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가 OOO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 북마녀 웹소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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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34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5

    이 영상에 오탈자가 없길 바라고, 있다면 봐 주세요(「`・ω・)「
    ❗댓글창에서 예의를 지켜 주세요. ❗채널 내 모든 영상은 북마녀의 사전 동의 없는 상업적 이용(홍보 포함)을 불허합니다. AI 학습 이용 또한 금지합니다.
    📢현재 시놉시스 및 원고 피드백은 일요습작클럽 스터디, 웹소설 특별심화반, 빨간딱지 강의(씬중심)에서만 합니다.
    📢모든 결정을 북마녀의 의견에 기대지 마세요. 작가는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창작자입니다.
    📢대댓은 제 스케줄과 기력 문제로 못 다는 경우도 많으니 서운 금지!!!
    📢질문 댓글에는 바로 생각나는 것으로 답해 드리는 거라 설명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댓글로 답변 드리기엔 너무 길거나 힘든 내용은 Q&A 영상으로 만들게요!
    📢제 의견에 반대한다고 무조건 댓글을 지우진 않습니다. 댓글창에서 생각해 볼 만한 토론의 장이 열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북마녀 기준으로 욕, 성희롱, 인격 모독 및 비하(북마녀 외 다른 사람 포함), 비꼬기, 과도한 싸움 일으키거나, 악의적으로 영상 내용을 왜곡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 혹은 차단합니다. 북마녀 채널의 댓글창 및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서 모욕, 명예 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범법 행위를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 @user-xt8tg7lb4o
    @user-xt8tg7lb4o Місяць тому +26

    여태껏 돌린 사람 저를 포함해서 손드는 김에 좋아요 눌러봐! 얼마나 되는지 숫자 볼게요~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2

      (저는 안 돌림😔) 이용 자체가 무조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실력을 키워두면 여러모로 좋지요~

  • @절거웡절거웡
    @절거웡절거웡 Місяць тому +3

    말을.. 으찌나 쫀득하게 하시능지!!
    고뫈 고뫈 해요-! 이부분에서 둠칫둠칫 어깨춤 절로 나와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3

      크크크 제가 리듬을 넣어 버렸네요😂😂

  • @hjs3134
    @hjs3134 Місяць тому +4

    정말 중요한 얘기를 해 주셨네요

  • @목소리좋아-v9h
    @목소리좋아-v9h Місяць тому +1

    오늘도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맞춤법.... 확실히 필수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문장은 종종있더라구요 ㅠㅠㅠ
    이 영상을 계기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까먹은 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공부해야겠네요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저도 많이 헷갈려요ㅜㅜ 다행히 인터넷 사전 인프라가 잘되어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이죠 캬캬...

  • @j.helios9023
    @j.helios9023 Місяць тому +1

    잘 봤습니다. 말씀대로 요즘 출판사에서 그저 싸게만 부려먹으려 혈안이 돼 있죠... 그거로 생활할 수 없으니 실력 있는 교정인은 이 업계 떠나는 중이고요. 몇 년만 지나면 진짜 뭐가 맞는 건지 틀린 건지도 모르는 사람만 남을지도 몰라요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2

      가끔 교정을 안 한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_-...

  • @성현전-y6w
    @성현전-y6w Місяць тому +2

    좋은 정보 항상 넘 감사드립니다~

  • @유피디-f4p
    @유피디-f4p Місяць тому +1

    저는 항상 맞춤법 검사기와 어학사전 켜놓고 글 쓰는데(초고제외) 책도 찾아봐야겠네요😂ㅎㅎㅎ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잘하고 계시네요~ 사전 작은 창으로 열어 놓으면 편리하죠😊

  • @michaelkim2245
    @michaelkim2245 Місяць тому +1

    나는 맞춤법 검사기를 두 번 돌리는데요. 한글 한 번 외부 것 한 번.
    솔직히 짜증 나고 이 맞춤법 검사기라는 것을 못 믿겠어요.
    이 녀석들은 고유명사인 한자어 이름을 일반 명사로 이해하고 자꾸 고치라고 난리에요.
    또 대사의 마지막 부분은, 문법적으로 맞는 지는 몰라도 너무나 어색하게 고치라고 하죠.
    무심코 틀리는 조사와, 띄어 쓰기가 워낙 자신이 없어서 늘 검사기를 돌리지만
    하염 없이 '지나가기'를 누르고 있습니다.
    '얌마! 너 내 글 제대로 읽고 있는 것 맞어?'

