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입시 중단하며 돌아본 나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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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381

  • @lmh5284
    @lmh5284 Місяць тому +212

    영화 소울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죠.
    "젊은 물고기는 열심히 헤엄쳐 바다를 향해가다가, 늙은 물고기를 만나 물었어.
    '여기서 바다를 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하죠?'
    '꼬마야 여기가 바다란다.'
    '네? 여긴 물 속인데요? 제가 원한 건 바다라고요!!'"
    이 구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네요.
    그대의 삶은 이미 피아노와 음악으로 가득차 있었네요. 멋있어요. 존경합니다. 늘 즐거운 음악하시길 응원할게요.

    • @zioij2
      @zioij2  Місяць тому +8

      멋진 영화 속 명대사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 @GNG45
    @GNG45 2 місяці тому +673

    재즈와 대중음악으로 유명한 버클리음대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은 장거리트럭기사라는 개그가 있습니다. 음악으로 먹고 살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고 나머지 사람들은 프리랜서에 가까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더군요.중요한 것은 음악을 놓치 않고 일정시간을 계속 하는 거고 그것도 예술가의 길중 하나죠.

  • @NoRaengs99
    @NoRaengs99 2 місяці тому +383

    다들 정답 없는 인생에서 답 찾느라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 그저 매일 매일 행복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시기를..

    • @D.O.R.A.L.P.A.K
      @D.O.R.A.L.P.A.K 2 місяці тому +8

      명언

    • @안녕하셉셉요
      @안녕하셉셉요 Місяць тому +43

      누군가는 시간허비라 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자신을 찾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도 있겠죠. 결국 삶은 본인을 이해하는 여정이니까..

    • @진퇴양난-w9i
      @진퇴양난-w9i 10 днів тому

      리스펙

  • @Maroscow
    @Maroscow 2 місяці тому +641

    예술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습니다.
    예술과 나, 어느 한쪽이 떠났다고 생각이 들어도 사실은 내가 그냥 뒤돌았을 뿐이죠. 시야에 예술이 들어오지 않도록 움직였을 뿐입니다.
    예술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마음껏 뒤도세요.
    특히 지금까지 자신을 몰아붙이고 싶어서 몰아붙이며 사셨다면요.
    간호사가 되고 공부하는것도 지금까지 음악을 하신것처럼 분명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셨을겁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우리는 달리는것보다 멈춰서는게 힘든 세상에서 태어나 살고있죠.
    영상을 보면서 저는 음악을 하려는데 왜 굳이 입시를 하시는지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입시연습할시간이면 더 많은 라이브를 보고 더 많은 합주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켠으로는 이런세상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모르는것에 배팅하기보다는 아는것에 기대게 되고 거기서 위안을 얻게되는것이 아닐까, 다른게 아니고 그게 바로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상을 쭉 보니 어디에서 무얼 하시든 열심히 하고 해내시는 분이신것 같아서 힘내시라는 말은 굳이 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달리다가 넘어지신것같다 느껴지신다면 그저 엎어져서 쉬실만큼 쉬고 일어나시고, 어디에서든 그저 덜 아프시고 덜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음악에 대해서요. 좋아하는일에 대해서 저항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언젠가 즐겁게 음악하시는 모습으로 마주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장하늘-m7y
      @장하늘-m7y 2 місяці тому +20

      현실과 예술 사이에서 어느곳에도 머무르지 못하는 삶을 사는데 때로는 왜 발을 디뎠는지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다시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원재-k7o
      @최원재-k7o 2 місяці тому +24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위로를 할 수 있는 멋있는 아저씨가 되고 싶었지만 아 그냥 한 잔 해~ 를 간편하게 외치는 간편한 아저씨가 되었다 ㅠㅠ

    • @날브-p4y
      @날브-p4y Місяць тому +2

      😢

    • @Good-ti1zz
      @Good-ti1zz Місяць тому +8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에요..

    • @poipoi-ee6wy
      @poipoi-ee6wy Місяць тому +3

      너무 좋은 말에 위로 받고 가요 감사합니다

  • @SJAhn-vj7cb
    @SJAhn-vj7cb Місяць тому +169

    피아노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어중간한 실력과 부족한 스팩과 인맥으로 전공자로서 갈 수 있는 길이 더 없더라구요. 예고 강사 겨우 1년하고 임용보고 교사생활 33년하고 올해 명퇴했습니다.
    피아노는 그저 수업 때 노래 반주나 감상주제 설명할 때 잠깐 칠 뿐. 교사도 할 일이 엄청 많더라구요. 피아노 연습에 들일 시간과 체력이 안 되서 그냥 손 놓게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 귀국연주회나 공연 보러가는 것도 속이 상해 뜸하게 되고 패배감에 빠지기도 했는데 계속 음악인의 길을 간 친구들 결국 종착점은 학원운영이더라구요.
    지금은 교사시절 합창 합주 지도 한 경험으로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제가 배우고 싶은 악기 배우면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입단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공자보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더 엄청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을 통해 제가 더 배우고 있습니다. 다들 본업이 힘들 때도 악기 계속하려면 참고 일해야 해 하며 웃어요^^
    역시 음악은 직업이 아니고 취미로 해야 더 행복한거 같습니다. 지금 학교 다닐 때보다 연습도 더 즐겁게 하는 거 같아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아있잖아요.
    음악 꼭 전공 안 해도 계속할 수 있어요!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래요~

  • @YUNA-vv6bb
    @YUNA-vv6bb 2 місяці тому +362

    저는 클래식피아노 전공하고 어쩌다보니 유학까지 다녀와서 연주와 레슨하며 살고있는 사람인데 저도 분명 시작할땐 음악과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시작했지만 이게 일이 되다보니 항상 경쟁에 치이고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역시음악은 취미로 해야하는건가 생각하던 날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그래도 어쨌든 이렇게 음악을 하면서 살수있음에 감사하고 있지만 예술가의 생계걱정이라는거 정말 큰 스트레스긴 하더라구요. 성인 취미생 분들을 많이 레슨했는데 정말 열정 가득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고 물론 취미로 할때의 고충이 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시간 쪼개서 노력하시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보게된 영상인데 감동도 받고 동기부여도 받고 가요. 앞으로 좋은 취미생활로 음악과 함께해나가시길 바랄게요!

  • @DaruHaruu
    @DaruHaruu Місяць тому +145

    회사 다니는 초라한 직장인입니다.
    저와 인생의 초반부가 너무나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저도 베토벤을 너무 사랑했고 전쟁같은 입시판에서 치열하게 싸워서 예중, 예고까지는 갔지만 결국 음대는 가지 못했습니다.
    자기 확신이 없었달까요.. 성격도 너무 T라서 솔직히 먹고살기 막막할것같다는 두려움이 제일 컸던것같습니다..
    고2때부터 공부를 좀 해서 공대에 진학하고 직장을 가지고 이직 이직 이직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이러한 제 삶속에 항상 음악이 있었습니다. 시험기간, 취준, 면접준비 등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상황에서는 바흐와 모차르트를 연주했고 기분이 좋을때는 베토벤과 쇼팽을 연주했습니다.
    또한 클래식과 정반대?같은 일렉기타도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연주해서 힘들때마다 스트레스도 풀고 지냈네요.
    직업이 음악과 관련되었건 되지않았건, 늘 곁에 음악을 두시는 모든분들은 참 멋진것같습니다. 이보다 멋진 취미가 어디있겠습니까 ㅎㅎ
    평생을 살아가면서 분명 든든한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sweetjazz71
    @sweetjazz71 Місяць тому +94

    어제 55기가 졸업했으니, 벌써 1년 반이 지났구나. 병원 나이트 근무 끝나고 아침수업 들어와 눈을 부릅뜨고 집중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이미 많은 것을 이루고 쌓아온 지은이의 음악과 인생을 뒤에서 항상 응원해.

