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수능치른지 엄청 오래됐는데 요즘 현우진강사님 보면서 시대가 흘러도 보편적인 진리는 그대로지만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는걸 느꼈네요 ㅎㅎ 그래도 그냥 무미건조하게 정보만 전달되어도 하기싫든 좋든 어느정도 뜻이있는 사람은 알아서 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고등학교때 99%학생이 잘때.. 수시점수딸 좋은기회라고 깨어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성대 문과쪽 간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또 개그도 잘하고 놀줄알면서 간사한.. 웃음을 잘 지었는데 뭔가 무게감있는? ㅋㅋ 귀찮음을 느끼는게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많은사람들이 공감할만한거 아닐까요.. 미루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간 해야한다는걸 아는거니까요
대만의 소설가 고양 선생이 쓴 소설들이 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 서태후가 집권하고, 망하게 되기까지를 여러 편의 소설로 썼죠. 그걸 우리나라에 번역할 때 [대하장강]이라는 한 편의 대하역사소설로 출판했습니다. 그 내용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소설과 역사가 일치하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 때가 아마 아편전쟁이었던 모양입니다. 함풍제가 전쟁을 피해서 열하산장으로 피신을 가서, 거기에서 사망합니다. 배다른 동생인 공왕을 보내어 협상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함풍제에게는 황후가 있었는데, 황자를 낳지 못했고, 황자를 낳은 후궁은 의귀비였던가 그랬을 겁니다. 6살인가 되는 어린 아들을 두고 함풍제가 죽고, 황후는 자동으로 태후가 되었죠. 이 태후가 바로 자안태후이며, 황궁의 동쪽 궁전에서 살아서 나중에 동태후라고 불립니다. 꼬마 황제는 친어머니의 강요에 따라서 친어머니를 태후로 임명합니다. 이 태후가 바로 자희태후이며, 황궁의 서쪽 궁전에서 살아서 나중에 서태후라고 불립니다. 청나라는 대대로 여성의 국정 간섭을 엄격하게 막았습니다만, 황제가 6살짜리이므로 실제로 정무를 담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황제를 앉혀 놓고, 그 옆에 주렴을 펼친 뒤에 태후들이 앉아서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동태후는 정치에는 아는 것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대신들과 국정을 논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태후는 함풍제 시절에 총애를 받아서 상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정치에 관심이 있었고, 나름대로 권력욕도 강했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결국 실질적인 수렴청정은 서태후의 몫이 되었죠. 이 시대의 중국사람들은 세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고, 서양의 과학과 기술의 강력함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근대화라고 불리는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헤맸던 것입니다. 기존의 지식으로 무장된 세력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식 서양의 지식을 맛본 세력들이 개혁을 주장하여 서로 극한 갈등과 대립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외세까지 끼어들어서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던 거죠. 우리나라도 그랬잖습니까?
몇몇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1. 만주족이 원래 추운 지역에 살다 보니, 더운 여름이 되면 황제를 따라서 피서를 갔던 모양입니다. 열하(뤼허? 뤄허?)에 별궁을 지어 놓고, 해마다 피서를 몇 달 동안 가는 겁니다. 연암 박지원이 사신으로 청나라에 갔는데, 그 때 과정을 쓴 게 [열하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2. 청나라에서는 황제의 아들이나 형제들이 실무를 맡아서 6부의 우두머리인 상서와 협력하여 관리했던 모양입니다. 황제의 아들에게는 공로나 능력에 따라 왕/군왕/친왕이라는 신분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영/프(?) 군대가 베이징으로 쳐들어왔을 때 함풍제는 열하로 피신을 가고, 이복형제인 혁흔(?)(애신각라 혁흔)이 종전을 위해서 협상을 벌이느라 베이징에 남아 있었습니다. 혁흔이 공왕입니다. 한편 함풍제를 따라 열하로 피신한 형제들 중에 백왕이 또 있었습니다. 함풍제가 죽고 나서 백왕이 실권을 거의 다 장악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공왕은 백왕 파벌에 의해서 처단될 위험이 있었죠. 그래서 자희태후는 심복 환관을 보내어 베이징의 공왕과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거사가 일어나서 백왕은 체포되고, 권력을 다 잃게 됩니다. 공왕은 서태후를 받들어 모시면서 실권을 유지하게 되지요. 3. 