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용산 대폭격' 영상 최초 공개…당시 서울은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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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 앵커멘트 】
    6·25 전쟁 직후 북한군의 남진을 막기 위해 감행했던 미군의 서울 용산 대폭격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융단 폭격에 용산 일대는 그야말로 잿더미가 됐는데, 그날의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십 대의 미군 폭격기가 서울 상공을 까마득하게 뒤덮더니, 이윽고 발사 명령이 내려집니다.
    "조준하고 발사!"
    그러자 수천 발의 포탄이 꼬리를 물며 떨어집니다.
    "철교 위에 72톤의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
    6·25 전쟁이 발발 한지 한 달도 안된 1950년 7월 16일, 미 공군 폭격기 수십대가 용산 일대 폭격을 단행하는 장면입니다.
    전쟁 직후 서울은 북한군에 점령당한 상태.
    북한군이 용산철도정비창의 철도를 이용해 남진에 이용하고 용산기지에서 미군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미군이 용산 일대를 기습 공격해 초토화시킨 겁니다.
    용산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기습 폭격에 미처 피하지 못했던 시민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청이 보관하던 이 폭격 영상이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 선보이며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강대양 / 서울시 도심전략사업팀장
    - "미국 국립문서에 대해 오랫동안 수집하고 관심을 가져온 전문가 분들과 함께 확보하고 연구하면서…."
    이듬해 1·4 후퇴 뒤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 전쟁의 아픔으로 힘겹게 살아갔던 시절도 있었지만,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전후로 시민들은 벽돌 한장 한장 아껴가며 도로와 상수도, 병원 등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진 71년 전 그날의 모습, 흑백의 영상과 증언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onair@mbn.co.kr]
    자료원출처 : 미국립문서보관청(NARA)
    수집및편집 : 서울시 도시계획국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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