  • @Olive117
    @Olive117 2 місяці тому +125

    전공하면 아무래도 깊이있게 배우고 죽어라 연습만 하고 사니까 실력이 늘수밖에 없죠... 그것만 보고 그것만 하고 사니까.... 근데 그러고 졸업하고 나면 다 거기서 거기.... 길이 없어요 ㅠㅠ 자기 실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대부분 레슨밖에 못해요 연주할 일이 거의 없죠.... 그냥 학교 다니는 동안 소속이 되있는 거고 졸업과 동시에 공중으로 붕 뜨는 느낌.... 솔직히 서울권 주요대학 나와도 돈버는건 각자도생... 돈하고는 거리가 멀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전공한걸 후회하진 않아요 전공안했음 평생 한이 맺혔을거거든요 이정도면 전공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생계랑은 무관하다.... 이것만은 확실한듯요

    • @곰-m5k
      @곰-m5k Місяць тому +15

      예체능은 제일 어려운게 실력=돈 이렇게 바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어서 너무너무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하나로 살고 죽고 그렇게 사랑하니까 하는거이니 평생 멘탈관리 하는거같아여

  • @서미정-f4r
    @서미정-f4r Місяць тому +26

    제딸도 예고 졸업후 대학에 진학 못하고
    병을 얻었어요
    지옥같은 몇년이 지나고 홀연히 독일로 가버리더니 1년후 뉘벤베르크 음대 피아노 전공으로 합격했어요
    아직 넘을 산이 또 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한 포기는 안되나봐요
    화이팅하세요

  • @마스크씁시다
    @마스크씁시다 2 місяці тому +123

    포기도 용기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지요.
    포기해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포기한다고 해서 패배자가 아닙니다.
    삶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으로 봐야해요.
    먼 훗날 지은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본인의 때와 노력의 흔적들은 어느 순간 자연스레 발현될 것이니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자신의 앞날을 대변해주지는 않습니다.
    서울예대가 아니라면 갈 곳 많을 지은님이셨잖아요.
    한국에서 연주하시는 윤석철님만 봐도 예대 출신 아닌데 즐겁게 좋은 음악, 만인이 좋아하는 음악 많이 내주시잖아요.
    연주자로서 혹은 지은님으로서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삶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우연하게라도 만나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waitthere1813
    @waitthere1813 Місяць тому +57

    그 정도 근성이면 뭐라도 합니다. 예술은 전공자 근처까지 간 사람이 셀수 없을거 같아요. 전공자까지 못가더라도 음악은 계속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 @heyrun7
    @heyrun7 2 місяці тому +145

    저는 반도체 관련회사에서 10년정도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피아노를 취미로 연습하고 있는데 은퇴 이후까지도 계속할 생각으로 하고있어요. 굳이 입시가 아니어도 전공을 하지 않아도 본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삶의 일부분으로 갖고 살아가는것도 멋진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park_turtle
    @park_turtle 2 місяці тому +126

    한 번의 연주로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을 위해 연습실에 있는 기분... 정말 어떤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공감하기에 지금의 선택을 내리기까지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지, 또 치열하게 음악에 부딪쳐오셨을지가 선명히 보이는 것 같아요. 좋아서 한 음악이 무언가의 수단이 되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들... 그 순간들과 마주하며 계속 성장해오신게 너무나도 확연히 보여서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네요.
    이 선택으로 하나의 문이 닫힌다 하더라도, 또 수 없이 많은 문들이 열릴 것이고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음악은 꼭 전공만이 길이 아니더라고요. 영상을 우연히 보고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zioij2
      @zioij2  2 місяці тому +6

      @@park_turtle 으앗!!!!!!!!! 박터틀님 오시다니이!!!!!!!!!! 언제나 유튜브에 검색해서 많이 배우고 영상도 자주 봤었습니다 ㅎㅎㅎ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크릉크릉-x1k
      @크릉크릉-x1k 2 місяці тому

      터틀씨는 전공한 걸 후회하시나요?

  • @민정-m6l
    @민정-m6l 2 місяці тому +113

    간호사 면허도 취득하시고.. 고민이 많아보이지만 어지간한 음대생보다 정말 알차게 살아오셨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젊은해와달
    @젊은해와달 Місяць тому +37

    예술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아니고 가아니고 내가 지금 음악을 하고 있다면 예술가이다... 충분히 음악가이십니다

  • @bing9box
    @bing9box 2 місяці тому +56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본인의 삶을 노래하는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는 끝내 묵혀왔던 절규를 투박한 멘트로 담아내는 영상. 평범한 v-log일 줄 알았지만 깊은 여운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잠시 꿈을 간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아닐까

  • @MMmm-ke2ct
    @MMmm-ke2ct 2 місяці тому +33

    도합 3인분 정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시네요. 지은님께서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일들 겪어오시며 결코 거저 얻은 것이 아닌 그런 깊이감으로, 세상에 유일한 당신만이 가진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 @강민진-e3z
    @강민진-e3z 2 місяці тому +63

    취미가 된다면 음악은 삶의 풍족도를 올려주지만 업이 된다면 불확실성에서 소수의 상위 빼고는 불안 속에서 살아야하죠... 그래도 이거 아니면 죽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해라고 모교수님께서 그러시더란... 취미가 되어버리니 연습양이 너무 부족해서 가끔 산속에 피아노 싸들고 들어가서 치는 상상을 해봅니다

  • @twinklenara
    @twinklenara 2 місяці тому +83

    나랑 똑같은 20대를 보낸 사람이 있다니.. 본전공은 다르지만 저도 음악에 대한 꿈으로 재즈피아노, 클래식피아노 입시를 준비하며 20대를 보냈어요.. 저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유학입시를 포기하고 국내 사범계열로 진학해서 지금은 안정적인 교사를 꿈꾸고 있어요..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고 잘하고싶은지 느껴지는 영상이었어요.. 그러니 그 긴 시간을.. 따로 시간을 내어 준비하고 연습하셨겠지요.. 저 또한 그런 시간을 보냈는데 긴 시간 돈도 제대로 못벌고 남들보다 늦은면도 있지만 그시간은 정말 행복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실제로 실력이 많이 늘기도 했었고.. 우리 죽을때까지 음악을 사랑하며 즐겨요❤

    • @zioij2
      @zioij2  2 місяці тому +5

      @@twinklenara 네 감사합니다! 멋진 선생님과 피아노!!! 최고에요😌🍀

    • @itchysnow19
      @itchysnow19 Місяць тому

      부러워요 행복했다는거

    • @twinklenara
      @twinklenara Місяць тому +1

      @@itchysnow19 그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또다른 삶을 설계할 수 있었어서 감사한 기억이에요!

  • @jcl6432
    @jcl6432 2 місяці тому +54

    꿈을 향해 정진했고 그 결과가 어찌되었든 성장한 것이라는게 좋게 보입니다. 대학의 꿈은 잠시 내려왔어도 음악의 꿈은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분이시네요

    • @zioij2
      @zioij2  2 місяці тому +5

      감사합니다🥹☺️

  • @hyunieb1023
    @hyunieb1023 2 місяці тому +27

    서울재즈아카데미 고등학생 때 주말반 가서.. 그때 저보고 쟤는 뭘해도 될거다 그랬던 선생님이랑 언니오빠들.. 다 잘 지내실까요? 전 결국 커리어적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그냥 평범한 애엄마가 되어 살고있어요. 그때로 시간을 되돌려 미친듯이 음악에만 빠져지내고 싶네요. 지은님 행복하세요!

  • @맘마미아-k5t
    @맘마미아-k5t 2 місяці тому +43

    눈물이 나네.....
    지은이 꿈을 응원해..
    언제 어디서든 항상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멋진 지은이.....
    사랑스런 모습으로....❤

  • @tobejoy74
    @tobejoy74 9 днів тому +5

    피아노를 하는 목표가 대학 입시인가요?
    이대로도 너무 훌륭한 피아니스트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한계가 어디있어요…?
    10년 전 처음보다 지금 더 크게 성장한 지은님의 실력을 스스로도 알고 계시잖아요…
    제 눈에는 이 영상만 봐도
    빛나고 멋진 지은님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겸비한
    멋진 피아니스트의 모습!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먕먕-n4m
    @먕먕-n4m Місяць тому +20

    이 영상 지우지 말아주세요. 정말 저에게 울림을 주는 영상이네요,,,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ryumickey
      @ryumickey 26 днів тому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 @ADSUM-youth-praise-band
    @ADSUM-youth-praise-band 2 місяці тому +45

    이제는 음악 자체를 즐기며 자유롭게 연주를 하실 수 있게 되셨군요.
    이제는 남들의 기준에 맞추기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만의 음악을 앞으로 연주해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luluforu
    @luluforu Місяць тому +27

    이 영상과 댓글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네요. 진심을 다하신 경험이 어디가진 않을거예요.

  • @daysss-dh3cf
    @daysss-dh3cf 17 днів тому +5

    당신의 손은 너무나 귀하군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돕고, 행복하게하고.

