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 주의! / YTN 사이언스

[앵커]
피서객들에게 소리 없는 위협이 되는 바닷가 안전사고, 신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완도의 해수욕장.
해경 구조대가 파도에 떠내려가는 튜브를 붙잡습니다.
다른 피서객들도 튜브에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30여 명이 깊은 바다로 밀려 나간 것입니다.
이안류는 폭이 좁고 깊은 해저지형에서 유속이 빠른 해류가 지나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아무리 헤엄쳐도 순식간에 바다 쪽으로 밀려갑니다.
최근 5년간 이안류는 74건이 발생해 1천 2백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지난 2013년 여름,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숨진 사고.
갯벌에 생기는 좁고 긴 도랑인 갯골에 빠져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갯골은 밀물 때 물이 들어차면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고, 물살이 매우 빨라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이런 바닷가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이윤정, 동작소방서 홍보교육팀장]
"알고 있다고 지나치지 말고 꼭 반복해서 상기해야 합니다. 수영 전 경련 방지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단독 야간 수영금지 등입니다. (또) 본인의 수영 실력을 과신해서 깊은 곳에 들어가면 위험하기도 하고, 금방 체력이 소진될 수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의 위험 구역 표지판을 눈여겨보고, 안전 요원의 지시에 따라 물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e-mail]]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www.ytnscience....

[@조지헌-i2b]

이안류......

[@levetv4780]

광고에서 신태일 광고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