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천만 바라보는 영화 '파묘'...흥행 비결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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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 구성 : 손민정 작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형 오컬트 영화 '파묘'가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좀 생소하기도 한 오컬트 장르 '파묘'가이렇게까지 인기 끌고 있는 비결은 뭘까요?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와 얘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영상으로 소개는 먼저 해 드렸는데 시청자 여러분들 중에 대체 무슨 영화인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소개 좀 해 주세요.
[정덕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파묘잖아요, 제목 자체가. 우리가 흔히 묫자리를 잘못썼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묫자리를 잘못 쓰면 후대가 어려운 일을 겪는다든지 이런 것들이 생긴다는 생각들을 우리가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여기는 선대의 묘가 잘못돼 있다는 것 때문에 후세들이 굉장히 고통받는 집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는 무당도 등장하고 풍수사, 장의사 이런 분들이 나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묘를 파내는. 그래서 이장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그런 얘기입니다.
[앵커]
내용을 들으면 공포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깜짝깜짝 놀랄 것 같기도 한데요. 제가 오컬트 영화라고 소개를 해드렸잖아요. 이게 어떤 장르입니까?
[정덕현]
오컬트 하면 많은 분들이 지금은 어느 정도 아실 거예요. 뭔가 으스스하고 오싹한 이야기. 흔히 얘기하는 악령이 들었다. 그럼 구마의식을 한다거나 이런 장면들을 여러분들이 많이 떠올리실 것 같거든요. 과거에 어렸을 때 이 장면을 처음 기억했던 게 엑소시스트 같은 작품으로 기억을 하거든요. 그 당시에 악령을 빼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구마의식 같은 게 특이하게 등장을 해서 보는 분들이 굉장히 소름이 많이 끼쳤던 그런 기억들이 있는데. 국내에도 최근 들어서 한국형 오컬트 방식으로, 이게 서구에 악령을 빼는 구마의식이 있다면 우리는 무속인들이 하는 굿판이라든지 이런 의식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한국적인 무속 이야기라든가 이런 것들을 섞어서 만들어낸 한국형 오컬트 같은 것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곡성 같은 작품이 대표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이거든요. 장재현 감독은 이쪽 장르의 장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 자문을 계속 지속적으로 해 온 감독님인데 검은사제들이라는 작품은 굉장히 대중적으로 성공했습니다. 검은사제들도 500만 관객이 넘었던 작품이거든요. 그리고 사바하라는 작품에 이어서 이번 작품까지 성공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거 무서운 거 싫어하는 분들 볼 수 있습니까?
[정덕현]
솔직히 얘기하면 저도 오컬트 장르 싫어합니다. 공포영화를 보는 분들이 대부분 마음이 약간 그렇거든요. 극장에 돈 내고 갔는데 마치 고문받는 느낌이다, 이런 생각을 갖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을 보면서 전혀 그런 게 없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보다 보니까 굉장히 흥미롭게, 재미있게 이야기가 구성돼 있고. 여기 4명이 등장하는데 4명이 마치 뭔가 큰 문제 해결을 같이 하기 위해서 힘을 합쳐서 뭔가 헤쳐나가는 이야기, 미션을 해결하는 이야기. 이런 방식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보는 분들이 오싹한 얘기가 들어 있지만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굉장히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앵커]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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