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패배를 받아들이는 그릇의 차이인가 싶네요. 동탁을 홀로 추격하다 사지에 빠졌던 경험, 믿고 맡겼던 진궁과 장막의 배신... 서주대학살로 인간 민심 이반을 수습하려 했던 노력... 조조가 이런걸 이겨냈지만...원소는 오소기습으로 한방에 끝났다는 거네요. 오소에서 군량이 불탔지만, 근거지는 타격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수습 잘 하고 역습을 대비했으면... 어찌되었을지도 모르는데, 한번의 패배에 무너져 내린걸 보면...정확한 분석이신것 같습니다.
0:10 옛날 손찬이 형을 돌려달라!!! 3:56 하지만 그 장합 제대로 써먹을줄 모른 원소 ㅋㅋ 4:25 관우 장료 콤비는 반칙이지 6:25 Join!!! 6:48 이런 순욱에게 고유 스킬 안준 삼탈워 나쁜자식 8:09 쬬의 영끌투자 8:23 장료, 서황 등까지 동원한 쬬의 영끌투자를 혼자 상대한 순우경 당시는 도대체......
안녕하십니까, 루시마입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군요. 관도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삼국지 스토리 초반부의 중요한 분기점. 지금의 우리가 아는 삼국지의 구도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첫 번째 대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적벽과 이릉.) 학교 도서관에서 삼국지를 처음 접할 적에도 반동탁 연합 에피소드 이후 그 전까지 느끼지 못했었던 짜릿함을 선사해 준, 적벽밖에 몰랐던 삼국지 루키 시절의 저를 한층 일깨워 준 명에피소드로 기억에 남았었는데, 예고때 본 것부터 기대한대로 이 편을 끝까지 다 보고나니 감탄 끝에 이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 그 찬란함을 다시 한 번.”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잠깐, 2편도 있어요?! 그렇다면 못 참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후후... (순우경을 그저 잡장으로 알았던 루키 시절의 나..... 원소야.... 저런 장수를 데리고도 기어이 지냐!)
0:13 연의에선 유비와 함께 있을 때 만총한테서 소식을 듣는 거로 나왔었는데..원본은 더 처참하군요 ㅜㅜ 2:14 이런 꿍꿍이가 있어서 맞이한거군요. 관우가 안량을 죽여도 가만히 있었던 거도 아마... 4:14 아우들이랑 다 헤어졌는데 싸우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슬픔때문에 못 한 거일지도 8:09 진짜 전투원이란 전투원은 싹 다 데려갔군요;;하긴 상대가 그 순우경이니... 8:43 아니 근데 악진이 왜 류인가요ㅋㅋ 격투가 주특기였나??
솔직히 유비는 아이돌 맞음. 유비를 영접함으로서 원소는 조조를 역적으로 매도할 명분이 생겼으니.. 그리고 그 가치는 조조를 치고 싶은 입장에서는 상장 하나보다 가치있었으니 가만있었을지도.. 그렇다고 유비를 죽인다? 명분도 잃고 내 결정이 삽질이었음을 세상에 공표하는건데, 자신의 손에 피 안묻히고 완벽한 사나이로서의 길에 집착한 원소가 그럴리가..
원소는 여러모로 여전히 엇갈리는 인물같음. 떄로는 참 답답하지만, 떄로는 대단할만큼 판단을 잘함. 본인의 카리스마만으로 올라와서 본인의 카리스마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사라져버리는 기묘한 인물. 관도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우위에 서있고 후계자도 지금보면 정말 신의 한수가 될뻔한 불우한 인물임. 베버가 말한 카리스마적 리더쉽이 가장 드러맞는 인물임에는 확실함
원소라는 양반 몰락 직전까지 볼때면 조조 못지 않은 난세의 간웅이 맞죠. 아니.. 어떻게 보면 조조보다 더 넓은 시야로 당대의 정의를 가지고 놀면서 뒤흔들던 대정치가인듯.. 문제는 하진 밑에서 군벌 끌어들이면서 본격적인 군웅할거의 시초를 이 양반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너무 필요 이상으로 손에 피를 묻히는 위험성을 기피하고 명분의 완전성에 집착한듯
6:50 적진의 일급 군사기밀이 노출되고서야 비로소 대담함보단 극단적인에 가까운 작전을 일말의 희망으로 기대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면 그 당시 전술구도가 얼마나 처참했을지 예상이 갑니다. 아직 군사기밀이 노출되기 전까진 조조 진영 누구라도 생사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창에 죽을지 칼에 죽을지를 고민할 상황일테고요. 그럼에도 항복하지 않고 조조군에 남아 있는 병력들은 비단 초월적 정신력을 가진 순욱과 그것을 받아들인 조조만이 대단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돌아가는 적의 퇴로를 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듯, 패잔병 하나하나가 필사의 항쟁을 감행할 것이다. 손자병법 손무의 말이었습니다.
그건 또 모를 일입니다. 당시 관도 대전은 실질적으로 하북 vs 연주의 싸움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예주와 서주는 온전한 조조의 영역이 아니었고, 사예주 역시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5년 정도 기다리면 상황은 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소의 전력이 더 강해지기야 하겠지만 5년의 시간이라면 조조가 다른 지역에 대한 통치력을 강화시키며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죠. 저수와 전풍의 경우도 전쟁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을 주장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차이는 꽤 큰데, 전쟁을 선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5년이면 조조는 자신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수 있겠지만, 전쟁을 선포하고 산발적인 국지전과 장기전을 벌이게 되면 조조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죠. 원소가 전쟁을 선포한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승부를 보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셈이죠.
5:40 조조네는 왜 관도대전의 결전 당시에 원소에 비해 동원력이 크게 밀렸는지 어렴풋하게만 이해가 갔는데.. 하북이 꿀이었는지는 둘째치고, 낙양일대는 동탁이 장안일대는 이각.곽사가 서주일대는 조조 스스로 박살을 내놨었네요. 그나마 언급 안된 지역은 원 본거지 연주와 허도가 있는 예주 정도군요. 근데 연주는 당장 저 싸움이 벌어지는 장소 하... 예주 그니까 허도 주변말고는 군량 비스무리한 동원이 제대로 되는데가 없었다는거네요. 거기다 예주는 원소 고향이라 관도대전 당시 반란 중 (유비가 서포트 하러 가기도 했고) 결국 제대로 깔끔하게 100프로 보급이 돌아가는 곳은 없었다는거네요. 이건 조조도 조조지만 저 상황에서 보급을 꾸역꾸역한 순욱의 역량을 절대 낮게 볼 수 없겠네요!