  • @이름-p2z4f
    @이름-p2z4f 2 місяці тому +41

    최선을 다했고 한계를 알았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잘 알기에 더욱 빛나보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lemonyellow6501
    @lemonyellow6501 2 місяці тому +35

    청춘영화 같아요.
    당신의 열정이 참 푸르르네요.
    한 발 멀직이서 보면 이렇게나 예쁘고 빛나는데
    정작 우리 자신의 삶은 무겁고 치열하죠...
    서로 박수 쳐주고 안아줍시다❤
    잘 해왔고...또 잘 해나갈꺼예요^^

  • @kimjihye184
    @kimjihye184 2 місяці тому +5

    저는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대학원입시 준비해서 피아노 전공했고 7년째 레슨으로 밥벌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게 해결이 안되서 간호조무사 따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ㅎㅎㅎㅜㅜㅜ 하지만 직장인이었을때랑 비교하면 훨씬 행복하고, 제선택에 후회는 없네요.다만 더 빨리 선택할걸 이란 후회가 있네요😂

  • @중독위험-n6i
    @중독위험-n6i 2 місяці тому +23

    하나의 꿈을 10년 동안 꿀 수 있어서 부러워요~ 그 꿈에 대한 집념과 끈기 그리고 인내까지, 너무 용기있고 멋진 분이네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른 사람보다 이룬 것도 없고 뒤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 모두 직진으로만 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누군가는 직진했다가 후진도 하고, 누군가는 잠깐 펑크가 나서 쉬기도 하고, 누군가는 지금 당장은 끝없이 직진하고 있지만 언젠가 큰 골짜기가 있기도 하고, 누군가는 같은 회전 교차로만 계속 뱅뱅 돌기도 하고, 누군가는 조금 일찍 여정이 끝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가는 방식이나 길이 어떻든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주변 경치나 구경하면서 가보자고요~~

  • @maennng
    @maennng 19 днів тому +6

    ㅠㅠ 직장이랑 병행하시면서 꾸준히 음악하신 거 자체로 너무 멋있어요... 왤캐 찡하지...

  • @Gwangyo
    @Gwangyo 2 місяці тому +24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음악활동중인데
    대만족중입니다. 저에겐 꿈이있으니까요
    매일 설레고 좋아요. 회사생활 이외엔
    전부 음악에 갈아넣는모습이 꼭
    저를 보는듯해서 감명깊게봤어요.

  • @HAEHONG1
    @HAEHONG1 Місяць тому +16

    참..비슷한 인생을 산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고3까지 국가대표 스키선수를 하다가 다양한 이유로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로 금융공기업에 치열하게 입사했습니다. 20대 중후반부터 극심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를 다니며 2018년 올림픽을 준비하였습니다.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최선을 다하고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포기하고 지금은 현생을 살고 있고, 그 시절 이후 지금은 5년정도 스키를 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육아휴직 중이고 마지막을 겨울에 스키를 타녀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키가 제 인생에 어떤의미인지...
    지금은 처자식도 있고, 스키를 생각하면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치고있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피아노 아주 좋아요...^^
    그냥 너무나 비슷한 인생이 있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 @zioij2
      @zioij2  Місяць тому

      @@HAEHONG1 스키와 올림픽... 금융공기업.. 우와 영화같아요!! 멋진 경험 댓글로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samsoong2
    @samsoong2 Місяць тому +8

    저도 서울 4년제 음악대학 나온 28살이에요
    코로나로 유학 못가게 되면서 또 집안사정때문에 유학을 밀어붙힐수가 없겠더라구요 ..
    주변은 전부 돈 많은 애들에 지원 빵빵하게 받아서 악기하는 거 보면 너무 부럽고.. 저런 돈 많은 애들이 악기해야되는 건가 싶고 .. 나도 남부럽지않게 자랐는데 ㅠ 알바한번 안하고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는 애들을 제가 직장생활하며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 졸업한지 5년 .. 지금이라도 한국에 대학원에 제가 버는 돈으로 가려고 합니다 입시가 한달 남았네요 좋은 답댓글로 올 수 있길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그게 예술인이니까 난 음악인이고 음악을 조금이나마 사랑하니까

    • @zioij2
      @zioij2  Місяць тому

      @@samsoong2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을 거 알아요!!!! 대학원도 잘 될거에요!!!!!!!! 내가 뒤돌아 봤을 때 어제의 나보다 더 나으면 된거에요. 응원할게요💖💖💖💖

    • @samsoong2
      @samsoong2 Місяць тому

      @@zioij2 추석에도 못내려가고 연습실애서 이제 나왔는데 답글이 달려져있어서 말 한마디에 너무 따뜻하고 기분좋게 집에 갑니다 ❤️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늘 행복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 @ddkk235
    @ddkk235 2 місяці тому +40

    지은이 곁에서 쭉 지켜본 친구로써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정말 멋졌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10년이란 세월동안 꿈을 향해 달려갔던 노력은 언젠가 꼭 보답 받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 괜히 나도 눈물이 나네...😂
    사랑해!! 우리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자💕💕

  • @ZhappywithAbsinth
    @ZhappywithAbsinth Місяць тому +13

    모르는 사람인데두 눈물난다…
    음악을 가까이 했어서 언제나 삶이 풍요로울거에요..!!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푸더라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때 정말 행복했고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 할 날 올거에요..!! 응원할게요

  • @mondshine2024
    @mondshine2024 2 місяці тому +27

    우연히 내 알고리즘에 뜬 지은씨의 10년 잘 보았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 도전한다. 노력한다. 그것자체로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의미있게 보냈는지 느낄 수 있네요. 그 다음의 삶은 또 어떤 풍성함이 있을까, 아쉬움보다 새로운 두근거림으로 우리 이 인생의 긴 여정을 함께해요.

  • @road_to_wins
    @road_to_wins 2 місяці тому +43

    뒤늦게 수능 준비하고 있는 스물아홉살인데 공부하고 집 가는 길에 알고리즘의 인도로 이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저는 퇴사하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영상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저의 공부를 올해 말에 그만두게 될지, 더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을지는 알 수 없지만, 영상을 보면서 인생에 의미 없는 일은 없다는 말이 떠올랐어요. 졸업한 학교의 교양학부 교수님께서 해 주셨던 말씀입니다. 교수님과의 개인 면담 시간에 본인이 영어영문학부를 전공하셨지만 연극을 너무 사랑해서 연극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해 영어로 된 극들을 모조리 섭렵하셨고, 결국에는 교양학부 교수가 자신의 최종 목적지가 되었을 때 그 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삶을 공유해 주실 때 해 주셨던 말씀이에요.
    지은님이나 저나 어쨌든 인생의 큰 갈림길을 지나고 있는데, 최종 목적지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 경험들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남은 인생 더 재밌게 살아봐요‼️ 응원할게요🫶

  • @lucypark6852
    @lucypark6852 Місяць тому +7

    고3 학생이에요. 꿈은 참 나를 빛나게도, 불안하게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중1때 유학을 정말정말 가고 싶었거든요. 열심히 알아보다가 코로나가 터졌고,
    제 유학 계획은 물거품이 되면서 어찌저찌 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3이 됐네요.
    제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수없이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요.
    주위에 유학 간 애들 얘기를 듣고 친구 앞에서 운 적도 많고, 부모님 앞에서
    지금이라도 보내달라며 펑펑 울었었는데...어쩌면 제 꿈은 유학이었나봐요.
    어서 대학에 입학한 뒤 교환학생도 가고 싶고, 21살에는 갭이어를 가지면서 돈도 모으고 싶어요.
    아니, 꼭 그럴거니까 이젠 그때 유학 갈 걸,,,하는 후회도 그만하고 주어진 삶에 맞서야겠어요.
    영상과는 큰 연관 없는 댓글이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보았어요...ㅋㅋㅋ
    삶을 참 다채롭게 꾸려나가시는 것 같아 멋져요. 영상 보러 종종 들를게요!

