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인사이트] 독학으로 촬영부터 편집까지! 소유한 카메라가 무려 8대? 농사 지을 시간 없이 카메라와 사랑에 빠진 농부의 이중생활 (KBS 22082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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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KBS 다큐 인사이트 (목요일 밤 10시 KBS 1TV)
    '명관 씨는 감독님'
    71세 귀촌 농부 임명관 씨의 특별한 보물이 공개된다. 그의 방 한쪽 쌓여 있는 수백 개의 테이프들. 약 15년 동안 자신의 일상과 주변 자연을 직접 촬영하고 기록한 명관 씨의 보물이다. 그가 하루하루 기록하며 쌓아 올린 영상 속에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순환, 일상의 아름다움이 켜켜이 담겨 있다. 명관 씨의 기록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 호미 대신 카메라를 든 초보 농사꾼
    경기도 김포에서 30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임명관 씨는 6년 전 전남 장성군으로 귀촌했다. 초보 농사꾼 명관 씨가 일하러 가기 전 제일 먼저 챙기는 건 카메라. 자택에 둥지를 튼 작은 새들부터 다람쥐, 수달, 고라니까지 그의 카메라 앞에선 모두가 주인공이다. 명관 씨는 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풀밭, 작은 웅덩이, 집 앞 정원에도 비밀스럽고도 치열한 자연의 드라마가 있다는걸. 그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촬영 테이프는 무려 400~500여 개에 달한다. 과연 명관 씨의 촬영 테이프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 일상생활 속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
    언제나 촬영 소재가 넘쳐 정작 농사지을 시간이 없다는 초보 농사꾼 명관 씨. 그의 일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들여다본다. 텃밭에서 일을 하다 벌레를 발견하면, 그는 어미 딱새를 기다린다. 7마리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쉴 새 없이 일하던 어미 딱새는 그가 잡아 놓은 벌레를 물고 날아가 새끼에게 먹인다. 그에게 손주와 같았던 7마리 어린 딱새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너른 하늘로 날아갔다. 이외에도 거미줄을 치지 않고 개구리를 잡아먹는 ‘황닷거미’의 사냥 실력과 양파 낚싯대로 여치를 잡는 명관 씨의 낚시 실력까지... 초보 농부가 농촌에서 만난 다양한 생명들과 경이로운 자연의 변화들이 카메라에 담겨있다.
    ▶ 카메라로 쓴 명관 씨네 가족 일기
    명감독의 곁에는 훌륭한 조력자가 있는 법. 명관 씨 곁에는 아내 김금순 씨가 있다. 때로는 주인공이 되어주고, 때로는 응원군이 되어준 김 여사. 명관 씨가 4K 카메라 5대, HD 카메라 3대, 무려 총 8대의 카메라를 구입할 때도 묵묵히 곁에서 응원해줬다. 명관 씨는 반백 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아내가 자신을 ‘감독님’으로 만들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사실, 명관 씨가 카메라를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들의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두 명의 손주를 담을 때, 셔터를 누르는 그의 손엔 애정이 가득 묻어있다. 명관 씨는 훗날 손주들이 할아버지의 영상을 자료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더 소중하게 모아두고 있다는데... 가족들과 함께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명관 씨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점차 희미해져 가는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귀농 #장성 #촬영 #농사 #너구리 #딱새 #카메라 #감독 #명관씨

КОМЕНТАРІ • 28

  • @minwhamoon6334
    @minwhamoon6334 2 роки тому +10

    내셔널지오그래픽보다 더 멋진 내집앞 지오그래픽!! 명관pd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아름다운 자연속 인생철학이 보이는 영상입니다

  • @frombreeze77
    @frombreeze77 2 роки тому +3

    28:54 장면은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습니다. 멋지네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한 샷입니다. 존경스럽네요.

