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간의 남미여행 END. 안녕 뜨거웠던 남미, 안녕 포근한 내 일상! (이파네마 해변/코파카바나 요새/자전거 산책/야밤의 알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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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35일간의 남미 여행의 마지막 영상.
여행이 계속되는 동안 안녕을 속삭일 수 있는 것들이 제법 우리 안에 쌓였다.
잠깐, 안녕이라고? 근데 나 왜.. 안 슬퍼..?
'안녕'을 떠올리면 왜인지 애틋한 감정이 먼저 채워져, 별 뜻 없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서사를 만들어내곤 했던 날들도 있었다. 졸업식 날 마주한 (내일이면 또 볼)친구들의 얼굴이 그랬고, 부모님이 당진으로 귀촌을 떠날 때 그랬다. 눈물 한 방울, 서운함 몇 조각, 뻐근해지는 가슴 한 켠..이 그랬는데.. 왠걸? 남미 여행의 끝에 떠올린 '안녕'이라는 말에는 이상하게도 아무 감정이 더해지지 않았다.
'안녕'이 만들어낸 덧없는 서사 대신, 35일의 반짝이는 나날들이 내 안에 쌓인다. 젊은 마음의 나는 애틋함과 그리움으로 무언가를 또 찾아 나섰고, 낡은 마음의 나는 지금 내 눈 앞의 것들을 더 찬찬히 살핀다. 그래서 쓸모있는 낡은 마음으로 35일을 다시 조명해보자면 이렇다.
아침에 먹던 아사이볼 한 스푼의 청량한 기운,
빵산 위에서 끌어안고 키스하던 커플의 사랑스러움,
한 입으로 타코를 와앙! 하고 먹다가 후두둑 떨어진 조각에 웃던 순간들,
시뻘겋고 진한 색감의 그림 앞에서 마음이 달려나가던 때,
새하얀 우유니 사막 위에서 종일 웃으며 대화하던 목소리들,
어떡하지? 하며 긴장했던 모든 순간들이 그랬었지~ 라며 추억이 될 때..
이제보니 안녕은 이 모든 이야기를 품고 만날 앞으로의 날에게 해야겠다.
"안녕, 오늘! 나는 35일간의 남미 여행을 품은 두둑한 마음이야!"
남미떠나면 생각보다 만이 아쉬울거여~넘 서진귝도아니거 인종차별도 업고 천국이지~^^
🇧🇷💗
BRAZIL TERRA FERTIL DE NORTE AO SUL. AMAZÔNIA DEUS LHE ILUMINE❤❤❤❤❤❤
❤❤❤
🎉🎉365일 같은 35일 멋졌다!!!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를 걸을 때 휴대전화를 조심하세요.
@isabellesoyza3088, VTC, paulista invejosa, ninguem conhece a porra da sua cidade de merda, e o Rio continua lindo, entao CHU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