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작[엄마의 행방]하소연이 통하지 않는 자식에게 할 수 있는 무언의 시위.누구에게도 불편한 심정을 툭 털어놓지 못하는 서글픔. 그 심정이 얼마나 답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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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тра 2023
  • #김영한 #엄마의행방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작[엄마의 행방]하소연이 통하지 않는 자식에게 할 수 있는 무언의 시위.누구에게도 불편한 심정을 툭 털어놓지 못하는 서글픔. 그 심정이 얼마나 답답할까. 김영한 소설
    * 낭독문의 e_mail : kingcap707@naver.com
    * 제 목 : 엄마의 행방
    * 지은이 : 김영한
    * 발 행 : 도서출판 도화 (2023년 2월 27일)
    * 작 가 : 김영한
    만주 하얼빈 출생(본적: 충남 공주 유구)
    「문학저널」 제13회(2004)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感應」 당선
    「문학저널」 제4회 창작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
    (중편 「身豊口金」)
    제10회 월간문학상 소설 부문 「하얀 약속」 수상
    사단법인 동방문화진흥회(주역학회) 회원
    문학저널 문인회 소설분과위원장, 자문위원 역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문단60년사 편찬위원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현)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역임
    * 책 소개
    제10회 월간문학상 수상과 제4회 문학저널창작문학상을 수상한 김영한 소설가의 첫 작품집으로 단편 11편, 중편 2편을 싣고 있다. 작가는 소설체 속에 이야기체를 내포하는 특유의 입심을 통해 보편성 너머 인간의 구원상을 그려내고 있다. 인간의 우상화가 아닌 전형적인 세속화 작업에 온몸의 무게중심을 실었기에 이야기는 단숨에 읽히고 일사천리로 막힘없이 내달려 읽는 내내 독자를 들뜨게 만든다.
    표제작인「엄마의 행방」은 작가의 등단작으로 우리에게 과연 엄마라는 존재는 무엇인가를 근원적으로 물으면서도 엄마를 규정화하거나 어떤 유형화하는 것도 거부하면서 엄마의 엄마다움을 격조 높게 보여준다. 「하얀 약속」은 진호의 약속이 달이에게는 평생 자유로울 수 없는 족쇄처럼 따라다니면서도 삶의 총체를 대변하는 절대성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렇기에 월남전 파병 장병 진호의 체험과 경험은 그 약속을 과거인 채 현재에 그대로 살아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는데 작가는 그 간극을 예리하고도 서글프게 파고든다. 「유전유죄有錢有罪1」과 「유전유죄有錢有罪2」는 돈은 성스러운 너울을 쓴 존재여서 인생의 어떤 헌신적 가치관도 그 앞에서 무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아프게 묘사하고 있다. 「묵언스님」은 묵언 중인 성암스님과의 사연을 통해 우연성과 불가지론성이 개입하는 세상의 인연을 밀도 높게 보여주고 있다. 「진돌이 전성기」는 정치적이면서도 세태에 대한 지독한 은유로 읽힌다. 「허허박사 정동범」은 설득력과 친화력이 뛰어나 친구들 사이에서 허허박사로 불리는 소아과 의사 정동범 인물 묘사를 통해 새삼스럽게 친구가 무엇이지 돌아보게 한다.「스님의 월척」은 가시하나로 사람 월척을 낚아 올리는 노승의 촌철살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중편 「불장난」은 어느 날 갑자기 미국에서 아들이라며 찾아온 핏줄 앞에서 영우는 어린 시절 자운영밭에서 함께 뛰어놀던 순화를 떠올리는데 데니라는 아이는 그녀가 낳은 아들이었다. 도발적 육체성에 대한 고유한 숙명의 민낯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신풍구금身豊口金」은 인간성이 말살되어가는 요즈음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다른 사람의 처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극적인 반전이 소설적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엄마의 때꼽」은 중고재봉틀을 통해 어머니의 일대기를 막힘없이 풀어내는 작품으로 재봉틀에 육화된 어머니 몸에 관한 헌사로 읽히는 수작이다. 「갑장 나으리」는 문학의 열정에 사로잡혔지만 세상을 뜨기 전에 원고를 모두 불태운 갑장의 문학에 대한 순수성을 감응적으로 그리고 있어 숙연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김영한 소설가의 작품집 『엄마의 행방』은 세상의 일반적인 의미를 넘어서는 목소리와 대화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울림에 귀 기울이는 것은 사람 살이의 근원적인 시원의 부름에 답하는 것이면서,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김영한 작가의 물음에 동참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
    소설 하나만 잘 쓰면 당장 이름이 유명 짜해지면서 구겨진 인생길도 다리미질을 한 듯 쫙 펴질 것 같았으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글을 쓰겠다고 덤빌 당시 동아일보에서 장편소설을 공모했다. ‘속솔이뜸의 땡이’가 당선될 때의 상금에만 눈이 어두웠던 나는, 모로 기어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처럼 무조건 이야기를 재밌게 꾸며내면 되는 줄 알고 겁 없이 달려들었다. 제대로 배운 게 없으니 잘될 턱이 없었다. 그래도 소설을 써서 신분상승은 물론 자수성가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매달렸다.
    그러나 신분상승은커녕, 주변에선 도장 파는 일이라도 익히면 밥은 먹으련만 왜 소설나부랭이를 잡고 늘어지느냐는 퉁바리였다. 그런 충고 아닌 무시를 당할 때마다 오기가 뻗친 나는 그래, 좋다. 돈 되는 일만 빼곤 뭐든 다 하겠다는 어깃장으로 습작에 매달렸다.
    * 도서
    product.kyobobook.co.kr/detai...
    * 배경음악출처
    저작물명 : Fall * 저작자명 : 서지현
    출 처 : gongu.copyright.or.kr/gongu/w...
    wrtSn=13073859&menuNo=200020
    저작물명 : Cloud * 저작자명 : 유민규
    출 처 : gongu.copyright.or.kr/gongu/w...