  • @MehldauF
    @MehldauF Місяць тому +8

    또래나이에 뉴욕에서 활동하는 프로 재즈 연주자입니다. 알고리즘상 영상이 갑자기 떠서 봤는데 너무 멋지세요. 저도 이쪽이 일이다 보니 열정이 많이 식어서 대충 할때도 많은데 영상보고 왠지 힘이 납니다. 너무나 귀한 되돌아볼 기회를 우연찮게 얻어갑니다!
    이런 열정이면 앞으로 무슨일을 하시던 잘 되실거는 확신하고 따 놓은 당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새소-q4o
    @새소-q4o Місяць тому +7

    지은아 너무 고생했다 그만해야겠다고 결정하는 것도 너무 용기있고 멋진거 같아 ㅠㅠ 지은이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무얼해도 행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지은이에게 좋은일이 가득가득 하기를 기도할께~~~

  • @user-nonamebutexist
    @user-nonamebutexist 2 місяці тому +42

    음악을 업으로 하겠다 - 이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죠 ㅠㅠ

    • @김민수-s2r
      @김민수-s2r Місяць тому +4

      전 음악이 업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고통스럽지 않은 일 없습니다 ^^

    • @user-nonamebutexist
      @user-nonamebutexist Місяць тому

      @@김민수-s2r 세상 일이라는게 다 고통스러운 면이 있죠^^ 다만 사랑하는 취미가 일이 되버리는 고통의 특수성을 부각하려는 표현일 뿐입니다

    • @한국어짱짱맨
      @한국어짱짱맨 Місяць тому +1

      개인적으로 음악을 업으로 하겠다 - 보다 … 음악을 업으로 안하겠다 가 더 고통스러웠슴돠 …

    • @김민수-s2r
      @김민수-s2r Місяць тому

      @@user-nonamebutexist 특수성?ㅋㅋ
      공부를 업으로 하겠다 - 이건 정말 고통스러운일이죠 이런말은 왜 없음? ㅋㅋ 개소리까지말고 걍 리플지우고 가서 주무세요

    • @user-nonamebutexist
      @user-nonamebutexist Місяць тому

      @@김민수-s2r 말귀 못알아듣고 주무세요 ㅇㅈㄹ ㅋㅋㅋ 본인이 막연하게 사랑하던 취미같은 것으로 시작했던 일이 돈을 벌어야하는 프로의 업이 되는 순간 그러면 고통이 없음? 그것 나름대로의 큰 고통이 있다고 말한 건데 지대로 맥락 파악해놓고 리플 지우세요 ㅇㅈㄹ하네

  • @심태윤-j9i
    @심태윤-j9i 2 місяці тому +22

    이런 거 보면 그냥 부러워서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고 현타 온다...😂😂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멋진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멋지게 하고 사시길 기원함😊

  • @강상균-n5x
    @강상균-n5x Місяць тому +13

    안녕하세요. 유튜브 보면서 진지한 댓글은 처음 써봅니다.. 2013년도에 실용음악과 작곡 입시를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지금은 공대에 입학해 반도체 업계에서 석사학위도 취득하는 평범한 공돌이의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좋아하던 음악을 뒤돌아 보며 살다가 최근에 다시 재즈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하던 시기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굴곡을 겪겠지만 지은님은 커리어와 꿈 모두 놓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큰 영감을 받고 갑니다. 저도 제 인생이 beautiful love 처럼 고독하고 아픔의 연속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처음 만나서 괜히 반갑네요 ㅎㅎ. 최근에 힘든 일로 받은 상처를 영상으로 위로 받고 갑니다. 지은님을 뵌 적은 없지만 항상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rare-r3z
    @rare-r3z 25 днів тому +2

    저는 7살때부터 피아노를 쳐왔던 고3입니다. 수능이 40일정도 남았네요. 지금은 컴공계열을 목표로 입시를 치르고있습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입시를 하고싶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피아노를 그만두었습니다. 변명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젠. 제가 어떤말을 들었든, 어떤 이유로 그만두었든 결국 제가 내린 결정이니까요. 그렇게 이렇게까지 내가 사랑할수있고 열정이 생길수있는 분야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단순히 노래로 듣는 이외에는 접하는 것도 피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 누구보다 멋지게 밝게 빛나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너무 초라하고 부러워서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한다는 말과는 무색하게 아직까지 콘서트를 한번 못가봤습니다. 아직 입시도 끝나지않았는데 그렇게 사랑하던 음악을 결국 제 눈으로 직접 바라보게되면 겨우 맘잡고 시작했던 제 두번째 목표를 다 포기하고 또다시 음악을 하게될까봐요. 그게 두려웠어요, 제가 또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될까봐. 음악은 취미일때 가장 아름답다는 그 말이 저는 가장 힘들었어요. 이렇게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큰데 과연 전공을 하지않는게 맞는걸까. 몇번이고 전공을 결국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입시에 대해 알아본적도 많아요. 그치만 저에 대한 자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실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이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돈벌어먹을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년에 성인이 되면 정말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오래된 계획이 있었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공대를 나와서 그쪽으로 취업하는게 제가 더 잘할수 있는 길인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왜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걸 포기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기도 해요. 고3이라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으로 가기에도 충분히 벅차고 힘든데, 또다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음악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버티기 힘든 순간도 많아요. 이렇게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지금 가고있는 방향이 달라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인생을 잘 살고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게 전공을 하지않으면 너무 미워하는 마음이 돼요. 음악을 포기하려면 음악을 너무 미워해야 해서 힘이들어요. 음악을 취미로만 남겨둘 수가 없어요. 이번 영상을 보며 저와 너무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오셨던것 같아 너무 울컥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음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웠을지. 남들은 음악은 전공이 아니라 취미일때가 가장 행복한거다라고 말할때 어떤 마음이셨을지. 입시를 포기하고 나서부터 단한번도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했던 적이 없어요. 마음속 어느 한켠에 깊이 묻어두고 살아왔던것 같아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할수가 없게 된 것 같아요. 너무 힘든데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는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정말 응원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삶에 어찌됐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마음이 내키는대로 도전을 해보는것만으로도 저같은 누군가에겐 존경스러운 일이 돼요. 힘내세요,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누구보다도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caesar_m_d9863
    @caesar_m_d9863 2 місяці тому +9

    저도 공학쪽에서 일하면서 음악 습작을 하다가, 올해부터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음악만들어서 전시도하고 미디어 아트쪽도 두드려보고 있습니다. 아직 화성학 배우면서 직접 대위법도 써보고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뉴비네요 ㅎㅎ
    일하면서 자기가 좋아한다는 걸 하는게, 기쁘면서도 힘든것을 알기에 그 시절이 떠올라서 여러 생각이 들었네요.
    마지막 보사노바 칠 때 참 빛나보여요!
    항상 응원합니다!

    • @zioij2
      @zioij2  2 місяці тому +1

      @@caesar_m_d9863 우와.... 너무나 감사합니다!!!!😄😄

  • @luvleecha8029
    @luvleecha8029 2 місяці тому +11

    저도 그나이 즈음 메니에르 판정받고, 진짜 하지말라는 뜻인가보다 하고.. 그만 두었어요. 그러고보니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더라구요. 세상이 주는, 우연을 가장한 선물을 하나씩 받고있는 중이랍니다. 화이팅 ❤

  • @sophiejeong3769
    @sophiejeong3769 Місяць тому +5

    저도 어렸을 때 피아노 전공 하려다가 못해본 게 한이 되어 20대에 준비 하려고 했는데 레슨비&늦은 나이에 다시 준비하는 어려움 등 현실에 부딪혀서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네요..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 대신 방학 때 해외에서 클래식 피아니스트들 보러 다니고 있어요.. 사촌 동생도 인서울대 피아노 전공자인데 현실과 타협해서 공무원 하고 있어요 … ㅠㅠ 예술가는 못 되었지만 무슨 죄인지 예술가 남편을 만나서 뒷바라지하고 있네요 … ㅠㅠㅎㅎ 예술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같아요..! 피아노 칠 때가 가슴 뛰고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 @효뚜뚜
    @효뚜뚜 2 місяці тому +22

    피아노칠때 저 무아지경의 표정바라 .... 멋있네

  • @GlennGould_
    @GlennGould_ Місяць тому +5

    지난날을 돌아보았을때 후회가 없다는 것, 앞으로 펼쳐진 미지의 세계에 미련없이 도약 할 수 있다는 것

  • @lindsay9407
    @lindsay9407 2 місяці тому +15

    선생님 안녕하세요 :) 유투브 알고리즘이 참 신기하네요..저도 간호사인데 어릴때 피아노를 너무나 좋아해서 성인되서 다시 치다가 늦은나이지만 예대도 한번 도전해보고픈 욕구가 요새 치솟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 영상이 떴네요. 보사노바 너무 잘 들었습니다. 연주실력 넘 좋으세요❤ 그리구 정말 멋지세요😊

    • @zioij2
      @zioij2  2 місяці тому +4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 그 때가 가장 빠른 때.!.!! 인 것 같아요 ㅎㅎㅎ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road_to_wins
      @road_to_wins 2 місяці тому

