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2015_06_28 잊혀져가는 빨치산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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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жов 2024
  • 울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전하는 스토리텔링 뉴스
    오늘은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영남알프스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했던 빨치산에 얽힌 일화를 살펴봤습니다.
    이달우 기자입니다.
    6.25 전쟁 당시 전국에 퍼져 있는
    빨치산 유격지구 5곳 중의 하나인 신불산지구
    1949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발한 남도부 부대는
    몇 차례 전투를 치른 뒤 1년 만에 신불산에 도착합니다.
    사방이 탁트인 배내골 옥봉은 빨치산 지휘소로 사용됐습니다.
    인민군 총사령관 남도부는 영남알프스 8개 봉에
    설치한 관측소와 교신이 수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배내골 옥봉) 전략상 굉장히 좋은 위치입니다.
    사방이 경사가 심해서 우리가 전투하기에 참 편리 했습니다."
    빨치산은 한국전쟁을 전후로 7년동안 신불산을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토벌군 300명을 사살했습니다.
    울산 지역 관공서를 지속적으로 습격하고
    우익인사를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빨치산들은 '보급 투쟁'
    즉 식량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주민들은 항상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한번씩 와서 털어가면 마을을 다 비워버리는데..
    구멍 하나 뚫어 놓고 우리가 근방에 가면 (수류탄) 던지고,,
    하나가 튀어서 여기 맞았지."
    최근 배내골 계곡에서 발견된 빨치산이 사용한
    무쇠솥은 이를 잘 입증하고 있습니다.
    40~50년대 서민들이 사용하던 식기를 탈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빨치산이 활동한 흔적은 도처에 남아 있습니다.
    옥봉 주변 곳곳에 파여진 참호.
    야전병원으로 사용한 동굴
    전투 훈련장으로 사용한 넓은 공터
    하지만 이같은 격전의 현장은 묻혀지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 발굴해서 건물도 짓고 유적지로 만들어야 했는데
    지금 와서 이러니 많이 훼손돼서 안타깝습니다."
    간혹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는 유골중에는 빨치산 이외에도
    국군과 경찰 의용군이 포함돼 있을 것입니다.
    이런데도 4년전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울산에 왔지만
    답사에만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빨치산 격전지) 많은 민간인과 경찰관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현장을 울산에서
    호국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야),"
    신불산 유공자회와 배내골 주민들은 빨치산 격전지를
    역사 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각계에 건의서를 낼 방침입니다.
    신불산과 배내골 일대 빨치산 기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되는 뼈아픈 교훈입니다.
    격동의 현장을 발굴해서 보존하는 일은
    우리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우입니다.

КОМЕНТАРІ • 54

  • @장영철-s6h
    @장영철-s6h 6 місяців тому

    아,,,,
    그 지역에서도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오늘 새롭게 알고 갑니다,,,!!!!!!

  • @이동연-c6d
    @이동연-c6d 8 років тому +32

    왜 빨치산을 기릴까?

    • @Bluesette
      @Bluesette 7 років тому +2

      이동연 아픈역사를 기억하고 이러지 않기를 바라는게 아닐까요?

  • @rookie5852
    @rookie5852 Рік тому +1

    멸공

  • @alpa-ql3zi
    @alpa-ql3zi 5 років тому +4

    그지같은 뉴스네

  • @하선국
    @하선국 6 років тому +5

    교육의 자료가 되기에 충분하죠

  • @dosasu8219
    @dosasu8219 4 роки тому

    호랑이 표범 늑대 가 으르렁 거리던. 추억의 신불산 정상에서 ~~~~

  • @사랑-h2l
    @사랑-h2l 5 років тому +8

    어이가 없네

  • @배제임스-g2m
    @배제임스-g2m 3 роки тому +1

    어두운 피의 역사 빨치산

  • @德不孤必有隣
    @德不孤必有隣 3 роки тому +3

    남도부가 인민군 총사령관이라니ᆢ인민군 총사령관은 김일성이고 남도부 본명 하준수(경남 함양출신)는 남부군 총사령관ᆢ인민군 계급 중장이다. 방송의 수준이ᆢ이게 뭘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라고ᆢ빨치산 그게 기억할 것인가싶다.

    • @Mini-xp1ri
      @Mini-xp1ri 2 роки тому

      역사가 기억하고 싶은것만 걸러서 기억하는거였군요
      그렇가면 과거 싹삭제하고 대한민국은 신군부 시대 이후부터 역사가 시작되는듯 신생국가임 ㅋㅋㅋ

    • @hwadams65
      @hwadams65 Рік тому

      남부군 사령관은 지리산 이현상 이지

    • @김영길-t4d
      @김영길-t4d 9 місяців тому

      빨치산은 척살이 답이다.

  • @울산고래-j7r
    @울산고래-j7r 3 роки тому +4

    왜 빨갱이 얘기를 뉴스거리로 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