  • @통조림올리브
    @통조림올리브 Місяць тому

    오늘부터 클래스 101 수강신청했습니다! 이제 선생님이세요(?)

  • @ssgjjy4291
    @ssgjjy4291 Місяць тому

    안녕하세요?
    영상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긴 질문 글이니, 시간 여유로우실 때 보시고
    답변이라도 달아 주시면, 엄청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북마녀님 영상을 늘 기다리고, 뜨면 냉큼 달려와서
    보곤 하는 애독자랍니다.
    유튜브에서 많은 영상들을 보긴 하지만,
    영상 뜨기만 기다리다가 즉시 달려와서 보는 영상은
    북마녀님 영상이 유일해요.ㅎㅎ
    (절대 아부 아닙니다! 팩트입니다!)
    ‘좋댓구알’ 중 댓글 달기만 안 하고 있던
    구독자이기도 한데요.ㅎ
    그런데, 웬만하면 댓글은 잘 달지 않는 제가
    너무 이상하고 궁금한 게 생겨서
    댓글로라도 여쭙지 않을 수가 없어서요.
    네이버에 물어봤자 대답해 줄 리 만무하고요.
    이 영상에서 북마녀님이 마침 ‘맞춤법’ 이야기를 하시기도 해서
    더욱이 여쭈는 건데요.
    (북마녀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웹소설 보다가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는 게 잠깐의 실수가 아니라
    이건, 이 사람의 수준이구나...
    이건 좀 심한데...
    싶은 글은 더 이상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글이 재미있기도 힘든 것 같고요.)
    저는 웹소설을 보기 시작한 지가 정말 얼마 안 되어서
    이 판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런 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서요.
    혹시 네이버 웹소설 담당자님들은
    소설 하나 하나 읽어 보지도 않고,
    ‘어느 것을 뽑을까요? 골라 주세요!’ 이런 식으로 찍어서
    베스트리그에 올리는 걸까요?
    기본적인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하나도 안 맞아
    거의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똑똑한 초등학교 저학년 생은 그보다 나을 지도...)

    진짜 그야말로
    글 자체의 수준, 문장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생이 쓴 것 같은 글에,
    한 편 당 분량도 엄청 짧고,
    (한 2000자나 넘으려나요?)
    그렇다고 내용이 재밌거나 관심 작품 지정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 작품을 수준 높은 독자님들이 관심작으로 선택할 리가 없겠죠.
    심지어, 관심작 선택이 4개인 작품도 봤어요.ㅜㅜ
    그다지 재미는 없어서 독자들이 선택을 안 해도,
    작품의 수준이 괜찮으면 이해가 가는데,
    아무리 봐도 그렇지가 않아요.ㅠㅠ
    (관심 작품 숫자가 원래 적은 편이라는 판타지 뭐 그런 장르도 아니고요.
    로판 장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의아했던 것. 로판 장르로 보기는 무척 어려울 것 같은
    현대 배경 작품도 로판 베스트리그에 올라와 있더군요.)
    맞춤법, 띄어쓰기, 필력, 내용의 재미 등 모든 것이
    수준 이하로 보여요. (어떤 작품은 심하게 수준 이하.)
    챌린지리그에 있다고 해도 수준 미달로 여겨질 작품인 것 같은데...
    제 눈이 엄청 높다고는 결코 여겨지지 않아요.
    저, 굉장히 유치찬란한 애니, 만화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여하튼,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들이 딱 한 작품도 아니고,
    좀 보이더라고요.
    (너무 심한 것은 아직까지는 한 작품 봤고요.
    그보다는 덜하지만, 이게 왜?... 싶은 작품들이
    베스트리그에 있더라고요.
    오히려 챌린지리그에 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다른 작품들이 많은데...)
    원래 네이버 베스트리그는 그런가 해서
    제 딴에는 무척이나 이상해서 여쭈어 보아요.ㅎㅎ;;
    (이번 네이버 지최공 수상 관련해서도
    몇몇 독자님들이 (그분들은 웹소설을 오래 봐 오신 분들이겠죠.)
    네이버는 대체 무슨 기준으로 작품 선정을 하는 것이냐...
    이런 내용의 글을 쓰신 것도 봤어요.)
    질문이 미천하여 죄송합니다.
    북마녀님이 네이버 웹소설 관계자도 아니실 텐데,
    그래도 그나마 답변이 가능하실 지도 몰라서...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1

      웹소설을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셨다면 무료 말고 '유료' 판을 보셔야 정확하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 연재 쪽은 수준이 정말 심하게 오르락내리락하거든요.
      말씀하신 '수준'이라는 게 웹소설 스토리텔링을 이해하지 못하셔서가 아니라 정말 글 자체가 심하게 구린 거라면 사실 성립되지 않아요. 요즘은 신인들도 꽤 잘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만, 최근 베리가 '성실성'에 더 신경을 쓰는 면은 있어 보여요.
      어쨌든 챌린지리그가 아니라 베스트리그에서 그런 심각한 경우를 보셨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베리를 조금 더 살펴보고 추가로 말씀드릴게요.

