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10년 넘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원당 인근에 갈 때마다 도로 위로 뻗은 낡은 고가를 보고 ‘저건 대체 뭘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나중에서야 이제는 열차가 다니지 않은 옛 철도 노선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뒤로 몇 번인가 대곡역에서 출발해 교외선 선로변을 따라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열차가 달리는 상상도 해보며 추억에 잠기곤 했는데, 그런 노선에 마침내 열차가 다시 달린다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지네요. 비록 지금은 고양시를 떠났지만 교외선 타러 빠른 시일 내에 한 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정확하게는 '촬영금지 역'은 없습니다. 보통 여행하는 여정 중에 기념하기 위해서 한두컷정도 촬영하는 것은 촬영승인 대상이 아니지만, 승강장 등 철도시설물에서 장시간 머물면서 촬영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의 촬영(TV방송이나 광고, 영화 등)의 경우에는 승인대상입니다. 보통 동호인들이 출사의 목적으로 승강장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여행 여정 중에 간단히 촬영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승인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촬영금지역은 단순히 해당 역의 역무원들이 편의상 동호인들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느냐 안 하느냐의 재량에 따른 것이지 따로 촬영금지라고 코레일에서 정해둔 것은 아니며 각 역마다의 방침이 다를 뿐입니다. 하지만 코레일 전체적으로 볼 때는 승인대상이 맞습니다. 다만 다른 고객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고 사진촬영 전 역무실에 방문해 재량껏 허락을 득한 경우에는 상관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될 수는 있습니다.
촬영장비의 종류와는 관계 없이 개인적인 목적의 여행 중 기념촬영이 아닌 경우는 '원칙상' 승인대상입니다. 역무원들이 재량껏 판단해서 큰 피해가 없을 것 같은 경우에 묵인하는 것이지 간단한 장비로 촬영한다고 해서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촬영승인은 보통 촬영된 결과물로 인해서 기업이나 기관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촬영자가 어떤 목적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지 알기 위해서 승인절차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간단한 출사같은 촬영에서 매번 본사나 본부에 승인을 받을 수는 없으니 촬영 전 역무실에 들러서 허락을 받은 뒤 촬영하는 방법이 촬영승인절차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4400호대는 같은 EMD 645계 엔진을 사용한 GT26CW 모델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엔진소리네요. 4400호대 엔진인 8-645E3C와 16-645E3의 실린더 갯수에서 오는 차이인 듯 합니다. 앞으로 디젤기관차가 새로 들여온다면 EMD 신형 차량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MD 710 엔진소리를 국내에서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재개통 명단에 없는 역 중에 온릉역이 있더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 중 한 기인 온릉이 있어서 그 이름을 딴 역이었죠. ㅠㅠ 참고로 온릉은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의 능인데, 중종 반정에 반대했던 신씨 집안(연산군의 사돈)이라는 이유로 남편이 즉위한 다음 주에 쫓겨난 인물이죠. 사실 조선 왕릉 중 가장 존재감 적은 곳이라서... 공짜로 입장할 수 있긴 해요. ㅋㅋ
마침내 이 노선이 부활하는군요!
영영 안다닐 것 같았던 교외선이 개통한다니 꿈과 같은 일이네요 !!
13:34 이 구간이 진짜 하이라이트인듯ㄷㄷ
곡선구간에 쇳소리가 많이나네요!
레일리즘 역시 빨라 요^^
고양시에 10년 넘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원당 인근에 갈 때마다 도로 위로 뻗은 낡은 고가를 보고 ‘저건 대체 뭘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나중에서야 이제는 열차가 다니지 않은 옛 철도 노선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뒤로 몇 번인가 대곡역에서 출발해 교외선 선로변을 따라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열차가 달리는 상상도 해보며 추억에 잠기곤 했는데, 그런 노선에 마침내 열차가 다시 달린다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지네요. 비록 지금은 고양시를 떠났지만 교외선 타러 빠른 시일 내에 한 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35:50 학교앞건널목
좋습니다.
영상 너무 좋습니다!!~~~~~~
교외선🚂👍🏻
비전철 단선구간으로 개통되어서 뭔가 낭만적인것 같아 좋네요.
