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인터뷰를 통해 “정말 흥미진진한 것은 무엇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나느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영화는 지구가 종말하는 걸로 시작하고, 그 뒤에 우리는 진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라고 말 한 것처럼 (출처: 씨네 21), 영화 는 시작하자마자 8분간 지구가 멸망하는 과정을 보여준 뒤에야 ‘1부 저스틴’이 시작됩니다 즉, 이 영화는 시작부터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을 먼저 알려주고 본격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리뷰 영상의 제목이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여러분들이 영화를 더 잘 이해하시도록 제가 ‘8분간의 오프닝 씬 (지구 멸망 씬)’을 요약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당 :) 이번 리뷰는 가장 긴 시간동안 준비를 한 영상이 되었네요…! 일반적인 스크립트 준비 기간보다 정말 10배 이상이 걸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엄청난 수정과 변화를 주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당…그래서 평소보다 좀 많이 긴 리뷰 영상이 되기도 했고요 ㅎㅎ 이번만큼은 ‘아 리뷰 너무 길어 짧게 만들어주시지’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제가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이렇게 준비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저와 함께 라스 폰 트리에가 선사하는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신다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될거에요…!
진짜 우울증에 대해서 잘 설명한 영화네요.. 저도 앓아봐서 아는데 진짜 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 진짜 본인이 겪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증상이에요ㅠㅠ 진짜 늪에서 허우적대는 느낌? 아니 허우적 댈 힘도 없어서 그냥 빠진채로 계속 가라앉는 느낌인 거 같아요 그냥 움직이고 싶은 마음도 움직일 힘도 없고 생각할 힘도 없고
dadf chl 맞습니다. 늪에 빠졌는데 계속 아래로 끌려내려는 느낌이에요 길을 걸어가는데 발목이 갯벌에 빠져서 다리가 안들려지는 느낌 옛날에는 저같은 사람을 보면 인생 별거야? 놀고 바쁘게 살고 많이 웃고 사람하고 잘지내고 이러면 다 없어지지 저렇게ㅜ심각할필요있나? 이생각했는데 제가 저스틴이 되버리니까 이게 문제가 산다는 자체가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살아있는것 자체가 너무 싫게 느껴지고 귀찮고 마음안에서 이 모든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걸 보거나 갖거나 좋은 말을 들어도 좋게 안느껴지고 이런것이 일어나는 이 공간과 시간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찹니다 내가 가루가 되어 흩어져서 내존재가 완전히 사라져야 이 마음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느껴집니다 저 감독도 약같은것도 많이 먹고 온갖 치료를 시도하셨겠죠 치료가 안됩니다 약으로 생각을 바꾸는게 불가능합니다 다리가 이미 잘려서 아무리 인공다리를 붙여도 다시 예전으로 못돌아가는 것처럼 억지로 예전처럼 보여질 수는 있어도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아니에요 행복이라는 단어는 오직 내 의식이 사라질때 얻을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죽음만이 모든사람에게 이해하지 못함을 안줘도 되고 피드백도 안받아도 되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아주 어둡고 그 끝없이 광활한 우주에서 혼자서 우주복을 입고 기약없이 떠다니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빨리 우주복을 터트려서 내 존재를 죽여야 이고통이 끝날것같은.
맞아요 극단적인 예지만 자살은 누군가에겐 해방이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다우나, 삶은 아름다우면서도 폭력적이에요. 누군가에겐 선택하지않은 삶과 생명이 행운일 수 있는것처럼, 누군가에겐 비참한 고문이자 폭력의 연속일 수 있는거니까요. 특히 가족을 생각하라, 남은 사람들을 생각하라는 말이 더더욱이요. 그 사람들조차 나에겐 더 이상 삶의 기쁨의 의미보단 슬픔과 절망의 의미가 더 클 수 있는건데 무조건 스스로의 해방을 원하는 사람에게 넌 이기적이란 말 또한 폭력임을 왜 모를까요 자신들의 안락하고 평안한 일상을 위해 누군가에겐 끊어낼수없는 절망과 치떨리는 허무를 연명하라는건 무조건적으로 아름다운게 아니죠 이런 생각을두고 대부분이 자살을 독려한다고 착각하는데, 아니에요. 선택을 존중하자는거고, 잘못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없음을, 각자가 불운했을 뿐임을 받아들여야한다는 거에요. 죽는거 쉽지않고 고통스러운데, 그걸 피끓게 원했다면 그만큼 삶의 고통이 더 크다는 거겠죠. 사실 각자살기도 바쁘잖아요 각자가 스스로 짊어질 인생의 크기는 절대적이고 아무리 주위에서 그 사람을 구하고싶어도, 나 자신을 구하고 죽게하는건 스스로가 가장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남겨진 이는 이제 자신의 감정과 이별의 몫을 견뎌야 할 뿐이구요 삶은 폭력적이기때문에 아름답기도하다고 생각해요 동전의 양면처럼요. 많은 이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삶을 살고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길 바라지만, 각자 타고난 복과 운은 달라서, 모든 이들이 그럴 수는 없겠죠. 다양한 행복이 존재하듯, 지병, 범죄, 가난 등등.. 많은 불행한 삶 또한 있기에 스스로의 행복과 해방의 선택 또한 존중받았음좋겠어요. 떠난 후 까지 원망과 책임을 떠맡지 않으면서요..
자살,을 생각하는 이항적인 생각을 글로 잘 쓰셨어요^^,,자살이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는 단어인데 오히려 이정도로 단어가 주는 무게에 대해 잘 다루었는가라는 생각을 해요,굳이 행복/불행적인 접근이 이니라 우울증과 자살을 다분화해서 볼 수도 있어야 편파적인 접근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해요. 우울은 우리 내면에 깊게 숨어있고 언제 그 얼굴을 내밀지 모른다,고 해요. 여러 감정들중에 하나인데 우리가 잘 다루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감정중에 하나죠.
사람은 다 살면서 우울함을 느낄때가 있으니까 잠시 우울함을 느끼는것 그래서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 하잖아요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잠시 우울함과 우울증의 차이를 구분을 못하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판단이에요 우울증은 마음의 불치병이에요 잠시 우울함은 사람이라면 모두겪는 마음의 감기 왔다가 조심하면 나가는 감기 우울증은 이제 불치병이죠 육체에도 다리가 상처나서 치료하면 그래도 그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다리가 한번 잘려지면 치료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마음도 똑같아요. 보이지 않아서 만지지 못할 뿐.