원소가 안타까운 지점은 저렇게 오소 탈탈털리고도 그냥 포기하고 뒤를 기약하고 물러나서 제정비하면 다시 조조군을 압살할 전력이 내려올수 있었는데 본인 수명은 그것을 돕지 않았다는점 아닐까요. 결국 그 수명에 발목잡혀서 후계도 갈라져서 싸우고 조조는 어부지리를 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잡죠.. 물론 그러고 말아먹은 조조는 원소이상의 머저리인게 아닌가 의심도 들지만요....
근데 관도 승리 후 오만 할 만 하기는 했음ㅋㅋ세력도 자신보다 거대했던 원가 박살내고 자신감 하늘 찌를 때 남은건 량주 형주 익주 양주 교주 정도였는데 량주나 교주는 그냥 이민족이라 봐도 될 정도 세력이고 형주는 그냥 항복했으니 이제 양주만 먹으면 익주도 바로 항복할테고 천하통일 사실상 이룬거나 다름없으니 본인 스스로는 이미 대업 다 이뤘고 이후 칭왕이나 선양 받을 생각에 행복회로 돌리고 있었을듯ㅋㅋ
요즘 나오는 기록을 보면 원소 진영에서 유주내의 이민족들이 조조에게 귀순했고, 청주는 조조군 장수 장패한테 밀리는 상황이었다고 나와서요.. 원소는 장기전으로 가면 협천자의 조조한테 밀리는 상황이라 단기전으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단기전을 잘 수행못한 원소의 실수가 문제
원소가 유능한 인물은 맞는데 결정적일때 큰 실책을 저지름. 1. 십상시를 죽일때 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탁을 불러들임. 결국에는 자기가 호분위 이끌고 십상시 죽일꺼였으면 안불러들여도 되는걸 불러들여서 그대로 낙양에서 내쫒기고 동탁 좋은 일만 시킴. 장고끝에 악수를 둠. 2. 황제 옹립. 원소가 황제의 필요성을 아예 몰랐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렇다면 유유를 옹립할려고조차 안했을꺼임. 동탁이 헌제로 재미본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몰랐을까. 다만 자기가 옛날에 헌제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한것이나 여러가지 과거 행적과 모순이 있어서 겉치레 때문에 헌제를 옹립못한거지. 결국 중요할때 체면만 신경쓰다가 조조가 낼름 가져감. 3. 후계자 구도 정리. 단순히 셋째를 후계자로 지목해서 욕먹는게 아님. 후계자로 장자를 지목하지않는것은 역사적으로 보면 경우가 엄청 많고 오히려 잘되는 경우가 많음. 근데 이럴 경우 후계자 구도 정리를 위해 자기가 지목한 인물을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의 실권을 뺏어야하는데 그걸 못했음. 실권이 있는 다른 아들들이 있으면 자기가 죽고나면 내전이 발생할게 분명한데 원담을 계속해서 북해태수로 냅뒀음. 원상이 그걸 압도할만할 실력이 있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님. 그냥 적당히 유능한 인물이였을뿐.
원소 곁에 원소의 책사이긴 아까운 출중한 인물들이 많았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다 보면 이러한 책사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던 원소의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조조는 이미 많은 자료들을 통해 집안 재력으로 거병한 병사로 시작했다는 내용과 뛰어난 전략이 잘 어우러져 패자로 군림했다는 것이 납득이 됩니다. 그런데 원소는 어떻게 하북의 패자로 군림할 수 있었나요? 집안의 위세를 통해 끌어들인 병력이 그냥 공격 명령만 내려놓고 차 한 잔 들이키면 승전보를 울릴 정도의 전력이 있었다던가, 제아무리 원소여도 자신이 굳게 믿던 능력있는 충신이 있어 번번히 승리로 이끌었다던가, 확장시킨 영토와 위세에 비해 저평가받는 원소는 평가의 근간을 영상에 많이 뿌려주셨는데 그런 원소가 어떻게 이런 확장을 성공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원소의 확장과정엔 자신이 쟁취한 명성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반동탁연합의 맹주로 추대되었던것도, 결과를 보면 능력보단 명성덕이라고 봐도 무방하죠(뺑이친건 손견이랑 조조). 제가 평가절하하긴 했지만 공손찬을 무찌른것은 분명 인정받을만한 부분입니다. 근데 그때의 모습이 이후 다시 나오지 않은걸 보면, 실력이라고 보는게 맞는지는 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컨텐츠 부재로 많이 고민하시는거 같은데, 다수를 가볍고 얕게 다루는 랭킹전 말고 오늘같이 역사적 사건에 집중을 하셔서 내용을 만드신 것처럼, 특정 인물에 집중해서 리뷰하고 삼칠이님 평가를 들어보는 컨텐츠도 재밌을거 같은데 어떠신지요..? 물론 훍고 넘어가는 수준의 랭킹전으로도 견해가 뚜렷하고 차별성이 느껴지는데, 이같은 역사적 견해와 평가에 대해 좀 더 깊게 다뤄주신다면 컨텐츠 소재도 오래가고 내용의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거 같아서요..
