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_ 이형기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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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5 вер 2024
- 오늘의 시는
이형기 시인의 '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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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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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영상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진정한 ASMR이네요..귀로 눈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이형기 시인님의 낙화... 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움을 잉태한 아름다운 사랑시를 올려주셨네요... 굿 굿.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시를 읽으시는 방법도 참 아름다우십니다😍😍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떨어지는 낙엽아 곧 추석 좀 여름아 양보하렴
여름에게 양보하라니 참 재미있고 시적인 표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