고양 선생은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여럿 쓰셨는데, 하도 실감이 나게 쓰셔서, 혹시 청나라 때 사람이 환생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ㅎㅎㅎ 4. 고양 선생이 쓴 유명한 소설 중에 [호설암]이라는 소설이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도]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던 시절에 [중국상도]라고 제목을 바꿔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호설암은 실존 인물이고, 상인이면서 동시에 관리 신분을 갖고 거대한 사업을 꾸리다가 부도를 내고 처형당했습니다. 5. [대하장강]에는 중국의 뇌물에 대해서 언급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정계에서는 서로 뇌물을 주고 받습니다. 뇌물이 아니면 정상적으로 일처리를 안 해 주니 별 수가 없었던 겁니다. 심지어는 황제가 환관에게 뇌물을 주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6. 역사를 배울 때 학문적으로 배우면 '역사적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했을까?' 이런 의문이 남게 되지요. 역사를 배울 때 소설로 배우면, 허구가 섞여 있어서 사실을 잘못 알게 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렸구나'라는 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이 답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우리는 모릅니다.) 서태후가 청나라를 말아먹게 되는 과정을 학문적으로 배울 것인지 소설로 배울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다릅니다. 7. 아사다 지로 선생이 쓴 [창궁의 묘성]이라는 소설도 서태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북양함대 단어도 잠깐 나옵니다. ^ ^
서재필이 당시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버리고 자신은 미국인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했다는걸로 아는데 여러가지 썰이 있나보네요. 갑신정변 실패 (특히 민중의 반발)로 인한 실망감, 자신의 일가친척을 모두 죽인 조선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고종앞에서도 미국인으로 행세하며 불손하게 행동해서 당시 신하들이 욕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건 아닌가 보군요 ㅎㅎ
누르하치는 동북지역에서 궐기한 다음, 가장 먼저 자신의 동포인 여인족 정벌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예허나라라는 한 부족이 누르하치에게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완강하게 저항했다. 화가 난 누르하치는 극히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이 부락을 강제로 굴복시켰다. ' 이에 죽음을 앞둔 예허나라 부족 족장의 비분강개한 유언 왈... “다 죽고 아녀자 한 명이 남더라도 반드시 예허나라의 칠천지원수를 갚으라” 그리고 200년 후… 청나라에 ‘난아’라는 아명을 가진 예허나라 가문의 여자가 나타나는데…ㄷ ㄷ ㄷ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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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 가고 나서 얼마 안지나 마오쩌둥;;;;
정말 굉장하고 엄청난 역사네ㄷㄷ
그리고 시진핑 ㅋㅋ
둘다 위인이죠 고마운 위인ㅋㅋ
서태후 환생이 짜둥;;
@@김진영-s5l 시진핑은 솔직히 쩌둥이한테 못비빔; 쩌둥이가 죽인 사람수가 최소 4천만인데 ㅋㅋ
정말정말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어머니께서
참 든든한아들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응원합니다 ^^::
현재 27살이고 학생때 세계사,국사를 제일 좋아해서 역사공부하는것을 좋아했고 꿈까지있었는데 사회생활때문에 학생이후에 관심을 가졌던적이 없습니다. 최근엔 간다효님 영상보고 옛생각이나서 세계사와한국사자격증을 따보려고 공부중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역사는 교양으로 배울때가 가장 재밌음 ㅋㅋ
ㅎㅇㅌ
저도 수능치른지 엄청 오래됐는데 요즘 현우진강사님 보면서 시대가 흘러도 보편적인 진리는 그대로지만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는걸 느꼈네요 ㅎㅎ
그래도 그냥 무미건조하게 정보만 전달되어도 하기싫든 좋든 어느정도 뜻이있는 사람은 알아서 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고등학교때 99%학생이 잘때.. 수시점수딸 좋은기회라고 깨어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성대 문과쪽 간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또 개그도 잘하고 놀줄알면서 간사한.. 웃음을 잘 지었는데 뭔가 무게감있는? ㅋㅋ
귀찮음을 느끼는게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많은사람들이 공감할만한거 아닐까요..