할아버지인 조등이 아무리 정치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세웠지만, 그래봐야 환관 + 신흥가문 출신 + 식자계층의 혐오감 유발인 조조와 다르게, 비록 종놈의 아들이었지만 공식적으로는 당당히 그 누구도 부정못하는 한나라 최고의 명문가로 인정받던 4세삼공 원가의 일원 + 더블 3년상을 완벽하게 소화함 + 식자계층의 아이돌인 원소는 솔직히 자신의 출생말고는 조조에게 뭐 꿀리는게 있었을까요? 게다가 그 반동탁 연맹군도 사실상 그러한 가문+개인의 명성을 이용해서 본인이 주도한 사건이라 관도에서 물먹기 직전까지의 원소는 말 그대로 세상이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느꼈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겁니다. 조조도 뭐 꿀리는거 하나도 없지만, 원소는 솔직히 진짜 종놈의 자식만 아니면 빠지는게 없었어요.. 심지어 풍채도 좋았었죠. 160대 초반의 쬬와는 다르게 말이죠.. 여기에 반동탁연맹군 사건 이후 서영에게 참교육 당해 빈털털이가 된 조조가 예주 지역에서 다시 자리잡는데 물심양면으로 조금이나마 제대로 도와준게 원소기 때문에, 당연히 원소는 조조를 자기보다 아래로 여길수 밖에 없었겠죠. 명성도 그렇고 살아온 인생도 그렇고, 원소가 낀 사건에서 조조는 곁다리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자를 옹립하더니 자신에게 벼슬을 주겠다고 하는데 자기보다 아랫것으로 여기려는 듯 하니까 하북의 지배자가 된 원소 입장에서는 '아니 쬬 이 ㅅㄲ 예주에서 빌빌거리던게 어즈께 같은데 이제는 맞먹는거도 모자라 내 위에 선다고? 뻔뻔하고 주제파악도 못하는 ㅅㄲ 같으니라고.. ㅉㅉ'이라고 느꼈을법도 하죠. 하긴 완벽한 정치괴물인 원소에게 서주대학살 같은 사건으로 지 인망이랑 정치적 입지나 깎아먹는 쬬는 그냥 자제력이 부족한 또라이처럼 느껴졌을수도 있죠. 원소를 보면 자기 일가의 멸족으로 종놈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공식화(유일하게 살아남은 원술이 공공연히 말하지만 공론화가 안되는 지경에 이름)되는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이점을 얻었는데, 그 과정은 철저히 역적 동탁이 자신을 향한 보복으로 가족을 전부 죽이게 유도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걸 통해 충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가문의 안락을 포기한 충효지사 이미지를 얻기까지 했죠. 왜냐고요? 공식적으로 원소는 아버지와 양어머니의 3년상을 더블로 치룬 효자로서 사교계와 정치계에 데뷔했거든요.. ㅋㅋㅋ
읽었던 구절이 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풍은 원소가 역경 공략하는 중에도 조조 진영에 계속 첩자 보내면서 상황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조조를 공손찬 보다 먼저 조져야 한다는 것도 전풍이 낸 의견, 하지만 그 사이 조조는 내정을 안정시켰고(마지막 큰? 전투가 장수한테 갔다가 유비 조지기), 원소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쪽 방향에 힘 싣기가 가능해집니다. 이후 전풍이 장기전을 고려합니다. 이거 정사 내용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을 거꾸로 봤네.... 저는 아직까지도 관도대전에서 저수와 전풍이 무조건적으로 옳았다고는 못보겠네요. 물론 저수는 전쟁이 일어났을때 전풍과 다르게 자신의 주장을 굽히고 계속 새로운 계책을 주장했을 정도로 훌륭한 인물이지만, 전쟁을 주장한것도 단기전을 주장한거도 결과적으로 실패했을 뿐이지 심배나 곽도의 주장처럼 원소는 충분히 승기를 붙잡을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과감한 선택과는 다르게 이놈의 불협화음과 원소의 어리석음이...... 구독누르고 갑니다
형님이 계셔서 삼국지를 좋아하는 30대 아재인 제가 늘 잘때마다 틀어놓습니다.귀에 쏙쏙 들어오는 보이스와,연의보단 정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37형님이 나에게는 초선이고
관우입니다 롱런하셔서 대박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37형님!
처음이야.. 나를더러 초선이라고 한 사람은...
@@372tv 초선이 오히려 형님한테 감사절을 할판이지 개인적으로 삼국지 광팬입니다 형님 연의든 정사든 정독하고 형님처럼 이렇게 덕후로 성장하시는 길은 과감히 선택하지 못했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그때...어느 댓글에 그랬는데 ..형님 가둬 놓고 이것만 만들게 하고싶다고 했던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형님.ㅋㅋ
이때까지 원소는 여기저기서 털렸던 조조와 달리 '패배'를 몰랐지만, '패배하는 법'도 몰랐기에 자신의 패배 책임을 부하들 탓으로 돌렸고 그 때문에 결국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맞는 말씀같습니다. 어디서 봤는진 잘 기억 안나지만 명장의 조건 중 하나가 질 때 잘 지는 것이란 얘기가 있더라고요. 물론 장수가 아닌 군주라도 이건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더 중요하죠.
음..맞는듯!
역시 패배를 받아들이는 그릇의 차이인가 싶네요.
동탁을 홀로 추격하다 사지에 빠졌던 경험, 믿고 맡겼던 진궁과 장막의 배신...
서주대학살로 인간 민심 이반을 수습하려 했던 노력...
조조가 이런걸 이겨냈지만...원소는 오소기습으로 한방에 끝났다는 거네요.
오소에서 군량이 불탔지만, 근거지는 타격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수습 잘 하고 역습을 대비했으면...
어찌되었을지도 모르는데, 한번의 패배에 무너져 내린걸 보면...정확한 분석이신것 같습니다.
진짜 좋은말...조조도 초반엔 실책도 꽤 많고 조조의 기묘한 모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패주하던적 많지만 그럼에도 최고 지휘관이라 불리던게 '잘' 패했던것들이 밑거름이 분명 되었을거임
그쵸. 원소의 단점과 약점들이 일시에 폭발한 전투. 그 전까진 감히 넘볼 수 없는 정점이었던 사람의 강한 면모들이 실은 조금씩 폐단이 되었음을 보여준 전투.
그거 엄청 무섭죠. 사람의 특성은 능력으로서 미치는 영향은 상황 탄다는걸 보여주는게 원소의 예인듯. 리더쉽 또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이 결정나기도 하고요.
7:48
순우경이 원래는 무력이 톱급 장수는 아니지만 경험많고 노련한 지휘관이라 중요한 군량창고인 오소를 방어하는 역할을 맡은건데 그놈의 연의...
술먹고 놀고있었죠... 그럼 장합과 고람은 진짜 뻘짓한거잖아..... 나관중...