헤더님은 늘 영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박학다식하시고 정말 똑똑하신듯. 그리고 원래 아는게 많을수록 정리가 잘 안되기 마련인데 헤더님은 늘 정리도 너무 기가막히게 하시고 전달도 완벽하게 하셔서 매 리뷰마다 정말 탄식이 나올정도로 감탄합니다. 유튜브 영화리뷰 다양하게 보면서 헤더님같은 분 찾은거 진심으로 행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게다가 올려주시는 영화마다 제가 감명깊게 보았던, 혹은 한번쯤은 보고싶었던 영화들이라 취향 면에서도 너무 신기할정도로 잘맞는분. 진심으로 제가 제일 아끼고 아끼는 영화유튜버이십니당 오래오래 유튜브 계속 해주세요
21:35 소름돋네요.... 왜냐면 제가 우울할때 가장 많이하는 생각이 그거거든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한는거요. 태어나서 공부하고 자기개발하고 돈벌려고 일생을 노력하다가 죽는게 사람인데, 근데 왜 이래야 하는걸까. 왜 냐는 생각을 하기보단 다들 일단 그렇게 노력을 하고 아둥바둥 살잖아요. 궁국적으로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아무도 관심이 없어하고 이런이야기를 왜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반대로 저또한 남들이 다하는것들을 따라하고는 있지만 자꾸만 존재에 의미를 궁금해하고 우울해하죠..마치 다른사람은 본적없는 햇살이 있는 바깥세상ㅇㅣ라도 혼자 본것처럼 말이죠. 저혼자 딴세상을 생각하고있는것처럼 느껴지고 모든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해지고 결국에는 우울해질때가 많아요. 동굴안의 죄수라는 이야기가 꽤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이이슬 매우 공감돼요 ...... 주위에서는 이런 제 모습을 받아들여주지 않아요 ,, 점점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들은 증폭되어가고 있어요 . 하지만 그런생각이 꼭 제 삶을 부정적으로 만들진 않아요 . 긍적적인 효과도 많죠 .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에게 더 집중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들 나는 왜 사는가, 인생은 무엇인가 같은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요. 다만 그에 대한 답을 모두 다른 방식으로 얻는거죠. 정답따위는 없지만, 답은 각자의 마음 속에 존재할 수 있다고 봐요. 저 역시 그런 식으로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얻어냈고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지만 불행하고, 불행하지만 행복해요. 하지만 거기서 느끼는건 각자 다 다르죠. 안타깝게도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요.
우와.. 알이 꽉찬 리뷰영상인거같아요.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이렇게 미술을 가르쳐줬으면 열심히 공부햇을텐데 🥺 혼자봤으면 그냥 지나갔을 장면인데 잠깐 나오는 미술들에 하나하나 이렇게 깊은 뜻을 담고 있었다니요! 어떻게 이걸 다 아는거에요!? 게다가 음악까지. 대단하세요 너무너무 잘봤어요🌸
깊은 우울증으로 몇년째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이영화처럼 차라리 온 지구가 멸망해 모든게 다 끝장나버렸음 좋겠다 지금 누워 눈을 감고 다시는 눈뜨지 않고 영원히 잠들고싶다.,이런생각이 숨결처럼 스며들어 있었죠.. 다행히 약으로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과연 우울증이라는게 치유할 수 있는병인건지 약을 평생 먹어야만 하는건지..나는 다른 정상적인 사람과는 다른인간인건지.. 나도 행복이란 걸 느낄수가 있을까..불안함과 두려움을 항상 안고 살아갑니다..
마이클이 10년 후의 일을 얘기하는게 저스틴입장에선 희망이 아닌 절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가 감옥(동굴)같은 저스틴에게 삶이란 고통 그 자체인데 멜랑콜리아는 그녀에게는 구원 또는 해방이었겠죠. 삶을 지속하고픈 이들에겐 절망이었겠지만.... 영화를 볼 때 막연하게만 느꼈던 것들을 해석해 주시니 더 흥미로운 것같아요. 이 영상은 3번정도 본것같은데 볼 때마다 새로운 걸 생각하게 되네요.^^
우울증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경험이 있는데.. 우울증을 지구멸망을 이용해 표현한게 정말 인상깊네요.. 일반인들은 우울증환자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우울증을 경험한 감독이었던 만큼 우울증에 대해 잘 표현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마지막 한문장으로 요약한 문장은.. 조금 포인트가 다른거같아요.. 저는 리뷰만 봤을뿐이지만.. 그렇게 이해하면 안되는 영화같네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멜랑콜리아라서 리뷰 있으면 꼭 다 보는데 이제껏 본 멜랑콜리아 리뷰 중에 최고였어요. 얼마나 많이 준비하신건지 보는내내 짐작이 갔어요. 25분 가량의 영상이었지만 약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훌륭한 리뷰 감사히 잘 봤습니다^^
헤더님의 영상 채널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하나하나의 영상 모두를 깊은 이해와 해석으로 소개해 주시면서, 언제나 깨달음과 삶의 가치를 찾게 만들어요. 아무 정보 없이 보았을 때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는 영화도, 헤더님의 영상을 먼저 보면 감상에 길을 이끌어줍니다. 엄선된 영화들 모두 너무나 거대한 가치들을 품고 있어서, 이제껏 영화를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저도 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어요. 헤더님 영상들을 지금껏 참 많이 봐왔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제가 지금껏 영혼에 깊이 새기게 깨달아 왔거나 혹은 벗어나려고, 또는 손에 넣으려고 발버둥치던 것들을 담고 있어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또 정말 많은 것들을 새롭게 느꼈구요. 이 영화 멜랑콜리아에 관해서도…영상과 댓글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나 우울증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라며 큰 위로감을 느꼈어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감정을 느끼려 하면 내분비샘이 크게 아플 정도로 우울증이 심하던 때가 있었어요…공황장애로 인해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호흡곤란이 지속되고, 각종 신체화증상과 저혈압으로 고통받던 때도 있었구요. 언제나 저는 행복을 손에 넣으려 발버둥쳤어요. 매 순간 끝없는 늪속으로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갔지만 어떻게든 아프지 않아보려고,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되살려보려고 제 안의 모든 것들과 싸웠어요.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 도와주고 싶다는 모든 이들에게 매번 수십번, 수백번을 반복해서라도 내가 이렇게 되고 만 이유, 내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모든걸 속살까지 파헤쳐 설명해줬구요. 저는 위로받고 싶었어요. 그로 말미암아 아픔을 덜고 싶었어요. 하지만 모두가, 수많은 나이든 이들도, 가족들도, 심지어 전문 상담사들도 저를 폄하하고 귀찮아했어요. '원래 고등학생 때는 다 그렇다', '원래 공부가 다 힘들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사람이 원래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그렇게 예민하냐' 등등…저는 단 한마디, '정말 힘들겠다'를 원했을 뿐이었는데도요. 저를 이해시키려 모든걸 쏟아부어서 글과 표현력을 발전시키고 체계화시키고 정확히 표현해 주어도, 아무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어요. 아무도 존중하려 들지 않았어요. 제가 만나는 인간들은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그랬어요, 저를 이해한다 생각했던 상담사도 '원래 어리면 뭐든지 크게 받아들여진다'란 말을 했단걸 들었구요. 저는 바깥에 나갈 수 없었어요. 아무리 걸으려고 애를 써도 계속해서 다리에 힘이 풀렸거든요. 더는 무언가를 해낼 힘이 없단걸 제 몸이 신체화증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어요. 