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도가 정말 기도인지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전삼용 요셉 신부, 2024 09 26

2024년 나해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 내 기도가 정말 기도인지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는 예수님의 모든 소식을 전해 듣고는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소식을 듣는다는 게 헤로데에게는 자신이 죽인 요한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기도하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입니다.
기도는 어둠에 있던 나를 점점 빛이신 주님께 들어 올리는 일입니다. 마치 어둡던 방 안에 햇빛이 들기 시작하면 떠다니는 먼지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처럼 주님께 다가갈수록 먼저 나의 죄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어쩌면 진정한 기도가 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영화 ‘미션’The Mission(1986)에서 로드리고 멘도사라는 인물은 예수회 선교사인 가브리엘 신부를 만난 후 엄청난 변화를 겪습니다. 멘도사는 처음에 과라니 원주민을 붙잡아 노예로 파는 무자비하고 완고한 용병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폭력, 탐욕, 권력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멘도사의 도덕적 타락은 분노에 차서 두 사람이 사랑했던 여자를 두고 결투를 벌여 자신의 동생까지 죽입니다.
멘도사는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연민과 겸손,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구현하는 예수회 가브리엘 신부를 만나게 됩니다. 이전까지 동생과 애인을 증오하기만 했던 그가 사제를 만나니 지금까지의 자기 죄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노예로 팔아먹는 사냥꾼이었다는 사실이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멘도사를 정죄하는 대신 가브리엘 신부는 그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는 멘도자를 초대하여 자신이 노예로 삼은 바로 그 사람들을 돕는 임무에 자신과 다른 예수회 회원들과 동행하도록 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갑옷과 무기 등 무거운 짐을 지고 산을 넘어 과라니 종족이 사는 곳에 도달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그들에게 다가갈수록 자신이 끌고 오는 짐의 무게는 그를 더 짓누릅니다.
과라니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원주민들은 그를 예전의 납치범으로 인식하고 복수를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칼로 그의 짐을 끊어 떨어뜨려 버리고 그를 용서함으로써 그에게 자비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용서의 행위는 멘도사에게 해방을 안겨주고 그들을 위해 죽기까지 봉사할 결심을 하게 합니다. 그는 원주민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식민지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수회와 함께 싸우면서 사명의 수호자가 됩니다.
햇빛 속의 먼지처럼 멘도사의 죄는 가브리엘 신부와 높은 곳에 사는 과라니 종족에 가까워질수록 더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처럼 기도의 과정에서 하느님 사랑의 빛 안에서의 진정한 자기 성찰은 필수적입니다. 내가 성찰한다기보다는 저절로 나의 죄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용서를 깨닫고 주님께 충실할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이 기도로 자신의 영혼을 하늘과 빛으로 들어 올리는 모든 이가 겪는 과정입니다.
하느님께 갈수록 나의 죄가 크게 보여서 “내 탓이오!”가 저절로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판단되지 않으며 그 큰 죄를 용서해 주신 분께 찬미와 영광이 나오고 그분의 뜻을 위해 목숨을 내어줄 마음이 생기면 기도한 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그건 기도한 게 아닙니다.

[@데레사-j9c]

감사합니다. 아멘.

[@김체칠리아-o5d]

아멘

[@유리안나이길남]

찬미예수님!
신부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기도를 정성껏 드리겠습니다

[@선화아나다시아]

아멘^^
신부님 말씀 감사합니다♡

[@보나-d9v]

찬미예수님❤아멘🤗🙏

[@하복박]

아멘~^^감사합니다.

[@갯바위-j7q]

신부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 감사합니다

[@너같은세제는처음이다]

찬미예수님~

[@이쁜이-z3e]

아멘 하느님께서 거저주신 큰사랑 항상 감사드립니다!❤

[@박경희-o9z]

❤

[@k쥴리아]

내죄에 대한 무게가 더 무거워야한다 ~
기도할때 잘 나 자신을 뒤돌아보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anizer8556]

정말 그렇더라구요 신부님
기도하려고 아무 생각없이 눈을 감았는데 내죄가 떠오르며 아..내가 이런잘못,죄를 지엇구나하고.. 알려주시는것같았어요
그리고 하나더 전부터 신부님 말씀에 너무 공감했던것인데요 그러고 이런 엄청난 죄인을 사랑해주시는 주님 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무엇으로 주님께 보답하나요.. 주님..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그냥 붙어있으라. 너가 무엇을하냐. 나한테 붙어잇으면된다. 하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게됬는데 신부님께서도 예전에 그러한 말씀을 들으셧다고해서 무척놀랬고 아 제가 느낀 그말씀이 맞았구나하고 기뻤어요~
늘 감사히듣고있습니다~

[@정란경-l1c]

사도 바오로께서 하느님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러 갈때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참 그리스도인으로 새로 태어나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실 수 있었던거처럼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내 힘으로 회개조차 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이니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kims9796]

그렇습니다. 신부님
제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에는 미사 중 성서 말씀이 선포될 때
그리고 성경을 펼쳐 들었을 때 관련 말씀을 발견하면
마음 속에서 얼마나 찔리고 아프고 부끄러운지요.
말씀이 나의 죄를 고발하고, 말씀으로 인해 벌을 받게 되더라구요.
자아로부터 평화롭다면 구원의 은총을 누리는 중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이향원-s8t]

헤로데영주는예수님께서하신모든일을전해듣고몹시당황하였다예수님대해서집중하였다요한은내가목을베었는데소문에들리는이는누구인가당혹스러워한다만나본다예수님말씀을듣는다기도하는가운데듣는다일어나는일이다
기도잘못하는경우도있다더눞은기도읽는다.
듣고깨닫는다.
기도하는것도높은것갈망한다예수님죽이는데당혹스러워한다기도시작하는데당혹스러움도느낀다.
기도일수도있다
시간만소비하지않는다좋아질수도있다주님께가까이갈수록점점무엇이.
힘든가?
죄에대한무게가무거워져야한다큰찬미가나와야한다.
찬미한다
미사시작
양심성찰한다기도가된다자신을바라본다
미션영화
음악이아름답다신비로움느낀다움악을틍해.신앙을받아들인다.
계기가된다
원주민노예들만난다생매장한다.감옥에갇힌다
나도용서받는다
잘못된자신을본다
다른이들탓하는나를.
발견한다
내안에잘못된나를본다. 빛이비추다
먼지가보인다. 깜깜한주위가.환해지다. 나는누구인가?
기도할수록내가보인다. 양심성찰한다
기도는스스로보이게하신다. 보인다
은총이다.길이보인다
모두버리고올라간다
하늘로올라간다. 무거은짐들칼로풀러준다.
놓아준다
기도는올라갈수록끈을끊어준다.예수님십자가이다.
감사한다
변화 부활. 공감한다 예수님뜻에순종한다
용서한다
나는죽었습니다
나는그리스도입니다
생명의은총 도움은총. 보인다
내가생명의 빵이다
(요한. 6,35)
더높은기도 희망한다
🙏

[@tv-lj1gq]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