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떠나보낸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 감정을 이해한다/돈주고 했는데 뭔 상관이냐 하면서 동의하는 의견이 너무 많아서 진짜 놀랐습니다 ㅋㅋㅋ;... 그 대략적인 복제 과정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복제견 만드는 과정에서 어미견 열몇마리 이렇게 두고 실험하는 경우도 많고, 못해도 몇마리는 죽고 아파하는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애초에 배란 임신 출산 그 과정이 얼마나 견뎌내기 힘들고 오류나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말을 그렇게 쉽게 하나 싶네요 물론 사람도 똑같습니다 난자냉동 난자추출 대리모 등등 다 그냥 쉬울 것 같죠? ㅋㅋ 실제로는 난자 뽑아내는 과정에서 쓰는 호르몬 요법 등등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 개많음 무엇보다 복제ㅋㅋ 라고 하니까 무슨 기계 찍어내듯 똑같이 나올 것 같잖아요? 전혀 아님 복제한 동물이 다른 특성을 갖고 태어나면 회수까지 해간다니까? 그러고 다시 재복제 하는거임ㅋㅋㅋ 내 가족이나 나 복제한다고 다른 여자들 난자랑 자궁 뺏어서 고통주고 죽이는거 생각하니 끔찍해서 몸에 소름이 다 돋음 그딴식으로 할바에는 그냥 마음 편히 보내주고 말지 뭐하러...어휴
복제 절차의 문제를 이야기 하시는 거 같은데, 기술 발전이 계속 이루어지면 복제 절차도 표준화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이나 고통이 오히려 없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후세대에서는 오히려 소독이 철저히 된 배란관 등에서 생명이 잉태되는 절차를 밟는 것보다, 생명이 태어나는 기본 수순대로 뱃속에서 몇 개월씩이나 잉태되는 것 오히려 미개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죠. 현재의 옳다고 생각하시는 윤리와 도덕관이 미래에서도 옳을 수 없겠죠
@@remido1570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 혹은 생명들의 고통과 죽음이 수반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피해에 대해 모두가 다 알고있고, 잘 보장을 해주는 편인가요? 전혀 아니잖아요. 당장 황우석 박사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람 난자 뽑는 것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천지에 깔렸는데(심지어 그 과정에서 후유증 생기는 사람들의 문제는 주목도 안됨), 이런 환경에서 개발된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들 과연 뭐가 더 좋아질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remido1570 의학과 과학의 발전이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라면 생명 경시와 같은 자기파괴적인 도덕관은 사회적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런 고통도 없이 복제와 출산이 된다 -> 복제/출산의 과정/가치가 무분별해 진다 -> 이와 같은 과정의 반복으로 인해 사회 질서 등이 피폐해진다.
모든 이별에는 아픔이 따르고 그건 사랑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해요. 사랑했고, 어떤 이유로든 이별을 했으면 그 아픔은 내가 온전히 견뎌내야 할 몫이지 떠나간 존재를 다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 붙잡아 두는건 순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교수님 말씀대로 내 욕심 때문에 고통받고 희생되는 다른 생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 곁에 두기 위해서 눈을 감는다면 그건 100% 내 이기심이죠. 반려동물 복제는 이기심, 미성숙함이 불러일으킨 악성 상품이고, 판매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에 제 몸과 같이 사랑했던 반려냥이를 보냈어요. 말로 다 할 수 없이 슬펐고 지금도 먹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삶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것이니까요. 죽은 생명을 억지로 다시 살려내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에요. 자연적인 삶에 관한한 생명이 살고 죽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푸르던 잎이 낙엽이 지면 떨어져야 또 새싹이 돋듯이 죽음이 있으니까 더 소중하고 지는 생명 뒤에 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거 아닐까요.
황우석은 지금도 중동에 가서 반려견 복제 장사꾼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는 생명사랑을 내세웠지만, 결국은 악마적인 탐욕입니다. 최재천 교수님 본인은 회피하시면서, 누군가는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제 등 연구를 찬성하시는 건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기술이야말로 어떤 의도로 개발 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황우석 복제 때문에 과거에도 앞으로도 무수한 개, 돼지, 동물들이 소모품으로 찢어발겨지고 고통 속에 죽어갈 것입니다. 한 마리 복제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동원될까요.. 여성들의 난자 채취 과정도 매우 고통스럽고 해롭다고 하는데… 그리고 멸종위기종 복제도, 그런 기술로 해결하려 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중요한 건 서식환경의 복원입니다. 그러려면 인간 탐욕을 어떻게 줄이고, 어떻게 자연과 동물과의 공존을 모색할지 그런 연구에 대대적인 투자가 들어가야 합니다
저 또한 기술 개발은 의도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입장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복원과 복제는 그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서식 환경의 복원도 병행되어야 하고요. 멸종 위기 동물종이 멸종되지 않는 것이 다른 동물종의 멸종이나 환경 변화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 외에 동물 복제는 이롭지 못하다고 봐요. 동물 복제는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합니다. 멸종 위기종 복원은 그 위험성에 앞설 만큼 중요한 장점인 '추가적인 생태계 혼란과 다른 동물종의 멸종 예방'이 있는 일이나... 그 외에 인간이 키우는 동물을 복제하는 것이, 그렇게 해서 인간이 얻는 만족감이 동물 복제라는 엄중하게 다뤄져야할 만한 생명공학의 위험성보다 크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복제했다는 영상 앞부분도 끝까지 개 입장 말고 본인 입장만 떠벌떠벌 하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소녀니 뭐니 하면서요. 동물을 '좋아하는' 것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한번에 한 마리를 복제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다가 그 복제 업체에선 무슨 물건 a/s 해주는것처럼 강아지가 건강하지 않을시 교환??해준다?? 하고 쓰여있던데 그걸 보고 아 좋다~ 복제해야지~ 하고 생각한 시점부터가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나중 가면 그냥 어라, 내 개가 아프네? 그럼 얘는 그냥 보내버리고 또 복제하면 되지~ 하게될걸요...ㅋㅋㅋ....
