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공을 하고 있어서 이런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전공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이렇게 직접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기했습니다. 설명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셨던 것 같아서 좀더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식품에 대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 촉매 말고 입체적 구조를 가진 효소를 이용해서 거울상 이성질체를 분리해낸다는 거 과학 교양서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 신기하네요 탈리도마이드의 비극도 거울상 이성질체 때문에 생겼다는데... 이렇게 미생물 또는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식품뿐만 아니라 온갖 화학 분야에 써먹을 수 있겠군요!
10:26 코리네박테리움은 그리스어로 '곤봉(κορύνη; coryne) 모양의 세균(bacterium)'을 의미하는 속명이라 많은 종류의 세균군을 포함합니다. 글루타쿰은 인간에게 이로운 역할의 미생물로 쓰이지만 디프테리아의 병원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도 속하고, 냄새 나는 음식으로 유명한 쿠사야를 만들 때에 쓰이는 세균(Corynebacterium kusaya)도 있는 등 꼭 인간에게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에리스리톨 논문 문제가 뭐냐면, 저런 합병증 많은 사람들을 조사를 했더니 에리스리톨이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가 인건데, 문제는 그런 합병증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에리스리톨이 생성되는 걸 마치 에리스리톨이 합병증을 만들어낸 것처럼 이야기 되어서 문제인 것임. 불이 나서 소방관이 달려왔는 데, 불난 곳에 소방관이 많더라. 소방관이 방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라고 말한 꼬라지와 비슷. 사실 실제 논문에는 불난 곳에 소방관이 많으니까 화재와 소방관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 라는 걸로 끝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자가 저렇게 받아쓴거.
인공감미료가 제로칼로리에 쓰이는것들이 우리는 몸에서 대사를 못하지만,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나오는 것들은 어떤영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 안을까요? 그리고 인공감미료는 혈당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인슐린 분비를 더 가중시켜, 종국에는 인슐린 저항성 문제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혈당을 올리지 못해 식욕중추를 만족시키지 못하니 , 더 많이 먹게 하는것은 팩트 아닌가요?
애초에 인슐린 글루카곤 균형은 대부분 혈당을 직접 감지해서 조절합니다. 제로칼로리 감미료가 뇌에서 단맛을 느끼게 해 인슐린을 분비시킨다는 연구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다만 우리 몸은 바보가 아니기에 제로 마시는데 혀의 착각만으로 계속해서 인슐린을 분비하진 않습니다. 제로 음료를 마셔서 피에 포도당이 안 도는데도 계속해서 인슐린을 뿜뿜하면 저혈당이 올 테니까요 일시적으로 본다면 고혈당보다 저혈당이 훨씬 더 위험하고 알아채기도 쉬운데, 제로 마시고 급성 저혈당 오는 경우가 있나요? 결론은 같은 양의 설탕 음료수 마시는 것보다 혈당조절면에서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정 신경쓰이면 둘 다 끊어야... 식욕중추 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콜라 마시고 내 의지랑 상관 없이 300칼로리+엄청난 단순당을 섭취하는 것과, 0칼로리 마시고 의지로 추가적인 음식 섭취를 끊을 수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죠?
제가 10년 동안 제로칼로리 음료(나랑드, 제로콜라)를 물대신 먹은 사람인데요. 그거 먹는 다고 단 거 더 떙기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거 다 핑계에요. 제로칼로리 먹어서 단게 더 떙길 사람이면 단거 먹어도 단거 더 떙깁니다. 주변에선 오히려 제가 소식하는 편으로 인식되고 있구요... 그 이론이 맞다면 제로칼로리를 물대신 하루에 1,5~2리터 마시는 저는 대식가가 되어야 맞죠. 하지만 현실은 닭가슴살과 햇반 하나로 끼니 떄워도 배부르다 하고 있구요. 오히려 트레이너샘이 근량 증가 하려면 닭가슴살 3개랑 햇반 3개 먹으라는 걸 배불러서 이행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루 3끼도 아니고 하루 2끼 먹구요. 10년 넘게 제로콜라를 물대신 쳐마셔도 이렇습니다. 표본은 1마리 밖에 없지만 10년간 물대신 제로음료 먹은 표본이 여기 있습니다.