КОМЕНТАРІ • 124

  • @user-kf2yr1jk8i
    @user-kf2yr1jk8i 2 місяці тому +3

    요양원에 모신 엄마가 떠 올랐다. 피골이 상접하셔서 잘 드시지 못한다한다. 하루종일 휠체어에 묶여서 등이 굽고 말씀도 없으시고... 자식들도 몰라보고 암튼 한 숨이 난다.

  • @user-hh9jk2oz1q
    @user-hh9jk2oz1q Рік тому +7

    지금 나의 나이에 저세상으로 떠나신 친정어머님이 보고싶고
    그리워지네요
    잘듣고 갑니다 감사해요

  • @user-di6io1iq5w
    @user-di6io1iq5w Рік тому +10

    감사합니다^^ 클라우디아님 때문에 ^^잠간 어머니를 생각했읍니다 아픈기억은 별로없고 보고싶단맘이 강하니 다행이죠 우리애들도 나중날기억할때
    보고싶단 생각만 하길 바랍니다^^ 오늘 잔잔하니 감동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클라우디아님도 항상행복하시고
    큰 후회없는 삶을 사셨음 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아마도100% 자녀분들에게 보고싶은 권인순님으로 기억할듯 합니다~^^
      네~덜 후회하기 위해
      오늘도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 @user-mh5mm9ro4g
    @user-mh5mm9ro4g Рік тому +8

    얼굴만큼이나 예쁜 클라우디아님 음성
    차분히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

  • @kimmlee875
    @kimmlee875 Рік тому +12

    엄마 뵈러 한국에 다녀오면서 차마 엄마 앞에서는 울지 못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만큼 울고 왔어요.
    아프신 엄마를 내년에도 뵐 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생에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부모 형제 다 떠나서 잔잔한 일상도 못나누는 못된딸이 됐는지 엄마께 죄송합니다.
    클라우디아님 고운 목소리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kimm Lee님 토닥토닥...
      어머니께서 내년에도 기다려 주시면 좋을텐데요......
      어머니의 건강이 더이상 나빠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Kimm Lee님 힘 내세요~
      다복하시구요~♡

    • @hyunjakim7272
      @hyunjakim7272 4 дні тому

      😊00

  • @user-gy8cv2np1f
    @user-gy8cv2np1f Рік тому +7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차분하신 목소리로 들려주셔
    내용에 빨려들었습니다

  • @user-dh6xn6nj6t
    @user-dh6xn6nj6t Рік тому +7

    감사합니다
    클라우디아님.
    잘 듣겠습니다.