@@눈누난나-j2t ,,,조금 맥락에서 벗어났긴 한데, 갑자기 웬 가축 얘기를 꺼내셔서 씁니다. 소, 닭 돼지 등의 가축도 단순 '도구', '소모품'으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아무리 그게 현실이더라도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돼요. 가축을 희생 시켜 고기 및 부산품을 얻는 것이 불가피하기에 최소한의 윤리관이라도 지키자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걸요. 괜히 사람들이 농장 동물 쪽에도 기부 및 후원금을 내고, 또 괜히 동물 복지 사업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가축도 복제 하잔 소리가 나왔다면 사람들은 그것에도 반대 했을 겁니다. 개, 가축 할 것 없이 그 어떠한 동물도 인간 편의대로 마구 공장 물건처럼 찍혀 나와서는 안되니까요. 만약 거기다 딴죽 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동물권이고 나발이고 자기 기분 불편한게 싫은거겠지요.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이 깊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결국 자기 감정을 수습하는 건 본인의 몫이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과정인데 그걸 못 해서 복제견을 만든다니 방법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저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반려견 복제가 아니라 심리치료일 것 같네요
교수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어쩌면 이렇게 쉬우면서도 품격있게 말씀하시는지.. 내용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늘 감탄합니다. 학술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배울점이 정말 많은 진정한 스승님이십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저역시 아이가 가고 너무 힘들어서 복제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적이 있었는데 박사님 말씀 듣고보니 부끄러워집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제가 저의 슬픔에 취해 잠시 이성이 마비되었던것 같습니다 또다른 동물들을 희생시켜야한다면 떠난 아이도 마음이 편치않을것 같아요 어리석은 생각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서' 아니죠.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가 맞겠죠. 반려견을 떠나보낸 심적고통은 뼈아프게 겪어서 알지만, 심정은 아무리 그러하더라도 반려동물 복제는 정말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나의 고통해소를 위해 또다른 희생들과 사회문제와 생명경시풍조가 생기는 건 정말 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복제견 얘기 나올 때 사람들이 상실감을 언급하며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던데, 물론 키우던 개 보내면 마음이 찢어지겠죠. 하지만 인간 자식을 보낸 부모 마음이 더하면 더 하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상실감 등 감정을 이유를 논리로 하면, 인간 복제도 허가될 것 같아 좀 불안해요.
많은 돈을 주고 계약해서 복제견1, 복제견2, 복제견3... 계속해서 만들어서 그와중에 유전적 결함이 크면 리턴하고 복제견이 직원의 케어를 받고 따르면 정작 복제한 자신은 관심 못받으니 걔가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파양하고 싶을수도 있는데 그때서는 어쩌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일련의 일에 아무것도 지지하지 못하겠어요 오히려 인간의 이기심만 느껴질뿐...
실제로 동물 관련 학과 지원했다가 쥐 죽이는 실험 같은 부분에서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죄책감에 다른 부분으로 전향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동물을 살리는 수의학쪽 일이더라도… 그래서 동물을 정말 사랑하면 못할 일이라고 하거나 자조적으로 죽으면 지옥 갈 거라는 말 많이들 한다고 들음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상할 수 없는 그리움에 반려동물을 복제한 사람들을 생명윤리적 관점으로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나의 아이를 한 번만 더 보고 싶었던 그 마음까지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20년동안 함께했던 반려견을 작년에 떠나보냈습니다. 헤어짐이 있었기에 그 아이와의 시간이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헤어짐 후에 제 강아지를 기억하는 것도 그 아이와 함께하는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전히 생각하면 눈물부터 흐르지만 결국 추억을 기억하고 다시 만남을 기억하며 웃고 있네요. 헤어짐을 슬픔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기억할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아보시는게 서로를 더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13살 나이로 반려견 보내주고 얼마 안 있어서 복제견 이야기가 들렸어요. 과정이 끔찍한 것도 끔찍한 것이지만, 누가 저희집 강아지를 복제해서 선물해준다고 생각하면 보내준 강아지가 생각나서 더 눈물날 것 같더라고요... 복제를 해도 함께 한 세월이 없는 강아지는 다른 개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아물은 상처 후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복제 동물은 원본 동물을 닮았을 뿐인 다른 개체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원본과 가까운 동물이겠지만, 유전자형이 일치한다고 표현형까지 완벽히 동일할 수는 없어요. 일란성 쌍둥이더라도 부모나 다른 형제, 쌍둥이의 배우자는 바로 구별할 수 있는 이유죠. 미세한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예전에 반뢰견을 대를 이어서 기르던 제 지인을 보고 이해는 못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복제사태를 보면서 그분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또한 제 반려친구를 보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복제 견주분들의 슬펐을 그마음은 매우매우 이해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 슬픔달래려고 다른생명을 희생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올해로 세마리의 고양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이번에 사고로 사랑스러운 막내고양이를 떠나보내고나니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이 왜 반려동물을 복제하고싶어하는 지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난자채취와 실험에 희생된 도사견들이 있다는 걸 아는 이상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생물학을 더 공부하고싶었는데 저도 동물 실험이 싫었어요.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 컨텐츠, 말씀 감사합니다. ♡
존경합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말씀에 마음이 뭉클해져 옵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고, 사랑은 폭력으로 이루어서는 안 된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는 생태적 사랑의 관점이 너무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두달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보호자인데요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우면 그랬을까 싶다가도 하지만 과연 그게 내가 사랑했던 그 마음이 맞나?다르지않을까?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었던 시행착오..거기에서 발생하는 후회,기쁨 이런게 없잖아요 일단 나부터 달라졌는데 복제견이 무슨 의미가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씁쓸한 주제네요. 🦚저도 일주일 전 호스피스하던 고양이 하늘로 보냇어요. 작년엔 세 아이를 이미 보냈고요 (개인 돌보미라 밥주다 구조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 하지만 한번도 복제견, 복제묘 생각해본적 없어요. 차라리 유기된 아이를 구조해 입양한다면 모를까요. 하늘로 간 아이들도 복제되는것보다 그걸 더 원할겁니다. 그 아이를 똑같이 대체할 존재는 세상에 없어요
스티븐킹의 라는 소설이 생각날만큼 그로테스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네요. 복제견 과정의 의문스러운 점은 차치하더라도 복제된 강아지, 그 강아지의 기분은 생각해봤는지 ... 소중한 생명을 복제해서 복제품1로서의 삶을 강요하는거 아닌가? 교수님도 말씀하셨듯이 복제된 강아지는 쌍둥이처럼 유전자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생명인데요.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는 강아지도 슬퍼할듯ㅠ 참... 펫로스 로 힘들었던 1인이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그 사람은.. 그 반려견을 잘못 사랑한것 같아요.. 복제라는게 어떻게 생명이랑 붙어있을 수 있죠? 외형만 복제된건데… 그걸 같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키운다는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마음으로 개를 키웠는지 솔직히 눈에 훤해요. 정말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다 공감해요. 그 아이와 다른 행동을 할 때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생각)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인간이 너무 잔인해요.