미루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간 해야한다는걸 아는거니까요
효기심형... 이렇게 생기셨구나...ㅎㅎ
반가워요!! 더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막 신기함!!
언제나오나 기다리고있었는데
드디어 태후누님을 해주시네요 ㅋㅋ
간다효 화이팅^^
0:40
이 황후양반의 삽질을 알고나면
웃음밖에 안나와서
ㅎ자가 5개인가?
ㅋㅋㅋㅋㅋ일리가 있는데요?
서태후도 그렇고 민비도 다 사리사욕만 챙기는 왕후였네..
서태후가 섭정할 시기에 1863년부터 10년간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는데 그때 천주교 수용하고 근대화 됐더라면..
미래가 정말 많이 바꿨을텐데 아쉽네요!
14:11 저 독립문앞의 기둥이 영은문의 흔적이라고 들었습니다
1800년초까지만해도 강희-옹정-건륭제로 세계 최강국 청나라를 저렇게 말아먹은 건 발해가 멸망한 것보다 미스테리네여 진짜
소설 [대하장강]을 읽어 보시면 재미도 있고, 그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발해는 사료가 부족해서 미스테리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해든, 청이든 대내 정치적으로 혼란했기 때문에 외세침략에 쉽게 무너졌다가 유력하긴 해요
똑같은 여성리더인데 한쪽은 대영제국을 만들고 한쪽은 씹창을 내놨네 ㅋㅋㅋㅋ
@@illiiillillliillill캐바캐
진짜 궁금하긴 하네 태후가 나라를 조지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동태후 그림으로만 봐도 진짜 인자하게 생겼는데, 반면 서태후는 어후 ㅋㅋ 진짜 성깔 드릅게 생겼다.
효 나 어렸을때 효 같은 삼촌봤던것 같은데...세월이 흘렀구나
마치 전날 술마시고 아침에 국밥이랑 소주로 해장하는 듯한 속이 근질거리는 재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로 해장을 어떻게 해요?
@@tamong2 사실 해장은 안 되는데 그냥 한잔 하는 것 ㅋㅋㅋㅋ
@@전동협-l1k 오키연 ㅋㅋ
진짜 줜나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
간다효 신이 내린 목소리, 뺏은 얼굴~~!!!!
이때까지만해도 살찐메기는 아니었네 지금은포동포동 살붙에서 턱선없어짐 ㅋㅋ
나이 오십에 이렇게 재밌게보는 채널
효님 개쩔음ㅎㅎㅎ 웃겨ㅎㅎ
뭔일이 있는거 아닌지....
혹시 납치 당한거면 영상에 당근을 마이크 삼아들고 나오삼.
부디 무사하시길~ ㅜㅜ
너무 재미있네요.. 진짜 개 재미있어!
효흠현황후 ㅋㅋㅋ 웃겨서ㅠ못살앙ㅋㅋ
진짜 졸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화이팅~
오 영상 기다렸어요오 😆🙏
뒤져가는 과정에서도 엄청어린꼬마애를
마지막황제로 세우고
지 무덤은 화려하고 크게만들고
죽고나서 국가가 어떻게 될거란 고민은 안해봤을까 서태후는
효님~팬인데요~개인적으로 수염 없는게 훨씬 멋져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아저씨~댓글 처음 써보시나봐요~저도 그렇거든요~^^. 늘 행복하세요^^.
양무운동 = 방산비리ㅋㅋㅋㅋ
오죽하면 서태후가 청나라가 멸망시켰던 (원한을 가진) 명나라의 후손이라는 소문까지ㅡ
대만의 소설가 고양 선생이 쓴 소설들이 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 서태후가 집권하고, 망하게 되기까지를 여러 편의 소설로 썼죠.
그걸 우리나라에 번역할 때 [대하장강]이라는 한 편의 대하역사소설로 출판했습니다.
그 내용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소설과 역사가 일치하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 때가 아마 아편전쟁이었던 모양입니다.