매일매일 매 순간 우울감과 불안과 온갖 것들을 몰아내고 생각을 바꾸고 바꿔서 살아남으려고 악착같이 싸워도, 가족이란 자들은 저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려 안간힘을 썼어요. 쟤 하나 때문에 분위기 잡친다, 우울이 벼슬이냐 공부는 해라,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라(부정적인 뉘앙스), 나가 죽어버려라 등등…어떻게든 절 이해시키려 제 모든 언어적 능력을 총동원시켜도 제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절 부정했어요.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얇은 실 하나만을 붙잡고 절벽 끝에 죽을 힘까지 바쳐 매달려 있는 기분이었어요. 가족들은 그런 절 언제나 흔들어댔구요. 언제나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족은 은근히 원치 않아 했고, 엄마가 데리고 간 여러 상담소나 호흡곤란으로 실려간 응급실에선 깊은 상처만을 안고 돌아왔어요. 결국 갈 의지조차 잃을 지경까지 갔구요. 최종적으론 저 혼자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런 일들이 있고 나서, 제 안에 남은 이 모든 것들을 누구에게라도 이해받기가 죽기보다 어렵단걸 깊이 새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영상과 댓글을 보며…아! 내가 오히려 대단한 것이었구나, 내 모든 노력이 너무나 가치있는 것이었구나, 이 세상에 이렇게 이해받을 수 있는 인간들이 많구나! 라며 너무나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언제나 수십억의 보석보다 가치있는 영화와 깊이있고 정밀한 해석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든 영상들에서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있어요. 댓글로도 많은 분들이 깊은 이야기들을 해주심으로 많은 공감들을 하고 있구요. 이 채널을 알게 된 것이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유튜브 댓글로 올리기엔 너무 많이 긴 글이고, 3개월 전 영상이라 헤더님이 보실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영상이 제게 끼친 영향을 가감없이 글로써 가져다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참 감사하고, 언제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시간이셨을텐데 포기하지 않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그리고 리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부족한 점도 많고ㅠㅠㅠ많은 분들이 크게 공감가지 않을 내용의 리뷰라고 생각하면서 편집을 했었는데...남겨주신 댓글을 보니까 이 영화를 리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영상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오래오래 영상으로 만나요! 좋은 말씀 댓글로 남겨주신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감독과 배우가 느끼는 감정을 3년 전부터 그대로 느끼고 있음. 죽음에 대해 하루 한번 이상을 생각하고 빨리 고통 없이 편안하고 안락해지고 싶음을 느낌. 만약 지구 종말이 온다면 가족들이 겪을 아픔은 슬프겠지만 솔직히 이기적이게도 혼자가 아닌 공포감까지 떨쳐주니 나는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작품에 대한 높은 해석과 연출 그리고 음악까지 소개해주셔서 더욱 이해가 잘 됐습니다 이렇게 정교한 작품을 이제 알게되었고 소개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속이기 위해 행복한 모습을 비추는게 아닐까 싶네요 행복이란 모두가 추구하는 모습일테니깐요 하지만 꼭 기쁘다는게 행복이 아닌데 말이에요 잘 봤습니다
우울증은 정말 감기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할때 또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우울해오더라고요. 계속 우울해졌다가 또 괜찮아졌다를 반복하다보면 왜 우울했었는지 이유도 모르게 돼서 나중엔 우울 그 자체가 되버리는 것 같아요. 정말 우울증은 너무 무서운 병이라서, 이 영화를 보고 싶은데 아직은 보지 않고 있어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정신병원'이라는 시선도 좋지 않아서 많이 안타까워요. 우리가 몸이 아프면 외과에 가는 것처럼 마음이 아파서 정신과에 가는 것 뿐이니까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해요. 이유 없는 우울함의 반복을 겪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파왔어요.
아고,,, 우연히 영화 봤다가,,, 도대체 영화 소개를 할려면 어느정도 알아야하는지,,,, 지금껏 들었던 많은 리뷰어 중에 단연 으뜸이시네요! 영화 해석을 넘어서는 경지입니다!! 그림 해석에서부터, 감독이 생각까지...암것도 모르고 보고, 듣다가,,, 내가 우울해 진다,,
우와 이거 안우울할 때 봤을 땐 그냥 재밌었는데 오늘 우울해지니까 바로 이 영화가 생각이나더라고요. 진짜 이 리뷰를 되새겨보면서 왜 여주가 이런행동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공감되는 행동과 생각과 말이였고 감독의 말도 얼마나 훌륭한 지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이 영화보러 갈게요☺️ 이 영화리뷰를 봤었던 게 너무 행운이네요
우와 .. 영화를 고르는 안목과 리뷰로 풀어내시는 능력이 굉장하신 것 같아요. 보는내내 영화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이걸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지 하는 생각에 보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영화 내에 담겨있는 깊은 의미들을 정말 알기 쉽게 전달해주시네요. 좋은 영화를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만 봤더라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요소들을 깔끔한 설명으로 깊이 내면화할 수 있게 알려주시는 헤더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앞으로도 구독 열심히 하겠습니닷!
와.. 유튜브 댓글 거의 안다는데 이번 리뷰와 영화는 안달 수가 없네요. 작품이나 해석이나 너무나 몰입감 있게 영상을 구상하셔서 마지막 행성충돌 직전엔 진짜 마음이 주저앉아 버리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중간 해석에서 '의미없는 삶 보단 가치있는 죽음' 이 부분이 근래 개봉했던 영화 조커의 대사와 일치해서 너무 놀랐어요! 우울증 관련 작품 리뷰 하실 생각이시라면 근래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 리뷰 어떠신가요?! 같은 우울증이라 불리는 마음의 병이지만 서로 다른 발현에 대한 헤더님의 해석이 너무 궁금해서요! 혹 댓글 보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ㅎㅎ
내일 반드시 세상이 끝난다면 그것을 안다면 불안도 우울도 없겠죠. 세상이 온통 장미빛인 사람들에겐 종말이 슬픔과 불행일지도 모르겠지만, 불확실한 현실에 목졸린 사람에게는 확실한 종말이 차라리 해피 엔딩인 셈이죠. 인간의 불안과 불행은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지만.. 인생의 묘미도 그 불확실성에서 온다는 게 가장 큰 아이러니인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유튜브에 댓글 거의 처음 남기는것같아요. 어쩌다 발견하게됐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고 특히 마지막에 미술 음악 다 해석해주시는거 보면서 지식에 감탄하고 또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셨을까 싶어용🥰 정말정말 잘봤어요 너무 유익하고 고퀄의 영상이네요ㅠㅠ 알으로도 쭉 잘지켜보겠습니다!! :>
찰리 체플린의 명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나도 인생을 희극처럼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칠수록 더욱 집착하게 된다. 인생을 보는 눈이 좁아지면서 비극이 된다. 영화에서처럼 내 부모님도 갈등이 생길 때, 매번 작은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좁아지는 시아가 자식들에게도 전해지더라. 찰리 체플린은 영화인 답게 통찰력이 대단하다.