저도 초등학교때 바둑이라고 어머니가 데리고 와서 키웠는데요 피부병이 걸렸고 당시엔 동물병원이 흔한것 보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한다는 생각자체가 별로 였던 시대기도 했었죠 학교 갖다 오니까 보내고 없더라고요 이후부터는 다른집 강아지는 이쁘해도 키우진 못하겠더라고요 고양이는 특히 숫넘은 어느정도 시간이 가면 스스로 독립심이 생기는지 가출하기도 하던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나을까 햇엇는데 ....그것도 안되겠더라고요
맞아요 사실 전 동물 복제하는 사람들은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유일무이한 개체입니다. 유전형이 동일하더라도 표현형이 다 일치할 수도 없고, 완벽히 동일한 경험을 할 수도 없기에 기억도 획득 형질도 다를 겁니다. 복제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걸 못 받아들이는 거에요.
사랑하는 반려견이 죽어서 다시 그 아이를 살려낸다는 식으로 복제견을 만드는건 잘못된게 영혼은 복제가 안되잖아요 유전자가 똑같다고 하더라도 영혼은 똑같지 않아요 저는 영혼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서... 그 강아지가 보낸 무수히 많은 상황들과 사건, 오랜시간 쌓인 추억이나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모이고 모여 한 생명체의 영혼이 되잖아요. 복제견은 유전자만 똑같을 뿐이지 절대 그 강아지가 될 수 없어요
저는 작년 12월에 반려동물을 보내고나서 우연히 저 기사를 접했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심지어 그 강아지 죽기전에 미리 유전자를 체취했다고하는데 이미 죽을거알고 복제할려고 준비했다는게 너무 소름끼치고 사이코같더라구요 왜 아프게 떠난아이 또 괴롭히는건지 진짜 저로써는 이해안가요 복제견만들려면 여러 모체견들의 희생이 필요한데 진짜 이기적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펫로스 증후군이 힘들면 병원을 가는게 답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문장마다 교수님의 세심함과 따스함이 전해져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번 영상을 보며 교수님께서 영상 말미에 멸종위기종 복제를 지지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제 질문은 멸종위기종이 아닌 이미 멸종된 종을 복제한다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특종 종이 멸종했다고 했을 때, 물론 대다수의 멸종동물들이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희생된 것이나 자연은 시간이 갈수록 더 오염되며 파괴되고 있고 생태계는 이미 그 사라진 구멍을 그들 나름대로 채우고 있을 텐데 없어졌던 종들이 현재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 종들이 새로운 그리고 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여 번성할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요 ?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17세기에 멸종한 도도새와 19세기에 멸종한 큰바다쇠오리 등 진화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해도 그들의 유전자는 17세기와 19세기 당시와 그리 다르지 않을 거라 상상되는데 - 어떠한 종이 하나의 종으로서 자리잡기까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 그들이 다시 태어난 후, 인간이 과거처럼 그들을 남획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21세기 지구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정말 멀리 나아가서 매머드를 다시 살려낸다면 그들은 이곳에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요 ?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지니셨는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 :)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펫로스 했다고 복제견을 만드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관점에서 편리한 것이지, 정작 그 복제견이라는 생명체의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인간의 이기심의 발로라고 생각되네요
동감입니다.
본인이 다시 세상에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 아마도 아니라고 할거 같은데 말이죠.
펫로스...ㅋㅋㅋ
근데 동물은 인간만큼 깊은 생각을 못하지 않나요 다시 태어나고 말고 그 생각자체를 안할듯요
@@옹자-d5i 깊은 생각...을 못한다고 해서, 생각이 없는게 아니죠?
@@김베로니카-q1l 니 생각이잖아
복제해놓고 본인 결혼하고 싶다고 한마리 파양한다더라고요..ㅎㅎ 본인 개를 생명체로 봤으면 애초에 복제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쵸 진심으로 가족이라고 생각했음 복제도 안 했겠죠
애초에 복제한 강아지는 완전 다른 인격체의 강아지인데, 그게 과연 생전 본인 반려견이라고 할 수 있을지..
맞아요 그래놓고 그 강아지 이름은 자기네 채널에서 정하겠다고..그냥 하나의 컨텐츠로만 소비한것같아서 너무 보기 안좋더라고요..
이야 갈수록 골때리는 사람이네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더라구요 ㅋㅋㅋ
와..