  • @정미경-z6x
    @정미경-z6x 2 роки тому +2

    두번이나 봤는데ㅡㅡ또 보고싶은 다큐
    응원합니다 ㅡㅡ감독님

  • @luckyrupang
    @luckyrupang Рік тому +1

    수신료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주시는 느낌입니다

  • @weirdo509
    @weirdo509 2 роки тому +7

    TV로 봤는데 다시 봐도 멋지세요ㅎㅎ 응원합니다ㅎㅎ

  • @choijungwook_septblue
    @choijungwook_septblue 11 місяців тому

    정말 멋지시고 부럽습니다. 늘 좋은 작품 찍고 만들어주세요!

  • @dung_gi
    @dung_gi 2 роки тому +5

    여러모로 대단하십니다

  • @북한산-t5e
    @북한산-t5e 2 роки тому +5

    불우이웃 돕기도 하시고 선행도 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정말 대단 하신 분 같습니다.

  • @heyjinforest
    @heyjinforest Рік тому

    나이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삶 너무 멋있으세요 감독님!! 응원합니다~~

  • @midori822
    @midori822 2 роки тому +4

    저도 카메라로 영상이나 사진 남기는게 취미인데
    정말 좋은 발명품 같아요 순간을 영원히 남길 수 있다는게 엄청나죠 남는건 사진뿐

  • @sskwoese
    @sskwoese Рік тому

    명관씨 잘보고가요 ~

  • @동해번쩍서해번쩍이용

    어마어마하네요

  • @나윤임-l1j
    @나윤임-l1j 2 роки тому +1

    우와~ 감동... 😍
    너무 존경합니다.
    저도 2018년 12월에 나주시 산포면에 이사를 왔는데 벼농사 과정을 핸드폰으로 찍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해서.. 😂
    너무 대단하시고 최고예요..👍
    기회되면 벼농사 과정 꼭 보고싶네요..
    모판에서 추수하고 쌀이 밥상에 오른 과정..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독님~^^
    아름다운 인생 기록.. 존경합니다. 👍💕 🙆

  • @한다-j9y
    @한다-j9y 2 роки тому +2

    정말 멋지세요~~인생충만하게 즐기시는거 부러워욥

  • @jk31431
    @jk31431 2 роки тому +2

    👍

  • @황정의-i5x
    @황정의-i5x Рік тому

    활원주생-2
    친구가 설정한 이름 : 호한덜
    법륜스님 어린원

  • @황정의-i5x
    @황정의-i5x Рік тому

    세류티센터
    친구가 설정한 이름 : 정보지

  • @유성호-y8d
    @유성호-y8d Рік тому

    27:29 정연아 너 좀 예쁘다 연락으로 혼내줄게 ㅋ

  • @TruthandFreedom1533
    @TruthandFreedom1533 2 роки тому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곰탕-e7t
    @곰탕-e7t 2 роки тому +1

    기막힌다.새찍은건

  • @germanwatcheskorea
    @germanwatcheskorea 2 роки тому +4

    골 때리네.. 자기집 옆에 있는 자기 땅도 아닌 농로길에 돌로 쌓아 놓고 그 좁은 길을 차들이 비켜가지 못하게 하던 바로 그 집이네..

    • @giti7853
      @giti7853 2 роки тому +2

      돌이 굉장히 많던데 며칠은 쌓아뒀을텐데 차 긁힐뻔했겠네요.

    • @박은영-u2e
      @박은영-u2e 2 роки тому +2

      그런일이 있었군요

    • @FxxkingChinese
      @FxxkingChinese 2 роки тому +2

      헐 대단하네. ㅉㅉ

    • @Dioxine666
      @Dioxine666 2 роки тому

      너무했네

    • @박은영-u2e
      @박은영-u2e 2 роки тому

      장성 어딜까요??

  • @blackstallion936
    @blackstallion936 Рік тому

    5:06 자기 영상찍자고 어미새 불안해하는건
    안중에도 없냐ㅡㅡ 입장을 바꿔서 생판 낯선 사람이 당신 자식들 찍는다고 방에 들어와서 카메라 들이대면 퍽이나 좋겠다ㅡㅡ 새에게 미안하다고 하기전에 배려해주는 자세 좀 먼저 갖추고 살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