사회적으로 만연한 문제이면서도 회피하거나 가볍게 충고하기 쉬운 이 주제는 제 생각에는 이 증세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서 오랜 세월동안 새로운 시대와 환경안에서 계속 깊이 파고드는 것 같아요 이런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어떤 상태이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성찰을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난무하는 폭력영화는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주제는 현실적으로 폭넓은 범위를 가진 문제이면서도 외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무거운데도 이상하게 힐링되는 느낌이 있어요 우울증의 무서운 증세 뒤에 여러가지 사랑과 행복을 위한 애쓰는 모습이 주인공들 속에 숨어있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이 영화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인터뷰를 통해 “정말 흥미진진한 것은 무엇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나느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영화는 지구가 종말하는 걸로 시작하고, 그 뒤에 우리는 진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라고 말 한 것처럼 (출처: 씨네 21), 영화 는 시작하자마자 8분간 지구가 멸망하는 과정을 보여준 뒤에야 ‘1부 저스틴’이 시작됩니다
즉, 이 영화는 시작부터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을 먼저 알려주고 본격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리뷰 영상의 제목이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여러분들이 영화를 더 잘 이해하시도록 제가 ‘8분간의 오프닝 씬 (지구 멸망 씬)’을 요약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당 :)
이번 리뷰는 가장 긴 시간동안 준비를 한 영상이 되었네요…! 일반적인 스크립트 준비 기간보다 정말 10배 이상이 걸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엄청난 수정과 변화를 주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당…그래서 평소보다 좀 많이 긴 리뷰 영상이 되기도 했고요 ㅎㅎ
이번만큼은 ‘아 리뷰 너무 길어 짧게 만들어주시지’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제가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이렇게 준비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저와 함께 라스 폰 트리에가 선사하는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신다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될거에요…!
헤더의터닝페이지 잘보겠습니다💕
예7재야 엇 한길샘 들으시는 ...? ㅎㅎ
23 ch 엇 ㅋㅋㅋ 맞아용 경찰준비생입니다^^
이 영화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설명들으니까 이제 이해가 가네요 좀 어려웠는데 영화 예전에 봤을때는
잘보고있어요 😋
마음이 박살났는데 지구가 박살나는것쯤은 별거 아니지
지구가 박살났는데 마음이 박살나는 것 쯤은 별거 아니지...........라고
이렇게 바꿔서 생각해봐도 참 오묘함
누군가에겐 전자가 누군가에겐 후자가 더 중요하게 다가올테니............
@@그러던어느날 지구가 박살나면 마음은 원래 없음
굳
아직 초반 보고 있는데 여자가 왜 우울증 왔는지 가족들 보니 알겠네.. 아 답답
저라도 돌아버렸을듯
왜여?!
저런 엄마아빠언니형부 밑에서 정상이면 그게 비정상 ㅋㅋ
언니랑 형부는 나름 정상인듯 해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스틴의 부와 모 뿐만 아니라 직장상사도 문제가 많습니다..
다 끊어내야지!!! 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물 위에 누워있는 저스틴이 들고있는 꽃은 은방울꽃이고 꽃말은 틀림없이 행복해진다 입니다..ㅠㅠ...장면을 해석하면 죽음으로써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라는 뜻...ㅠㅠㅠ
ㅠㅠ..
서양에서는 결혼식 부케에 자주 쓰이는 꽃이기도 해요.
우울증이 뭔지 모를땐 이 영화를 보며 지구보다 거대한 행성이 서서히 다가오는 느낌이구나... 했었는데 지금은 나도 가끔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길 기다리게 됐구나....
언니의 시점으로 바로 넘겨서 그렇지 아마 저스틴도 행성이 충돌한 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었을겁니다
아무에게도 지탄 받지않고 죽을수 있으니까요
김소영 정말로 힘이되고 아주 작은 희망을 느낄수 있는 기회같아요.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깊이 그런 상황이 오길 간절히 바래왔으니까요.
저스틴이 큰,엄청난 잘못을 한 사람처럼 대하는 ...가혹 처연 두 단어가 끌어가는 영화같아요 영상 잘보았습니다 고마워요!
우울증을 겪었거나 겪고있는 사람이라면 저스틴에게 이입하여 공감할 것 같다 이 영화는 지구의 종말 보다는 이미 마음이 폐허가 되어버린 한 사람의 심리를 보여주는 듯
우울을 인정하는자(받아들인자)와 인정하지못하는자(받아들이지못한자)의 이야기. 글쓸때 입시하면서 접한 영화였는데 며칠 아팠던 기억이. 진짜 명작인데..이렇게 유튜브에서 보니 반갑네요.
진짜 우울증에 대해서 잘 설명한 영화네요.. 저도 앓아봐서 아는데 진짜 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 진짜 본인이 겪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증상이에요ㅠㅠ 진짜 늪에서 허우적대는 느낌? 아니 허우적 댈 힘도 없어서 그냥 빠진채로 계속 가라앉는 느낌인 거 같아요 그냥 움직이고 싶은 마음도 움직일 힘도 없고 생각할 힘도 없고
dadf chl 맞습니다. 늪에 빠졌는데 계속 아래로 끌려내려는 느낌이에요
길을 걸어가는데 발목이 갯벌에 빠져서 다리가 안들려지는 느낌
옛날에는 저같은 사람을 보면 인생 별거야? 놀고 바쁘게 살고 많이 웃고 사람하고 잘지내고 이러면 다 없어지지 저렇게ㅜ심각할필요있나? 이생각했는데
제가 저스틴이 되버리니까 이게 문제가 산다는 자체가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살아있는것 자체가 너무 싫게 느껴지고 귀찮고 마음안에서 이 모든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걸 보거나 갖거나 좋은 말을 들어도 좋게 안느껴지고 이런것이 일어나는 이 공간과 시간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찹니다 내가 가루가 되어 흩어져서 내존재가 완전히 사라져야 이 마음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느껴집니다 저 감독도 약같은것도 많이 먹고 온갖 치료를 시도하셨겠죠 치료가 안됩니다
약으로 생각을 바꾸는게 불가능합니다
다리가 이미 잘려서 아무리 인공다리를 붙여도 다시 예전으로 못돌아가는 것처럼
억지로 예전처럼 보여질 수는 있어도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아니에요
행복이라는 단어는 오직 내 의식이 사라질때 얻을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죽음만이 모든사람에게 이해하지 못함을 안줘도 되고 피드백도 안받아도 되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아주 어둡고 그 끝없이 광활한 우주에서 혼자서 우주복을 입고 기약없이 떠다니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빨리 우주복을 터트려서 내 존재를 죽여야 이고통이 끝날것같은.
헐 진짜 표현이 너무 정확해요.. 계속 가라앉는 느낌..
저는 심해에 가라앉는 느낌이었어요... 가만히 끝이 없는곳으로 가라앉고 또 가라앉고...
자기가 우울증이라고생각하면 계쏙 우울증이라는 것이 마음한가운데 자리잡혀서 난 우울증이니 못할거야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스스로가 난 우울증이 아니고 누가 자신의 혼내거나 화내면 그렇구나.. 내가 진짜로그렇나?라면서 자책하지말고 자신이 잘못한거면 고칠려고 해요
와..... 우울증 경험이 있는분들이구나...... 회복되고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우리누나도 얼마전 앓았는데 회복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우울증..사랑하는 사람이떠나면 그제서야 그병이 얼마나 위험한지 더욱느끼게 된다..