    • @ssgjjy4291
      @ssgjjy4291 Місяць тому

      ​@@Bookwitch_editor 당연히 '유료'판으로 먼저 웹소설을 보기 시작했고요.
      최근에 네이버 챌린지리그, 베스트리그도 조금씩 살펴보게 된 건데요.ㅎ
      챌린지리그도 아니고 베스트리그에 맞춤법부터 심하게 틀리고,
      말씀하신 대로 웹소설 스토리텔링을 이해 못 해서의 문제가 아니라,
      문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구린’ 듯한 소설이 있는 걸 보고,
      무척 의아하고 궁금해져서 여쭙게 되었습니다.ㅎ

      설마 한 회만 좀 이런 거겠지? 하고, 전체 편을 다 훑어보았는데도
      전체 편수가 다 그런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아, 원래 글을 이렇게 쓰는 사람의 작품이구나... 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 @ssgjjy4291
      @ssgjjy4291 Місяць тому

      최근에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웹소설 중에서도
      약간 비슷한 경우를 만난 적이 있어서,
      더욱이 이런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ㅎ
      그런데, 그 소설의 경우는 내용 자체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작가님의 글 쓰는 습관이 꼼꼼하지 못하고
      (너무 빨리 쓰려고만 하고, 퇴고를 안 한다거나?...)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많이 틀리고, 표현법이 문법에 안 맞거나 어색한 것이
      그 작품도 매회 꽤 많이 다 그랬고, 작품 내내 개선되지 못한 것 같았는데.
      (그 작가님은 아이디어나 내용을 풀어가는 능력은 있는데,
      그렇게 글을 쓰는 것이 습관 내지는 실력으로 자리 잡은
      안타까운 경우 같았습니다.)
      아마도 일단 내용은 재밌으니,
      편집부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일일이 다 수정을 못 하고
      출간했나 보다 했습니다. 저는.
      그런데 기본도 안 된 습작이다, 완전 초짜의 글이다,
      더 이상 못 보겠어서 하차한다... 하는 류의 댓글들이
      엄청나게 달리더군요.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유료라 더 그랬겠지만.
      그런 걸 보고, 웹소설 독자님들 무서운 거 알았습니다.ㅎㅎ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1

      @@ssgjjy4291 아이고야... 말씀하신 사례는 너무 심각한 상황인데,,, 어쩌면 제가 지난주 영상을 찍게 된 결정적인 작품들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읍읍...

    • @ssgjjy4291
      @ssgjjy4291 Місяць тому

      @@Bookwitch_editor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ㅎ;;

