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금요일 저녁, 서울 강남역 72시간! 강남에서 만난 청년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고민 | KBS 2008.01.3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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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сер 2024
  • ■ 젊음! 그들은 왜 강남역 7번 출구로 모이는가?
    금요일 저녁 8시, 수많은 젊음들이 강남역 7번 출구의 계단을 오른다.
    영하 10도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밤을 그냥 보내기는 아까운 청춘들이 강남역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어떤 이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어떤 이는 공부를 하기위해, 또 어떤 이는 일을 하기위해...
    7번 출구를 통해 보는 세상, 무엇이 그들을 이곳으로 모이게 하는 것일까?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오고가는 강남역, 이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편리한 교통! 지하철 2호선과 수도권을 잇는 20여개의 버스노선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었고, 강남역을 만남의 장소로 만들었다. 또한 수십 개의 어학원, 커피전문점, 영화관이 있을 뿐 아니라 한 장소에서 게임, 독서, 그림, 사주, 세미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이색카페, 대로변에 모여 있는 작은 타로점집들, 트랜드를 선도하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일식 주점, 아라비안나이트를 연상시키는 퓨전 호프집 등 젊은 층의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장소들이 가득한 이곳. 젊음이 있기에 존재하고, 그래서 이곳에 다시 젊음이 찾아온다.
    ■ 대한민국 20대, 그들을 말하다
    유동인구의 70%는 20대. 발길 닿는 곳마다 젊음이 가득하고, 그 젊음에 몸을 실은 청춘들이 숨 쉬는 곳, 강남역! 물질적 풍요 속에서 감성적인 자극을 추구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요즘 20대들. 사회나 세상에 대한 고민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은 그들.
    40여개의 어학원, 30여개에 달하는 커피전문점, 300개가 넘는 음식점과 주점들.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20대를 만난다. 2008년 이곳에 찾아오는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총 집합소인 강남역에서 20대 청년들의 자화상을 들여다보자.
    여름 방학 때 몽골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친구의 군 입대를 앞두고 다시 뭉친 봉사단모임. 꽃다운 22살,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를 위해 연애 상담사로 나선 초등학교 동창들. 한창 꿈꾸고 도전해야할 나이인 20대, 그러나 꿈보다는 안정된 직장을 선택해야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는 대학생들. 졸업을 앞두고 인턴생활과 공모전을 준비하며 현실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는 디자인학과 여대생 4인방
    분명 많은 20대들은 즐거움을 찾기 위해 강남역을 찾는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그 안에서 그들도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 자신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 미래를 준비하는 장소, 강남역
    ▶ 커피만 마시는 장소? NO!
    이제 커피전문점은 커피만 파는 장소가 아니다. 이곳을 가득 채운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무엇을 얻어가는 것일까? 커피 한 잔 값이면 무제한으로 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은 친구, 연인끼리 수다떨기 좋은 장소 1순위! 그런데 곳곳에서 새롭게 눈에 띄는 모습들이 발견되는데... 오전 7시 30분, 오픈과 동시에 강의시간 전 홀로 커피숍을 찾는 학생들부터 각종 스터디 모임들까지... 그들에게 이곳은 새로운 도서관이다.
    ▶ Step by Step, 나를 업그레이드 하다!
    촬영 첫날 어학원 로비에서 만난 남재준씨.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축구선수였던 그는 사고로 인해 선수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지만 이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그. 운동만 해왔던 그에게 ‘공부’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목표를 잃었던 힘든 시절, 옆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하는 남재준씨. 수업이 끝난 빈 강의실에 마지막까지 앉아있는 그의 앞날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어학원 아르바이트생 김승리씨. 칠판을 닦고, 책상을 정리하는 등 학원의 자잘한 일들을 도우면 수업이 공짜! 하루 14시간의 근무시간 때문에 새벽반이나 마지막반의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친구들과 만날 시간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김승리씨. 오늘도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나의 젊음을 이곳에서 시작하다
    ▶ 1월 19일,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곳 1월 19일, 강남역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곳이 있다. 무겁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버리고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춘 캐쥬얼 와인바의 오픈을 준비하는 사람들. 1월 18일 오픈 전날, 지인들을 초대해 예행연습을 하던 그들에게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방문하는데... 오픈 후 첫손님을 기다리는 시간, 긴장과 기대가 교차한다.
    ▶ 여자친구도 필요 없다, 젊음이 뭉친 곳
    3개월 전 오픈한 한 일본식 주점, 이곳에는 26세의 젊은 점장과 20대 초반의 직원들이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 오후 5시에 출근해 새벽 5, 6시가 되어야 끝나는 일의 특성상 낮과 밤을 반대로 살고 있다는 그들. 그래서 여자친구 사귈 시간조차 없다고 하는데...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심이게 만드는 것일까?
    ▶ 꿈을 위해 낯선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연극배우의 꿈을 좇아 홀로 상경한 당찬 대전아가씨 정수연 씨.
    1월 18일 저녁 8시, 강남역 7번 출구 앞에서 면접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그녀를 만났다. 따뜻한 가족의 품을 떠나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그녀. 처음 오는 서울, 처음 경험해보는 고시원 생활, 그녀에겐 모든 것이 새롭다. 그녀의 서울생활 첫 3일! 그녀의 서울 적응기를 따라가 보자.
    ■ 청춘예찬, 꿈을 꾸기에 푸르다
    인생은 단거리가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아직 출발선을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힘이 넘치는 우리들의 청춘! 누구나 꿈을 갖는 다는 청춘은 ‘꿈’이 있기에 눈부시게 빛날 수 있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3일 [젊음은 왜 강남역에 열광하나! -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2시간] 20080131
    #강남역 #젊음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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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45

