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 어쩌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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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 @lily936324
    @lily936324 5 років тому +2

    어제는 뭘 했었는지
    오늘은 뭘 해야 할지
    이상해 도무지 모르겠어
    너와 함께했던 날들은
    정말 잘 지냈는데
    니가 안 보여서
    불안한가 봐
    가끔은 널 미워했고
    가끔은 원망도 했던
    사소한 그날들이
    다 그리워
    손에 잡힐듯 추억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잖아
    날 어떻게 지워낸 거야
    넌 어떻게 멀쩡한 거야
    그땐 나만큼 많이
    사랑했잖아 나빠
    널 위해 다 써버렸잖아
    뭐 하나 남은 게 없잖아
    매일 이렇게
    지쳐가고 있잖아 나만
    어쩌다 우리가
    남이 돼버린 거야
    널 보면 참 따뜻했고
    널 보면 참 행복했어
    널 보며 이게
    사랑이라 믿었어
    내게 전부였던 사랑이
    멀어져만 가는 게
    죽을 만큼 그만큼 아파
    날 어떻게 지워낸 거야
    넌 어떻게 멀쩡한 거야
    그땐 나만큼
    많이 사랑했잖아 나빠
    널 위해 다 써버렸잖아
    뭐 하나 남은 게 없잖아
    매일 이렇게
    지쳐 가고 있잖아 나만
    어쩌다 우리가
    남이 돼버린 거야
    너와 나 쌓았던
    모든 순간에
    너 없이 나 혼자
    남아 서있어
    너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이별까진 못 갈 것 같아
    누굴 만나도
    너만 생각나잖아 너만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
    애를 써도 결국엔 너야
    떠나가도 돼
    나만 홀로 이대로 남아
    우리 사랑했던
    추억에 더 머물게