개인적 의견으로는 연의 피해자 원톱임...순우경은 그냥 원소 부하1 수준도 아니고 거의 동급이었는데 주정뱅이 찌질이로 만들어 버렸으니
0:10 옛날 손찬이 형을 돌려달라!!!
3:56 하지만 그 장합 제대로 써먹을줄 모른 원소 ㅋㅋ
4:25 관우 장료 콤비는 반칙이지
6:25 Join!!!
6:48 이런 순욱에게 고유 스킬 안준 삼탈워 나쁜자식
8:09 쬬의 영끌투자
8:23 장료, 서황 등까지 동원한 쬬의 영끌투자를 혼자 상대한 순우경 당시는 도대체......
top10 컨텐츠도 좋지만 이런 삼국지 큰 사건을 1~2부로 다뤄 주시는것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특히 삼국지 후반부는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니 아주 자세히 1~5부짜리로 다뤄 주심 좋을거 같아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루시마입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군요. 관도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삼국지 스토리 초반부의 중요한 분기점.
지금의 우리가 아는 삼국지의 구도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첫 번째 대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적벽과 이릉.)
학교 도서관에서 삼국지를 처음 접할 적에도 반동탁 연합 에피소드 이후 그 전까지 느끼지 못했었던 짜릿함을
선사해 준, 적벽밖에 몰랐던 삼국지 루키 시절의 저를 한층 일깨워 준 명에피소드로 기억에 남았었는데, 예고때 본 것부터 기대한대로 이 편을 끝까지 다 보고나니
감탄 끝에 이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 그 찬란함을 다시 한 번.”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잠깐, 2편도 있어요?! 그렇다면 못 참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후후...
(순우경을 그저 잡장으로 알았던 루키 시절의 나.....
원소야.... 저런 장수를 데리고도 기어이 지냐!)
어라...? 그 문구 어디서 들은거 같은건 기분탓...?
이 와중 눈길을 끄는 공손건담...
8:43 정사 악진전에 악진이 파동권 썼다는 걸 잘 반영해주셨네요. 한 번 쓰면 석 달을 누워 지내야 했을 만큼 힘든 기술이라서 정말 위기일 때만 썼었다죠
진짠지 알고 한번 더봤네
@@372tv 엌ㅋㅋㅋ 삼칠이님 이런 것도 받아주시네요
0:13 연의에선 유비와 함께 있을 때 만총한테서 소식을 듣는 거로 나왔었는데..원본은 더 처참하군요 ㅜㅜ
2:14 이런 꿍꿍이가 있어서 맞이한거군요. 관우가 안량을 죽여도 가만히 있었던 거도 아마...
4:14 아우들이랑 다 헤어졌는데 싸우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슬픔때문에 못 한 거일지도
8:09 진짜 전투원이란 전투원은 싹 다 데려갔군요;;하긴 상대가 그 순우경이니...
8:43 아니 근데 악진이 왜 류인가요ㅋㅋ 격투가 주특기였나??
솔직히 유비는 아이돌 맞음. 유비를 영접함으로서 원소는 조조를 역적으로 매도할 명분이 생겼으니.. 그리고 그 가치는 조조를 치고 싶은 입장에서는 상장 하나보다 가치있었으니 가만있었을지도.. 그렇다고 유비를 죽인다? 명분도 잃고 내 결정이 삽질이었음을 세상에 공표하는건데, 자신의 손에 피 안묻히고 완벽한 사나이로서의 길에 집착한 원소가 그럴리가..
2번 그래서 코에이 시리즈 유비 매력 100으로 환산하는거임ㅋㅋ 유방이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포지션...사실 운이 더 좋은건 유방이긴 했지만(알아서 백성 씨몰살 시켜 민심 발로 차버리는 항우가 상대였으니)
원소는 여러모로 여전히 엇갈리는 인물같음. 떄로는 참 답답하지만, 떄로는 대단할만큼 판단을 잘함.
본인의 카리스마만으로 올라와서 본인의 카리스마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사라져버리는 기묘한 인물.
관도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우위에 서있고 후계자도 지금보면 정말 신의 한수가 될뻔한 불우한 인물임.
베버가 말한 카리스마적 리더쉽이 가장 드러맞는 인물임에는 확실함
원소라는 양반 몰락 직전까지 볼때면 조조 못지 않은 난세의 간웅이 맞죠. 아니.. 어떻게 보면 조조보다 더 넓은 시야로 당대의 정의를 가지고 놀면서 뒤흔들던 대정치가인듯.. 문제는 하진 밑에서 군벌 끌어들이면서 본격적인 군웅할거의 시초를 이 양반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너무 필요 이상으로 손에 피를 묻히는 위험성을 기피하고 명분의 완전성에 집착한듯
사실 옳곧고 바른 정치를 추구해서 십싱시들을 토벌했다고 하는 걸보면
정치는되려 조조보다 원소가 더욱 잘했을것이라 추측합니다 사실상 원소가 히북을 평정할정도라면 그의 키리스마와 빠른 성공만큼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손공...어찌 건담 헤드만 오시었소.....
조조,유비:그걸 본 당사자들은 어떻겠냐고(찬형...)
저렇게 자책골을 날려대는데도 힘들게 이기다니. 원소가 제정신 박혀있었으면 어쩔 뻔 했냐... 조조 인생 최대의 행운은 원소가 적이었다는 거네.
원소가 밸런스 잘 맞춰졌다고 해야하나ㅋㅋㅋ약간 얘가 엄청날 땐 진짜 무서운데, 가끔씩 삽질을 오지게 함
@@안녕안녕-h4k 큰그림만 오지게 보는 플레이어의 대표적인 예시가 원소죠.. 잘 풀리면 승승장구 아니면 작은일 키워 큰일로 만들어서 패망함
@@닉네임꼭설정해야함 ㅇㅈ....큰그림충임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전형적인 큰 그림만 보다가 앞에 있는 돌부리 하나 못 봐서 머리 깨지는 케이스
그래서 쬬도 원소한테 한참 밀리고 있을 땐 차라리 옛날 친구였던 의리도 있으니 원소한테 항복할까 생각도 했다더라구요
공손찬, 조조, 원소, 도겸, 유표, 손권, 유장, 가는 곳마다 동맹을 맺고 환영을 받았던 유비.. 당신은 정말 ~ 현대에 태어났다면 보험회사 특급직원이나 기타 서비스업 판매왕 되었을 듯요~
매번 잘 듣고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4:40 드디어 조조도 조비춤을ㅋㅋㅋㅋㅋㅋㅋ
8:42 장풍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보고갑니다. 갠적으로는 랭킹전보다 수만배는 더 재밌었어요 👍🏻👍🏻👍🏻👍🏻
6:50
적진의 일급 군사기밀이 노출되고서야 비로소 대담함보단 극단적인에 가까운 작전을 일말의 희망으로 기대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면 그 당시 전술구도가 얼마나 처참했을지 예상이 갑니다.