여긴 복선전철화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원릉역.. 전여친 집이 이 근처라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이거 한번 놓치면 2시간 정도 기다려야 겠네요?
40분 걸리니까요
교외선 타고 의정부 가서 부대찌개 먹고와야겠어유
24:06 공사하시는분도 사진찍으시네요ㅋㅋㅋㅋ
건널목이 생각보다 많아서 시민들이 유의해야될듯요
언젠가 나중에 곧 없어질 경전선 운전실 풍경.. 존버하겠습니다
교외선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고 복선전철화로 복원되면 교외서해선으로 다녔으면 바램이예요
24:40 온릉역
(일영역 복원은 진짜 잘한것 같네요)
대정역과 삼릉역은 원래 모습 그대로 있으면 벽제역은 왜 철거를 했을까요?
(그리고 원래 벽제역 역사가 민간인이 소유한걸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기관차랑 객차는 도색 다 끝났습니다.
기차 사진 디카로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누가 제지한다' '촬영 금지 역도 있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요. 근데 유튜브에 KTX 발차 이런거 검색하면 여럿 뜨는데.. 혹시 찝찝하지 않게 찍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확하게는 '촬영금지 역'은 없습니다. 보통 여행하는 여정 중에 기념하기 위해서 한두컷정도 촬영하는 것은 촬영승인 대상이 아니지만, 승강장 등 철도시설물에서 장시간 머물면서 촬영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의 촬영(TV방송이나 광고, 영화 등)의 경우에는 승인대상입니다.
보통 동호인들이 출사의 목적으로 승강장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여행 여정 중에 간단히 촬영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승인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촬영금지역은 단순히 해당 역의 역무원들이 편의상 동호인들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느냐 안 하느냐의 재량에 따른 것이지 따로 촬영금지라고 코레일에서 정해둔 것은 아니며 각 역마다의 방침이 다를 뿐입니다. 하지만 코레일 전체적으로 볼 때는 승인대상이 맞습니다.
다만 다른 고객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고 사진촬영 전 역무실에 방문해 재량껏 허락을 득한 경우에는 상관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될 수는 있습니다.
단순히 휴대폰이나 디카로 승강장에서 몇장 찍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됩니다. 역무원들이 문제시 하는 것은 속칭 '대포'를 들고 다니거나 삼각대를 설치하는등 다른 이용객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제재를 당할 수 있죠. :)
@@rksskalo93 근데 제가 기차역을 많이 안가봐서요. 기차표 안끊고 플랫폼에 갈수도 있다는데 맞나요?
코레일사이트에서 촬영일 기준 2주 전 까지 촬영신청하시면 됩니다.
원래 촬영신청 하시고 촬영하는게 맞는데 가끔 촬영신청 안 하시고 찍으시는 분 들이 계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촬영금지구역 허락없이 찍고 유출 시키는 것만 아니면 괜찮을 겁니다~
촬영장비의 종류와는 관계 없이 개인적인 목적의 여행 중 기념촬영이 아닌 경우는 '원칙상' 승인대상입니다. 역무원들이 재량껏 판단해서 큰 피해가 없을 것 같은 경우에 묵인하는 것이지 간단한 장비로 촬영한다고 해서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촬영승인은 보통 촬영된 결과물로 인해서 기업이나 기관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촬영자가 어떤 목적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지 알기 위해서 승인절차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간단한 출사같은 촬영에서 매번 본사나 본부에 승인을 받을 수는 없으니 촬영 전 역무실에 들러서 허락을 받은 뒤 촬영하는 방법이 촬영승인절차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삼십 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의정부에서 이거 타고 신촌역인가 내려서 이대 앞 쇼핑했던 기억이 있는데.. 허허..
당시엔 서울역 까지 다녔던 걸로 아는데 기억이 맞나 몰겠네요.
외곽지역은 그때랑 풍경 느낌이 비슷하네요.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봅니다..
35:53 우왕 좌측에 우리 학교 경민대학교다..! 지만... 졸업... ㅋㅋ
Excellent video my Friends
원릉역 다리쪽은 나중에 방음벽 설치 해야겠네요 그리고 일영역 빼고 부본선이나 군지선은 아예 안쓸려나봐요?