반려견 떠나보낸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 감정을 이해한다/돈주고 했는데 뭔 상관이냐 하면서 동의하는 의견이 너무 많아서 진짜 놀랐습니다 ㅋㅋㅋ;... 그 대략적인 복제 과정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복제견 만드는 과정에서 어미견 열몇마리 이렇게 두고 실험하는 경우도 많고, 못해도 몇마리는 죽고 아파하는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애초에 배란 임신 출산 그 과정이 얼마나 견뎌내기 힘들고 오류나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말을 그렇게 쉽게 하나 싶네요
물론 사람도 똑같습니다 난자냉동 난자추출 대리모 등등 다 그냥 쉬울 것 같죠? ㅋㅋ 실제로는 난자 뽑아내는 과정에서 쓰는 호르몬 요법 등등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 개많음
무엇보다 복제ㅋㅋ 라고 하니까 무슨 기계 찍어내듯 똑같이 나올 것 같잖아요? 전혀 아님
복제한 동물이 다른 특성을 갖고 태어나면 회수까지 해간다니까? 그러고 다시 재복제 하는거임ㅋㅋㅋ
내 가족이나 나 복제한다고 다른 여자들 난자랑 자궁 뺏어서 고통주고 죽이는거 생각하니 끔찍해서 몸에 소름이 다 돋음 그딴식으로 할바에는 그냥 마음 편히 보내주고 말지 뭐하러...어휴
복제 절차의 문제를 이야기 하시는 거 같은데, 기술 발전이 계속 이루어지면 복제 절차도 표준화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이나 고통이 오히려 없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후세대에서는 오히려 소독이 철저히 된 배란관 등에서 생명이 잉태되는 절차를 밟는 것보다, 생명이 태어나는 기본 수순대로 뱃속에서 몇 개월씩이나 잉태되는 것 오히려 미개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죠. 현재의 옳다고 생각하시는 윤리와 도덕관이 미래에서도 옳을 수 없겠죠
@@remido1570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 혹은 생명들의 고통과 죽음이 수반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피해에 대해 모두가 다 알고있고, 잘 보장을 해주는 편인가요? 전혀 아니잖아요.
당장 황우석 박사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람 난자 뽑는 것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천지에 깔렸는데(심지어 그 과정에서 후유증 생기는 사람들의 문제는 주목도 안됨),
이런 환경에서 개발된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들 과연 뭐가 더 좋아질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remido1570 의학과 과학의 발전이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라면 생명 경시와 같은 자기파괴적인 도덕관은 사회적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런 고통도 없이 복제와 출산이 된다 -> 복제/출산의 과정/가치가 무분별해 진다 -> 이와 같은 과정의 반복으로 인해 사회 질서 등이 피폐해진다.
@@remido1570전형적으로 골고루 지능 발달이 되지 못한 사례
또 암컷 여자만 희생되네요..
참..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복제 절때로 막고 복제 연구하는 연구자들 전부 사형시켜야합니다
반려견을 데려오고, 보내주는것까지 반려견에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내주는 것까지가 사랑이라는 말이 찡하네요.. 그 생명체의 모든 순간을 존중해주는 자세가 멋집니다.
데려올때는 그 사랑을 모르다가 보내줄때 더 큰 사랑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됐네요 ㅠㅠ
만약 주변사람이 강아지를 복제해서 진짜 똑같이 생긴애를 오래오래 키우길래
한마리가 오래사는줄알고 당신네 강아지는 왜그렇게 오래 사냐고 물어봤을때
'죽었었는데 복제했어요 똑같은애에요'라고 한다면 진짜 소름끼칠것같음
뭔가 멋지다
난 최재천 교수님의 화법이 참 좋다 당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그게 틀렸다 옳지 않다고 세게 말하거나 단정하지 않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의 말하기 방식이 교수님의 품성과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정말 절로 존경심이 드는 분
진짜 이런 어른으로 자라고 싶어요...
맞습니다. 다른사람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할 수 있는 자세를 본받고 싶습니다.
네^^
본받고 배우고 싶습니다.
귀한 영상들 통해 알게해주시니 감사해요.
그래도 당사자에게는 똑같은 가해자겠지요
모두가 즉어라 즉어라 하네요
배워야겠다.따라만 해도 아니 시늉만 해도 성장할수있을듯
반대로 내가 죽고나서 내가 죽은 그 빈자리를 못잊고 부모님이 나의 유전자로 복제 나를 만들어서 함께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말이에요 ㅎㅎ 반려동물 입장도 들어봐야하는게 아닌가..
엌..
오 대박 비유
난 내가 먼저 죽을 경우 차라리 복제했으면 함. 내가 죽더라도 복제가 대신 늙은 부모님 챙겨주겠지
@@olympeapea9622복제한 나도 내삶살고싶어하지 않을까요
이게 개소름인게 내가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 죽어도 할수있는게 없음 왜냐 난 죽었으니까
작년에 13년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반려인으로서 교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내가 사랑한 그 아이는 유일무이한 존재였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곧 기일인데 넘 보고 싶네요
하신 말씀 전적으로 동의해요.. 저에게 유일무이한 존재라는거.. ㅠㅠ
내가 사랑한 아이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는 말씀이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그 아이에게도 보호자님은 자신에게 사랑을 준 유일무이한 존재였을겁니다.
18년 된 반려견.
13년 된 반려묘.
17년된 반려묘를 3개월전에 보냈지만 자런 생갇엔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생명경시가 우리 사회에 의외로 만연되어 있는것 같네요.
전 재작년에 13년동안 함께한 친구를 떠나보냈고 곧 기일이네요 ㅎㅎ...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복제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다고 해도 같은 아이라고 생각되진 않을 것 같아요..🥺
한마리 복제하는데 9마리 개들이 희생된다고 들었습니다ㆍ이건희 회장이 자기개 포메를 6대까지 복제했습니다ㆍ수명이 짧아서 죽으면 복제하고 또 한겁니다ㆍ
복제하는 과정에서 모체견은 그냥 죽는 모양이더라구요 강아지 하나 만들기 위해서 또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일이... 정말 의미없다고 느껴집니다
안죽어요~ 티코도 유전자 보관해 뒀다가 죽었을때 복제한겁니다
@@호랑나비-g9y 그냥 모체견이 뭔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호랑나비-g9y ㅋㅋㅋㅋ에휴 ㅉㅉ
@@호랑나비-g9y 모체견은 복제견을 품는 암컷 아닌가요?
@@호랑나비-g9y티코말하는게아닌듯한데
그 아이는 그 아이 자체로 사랑 받아야 해요......떠난 아이와 닮았다는 이유라면 감정을 달래는 단순한 도구일 뿐, 생명일까요
맞습니다.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평생을 도구로 살다가는 것은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학생때 실험한다고 흰쥐들 괴롭혔던 거 수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죄지은 것 같고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과학자가 황우석처럼 윤리를 잊어버리면 괴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731부대가 그랬고, 우리는 항상 고민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그래서 대학원 나왔어요..... 더이상 안되겠더라고요...