아직 군사기밀이 노출되기 전까진 조조 진영 누구라도 생사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창에 죽을지 칼에 죽을지를 고민할 상황일테고요.
그럼에도 항복하지 않고 조조군에 남아 있는 병력들은 비단 초월적 정신력을 가진 순욱과 그것을 받아들인 조조만이 대단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돌아가는 적의 퇴로를 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듯, 패잔병 하나하나가 필사의 항쟁을 감행할 것이다.
손자병법 손무의 말이었습니다.
확실히 조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전성기 전투였음.
공부 중에도 알람 오면 오는 영상.. 오늘 영상 감사합니다.
!!!
@@user-pz9zb7cw5v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거기 계신 분들 다들 잘 지내시라고 말씀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십쇼. :)
순욱은 원래 원소 밑에 있었다가 조조에게로 와서 원소의 약점을 잘 알았고 원소군 책사들의 문제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책없어 보이는 낙관론으로 버티라고 한 것이고 그게 결국 조조의 승리로 연결되었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관도대전!!! 감사합니다 372님
게임에도 조금만 잘못해도 한순간에 판이 뒤집기도 하는데 전략도 인생사도 더더욱 그렇겠지...
6:56 저런 인물을 죽인 조조는 대체...
원소는 전형적인 마왕 타입이죠.
강함+유능+간사함+오만+잔인 5박자를 다 갖춘 사람이니까.
또한 이 5툴 역시 쬬에게 완벽하게 대입 가능
쬬는 본인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진류에 기반했기 때문에 자체세력을 구축하기가 쉬웠을테고 이게 신의 한수가 되어 헌제를 옹립하고 세력을 강화할 수 있었죠. 반면 원소는 전후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 볼 때 토착세력과의 알력 때문에 세력확장에 한계가 있었고 말이죠.
통찰력, 결단력, 타인의 조언을
무시하지 않고 귀담아 들을 줄 아는 능력
또한 조조에게서 배울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
저때 전풍얘기가 아마 이런거 였을겁니다
1년을 준비해 치면 90%정도지만
3년동안 준비하면 100%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소는 저 90%를 선택해버렸죠
근데 누가 알았을까요 저 10%로 조조가 이길줄은
원소가 10년 아니 5년만 더 늦게 관도대전을 걸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듯.
실제로 관도대전을 조조가 이겨도 원소 세력을 잡은 건
원소 후계자 구도로 내부에서 대판 싸워 분열한 뒤가 될 정도로
버거운 상대였음.
역사에 가정이 어딨냐 삼국지충아
@@관운장KOR 지도 닉넴만봐도 뼛속까지 삼충이면서 무슨 ㅋㅋㅋ
5년 아니고 걍 책사말 만 잘 들었어도 이기는 전쟁인듯 ㅋㅋ
그건 또 모를 일입니다. 당시 관도 대전은 실질적으로 하북 vs 연주의 싸움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예주와 서주는 온전한 조조의 영역이 아니었고, 사예주 역시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5년 정도 기다리면 상황은 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소의 전력이 더 강해지기야 하겠지만 5년의 시간이라면 조조가 다른 지역에 대한 통치력을 강화시키며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죠.
저수와 전풍의 경우도 전쟁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을 주장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차이는 꽤 큰데, 전쟁을 선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5년이면 조조는 자신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수 있겠지만, 전쟁을 선포하고 산발적인 국지전과 장기전을 벌이게 되면 조조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죠.
원소가 전쟁을 선포한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승부를 보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셈이죠.
@@관운장KOR 닉넴이랑 프사 고나우 달고 누구한테 삼충이라누...
관도대전 적벽대전
삼칠님 영상 보면서 가후란 인물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적벅대전에 가후의 행적 관련 영상 기대할게요 삼칠님 :)
5:40 조조네는 왜 관도대전의 결전 당시에 원소에 비해 동원력이 크게 밀렸는지 어렴풋하게만 이해가 갔는데..
하북이 꿀이었는지는 둘째치고,
낙양일대는 동탁이
장안일대는 이각.곽사가
서주일대는 조조 스스로
박살을 내놨었네요.
그나마 언급 안된 지역은
원 본거지 연주와
허도가 있는 예주 정도군요.
근데 연주는 당장 저 싸움이 벌어지는 장소
하... 예주 그니까 허도 주변말고는
군량 비스무리한 동원이 제대로 되는데가 없었다는거네요.
거기다 예주는 원소 고향이라 관도대전 당시 반란 중 (유비가 서포트 하러 가기도 했고)
결국 제대로 깔끔하게 100프로
보급이 돌아가는 곳은 없었다는거네요.
이건 조조도 조조지만 저 상황에서
보급을 꾸역꾸역한 순욱의 역량을 절대 낮게 볼 수 없겠네요!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삼국지 풀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씩 풀어나가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이야깃 꺼리도 풍부할거같아요. 영상 자주보고 싶어요~ㅎㅎ
ㅋㅋㅋ 방패를 들지않으면 똥도 못싸러 갔다는 부분에서 빵터졌네요
개꿀잼 항상 잼게보고갑니다
원소 스토리 삼칠이형이 말해주니까 더잼난다
ㅋㅋㅋㅋ 진짜 내용을 다 알면서도 삼칠이님영상보니 흥미진진합니다
7:59 이 때부터 조조의 인생이 갈 뻔 한 군벌에서 황제까지 가라 할 정도의 인물이 되는구나
원소가 조조를 항상 자기 밑으로 보던 습관을 못 버린 게 패인. 공손찬 상대하던 정신의 반의 반만 챙겨왔어도 절대 안 질 전쟁을 그 남은 반의 반도 안챙겨와서 진 것 뿐. 뭐 그러고도 조조는 한참 더 고생을 했지만...