교외선이 디젤이라서 좋네요
정확한 개통일정 나왔나요...? 철도파업때문에 교외선 기관사 교육이 늦어져 개통이 지연됐다 들었어요 1월11일날 지인들끼리 모여 타기로 했는데 혹시 새로운 정보 있을까요?
중앙선이랑 동해선 개통 구간이 궁금하네요~
4400호대는 같은 EMD 645계 엔진을 사용한 GT26CW 모델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엔진소리네요. 4400호대 엔진인 8-645E3C와 16-645E3의 실린더 갯수에서 오는 차이인 듯 합니다.
앞으로 디젤기관차가 새로 들여온다면 EMD 신형 차량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MD 710 엔진소리를 국내에서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직통열차 생기고 대곡역 대피선도 마련되어 있지만 2004년에 일산정산고 다닐적에 대곡역에 옛날에 단선승강장이지만 디젤기관차가 2대인데요 후부촬영하기가 너무 어럽습니다...
장흥역이 장흥군에도 생기는데 전남장흥역은 어느역명이 될까요? 정남진역이 될까요?
왜 60프레임이 아닌거야 ㅜㅜ 그래도 귀한 장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복선전철화가 이루어지면 대곡역 승강장은 재공사를 해야할 것 같네요.
의정부 지나가는게 뭔 기차길이 있고
교외선 개통이라길래
뭐지 했는데
요거군요
침목이 새걸로 교체되었고 저속으로만 달리는 노선이 아니게 되었네요
수색에서 대곡을 어떻게 가려나? 서울역까지 갔다가 회차?
2:46 분기 되는 선로는 무엇인가요?
군부대 인입선입니다
19:43
뒤로 흐르는데요 ?
교외선 무궁화호 퇴역후 전기열차로 바꿀수가 있어요...
대정, 삼릉, 벽제 이용객 저조해서 개통 할 마음이 없나봐요? 대정은 대곡역에서도 다 보일정도
대정 하고 삼릉은 접근하기 어려운곳입니다. 그래서 뺀거 같습니다.
단선이라 아쉽고 수소열차가 다니지 못하는 것도 아쉽지만... 그래도 20년만에 개통이라 참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뭔가 속 시원한 기분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feat. 의정부역이 다시 여객열차 취급을 하는 순간
대정역 군화물선은 폐선인가요?
no.
교외선 수소열차가 다니면 좋을텐데 복선전철화 되서
놀라운 사실은 교외선 의정부역이 종점인데
만약에 의정부역 에서 대곡역 방향으로 다시 안돌아가고
그냥 의정부역 에서 쭈욱 직진하면 광운대역 방향으로 갈수 있다는거다.
물론 철길이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상 잘봤습니다.
? 광운대는 한참 아래인디
가능은 하겠지요... 연결이 안되면 건설무궁화 못 다니죠
현재경의중앙선 청량리 용산구간이 경원선이예요 교외선이 순환식열차로 과거운행한적있어서 전부 연결은되었는데 선로포화로 사실상 운행은 불가능하죠
커브 구간마다 레일과 플랜지 마찰 소음이 너무 심하네요...
이번 재개통 명단에 없는 역 중에 온릉역이 있더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 중 한 기인 온릉이 있어서 그 이름을 딴 역이었죠. ㅠㅠ
참고로 온릉은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의 능인데, 중종 반정에 반대했던 신씨 집안(연산군의 사돈)이라는 이유로 남편이 즉위한 다음 주에 쫓겨난 인물이죠. 사실 조선 왕릉 중 가장 존재감 적은 곳이라서... 공짜로 입장할 수 있긴 해요. ㅋㅋ
장흥역옆에 희미한 점이 온릉역 표시인가요?
@KSG-Catyear3 네... ㅠㅠ
아이고 디젤이라 그런지 소음이 좀 심하네요...😢
단선이면 충돌 위험도 배제하진 못하겠네요
그렇진 않습니다. 신호시스템을 통해서 철저히 관리되기 때문에 설비 자체가 모두 망가지지 않는 한 충돌위험은 없습니다. 이미 장항선이나 경북선, 중부내륙선 등에서 단선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속도가 아쉽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