      @@zioij2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이 댓이 가장 와닿네요

  • @ophe3481
    @ophe3481 Місяць тому +12

    새벽에.. 대충 드러누워서 유튜브 잠깐 보는데.. 엄청난 채널을 발견한 거 같아요…… 이 영상이 왜이리 마음에 닿는지요

  • @hyeminlim8748
    @hyeminlim8748 Місяць тому +10

    우연히 눌렀다가 뷰티풀 러브부터 엉엉 울면서 봤습니다.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음악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입시는 안 된다는 걸 일찍 알았어요. 악보를 잘 못 봤거든요. 스무살에 독일로 갔고, 거기서 음악치료 전공을 했어요. 물론 약간의 실기가 있었지만, 음악실력만 본 것은 아니라 괜찮았어요. (독일에선 괜찮았는데, 아마 한국에선 제일 악기연주를 못하는 음악치료사일지도 몰라요. 한국은 대부분 전공하셨던 분들이 대학원에 오시더라구요.) 음악치료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심리학 관련 지식, 상담 기술 등도 중요해요.
    지금은 GIM심상음악치료(guided imagery and music)를 합니다. 치유적 음악감상과 심상작업을 하는 심리치료 방식이예요. 클래식 음악이 주로 쓰이는데 사람들에에 음악을 들려주며 무의식을 탐색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요. 저도 음악의 아름다움 그리고 치유적인 힘을 늘 경험하고 있네요.
    연주는 잘 못하지만 공연 보는 걸 참 좋아해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아티스트 통역을 20대 때부터 10년간 했어요. 일년에 최소 6개월씩은 투어를 다니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만났죠. 연주자는 정말 달라요.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더라구요. 재즈는 어렵기만 했는데, 10년 간 귀만 높아져서 지금은 재즈를 엄청 좋아하게 되었어요.
    서른살에는 스윙댄스를 배웠어요. 스윙재즈음악에 맞춰 추는 춤인데! Dj들이 매번 다른 음악을 골라서 틀어줘요. 가끔 라이브밴드에 맞춰 추기도 하구요. (음대 입시는 멈추셨지만, 재즈를 몸으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려요!!)
    저도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는 삶도 언젠가 꿈 꿨던 거 같아요. 언젠가부터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통로가 여러 갈래로 있어 좋더라구요.
    입시는 끝났지만, 사랑하는 음악이 늘 지은님 옆에 함께 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 @zioij2
      @zioij2  Місяць тому +1

      정말 멋있으세요!!! 덕분에 넓은 세상을 체험하네요 감사합니다>

  • @hjhwang6646
    @hjhwang6646 2 місяці тому +12

    가지못한 길에 대한 미련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는것 같아요^^ 그게 본인의지가 아니라서 더 사무치나보아요…
    조금은 슬프지만 너무나 아름답네요 음악도 스토리도! 저도 취미로 피아노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우연히 보고 눈물핑, 감동받고갑니다! 응원합니다😮

  • @mill9891
    @mill9891 2 місяці тому +5

    존경합니다. 저도 이십대 후반에 직장다니면서 예대 준비하고 연습실에서 너무 외로워서 울다가도 좋은 음악들으면 또 너무 좋아서 울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마음이 울컥해졌어요 저는 이제 사십대에 들어섰지만 그때 그 기억은 아직도 너무 소중하고 그리워요.

  • @jhy8614
    @jhy8614 Місяць тому +15

    영상 잘 보았습니다. 지금이 나의 때이다, 라는 문장 참 와닿았습니다. 많은 것을 이룬 때입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고 그만 하신다는 말이 '입시'에 국한되기를 바랍니다.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현 수준까지 끌어올리신 것은 정말 남들이 매우 부러워할 만큼의 수준에 다다른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20대의 청춘의 시기에 열병을 앓듯 깊이 사랑하고 그만큼 미워했을 음악을 절대 저버리지 마시고 세상 떠나는 날까지 평생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사랑하며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영상에서 나온 베토벤 비창 소나타 2,3악장, 리스트 사랑의 꿈, 쇼팽 연습곡 10의 4번, 블루스, 보사, 그리고 반주 코드 패턴들을 계속 연마하시고, 또 새로운 곡 한 곡을 완성하는 30대, 또 새로운 다른 한 곡을 완성하는 40대, 50대가 된다면 인생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내 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곡들이 클래식, 재즈, 실용적으로 10곡 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풍성함이 남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클래식 피아노로 대학 전공하며 나름 수석 졸업도 하고 음악 활동하며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여러 번 알고리즘에 떴지만 딱히 클릭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실수로? 누르게 되었고, 실수 덕분에 한 사람의 인생 한 자락 담긴 소중한 영상을 접하고 갑니다.
    입시 그만 두신 것 축하 드려요^^ 축하라는 단어는, 결정에 대한 응원을 위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추신. 그리고 다른 얘기이지만 23년 2월에 건물 외부로 낙상을 하며 좌측 팔다리 골절을 겪어 팔과 다리의 장애를 얻고 다리는 심지어 골수염으로 확산되어 24년 5월까지 대학병원 신세를 오래 지고 참 불편하고 슬픈 인생을 맞이한 때입니다. 그런 중에 팔 다리를 치료하고 성심성의를 다해 자리를 지켜주신 의료진 분들에게 정말 진심을 다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호사 직으로 계신 자리에서 성실하고 전문가답게 일을 해주시는 모습에 고마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zioij2
      @zioij2  Місяць тому +2

      @@jhy8614 진심 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낙상 사고로 인해 오랜 시간 고생하셨네요...ㅠㅠ 완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justpiano-mu7zt
    @justpiano-mu7zt 2 місяці тому +31

    서글 플게 있나용 ㅎㅎ 간호사에 피아노에 태권도에 너무 행복해보이셔요 ~~~~ 저는 애매한재능으로 전공택해서 불행한저보다 훨 행복해보이시네요
    아시겠지만 밥벌이용은아니라서 이쪽이 ^___^

  • @우쭈쭈-u7p
    @우쭈쭈-u7p 2 місяці тому +4

    저는 부모한테 등떠밀려 콩쿨나가고 어쩌다 전공하고 그렇게 졸업했는데
    열정이 없다보니 졸업후 아예 다른일 하고사네요 피아노를 좋아할수있는게 부럽습니다

  • @Plzbepolite
    @Plzbepolite 2 місяці тому +10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뜬게 이번주의 제 행운인것 같아요. 저는 비슷한 나이이고 25살에 예체능 입시를 시작해 돈 안되는 예술을 계속 붙잡고 있어요. 저는 그만두지는 않을거지만 항상 나보다 더 빛나던 눈을 가진 친구들이 예술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은님같은 삶을 살았을까 영상을 보며 생각했네요. 그 괴로움이랑 고단함이 뭔지 알기에 그만두신것도 이 영상을 올리신것도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분명 주위분들은 삶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은님을 자랑스러워했겠죠.. 본인이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주위에서 충분히 얘기 듣고 계실테지만 그냥 제 생각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야기를 전달하시는 방법도 너무 멋집니다. 오늘 처음 랜선으로 만난 분이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하고 싶어요. 화이팅!!!🎉

  • @SeoJinTV
    @SeoJinTV 11 днів тому +1

    우연찮게 알고리즘이 떠서 보게 되었네요.
    살아보니 인생은 정답이 없더라구요. 꼭 그 길이 정답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잘못된 것 같은 길도 돌아보면 때로 인생이라는 지도가 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의 선택이 곧 내 자신이 됨을,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의 선택하는 모든 발자취가 결국 인생이라는 지도가 될 것입니다.
    좌절 말고 그저 묵묵히 나가아는 사람으로서 성장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리겠습니다.

  • @eunha5982
    @eunha5982 Місяць тому +8

    모든 영상을 2배속으로 걸어서 보는 제게 이 영상만큼은 정속도로 하나하나 열심히 보게되네요.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 응원합니다.

  • @Eclante
    @Eclante 2 місяці тому +5

    저도 음악을 사랑해서 한때 입시 준비도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마음속 깊이 넣어두었어요.
    대신 집에 피아노 한 대 들여놓고 연주하고 싶을때마다 열심히 연습합니다:)
    지금은 만약 전공을 했다면..이렇게 자유로이 연주할 수 있을까 또는 이렇게 폭넓게 이해하려고 했을까 등등 오히려 틀에 갇히지 않은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전공한 친구들은 즐거워보이지 않았거든요. 뭐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요!ㅎㅎ
    아무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D

  • @뿌야뚜요
    @뿌야뚜요 2 місяці тому +12

    저도 피아노 전공자로의 삶을 산지 40년이 휠씬 넘어가네요
    열정은 저보다 백배 천배 많으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레슨이 이젠 지쳐서 그런지
    피아노까지 싫어지려 했지만 본심은 음악을 무척 사랑한다는걸 이 영상 보며
    깨닫게 되네요❤

  • @Novsong11
    @Novsong11 17 днів тому +2

    별 볼일 없는 음대 졸업 후에 음악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포기하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제 한계를... 아마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음악은 매일 즐기고 있어요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니까요 음악을 포기하면서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지은님도 힘든 결정 후에 얻은 것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 영상 정말 잘 봤어요! 보사노바 연주하는 영상이 특히 너무 아름답네요 ♡

  • @MKK-tb8tq
    @MKK-tb8tq 2 місяці тому +8

    안녕하세요 우연히 보게된 영상이지만 공감이가는 마음에 댓글을 남겨요
    저는 스물아홉에 저두 간호사로 일하고있고 대학졸업하고 취직후에 한참 정신없이 살다가 어릴적 잠깐 배웠던 바이올린에 대한 마음이 계속 잊혀지지않아 다시 배우게 된지 1년 6개월이 되었어요 매일 퇴근하고 연습실에 들러 잠깐이라도 꾸준히 연습하고 학원 연주회도나가보고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나 합주도 해보고싶은 마음에 직접 앙상블도 만들어서 멤버들과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가끔 내 맘대로 손이 따르지 않고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아 힘들때도 있지만 음악이란 사람에게 활력과 생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연주를 할때면 참 많은 에너지를 얻고 행복하기에 이 즐거움을 오래도록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이고 앞으로 삶의 평생동안 이어가고싶어 조바심내지않고 느긋하게 하고있답니다 제 꿈은 바이올린 켜는 할머니가 되는 거거든요😄 그동안 입시를 준비하시며 쏟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싶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스트레스받지않고 즐겁게 피아노하셨으면해요!