자신이 지은 죄는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겁니다.
이 우주는 인과법으로 돌아가고 있는거 절대 잊으면 안된다.
근데 최재천 이자식도 박사딸때까지 얼마나 많은 실험용쥐 죽였을까
그러고 유튜브에서 동물학대 내로남불하는거 보면 한남종특인거 같음
저 그래서 웻랩 안감
@@Jae-n4l3e 님 누군진 모르겠지만 탁월한 선택이신듯^^,,, 전임상은 진짜 못해먹겠더라고요
끔찍한 이기주의죠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할 문제를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걸로 해결하는..
모든 이별에는 아픔이 따르고 그건 사랑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해요. 사랑했고, 어떤 이유로든 이별을 했으면 그 아픔은 내가 온전히 견뎌내야 할 몫이지 떠나간 존재를 다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 붙잡아 두는건 순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교수님 말씀대로 내 욕심 때문에 고통받고 희생되는 다른 생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 곁에 두기 위해서 눈을 감는다면 그건 100% 내 이기심이죠. 반려동물 복제는 이기심, 미성숙함이 불러일으킨 악성 상품이고, 판매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사랑에 대한 대가’라는 표현이 작성자 분의 성숙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멋지십니다.
보내고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 까지가 정말 위하는 사랑이라는 걸 알아야 ,,,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복제해서 대려온다고 해도 걔는 똑같이 생긴 다른 강아지죠.....
어딴 생명과의 만남을 맺는다는건 그 생명과의 이별도 감수를 해야하는것이 아닐지.. 이별의 아픔을 감내하지못해 미련을 가지고 집착하고 어찌보면 이기적인것일수도 복제 기술측면으르보자면 추후 인간복제 인간장기복제 등으로 확장되어 영화에서처럼 사람의 부품공장이 생길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
첫 문장이 저에게는 굉장히 울림이 있네요
맞아요 이별에 대한 인간의 정신적 미성숙함이 저런 기술까지 개발되게 한 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작년에 제 몸과 같이 사랑했던 반려냥이를 보냈어요. 말로 다 할 수 없이 슬펐고 지금도 먹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삶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것이니까요. 죽은 생명을 억지로 다시 살려내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에요. 자연적인 삶에 관한한 생명이 살고 죽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푸르던 잎이 낙엽이 지면 떨어져야 또 새싹이 돋듯이 죽음이 있으니까 더 소중하고 지는 생명 뒤에 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강아지는 작년에 전립선암이라고 진단 받았는데요
저희는 얘가 가능한한 행복한 강아지로 오래 살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운이 좋아서 일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쌩쌩하지만 가족끼리는 얘가 아픈거같고 더이상 행복한 강아지로 맛있는거 맛있게먹고 즐거운 산책하고 이런걸 못하게되면 안락사 하기로 결정했어요
강아지다운 삶이 좋은거지 골골대면서 숨만쉬는건 행복하지 않자나요
글치만 얘를 복제해서 같이 살고싶지는 않네요
얘는 얘고 그리 끝나는게 슬프긴 하지만 그로인해 얘의 삶도 더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쉽게쉽게 복제를 한다면 더이상 얘의 소중함이라던가 그런게 희석될거같애요
마지막줄 정말 공감합니다
맞아요 댓글 내용 다 공감가네요. 멍멍이가 행복강쥐로 조금만 더 오래오래 댓글 작성자님 곁에 머물러주길
쉽게 복제될수록 소중함이 희석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작성자분의 강아지가 너무 아프지 않길, 앞으로도 많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황우석은 지금도 중동에 가서 반려견 복제 장사꾼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는 생명사랑을 내세웠지만, 결국은 악마적인 탐욕입니다. 최재천 교수님 본인은 회피하시면서, 누군가는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제 등 연구를 찬성하시는 건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기술이야말로 어떤 의도로 개발 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황우석 복제 때문에 과거에도 앞으로도 무수한 개, 돼지, 동물들이 소모품으로 찢어발겨지고 고통 속에 죽어갈 것입니다. 한 마리 복제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동원될까요.. 여성들의 난자 채취 과정도 매우 고통스럽고 해롭다고 하는데… 그리고 멸종위기종 복제도, 그런 기술로 해결하려 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중요한 건 서식환경의 복원입니다. 그러려면 인간 탐욕을 어떻게 줄이고, 어떻게 자연과 동물과의 공존을 모색할지 그런 연구에 대대적인 투자가 들어가야 합니다
인간 탐욕을 줄이는게 가능할리가 없죠
저 또한 기술 개발은 의도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입장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복원과 복제는 그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서식 환경의 복원도 병행되어야 하고요. 멸종 위기 동물종이 멸종되지 않는 것이 다른 동물종의 멸종이나 환경 변화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 외에 동물 복제는 이롭지 못하다고 봐요. 동물 복제는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합니다. 멸종 위기종 복원은 그 위험성에 앞설 만큼 중요한 장점인 '추가적인 생태계 혼란과 다른 동물종의 멸종 예방'이 있는 일이나... 그 외에 인간이 키우는 동물을 복제하는 것이, 그렇게 해서 인간이 얻는 만족감이 동물 복제라는 엄중하게 다뤄져야할 만한 생명공학의 위험성보다 크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복제했다는 영상 앞부분도 끝까지 개 입장 말고 본인 입장만 떠벌떠벌 하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소녀니 뭐니 하면서요. 동물을 '좋아하는' 것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한번에 한 마리를 복제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다가 그 복제 업체에선 무슨 물건 a/s 해주는것처럼 강아지가 건강하지 않을시 교환??해준다?? 하고 쓰여있던데 그걸 보고 아 좋다~ 복제해야지~ 하고 생각한 시점부터가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나중 가면 그냥 어라, 내 개가 아프네? 그럼 얘는 그냥 보내버리고 또 복제하면 되지~ 하게될걸요...ㅋㅋㅋ....
