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 먼훗날 /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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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1. 너를 보내고 2. 먼훗날 - 03:54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것 같아서
    창문들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말이 하고 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길잃은 작은 새 한마리가
    하늘향해 그리움 외칠때
    같이 놀던 어린나무 한그루
    혼자 남게 되는게 싫었지
    해저가는 넒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곁에 없었지
    *먼훗날
    널 이제 잊겠어
    내 깊은 그리움으로 이 밤을 지새운건 아니었는데
    이제는 닦아낼 눈물이 없어
    하고픈 말 서럽게 쌓여만 가고
    기억되는 그리움의 아픔이 너무 두려워
    홀로 남겨진 이 순간 원할건 없지만
    정말 널 사랑해 차마 그 말 한마디
    못한 내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워
    먼 훗날 다시 널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면 사랑했다 말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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