  • @sudongfarm
    @sudongfarm 2 місяці тому +18

    우리 지은이 대서사시네
    모두 잘 될거야.
    끝까지.믿고 응원할께
    지은이 화이팅!

  • @yksujin
    @yksujin 22 дні тому +1

    와 대단하시네요
    저는 12년차 간호사인데
    저도 유치원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뒤늦게 재능이 없다는걸 17살때쯤 깨달았어요
    그래서 결국 실용학문을 전공해야한다 생각했고
    간호학과 졸업하고 지금은 대학병원에서 12년차로 근무하고있어요
    내길이 아니라고 깨닫고는 좌절감도 심했고
    그이후로 거의 10년간 피아노를 쳐다보지도 않았네요
    이 영상을 보니 다시 피아노를 치고싶은 열정이 뿜뿜이예요
    선생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 @zioij2
      @zioij2  21 день тому

      @@yksujin 우와.... 저는 1년 조금 넘게 하고 나왔는데 어떻게 12년 째 대병에 계신가요!!!! 존경합니다😊😊😊

  • @뛰어보자폴짝
    @뛰어보자폴짝 28 днів тому +1

    (모르는 사람인데도) 보면서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멋져주셔서, 남들이 늦었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도 계속 도전하고 꿈꿔주셔서, 이 영상 편집하고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으세요.

  • @wqerrqwerwre
    @wqerrqwerwre 2 місяці тому +12

    치열하게 살아온 삶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열정이 너무 멋있어서 울컥합니다..

  • @ryumickey
    @ryumickey 27 днів тому +3

    beautiful love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 곡이 이렇게 처절하게 들린적이 없네요.
    간호사일 잘 모르지만 정신적 육체적 업무 강도가 꽤 있을거 같은데,
    일하시다가 피아노 학원을 찾아 가시고..취미가 아닌 입시를 목표로 준비도 하시고...대단하신거 같아요.
    '밤에 일하고 낮에 공부하고
    참 잘 했다. 나 자신. '

  • @Illililil-o5p
    @Illililil-o5p Місяць тому +3

    음악은 취미로 할 때 가장 아름다운 법ㅎㅎ 주변에 예중예고상위권음대유학박사 다 하고 오신 분들 하는 일 없어요….. 공무원 시험 본다는 사람도 있고.. 교대원 들어가신 강사샘들 많아요 ㅋㅋ 시간강사 그 마저도 바늘 뚫기고 뚫어서 들어가도 교수 눈 밖에 나면 ㅋㅋ 바로 재계약 없음ㅋ걍 취미로 하는게 가장 아름다워요..

    • @Illililil-o5p
      @Illililil-o5p Місяць тому

      그리고 보니까 전공의 재능 보다는 여러 음악 분야의 재능이 있어 보이세요~! (이것도 엄청난 축복임)
      그리고 엄청난 발전이 보이셔서 대단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거의 처음 10-4칠 때랑 재즈 입시 전 연주 차이가 진짜 엄청 나네요.. 솔직히 10-4 치는 거 보곤 절대 전공 못 할 스타일이라고 생각 했는데.. 아예 달라지셨네요.. 멋져요.

  • @장래희망고양이집사
    @장래희망고양이집사 27 днів тому +1

    알고리즘이 왜 여기로 인도 했는지 모르겠지만 …. 나이 한참 많은 음대졸업생입니다. 전공은 다르지만 서울대 입학 했을때 세상 다 가진줄 알았어요 😂😂
    40에 가까운 나이에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들? ㅋㅋㅋ 거의 없습니다.
    특히 저희쪽 전공이 더 그런거같기도 하구요. 과특성상 공부를 잘해야 했던 학번이라 그 수능 성적이면 그냥 일반과 갈껄 후회하면서 대학가서도 피트 공부등
    여러가지 안해본게 없어요….
    오히려 일반전공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고 예고나와 당연히 음악을 해야 한다는 정해진 길을 가면서 ,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번도 안해뵈서 대학내내 우물 안 개구리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 대학만 가면 저절로 뭔가 되는줄 알았어요 ㅎ
    경험하시고 취득하신 면허들 보니 뭐든 잘하실거같아요!
    지금은 다른일 하면서 음악은 커녕 ;; 손도 대지 않아요 ㅎㅎ 인생 길고 좋아하는게 업이 되면 좋겠지만 사람에겐 다른 기회가 더 있더라구요 . ❤
    좌절 하지 말고, 좋아하시는 음악은 감상하시고 이제껏 수고한 자신을 맘껏 위로 해주세요.. 학교 정하면서 입시곡 매년 연습하고 했을 그 과정이 너무 잘 이해되서 맘이 아프구만요 그래도 더 좋은일이 많으실거에요!
    (한가지 여담이지만 정말 음대에 가는게 너무 큰 인생의 목표시라면 독일 유학 생각해보세요. 독일은 우리나라랑 시스템이 달라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입학 가능하고 학비도 압도적으로 싸요. 유명한 음대들도 많구요(교수따라가는 시스템)
    친구들도 재수 포기하고 그당시 독일 , 미국등으로 유학간 친구들 봤고 만족 하는 친구등 많았어요. 독일은 부동산도 비교적 유럽 치곤 합리적이고 기숙사도 잘 되어있어서 생활하시는게 조금만 안정 된다면 충분히 가실만 할거같아요)

  • @ang2342
    @ang2342 2 місяці тому +12

    음악 취미도 좋지만
    전공하면 더 보이는 것이 있어서 더 좋아요~~
    그런데
    요즘은 할것이 넘 많으니 많은 시간투자가 힘들겠죠~~??
    평생을 함께 가도 좋은 친구가 음악♡

  • @dywmatnqkr
    @dywmatnqkr 2 місяці тому +10

    우와.. 진짜 진심으로 너무 멋있으세요. 피아노 정말.. 와…… 저도 살면서 저렇게 칠 수 있을까요..? 진짜.. 피아노 뿐만 아니라 삶과 열정과 음악에서 느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은 감정..? 전부 감동이에요……….ㅠㅠ ㅠㅠ ㅠㅠ 진짜 멋있는 인생… 감동스러운 인생… 낭만있어.. 너무 멋있잖아…. 특히 영상 마지막부분 재즈들.. 눈물날뻔… 진짜 그 감정이 너무 절절히 다가와요.. 지금 첫 영상 봤는데 다른 영상들 다 소중하게 볼게요. 너무 멋있는 사람!! 언제나 응원할게요 정말 평생 응원하고 앞으로가 궁금하신분!! (음악이든 다른 일이든!)