맞아요 동물 복제는 동물을 도구처럼 여기는 사고방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아요. 가축은 노동력이나 고기를 제공하는 도구, 소모품으로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반면, '애견'은 그렇지 않죠. '애견인'으로서 개를 사랑하느냐하면, 그 사람은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눈누난나-j2t ,,,조금 맥락에서 벗어났긴 한데, 갑자기 웬 가축 얘기를 꺼내셔서 씁니다. 소, 닭 돼지 등의 가축도 단순 '도구', '소모품'으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아무리 그게 현실이더라도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돼요. 가축을 희생 시켜 고기 및 부산품을 얻는 것이 불가피하기에 최소한의 윤리관이라도 지키자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걸요. 괜히 사람들이 농장 동물 쪽에도 기부 및 후원금을 내고, 또 괜히 동물 복지 사업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가축도 복제 하잔 소리가 나왔다면 사람들은 그것에도 반대 했을 겁니다. 개, 가축 할 것 없이 그 어떠한 동물도 인간 편의대로 마구 공장 물건처럼 찍혀 나와서는 안되니까요. 만약 거기다 딴죽 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동물권이고 나발이고 자기 기분 불편한게 싫은거겠지요.
9:20 당시에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었군요…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이 깊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결국 자기 감정을 수습하는 건 본인의 몫이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과정인데 그걸 못 해서 복제견을 만든다니 방법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저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반려견 복제가 아니라 심리치료일 것 같네요
그렇게 복제한 개 하나는 파양한다던데 놀랍더라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거 같은데… 영생은 없잖아요.. 다가오는 죽음은 당연한거고 그 결과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 순간들을 의미있게 지내야 될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기가 그렇게 힘든건가봐요..
오늘 영상..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어쩌면 이렇게 쉬우면서도 품격있게 말씀하시는지.. 내용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늘 감탄합니다. 학술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배울점이 정말 많은 진정한 스승님이십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사랑과 집착은 종이 한 장 차이네요..
저역시 아이가 가고 너무 힘들어서 복제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적이 있었는데 박사님 말씀 듣고보니 부끄러워집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제가 저의 슬픔에 취해 잠시 이성이 마비되었던것 같습니다
또다른 동물들을 희생시켜야한다면 떠난 아이도 마음이 편치않을것 같아요
어리석은 생각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견을 보낸 슬픔과 심정을 이해하지만 보내주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봐요. 복제를 하는 건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솔직히 저는 그 소식을 듣고 엄청 소름이 끼쳤거든요. 인간의 이기심이 참 이렇게나 무섭구나 하구요.
유전자는 복제할 수 있겠지만,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까지는 복제가 안 될 터인데. 말이 복제지, 뉴트로 감성 느끼고자 90년대풍으로 디자인한 카페에 찾아가는 딱 그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유전자를 복제한다는 것이 나와 함께했던 이 아이와의 기억을 복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가있는 것 아닐까요.
사실 기억까지 복제되는 건 어닌데 말이죠..
공감합니다. 그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복제를 감행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최재천 교수님 말씀을 유튜브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크나 큰 행운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시는 분… 부디 건강하게 오래 목소리를 내 주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서 다른 강아지를 희생할거라는걸 들으니 엄청난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복제기술에 대해 알게되어서 이런 문제가 있다는걸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서' 아니죠.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가 맞겠죠. 반려견을 떠나보낸 심적고통은 뼈아프게 겪어서 알지만, 심정은 아무리 그러하더라도 반려동물 복제는 정말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나의 고통해소를 위해 또다른 희생들과 사회문제와 생명경시풍조가 생기는 건 정말 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복제견 얘기 나올 때 사람들이 상실감을 언급하며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던데, 물론 키우던 개 보내면 마음이 찢어지겠죠. 하지만 인간 자식을 보낸 부모 마음이 더하면 더 하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상실감 등 감정을 이유를 논리로 하면, 인간 복제도 허가될 것 같아 좀 불안해요.
많은 돈을 주고 계약해서 복제견1, 복제견2, 복제견3... 계속해서 만들어서 그와중에 유전적 결함이 크면 리턴하고 복제견이 직원의 케어를 받고 따르면 정작 복제한 자신은 관심 못받으니 걔가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파양하고 싶을수도 있는데 그때서는 어쩌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일련의 일에 아무것도 지지하지 못하겠어요 오히려 인간의 이기심만 느껴질뿐...
실제로 동물 관련 학과 지원했다가 쥐 죽이는 실험 같은 부분에서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죄책감에 다른 부분으로 전향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동물을 살리는 수의학쪽 일이더라도… 그래서 동물을 정말 사랑하면 못할 일이라고 하거나 자조적으로 죽으면 지옥 갈 거라는 말 많이들 한다고 들음
특정한 "그" 존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동물들도 사랑스럽고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기를....
자기개 복제한다고 다른개 강제 임신 시키는건 생각안하나 ? 대리모는 돈이라도 받지 실험실 개는 뭔 죄야 사랑도 아니고 끔찍한 이기심이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게 참으로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저는 이별이 무서워서 강아지 한마리도 못키우는 사람이라서 더 그렇네요.
항상 샹각해볼 거리를 주시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상할 수 없는 그리움에 반려동물을 복제한 사람들을 생명윤리적 관점으로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나의 아이를 한 번만 더 보고 싶었던 그 마음까지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 언젠간 찾아올 이별까지 감수해야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 애가 보고싶다고 복제하는 건 정말 그 사람의 욕심입니다
저도 20년동안 함께했던 반려견을 작년에 떠나보냈습니다.
헤어짐이 있었기에 그 아이와의 시간이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헤어짐 후에 제 강아지를 기억하는 것도 그 아이와 함께하는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전히 생각하면 눈물부터 흐르지만 결국 추억을 기억하고 다시 만남을 기억하며 웃고 있네요.
