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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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5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1

  • @독후쏭
    @독후쏭  22 дні тому


    [Verse]
    사람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모두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당신은 별이 되었습니다
    ​그 일이 뉴스에 나옵니다
    모두가 슬픈 척을 합니다
    하지만 3 일도 되지 않아
    모두 잊어버렸답니다
    [Bridge]
    이런저런 익명 커뮤니티
    사람을 벌레만도 못한 취급
    정의를 마구 휘두르는 놈이
    내게는 악마처럼 보였어
    [pre-Chorus]
    자꾸 구분짓고, 소외하는 세상
    이상한 법칙을 따르는 세상
    간단히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당신이 견딜 수 없던 세상
    [Chorus1]
    역시 난 최악의 인간이었어
    인격을 속이고 거짓말했어
    사실은 전혀 슬프지 않았어
    나랑 상관 없는 일이었어
    [Chorus2]
    지루해빠진 지구를 아무리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려봐도
    의미 따윈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그런데도 우리들은 이룰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가

    ​[Bridge]
    유희로 즐기는 마녀 사냥
    쓸모에 밀려나가는 우정
    쓰레기라 매도당한 우린,
    어떻게든 될 거라며 자위했어

    [Hook]
    장래 따위 이제 지긋지긋해
    [Chorus]
    정말이지 참담한 인생이었어
    눈치를 보며 거짓말해왔어
    사실 내가 상처받았던 건
    인간으로서의 존재 가치
    세상은 오늘도 내가 아닌, 다른
    누구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
    [Bridge]
    답답한 현실을 깨닫고
    이뤄지지 않을거라고,
    포기했더니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됐어
    ​자그마한 과거의 나 한 조각이
    거짓말쟁이라며 울고 있었어
    쿵쾅이는 심장, 들썩이는 마음
    그저, 지금을 전력으로 달렸어
    [Chorus]
    지루해빠진 지구를 아무리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려봐도
    의미 따윈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그런데도 우리들은 이룰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꿈을 내려놓지 못했어
    [Outro]
    그저 누군가의 당연한 일상, 또는
    그의 꿈의 작은 파편에 불과해도
    우리들에겐 전부인, 이룰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