원소가 안타까운 지점은 저렇게 오소 탈탈털리고도 그냥 포기하고 뒤를 기약하고 물러나서 제정비하면 다시 조조군을 압살할 전력이 내려올수 있었는데 본인 수명은 그것을 돕지 않았다는점 아닐까요.
결국 그 수명에 발목잡혀서 후계도 갈라져서 싸우고 조조는 어부지리를 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잡죠.. 물론 그러고 말아먹은 조조는 원소이상의 머저리인게 아닌가 의심도 들지만요....
근데 관도 승리 후 오만 할 만 하기는 했음ㅋㅋ세력도 자신보다 거대했던 원가 박살내고 자신감 하늘 찌를 때 남은건 량주 형주 익주 양주 교주 정도였는데 량주나 교주는 그냥 이민족이라 봐도 될 정도 세력이고 형주는 그냥 항복했으니 이제 양주만 먹으면 익주도 바로 항복할테고 천하통일 사실상 이룬거나 다름없으니 본인 스스로는 이미 대업 다 이뤘고 이후 칭왕이나 선양 받을 생각에 행복회로 돌리고 있었을듯ㅋㅋ
정리 되게 잘하시네요...재밌게 보고 갑니다!
요즘 나오는 기록을 보면 원소 진영에서 유주내의 이민족들이 조조에게 귀순했고, 청주는 조조군 장수 장패한테 밀리는 상황이었다고 나와서요.. 원소는 장기전으로 가면 협천자의 조조한테 밀리는 상황이라 단기전으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단기전을 잘 수행못한 원소의 실수가 문제
ㅋㅋ 영상 몰입도 장난아니네 벌써 끝이여?
이 사건을 다시 돌아켜보면 차라리 원소가 물량을 모으면서 동시에 심리전을 펼쳐 조조군 내부분열을 유도하는 것이 더 나았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섣부른 공격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늘도 재밌게 봤어요!!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ㅠㅠ
관도대전이 참 말이 많죠. 관도대전 이전에 원소 삽질을 큰 손해는 아니지만 순유경의 패퇴와 허유의 투항이 큰듯..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구성봐 졸라 재밌네 항상 감사합니다.
00:10 건프라가 머리만 와서 기절초풍한 건가요.
2주가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ㅋㅋㅋㅋ제일 기다리는 유투버 왜 100만 못찍는지ㅜㅠ그리고 관도대전 또 2주 기다려야되ㅜㅠ
그러니까 공손찬이 멀쩡한 얼굴을 냅두고 왜 건담이 되었는가??????
후.. 보름 기다려서 보는 영상 10분은 정말 순삭이네요 ㅋㅋ
보름을 어떻게 또 기다린단 말인가!!!
2:51 엄밀히 말하면 심배는 예주파는 아니죠. 출신으로 따지면 기주파인데 저수전풍 라인은 아니고... 곽도 신평과 같은 라인을 타면서도 또 대립했으니 애매하긴 합니다만
그저 원소에게 흠뻑 빠진 원가의 yes맨 충신.....
관도대전 초반
장료 장합 허저 고람 의
단체 일기토 장면
정말 멋진 명장면 이였습니다 ^^
원소와 아이들의 운명
원소:정신만 차리면 다시 조조를 흔들수 있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쪽팔린다고 죄없는 전풍죽임.이후 빡쳐서 급사(꿀물찾다 길바닥에서 객사한 원술보다 나을 뿐이지,이후 하북은 조조가 맛있게 꺼☆억.)
원담:동생잡겠다고 애비가 일군 하북땅을 순식간에 조조의 밥상위에 차려주고 잡졸들한테 목숨구걸하다 댕☆강,여담으로 X맨 곽도도 같이 D짐.(내가 원소였어도 이새킨 호적팠다.)
원희:원상과 세트로 끔살(동생보다 띨띨함.근데 그동안 뭐했니?)
원상:공손강한테 역습당해 사망.(적어도 원담따위와 세트로 개돼지취급 받을 녀석은 아니었다.)
고간(닉네임이?):조조한테 항복하고 개기려다 실패후 형주로 튀려다 끔살(이래뵈도 조조를 위협하고 패업을 꿈꾼 군웅이라고 함.)
오늘하고 다음에 관도대전 얘기만 하면 되는거예요?그 뒷얘기도 기대하게 만드네요!!고생했어요!!
적이 등 뒤에 오면 말하라 크..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삼칠이 님 삼국지 만화를 그린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오.... 듣고 보니 그렇네요,,,, 조조는 헌제를 옹립했고,,, 원소는 아닌데,,, 유비가 오면 원소는 한황족을 아군으로 얻는 샘이니 명분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택이죠 ㅎㅎ
어쨌든 원소입장에서는 땅을 넓히고 세력을 키울려면 조조를 칠수밖에없는 위치이긴했음
근데 그게 너무 성급하고 우유부단 했다는거죠
관도대전이 한번에 꽝 붙는 전투가 아닌 초장기전이었군요 버텨낸 조조가 대단합니다.
한중전 관도전 했으니 다음 전투리뷰는 혹시 적벽대전?
저도 그생각 했습니다 뭔가 느낌이 딱적벽 느낌
과연 삼국지 초반부의 클라이맥스 답군요!
운명이 원소를 버렸다.
1,2년만 더 살아보지...
선 좋아요. 후 시청.
원소는 패왕이였습니다
갈수록 쪼보다는 야망이 큰 인물로
보여요 오소만 잘 정리했다면
손권은 오히려 원소가 더 잘 정리했을것같습니다
그는 인기까지 있었거든요
조조도 패한 적벽을 원소가 무슨 수로 이길런지
@@500-z8v 솔직히 그때 조조도 원소처럼 거의 자만하다가 패배했죠 가후가 반대 무릎쓰고 출전했다 대폭망했죠
@@조성호-u5o 조조도 그랬는데 원소는 더했으면 더 말아먹었지 절대 적벽에서 승리했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500-z8v 그때는 오나라 때처럼 완전히 통합된 세력은 아니지 않나...?