![고기가 땡기는 이유와 MSG, 감칠맛의 발견 과정 (한국식품연구원 최재웅 박사) [MSG와 미생물 1/2]](http://i.ytimg.com/vi/Qe85se9t1Aw/mqdefault.jpg)
![고기가 땡기는 이유와 MSG, 감칠맛의 발견 과정 (한국식품연구원 최재웅 박사) [MSG와 미생물 1/2]](/img/tr.png)
![전자 가속으로 X-ray, 전자렌지, 심지어 용접도 가능?! (한국전기연구원 한성태 박사) [전기마당 2/3]](http://i.ytimg.com/vi/xI52GmearW0/mqdefault.jpg)
![대한민국에 석유가스가 있었다..?! 국내 연구원들의 지질 조사 과정 대공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년건 박사) [대한민국 가스자원 1/2]](http://i.ytimg.com/vi/3ollqPtIki4/mqdefault.jpg)
![Lp. Сердце Вселенной #60 РОЖДЕНИЕ ЛОЛОЛОШКИ [Финал] • Майнкрафт](http://i.ytimg.com/vi/YoR0pAV9FVQ/mqdefault.jpg)
MSG와 미생물 1부 ua-cam.com/video/Qe85se9t1Aw/v-deo.html
잘은 모르지만 미원 끊고 아토피 없어졌어요 식당가서 밥먹고 가려우면 국에 미원 다시다 들어간거 확신해요 msg는 인체 무해 거짓말인건 확신하고 살아요 모든 식품에 다 들어가는게 화학첨가물이라지만 가급적 덜먹을순 있어요
최재웅 박사님, 김갑진 교수님, 손상모 박사님, 남세동 대표님, 곽민수 박사님 감사합니다. 이분들을 섭외해 주신 안될과학님도 감사합니다.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최재웅박사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동안 뭔가 답답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기분이 좀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전공을 하고 있어서 이런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전공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이렇게 직접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기했습니다. 설명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셨던 것 같아서 좀더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식품에 대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 촉매 말고 입체적 구조를 가진 효소를 이용해서 거울상 이성질체를 분리해낸다는 거 과학 교양서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 신기하네요
탈리도마이드의 비극도 거울상 이성질체 때문에 생겼다는데... 이렇게 미생물 또는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식품뿐만 아니라 온갖 화학 분야에 써먹을 수 있겠군요!
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평소 궁금했던거 잘 몰랐던거 막연히 두려웠던거 쏙쏙 뽑아서 시원하게 알려주셨네요. 최재웅박사님은 과학자분이 왤케 말씀을 잘하시나요?ㅎㅎ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
재미있고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네요
너무감사합니다^^
생물학 주제 많이 많이 해주세요!
제 전공인데 유튜브로 보니까 반가워요.
아니! 최박사님! 여기서 만날 줄이야
16:30 그래도 랩장님 친구는 제 룸메보단 낫네요 ㅋㅋㅋ
제 룸메놈은 "인공 감미료도 단맛이고 단맛이란건 설탕이다. 그러니까 제로칼로리도 살찌는거다" 라고 빡빡 우기더라구요 ㅋㅋㅋ
삼단논법은 좋은데 명제가 틀려서 그렇게 된거군요 ㅋㅋㅋ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서 안좋다는 연구결과 있어요
@@yto8330 그건 압니다. 그냥 제 룸메가 제로칼로리 음료수 마시면 안된다고 말한 논리가 황당했다는 썰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yto8330 근데 그것도 유의미한 영향 섭취기준이 불분명하대서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영상도 봤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궁금하네요
대부분 대체 감미료들이 자일리톨이 입에서 충치균 죽이는것처럼 장에서도 유익균에 대해 비슷한 역할을 한다던데 궁금함
@@sicpimpmania9266 충치균을 직접 죽이기보단 굶겨 죽이는거죠. 충치균이 자일리톨을 분해하지 못하니까요.