  • @제우스-e9q
    @제우스-e9q Місяць тому +5

    몇 년 전, 나는 어떤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손에 받아든 카탈로그에는 주최자가 국문과 대학원을 나와 지방 소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이 금박으로 박혀 있었다. 그런데 인사말을 읽고 경악했다.
    '이상, 이것으로 소개의 말을 가름할까 합니다.'
    맨 마지막이 이런 문장이었다. 이 문장에서는 '분류'한다는 뜻의 '가름'이 아닌, '대신'한다는 뜻의 '갈음'이 바르다.
    또, 신문 기사에 '사달(사고나 탈)'로 표기해야 할 것을 '사단(사건의 단서. 또는 일의 실마리)'으로 오기한 것을 봤다.
    (예문) 한 승무원이 퍼스트 클래스에 앉은 00항공 부사장에게 땅콩을 봉지째로 주면서 (사단 X)이 났다. →(사달 0)이 바르다.
    "우리 이러지 말자." -(북마녀 님 버전으로)
    작가의 꿈을 이루려면 '국어사전'을 최소 1번은 완독해야 한다. 나는 2번 완독했다. 여러분은?
    '단어 리스트 만들기' 실패담을 고백한다.
    나는 국어사전 속 고급진 낱말을 채집해서 나만의 비급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그 비장함으로 국어사전 페이지를 넘기며 고급진 낱말을 채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빌어먹을! 국어사전 100쪽에 이르러서 낱말 채집 상태를 살폈는데, 공책 2권 분량이었다. 어림잡아 국어사전 전체에서 낱말을 채집하면 공책이 50권도 훨씬 넘을 것 같았다. 이게 무슨 단어 리스트야. 국어사전이지!
    나는 그렇게 단어 리스트 만드는 것을 실패했다. 하지만 국어사전을 2번 완독했다는 자부심은 있다. 이것으로 만족한다.
    국어사전을 완독하는 비법은 간단하다. 성실하면 가능하다. 특히, 여친과 헤어져 기분이 우울한 1년 동안은 국어사전을 완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여친이 있거나, 친구가 많거나, 술을 좋아하거나,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잦은 동선에 사로잡힌 사람은 불가능할 수 있다.)
    일례로, 내가 가지고 있는 국어사전은 총 '2,336쪽'인데, 매일 7쪽X365일=2,555쪽을 완독할 수 있다.
    작가를 꿈꾸시는 여러분도 '국어사전' 완독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하나 더. 내 친구는 소설가 꿈을 안고 십 년째 절차탁마 중이다. 그런데 친구 소설을 읽다가 경악했다.
    ① '그는 소시지를 입 속으로 구겨넣었다'
    ② '그가 출입구 안으로 몸을 구겨넣었다.'
    ③'그녀는 뱃속의 아기가 발길질을 하자'
    이런 문장이 있었다.
    ①②는 '욱여넣다'가 바르다.
    ③은 '배 속'이 바르다.
    ('뱃속'은 마음을 뜻한다. 예컨대, '뱃속이 편하다'='마음이 편하다')
    ('배 속'은 생물학적 배를 뜻한다. 아기는 생물학적(물리적) 배 안에 있으므로, 이때는 '배 속'으로 표기하는 것이 바르다.)
    * 많은 지망생이 무의식으로 낱말을 사용한다. 그런데 의외로 국어사전 속 뜻과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비교하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내 친구도 이와 같은 경우이다. 따라서 아리송하면 꼭 '국어사전'을 검색하는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7번이나 낱말을 검색해서 뜻을 살폈고, 문장을 수십 번 수정했다. 그럼에도 오류를 발견했다면 그것은 내 국어 실력의 '한계'이다. 나는 망생이 5년 차다. 양해 바란다.
    (팁)
    (2024년 1월 29일, 국어국립원은 ‘입안’류의 띄어쓰기 변경 관련 주요 수정 내용을 공지했다.)
    * 일반어, 전문어에 관계없이 ‘입안’, ‘입속’, ‘코안’, ‘귓속’, ‘가슴안’, ‘머릿속’, ‘머리뼈안’ 등 ‘입안’류 명사는 모두 붙여 쓰도록 사전을 수정했다.
    (띄어쓰기 수정 사례)
    * 관용구 수정
    ①‘입 안’에서 뱅뱅 돌다. →‘입안’에서 뱅뱅 돌다.
    ②‘입 안’의 소리 →‘입안’의 소리.
    ③‘입 안’이 쓰다. →‘입안’이 쓰다.
    ④추위가 ‘뼈 속’에 스며든다. →추위가 ‘뼛속’에 스며든다.
    ⑤수건을 ‘입 속’에 틀어넣었다. →수건을 ‘입속’에 틀어넣었다.
    * 하지만 마음을 나타내는 ‘뱃속’은 붙이고, 물리적인 공간을 뜻하는 ‘배 속’은 종전대로 띄어 적어야 한다.
    * 입안은 물리적인 공간이지만, 전문 의학용어로 쓰여 복합어로 승격했다. 즉, 한자어인 ‘구강’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 물속(붙인다) : 물리적으로 분리가 불가능하다.
    * 숲속(붙인다) : 물리적으로 분리가 불가능하다.
    * 맘속(붙인다) : 추상적인 공간이다.
    * 교실 안(띄어 적는다) : 물리적으로 분리가 가능한 구체적인 공간이다.
    그 외,
    * ‘펄펄 끓는 마음(가슴) 속 한 구석에는…’과 같은 경우, ‘펄펄 끓는’이라는 수식어가 마음만을 수식하는지, 마음속 전체를 수식하는지 애매할 때는 ‘붙이고’, ‘띄고’ 둘 다 허용한다.
    * (...) 이곳에서는 마침표 3개로 찍히는데, 사실은 말줄임표다. 말줄임표는 가운뎃점 3개 혹은 6개를 찍는다. 그리고 문장 끝에 사용할 때는 말줄임표 다음에 꼭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런데 말줄임표를 가운뎃점 3개(혹은 6개)가 아닌 마침표 3개(혹은 6개)로 찍거나, 말줄임표 끝에 마침표를 안 찍는 사람 많다.
    * ('때문'은 부정 어법에, '까닭'은 긍정 어법에 사용한다. 대다수 사람이 이것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한다.) -나는 이 내용을 귀동냥으로 배웠다.
    (예문) -'긍정 어법'과 '부정 어법'의 설명입니다.
    단언컨대, 그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다. '쉽고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낱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까닭이다. -(긍정 어법에는 '까닭'으로 표기한다.)