  • @youngilkwon1701
    @youngilkwon1701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안녕하세요 클라라씨 좋은하루 되세요 좋은글 잘듣고
    갑니다 항상 건행하세요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8 місяців тому

      예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하루 될꺼예요~베드로님도 짱좋은 날 되셔요 ~👍

  • @ykkim9228
    @ykkim9228 Рік тому +6

    클라우디아 댁
    해피엔딩 얘기 잘 들었어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넵! ㅎㅎ
      yk님 덕분에 좋은 주말 잘 보낸듯요~
      좋은 일만 가득한.
      에너지 빵빵한 오늘 되세요~^♡^

  • @user-vh9ld7ir6j
    @user-vh9ld7ir6j Рік тому +8

    오늘 밤도 잘들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me2qf4hp6y
    @user-me2qf4hp6y Рік тому +6

    감사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장경숙님 오늘도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에너지 충전되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stephenkang
    @stephenkang Рік тому +7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 @psyche105
    @psyche105 Рік тому +9

    어머니의 행방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user-kr5rn1sn8p
    @user-kr5rn1sn8p Рік тому +9

    ❤❤🎉우디님고맙습니다
    날마다행복하세요

  • @jounghwalevy3596
    @jounghwalevy3596 Рік тому +8

    오늘도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user-xc3ji7pt7w
    @user-xc3ji7pt7w 6 місяців тому +2

    클라우드 님 이른새벽 아침에 잘들었습니다 역시 깊이 있는 어른의 마음은 그 깊이 를 헤아릴수가없네요 ᆢ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님의 낭독 은 언제나 감동ᆢ! 최고예요~~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6 місяців тому

      고맙습니다. 대은님~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깊은 사랑에 부모가 된 지금도 부모님께는 여전히 죄송하기만 할 따름이예요...
      대은님~건강하고 다복하시길요 고맙습니다 🙏

  • @user-sc2mp1cw5o
    @user-sc2mp1cw5o Рік тому +12

    딸로서 살아생전 어머니께 하소연 하시는걸 그대로 다 받아 드리지 못한 후회가 밀려 옵니다.
    아들만 둘 결혼시킨 어머니로서 작품속 어머니의 답답한 심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만감이 교차 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박정희님 토닥토닥...
      평안 가득, 행복 가득한 주말 되셔요~마음의 글 감사합니다 ❤

  • @developerj
    @developerj 3 місяці тому +2

    덧 없다.....삶이란 것,
    잘 들었어요 ~°°

  • @user-po6gt9kw3b
    @user-po6gt9kw3b Рік тому +7

    에구~수고하셨습니다

  • @user-rt7di3yq2p
    @user-rt7di3yq2p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안녕하세요 감사히듣겠습니다 엄마의행방
    클라우디아님 ❤❤

  • @user-ln2yz3dl9s
    @user-ln2yz3dl9s Рік тому +5

    🍰☕️

  • @user-rz9wg6jx4o
    @user-rz9wg6jx4o Рік тому +5

    고맙습니다 ~

  • @user-zt5js6px3e
    @user-zt5js6px3e 7 місяців тому +2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user-ep9rb4xq4c
    @user-ep9rb4xq4c 6 місяців тому +2

    맑은 목소리로 좋은 작품 잘 낭독해 주셔서 감동이 배가 된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 @user-sx7li4hg4u
    @user-sx7li4hg4u Рік тому +8

    잘듣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 @user-tl5fz3ni7z
    @user-tl5fz3ni7z Рік тому +8