함풍제가 전쟁을 피해서 열하산장으로 피신을 가서, 거기에서 사망합니다.
배다른 동생인 공왕을 보내어 협상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함풍제에게는 황후가 있었는데, 황자를 낳지 못했고,
황자를 낳은 후궁은 의귀비였던가 그랬을 겁니다.
6살인가 되는 어린 아들을 두고 함풍제가 죽고, 황후는 자동으로 태후가 되었죠.
이 태후가 바로 자안태후이며, 황궁의 동쪽 궁전에서 살아서 나중에 동태후라고 불립니다.
꼬마 황제는 친어머니의 강요에 따라서 친어머니를 태후로 임명합니다.
이 태후가 바로 자희태후이며, 황궁의 서쪽 궁전에서 살아서 나중에 서태후라고 불립니다.
청나라는 대대로 여성의 국정 간섭을 엄격하게 막았습니다만,
황제가 6살짜리이므로 실제로 정무를 담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황제를 앉혀 놓고, 그 옆에 주렴을 펼친 뒤에 태후들이 앉아서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동태후는 정치에는 아는 것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대신들과 국정을 논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태후는 함풍제 시절에 총애를 받아서 상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정치에 관심이 있었고, 나름대로 권력욕도 강했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결국 실질적인 수렴청정은 서태후의 몫이 되었죠.
이 시대의 중국사람들은 세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고,
서양의 과학과 기술의 강력함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근대화라고 불리는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헤맸던 것입니다.
기존의 지식으로 무장된 세력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식 서양의 지식을 맛본 세력들이 개혁을 주장하여
서로 극한 갈등과 대립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외세까지 끼어들어서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던 거죠.
우리나라도 그랬잖습니까?
몇몇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1. 만주족이 원래 추운 지역에 살다 보니, 더운 여름이 되면 황제를 따라서 피서를 갔던 모양입니다.
열하(뤼허? 뤄허?)에 별궁을 지어 놓고, 해마다 피서를 몇 달 동안 가는 겁니다.
연암 박지원이 사신으로 청나라에 갔는데, 그 때 과정을 쓴 게 [열하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2. 청나라에서는 황제의 아들이나 형제들이 실무를 맡아서 6부의 우두머리인 상서와 협력하여 관리했던 모양입니다.
황제의 아들에게는 공로나 능력에 따라 왕/군왕/친왕이라는 신분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영/프(?) 군대가 베이징으로 쳐들어왔을 때 함풍제는 열하로 피신을 가고,
이복형제인 혁흔(?)(애신각라 혁흔)이 종전을 위해서 협상을 벌이느라 베이징에 남아 있었습니다.
혁흔이 공왕입니다.
한편 함풍제를 따라 열하로 피신한 형제들 중에 백왕이 또 있었습니다.
함풍제가 죽고 나서 백왕이 실권을 거의 다 장악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공왕은 백왕 파벌에 의해서 처단될 위험이 있었죠.
그래서 자희태후는 심복 환관을 보내어 베이징의 공왕과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거사가 일어나서 백왕은 체포되고, 권력을 다 잃게 됩니다.
공왕은 서태후를 받들어 모시면서 실권을 유지하게 되지요.
3. 고양 선생은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여럿 쓰셨는데,
하도 실감이 나게 쓰셔서, 혹시 청나라 때 사람이 환생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ㅎㅎㅎ
4. 고양 선생이 쓴 유명한 소설 중에 [호설암]이라는 소설이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도]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던 시절에 [중국상도]라고 제목을 바꿔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호설암은 실존 인물이고, 상인이면서 동시에 관리 신분을 갖고 거대한 사업을 꾸리다가 부도를 내고 처형당했습니다.
5. [대하장강]에는 중국의 뇌물에 대해서 언급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정계에서는 서로 뇌물을 주고 받습니다.
뇌물이 아니면 정상적으로 일처리를 안 해 주니 별 수가 없었던 겁니다.
심지어는 황제가 환관에게 뇌물을 주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6. 역사를 배울 때 학문적으로 배우면 '역사적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했을까?' 이런 의문이 남게 되지요.
