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기준 완화 간절"…거리로 나온 수분양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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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요즘 생활형 숙박시설로 분양한 건물을 오피스텔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산에선 숙박시설을 분양 받은 사람들이 오피스텔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안산시는 이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내년 4월로 정해진 입주예정일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임세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청 별관인 환경교통국 건물 앞에서
피켓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달섬에 건축 중인 2천500여 세대의
생활형 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이
교대로 번갈아가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지난 9월 23일부터 거리로 나온지 벌써 한달 반째입니다.
[염봉선 / H 생활형 숙박시설 비상대책위원장]
"저희는 입주를 못하게 되면 세금의 폭탄과
길거리에 나앉아야 되는 상황이기에
지금 현재 이렇게 가정까지 내팽개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거가 된다는 상품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계약을 했는데 당장 내년 4월이면
갈 곳도 없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이들이 시에 요청하는 사항은 오피스텔 전환을 위한
주차장 규제 완화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목적의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기 위해선
안산시 조례 기준에 따라 702대 규모의 주차장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만큼
조례 개정을 통해 기준을 낮춰달라"는 겁니다.
"현재 은행권에서도 위험상품이라는 이유로
잔금대출이 안된다고 밝히고 있어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H 생활형 숙박시설 수분양자]
"이미 다 거의 많이 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주차장을 따로 만들기도
어려운 상황이니까 좀 조례를 잘 해가지고
저희 들어가서 살 수 있게끔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너무 간절해가지고..."
하지만 안산시의 입장은 확고부동합니다.
"수분양자들의 입장이야 안타까운 게 사실이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기준을 완화해줄 경우
주차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다,
다른 오피스텔과의 형평성을 해치게 되므로
조례 개정은 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수분양자들은 "현재 건설사와 시행사 등을 상대로
분양계약 무효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몰라
현재로선 주차장 기준 완화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만큼
앞으로도 릴레이 피켓 시위를 무기한 이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이러는 가운데 수분양자들의 입주 예정일인 내년 4월은
점점 더 속절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 -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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