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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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лют 2025

КОМЕНТАРІ • 39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60

    내 숨이 영원히 멈춰 그만 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내가 숨 쉬고 존재한다고 믿고 싶어서
    발버둥 치는 순간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가끔은 조용하게 아픈 날이 있습니다.
    그것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날은 유독 힘듭니다.
    그런 날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이 음악들은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살아 숨 쉬고 싶습니다.
    그만, 숨을 쉬고 싶습니다.
    -
    [00:00] October
    [02:41] September
    [05:56] August
    [09:28] February
    [12:28] December
    [16:53] July
    [20:09] May
    [22:13] November
    [26:15] October II
    [28:38] March
    [31:49] January
    [34:31] June
    [37:46] April
    All from 전진희

    • @소정-d2s
      @소정-d2s 2 роки тому

      글은 혹시 직접 쓰신 건가요…? 너무 좋아요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2

      @@소정-d2s 네, 플레이리스트마다 짧은 글을 하나씩 써보려고 합니다!

  • @츄팝츕스6개월할부
    @츄팝츕스6개월할부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살고싶습니다
    기도를 시작할때 죽음을 빌었지만 기도의 마무리는 늘 그만아프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삶의 끝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고통의 끝을 바랬고 내일이 오지않았으면 했던것이 아니라
    또다시 반복될 아픈하루가 오지 않았으면 했던것 이었습니다
    결국 나는 너무 살고싶었습니다
    나의 기도는 끝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발 살게해주세요
    모순적이었습니다 나는 살아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빌었습니다 살게 해달라고 숨쉬게 해달라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오늘의 기도는
    편안하게 잠들어 꿈에서나마 잠시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길 아프지 않길 울지 않길
    신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 @liedown-bm7ow
      @liedown-bm7ow 3 місяці тому

      7살때 처음으로 동생을 데리고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열배가 넘는 시간동안 잘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3일만 굶어도 죽기시작합니다
      모두 거짓말이죠 죽고싶다는 사람들 나좀 봐달라는 말을 거짓으로 내뱉습니다
      죽고싶다면 물도 그냥안마시면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근육이 풀리며 배불리 먹은 친구들은 그 흔적을 자연스레 내뱉습니다
      세상의 95%는 정말 말도안되게 멍청하고 세상의 95%는 정말 자신까지 속여가며 거짓말 밖에 하지 않습니다...슬프게도

    • @liedown-bm7ow
      @liedown-bm7ow 3 місяці тому

      열배가 아니네요 ....의도한 거짓말은 아닙니다
      아직 50이 아니니....7배도 안되었습니다...

  • @army-yc8vn
    @army-yc8vn 4 місяці тому

    살고싶다 잘되고싶다 나 잘 되야하는데 나 잘되어야한다구요!!!!!

  • @Virus__24
    @Virus__24 2 роки тому +21

    출근퇴근출근퇴근만을 반복하다가 어느 날 퇴근하고 집을 걸어가던 길에 하는 말이 있는데, ‘살고싶다.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

    • @liedown-bm7ow
      @liedown-bm7ow 3 місяці тому

      너무행복해서 외치는말 "살고싶다 .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 "
      3일만 굶어도 나오는말 뭐라도 먹고 살고싶다...
      그냥 너무 편해서 너무 삶이 편해서 이제는 좀더 바라는게 많아져서 그냥 외치는 .....
      넌 이미 충분히 좋은 환경이고 ....딱그만큼 경쟁에 도태된거야 ...

    • @Virus__24
      @Virus__24 3 місяці тому

      @@liedown-bm7ow 고마워

  • @erfectp390
    @erfectp390 2 роки тому +3

    나도 숨 좀 쉬고 싶다
    제발 괜찮다고 해줘
    아이 마냥 서럽게 울고 싶어

  • @파카파카파카
    @파카파카파카 2 роки тому +4

    고독한 저녁에 해가 지면 삶과 죽음을 지나 가벼워지는 그런 숨막힘. 눈감으면 끝날 것 같은 그런 오늘. 듣자마자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삶을 택하게 하는 곡들이 있기에 어슴푸레 살아갑니다.

  • @goding9250
    @goding9250 2 роки тому +4

    분명 더운 여름인데 내 속은 차갑기만하다. 왜일까? 그 추억이, 나를 이 차가운곳에 버려두게끔 스스로를 옭아맸기때문이다.