역사를 배울 때 소설로 배우면, 허구가 섞여 있어서 사실을 잘못 알게 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렸구나'라는 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이 답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우리는 모릅니다.)
서태후가 청나라를 말아먹게 되는 과정을 학문적으로 배울 것인지 소설로 배울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다릅니다.
7. 아사다 지로 선생이 쓴 [창궁의 묘성]이라는 소설도 서태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북양함대 단어도 잠깐 나옵니다. ^ ^
@水与火 고양 선생의 작품은 예외인 듯합니다... ^ ^ 저야 그냥 평범한 독자에 불과하니까 아무 근거가 없는 판단입니다만...
@水与火 그럼 중국에서 출판한것을 봐야하나요?ㅋㅋ
조선이 쇄국정책 한것도 왕이랑 귀족들이 해쳐먹으려고였지
관상으로 보면 인생 후반부를 보는 하관이 동태후보다 서태후가 더 좋았음.
서태후는 부활해야한다
간다효님이 한국사 강의 영상올려주면 좋을듯
논란 일어날 것 같은데
몇주전만해도 한국사 관련된 영상 많이 올리셨는데 조금 시끄러워져서 사리실듯?
@@Gijeong_tteok 그런가....
댓글창 전쟁난다 ㅋㅋㅋ 간다효는 반국뽕파라 국뽕애들이 물어뜯을거임
청나라 말기에 서태후가 있었다면
조선 말기에는 명성황후가 있었다
우왕~ 겁나 웅장해지네ㅅㅂㅋㅋㅋ
중국한텐 자발적 속국... 일본한텐 식민지배... 뭐가 더 안좋은거냐?
@@배달의기수-w7e ㅇㅈ
@@배달의기수-w7e
대한민국은 중국한테 그렇게 당해도 "중국이 좋아요 "라고 하는 나라임
진짜 무슨 나라임 !!!
일본이 낫지..
노예근성
0:38
5:53 서태효
텐션 무슨 일이야 왜 이리 높아
뭐 좀 해볼라하면 서태후
뭐 좀 해볼라하면 마오쩌둥
뭐 좀 해볼라하면 시진핑
효흠현황후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수염이ㅎㅎㅎㅎㅎ간사하게 보이는건 왜일까..서태후편은 동태눈깔 위안스카이만 생각남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나라는 알면알수록 찌질찌질하다..ㅠ
중국 최고의 여신 달기 여태후 서태후 장칭
서재필이 당시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버리고 자신은 미국인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했다는걸로 아는데 여러가지 썰이 있나보네요. 갑신정변 실패 (특히 민중의 반발)로 인한 실망감, 자신의 일가친척을 모두 죽인 조선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고종앞에서도 미국인으로 행세하며 불손하게 행동해서 당시 신하들이 욕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건 아닌가 보군요 ㅎㅎ
@@ratronatro 조선의 이씨 일가가 미울지 언정 백성은 사랑했나보죠
서태후도 서태후인데, 그보다 작은 조선이란 나라에 민씨 성 가진 한 술 더 뜨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ㅎㅎㅎㅎㅎ 효흠현황후
1시간 전 참을 수 없었다!!
감사합니다. 서태후
서태후 - 마오쩌둥
누가 더 많은 중국인을 죽였을까?
서태후는..그랬다..그녀는 전세계의 인싸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계 최고의 악녀 세쌍 1위 여자는 서태후
전체 1등은 쩌둥 둘다 듕국이네 대단~;;;
누르하치랑 홍타이지가 땅을 치고 일어날 여자 ..
갑자기 빵퍼짐
우리는 룸태후 있다
청나라의 가장큰 문제는 서태후의 장수가아니였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쪄~
중국 거의 끝나가는데 끝나시고서 이탈리아 역사 한 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참 쉽죠~ 능력자 다 죽이고, 아부 잘하는 무능력한 부역자들 옆에 끼고 살면 말아 먹을수 있음.
방송 언제 나오세요?
어제인가 그저께 벌거벗은 서계사에서 서태후31살때 사진이 나오던데 왠 할머니가 있는 줄,,,
보노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닮았어ㅋㅋㅋㅋㅋㅋㅋ
1:26 그러면 명나라때 환관조직인 동창의 명칭 유래도 비슷한 사례인건가요?