그걸 깨달을 수나 있으면 다행이게요..모르는사람이 참 많을거에요..꼭 직접 알려주고싶어지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 명 보냈는데
나는 고통을 알지만 극복하는 법을 몰라서 잡을 수가 없었음
맞아요 극단적인 예지만 자살은 누군가에겐 해방이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다우나, 삶은 아름다우면서도 폭력적이에요. 누군가에겐 선택하지않은 삶과 생명이 행운일 수 있는것처럼, 누군가에겐 비참한 고문이자 폭력의 연속일 수 있는거니까요. 특히 가족을 생각하라, 남은 사람들을 생각하라는 말이 더더욱이요. 그 사람들조차 나에겐 더 이상 삶의 기쁨의 의미보단 슬픔과 절망의 의미가 더 클 수 있는건데 무조건 스스로의 해방을 원하는 사람에게 넌 이기적이란 말 또한 폭력임을 왜 모를까요 자신들의 안락하고 평안한 일상을 위해 누군가에겐 끊어낼수없는 절망과 치떨리는 허무를 연명하라는건 무조건적으로 아름다운게 아니죠
이런 생각을두고 대부분이 자살을 독려한다고 착각하는데, 아니에요. 선택을 존중하자는거고, 잘못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없음을, 각자가 불운했을 뿐임을 받아들여야한다는 거에요. 죽는거 쉽지않고 고통스러운데, 그걸 피끓게 원했다면 그만큼 삶의 고통이 더 크다는 거겠죠. 사실 각자살기도 바쁘잖아요 각자가 스스로 짊어질 인생의 크기는 절대적이고 아무리 주위에서 그 사람을 구하고싶어도, 나 자신을 구하고 죽게하는건 스스로가 가장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남겨진 이는 이제 자신의 감정과 이별의 몫을 견뎌야 할 뿐이구요
삶은 폭력적이기때문에 아름답기도하다고 생각해요 동전의 양면처럼요. 많은 이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삶을 살고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길 바라지만, 각자 타고난 복과 운은 달라서, 모든 이들이 그럴 수는 없겠죠. 다양한 행복이 존재하듯, 지병, 범죄, 가난 등등.. 많은 불행한 삶 또한 있기에 스스로의 행복과 해방의 선택 또한 존중받았음좋겠어요. 떠난 후 까지 원망과 책임을 떠맡지 않으면서요..
엉망진창와장창 글을 읽어보니 완전한 제 이야기인데, 어찌 그리 잘 녹여냈는지 아, 참 똑똑하고 말의 값어치가 있는 사람이라 느껴졌네요;)
@@user-tc4dc1ll8p 어머낫 칭찬이 쑥쓰럽고 감사하면서도 펭수님이 걱정도 되네요 ㅎㅎ..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그래도 펭수님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시길 바라요 :)
자살,을 생각하는 이항적인 생각을 글로 잘 쓰셨어요^^,,자살이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는 단어인데 오히려 이정도로 단어가 주는 무게에 대해 잘 다루었는가라는 생각을 해요,굳이 행복/불행적인 접근이 이니라 우울증과 자살을 다분화해서 볼 수도 있어야 편파적인 접근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해요. 우울은 우리 내면에 깊게 숨어있고 언제 그 얼굴을 내밀지 모른다,고 해요. 여러 감정들중에 하나인데 우리가 잘 다루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감정중에 하나죠.
어쩜 설명을 이렇게 잘하시는지.. 감탄하고 갑니다
사람은 다 살면서 우울함을 느낄때가 있으니까 잠시 우울함을 느끼는것 그래서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 하잖아요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잠시 우울함과 우울증의 차이를 구분을 못하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판단이에요
우울증은 마음의 불치병이에요
잠시 우울함은 사람이라면 모두겪는
마음의 감기 왔다가 조심하면 나가는 감기
우울증은 이제 불치병이죠
육체에도 다리가 상처나서 치료하면 그래도 그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다리가 한번 잘려지면 치료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마음도 똑같아요. 보이지 않아서 만지지 못할 뿐.
우울이라는 감정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괴로워서.
영화 보는 내내 힘들고 무거웠는데 그만큼 가볍게 다루지 않으려고 한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난 감상이 우울증을 앓는 사람과 우울증이 없는 사람간의 차이가 확실하다는것도 알았구요 ㅠ
헤더님은 늘 영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박학다식하시고 정말 똑똑하신듯. 그리고 원래 아는게 많을수록 정리가 잘 안되기 마련인데 헤더님은 늘 정리도 너무 기가막히게 하시고 전달도 완벽하게 하셔서 매 리뷰마다 정말 탄식이 나올정도로 감탄합니다. 유튜브 영화리뷰 다양하게 보면서 헤더님같은 분 찾은거 진심으로 행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게다가 올려주시는 영화마다 제가 감명깊게 보았던, 혹은 한번쯤은 보고싶었던 영화들이라 취향 면에서도 너무 신기할정도로 잘맞는분. 진심으로 제가 제일 아끼고 아끼는 영화유튜버이십니당 오래오래 유튜브 계속 해주세요
21:35 소름돋네요.... 왜냐면 제가 우울할때 가장 많이하는 생각이 그거거든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한는거요. 태어나서 공부하고 자기개발하고 돈벌려고 일생을 노력하다가 죽는게 사람인데, 근데 왜 이래야 하는걸까. 왜 냐는 생각을 하기보단 다들 일단 그렇게 노력을 하고 아둥바둥 살잖아요. 궁국적으로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아무도 관심이 없어하고 이런이야기를 왜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반대로 저또한 남들이 다하는것들을 따라하고는 있지만 자꾸만 존재에 의미를 궁금해하고 우울해하죠..마치 다른사람은 본적없는 햇살이 있는 바깥세상ㅇㅣ라도 혼자 본것처럼 말이죠. 저혼자 딴세상을 생각하고있는것처럼 느껴지고 모든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해지고 결국에는 우울해질때가 많아요. 동굴안의 죄수라는 이야기가 꽤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왜 존재하는지 관심없는게 아니라 궁금해하고 관심은 있지만 당장 현재를 살아가지 않으면 불안하니까, 그런 고민을 할수록 더욱 나 자신은 작아지고 그런 생각에만 몰두해서 현실의 사람들을 마주하기 힘들어지니까 적당한 선에서 끊는거에요. 저도 예전에 그랬거든요
이이슬 매우 공감돼요 ...... 주위에서는 이런 제 모습을 받아들여주지 않아요 ,, 점점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들은 증폭되어가고 있어요 . 하지만 그런생각이 꼭 제 삶을 부정적으로 만들진 않아요 . 긍적적인 효과도 많죠 .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에게 더 집중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
근데 이런 생각을 하는건 성격유형이 infp라 그런거 같기도 함
존재의 이유를 찾지말고 존재 자체를 즐겨요 존재자체이유를 생각하지말고 하나뿐인 내존제 최대한 즐기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들 나는 왜 사는가, 인생은 무엇인가 같은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요. 다만 그에 대한 답을 모두 다른 방식으로 얻는거죠. 정답따위는 없지만, 답은 각자의 마음 속에 존재할 수 있다고 봐요. 저 역시 그런 식으로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얻어냈고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지만 불행하고, 불행하지만 행복해요. 하지만 거기서 느끼는건 각자 다 다르죠. 안타깝게도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요.