    단언컨대, 그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다. '쉽고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낱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긍정 어법에는 '때문'으로 표기하지 않는다.)
    (예문) -'동어 반복' 설명입니다.
    단언컨대, 그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다. '쉽고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낱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동어 반복이다.
    * (문제)의 사전적 뜻은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이다.
    1. 쉽고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2. 얼마나 다양한 낱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 까닭이다. -'1'은 완전한 물음으로, '문제'라는 낱말을 적절히 사용했다. '2'는 '1'에 반하여 '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있느냐'는 '1', '2' 전체적인 한 문장(쉼표로 구분했지만)에 따른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끝을 맺어 '문제'라는 낱말을 사용해도 바르지 않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동어 반복'이다. 우리가 문장을 쓸 때,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동어 반복'이다. 그래서 저는 고민했습니다. '2'의 '문제'를 다른 낱말로 '대체'할 수 없을까? 그 생각 끝으로 바로 '관건'이라는 낱말이 떠올랐습니다.
    * '관건'의 사전적 의미는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저는 '2''의 문제'는 '1'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여 '관건'이라는 낱말로 대체할 수 있겠구나!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제 뇌피셜입니다. 다만, 제가 이 내용을 뇌피셜로 해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문장을 지을 때 따라붙는, 유난히 잦은 '동어 반복'의 실수를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 또, 조사 '을', '를'을 한 문장에 3번, 4번 되풀이하는 것도 손질해야 합니다.
    그 외, 직유법 '~처럼', '~같은', '~인 양', '~하듯', '~마냥'도 남발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친구 단편 소설(A4 10장)에서 '~처럼'과 '~같은'을 세어 보았더니 무려 97번이나 동원했습니다.
    (대안) '직유법' 대신 '은유법'으로 대체하세요.
    (예문) (직유법) '황소처럼 큰 파도들이 모래톱을 들이받고 있었다.' →(은유법) '파도는 황소이다.'
    * 두 가지 비슷한 낱말로 헷갈릴 때는 바꾼다.
    예컨대, "어려운 문제와 '부딪히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라." -'부딪히면'인지 아니면 '부딪치면'인지 아리송하면 고민하지 말고 다른 낱말로 바꾼다. 즉,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부딪히면'의 대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라." -이런 식으로.
    이런 이유로 '낱말 리스트'가 필요하다.
    실전에 임하는 웹소설 작가에게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이 힘이 되는 천군만마이다. 책꽂이에 꽂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을 두고 '너무 쉽다', '누가 이걸 모르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단언컨대, 그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다. '쉽고 어려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낱말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까닭이다.
    바쁠 때는 부지깽이나 고양이 손도 빌린다고 했다.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은 웹소설을 쓰는 여러분에게 한몫 단단히 보탤 것이다.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1

      '이상, 이것으로 소개의 말을 가름할까 합니다.'

    • @제우스-e9q
      @제우스-e9q Місяць тому

      @@Bookwitch_editor 저는 그때 기억으로 '나도 저러면 큰일이다. 낱말을 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이런 강박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문장을 연구합니다. 어떻게 낱말을 활용해야 문장에 찰기가 생길까, 문장이 사막처럼 건조할 때는 어떤 낱말로 물을 줘야 하나. 이렇게 말이죠.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vangol5171
      @vangol5171 Місяць тому +2

      작가 말고 교정교열 쪽으로 전환하는게 어떠신지?

    • @제우스-e9q
      @제우스-e9q Місяць тому +1

      저는 소설을 쓰고 싶어요. 보석 세공사가 아닌, 찬란한 빛으로 우주를 밝히는 다이아몬드가 되고 싶어요.

    • @Bookwitch_editor
      @Bookwitch_editor  Місяць тому +1

      @@제우스-e9q 보석은 작품이고 작가가 세공사입니다~(남이 갈아주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