헤어짐을 슬픔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기억할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아보시는게 서로를 더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13살 나이로 반려견 보내주고 얼마 안 있어서 복제견 이야기가 들렸어요. 과정이 끔찍한 것도 끔찍한 것이지만, 누가 저희집 강아지를 복제해서 선물해준다고 생각하면 보내준 강아지가 생각나서 더 눈물날 것 같더라고요... 복제를 해도 함께 한 세월이 없는 강아지는 다른 개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아물은 상처 후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를 복제한다면 그건 정말 너일까? 아니면 너를 닮은 다른 개체일까..? 너가 떠나고, 떠난 너를 복제한 아이마저 나이 들어서 떠나면 그럼 나는 너를 두 번 잃는 건데, 이 고통을 두 번씩이나 겪고 싶지는 않다.
전 복제 동물은 원본 동물을 닮았을 뿐인 다른 개체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원본과 가까운 동물이겠지만, 유전자형이 일치한다고 표현형까지 완벽히 동일할 수는 없어요. 일란성 쌍둥이더라도 부모나 다른 형제, 쌍둥이의 배우자는 바로 구별할 수 있는 이유죠. 미세한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ㅋㅋㅋㅋ 차라리 백번 양보해서 똑같은 어린 품종견 펫샵에서 사왔다고 하면 그냥저냥 일반적인 욕만 먹지 이건...
항상 선한 영향력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관심있는 주제였는데 교수님의 깊이있는 통찰력 덕분에 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현재 내 옆에 있어준 반려견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사랑을 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내 강아지는 유일무이한 존재였고 그 어떤 강아지도 내똥강아지를 대체할 순 없다... 인정하고 보내주자
복제할 권리가 기존이 반려견을 버릴 수 있는 권리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우던 반려견이 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리고 아플때 복제견을 만들고, 아픈애는 안락사시키고.. 빨리 복제견으로 마음을 돌려 마치 병이 나은 똑같은 개를 키우게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참교육자님!
항상감사드립니다!!
헐 연구원들한테 호르몬요법해서 난자채취했구나... 조작만알고있었는데;;
예전에 반뢰견을 대를 이어서 기르던 제 지인을 보고 이해는 못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복제사태를 보면서 그분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또한 제 반려친구를 보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복제 견주분들의 슬펐을 그마음은 매우매우 이해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 슬픔달래려고 다른생명을 희생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올해로 세마리의 고양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이번에 사고로 사랑스러운 막내고양이를 떠나보내고나니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이 왜 반려동물을 복제하고싶어하는 지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난자채취와 실험에 희생된 도사견들이 있다는 걸 아는 이상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생물학을 더 공부하고싶었는데 저도 동물 실험이 싫었어요.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 컨텐츠, 말씀 감사합니다. ♡
옛말에 죽은 자는 산 자를 미혹해선 안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미 같은 존재가 아니란 걸 명확히 알면서 복제하는 건 구질구질하기도 하고..
황우석씨... 지금 사우디가서 낙타복제하면서 떼돈벌고있더라고요....
건강한 이별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댓 후감상합니다. 곧 세살을 맞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요즘 복제견 뉴스를 보면서 막연하게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교수님의 값진 강의를 퀄리티있는 편집으로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고, 감사한 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슬픈마음은 알겠지만.. 그럼에도 하면 안되는 일이 있는거죠...
그게 떠나간 반려동물에 대한 예의인거라고 생각해요
생태학으로 전환하게된 개인적사연을 들으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잘 듣고 있습니다
구독 좋아요❤^^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최재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말씀에 마음이 뭉클해져 옵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고, 사랑은 폭력으로 이루어서는 안 된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는 생태적 사랑의 관점이 너무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두달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보호자인데요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우면 그랬을까 싶다가도 하지만 과연 그게 내가 사랑했던 그 마음이 맞나?다르지않을까?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었던 시행착오..거기에서 발생하는 후회,기쁨 이런게 없잖아요 일단 나부터 달라졌는데 복제견이 무슨 의미가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맞아요 박사님
동감이에요 모습만 같을 뿐이에요 나와 추억을 함께한 그 아이는 아니죠 사람의 욕심입니다 정말 않될일 입니다 😢
오늘도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생명을 앗아가는 악순환은 정말 진지하게 성찰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교수님이 생물학에서 생태학으로 넘어가신 계기를 들어보니 작은 생명에 대한 자세를 짐작하겠어요
무겁지만 흥미로운 강의 감사합니다
씁쓸한 주제네요. 🦚저도 일주일 전 호스피스하던 고양이 하늘로 보냇어요. 작년엔 세 아이를 이미 보냈고요 (개인 돌보미라 밥주다 구조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 하지만 한번도 복제견, 복제묘 생각해본적 없어요. 차라리 유기된 아이를 구조해 입양한다면 모를까요. 하늘로 간 아이들도 복제되는것보다 그걸 더 원할겁니다. 그 아이를 똑같이 대체할 존재는 세상에 없어요
스티븐킹의 라는 소설이 생각날만큼 그로테스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네요. 복제견 과정의 의문스러운 점은 차치하더라도 복제된 강아지, 그 강아지의 기분은 생각해봤는지 ... 소중한 생명을 복제해서 복제품1로서의 삶을 강요하는거 아닌가? 교수님도 말씀하셨듯이 복제된 강아지는 쌍둥이처럼 유전자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생명인데요.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는 강아지도 슬퍼할듯ㅠ 참... 펫로스 로 힘들었던 1인이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하다못해 걍 내 사랑하는 아이의 자식이라도 보고싶어서 복제하는거면 몰라도 한 생명을 통해 다른 이를 투영하다 못해 동일시하는게 맞는건가... 그 생명은 평생을 비교당할거임.
반려견을 복제한다고 한들 나와의 추억까지 복제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똑같이 생긴 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반려견이 늙어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들은 알거에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함께한 시간이 점점 쌓여갈수록 더 애틋하고 이쁘다는걸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하듯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윤리적 성찰과 사회적 책임이 필수 인 것 같아요 가까운 미래에 복제 기술이 상용화 되는 날이 오겠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길 희망합니다
복제에 대해서 막연히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그 과정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질 못했었는데 교수님 말씀 듣고 맞네 그렇지 라고 깨달았습니다
교수님은 진짜 좋은 분 같아요!!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
애초에 자신의 강아지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오히려 복제할 생각을 못할 거 같아요, 떠나보낸 강아지와 유전자만 같을 뿐 나와 함께한 추억과 관계성은 없는거니까요.