10:26 코리네박테리움은 그리스어로 '곤봉(κορύνη; coryne) 모양의 세균(bacterium)'을 의미하는 속명이라 많은 종류의 세균군을 포함합니다. 글루타쿰은 인간에게 이로운 역할의 미생물로 쓰이지만 디프테리아의 병원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도 속하고, 냄새 나는 음식으로 유명한 쿠사야를 만들 때에 쓰이는 세균(Corynebacterium kusaya)도 있는 등 꼭 인간에게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학교다닐때는 과학을 싫어했던거 같은데 이렇게 계속 보게되네요 ㅋㅋ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로칼로리 음료나 껌, 젤리 등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나 MSG는 편두통을 심화시킨다해서 조심하고있습니다
우와
제로음료의 시대다!!
제로 누텔라 만드는 사람 노벨평화상 줘야 한다.
2차대전 발발 이전, 포탄의 대량 생산(금속재 말고 폭약) 솔루션에서도 미생물 쓰인다고 얼핏 들은거 같은데.. 한화나 풍산 쪽에서 연구원들 초빙 강연 요청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요....
msg 논문을 보면 먹고 난뒤 혈당이 급격히 증가시킨다는게 나오잖아요. 급격한 혈당증가가 몸에 괜찮다는건가요?
섭취후급격한 혈당증가 반복되면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아시죠? 혈당 이야기는 쏙 빼놓고 말하네.
최재웅이 양심을 팔았구만 ㅋㅋ
제가 제로음료 먹으면 장내미생물 균형이 깨지면서 온몸에 여러 부작용이 생기는 증상이 있는데 이에대해서도 알려주세요 ㅠㅠ
아니 그럼 제로 칼로리 말고 50퍼 칼로리로 만들자 더 싸게 제공하면 분명 수요가 있을것같음
줄기세포능 미래의 신기술이라고 환장하면서 GMO에 대해서는 흥선대원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강경 보수인 사람들 너무 많음
미지의 공포... 귀신... 지평좌표계...
에리스트리틀 주의중
대사가능 감미료는 칼롤가 적어짐
MSG
GMO
는 좆도 나쁘지 않다
에리스리톨 논문 문제가 뭐냐면,
저런 합병증 많은 사람들을 조사를 했더니 에리스리톨이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가 인건데,
문제는 그런 합병증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에리스리톨이 생성되는 걸
마치 에리스리톨이 합병증을 만들어낸 것처럼 이야기 되어서 문제인 것임.
불이 나서 소방관이 달려왔는 데,
불난 곳에 소방관이 많더라. 소방관이 방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라고 말한 꼬라지와 비슷.
사실 실제 논문에는 불난 곳에 소방관이 많으니까 화재와 소방관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 라는 걸로 끝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자가 저렇게 받아쓴거.
완전히 천연한 방법으로 만드는
화학조미료 ㅋㅋㅋㅋ
젠장
1빠
2빠세요
천장없는 가챠...
인공감미료가 제로칼로리에 쓰이는것들이 우리는 몸에서 대사를 못하지만,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나오는 것들은 어떤영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 안을까요?
그리고 인공감미료는 혈당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인슐린 분비를 더 가중시켜, 종국에는 인슐린 저항성 문제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혈당을 올리지 못해 식욕중추를 만족시키지 못하니 , 더 많이 먹게 하는것은 팩트 아닌가요?