  • @류하음-s4l
    @류하음-s4l Місяць тому +1

    이루신 일들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일단 일하며 입시준비하는 자체가 힘들잖아요ㅠ고등학교때 더일찍 시작해서 피아노과에 갔어도 만족하지만은 못하는게 우리니..제주변에 피아노전공해서 학원하다가 늦은나이에 간호조무사 자격증따고 하시는 분 있어요.
    입시목표로 연습한덕에 실력이 많이 좋아졌으니 취미로 즐기며 사시길..
    저도 음악전공했지만 결국 전공살리는 직업을 갖기 힘들다는거 깨닫고 임용치고 교사가 되었네요. 간호사라는 직업도 힘들지만 선호하는 직업인지라..놓기 쉽지않을듯요..
    피아노치는 간호사, 화이팅입니다^^

  • @notfound-du4qu
    @notfound-du4qu 24 дні тому +1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피아노 솔로에 열중하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 했어요. 피아노 치는 몸짓과 표정, 선율에 기쁨, 슬픔, 후련함 등 갖가지 감정이 다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저도 어릴 적 예체능 계열을 꿈꿨습니다. 어린 나이에 피아노학원, 미술 학원을 다니며 참 즐거웠고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 전 제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예체능의 길은 힘들다는 주변의 말들 때문에 입시는 하지 않았어요.
    현재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시점에서 뒤늦게 아 내가 좋아하던 피아노랑 미술을 왜 잊고 살았지 라는 후회가 되네요. 꼭 왜 입시에 도전하지 않았지? 보단 왜 이 좋은 것들을 놓치고 현실만, 앞만 보고 달려왔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외면하고 살았을까. 해야만하는 것에,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행복은 찾으려 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좀 더 밝고 긍정적이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좋은 원동력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들이요.
    그런데 지은님의 지난 10년은 치열하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사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여 입시를 포기한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피아노에 진심을 다하면서 그만큼 지은님의 삶은 훨씬 풍성했을테니까요.
    좋은 곡들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저도 깨달음 얻고 갑니다. 항상 뭐든 진심으로 행동하는 삶 본받고 싶어요. 응원할게요. :)

  • @kitkatyummy2101
    @kitkatyummy2101 18 днів тому +2

    저도 음악 입시를 두번이나 준비하며 약 6년의 시간을 투자했었어요
    입시하는동안 눈이 오나 비가오나 연습실에가서 메트로놈부터 켜고 스케일 연습하고 공책에 빼곡하게 해야할 것 들을 정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고통스럽기도 했는데 그때만큼 실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음악을 하면서 방황하고 부족한 내가 싫기도 하지만 도저히 음악이라는 이 친구를 놓을 수가 없네요 돈 못 받고 열시간씩 앉아있어도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에 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평생 음악을 짝사랑해보려구요 그러다 가끔 눈마주치면 행복하고 그 기억으로 또 열심히 짝사랑하면서 포기하지않을겁니다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10년의 모든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미 당신의 인생은 피아노로 물들었네요
    앞으로도 연주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응원할게요

  • @saptap387
    @saptap387 2 місяці тому +20

    근데 음악은 취미로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ㅎㅎ 굳이 전공이 아니여도, 배우지 않아도 나만의 음악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니.. 또 취미가 훨씬 자유롭고 스트레스 안받고 즐길수 있죠 ㅎㅎ 게임도 직업으로 하면 다들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사실 젤 좋은건 다른 직업이나 뭐가 있으면서 워라벨이 많은 그런게 있으면.. 시간만 많으면 사실 피아노 취미가 참 좋은것 같아요(돈 많은 백수..?ㅎㅎ)

  • @kittyislovley
    @kittyislovley Місяць тому +1

    저는 클래식 피아노 입시를 하다가 그만두고 인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또 한 번 입시를 하고 있는 21살입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학원 선생님이 재능있다고 피아노 전공 한 번 해보지 않겠냐를 시작으로 중2때부터 본격적으로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대중교통을 타면서 이동할때나 핸드폰을 안하고 있어도 그냥 하루종일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피아노를 치는 게 너무나 행복했어요. 예고에 가서 매 분기마다 실기시험과 향상음악회 준비도 하고, 중간중간 콩쿨도 나가고 정말 바쁘고 힘들었지만 피아노를 치는 건 여전히 즐겁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고3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 혼자 타지에서 살면서 10 to 10 으로 매일 연습을 했죠. 그러다보니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진짜 인생을 살면서 내가 이렇게 힘들고 지치고 모든 걸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생각을 하면서 매일 밤마다 울었죠.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했던 재수도 잘 안됐고, 정말 반 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절망적으로 살았는데 어느날 내가 이렇게 젊은데 그냥 남들보다 2년 늦은 것 뿐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인생을 보내기엔 아깝고 남들 다 하는거 나도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어요!!!!!! 예고를 나와서 재수 삼수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위안도 많이 되고 주변에서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감사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삼수생이라는 이름표는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치만 잘못한것도 아니고 기죽을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있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슬럼프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심해서 입시곡이나 입시할때 즐겨듣던 노래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입시 생활이 자꾸 떠오르고 불안한 마음이 너무 커져서 아직 클래식 음악은 듣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입시할땐 듣던 노래를 1년만에 겨우 들었는데 이젠 많이 괜찮아졌더라구요😂 언젠가는 다시 그때를 추억하면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좌절하고 넘어져도 잠시 머물렀다가 일어나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내년에는 꼭 대학생이 되어서 삶을 즐기는 제가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 @zioij2
      @zioij2  29 днів тому +1

      @@kittyislovley 특히 20. 21. 22살 무렵엔 재수, 삼수 등등에 크게 인생이 달라지는 것 같고 더욱 눈치가 보이는 것 같아요 ㅠㅠ
      몇년 조금 더 살아보니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아주 젊은 나이! 무엇이든 해도 늦지 않은 나이더라고요 ㅎㅎ
      하나도 안 늦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오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은 하루! 를 위해 지금처럼 힘내주세요~ 응원할게요🤍🤍🤍

  • @1jjqjj
    @1jjqjj Місяць тому +6

    처음에 제목만 보고 아니 그래도 30까지 대학 입시만 준비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어요. 그런게 아니셨네요. 너무 멋있어요.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클래식피아노에 재즈, 드럼까지 저랑 다루는 악기도 완전히 같아서 놀랐어요 ㅎㅅㅎ

  • @킵고잉린리
    @킵고잉린리 21 день тому +2

    안녕하세요 지은님!
    어쩌다보니 지은님의 영상이
    저에게 닿아 끝까지 시청했어요.
    한 번은 소리를 켜서, 또 한 번은
    소리를 끄고 봤어요. 처음에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두 번째 볼 때
    눈물이 나왔어요. 어느 순간 한계임을
    받아들인다는 것도, 이렇게 유튜브라는 세상에 본인의 삶을 녹여내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정말 멋있어요. 저는 올해 성인이
    되었는데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해서 지은님의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오랜 시간동안 무언가에 몰입하고,
    향유하고, 이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시는 지은님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같아요. 응원할게요.

  • @yezeuzeu
    @yezeuzeu Місяць тому +1

    알고리즘 보다가 저랑 같은 나이, 비슷한 사연이라서 너무 공감됐어요. 클래식 피아노 전공으로 예고가서 3년 죽어라 음대 입시 준비했지만 결국 떨어졌어요! 음대 입시 떨어졌을 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살아지더라고요. 퇴근하고 연습하는거, 입시 도전하는거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너무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저였음 이런 도전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지은님의 열정이라면 어떤 일을 하셔도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user-kt2lc9jy1g
    @user-kt2lc9jy1g Місяць тому +3

    너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가 이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는걸 보면 보다가 울것 같아요….

  • @fkghek
    @fkghek 27 днів тому +2

    안녕하세요~ 어쩌다가 제 알고리즘에 뜨신진 모르겠지만, 저 또한 7살때부터 음악을 사랑했고 23년째 음악을 하고 있는 30살 회사원, 뮤지션입니다.
    7살때부터 피아노를 정말 좋아해서 클래식 피아노 전공을 하려다가, 전공 하는데 들어가는 어마무시한 비용에 놀랐고 또 음악쪽은 성공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벌이가 쉽지 않다는 사실에 과감하게 포기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해서 공대생으로 석사까지 밟고 현재는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우연치 않게 밴드 음악에 빠져 17살때부터 음악을 듣다가...또 어쩌다보니 밴드를 하게 되고 또 어쩌다보니 공연도 하고 또 어쩌다보니 앨범도 내고 어느새 밴드를 한지 11년차입니다.
    영상을 보니 제가 지은님의 삶을 살진 않았지만 뭔가 몰입하게 되었달까요... 아마 정말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분명 이 14분간의 영상을 보며 마치 내 인생인 것처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음악을 나의 생업으로, 그리고 전공자로 하진 않아도 되더라고요. 전 오히려 그런게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동안 해오신 것에 대해서 박수를 드리고 싶고, 이제는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

  • @썰썰-e7q
    @썰썰-e7q 18 днів тому +1

    제 20대는 그렇게 야무지지 못했습니다
    대학병원 14년 근무를 끝으로 육아의 길로 들어서면서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왜 그때, 좀 더 젊은 시절에 뭐라도 시작하지못했을까
    왜 그때,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을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저는 나아가는 삶을 살거에요
    지은씨의 영상을 보니
    영상속 지은씨답게 살지못한 살짝 부끄럽고 부러운 마흔의 지은이가 있네요
    이름도 같고
    고단했던 병원생활
    아끼는 음악이 있어서
    영상보면서 힐링하고 또 저에게 용기와 의지를 선물해주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해요 ^^

