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장의 숨은 영웅…‘지게부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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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앵커 멘트
6.25 전쟁 때 지게를 메고 군수물자를 보급하던 지게부대 들어보셨습니까?
산악지형의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 뒤에는 군번도 계급도 없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이분들이 있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병력과 보급이 절실한 전시 상황.
6.25전쟁 당시 지게에 탄약과 식량을 싣고 밤낮 없이 산악지대를 오르내린 건 한국노무단 일명 '지게부대'였습니다.
인터뷰 진복균(6.25 당시 지게부대원) : "밤새도록 탄약을 나르는 거에요. 걸어가면서 졸고 쓰러지고 그랬다니까요."
지게부대로 참전한 인원은 약 30만 명.
군번도 계급장도 없이 전투 현장에서 매일 45kg 정도의 보급품을 16km씩 운반했습니다.
인터뷰 금동훈(6.25 당시 지게부대원) : "가다가 손을 꼬집어봐요. 그러면 감각이 없지요."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한반도에서 지게부대는 최정예 수송부대였습니다.
녹취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 "한국 민간인(지게부대원)들이 지게로 현장까지 (보급품을)옮깁니다."
미군은 지게 모양이 알파벳 A와 닮았다해서 이들을 'A특공대'라 불렀습니다.
철모는 커녕 무명바지나 학생복 등 징집 당시 옷을 그대로 입고 참전해 적에게 쉽게 노출됐습니다.
기록된 전사자 수만 2천 여명, 실제 희생은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6.25 전쟁의 숨은 영웅 '지게부대'.
그 이름이 잊혀져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임춘성(6.25 당시 지게부대원) : "우리는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들은 이걸 하나도 보지 못하고 죽은겁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당시 지게부대로 참전하셨는데
증거자료나 입증할 만한 방법이 없어서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하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지만
이름 없는 많은 분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슬프네요
저분들이 진짜 영웅이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셨던 국군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방금 서프라이즈에 나왔는데
목숨걸고 싸워는데...진정한 영웅들인데 현재 이분들한테 나라가 뭘해줘는갸? 이 나라는 빨갱이랑 친일파들이 잘살고있다 기득권의 행사 오지게하고있다 개땍들
수송의 영웅
쉬발 국가야 저런 분들은 신경 안 쓴게 실화야?
지게부대가 있었단 사실을 지금 알았다.
이거 모르면 간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