내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십년 전 나도 지금의 나와 다릅니다.
안해도 되는 것으로 선택하는 일이 앞으로 많아졌으면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다워요
교수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희생 당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제한다고 복제된 개체가 내가 사랑하던 그 아이라는 생각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은.. 그 반려견을 잘못 사랑한것 같아요.. 복제라는게 어떻게 생명이랑 붙어있을 수 있죠? 외형만 복제된건데… 그걸 같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키운다는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마음으로 개를 키웠는지 솔직히 눈에 훤해요. 정말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다 공감해요. 그 아이와 다른 행동을 할 때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생각)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인간이 너무 잔인해요.
교수님의 강의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모든 생명이 태어남과 죽음이 있는데 그 끝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나는 그것을 물건으로 사랑한게 아닌가요? 잘 보내주는것까지 사랑이라는 댓글이 와닿네요.
저도 제작년에 제전부였던 아이 무지개다리건넜어요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려오고 고통스러워 하던 아이모습에 눈물이나요… 아이가 잘지내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해요 … 아이가 이제 안아프고 잘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 미안하고 영원히 사랑해 상츄야 ㅠㅠ
저도 초등학교때 바둑이라고 어머니가 데리고 와서 키웠는데요 피부병이 걸렸고
당시엔 동물병원이 흔한것 보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한다는 생각자체가 별로 였던 시대기도 했었죠
학교 갖다 오니까 보내고 없더라고요
이후부터는 다른집 강아지는 이쁘해도 키우진 못하겠더라고요
고양이는 특히 숫넘은 어느정도 시간이 가면 스스로 독립심이 생기는지 가출하기도 하던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나을까 햇엇는데 ....그것도 안되겠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잘 들었 습니다
8:47 캬..🎉
다른시각으로 볼수있는 기회. 감사합니다
이기적이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선택입니다. 희생 당하는 다른 생명들, 생명 윤리 이런 말로 설득하겠나요. 그러나 그 귀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라도 안 될 일입니다. 피하지 말고 마주하세요. 아이는 떠난 겁니다. 성장을 하세요.
맞아요 사실 전 동물 복제하는 사람들은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유일무이한 개체입니다. 유전형이 동일하더라도 표현형이 다 일치할 수도 없고, 완벽히 동일한 경험을 할 수도 없기에 기억도 획득 형질도 다를 겁니다. 복제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걸 못 받아들이는 거에요.
그냥 모든게 유한하니까 의미부여 하며 살 수 있는게 아닐까요?
복제한다고 그 아이가 진짜 떠나보낸 아이는 아닌건데...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을 보고 마음과 정신이 싱숭생숭 했는데 덕분에 조금 결정된거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교수님.!
복제견 의뢰하는 애들 진짜 제정신 아닌듯;; 너무 이기적이고 생명경시에.. 걍 다마고치나 키우세요;
다마고치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상에 같은 방향으로 자라는 나무가 있다고 생각하나? 겉모습이 똑같은 배를 만든다한들 그 배가 이전의 그 배가 아니라고 느낄 녀석들은 다름 아닌 바로 너희들이야!"
- 원피스 -
최재천의 아마존
내팔베고 자면서
골골송을 환상적으로
불러주던 놈
무지개 다리 건너던 순간도 내팔베개로 배웅
우리가수 덕질로 바빠서
가끔씩 잊기도 하고
오늘은 미치게 보고싶다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죽어서 다시 그 아이를 살려낸다는 식으로 복제견을 만드는건 잘못된게 영혼은 복제가 안되잖아요 유전자가 똑같다고 하더라도 영혼은 똑같지 않아요 저는 영혼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서... 그 강아지가 보낸 무수히 많은 상황들과 사건, 오랜시간 쌓인 추억이나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모이고 모여 한 생명체의 영혼이 되잖아요. 복제견은 유전자만 똑같을 뿐이지 절대 그 강아지가 될 수 없어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잘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외양만 똑같지 새로 태어난 생명인데 어찌 같을수 있을까.. 개를 사랑하면서 복제하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개들은 생각하지 않는것도 이해가 안간다..
저는 작년 12월에 반려동물을 보내고나서 우연히 저 기사를 접했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심지어 그 강아지 죽기전에 미리 유전자를 체취했다고하는데 이미 죽을거알고 복제할려고 준비했다는게 너무 소름끼치고 사이코같더라구요 왜 아프게 떠난아이 또 괴롭히는건지 진짜 저로써는 이해안가요 복제견만들려면 여러 모체견들의 희생이 필요한데 진짜 이기적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펫로스 증후군이 힘들면 병원을 가는게 답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문장마다 교수님의 세심함과 따스함이 전해져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번 영상을 보며 교수님께서 영상 말미에 멸종위기종 복제를 지지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제 질문은 멸종위기종이 아닌 이미 멸종된 종을 복제한다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특종 종이 멸종했다고 했을 때, 물론 대다수의 멸종동물들이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희생된 것이나 자연은 시간이 갈수록 더 오염되며 파괴되고 있고 생태계는 이미 그 사라진 구멍을 그들 나름대로 채우고 있을 텐데 없어졌던 종들이 현재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 종들이 새로운 그리고 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여 번성할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요 ?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17세기에 멸종한 도도새와 19세기에 멸종한 큰바다쇠오리 등 진화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해도 그들의 유전자는 17세기와 19세기 당시와 그리 다르지 않을 거라 상상되는데 - 어떠한 종이 하나의 종으로서 자리잡기까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 그들이 다시 태어난 후, 인간이 과거처럼 그들을 남획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21세기 지구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정말 멀리 나아가서 매머드를 다시 살려낸다면 그들은 이곳에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요 ?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지니셨는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 :)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재단을 유지하고자 시작하셨다지만 인간을 돌아보는 시간이되고 , 후학들의 길잡이가 됩니다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