  • @2DLKJFSDKJFDKF
    @2DLKJFSDKJFDKF 2 роки тому +19

    뭐지... 그저 몇년이 지나도 이 영상을 내리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숨 쉬고 싶을 때마다 찾아와서 듣고싶어요
    몇년이 지나도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6

      몇년이 지나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stsuy1493
    @stsuy1493 2 роки тому

    숨, 쉬고싶고, 삶, 느끼고싶습니다..지쳐버린.삶의 끝자락에서 얼마더 지속해볼 희망을 얻고 갑니다. - 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 한국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던 한 사람이-

  • @user-jw4qy7no2l
    @user-jw4qy7no2l 2 роки тому +1

    이렇게 살고 싶은게 아닐 뿐 살고싶다

  • @최우람-q2n
    @최우람-q2n 2 роки тому +4

    유튜브 알고리즘에 슬쩍 봤는데 글 쓰시는게 어떤 사연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글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따뜻한게 음악 그 자체시네요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보름달-o3m
    @보름달-o3m 2 роки тому

    그저 숨 쉬고 싶었어요.

  • @지은-g9k
    @지은-g9k 2 роки тому +5

    이 플리를 발견한 후로는 이것만 들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동안 들었던 플리들과는 다른 느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네요.. 제목과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건 처음이에요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_moon_93
    @_moon_93 2 роки тому

    행복하세요

  • @phf
    @phf 2 роки тому

    공허를 잔잔하게 채워주는 노래같습니다

  • @송쮸
    @송쮸 2 роки тому +1

    나 왜 눈물나냐

  • @jyeonrla
    @jyeonrla 2 роки тому +2

    짧게 써주신 글이 음악에 깊이 베어져서 한참 동안 여기 머무르게 하는 것 같아요
    늘 잘 듣고 있습니다 :)

    • @LEASTPLAYLIST
      @LEASTPLAYLIST  2 роки тому

      좋게 봐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leumi2040
    @aleumi2040 2 роки тому

    소복히 쌓인 눈밭을 사뿐사뿐 하게 걸어오는 너의 모습에 정말 신기루 같았어.
    점점 망가져 버리는 내 몸에 난 널 놓아주고 싶어서 모질게 대하여도 넌... 왜이리 날 붙잡고 놓치지 않는거니....
    가... 가서 행복해라.

  • @hyungjoolee3531
    @hyungjoolee3531 2 роки тому

    바래져가는 시월과, 모든 시작을 알리는 사월을 끝으로

  • @솖-k6q
    @솖-k6q 2 роки тому +9

    😧 와 그냥 아무 말이 안 나와요.. 잔잔한 노래에서 들려오는 따뜻함이 이렇게 좋은 줄 기시감님 채널에서 알고 가게 됩니다! 제가 책 읽는 걸 안 좋아하지만 기시감님이 이 플리를 올려주신 이상 꼭 읽으면서 듣겠습니다!

  • @junghyundaero
    @junghyundaero 2 роки тому +3

    🙏🏻🫡🙏🏻 내일 플리 예약

  • @집에갈꺼야
    @집에갈꺼야 2 роки тому +2

    잘 듣고 있습니다

  • @daling5339
    @daling5339 Рік тому

    죽고 싶어서 제목이 안맞아요 ㅠㅜ
    노래들으니 어릴때 생각난다
    여기오고 만들어진 어릴때였지
    내가 참 착했지 순수했고
    몸과 마음은 바스라지고 죽어가고있었지만
    그래도 착할수 있음에 기뻐했어
    아직도 꿈만 같다
    뭐, 정말 어릴때가 다였네
    그래서 난 누구일까? 생각하면
    갑자기 모르는거지
    그게 좀 아쉽다
    내가 누굴까
    어릴때 참 많이 맞았지
    그치그치

  • @nabom229
    @nabom229 2 роки тому +4

    전진희님 곡이네요. 정말 좋아하는 음악인이에요 :) 하비누아주 공연에서 직접 뵌 적 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 밴드도 전진희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밴드 곡들도 하나같이 전부 좋았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 @unknown-hg3yd
    @unknown-hg3yd 2 роки тому +9

    전진희씨 음악도 좋아하신다면 신지호씨 음악도 취향이실거에요 신지호씨 음악도 추천합니다

  • @여진-r6w1u
    @여진-r6w1u 2 роки тому +1

    저도 희망이 필요해서, 받고 싶어서 그래요.
    /이석원 산문집 '보통의 존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