.

  • @nkk3477
    @nkk3477 3 роки тому +2

    퇴근길 자전거를 타고 집에오면서 마스크를 껴야하는 이 순간이 처음으로 고맙게 느껴졌어요 하늘은 먹색인데 주변을 걷는 사람들도 차들도 형형색색 간판들도 생기가 넘쳐보이고 귀에 꽃은 이어폰하나로 나만 잠시 다른세상에 있는 느낌..
    그게 너무 막연하고 무서울때가 많았는데
    새던님의 노래는 그렇게 울고있는 내가 울음을 그치고 진정되어 눈물을 그칠때까지 지켜봐주는 느낌의 곡들이 많네요
    마음껏울고 내일 또 힘내자
    이런느낌..

  • @YukiyaHwase
    @YukiyaHwase 3 роки тому +24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떠나려 하는 모든 이에게 영상이 너무 제 맘에 와닿아서 구독했는데 앞으로도 한 발자국 뒤에서 위로받는 그런 새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 마음속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