우와.. 알이 꽉찬 리뷰영상인거같아요.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이렇게 미술을 가르쳐줬으면 열심히 공부햇을텐데 🥺 혼자봤으면 그냥 지나갔을 장면인데 잠깐 나오는 미술들에 하나하나 이렇게 깊은 뜻을 담고 있었다니요! 어떻게 이걸 다 아는거에요!? 게다가 음악까지. 대단하세요 너무너무 잘봤어요🌸
보면 우울증의 원인은 그 사람의 주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건 혼자있을 때 자주 일어나고, 우울증이 지속되는 원인은 해결하고자할 때 일어나고, 우울증이 불러오는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죠
깊은 우울증으로 몇년째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이영화처럼 차라리 온 지구가 멸망해 모든게 다 끝장나버렸음 좋겠다 지금 누워 눈을 감고 다시는 눈뜨지 않고 영원히 잠들고싶다.,이런생각이 숨결처럼 스며들어 있었죠.. 다행히 약으로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과연 우울증이라는게 치유할 수 있는병인건지 약을 평생 먹어야만 하는건지..나는 다른 정상적인 사람과는 다른인간인건지.. 나도 행복이란 걸 느낄수가 있을까..불안함과 두려움을 항상 안고 살아갑니다..
마이클이 10년 후의 일을 얘기하는게 저스틴입장에선 희망이 아닌 절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가 감옥(동굴)같은 저스틴에게 삶이란 고통 그 자체인데 멜랑콜리아는 그녀에게는 구원 또는 해방이었겠죠. 삶을 지속하고픈 이들에겐 절망이었겠지만....
영화를 볼 때 막연하게만 느꼈던 것들을 해석해 주시니 더 흥미로운 것같아요.
이 영상은 3번정도 본것같은데 볼 때마다 새로운 걸 생각하게 되네요.^^
우울증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경험이 있는데.. 우울증을 지구멸망을 이용해 표현한게 정말 인상깊네요.. 일반인들은 우울증환자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우울증을 경험한 감독이었던 만큼 우울증에 대해 잘 표현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마지막 한문장으로 요약한 문장은.. 조금 포인트가 다른거같아요.. 저는 리뷰만 봤을뿐이지만.. 그렇게 이해하면 안되는 영화같네요
우울증도 병이니까 충분히 나아질 수도, 치료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나아지게 조금이라도 배려해주고 이해해줬다면 상황이 더 나아졌을텐데.. 가족들이랑 지인들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심지어 뭘 원하는지 빤히 보여서 더 짜증나요...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에 가장 우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저스틴이 종말이 다가올수록 가장 강해지는 아이러니함이 신선하네요
우울할때 누군가 요즘 힘든일 있니 라고 물어봐주는 사람이 감사한 사람이라 느껴지네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멜랑콜리아라서 리뷰 있으면 꼭 다 보는데 이제껏 본 멜랑콜리아 리뷰 중에 최고였어요. 얼마나 많이 준비하신건지 보는내내 짐작이 갔어요. 25분 가량의 영상이었지만 약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훌륭한 리뷰 감사히 잘 봤습니다^^
궁금했던 영화인데 너무 좋아요 리뷰. 문학 철학 예술까지 작품들까지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본 영화해석 리뷰 중에 정말 최고에요 덕분에 좋은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헤더님 저 정말 영상보고 자리에서 박수 쳤어요ㅠㅠ 헤더님 설명처럼 정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신게 느껴졌고,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셨다는 것도 느껴져요! 영화 꼭 보겠습니다 좋은 영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매주 헤더님만 기다려요! 풀 영화로도 매번 찾아보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헤더님의 영상 채널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하나하나의 영상 모두를 깊은 이해와 해석으로 소개해 주시면서, 언제나 깨달음과 삶의 가치를 찾게 만들어요. 아무 정보 없이 보았을 때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는 영화도, 헤더님의 영상을 먼저 보면 감상에 길을 이끌어줍니다. 엄선된 영화들 모두 너무나 거대한 가치들을 품고 있어서, 이제껏 영화를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저도 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어요.
헤더님 영상들을 지금껏 참 많이 봐왔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제가 지금껏 영혼에 깊이 새기게 깨달아 왔거나 혹은 벗어나려고, 또는 손에 넣으려고 발버둥치던 것들을 담고 있어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또 정말 많은 것들을 새롭게 느꼈구요. 이 영화 멜랑콜리아에 관해서도…영상과 댓글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나 우울증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라며 큰 위로감을 느꼈어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감정을 느끼려 하면 내분비샘이 크게 아플 정도로 우울증이 심하던 때가 있었어요…공황장애로 인해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호흡곤란이 지속되고, 각종 신체화증상과 저혈압으로 고통받던 때도 있었구요. 언제나 저는 행복을 손에 넣으려 발버둥쳤어요. 매 순간 끝없는 늪속으로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갔지만 어떻게든 아프지 않아보려고,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되살려보려고 제 안의 모든 것들과 싸웠어요.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 도와주고 싶다는 모든 이들에게 매번 수십번, 수백번을 반복해서라도 내가 이렇게 되고 만 이유, 내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모든걸 속살까지 파헤쳐 설명해줬구요. 저는 위로받고 싶었어요. 그로 말미암아 아픔을 덜고 싶었어요. 하지만 모두가, 수많은 나이든 이들도, 가족들도, 심지어 전문 상담사들도 저를 폄하하고 귀찮아했어요. '원래 고등학생 때는 다 그렇다', '원래 공부가 다 힘들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사람이 원래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그렇게 예민하냐' 등등…저는 단 한마디, '정말 힘들겠다'를 원했을 뿐이었는데도요. 저를 이해시키려 모든걸 쏟아부어서 글과 표현력을 발전시키고 체계화시키고 정확히 표현해 주어도, 아무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어요. 아무도 존중하려 들지 않았어요. 제가 만나는 인간들은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그랬어요, 저를 이해한다 생각했던 상담사도 '원래 어리면 뭐든지 크게 받아들여진다'란 말을 했단걸 들었구요.
저는 바깥에 나갈 수 없었어요. 아무리 걸으려고 애를 써도 계속해서 다리에 힘이 풀렸거든요. 더는 무언가를 해낼 힘이 없단걸 제 몸이 신체화증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어요. 매일매일 매 순간 우울감과 불안과 온갖 것들을 몰아내고 생각을 바꾸고 바꿔서 살아남으려고 악착같이 싸워도, 가족이란 자들은 저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려 안간힘을 썼어요. 쟤 하나 때문에 분위기 잡친다, 우울이 벼슬이냐 공부는 해라,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라(부정적인 뉘앙스), 나가 죽어버려라 등등…어떻게든 절 이해시키려 제 모든 언어적 능력을 총동원시켜도 제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절 부정했어요.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얇은 실 하나만을 붙잡고 절벽 끝에 죽을 힘까지 바쳐 매달려 있는 기분이었어요. 가족들은 그런 절 언제나 흔들어댔구요.
