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탐정과 사라진 옥새] 세계민담 옛날이야기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꿀잠 3시간 / 중간 광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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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꿀잠 스페셜! 3시간 연속듣기
그 옛날 궁중에선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모함과 시기가 난무하고 당파 싸움과 권력 다툼으로 지금도 다양한 사극의 소재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궁중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생겼다.
바로 임금의 옥새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임금의 정통성과 권위를 상징하는 옥새가 사라졌으니 그야말로 큰일이었다. 옥새를 관리하는 상서원이 발칵 뒤집혔다.
호위청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옥새가 사라질 수 있는지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당장 궁궐 전체를 샅샅이 뒤져라."
임금은 불같이 화를 냈다.
도승지를 비롯해 모든 담당 관리의 목숨은 바람 앞에 등불이었다.
깊은 밤 승정원에서 대책회의가 열렸다.
"밖으로 나간 흔적이 없는 걸 보면 궁궐 내부에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때 누군가 말을 꺼냈다.
"장안에 잃어버린 물건이나 풀리지 않는 사건을 기가 막히게 맞히는 이형걸이란 용한 점쟁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를 한번 불러 보는 게 어떠할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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