그런자가 왜...
토탈워 삼국 갈라진 운명을 보고 왔더니 이해가 더 잘되내요
금욜인가? 아아 화욜저녁이지만 15분전은 못참지..
오늘도 잘봤습니다. 언제 한번 영상이나 커뮤니티 게시글로 캐릭터 컨셉 설명 해주실수있나요? 케릭터들 매력적으로 그리시는게 삼칠이님 영상 보는 이유중 하나에요~
좋죠 그런것도~
잘 보고 갑니다~^^
어으 반갑고ㅋㅋ 이번은 랭킹은 아니지만 듣기 좋은 스토리네요ㅋ
원소가 유능한 인물은 맞는데 결정적일때 큰 실책을 저지름.
1. 십상시를 죽일때 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탁을 불러들임. 결국에는 자기가 호분위 이끌고 십상시 죽일꺼였으면 안불러들여도 되는걸 불러들여서 그대로 낙양에서 내쫒기고 동탁 좋은 일만 시킴. 장고끝에 악수를 둠.
2. 황제 옹립. 원소가 황제의 필요성을 아예 몰랐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렇다면 유유를 옹립할려고조차 안했을꺼임. 동탁이 헌제로 재미본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몰랐을까. 다만 자기가 옛날에 헌제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한것이나 여러가지 과거 행적과 모순이 있어서 겉치레 때문에 헌제를 옹립못한거지. 결국 중요할때 체면만 신경쓰다가 조조가 낼름 가져감.
3. 후계자 구도 정리. 단순히 셋째를 후계자로 지목해서 욕먹는게 아님. 후계자로 장자를 지목하지않는것은 역사적으로 보면 경우가 엄청 많고 오히려 잘되는 경우가 많음. 근데 이럴 경우 후계자 구도 정리를 위해 자기가 지목한 인물을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의 실권을 뺏어야하는데 그걸 못했음. 실권이 있는 다른 아들들이 있으면 자기가 죽고나면 내전이 발생할게 분명한데 원담을 계속해서 북해태수로 냅뒀음. 원상이 그걸 압도할만할 실력이 있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님. 그냥 적당히 유능한 인물이였을뿐.
1:46 유비란 여자
원소: 어서오세요 ^^Darling♡♡
유비: 저한테 이렇겠까지 할필요 없는데 헤헤:)
ㅋㅋㅋ
책사들이 잘 담합하고, 후계자문제 깔끔해진 원소진영이랑 붙었다면 역사는 어떤쪽으로 흘러갔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그게 되면 원소가 아니라는게 함정.
근데 사실...ㅋㅋ 원소가 조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것같음...
똑같이 헌제 막 갈구고 한나라 실세 잡았을듯...
@@KING_Ozymandias 원소는 아예 선양 받고 칭제 했을걸요ㅋㅋ
4:37 죽을때는 함께죽자고 하지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삼국지 10이 땡기는군요 ㅋㅋㅋ
원소가 조조와는 장기전을 해야한다는 저수와 전풍의 계책을 씹었을때부터 그의 패배가 확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오만했다 한들 얼자출신으로 하북 최고 군웅자리까지 올라갔으니 그닥 아둔하진 않았을텐데...
오래 기다렸습니다.^^
관도대전 마렵다 오늘 다시 보는데 언제 후속작 나옴?ㅋ
안량 문추를 특수소환했지만 붉은 얼굴의 관우가 제물소환되어서 져버린 원붕이
8:45 갓진..
삼국지 기록이 조금 더 자세히라도 남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기록이 적다는게 아쉽네요..
5:23 그와중에 순욱 잘생겼네 ㅋㅋ
원소를 격퇴할 수 있었던건 본진에서 보급을 정말 잘 하고, 허도에서 아무일 없도록 단도리 잘 했던 순욱의 공이 아닐까?
삼칠이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관도의 승리는 크게 조조가 반, 순욱이 반 한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래 전쟁은 보급이 반ㅎㅎ 유방이 천하통일하고 나서 1등 공신을 소하로 꼽은 이유가 있지요
원소 곁에 원소의 책사이긴 아까운 출중한 인물들이 많았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다 보면 이러한 책사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던 원소의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조조는 이미 많은 자료들을 통해 집안 재력으로 거병한 병사로 시작했다는 내용과 뛰어난 전략이 잘 어우러져 패자로 군림했다는 것이 납득이 됩니다.
그런데 원소는 어떻게 하북의 패자로 군림할 수 있었나요?
집안의 위세를 통해 끌어들인 병력이 그냥 공격 명령만 내려놓고 차 한 잔 들이키면 승전보를 울릴 정도의 전력이 있었다던가, 제아무리 원소여도 자신이 굳게 믿던 능력있는 충신이 있어 번번히 승리로 이끌었다던가, 확장시킨 영토와 위세에 비해 저평가받는 원소는 평가의 근간을 영상에 많이 뿌려주셨는데 그런 원소가 어떻게 이런 확장을 성공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원소의 확장과정엔 자신이 쟁취한 명성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반동탁연합의 맹주로 추대되었던것도, 결과를 보면 능력보단 명성덕이라고 봐도 무방하죠(뺑이친건 손견이랑 조조).
제가 평가절하하긴 했지만 공손찬을 무찌른것은 분명 인정받을만한 부분입니다. 근데 그때의 모습이 이후 다시 나오지 않은걸 보면, 실력이라고 보는게 맞는지는 잘..
이래서 성공에 운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거
4:37 그 오타
오랜만입니다 삼칠이님
관우 떠나고 진적이 있었다고요??
...다시 봐야겠네 언제 깨졌지?
연의는 많이 생략된게 많습니다
최곱니다!
강유 검각 우주방어,등애 음평 샛길 존버
근데 관도대전 끝난 상황에서도 원소가 우위아닌가요? 죽고나서 원소진영이 반으로 쪼개지는 바람에 개판된걸로 아는데.