언제나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족은 은근히 원치 않아 했고, 엄마가 데리고 간 여러 상담소나 호흡곤란으로 실려간 응급실에선 깊은 상처만을 안고 돌아왔어요. 결국 갈 의지조차 잃을 지경까지 갔구요. 최종적으론 저 혼자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런 일들이 있고 나서, 제 안에 남은 이 모든 것들을 누구에게라도 이해받기가 죽기보다 어렵단걸 깊이 새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영상과 댓글을 보며…아! 내가 오히려 대단한 것이었구나, 내 모든 노력이 너무나 가치있는 것이었구나, 이 세상에 이렇게 이해받을 수 있는 인간들이 많구나! 라며 너무나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언제나 수십억의 보석보다 가치있는 영화와 깊이있고 정밀한 해석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든 영상들에서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있어요. 댓글로도 많은 분들이 깊은 이야기들을 해주심으로 많은 공감들을 하고 있구요. 이 채널을 알게 된 것이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유튜브 댓글로 올리기엔 너무 많이 긴 글이고, 3개월 전 영상이라 헤더님이 보실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영상이 제게 끼친 영향을 가감없이 글로써 가져다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참 감사하고, 언제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시간이셨을텐데 포기하지 않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그리고 리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부족한 점도 많고ㅠㅠㅠ많은 분들이 크게 공감가지 않을 내용의 리뷰라고 생각하면서 편집을 했었는데...남겨주신 댓글을 보니까 이 영화를 리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영상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오래오래 영상으로 만나요! 좋은 말씀 댓글로 남겨주신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고퀼의 편집과 해석 감사합니다♡♡♡
헤더님 영화 설명 보면 항상 유익해요 인스턴트같은 영화 소개 채널들 속에서 유일하게 영화 해석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헤더님의 주관도 알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결말이 명확해서 좋네.
감독과 배우가 느끼는 감정을 3년 전부터 그대로 느끼고 있음.
죽음에 대해 하루 한번 이상을 생각하고 빨리 고통 없이 편안하고 안락해지고 싶음을 느낌.
만약 지구 종말이 온다면 가족들이 겪을 아픔은 슬프겠지만 솔직히 이기적이게도
혼자가 아닌 공포감까지 떨쳐주니 나는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작품에 대한 높은 해석과 연출 그리고 음악까지 소개해주셔서 더욱 이해가 잘 됐습니다
이렇게 정교한 작품을 이제 알게되었고 소개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속이기 위해 행복한 모습을 비추는게 아닐까 싶네요
행복이란 모두가 추구하는 모습일테니깐요
하지만 꼭 기쁘다는게 행복이 아닌데 말이에요
잘 봤습니다
죽는걸 두려워하지마 이 한정된 세상에 영원히 산다는게 더 끔직한거다. 생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이런사람 특: 쫌만 데여도 호들갑 오지게 떰
@@Hoons_extream 그렇게 말하면 님 기분이 좋아지나요?
여기선 기껏8,90년이지만 지옥은 천년이 지나도 1억년이 되어도 숨도 못쉬고 자고나도 불타고 자고나도 탈출도 할수 없는 영원~히 불구댕이에 살려구 그런 망언을 ㅡㅡ:;;
글은 왜 수정했어요?
@@Hoons_extream 글 수정된거 없습니다. 제댓은 이제 더이상달지않겠습니다. 가치없는대화는시간낭비일뿐이니깐요 수고하세요
완전 공들임이 느껴지네요
몇 번을 다시 봐도 탄탄한 분석에 감탄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이영화를 스무살때 봤는데 너무나도 공감이 되서 가슴깊이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었어요 다들 행복할 나이에 나는 그러지 못했고 아무도 공감하지 못하는 나를 영화속 주인공이 나와 똑같은거같아서…
저사람들은 우울증도 아니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오래살고 싶은 사람들이다.개엿같은 인간들이 괴롭혀대서 그렇지
와..지금것 본 어떤 리뷰 보다 설명이..해석이..미첬내요.. 설명 보면서 소오름이..덕분에 좋은 영화 알아가며 영상 다보고도 잠시..멍~하게 생각하게 되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응원할게요!!
헤더님..다시한번 팬이 되었어요!
좋은 대화를 나눈느낌!! 감사해요
죽음앞의 저 담담함보소...
우울증은 정말 감기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할때 또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우울해오더라고요. 계속 우울해졌다가 또 괜찮아졌다를 반복하다보면 왜 우울했었는지 이유도 모르게 돼서 나중엔 우울 그 자체가 되버리는 것 같아요. 정말 우울증은 너무 무서운 병이라서, 이 영화를 보고 싶은데 아직은 보지 않고 있어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정신병원'이라는 시선도 좋지 않아서 많이 안타까워요. 우리가 몸이 아프면 외과에 가는 것처럼 마음이 아파서 정신과에 가는 것 뿐이니까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해요. 이유 없는 우울함의 반복을 겪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파왔어요.
아고,,, 우연히 영화 봤다가,,, 도대체 영화 소개를 할려면 어느정도 알아야하는지,,,,
지금껏 들었던 많은 리뷰어 중에 단연 으뜸이시네요! 영화 해석을 넘어서는 경지입니다!!
그림 해석에서부터, 감독이 생각까지...암것도 모르고 보고, 듣다가,,,
내가 우울해 진다,,
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토록 좋은 리뷰는 처음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작품 속 그림들이나 음악을 캐치하셔서 설명 해주시는 것도 좋았지만 특히 작품 해석 능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감독이 던지는 주제가 참 좋네요, 스토리랑 연기까지 좋은 명작
처음 예술성으로 봤다면 두번째는 내가 저스틴이 되어 보게된 영화여서 더 몰입하고 공감한 영화
우와 이거 안우울할 때 봤을 땐 그냥 재밌었는데 오늘 우울해지니까 바로 이 영화가 생각이나더라고요. 진짜 이 리뷰를 되새겨보면서 왜 여주가 이런행동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공감되는 행동과 생각과 말이였고 감독의 말도 얼마나 훌륭한 지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이 영화보러 갈게요☺️ 이 영화리뷰를 봤었던 게 너무 행운이네요
지금껏 들었던 많은 리뷰어 중에 단연최고 리뷰 채널 중 최고 ...댓글최고
우와 .. 영화를 고르는 안목과 리뷰로 풀어내시는 능력이 굉장하신 것 같아요. 보는내내 영화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이걸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지 하는 생각에 보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영화 내에 담겨있는 깊은 의미들을 정말 알기 쉽게 전달해주시네요. 좋은 영화를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만 봤더라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요소들을 깔끔한 설명으로 깊이 내면화할 수 있게 알려주시는 헤더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앞으로도 구독 열심히 하겠습니닷!
와.. 유튜브 댓글 거의 안다는데 이번 리뷰와 영화는 안달 수가 없네요.
작품이나 해석이나 너무나 몰입감 있게 영상을 구상하셔서
마지막 행성충돌 직전엔 진짜
마음이 주저앉아 버리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중간 해석에서
'의미없는 삶 보단 가치있는 죽음'
이 부분이 근래 개봉했던 영화 조커의 대사와 일치해서
너무 놀랐어요!
우울증 관련 작품 리뷰 하실 생각이시라면
근래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 리뷰 어떠신가요?!
같은 우울증이라 불리는 마음의 병이지만
서로 다른 발현에 대한
헤더님의 해석이 너무 궁금해서요!
혹 댓글 보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ㅎㅎ
전 단순히 우울증을 시각화한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리뷰를 보고나니 더 많은 의미가 있는 영화였네요...정말 잘봤고 감사합니다
꽉찬리뷰 정말 잘 보고가요 많이 위로받고 울고갑니다 감사해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혹시라도라는 생각에요..
대신 그 지인의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영화소개와 리뷰 감사합니다.
내일 반드시 세상이 끝난다면 그것을 안다면 불안도 우울도 없겠죠.
세상이 온통 장미빛인 사람들에겐 종말이 슬픔과 불행일지도 모르겠지만, 불확실한 현실에 목졸린 사람에게는 확실한 종말이 차라리 해피 엔딩인 셈이죠.