    좋은글감사해요

  • @user-im3ks9pj7m
    @user-im3ks9pj7m Рік тому +12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어버이날 귀한 작품 리뷰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 @user-bb8vy2uv7o
    @user-bb8vy2uv7o Рік тому +7

    항상 고맙습니다~~

  • @user-qj6ho2cy2t
    @user-qj6ho2cy2t Рік тому +13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벼운치매를 앓고 있는 친정엄마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네요 ..감사히 잘들었습니다~클라우디아님!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수니님과 어머니~
      매일의 일상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에피소드가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화이팅해요 ~^^
      다복하시구요~♡

  • @user-mn1gm5xr3b
    @user-mn1gm5xr3b Рік тому +5

    감사합니다 ~~~❤❤❤

  • @user-mr3yn5my1m
    @user-mr3yn5my1m 8 місяців тому +2

    고맙습니다. 잘 들었어요. 감동이네요❤

  • @user-bv7gi2xh5p
    @user-bv7gi2xh5p Рік тому +9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네 고맙습니다.^^
      은주님도 건강하시고
      은주님의 마음과 발길이 머무는곳 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요 ~^♡^

  • @whshshssjs4053
    @whshshssjs4053 Рік тому +7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 @user-rt1tk3uf6i
    @user-rt1tk3uf6i Рік тому +9

    걷기운동 하면서 클라우디아님 목소리을 듣고있어요 너무감사합니다 계속듣고 싶어요 목관리 잘하시고 건강챙기세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배명숙님 반갑습니다 ~
      네~목관리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래오래 뵈요~♡
      다복한 오늘 되세요 ~^^

  • @voki5717
    @voki5717 Рік тому +10

    다정한 고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낭독해주셔서 감사히 엄마의
    행방 잘 듣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따듯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2

      김voki님의 반가운 발걸음에
      클라맴이 덩실덩실 춤추고 있어요~😆
      좋은 에너지 만땅 충전되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고맙습니다 ~^♡^

    • @voki5717
      @voki5717 Рік тому +1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정겨운 아름다운 목소리로
      좋은 글 노래 멋진 시간
      푹 빠져버렸네요 .ㅎ
      즐거운 주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user-mj7si5ti4o
    @user-mj7si5ti4o Рік тому +8

    어머님 아버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클라우디아님도 행복하세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네~고맙습니다
      홍윤기님도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나날 되시고 늘 화이팅입니다
      ~^♡^

  • @jennifierpai4696
    @jennifierpai4696 Рік тому +9

    편안한마음으로 잘 듣고 있지요
    고마워요 ❤❤

  • @user-tl7iw1mx5b
    @user-tl7iw1mx5b Рік тому +7

    고맙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

  • @user-we1yk4zl4y
    @user-we1yk4zl4y Рік тому +7

    잘 들었습니다ㆍ고생하셨어요❤❤❤😊😊😊😊😊

  • @user-mp2pt3gb7m
    @user-mp2pt3gb7m Рік тому +6

    몇일전92세되신 친정
    어머니를뵙고왔는데 육남매중큰아들이몸이 불편해참석을못했는데 모르시더라구요
    오히려모르시는게다행 이라는생각이들었네요
    아무생각없이듣고보는것이아이같더라구요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2

      피할 수 없는 과정이겠지만 마음이 무겁고 짠해집니다...
      오늘은 친정 엄마의 팔베개하며 더욱 꼭 안아드렸네요...
      경애님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경애님

  • @user-il1mj2ep1s
    @user-il1mj2ep1s Рік тому +8

    클라우디아님 고운 음성으로 들으면서 잠을 청할까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꿀 잠 주무셨는지요~^^
      개운하고 활기찬 기분으로
      멋진 오늘 만끽하시고
      늘 다복하시길 바래요 ~^♡^

  • @user-og1mf7xv9t
    @user-og1mf7xv9t Рік тому +4

    오랜만입니다.

