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어느 날 갑자기 내가 벌레로 변한다면

카프카,Kafka, Franz(1883~1924)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출생. 부유한 유대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폐결핵으로 41세에 세상을 떠났다. 평범한 지방 보험국 직원으로 근무하였으며, 그가 죽기 직전 2개월 간의 요양기간과 짧은 국외 여행을 제외하고는 잠시도 떠나지 않았던 프라하의 유대계 독일인이라는 특이한 환경의 소산이다.
프라하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다. 그 사이 훗날 카프카 전집의 편집자가 된 M.브로트를 알게 되어 단편 《어떤 싸움의 기록》(1905), 《시골의 결혼준비 》(1906)등을 썼다.
1906년에 법학 박사의 학위를 받았고, 1908년부터 1922년 7월까지 노동자 재해 보험국에 근무하면서 잡지에 8편의 산문을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1912년 초에 《실종자》(1927년 간행)를 착수하였고, 9월에《 심판》(1925년 간행), 연말에《 변신》(1926년 간행)을 써서, 이 해는 최초의 중요한 결실기가 되었다.
1914년에 《유형지에서》(1929년간행)와 《실종자》를 완성하였고, 1916년에는 단편집 《시골의사》(1924년 간행)를 탈고하였다.
1917년 9월, 폐결핵 진단을 받아 여러 곳을 전전하였고, 그동안에 장편 소설
《 성》(1926년 간행), 《배고픈 예술가》(1924년 간행)를 비롯한 단편을 많이 썼다.
1924년 4월, 빈 교외의 킬링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르트르와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은 그는 인간 문명의 부조리성, 인간 존재의 불안과 무근저성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하였다.
카프카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변신 》은 인간의 실존과 존엄성에 대하여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자본주의 산업사회에서 인간의 가치를 능력으로만 매기며 경제력을 상실한 인간이 되었을 때 가족들마저도 짐스럽게 여기고 급기야는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만다는 인간성 상실을 고발하고 있다.
인간이 존재 자체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공동체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내지는 방법은 과연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참고해 주세요.☆
1.그레고르에게 아버지가 던진 것이 '사과'인지, '아몬드'인지가 확실치 않아서 저는 '사과'라고 읽었습니다.
2.《변신》의 발행연도를 1915년이라고 읽었는데 1916년이 맞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