  • @ssuk_milk
    @ssuk_milk 5 місяців тому +34

    진짜 다큐3일은 시대를 담아놓은 문화유산이다..
    신라시대 유물 보고 그 시대 일상을 파악하듯이 이 영상 보고 2008년의 서울 강남 일상을 느낄 수 있으니..

  • @user-ur2yp6jd1m
    @user-ur2yp6jd1m 5 місяців тому +19

    2008년 28살때 강남역으로 출퇴근하고 친구와 연인과 화려한 밤거리를 즐겼던나이네여. 40대가 된 현재는 기관지질환으로 공기좋은 남해에서 살고 있어요. 영상으로나마 그때의 나를 추억해봅니다

  • @kakoo4902
    @kakoo4902 5 місяців тому +25

    처음 인터뷰하시는 정수연씨도 그땐 스물넷인데 이제 마흔이네 그렇게 오래전도 아닌데 세월도 빠르고 세대가 금방 바뀌는군아..

  • @luckytiger6503
    @luckytiger6503 5 місяців тому +25

    2008년이라니... 16년전 그립네

  • @oliverlee9256
    @oliverlee9256 5 місяців тому +15

    2008년 대한민국 서울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시절, 강남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열심히 살았네요! 치열한 대한민국 속에서 모두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저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 @user-id2uv2cc8f
    @user-id2uv2cc8f 5 місяців тому +3

    좋아요~엄지척~!!
    이건ᆢ오늘 본 영상에 대한 답례입니다
    다큐3일 부활~!! 주1회라도 정기적으로 볼수 있다면 쌍엄지~!! 매주 드리겠습니다 ~^~^

  • @hotshorts7777
    @hotshorts7777 5 місяців тому +2

    강남을 대한민국 사회에 빗대어 잘 취재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유흥과 인내. 그 젊음을 사람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속있게 보여주셔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df7pp8mw3i
    @user-df7pp8mw3i 5 місяців тому +6

    자영업자 분들도 어려워서 지금은 저런풍경이 아닐듯

  • @user-pe3xx1vp1j
    @user-pe3xx1vp1j 5 місяців тому +6

    7:55 제니퍼 로페즈 노래 개좋음

    • @user-ek6sk8co6m
      @user-ek6sk8co6m 5 місяців тому +2

      Brave 이때 싸이월드 하는 여자들 대표 브금이엇죠 저도 이때 질리도록 들음ㅋㅋㅋ

  • @user-sf3db4mm5f
    @user-sf3db4mm5f 5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 영상에서 5년뒤에 공부하러 간 강남도 저때랑 비슷했는데.. 지금은 어떨까 싶기도하고, 지금 내인생은 어떤가 싶네요

  • @jhkim2945
    @jhkim2945 5 місяців тому +5

    의경 말년 때구나... 지금은 40이네 ㅠㅠ

  • @user-sg9iv8zm9v
    @user-sg9iv8zm9v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다큐멘터리 3일의 촬영 장소로 사용된 강남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전철의 환승역으로 강남대로 도심 구간 중 강남 도심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혼잡한 서울의 도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남역사거리의 경우 강남대로와 서초대로, 테헤란로가 동시에 교차하지만 강남역은 제가 미용실에 가서 머리하러 갈 때 꾸준히 들립니다. 심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은 사무실과 지하상가, 쇼핑거리, 대형 미용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도의 수도권 대도시 지역에서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Jamsu_Bridge
    @Jamsu_Bridge 5 місяців тому +4

    이 시절이 그리운걸

  • @ssuk1771
    @ssuk1771 5 місяців тому +7

    콜드스톤 폐업했네
    미국서 자주 먹어서
    먹고싶어서
    아직있나 찾아봤더니 ㅠ

  • @nakeaastuio-le6ou
    @nakeaastuio-le6ou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지하시설을 더좋게 더활용도가 있게 더늘려야지 그게 미래에는 핵전쟁 전쟁을 대비하는 안보적인 문제에도 도움이 많이 될거다

  • @user-to2cn9pc8p
    @user-to2cn9pc8p 5 місяців тому

    저시절 알수없는 미래를 위해 즐겁게 일하고 놀고 연애하던 시절이구나 영상으로 보니 너무 그립다.^___^

  • @user-qn4pr6pf9v
    @user-qn4pr6pf9v 2 місяці тому

    와..콜드스톤...신박했지...한 20년 지난것 같은데

  • @user-wj5bc3jb5j
    @user-wj5bc3jb5j 4 місяці тому +2

    참 신기하다..
    저 시대 20대들은 다들 성인인거 같은데, 요즘 20대들은 왜 다들 애같지...?
    (요즘세대 비하 아님)