  • @user-ob3tl5tt2r
    @user-ob3tl5tt2r Рік тому +10

    눈물이. 나네요. 말한마디. 못하고속을ㆍ.끊였을생각을 하니 꼭 나와 같은모습이라 가슴이 먹먹하네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토닥토닥...
      힘내시고 새록새록 행복이 샘솟는 강지예님의 멋진 오늘 되셨으면 좋겠어요~♡

    • @user-cy1nj3un7z
      @user-cy1nj3un7z Рік тому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ㅇㅂ7.7.77788

    • @user-cy1nj3un7z
      @user-cy1nj3un7z Рік тому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38:56 ㅂㅂ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영주님~건강과 함께 활기찬 오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 @user-pj7xb3lt2z
    @user-pj7xb3lt2z Рік тому +17

    클라우디아님! "엄마의 행방"소설의 격을 한껏 올려주신 차분하고 성우 이상의 낭송, 너무 멋지십니다 ㆍ수고하셨습니다

    • @user-uj1zo1dh8u
      @user-uj1zo1dh8u Рік тому +2

      가명깊게읽었어요 엄마생각하며

    • @user-uj1zo1dh8u
      @user-uj1zo1dh8u Рік тому +1

      감명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황혜린님 마음으로 깊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기분좋은일 가득하고
      다복한 오늘 되세요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정해인님의 덕담에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마음은 기분이 완전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고맙습니다
      활기차고 힘나는 오늘 되세요~^♡^

    • @user-iy3tc8cx1r
      @user-iy3tc8cx1r Рік тому +1

      ​4ㅡ

  • @joonheekim6364
    @joonheekim6364 Рік тому +15

    좋은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2

      동행해주신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좋은 소설 함께라서 더없이 행복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user-yx7im2vc1i
    @user-yx7im2vc1i Рік тому +6

    알몸으로 이부자리를 데우고 아들들을 클어앉고 재우시던 어머니가 눈에 선합니다
    비내리는 일요일 아침
    클라님의 낭독을 들으며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충~~~성

    • @user-jp2xv2sd9j
      @user-jp2xv2sd9j Рік тому +2

      클라우디아님 감사히 잘들었읍니다.
      내일이 어버이날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보고싶어요 ㅠㅠ 사랑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1

      미호님 토닥토닥...
      감사한 마음 담아 🌹한송이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2

      열~~~독!
      행복한 오늘 보내셨나요 ^^
      감사한 마음 담아 🌹한송이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 @user-vy6gw6zt3l
    @user-vy6gw6zt3l Рік тому +10

    클라우디아님의 맑고 고운 음성으로 듣는 김한영 작가님의 엄마의 행방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taekookkang1112
    @taekookkang1112 Рік тому +5

    엄마가 그리 쉽게 가실 일 없지요.

  • @user-fq8wm3yc9t
    @user-fq8wm3yc9t Рік тому +7

    너무나 리얼하게 읽어주셔서 실제상황으로 착각해 말없이 집을떠난 어머니가 야속했습니다
    큰아들의 승진과 함께 어머님의 귀향 파티에 저도 낑기고 싶어요 ㅎㅎ
    나홀로 산행에 동반해주신 클라우디아님 감사드려요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낑낀다는 말에 순간,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정다운 벗과 한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콩지맘님의 함께 하는 마음에 따듯한 정이 느껴져 더욱 행복한 순간입니다
      다복한 오늘 되세요 ~
      고맙습니다 ~^♡^

  • @user-jc9rn6fx9d
    @user-jc9rn6fx9d Рік тому +8

    나이드신 어머니를 요양원에 면회 갈 때마다 아들인 남편은 어떤 마음일지 사뭇 궁금했었습니다.
    유난히 모자 사이가 각별해서 병원을 나설 때마다 남편 마음을 위로해줄 말 찾기가 힘들었거든요. 김영한 작가님 작품을 들으며 새삼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제는 세상 어디에도 안계신 어머님이 얼마나 그리울지 , 남편도 소설속 주인공처럼 소리쳐 어머닐 한번 불러봤으면 싶네요. 낭독 고맙습니다. 작가님 작품도 고맙습니다.❤

    • @user-hh9tk8up7f
      @user-hh9tk8up7f Рік тому +1

      참 예쁜 마음의 아내 입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아름다운 이향미님 마음에 행복이 뭉클~복 많이 받으세요 💜 💕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안중익님의 아름다운 향기 덕분에 오늘을 더욱 넉넉하게 사랑하며 지낼것 같아요...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늘 다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user-user-0070
    @user-user-0070 Рік тому +12

    자고 일어나니 아무도 없었 습니다.
    엄마도 아버지도 아무도 없었 습니다.
    세상에 혼자 버려진듯 무서웠습니다.