중국 근대화역사 테크트리 태양변의신 ㅋㅋ잘보고갑니다
어렸을 때는 서재필이 ㅈ나 맘에 안들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완전 이해됨
다효님 제목옆에 중국사-n 처럼 순번표기 가능하십니까 업로드 목록들어가서 쭉 내려보는거 아니면 순서찾기가 번거로워요잉
재생목록
@@간다효 확인
결론은 영국이 최고지 ㅋㅋ
저당시 우리조상들이
진짜 순진하고 멍청했네요
서태후 덕분에 이화원 잘 구경했네요. ㅎㅎ
지금도 중국무술가들은 지들이 무적이라고 합니다.ㅋㅋㅋ
영화가 이미지 메이킹한걸 지들은 내공을 쓰고 무적이라고 하는데.. 의화단 ㅋㅋ 저때가 시작이었나?
국뽕채널 많이 봣네 ㅋㅋ
@@고구려-h3r 국뽕체널보단 쉬샤오동 영상을 많이 봤어요 ㅎㅎ
간다효흠현황후 덕분에 메기를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비가 생각이 난다.
민비하고는 급이다르지
적어도 막판에는 침탈야욕드러낸 일본막아보려다 암살당한 민비와는달리
죽을때까지 청나라뒤지도록 방치랬으니
누르하치는 동북지역에서 궐기한 다음, 가장 먼저 자신의 동포인 여인족 정벌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예허나라라는 한 부족이 누르하치에게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완강하게 저항했다. 화가 난 누르하치는 극히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이 부락을 강제로 굴복시켰다. '
이에 죽음을 앞둔 예허나라 부족 족장의 비분강개한 유언 왈...
“다 죽고 아녀자 한 명이 남더라도 반드시 예허나라의 칠천지원수를 갚으라”
그리고 200년 후…
청나라에 ‘난아’라는 아명을 가진 예허나라 가문의 여자가 나타나는데…ㄷ ㄷ ㄷ
역사를 잘아는 아저씨 그수염 개량한복을 부르는 그수염 삼위일체가 멀지 않았다
도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화원보고 할말이없어졌음!
아 ㅋㅋㅋ 보노보노 에 터졌네..
서태후 - 서면 태화쇼핑 후문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얌생이 팔자 수염좀 어찌 안될까??? ㅋㅋㅋ
조선 고종,민비네..
나라 말아먹은 원흉들
간다효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효!흠!현!황!후!
청나라 사절 앞에서 인사하는 왕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조선 왕은 그림에 안 그려넣지 않나요? 저 그림 이름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어요
축구는 메시
역사는 메기
서태후, 모택동 등을 보며 어쩌면 외세의 적보다 무서운 건 저렇게 부정부패를 당연시하며 나라를 말아먹는 부패한 지도자들이 아닐까 싶어요.....
전쟁터에서 제대로 능력 발휘 못하는 무능한 지휘관들보다 어쩌면 더 무서운 사람들......
지금의 중국도 서태후 같은 훌륭한 사람이 나라를 운영해야 됩니다
저 청프전쟁이 갑신정변 즈음에 조선주둔청군 1500뺐다 할때 그 전쟁이에요??
맞아요
15:30 ~ 15:48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 이편도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수염 그린건가요?
서태후 설경구 닮았넹
위안스카이ㅋㅋ물개ㅋㅋㅋ
서태후는 노벨상 몇번은 받았어야 했습니다
전세계를 위협하는 자국해충박멸을 위해 애썻고 미래에 본인이 살고 있는땅에 모든이가 좀비화 오물이 될것을 미리 예견하고 미리 그싹을 없애려고 노력 했으니 저분은 천국에 가셨을 겁니다
한국판 명성황우
서태후님 중국을 박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중도서기 중체서용론 등 고등학교때 열심히 외웠죠 ㅋㅋ
서태후때문에 청제국이 망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님
자기야 너무 웃겨요.
형! 우크라이나-러시아 해줘요
간다효 수염쨩
보노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이..
청-서태후
조선-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