맞아요 후계자 승계 제대로 못 한 상태에서 원소 급사해버려서 그냥 반으로 쪼개졌는데 그것도 모자라 원담새끼는 아예 조조 밑으로 들어가버렸으니ㅋㅋ원소가 생전에 후계자 원담으로 세웠거나 원담 제거하고 원상을 세웠다면 그렇게 쉽게 무너질수가 없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컨텐츠 부재로 많이 고민하시는거 같은데, 다수를 가볍고 얕게 다루는 랭킹전 말고 오늘같이 역사적 사건에 집중을 하셔서 내용을 만드신 것처럼, 특정 인물에 집중해서 리뷰하고 삼칠이님 평가를 들어보는 컨텐츠도 재밌을거 같은데 어떠신지요..? 물론 훍고 넘어가는 수준의 랭킹전으로도 견해가 뚜렷하고 차별성이 느껴지는데, 이같은 역사적 견해와 평가에 대해 좀 더 깊게 다뤄주신다면 컨텐츠 소재도 오래가고 내용의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거 같아서요..
시간이 나시면, 관도대전 이전의 조조와 원소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주시는 컨텐츠 하나 제의드려도 될까요? 도대체 조조는 원소에게 무엇을 빚졌길래 원소는 조조를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대장군직을 달라했는지, 원소가 내 아래로 들어올래? 라는 제의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할아버지인 조등이 아무리 정치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세웠지만, 그래봐야 환관 + 신흥가문 출신 + 식자계층의 혐오감 유발인 조조와 다르게, 비록 종놈의 아들이었지만 공식적으로는 당당히 그 누구도 부정못하는 한나라 최고의 명문가로 인정받던 4세삼공 원가의 일원 + 더블 3년상을 완벽하게 소화함 + 식자계층의 아이돌인 원소는 솔직히 자신의 출생말고는 조조에게 뭐 꿀리는게 있었을까요? 게다가 그 반동탁 연맹군도 사실상 그러한 가문+개인의 명성을 이용해서 본인이 주도한 사건이라 관도에서 물먹기 직전까지의 원소는 말 그대로 세상이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느꼈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겁니다. 조조도 뭐 꿀리는거 하나도 없지만, 원소는 솔직히 진짜 종놈의 자식만 아니면 빠지는게 없었어요.. 심지어 풍채도 좋았었죠. 160대 초반의 쬬와는 다르게 말이죠..
여기에 반동탁연맹군 사건 이후 서영에게 참교육 당해 빈털털이가 된 조조가 예주 지역에서 다시 자리잡는데 물심양면으로 조금이나마 제대로 도와준게 원소기 때문에, 당연히 원소는 조조를 자기보다 아래로 여길수 밖에 없었겠죠. 명성도 그렇고 살아온 인생도 그렇고, 원소가 낀 사건에서 조조는 곁다리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자를 옹립하더니 자신에게 벼슬을 주겠다고 하는데 자기보다 아랫것으로 여기려는 듯 하니까 하북의 지배자가 된 원소 입장에서는 '아니 쬬 이 ㅅㄲ 예주에서 빌빌거리던게 어즈께 같은데 이제는 맞먹는거도 모자라 내 위에 선다고? 뻔뻔하고 주제파악도 못하는 ㅅㄲ 같으니라고.. ㅉㅉ'이라고 느꼈을법도 하죠.
하긴 완벽한 정치괴물인 원소에게 서주대학살 같은 사건으로 지 인망이랑 정치적 입지나 깎아먹는 쬬는 그냥 자제력이 부족한 또라이처럼 느껴졌을수도 있죠. 원소를 보면 자기 일가의 멸족으로 종놈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공식화(유일하게 살아남은 원술이 공공연히 말하지만 공론화가 안되는 지경에 이름)되는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이점을 얻었는데, 그 과정은 철저히 역적 동탁이 자신을 향한 보복으로 가족을 전부 죽이게 유도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걸 통해 충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가문의 안락을 포기한 충효지사 이미지를 얻기까지 했죠. 왜냐고요? 공식적으로 원소는 아버지와 양어머니의 3년상을 더블로 치룬 효자로서 사교계와 정치계에 데뷔했거든요.. ㅋㅋㅋ
관도대전 두 편으로 나뉘셔서 하시는구나...
저런 순욱을 죽인 쬬는 자식농사에 실패하여 가문이 멸하게 되는데...
자식농사는 잘했지만 조앙이죽은뒤 10살때 따라댕긴 조비는 이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분열증에 걸렸다나 뭐라나
읽었던 구절이 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풍은 원소가 역경 공략하는 중에도 조조 진영에 계속 첩자 보내면서 상황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조조를 공손찬 보다 먼저 조져야 한다는 것도 전풍이 낸 의견, 하지만 그 사이 조조는 내정을 안정시켰고(마지막 큰? 전투가 장수한테 갔다가 유비 조지기), 원소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쪽 방향에 힘 싣기가 가능해집니다. 이후 전풍이 장기전을 고려합니다. 이거 정사 내용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관도대전과 손책 허도 진공 작전. 이게 성사됐으면 후한 시대는 조금 더 연장됐을겁니다.
재미있어요!
9분 30초 하나하나가 보석 같습니다..
삼국지 최고의 전투는
관도대전
적벽대전
한중 쟁탈전이라고 봅니다
이릉대전이 빠졌어요.
@@tylee7884 그건 너무 원사이드한 전투라서
초중딩때 원소: 조조한테 진 ㅈ밥
1년전까지 원소: 힘이 쎘지만 허유의 배신과 짧은 수명으로 죽은 아쉬운 군주
현재 원소: 망할만해서 망한 놈
영상을 거꾸로 봤네....
저는 아직까지도 관도대전에서 저수와 전풍이 무조건적으로 옳았다고는 못보겠네요.
물론 저수는 전쟁이 일어났을때 전풍과 다르게 자신의 주장을 굽히고 계속 새로운 계책을 주장했을 정도로 훌륭한 인물이지만, 전쟁을 주장한것도 단기전을 주장한거도 결과적으로 실패했을 뿐이지 심배나 곽도의 주장처럼 원소는 충분히 승기를 붙잡을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과감한 선택과는 다르게 이놈의 불협화음과 원소의 어리석음이...... 구독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