    찾아도 안보이는 엄마를 찾으며
    울었 습니다.
    울며 집밖으로 나와도 엄마는
    보이지 않았 습니다.

    집밖에서 울며 엄마를 찾고있는
    저를보고 동네 아저씨가 한마디 하고
    지나 가십니다.

    "너는이제 큰일났다.
    니 엄마 도망갔다 이녀석아~"

    농삿일로 바쁜 시골에서 자고있는 저는
    신경쓸 겨를도 없이 이른아침 서둘러 들로 나가신 엄마를 찾으며 서럽게 울곤 했었 습니다.

    일마치고 엄마가 돌아 오시면 세상을
    다가진듯 너무 행복 했습니다.

    한번은 일가셨다가 새참으로 빵을하나
    받으셨나 봅니다.

    한창 젊었을 엄마 였기에 몇개를 드셔도 드셨을 나이 셨고 어렵고 먹거리 귀했던 시절 힘든 노동으로 엄마도 많이 배고프고 얼마나 드시고 싶으셨겟어요.

    그걸 안드시고 자식줄 생각에 하루종일
    허리춤에 넣고 일을 한 탓에 납작하게
    눌려서 떡이 되어버린 요즘 고급스런
    빵에 비하면 보잘것 없고 형편없는 빵
    이었겟죠.

    엄마를 기쁘게 반기는 저에게 허리춤 에서주섬 주섬 내어 주시던 납작해진 빵을 어미새가 주는 먹이를 아기새가 받아먹듯 아주 달고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 옛날 풍족하진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자란 꽃다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정해준 혼처라서 하기 싫어도 무조건 해야하는 거부할 수 없는 결혼 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누군지도 모르고 결혼 생활을 시작 해야했고 살다보니 생활력 없고 무뚝뚝 하고 일 무서워 하고 가진것 없는 아버지였습니다.

    옛날 이였고 이혼 이란건 상상도 할수없던 시대 였기에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그 어떤 역경도 이겨 내야하는 눈물겨운 고단한 삶의 시작 이었습니다.

    혹독한 시집 살이에 아버지가 막내였던 탓에 층층시하 어른들 끼니에 남편 자식 챙기다 보면 정작 당신의 몫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나쁜 수저를 놓아야 했습니다.

    한창 먹을 시기였고 먹고 돌아서면 배고팟을 젊은날을 생배를 곯아가며 허기지고 굶주린 긴 세월을 사셔야 했습니다.

    신세한탄 하소연 할곳없어 눈물로 지새운 밤이 하루 이틀이 아니셨습니다.

    핏덩이 들쳐업고 보따리 이고들고 수십리 길을 걸어서 걸어서 그토록 가고싶던 친정에 오랜만에 다니러 가시던길

    작은 체구에 얹혀진 현실의 무게는 잊은지 오래였고 한발한발 친정에 가까워 지는뛸듣이 기쁜 가벼운 발걸음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당신의 외출이셨습니다.

    기뻣던 행복도 잠시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린 너무나 아쉬운 친정 나늘이를 마치고 현제의 자리로 돌아가야하는 날

    시집에 다시가기 싫다며 울기도 많이 우셨고 철딱서니 없는것 빨리 안가냐고 이심전심 등짝을 때리시며 딸 가진 내가 죄라시며 당신의 어머니도 서럽게 같이 우셨죠.