  • @반가워-w7m
    @반가워-w7m 24 дні тому

    아ㅋㅋㅋ 저도 정말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웠고 꽤 끈기 있게 배웠어요. 그리고 피아노쪽으로 가고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음악쪽은 안된다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현실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간호학과를 졸업해서 간호사로 일 하고 있어요ㅋㅋ 아직까지도 피아노 앞에 앉으면 정말 예전에 급수준비때문에 쳤던 곡들이 악보를 안봐도 일부분 기억나더라구요ㅎㅎ그때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 @쌍율-d5y
    @쌍율-d5y 2 місяці тому +3

    알고리즘에 우연히 떠서 집중하며 보았습니다~ 그 힘든 간호사일을 하면서 클래식에서 재즈 전향, 재즈 아카데미 졸업과 서울예대 입시 도전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비록 전공의 길은 가지 않으시지만 음악은 계속 하시길 바래요.. 저도 문과 전공에 10년 동안 회사생활 하다가 29살에 실용음악과에 입학하여 일과 병행하며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금의 노력은 언젠가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찾아올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 @onutrbl
    @onutrbl 2 місяці тому +4

    우연히 보게된 영상인데
    열망하는 것을 쫓아 놓지않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이 모든 수고와 노력은 언젠가 빛을 발할 거라 믿어요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멈출 수 있는 이 모든 용기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그동안 넘 수고많으셨어요

  • @DolphinTARK
    @DolphinTARK 2 місяці тому +4

    저도 그마음 알아요,, 대기업퇴사후 22살~24살 2년간 온전히 자비량으로 실용음악과 입시준비했어요. 역시 짭게 준비한기간이라, 좋은 결과를 못얻었죠. 28살즈음 현실의 벽에도 부딪히고,, 내 나이가 많은거같아서, 접었어요. 시집갈 돈도 모아야하는데, 더이상 취미마져도 배우기가 어렵더라고요.. 그 후 몇년이 지난 지금, 내 손에 감각이 다 무뎌져가서… 아쉬어요. 지름은 결혼호했고요,, 근데 피아노로 돈버는것보다 내가 직장에서 버는 돈이 더 크다는걸,, 입시를 실패해보고 뒤늦게알았죠. 그래서 여전히 아련하게 무언가로 남아있어요. 저도 론스블루스 쳤던때가 ㅎㅎ 새록새록. 지금 돌아보면 아직도 젊은데 말이죠 ㅎㅎ 재즈 넘 매력적인 음악이에요. 아직도 터치나 바운스가 좀 딱딱하네요ㅎㅎ 홧팅하새용! 셋잇단음표의 바운스 감각을 잘 느끼시면서^^

  • @BB-bo3hd
    @BB-bo3hd 24 дні тому +1

    예술을 업으로 한다는 건 예술을 잘 하는 사람보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하는 일인 것 같아요. 그 마음이 재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술을 직업으로 갖지 않아도 우리가 가진 하나뿐인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 그 모든 것도 예술 아닐까 싶어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 @지구젤리-r3b
    @지구젤리-r3b 2 місяці тому +4

    너무 익숙해서 바로 알아버렸네요 하하 저도 피아노 오래 쳤고 지금도 클래식 피아노를 사랑하는 간호사로서 ㅠㅠ 저도 퇴사하고 공부하고 있지만 ㅜㅜㅜㅜ 응원합니다

  • @사안향
    @사안향 Місяць тому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됐는데..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거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고,
    가끔은 그 모든 해왔던 일들이 부질없게 느껴질지라도ㅡ
    그 경험이 결국 다른 일들에 영감을 주기도 하고요
    결국 나중에 더 좋은 일들로, 결실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요.
    당신이 무엇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멋진 분! 화이팅!

  • @이닝-i3f
    @이닝-i3f Місяць тому +1

    20대 후반이 되었고,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지 반년이 넘은 지금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내가 잘 준비하고 있는게 맞나,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 고민도 많고, 지친 상태였는데 뭔가 이 영상이 마음에 와닿고, 끝으로 갈수록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해서 중3때까지 배웠었어요. 공부보다도 피아노를 더 좋아했었고, 고등학생이 되기 전, 과외선생님께서 먼저 음대 준비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부모님이랑 그리고 제 자신과 고민해본 결과, 현실적인 문제를 내가 깰 자신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평범하게 인문고에서 대학교를 갔어요. 근데 마음 한구석에서는 항상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었고, 나도 곡 하나를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어요. 그래서 동아리도 들어가서 연주회도 하고, 일년에 한 곡 마스터하기 목표세워서 혼자 열심히 연습도 하고... 그러다가 점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오늘 피아노 쳐야지 라는 생각이 작아졌네요. 그래도 가장 힘들 때마다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를 찾아듣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좋아하는 곡을 미친듯이 연주하고... 어쩌면 전 이루지 못한 꿈을 일상에서 승화시키고 있었나봐요. 지은님처럼 내 모든걸 바치지 못해서 이 영상을 보며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인생은 내가 행복하고 만족하면 되는거니까 어떤 선택이든 방법이든 잘못된건 없다는거... 지은님에게 행복한 일들이 더 많길 바랄게요💘

  • @나예-j7j
    @나예-j7j 8 днів тому +1

    저는 피아노 전공자입니다 친구들도 음악학부 전공자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개인 레슨 등으로 돈벌이는 변변치 못합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 후 학원 운영 등 전공을 살려 돈을 벌려고 사업을 했지만 당장 눈 앞에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업으로 전향했습니다 .
    지금와 보니
    탁월한선택이었습니다 .
    레슨비는 별로 인상도없고
    학원마다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제보물 1호였던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는 이사 때마다추가비용들, 공간 차지 등
    문제로 오래전에 가슴 아프지만
    떠나 보냈습니다
    그 후로 본업에 바쁘다 보니 건반에서 손을 놓은지 언젠지 모르겠네요
    여섯 살부터 하루.많은시간.이상 피아노를 치다 보니 목 어깨 손목 아직도 안 좋습니다
    측만증도 생겼구요ㅠ
    피아노가 너무 치고 싶지만 육체적으로 조금 더 회복되고 안정이 되었을 때 업라이트 또는 전자 피아노 정도가볍게
    다시 준비해서 취미로 매일 30분씩이라도 즐기고싶네요
    저의최애곡은
    열정3악장입니다♡

  • @harrykim8257
    @harrykim8257 Місяць тому +2

    음대입시, 취업 후 재즈, 히피펌까지
    신기할정도로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진심을 다해 엄청 열심히 살아오신 것.. 공감되면서도 대단해보입니다^^ 과정 속에서 얻어진 것들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을 보게되는 시야를 갖게 되더군요~
    앞으로도 의미있고 기쁜 나날을 보내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withme1029
    @withme1029 2 місяці тому +6

    피아노. 참..저한테도 애증의 악기죠. 어릴때 교회 반주하라고 배우게 됐는데 일반고 컴공 테크 타고 티비에서 피아노만 나오면 마음이 아파서 껐다 틀었다했었네요.
    군대에서 조울증 걸리고 대학교 때려치면서 우여곡절 끝에 어찌저찌 우리나라 거의 꼴찌 음악과 들어가서 피아노 전공을 했습니다. 열심히 했고 졸업을하고 피아노를 가르쳐 보기도 했지만.. 1,2학년때 전공실기 준비하면서 이미 제가 피아노를 즐기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재능이 없는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피아노가 너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더군요.
    나이가 40이 되어서도 갈팡질팡 여전히 제가 원하는게 무언지 뭘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억지로 회사를 나가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네요. 요즘은 방음부스 만들어 놓고 노래 연습합니다 ㅋㅋ
    아무튼 뭔가 저랑 결이 비슷하신 분 같아서 듣는 귀만 고급이된 애증의 피아노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네요. 그냥 그렇습니다. 맥락과 안맞지만 부디 마음의 평안과 자유함, 도전에 대한 보상(?)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metabolism-f9j
    @metabolism-f9j Місяць тому +5

    음악은 취미일때가 좋아요 ㅎㅎㅎ 즐겨야지 ㅎㅎ 나와서 레슨하고 이러면 힘들어요 음악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순간 그건 음악이 아니에요

  • @hjena5754
    @hjena5754 Місяць тому +3

    삶은 짧지만 아름답다
    덧없는 삶에서 하나의 의미라도 찾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음악, 피아노라는 두개를 찾으신 듯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