애초에 인슐린 글루카곤 균형은 대부분 혈당을 직접 감지해서 조절합니다. 제로칼로리 감미료가 뇌에서 단맛을 느끼게 해 인슐린을 분비시킨다는 연구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다만 우리 몸은 바보가 아니기에 제로 마시는데 혀의 착각만으로 계속해서 인슐린을 분비하진 않습니다. 제로 음료를 마셔서 피에 포도당이 안 도는데도 계속해서 인슐린을 뿜뿜하면 저혈당이 올 테니까요 일시적으로 본다면 고혈당보다 저혈당이 훨씬 더 위험하고 알아채기도 쉬운데, 제로 마시고 급성 저혈당 오는 경우가 있나요? 결론은 같은 양의 설탕 음료수 마시는 것보다 혈당조절면에서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정 신경쓰이면 둘 다 끊어야...
식욕중추 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콜라 마시고 내 의지랑 상관 없이 300칼로리+엄청난 단순당을 섭취하는 것과, 0칼로리 마시고 의지로 추가적인 음식 섭취를 끊을 수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죠?
제가 10년 동안 제로칼로리 음료(나랑드, 제로콜라)를 물대신 먹은 사람인데요.
그거 먹는 다고 단 거 더 떙기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거 다 핑계에요.
제로칼로리 먹어서 단게 더 떙길 사람이면 단거 먹어도 단거 더 떙깁니다.
주변에선 오히려 제가 소식하는 편으로 인식되고 있구요...
그 이론이 맞다면 제로칼로리를 물대신 하루에 1,5~2리터 마시는 저는 대식가가 되어야 맞죠.
하지만 현실은 닭가슴살과 햇반 하나로 끼니 떄워도 배부르다 하고 있구요.
오히려 트레이너샘이 근량 증가 하려면 닭가슴살 3개랑 햇반 3개 먹으라는 걸 배불러서 이행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루 3끼도 아니고 하루 2끼 먹구요.
10년 넘게 제로콜라를 물대신 쳐마셔도 이렇습니다.
표본은 1마리 밖에 없지만 10년간 물대신 제로음료 먹은 표본이 여기 있습니다.
혈당을 안올리는데 어떻게 인슐린분비가 가중되나요?
혈당이 올라야 인슐린이 분비되서 혈중 포도당을 세포속으로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고 혈당을 낮추는 겁니다.
평소 과도한 당분섭취로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게 되는게 인슐린저항이고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지 못하는게 2형 당뇨병입니다.
뭐 걱정하는건 이해하지만 말도안되는 뇌피셜은 좀 적당히
아무리 과학적으로 설명해도 암튼 나쁜거라는 유사과학신봉자들 ㅠㅠ
인공감미료 조미료
기업후원받은 연구: 문제없다 먹어
후원안받은 연구: 몸에 안좋다
책임은 아무도 안짐
건강의 소중함은
아프고 나서야 알지
제로음료는 몸에 좋다는 미신! 제로칼로리 음료의 함정!
제로음료 물 있잖아 물 좀 처마셔들...
@@stdio.h8616 ㅋㅋㅋㅋㅋ
@@stdio.h8616 존나 잘 처마시고 있으니까 너는 매 순간 인공감미료 갖고 인슐린이 어떻고 심장에 영향이 어떨지 고민해라 ㅋㅋㅋㅋ
@@ALETHES 그런 생각으로 살면 밥도 한종류만 평생먹어도 되겠네. 옷도 가리기만 하면 그만이고 ㅋㅋ 그냥 비아냥대고싶어서 매순간 근질근질거리나봄. 단음식이 명백히 기호식품인 세상에 살면서 좀 더 건강하게 먹어보겠다는데 물이나 쳐마셔 이러고있네
@@ALETHES다른 사람들은 걱정 필요없이 마신다는데 왜 평생 고민하면서 마시라는 멍청한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ㅠㅠㅠ 물만 마시면 사람이 이렇게 되나보다 물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다니 ㄷㄷㄷㄷ
제로음료가 맛있잖냐. 물과 같냐?
그런 논리면 커피랑 술은 왜 쳐드셔.
"아 ~~~~" 소리 존나 크네 빡치게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