    요즘에는 흔해빠진 고무 장갑하나 없던터라 엄동설한 개울에서 두꺼운 얼음장 깨고 꽁꽁언 맨손으로 빨래 하시고 우물에서 물동이 머리에 이고 물길어 오실때 출렁대며 흐르는 물이 얼어 앞섶에 고드름 맺히시고 디디는 걸음마다 푹푹 빠지는 길도없는 눈쌓인 온산을 헤매시며 억새를 베어모아 당신의 무게보다 곱절은 무거웠을 억새 다발을 머리에 이고 돌덩이를 매단듯 천근만근 무거운 걸음으로 헤매셨던 먼길을 걸어서 집에 오셔야 했습니다.

    꿰고나갈 변변한 옷가지 하나 시린발 감쌀 양말이나 신발도 없던시절 이였지만 헤쳐 나가야할 오늘이 우선 이셨기에 추위를 느낄 겨를도 없으셨습니다.

    팍팍하고 없는 살림살이 억척스레 꾸려 나기시고 자식들 남한테 흠잡히지 않게 키워 내시고 해도해도 끝없는 농삿일에 우리일 남의일 가리지 않고 젊은청춘 신물나게 몸이 부서져라 일하시며 가정위해 자식위해 평생 헌신만 하시고 숨가쁘게 동동 거리며 사시느라 오롯이 본인을 위해 보낸 시간은 한순간도 없으셨던 당신.

    일잘하고 생활력 강하고 부지런 하고 깔끔하고 음식솜씨 좋던 당신

    이제는 힘들게 살아온 고단했던
    세월들을 보상 받으시며 맘편히 즐겁게
    사셔야할 시간인데 힘겨웠던 지나온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미각.청각.시각등 모든 기능이
    떨어지고 당뇨.신경통.어지럼증 등이
    더해져 온몸이 종합 병원인 살아온 세월 보다 살아 가실 시간이 훨씬적은 마음은 이팔청춘 이지만 일어서면 한발 떼기가 무서운 힘없고 쇠약해진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계시네요.

    무능력 하고 밉다고 보기 싫다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나마 기댈언덕 이었던 인생의 반쪽을 저세상 으로 먼저 보내시고

    그 무능력 했던 그렇게도 미워했던 반쪽과 함께했던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마음 받아줄이 없이 공허하고 헛헛한 시간을 십년넘게 보내고 계시네요.

    못난 제가 아무리 잘 한다고 한들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했던 반쪽에 비할까요.

    눈물 나도록 힘겹게 살아오신 굴곡지고
    험난한 가시밭길 인생을
    살아본 적 없는 못난 제가 헤아려 본들
    십분의 일이나 헤아릴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제곁에 계실지는 모르겟지만
    같이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목놓아 불러도 대답없고 너무너무
    보고싶다 한들 다시는 볼수없는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저와 함께할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저 세상으로 가실날이 한발한발 가까워 지는 손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당신과 함께 하고있는 오늘을
    잡아둘수 없음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이제야 조금 철이 드는 것일까요.

    당신의 지금 모습이 너무 측은하고

    당신이 걸어오신 눈물겨운 굴곡진 인생길이 너무 안쓰럽고

    이제야 조금 당신을 알아갈까 하는데
    당신은 저의 마음을 뿌리치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실 채비를
    하시네요.


    오늘또한 당신이 곁에있어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하루이고 앞으로도
    오랜시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불러도 불러도 계속 부르고 싶고
    봐도봐도 계속 보고싶은 엄마.



    나의 영원한 고향은 엄마 입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4

      연가님~고맙습니다~^^
      맘이 많이 뭉클하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더욱 잘 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더없이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기도합니다 ~♡

    • @user-di6io1iq5w
      @user-di6io1iq5w Рік тому +1

      그래도 님의 어머니 행복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맘속에 어머니에. 대한 동정과사랑이 있으니 어머니도 느끼셨을겁니다. 세상에서 젤 현명한분이 어머니란 이름을 가진 여자라는데 모르셨을리 없죠
      맘편히 어머니 기억 하시길~^^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Рік тому

      인순님의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다복한 오늘 되세요 ~^♡^

  • @user-xy8xm6pb4t
    @user-xy8xm6pb4t Рік тому +1

    피곤하게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