    • @user-gq4lg5ox3b
      @user-gq4lg5ox3b 3 місяці тому

      님 이전 세대는 15-18세에 애낳앗음

  • @user-dl7he4mn1v
    @user-dl7he4mn1v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낭만이 남아있던 시절

  • @user-zc2ot7nn8q
    @user-zc2ot7nn8q 5 місяців тому +3

    이 젊은이들이 이젠 40대

  • @user-zb3rf4me2y
    @user-zb3rf4me2y 5 місяців тому

    제 세대네요. ㅎㅎㅎ 대학 딱 졸업하고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시대..친구들은 노량진 가서 열심히 공부하던 때...지금은 40중반 아저씨 됐네요..

    • @normal77079
      @normal77079 4 місяці тому +1

      저도 20대때 강남역과 코엑스에서 친구들 많이 만났는데 이젠 강남역은 나가볼일이 별로 없네요. 비슷한 나이대이신듯.

  • @Superpremium_parkway
    @Superpremium_parkway 4 місяці тому

    2000년대 감성 다시 느끼고 싶다

  • @user-fk3js9ls3g
    @user-fk3js9ls3g 5 місяців тому +3

    강남에서 성공하세요🎉🎉🎉

  • @ybs387
    @ybs387 5 місяців тому

    그때는 낭만의 시대
    지금은 남남의 시대

  • @omidda-en3zv
    @omidda-en3zv 5 місяців тому

    09 군번인데 너무 아득한 그때네

  • @user-sg5hn9sz9j
    @user-sg5hn9sz9j 5 місяців тому +5

    24년 현재 180도 달라졌습니다.

    • @younglee59
      @younglee59 5 місяців тому

      어떻게요?

    • @Jamsu_Bridge
      @Jamsu_Bridge 5 місяців тому +1

      @@younglee59저때랑은 상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젊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오지도 않고요. 지금은 그냥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만 많아보인달까요? 물론 여전히 바쁜 상권이긴 하지만 저때만큼 젊지도 활력있지도 않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 @younglee59
      @younglee59 5 місяців тому

      @@Jamsu_Bridge 아!네감사합니다😊

    • @goodstyle12
      @goodstyle12 4 місяці тому

      ​@@younglee59 고령화 도시로 바뀌는중

  • @Gotothehell
    @Gotothehell 5 місяців тому +2

    31:06

  • @user-ls2zj7tr4z
    @user-ls2zj7tr4z 5 місяців тому

    2008년.. 지금 강남은 더 좋아지고
    더 힘들어졌지

  • @user-pv1gz7oy4e
    @user-pv1gz7oy4e 5 місяців тому +1

    6:02 안산 : 매국노네???

  • @johnathanha9340
    @johnathanha9340 4 місяці тому

    강남역은 그저 스쳐가는 젊음의 상징이지만 군대는 언제나 젊음의 상징이죠.

  • @user-bm6bs2sd9k
    @user-bm6bs2sd9k 4 місяці тому

    이제 서른 후반에서 마흔 되셨네요 ㅋㅋ😅

  • @younglee59
    @younglee59 5 місяців тому

    41:38

  • @user-ij8dw5qr6x
    @user-ij8dw5qr6x 5 місяців тому

    대학교 2학년때네

  • @user-tj9si6qq7n
    @user-tj9si6qq7n 4 місяці тому

    38년전 영상이네
    화질이 신세대 스타일 구로역 93번 출구도 역동성 최고
    니뽄 반자이

  • @user-ls2zj7tr4z
    @user-ls2zj7tr4z 5 місяців тому

    포차있던 시절ㄷㄷ 진짜 더럽긴 했네

  • @normal77079
    @normal77079 4 місяці тому

    이 무렵에 외국에서 직장 다니느라 한국이 참 그리웠는데 다큐3일을 한인마트 대여점에서 빌려봤거든요. 뭐랄까. 처음 서울 올라왔던 2001년에 강남역으로 서울에 올라와 알게 된 친구들과 약속도 많이 잡았고 그땐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좋았죠. 나중에 한국 돌아와 논현역인근에 살면서 강남역을 거의 집앞 편의점 가듯 자주 나갔고 밤에 cgv 갔다오면 참 즐거웠던 기억나네요. 이젠 강남역도 예전의 강남역이 아니더라구요. 공실도 많아졌고 안타깝네요. 20대의 모든 기억이 압축된 곳인데 너무 낯설어졌죠.
    지금이야 강남역 대로에 노점상이 없지만 이 당시에 보수정부와 세후니가 시장이 되면서 너무 폭압적으로 노점상을 철거했죠. 어느정도 대화를 통해서 했다면 좋았을텐데 폭력적이었고 다시 세우지 못하게 지금 강남대로에 보이는 화단들이 그때 세워졌고 너무했어요.

  • @user-ne9ih2xu5r
    @user-ne9ih2xu5r 2 місяці тому

    불쌍하다

  • @younglee59
    @younglee59 5 місяців тому

    나레이션:김C나는이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