인간의 불안과 불행은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지만.. 인생의 묘미도 그 불확실성에서 온다는 게 가장 큰 아이러니인 것 같네요.
헤더님의 견해와 문학, 미술등의 영화 속 장치들에 대한 분석은 언제나 감탄을 금치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정말 좋아하시는 게 느껴지네요. 항상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굳이 힘내라거나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위로받게 되는 영화 감독이 그려낸 또다른 나를 담담히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리뷰!! 사실 이 멜랑꼴리아 영화 평점이 너무 좋고 영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보고싶어서 여러번 보려고 틀었는데.. 좀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참지 못하고 그냥 껐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 리뷰로나마 보니까 정말 좋네요!! 정말 감사해요!
소개 끝나고 해석 너무 좋아요 ㅠㅜㅠㅜㅠㅜㅠ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리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대학강의같아요. 깊이 생각해볼수있는 리뷰였고 여러가지 각도로 분석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리뷰 두고두고 볼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오마이갓... 멜랑꼴리아 리뷰라니
믿고 보는 헤더님 리뷰👍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리뷰였습니다
요즘 보면 영화를 줄거리만 얘기해주고 끝나는 분들 많던데 페이지님은 리뷰후에 해석과 배우, 감독 얘기까지 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구독누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에 댓글 거의 처음 남기는것같아요. 어쩌다 발견하게됐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고 특히 마지막에 미술 음악 다 해석해주시는거 보면서 지식에 감탄하고 또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셨을까 싶어용🥰 정말정말 잘봤어요 너무 유익하고 고퀄의 영상이네요ㅠㅠ 알으로도 쭉 잘지켜보겠습니다!! :>
ㄹㅇ엄청나다 작품도, 헤더님의 비평도
매번 너무 잘 보고있어요 ♡ 혹시 나중에라도 레이첼결혼하다 이 영화도 리뷰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정말정말 좋은 영화예요! 늘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한줄평 에 헤더님의 생각이나 노력이
잘 느껴져서 좋아요
목소리도 참 좋아 요
구독 ~~ㅎㅎ
영화 보는 내내 왜저러지 이해하기 어려워서 아 난 우울증이 아니라서 이해못하는게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다시 보고 해석을 들으니 이해가 되려고하고 요즘 나와 닮았다는 생각도 들고
👍+구독 하고 갑니다
올해 본 리뷰 채널 중 최고입니다
와웅 헤더님의 해박한 지식과 해석에 늘 감탄합니다 이번에도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와 ..... 정말 멋진영화와 리뷰였네요 .... 진한여운이 남는 영화라 찾아봐야겠어요
찾아보고 위로 받는..너무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난데, 헤더님이 리뷰를 하셨었군용♡ 영상 보기전부터 감동~~댓글은 첨 다는데..뒤늦게 알게된 채널..영상마다 깊은 견해에 감탄하며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찰리 체플린의 명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나도 인생을 희극처럼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칠수록 더욱 집착하게 된다. 인생을 보는 눈이 좁아지면서 비극이 된다. 영화에서처럼 내 부모님도 갈등이 생길 때, 매번 작은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좁아지는 시아가 자식들에게도 전해지더라.
찰리 체플린은 영화인 답게 통찰력이 대단하다.
플라톤 동굴의 비유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고등학교 윤리시간 이후 처음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영화를 보며 흘려버릴수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잘 알려주어 더 재밌게 볼수있을것같아요^^
영화만봤을때는 너무 우울하기만 한데'이런영화 뭐지?'했었는데 헤더님의설명으로 이해되네요 ~~!!👍영화 다시봐야겠어요
소장하고 싶은 영화인데
너무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해서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영상 보다가 느낀건데 제가 봤던 영화리뷰 중에 가장 좋앗습니다. 많은 노력을한게느껴져서요 ㅎㅎ 특히 그림바꾼것에 대한 해설할때 지려버리고 말았읍니다. ㅋㅋ
저스틴은 죽을때까지도 가족을 위해 참고. 희생한다고 생각되는 결말이다. 애써 외면하고있던 내 속의 우울감이 건드려지며 잔잔하게슬픔이 올라오는 영화..
21:09 발음 실화입니까 ㄷㄷ 발음까지 완벽한 헤더님..
사회적으로 만연한 문제이면서도 회피하거나 가볍게 충고하기 쉬운 이 주제는 제 생각에는 이 증세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서 오랜 세월동안 새로운 시대와 환경안에서 계속 깊이 파고드는 것 같아요 이런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어떤 상태이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성찰을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난무하는 폭력영화는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주제는 현실적으로 폭넓은 범위를 가진 문제이면서도 외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무거운데도 이상하게 힐링되는 느낌이 있어요 우울증의 무서운 증세 뒤에 여러가지 사랑과 행복을 위한 애쓰는 모습이 주인공들 속에 숨어있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19:50 소름.. 눈물줄줄 흘리며 봤어요 너무 엄청난 해석이고 너무 공감되어 좋아요 감사합니다. Bravisimo..!!
리뷰 정말 최고입니다
이 영상이야말로 진정한 영화리뷰입니다
오! 해석이 너무 좋네요. 이동진 평론가님 마냥.. 아주 좋네요^^
이 영화를 보며 공감 너무 되서 나 또한 우울증 있지 않을까 두려워지게 만들어요...ㄷㄷ내가 우울한건지 영화를 진짜 몰입되게 잘 만든거 밖에인지...
해석이 좋네요. 감사드려요.
오지는 리뷰 잘보고 갑니다~!
영화관 가서 보고, DVD나왔을때 사서 또 보고 울었던 기억 ..ㅋ 반가운 영화네요
마지막 한줄정리 문장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내용정리 너무 좋아요 영화리뷰 잘봤습니다
지금보는중인데 오렌지나무선물 너무 스윗하다 ㅜㅜ 진짜감동일듯
대단한 해석 !! 👍 철학, 신학, 를 Master 한 사람 만 이 느끼고, 설명 해줄수있는~ 최고 👍 입니다. 🤩💞🥰🤗
좋은 리뷰 잘보고갑니다 ^^
이 영화가 예술적인 작품인지는 몰라도.. 정서적인 불안이 있는 사람은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라뷰만 보고 있어도 음침하고 우울감에 사로 잡힐거 같음..하 ㄷ ㄷ
그래도 이 영화보고 나름 공감받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기도해서 우울증 있는 분들이 보시는건 괜찮은것같아요
리뷰가 10점 만점이네요 짝짝
20:52 전후로 영상에 깔아놓으신 클래식 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저스틴의 우울과 마지막에 죽음을 기다리는 평온함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Ms. Brown chopin sonata no.2 의 3악장 장송행진곡 입니다
저 그림.. 타르콥스키의 솔라리스에도 나오는데 갑자기 생각 나네요. 혹시 타르콥스키의 영화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매우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요. 반복해서 들으면서 매번 다른 느낌이 드네요.
잠시나마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주위 분들을 이해시켜주는 영화같아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가요
우울증, 불안증(혹시 공황장애인가?) 우리 모두의 정신적인 영역 가까이에서 돌고있는 언제 부딪힐 지 모르는 소행성같은 존재. 정말 심오한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